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청소년 관련 정책은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정책실로 통합됐다. 기존에는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청소년정책과 보건복지부의 아동정책, 여성가족부의 보육정책으로 나눠져 있었다. 독립적·중복적으로 추진돼 오던 아동청소년정책의 재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청소년 관련 단체 74개로 구성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24일 서울YMCA 대강당에서 ‘이명박 정부의 청소년정책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경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구혜영 한국사이버대 교수, 권일남 명지대 교수의 발제로 새 정부의 청소년정책에 대한 현실성 및 실효성에 대한 검토, 대안 모색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청소년기본법에서 정책대상으로서의 청소년을 9~2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13~30세로 하자고 주장했다. 아동복지법, 청소년기본법에서 서로 다른 규정으로 혼란이 오고 있고, 청소년이 자립해 노동시장으로 진입하는 시점이 점점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재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외국어대 사범대는 한국교총, 조선일보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후원을 받아 전국 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제4회 전국 중등학교 영어교사 수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교총과 조선일보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 차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인터뷰, 수업 시연 등 3단계로 치러지는 대회는 영어교수 및 지도방법, 영어교사로서의 교직철학 여부,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능력 등 영어교사의 전반적인 영어구사능력을 측정한다. 중등 영어교사 또는 기간제 교사가 참여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5년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지원할 수 없다. 서류심사는 본인 소개서(A4 3쪽 이내), 현재 지도하고 있는 학년 및 학습에 대한 현황 조사(A4 2쪽 이내), 45분 또는 50분 분량의 수업지도안(A4 3쪽 이내)을 심사한다. 제출은 5월 7일까지.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5월 24일 한국외대 캠퍼스(서울 이문동)에서 심층 인터뷰가 진행된다. 원어민과 내국인 교수가 공동으로 20분간 영어면접을 실시해 영어 구사력, 영어교사의 전문성 등을 심사한다. 최종 우승자는 6월 6일 수업 시연을 통해 선발된다. 대상(1명)은 방학 중 해외 T
비언어극 ‘난타’가 어린이날을 맞아 저소득계층 가정이나 복지시설 아동 470명을 초대한다.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사랑의 좌석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좌석 나눔 행사는 평소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난타 특별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연은 5월 5일 11시 강북난타전용관(서울 정동)에서 1회 열린다. 관람 신청은 난타 홈페이지(www.i-pmc.c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move@nanta.co.kr)로 보내면 된다. 30일까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관내 가온갤러리에서 ‘2008 한·중 국제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한국·호주·일본 국제미술교류전’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국제전으로 중국 연태화원 소속 미술가 30여명과 인천지역 미술가 150여명이 참가한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현대작가들의 작품 경향과 특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까지. 문의=032-760-3465
오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럽아트’ 전시회에 현직 초·중등교사 6명이 참가한다. 김원희 용인 대지고 교사, 박연숙 서울남부초 교사, 송인영 고양관산초 교사, 윤태희 서울양명초 교사, 최재숙 김포 마송초 교사, 전옥 서울당산초 교사가 주인공. ‘유럽아트’는 제네바에 위치한 컨벤션센터 ‘PALEXPO’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28개국에서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총 13명이 초청을 받았다. 올해는 현대미술의 채색화, 포스트모더니즘 계열 작품 위주로 선정됐다. 전시회에 한국작가를 추천한 이영재 아트포럼아시아 대표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작품 활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미술에 대한 욕심을 놓치지 않은 선생님들이 함께 하게 돼 더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의 맛있는 한국음식을 경험하면서 한국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매일 10시간 이상 계속되는 학원수업 탓에 제대로 된 한국을 경험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서울에서 생활하고 싶었는데 마침 원어민 교사 자리가 생겨 2년 전부터 동산초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KBS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애나벨 앰브로스(Annabelle Ambrose). 지난달부터는 EBS 영어교육채널에서 ‘EBS lalala Happy School’ 진행도 맡고 있다. 애나벨 교사가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서울 동산초를 방문하자 이미 대중스타가 된 그녀는 수줍게 기자를 맞았다. 한국에서 생활한 지 4년 됐다는 애나벨 교사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 애나벨 교사가 한국을 찾게 된 것은 아시아 문화에 대한 호기심 때문. 대학 졸업 후 회사원 생활을 하던 그녀는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던 중 강사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한국행을 택했다. 첫 직장은 전주의 한 영어학원이었다. 애나벨 교사는 동산초에서 근무하면서 한국문화도 경험하고 예의바른 아이들을 만나 가르치는 재미도 늘었다고 했다. “영국은 학생들이
자동차 정비 서비스에 나서는 ‘용공모터스’(용산공업고),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개발된 ‘궁중 약(藥)고추장’(전주대), 도자기와 하이테크 기술을 접목한 인테리어 제품을 생산하는 ‘클레이텍’(전남도립대) 등 30개 학교기업(대학 5개교, 전문대 9개교, 전문계고 16개교)이 교과부로부터 새롭게 지원을 받는다. 교과부는 17일 제3기 학교기업 지원사업 선정학교 66개교(기존학교 36개교 포함)를 확정·발표했다. 학교기업은 특정 학과 또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교가 직접 물품을 제조·판매·수선·가공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신규학교 2억5천~4억5천만원, 기존학교(대학 11개교, 전문대 14개교, 전문계고 11개교) 5천~1억5천만원 등 총 150억을 지원한다. 새로 선정된 학교 중 서울 용산공업고의 ‘용공모터스’가 눈길을 끈다. ‘용공모터스’는 자동차부분정비업 3급 면허를 가지고 자동차를 정비한다. 현재 지역 사업자와의 영업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승용차경정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는 도제제도처럼 현장에서 긴 수습기간을 거쳐야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현장 실습이 중요해 설립됐다. 용산공업고는
한국교육학회(회장 윤정일 민족사관고 교장)가 26일 강원대 백령문화관에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2008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돈 아담스 미국 피츠버그대 명예교수의 초청강연과 유·초·중등교육정책, 고등교육정책, 교원정책, 평생·직업교육정책 4개 부분 8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 17개 분과학회와 학생위원회에서 1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고교체제 개편과 고교교육 혁신 종합대책에 대한 공개토론회가 계획돼 있다. 문의=02-572-4696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이사장 곽현수)은 교과서 관련 수필을 공모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교(초등 4학년 이상) 재학생과 일반인이 대상이며 기간은 5월 15일부터 7월 15일이다. 교과서에 얽힌 체험, 추억, 소감 등의 수필로 초·중·고등부는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초등은 10매 내외), 일반인은 A4 용지 3매 분량이다. 시상은 초등·중등·고등·일반으로 나누어 각각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10명)과 부상이 주어지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발표는 9월 18일. 문의=02-2651-1953
인천교총과 인천시교육청은 18일 도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2008년 교섭·협의 조인식’을 갖고 교원자율연수 교육연수비 지원 확대, 보결수업 대강료 지급 등 55개항에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교육청은 교과부장관과 교육감이 지정한 연수기관에서 실시하는 자율 직무연수 교원에 대해 학교별 교원 수의 40% 범위 내에서 1인당 연 1회 연수경비의 50%(최대 6만5천원)까지 지원하고, 당해학교 교원이 보결수업을 할 경우 보결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토록 했다. 또한 시간강사 채용 시 시간강사 수당을 강사임용 1일부터 교육청에서 지급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교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교직원 자녀를 위해 지역교육청별 4개 이상의 공동보육시설을 설치한다. 학교 행정직원의 유고 시 6학급 미만의 소규모 학교에는 대체 인력을 배치하며 교감이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 업무대행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효과적인 유아교육을 위해 유치원 학급당 정원을 3세반 및 혼합반 22명, 4세반 26명, 5세반 28명으로 감축하고, 신설교 병설유치원을 3학급 이상 인가한다. 이외에도 사립학교 교원의 교육공무원 특별 채용을 확대하고, 사립학교 기간제 교원을 최소화하며 임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천연가스. 석유·석탄의 대체에너지로 지목받고 있는 천연가스는 채굴된 뒤 이산화탄소, 질소, 황 등을 제거하고 파이프라인을 통해 소비지로 운반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5000㎞ 이상의 거리는 배로 운반해야 한다.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LNG선에는 어떤 과학의 비밀이 숨어 있을까?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EBS 다큐프라임 ‘원더풀 사이언스-첨단을 띄우다, LNG선’에 해답이 있다. 세계 제1의 조선국인 우리나라는 LNG선 건조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다. 조선, 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사에 의하면 한국은 조선부문 3대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수주량, 수주잔량, 건조량에서 세계 1위이며, 특히 LNG선은 70%이상을 만들고 있다. LNG선을 건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천연가스를 담는 화물창이다. 천연가스는 많은 양을 운반하기 위해 부피를 1/600으로 줄일 수 있도록 액화시키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액화를 위해서는 영하 162℃ 이하로 냉각을 시켜야한다. 영하 163℃의 화물창 내부 온도와 20℃ 정도의 외부 온도 차를 극복하는 단열시스템, 선체의 움직임 때문에 액체가 운동에너지를 계속 받게 돼 화물창 벽에
지난해 ‘학생 건강 지키기의 해’를 주제로 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 줄이기 운동으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낸 교총의 건강캠페인이 올해도 계속된다. 한국교총과 한국한교보건교육연구회(보건교사회)는 올 초부터 10여 차례 협의회를 갖고 올해 주제를 ‘건강한 가정, 행복한 교육’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총과 보건교사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건강 문제도 함께 인식하고 교원·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 갖기 ▲음주, 흡연하지 않기 ▲우리 가족 건강지키기의 3H운동을 펼치며 ▲1·8·30 손 씻기 ▲아침식사 꼭 하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등 11가지 실천수칙을 발표했다. 교총과 보건교사회는 캠페인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학교에 이를 안내하고 학생·학부모·교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은 초·중·고 100개 학교를 중심으로 캠페인 선도학교를 공모한다. 선도학교는 ▲홍보 리플릿 및 포스터 배부 ▲건강다이어리 보급 ▲건강캠페인 관련 행사 후원 ▲연말 우수 선도학교 표창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마감은 18일까지이며 지난 8일
한국인 첫 우주인이 탄생한 지난 8일 서울광진초(교장 윤석구)에서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를 주제로 오석교 교사의 재량활동 수업과 물로켓 발사 시범이 있었다. 오 교사는 이 학교 과학부장으로 현재 서울초등 과학실험놀이교육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특히 2006년 동아시아 페트병 로켓대회에 입상하는 등 물로켓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년 전 교직생활을 시작한 오 교사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과학수업을 연구하다가 물로켓에 관심을 갖게 됐다. “물로켓을 만들면 작용·반작용 원리 등의 과학교육뿐만 아니라 로켓을 꾸미는 미술교육, 페트병 재활용 등 여러 교육효과가 함께 합니다.” 물로켓은 실제 로켓이 날아가는 것과 같은 원리로 날아간다. 페트병으로 만든 로켓에 물을 넣고 펌프를 이용해 공기를 불어넣어 주면 공기가 압축된다. 이때 발사대를 이용해 마개를 풀면 물을 밀어내며 로켓이 발사되는 것이다. 탄두 부분에 플랜카드, 꽃가루, 낙하산 등을 넣으면 함께 발사된다. 오 교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매년 ‘가족 물로켓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도 70여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광진초 운동장에서 진행한다. “물로켓을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원 50명에 대한 TESOL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초등교사 25명, 중등교사 25명은 5개월의 국내연수와 호주 국외연수 1개월 등6개월간 총 240시간 연수를 받는다. 국내연수는 인천평생학급관에서 주 2~3회,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영어교수법,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국외연수는 현지 학교수업 참관, 공동수업 등 현장체험 학습으로 이뤄진다. 영어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 영어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평가를 거쳐 TESOL 자격증을 부여하고, 교사들은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수업 공개, 인천 영어수업 축제 등에 참가해 연수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우수 영어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160여명의 해외연수와 1200명의 국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장기순 중등교육과장은 “바쁜 일과에도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 덕분에 영어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평택교육청(교육장 김인서)은 이번 달부터 ‘ONE-STOP 전·편입학 민원서비스’를 시행한다. 전·편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교육청을 방문해 학교를 배정받은 후 다시 학교에 접수를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학교에서 직접 모든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평택교육청은 학교의 정원과 현원 현황을 수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각 학교에서도 현황을 매일 공개한다. 해당 학생과 학부모는 교육청이나 원하는 지역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학교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평택교육청은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