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가 주최한 ‘제14회 전국 환경보전 생활수기 및 연구논문 공모대회’ 결과 신경준 서울 숭문중 교사가 ‘중학교 기술과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김명자 서울효제초 교사가 ‘모티베이션으로 여는 생태환경교육’ 수기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는 등 총 10명의 교사가 수상했다. 공모대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891편이 접수됐으며, 교사·여성·대학생 부문으로 나눠 심사됐다. 다음은 교사부문 수상자 명단. ▲금상=조원실 서울문덕초 교사, 정병학 영월 석정여중 교사 ▲은상=한도열 강릉 동명중 교사, 김영미 경북 청송초 교사 ▲동상=배송희 충남 당진중 교사, 신재철 전남 담양남초 교사
부여 백제중(교장 최영문)은 3일 입학식에서 신입생 83명 전원에 10~30만원씩 9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매년 입학식 때마다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전원이 다 받은 것은 처음이다. 입학식에서 뜻밖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즐거워하며 “낯선 학교에 오면서 불안하기도 했는데, 학생을 위해주는 학교를 보니 믿을 수 있겠다”고 입을 모았다. 백제중이 많은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노력과 학교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뜻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내 고장의 작은 학교를 위해 총동문회 및 기별 동창회, 교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학부모회가 힘을 보탰다. 여기에 매달 교직원이 장학금을 적립하고, 전직 교장들도 함께 했다. 이런 노력이 모여 백제중은 지난해에도 전 학생의 60%가 넘는 168명에게 2077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최 교장은 “성적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새 출발을 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람을 받은 만큼 고향과 모교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되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중(교장 김종근)은 지난달 12일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교복을 물려주는 행사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졸업생 남녀 대표는 재학생 대표들에게 자신의 교복을 물려주며 선후배간의 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교복 물려주기는 높은 가격으로 부담을 갖는 학생·학부모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졸업생에게는 자신의 학교생활을 돌아보고 재학생은 선배를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줘 큰 호응을 받았다. 여의도중은 이외에도 다양한 졸업 행사를 가졌다. 지난 3년간의 학교생활 모습을 담은 동영상 ‘추억의 장을 열며’를 상영해 졸업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상장 수상 학생들에겐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버락 오바마), ‘젊음의 탄생’(이어령) 등 도서를 함께 수여했다. 또 졸업생 전원에겐 26편의 명시와 그림이 담긴 시화집 ‘학교사랑 한마음’을 전달했다. 시화집은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다. ‘학교 떠나는 날 마지막 수업’을 주제로 기념사를 한 김 교장은 한복을 차려입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 교장은 “모교에 대한 기억을 잊지 말아달라는 뜻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졸업식이 우리 학생들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교과부는 ‘2008년도 교직과정 설치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상명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4대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교직부 경영’, ‘교육과정·수업’, ‘교수·학생’, ‘교육 여건’ 등 4개 영역에 걸쳐 76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우수대학 외에 가톨릭대를 비롯한 55개 대학이 ‘우수’, 강원대 등 17개 대학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 평가결과는 교과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과부는 같은 날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에는 11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총 23개 대학의 우수사례가 담긴 사례집도 발간됐다. 교육과정 및 수업 영역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주제로 발표한 한양대는 2001년 개설한 ‘한양 커뮤니티’를 통해 교수와 학생의 수요와 필요에 따라 교과목별 온·오프라인 강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지난해부터는 일반대학 교직과목의 50%, 교직과목을 담당하는 교수의 50%가 이 서비스를 강의보조로 활용하고 있다. 연세대는 교육과정·수업 영역에서 ‘교육과정의 특성화와 그 운
영국과 일본은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 시 채점을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함으로써 국가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영국·일본의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영국은 교육부 산하에 NAA(National Assessment Agency)를 설치해 시험의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일본도 답안 채점을 위탁해 공정한 성적 산출에 힘쓰고 있다. 미국은 연방의 NCLB(No Child Left Behind)법에 따라 주(州)별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은 매년 한 차례씩 3~8학년을 대상으로 읽기·수학·과학을 평가한다. 평가결과는 학교 및 주 전체의 학업성취 정도, 자녀가 다니고 있는 교사의 질, 주요과목에서의 학업성취수준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주 전체 성적표에는 인종·소득·장애 등 학생집단별 성취정도가 제시된다. 미국은 또 평가 결과 적정수준 향상도(AYP:Adequate Yearly Progress)에 미달학교에 대해서는 재정 지원 또는 제재조치를 취한다. 영국에선 공립학교에 다니는 2·6·9학년을 대상으로 단계별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한다. 사립학교는 의무사항이
대구교육청은 올해 ‘계약제교원 운영 지침’을 변경해 시간강사 수당을 시간당 1만 70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또 교원이 보결수업을 할 경우, 2일 이내 시간당 5000원의 보결수업비를 지급한다. 보결수업비 지급 기간을 1일에서 2일로 연장한 것이다. 대구교총과 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08년 정기 교섭·협의’를 갖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는 전문 및 본문 21개조, 부칙으로 구성됐다. 합의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석교사제 정착을 위해 ▲수석교사의 연구·연수 활동비 지원 ▲수석교사 공모 시 우수교사 지원 방안 강구 및 수석교사 심사위원회 전문가 참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기회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수업 장학 확대 등이다. 이외에도 수업혁신 풍토 조성을 위해 수업 잘하는 교사가 우대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교육청은 또 ▲‘교권법률지원단’ 운영 ▲자율연수 표준연수비 확대 ▲교원들이 전보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학교별 근무 만기자 인원수 공개 ▲배움터 지킴이 확대 및 활동 강화 ▲전문계 교원의 산업체 현장 연수 지원 등에 합의했다. 이 외에도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고등부 장애학생의
Q. 현 거주지에서 타 시·도로 신규 임용 되는 교사입니다. 이전비를 지급받을 수 있는지요. A. 신규 임용 교사의 경우에는 채용당시 거주지를 구임지로 보아 이전비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비는 2.5톤 화물차 1대분 이하의 이사화물에 대하여는 실비를, 2.5톤 화물차 1대분을 넘는 이사화물의 경우 실비의 80%를 지급합니다. 실비에는 운송비뿐만 아니라 인건비도 포함되나, 각종 옵션사항(사다리차 비용, 에어컨 설치 등)으로 분류되는 항목의 비용은 제외됩니다. 가족 동반의 경우에는 국내가족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Q. 교대 졸업 후 신규 임용되는 새내기 여교사의 초임호봉은 어떻게 계산되는지요. A. 초임호봉은 ‘(학령-16)+가산연수+기산호봉+경력환산연수’로 획정하게 됩니다. 교대 졸업학령은 16, 사범계열 가산연수는 1, 2급 정교사의 기산호봉은 8이므로, 임용 전 환산할 만한 별도의 경력이 없는 4년제 교대를 졸업한 여교사의 초임호봉은 9호봉이 됩니다. 문의|교총교권국(02-570-5611~4)
송일섭 전주교육청 장학사가 최근 수필 ‘조금 참는 여유’로 계간 ‘수필시대’의 제25회 신인상을 받아 수필가로 등단했다.
차광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부회장이 24일 2009년도 정기총회에서 제 24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차 신임회장은 아시아청소년단체협의회 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호서대 부교수와 세게도덕재무장 한국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4년이다.
“소설 해리포터는 전 세계적으로 4억권 이상 팔렸습니다. 수익금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금액보다 훨씬 많죠. 이것이 바로 창의력의 힘입니다.” 의정부시 경민여정산고 50여명의 교사들은 윤종건 한국창의력교육진흥원장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각자 필요한 내용을 메모했다. 새 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전 교사가 모여 실시하고 있는 ‘2009년도 교사 연수’에서 윤 원장은 ‘학교에서의 창의력 교육과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1시간가량 강의를 했다. 그는 “창의력에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창의력은 선택이 아니며 우리의 생존이 걸려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강의는 윤 원장이 진행하고 있는 창의력강연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07년 제32대 한국교총 회장 임기를 마친 후 지난해 8월 한국외대에서 정년퇴직을 한 그는 퇴직 후 창의력 교육을 알리기 위해 전국순회강연회를 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강연은 벌써 40회를 넘었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 원장이 ‘창의력 교육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창의력이 개인·사회·국가의 핵심 능력”이라는 소신 때문이다. 1973년 한국행동과학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창의력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한국창의력교육학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어떤 자료를 활용해야 할까. 디지털 교육 콘텐츠 기업 시공미디어(www.i-sceam.com)가 초등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은 ‘디지털 교과 자료’를 활용할 때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86.9%는 디지털 교과 자료 중에서도 단순한 플래시로 수업하는 것보다는 교육용으로 재편집된 동영상으로 수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대답했다. 시공미디어 관계자는 “교사들이 다양한 교과 자료를 쉽게 접하길 원하지만, 일부 교육청에서 민간 기업이 만든 온라인 서비스의 학교 단위 지원을 금지하는 등 공교육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며 “고품질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 교사들의 경우에는 개인 비용으로 사이트에 가입해 수업 시간에 활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민간 기업이 만든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불신은 일부 교수·학습 자료가 수업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공교육의 질적 저하만 불러일으켰다는 인식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엔 다양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콘텐츠가 개발돼 이를 원하는 교사들에게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정
전남교총이 ‘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이 이를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교원에 대한 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교총과 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08년도 단체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합의서는 총 26개초 29개항으로 구성됐다. 합의문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총이 도내 폐교나 유휴시설을 이용해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할 경우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또 학교감사제도를 개선해 감사반에 교육전문직을 함께 편성키로 했다. 학교감사나 교장·교감에 대한 민원 및 각종 사건 조사에 대한 감사 시 일반행정직이 아닌 장학관이나 사무관의 교육전문직을 조사반장으로 편성·운영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성과금 지급에 대한 공정성 확보, 사립학교 교원 고충심사 처리제도 도입, 수석교사의 안정적 시범운영 지원 등에 합의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소규모 학교의 교장·교감 및 보건교사의 성과금 지급 기준을 세분화해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또 수석교사의 수업연구 활동 및 연수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학생 수업
언론을 통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는 교권침해사건. 지난해엔 어떤 사건들이 발생했을까. 교총은 23일 지난 1년 동안 교총 교권국을 통해 접수된 교권 및 교직상담을 정리한 ‘2008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사건은 모두 249건. 2007년의 204건에 비해 22%가 증가했다. 유형별 현황을 보면 폭행·협박 등 부당행위로 인한 사례가 92건(36.9%)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안전사고(23.7%), 교직원간 갈등(15.3%), 명예훼손(10.8%), 신분피해(7.2%), 기타(6%) 순서였다. 이중 2007년 79건으로 전년도 89건에 비해 줄었던 부당행위로 인한 피해가 다시 늘어났다. 부당행위 피해 원인은 ‘학생지도 및 학교운영’이 42건(45.6%)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체벌’(28.3%), ‘학생·학부모의 폭행·협박’(26.1%)이 뒤를 이었다. 학생지도에 불만을 가진 학부모가 교사에게 사직·전보 등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무고성 민원제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특히 최근엔 교사에게 무리한 금전을 요구하거나 대화 없이 무조건 형사고소를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올해 처음으로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신규임용예정 교사들을 위한 직무연수가 각 시·도별로 진행 중이다. 이중 선배교사들로 구성된 ‘한국교총교원연수지원단’(단장 김성길 인천 연수고 교사·사진)도 내실 있는 연수 내용으로 새내기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연수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김 단장을 인터뷰했다. 김 단장은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해 매년 2회 이상 자체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도 교총과 함께 동영상 제작, 강의 시연 등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지원단 강의의 특징은 교직에 대한 희망을 높여주고, 학교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 학교현장에서 실제 겪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다. 여기에 교총에 대한 홍보도 더해진다. 교원노조 단체가 학교 관리자에 대한 비판이나 노동 운동에 대한 것을 강조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것이다. 강의 구성에 대한 질문을 하자 김 단장은 “호기심 가득한 후배 교사들에게 어려움 보다는 교직에 대한 장점과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지원단은 각 시·도별로 4~6명씩 총 6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임용교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뿐 아니라 7~8월엔 1정 자격연수 및 직무연수에도 참가한다.
고연숙 제주 서귀포 성읍초 교장은 최근 각종 문예지에 실렸던 수필들을 모아 수필집 ‘내 삶의 아름다운 변주’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