초등학교 영어교육은 음성언어 중심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강당에서 열린 ‘초등영어교육과정및교과서개발을위한한·영국제학술세미나’에서 이완기 서울교대 교수는 “현재의 초등학교 영어교육은 의사소통 중심의 음성언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교육내용과 활동 선정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이러한 문자 언어교육 소홀이 학생들과 학부모로 하여금 학교 영어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고 학원 등 사교육기관에 눈을 돌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재 영어교과서에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의 활동이 독립적으로 구성돼 통합적 지도가 매우 제한되어 있다”면서 “언어 기능 통합 및 다양한 학습 활동을 유도하기위해서도 문자 언어의 조기 도입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교수는 “초등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영어수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교육내용의 연계성 부족, 교수·학습 활동의 이질성, 초·중등교사의 상호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활동의 이해부족 등에서 기인된다고 이 교수는 밝혔다. 이러한 모든 문제점 해결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4751명, 전문학사 2982명 등 7733명이 학위를 받았다. e-비즈니스학을 전공한 김승중(20·경영학사)씨가 학사 부문에서 평균성적 97.89점, 인테리어디자인 전공의 노세진(24·산업예술전문학사)씨가 전문학사 부문에서 98.67점의 최고 성적으로 교육부 장관이 주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전자계산학 전공의 안상욱(42·이학사)씨 등 6명은 우수상 ▲자동차공학 전공의 이민우(48·.공학사)씨는 국회교육위원장상 ▲자동차공학 전공 신원향(50·공학사)씨는 전국경제인연합회장상 ▲기계공학 전공 오연석(50·공학사)씨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사회복지학 전공의 이영자(39.·문학사)씨 등 2명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1998년 도입된 학점은행제는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등 교육부 지정을 받은 교육훈련기관에서 일정학점을 취득하면 학사나 전문학사를 주는 제도. 전공은 학사 213개, 전문학사 211개로 449개 기관에 1만4731개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올 해를 포함, 학사 1만3666명, 전문학사 1만8587명 등 3만2253명이 배출됐다. 또 학위취득자수도 2001년 1729명에서 3280명(
#학교를 넘어선 학교 엘리엇 레빈 지음/ 민들레 미국 공교육의 개혁 모델로 주목 받고 있는 공립 대안학교인 메트스쿨은 도시형 대안학교로 서울시 대안교육센터 산하의 하자작업장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교류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시당국의 지원을 받아 1996년 설립된 메트스쿨의 정식명칭은 대도시 지역 직업기술센터. 우리의 실업계 고교에 해당하는 이 학교는 정해진 교과과정, 이수학점이 없으며 4개월마다 한 번 씩 돌아오는 학기 초에 지도교사인 어드바이저, 부모, 현장 멘토가 학생과 함께 개별맞춤형 학습계획을 짠다. 교육의 공공성과 혁신을 고심하고 있는 우리 교육계에 메트스쿨의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스쳐 보내서는 안 될 머무르지 않은 이야기 김동철 지음/ 양서원 교육에 몸담은 지 30여 년. 강원 평창 약수초등교장인 저자는 그동안 네모난 한 칸의 교실과 40여 명의 철부지를 가르쳐온 자신을 ‘교실안의 개구리’이며 더구나 교실 안의 통수권자로 삼권을 쥐고 흔들다 보니 ‘천상천하 유아독존’ 옹고집이 되어버린 것 같다는 반성을 한다. 이 책 ‘학교가 짊어지고 가야할 이야기’중의 한 부분이다. ‘학교가…’에는 이밖에도 벌과 용서, 입원환자도 중간고사를 보아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를 발견했다. 졸업을 앞둔 공대 학생들은 예외 없이 분석적인 두뇌만 압도적으로 발달돼 있더라는 것이다. 원인을 연구하던 그는 공대 교수들의 뇌를 검사해 보았다. 결과는 짐작하다시피 교수들의 두뇌가 학생들과 완전 일치했다는 것. 이 일화는 교사가 학생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보여준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받아들이는 것은 지식뿐 아니라 ‘교사 자체’인 것을 말이다. 그러나 지금, 극단으로 치닫는 교육위기 속에서, 이렇게 큰 영향력을 가진 우리의 교사들은 절망과 불신과 타성이라는 무기력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교수법의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히는 저자 조 벽 교수(49)는 그 이유를 ‘교육 붕괴’에서 찾고 있다. 우리는 서구교육에 견주어 대한민국 교육만 엉망인 것처럼 난리를 떨지만, 저자는 “그나마 우리 교육은 아직 회복할 희망이 있다”고 강조한다. 교육 붕괴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이나 유학을 간다고 하지만 ‘한국의 학교는 ‘땡땡땡’ 종을 치지만, 미국 학교는 ‘탕탕탕’ 총을 쏜다’는 저자의 비유처럼 한국의 교육 붕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교육 붕괴는 인류사의 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필연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인생의 액운에 대한 자신감이며 일상생활 속에서 모든 책임·사명·비판과 분투를 평상심으로 담담하게 대할 수 있는 자세이며 골백번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 백전불굴의 의지와 대담함이다. 고난을 향해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불속이나 물속에서도 평지와 다름없이 걸을 수 있는 인생, 또한 지혜와 고민과 곤혹의 고통을 품고 있긴 하지만 지혜의 맑음과 분명함의 기쁨도 소유하고 있기에 더욱 깊은 지혜를 포용하는 인생이다.” 좋은 말만 골라 써놓은 흔한 인생론 같지만 이 책 '나는 학생이다‘(들녘)의 저자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면 이 글의 깊이와 무게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왕멍(王蒙 71). 루신과 함께 20세기 중국 소설의 양대 거장으로 네 번이나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명된 대문호인 그는 공산당 활동, 유배, 연금, 복권을 거쳐 부주석, 중앙위원,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극단의 영욕 속에서도 ‘미치거나 자살하지 않았던’ 생의 힘을 그는 자신의 삶의 정체성이 ‘학생’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역경에 처했을 때가 가장 배우기 좋은 상황이다. 마음을 한 곳으로 집중하기에 좋은 시기여서 그 효과도 가장 크다”고 그는 말합니다. “배움은
학급규모와 교사의 수업태도, 학급규모와 수업방식 간에는 분명 유의한 관계가 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 관계는 과목마다 차이를 보이기도 하고 계열별, 지역별로 편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논문 ‘학급규모가 교사의 수업태도와 교수·학습방법의 활용에 미친 영향’(장수명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최형주 한구교육개발원 전문원 대우)는 보고하고 있다. 2003년 전국 고2년생 1만16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한다. 수학 과학은 학급규모 작을수록, 사회는 클수록 능동적 실고는 학급규모, 교사 수업태도 간 상관관계 크지 않아 ■ 학급규모가 교사의 수업에 임하는 태도에 미친 영향= 일반계 고교의 경우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네 과목에서 학급규모와 수업방식간의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국어와 수학, 과학과목은 학급규모가 클수록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이 활발한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과목의 경우 학급규모가 클수록 오히려 교사와 학생들의 상호작용과 학생들의 참여가 증가하는 관계를 나타냈다. 사회 과목은 특성상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개인과 사회제도나 시설과의 관계 등 사회집단 속에서 사회과학적인 지식과 가치를 탐구하고 한 개인이 사회에 원
교육부는 교육과정·교과서 정책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교과서 발전협의회’를 구성, 상설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건설교통부 등 18개 정부기관 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비정부기관 9개 기관 등 총 27개 기관이 참여하는 ‘교육과정·교과서 발전협의회’는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시 상호 협력방안 협의,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 청취 및 합리적 조정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이우용 연구사는 “협의체의 상시·수시 운영으로 국가 교육과정 및 교과서 정책에 대한 관련기관의 합리적인 의견을 능동적으로 수렴해 나갈 것”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정책의 공공성과 책무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과서에 감정이 개입되어도 된다고 보십니까? 그 것도 ‘역사’ 교과서에 말입니다. ‘문어발’이라느니 ‘유례없다’느니 하는 표현은 틀림없는 감정 개입입니다. 그리고 좋든 싫든, 6, 70년대 우리가 비약적 경제 성장을 이룬 것은 객관적 사실이지 않습니까. 교과서가 이에 대한 기술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2004년 10월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의 금성출판사 고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가 반미·친북·반재벌 관점으로 일관돼 있다는 국감 발언은, 몇 년 전부터 이에 대한 학문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해 온 학자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21일 연세대에서 열린 준비 모임에서 박효종(58) 서울대 교수(국민윤리교육과)는 추진위원장에 추대됐으며, 김일영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전상인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신지호 자유주의 연대 대표 등 정치ㆍ경제ㆍ역사ㆍ사회 분야를 대표하는 10명의 학자들도 동참의 뜻을 밝혔다.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 말 그대로 감히 청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마음속으로 이런 모임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전례를 찾기 힘든 지식인 모임, ‘교과서 포럼’은
학교마다 2월이면 새 학년도 교과전담교사의 배정 문제가 크게 부각된다. 대부분의 교사들이 교과전담교사를 신청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교사들은 교과전담제는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이중적 이기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교사들이 교과전담제를 기피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김선혜(서울교대 강사)씨의 논문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의 학교생활에 나타난 몰입과 소외’(서울 시내 초등교 40명 교과전담 교사대상 설문과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살펴본다. 자의보다 학교기준 의한 타의 선택이 다수 ■ 교과전담 선택: 자율과 타율= 교과전담 배정은 개인이 원하는 경우를 우선으로 하며, 원하는 교사가 없을 경우 학교 측에서 나름대로의 규정을 정해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개인적 선택에는 병원치료, 집안사정(입시생 및 기타), 학업 등을 들 수 있고, 학교가 결정하는 경우에는 결혼 및 출산, 퇴직예정자, 승진대기자, 짧은 경력 등에 의한다. 이런 경우 누가 언제 교과전담교사의 역할을 하게 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타의적 교과전담 교사 생활은 불가피하게 된다. ‘정신적 여유’가 교재연구와 수업 몰입으로 ■ 교과전담교사의 몰입: 수업에의 열중= 자율이든 타율이
감사원이 한국교육개발연구원(KEDI)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24일 KEDI와 한국개발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출연 연구기관 10곳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지원·관리하는 국무총리실과 과학기술부 등 중앙부처 2곳과 경제사회·인문사회·산업기술·공공기술·기초기술연구회 등 5개 연구회도 감사대상. 감사원 관계자는 “설립 목적에 맞는 운영과 성과 중심의 평가체계, 연구 성과물 활용시스템, 예산집행의 투명성 등 운영 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그동안 민간이 하기 어려운 기초연구분야 등 공공성이 강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해야 하는데도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폐쇄적 민족주의와 한물간 수정주의적 시각으로 쓰인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는 많은 사실의 오류와 왜곡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국사학계가 집필한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가 한쪽으로 편향돼 청소년들의 역사인식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의 시정을 위해 창립을 밝힌 교과서포럼((공동대표 박효종·이영훈 서울대 교수, 차상철 충남대 교수)이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전상인 한림대 교수·사회학), ‘북한 역사 전개과정과 남북관계’(신지호 서강대 겸임교수·북한학), ‘한국의 경제발전과 산업화’(이대근 성균관대 교수·경제사), ‘한국의 정치발전과 민주화’(김일영 성균관대 교수·정치학) 등의 발표자를 통해 알 수 있듯, 기존 한국사 연구자들은 거의 참여하지 않거나 배제 된 대신, 정치학과·사회학·경제사 등 사회과학 전공 교수들과 북한민주화포럼·자유주의연대 등 최근 이른바 ‘뉴 라이트’운동을 주도하는 이들이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포럼에서 발표자들은 지난해 ‘월
첫 단추 어떻게 채워야 할까. 아침출근에서 퇴근까지 교사로서 나의 24시간을 어떻게 관리하고 처신해야할까. 새내기 교사에겐 교단에 설 일이 기대되지만 한편으론 두려울 수밖에 없다. 학교에는 어떤 부서가 있는지, 문서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배들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 학부모와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야하는 지…. 이제 걱정은 접어두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일목요연하게 풀어주는 ‘2005 교직생활 안내서’(한국교총) 한 권이면 궁금증이 모두 해결되기 때문이다. 교원의 보수, 꼭 알아두어야 할 교권·교직관련 상식, 각종 연수 참여법과 동호회 활동, 선배들의 학급경영 노하우, 교총회원 혜택 등 초임교사가 자신감 있게 교단에 설 수 있는 방법과 교사로서의 꿈과 이상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는 다양한 정보와 체험담이 담겨있는 ‘2005 교직생활 안내서’와 함께 ‘좋은 교육' 실천하는 '좋은 선생님' 되시길….
지난해 남자 중ㆍ고등학생의 흡연율은 2.4%, 15.9%로 나타나 1991년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여학생은 중학 1.7%, 고교 7.5%로 집계돼 증가세를이어갔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16일 발표한 전국 119개 중ㆍ고생 40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 전국 중·고등학생흡연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남고생의 흡연율은 2003년 22.1%보다 6.2% 포인트 급감한 15.9%를 기록해 남녀 공동으로 전국 조사가 시작된 1991년(32.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남중생의 흡연율도 2003년의 2.8%보다 소폭 감소한 2.4%로 나타나 1991년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여고생의 지난해 흡연율은 2003년의 6.8%보다 0.7% 포인트 증가한 7.5%를기록해, 1991년 2.4%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로는 실업계 남고생의 흡연율은 23.7%로 나타나 인문계의 10.7%보다 2배가량 높았다으며, 여고생의 경우도 실업계 흡연율이인문계 3.2%의 5배에 달하는 17.3%로 나타났다. 흡연량은 중학생의 경우 '하루 5개 이하를 피운다'고 답한 경우가 남자 83.1%, 여자 90.9%로 나타나 2000년 이후 담배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www.kado.or.kr)은 19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용욱)과 장애인ㆍ장애학생의 정보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인 정보화 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으며 장애인들을 학령기부터 성년기까지 일관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협력사업 내용은 △장애인(학생) 및 교사에 대한 정보화 교육 및 연수 △장애인 정보화 관련 학술회의 및 행사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관련 연구 및 개발 등이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2000년부터 2004년 6월까지 장애인 정보화교육 사업을 통해 약 10만 명을 교육했으며, 2004년부터는 장애인을 IT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고급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체적 제약으로 컴퓨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2003년부터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2004년부터는 보조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행정기관이 갖고 있는 각종 교육행정권한을 초중등학교로 이관하고, 그 결과를 학교평가를 통해 전면 점검받는 ‘학교자율경영체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육행·재정연구실장은 19일서울 서부교육청에서 열린 '교육행정 체제 혁신 방안'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초·중등학교 운영과 교육행정 체제를 획기적으로 개편해야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실장은 “이러한 학교운영 자율화를 위해 관리·감독 위주의 교육행정체제를 지원위주로의 전문적 행정서비스 제공 체제로 전환해야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의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결정권, 교직원 인사권, 교육재정권 등을 단위 학교로 이관하는 대신 학교평가를 책무평가로 전환해 책무를 다하지 못한 학교는 특별 관리하며 책무를 다한 학교에는 더 많은 권한과 자율성을 줘야 한다는 것이 김 실장의 설명이다. 학교운영 자율화를 위해 김 실장이 제안한 것은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가 새로운 운영 및 수업, 학생지도 방식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는 '협약형 혁신학교' 제도의 도입. 이 학교는 외국의 '차터 스쿨(계약학교)'과 '학교단위자율경영제'를 하나로 통합, 한국의 실정에 맞게 고안한 것으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