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모든 공립 초ㆍ중ㆍ고교에 교사초빙권이 부여되고 교사 전입요청 비율도 크게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0학년도 중등교사 순환전보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초빙교장(교사)제 운영학교 등에서 제한적으로 실시해온 교사초빙제를 서울시내 모든 학교로 확대해 학교장이 정원의 2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 전입요청 비율도 현행 전입자 수의 10% 이내에서 20%로 늘리고 기존에는 제외됐던 국ㆍ영ㆍ수 교사도 전입요청 대상에 포함했다. 또 우수교사가 단기간에 학교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보유예 비율을 정기전보 대상자의 20%에서 30%로 확대했다. 교사 전입요청만 인정됐던 체육고와 과학고는 100% 초빙제로 운영된다. 초등교사에 대해서도 중등교사와 같은 수준의 순환전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장의 교사초빙권과 책임성을 강화한 만큼 비선호 학교에 열정을 가진 우수교사가 지금보다는 많이 가게 될 것"이라며 "개선안은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학교현장 및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후 확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모든 학교에 교사초빙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신종플루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23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신종플루 감염 학생 수는 4만1천523명으로 이 가운데 42.4%인 1만7천605명이 최근 1주일 사이에 발생했다. 신종플루로 휴업을 한 학교도 전체 334개교로, 이 중 39.5%인 132개 학교가 이번 주에 전체 또는 부분 휴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누적 감염 학생 수가 9천378명으로, 22일 하루에만 1천109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최근 1주일 사이에 66%의 증가율을 보였다. 환자 발생 학교 수도 754개교에서 1천89개교로 늘어나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76개교(전체 휴업 9개교, 부분 휴업 67개교)에 달한다. 경기도도 1천309개 학교에서 발생한 8천918명의 감염 학생 가운데 3천918명이 이번 주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모두 66개교로 전체 휴업 21개교, 부분휴업 45개교다. 광주시는 지난주만 해도 하루 감염 학생이 10∼20명 정도에 불과했으나 이번 주 들어 급증해 19일 83명, 21일 71명, 22일 106명 등 모두 325명이 늘어나 총 816명이다. 다른 지역도 사정
'이름은 농업고교로 돼 있지만 명문 대학 진학률이 가장 우수하다.' 호주 시드니 북부에 있는 제임스루스농업고교를 두고 호주의 교육계가 내리는 평가다. 이 학교는 호주 정부가 학업성적이 우수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만든 공립 실렉티브스쿨로, 중.고교 6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른바 '특목고'다. 제임스루스고교는 호주 고교 가운데 명문대에 가장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키는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이 학교를 포함해 노스시드니보이스하이스쿨과 보쿰힐하이스쿨 등 시드니시내의 이름난 특목고 진학을 위해 호주의 초등학생들이 매년 치열한 입시전쟁을 치른다. 영주권과 시민권을 갖고 있지 못한 외국 유학생은 특목고 입학이 아예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명문대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부 사립학교에 진학하려면 최소한 연간 2만호주달러(2천200만원상당)를 내야 한다. 부유층이 아니고서는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마음대로 보낼 수 없다. 이들 실렉티브스쿨과 일부 사립고 출신들이 시드니대 등 호주 주요 명문대학 진학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저소득층 및 지방, 산간벽지 출신 등 이른바 소외계층 출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입시제도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매년 대학입시 때마다 수험생들이 원서접수 대행료로 내는 금액만 총 188억원에 달해 이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진(한나라당) 의원이 23일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09학년도 대입에서 수험생들이 인터넷 업체에 낸 원서접수 대행 수수료는 총 188억원, 학생 1인당 평균 3만1천9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부분 대학은 원서접수 서버의 설치ㆍ유지비 부담을 이유로 외부 업체에 원서접수 대행을 맡기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수험생에게 원서 지원 1회당 5천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권 의원은 대입 원서접수를 민간업체가 아닌 국가기관이 맡아 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서접수 시스템 구축비를 국고로 지원하고 연간 운영예산만 수험생이 부담하면 1인당 수수료는 8천800원 정도로 내려간다"며 "만약 운영비까지 국가가 부담하면 수수료는 아예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23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전국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 5천900여명의 43%인 2천500여명이 퇴직연금을 수령하고 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수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북, 광주, 대전 순으로 70.1%, 61.9%, 61.8%였다. 기간제 교사 임용의 심사 방법이나 결정이 학교장의 자율에 맡겨 있어 오랜 기간 교직 활동을 하며 인맥을 쌓은 퇴직교원들이 임용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박 의원은 분석했다. 박 의원은 "임용 정원 축소, 준비생 증가 등에 따른 교사 임용 후보자들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소득이 없는 기간제 교사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는 등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시.도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협의회(회장 최한기 충북교총 회장)는 22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윗돌을 빼서 아랫돌을 괴는 교원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과부가 현재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학급 수'가 아닌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기준으로 2010년도 교원을 배정함에 따라 학생 수가 적은 농산촌 지역의 교원 수가 줄고, 이는 결과적으로 해당 지역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어 "교과부가 교육 여건개선을 위해 필요한 교원 증원을 외면한 채 천편일률적으로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균등화하겠다는 것은 낙후지역에 대한 교육적 배려를 않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교과부는 농산촌지역의 학급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원배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어고 폐지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외고 등 우리나라 고교 체제를 재정비하는 내용의 법안을 곧 발의할 예정이어서 뜨거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법안은 외고 등 특수목적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하고 선발고사가 아닌 추첨으로 학생을 뽑도록 한 것이 핵심으로, 사실상 현재의 외고 체제를 없애자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전국 30개 외고가 '헤쳐모여' 식으로 전면 개편되고 이는 다른 유형의 고교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1974년 평준화 제도 도입 후 거의 40년 만에 고교 체제의 변혁을 불러오는 것이다. ◇ 법안 내용은 = 22일 정 의원 실과 교육계에 따르면 이달 중 발의될 것으로 알려진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고교의 종류를 크게 일반계고, 전문계고, 특성화고, 영재고 등 4개로 나누고 현재의 외고, 과학고 등 특목고를 특성화고에 포함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에는 고교의 종류가 구분돼 있지 않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만 특목고와 특성화고에 대한 세부 사항을 규정해 놓고 있다. 개정안은 특성화고를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고교'라고 정의했다. 구체적으로는 ▲
서울대 학생 3명 중 1명은 상습적인 과음과 알코올의존증 등 음주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학생심포지엄팀은 올해 7월8-16일 학부ㆍ대학원생 4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주문제를 지닌 학생이 146명으로 전체의 28.3%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한 알코올의존도검사(AUDIT)에서 응답자의 2.8%(14명)는 알코올의존증, 4.8%(24명)는 문제음주자로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또 응답자의 21.7%(108명)는 상습적으로 과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학원생은 11명에 불과해 서울대생의 음주문제는 학부생 사이에서 특히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학부생 중 지난 1년간 술을 마신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20명으로 전체의 4%에 불과했으며, 알코올의존증은 13명, 문제음주자 23명, 상습과음자는 99명 등이었다. 술을 마시는 이유로는 65%(287명)가 자신의 의지로 마신다고 답했고 타인의 권유 때문이란 응답은 25%(113명)였다. 개강시즌인 9월 첫째주간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서울대생이 마시는 술의 양은 맥주 76%, 소주 14.7%, 양주 등 기타 7.7%의 비율로
한나라당이 일명 '외국어고 폐지법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당내에서는 외국어고 존폐 문제, 나아가 외국어고를 없앨 경우 전환 모델에 대한 명확한 합의점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사교육비 문제가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짓누르고, 저출산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하나로 제시된 외국어고 폐지론은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두언 의원이 이달 말 관련 법안을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오는 27일 외국어고 문제 해법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적극적인 여론수렴에 나설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사교육비 경감책 속도내기 = 지난 6월 '사교육과의 전쟁, 어떻게 이길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던 여의도연구소는 향후 한 달간 교육문제와 관련해 세 차례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외국어고 문제에 대한 해법찾기가 첫 순서다. 여의도연구소장인 진수희 의원은 "그동안 곪아오던 게 터졌다는 느낌"이라며 "외국어고 입시가 사교육비 주범이라는데 공감대를 갖고 있지만 해법은 달리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토론회에는 외국어고 폐지법안을 준비중인 정두언 의원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 외국
학교 회계서류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고, 정보 분량이 방대하다는 이유로 열람만 허용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고법 행정2부(사공영진 부장판사)는 대구 모 중학교 교사 이모씨가 학교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깨고 일부승소 판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사는 학교운영위원 자격으로 2003-2006학년도 학교 회계의 수입.지출서와 학교발전기금 장부 등 22종의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학교 측은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일부 자료의 사본을 제공했지만 2005학년도 회계문서(인건비, 연구비, 업무추진비, 각종 수당 등)는 법인 계좌번호와 개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데다 정보 분량이 과다하다며 사본 제공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법인 계좌번호와 개인 주민등록번호 등을 뺀 나머지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가능하며, 방대한 자료라도 일정 기간에 걸쳐 제공할 수 있다"며 사본을 제공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교사가 요청한 정보 양이 방대해 사본 또는 출력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정상적인 업무수행에 큰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했다. 대구고법 한재봉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년간의 대학수학능력시험뿐 아니라 앞으로 치러지는 모든 수능시험 점수를 분석해 공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도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수능 성적을 여러 형태로 분석해 공개해서 학부모까지 전부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다만 학생 개개인의 신상이나 개별 학교는 역추적하지 못하도록 해 (최근 국회의원실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학교명이 그대로 서열화돼 알려지는 역기능을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지난 5년간의 수능성적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에게 분석을 의뢰, 연내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달 12일 올해 수능시험이 치러지면 곧장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 학교의 설립.운영 형태나 지역 및 평준화 여부, 재정자립도, 성별, 재수 여부, 가정환경 등 여러 요인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 등이 주요 연구 내용이며, 우수 학교 사례도 발굴해 다른 학교에 전파할 방침이다. 안 장관은 "성적이 낮은 학교는 환경을 개선하고 좋은 교사, 좋은 시설, 좋은 교재를 제공해 따라잡게 하려는 게 공개의 목적"이라며 "전국 규모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
지난 6월18일 1차 시국선언을 주도해 교육과학기술부 등으로부터 고발당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소속 간부들이 대부분 기소됐다. 대검찰청은 정진후 위원장과 김현주 수석부위원장, 각 지부장 등 전교조 간부 40명을 국가공무원법이나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본부 및 지부 간부 46명은 같은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이 노동운동이나 공무 외의 일을 위한 집단행동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2차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교과부가 고발한 88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전교조는 교사 1만6천171명의 서명을 받아 미디어법 개정 중단과 대운하 추진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으며, 교과부는 이를 주도한 88명을 중징계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보수단체가 고발한 조합원을 포함해 총 96명을 조사한 후 10명은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또 시국선언에 동참한 교사의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시국대회를 열고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손영태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정헌재 민주공무원노조 위원장, 오병욱 법원노조 위원장 등 3개 공무원노조 간부 14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행정안전부가
최근 고교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가 21일 수능 점수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분석 결과를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교과부는 이미 지난 4월 2005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의 5년간 수능성적 자료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분석, 발표한 바 있다. 학교별이 아닌 전국 232개 시ㆍ군ㆍ구별 성적에 대한 것이긴 했지만 1994학년도 수능시험이 도입된 이후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 성적 자료가 공개된 것 자체가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교과부가 재차 성적분석 결과를 내놓겠다고 한 이유는 최근 일부 국회의원과 언론을 통해 발표된 수능성적 자료가 학교별 줄세우기에 치우쳐 자칫 학교서열화나 선호학교 쏠림현상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능 성적에 대한 현 정부의 입장은 이미 '공개한다'는 것이었고, 안병만 장관 역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공개주의다. 수능 성적이든 뭐든 공개해야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찾을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공개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선 신중하게 판단, 결정해야 한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최근 언론이 발표한 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인플루엔자가 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날 현재 283개교에서 1천534명의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발생해 111개교 631명이 치료를 받는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무더기로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등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춘천여중이 최근 하루 동안 36명의 학생이 무더기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6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평창초교 16명, 원주 치악중 13명, 춘천 후평중 8명 등 이날에만 9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달여 만에 4명의 확진 환자와 함께 수십 명의 의심환자가 생긴 동해시 삼육초교가 19~21일 휴교에 들어갔으며 25명이 발생한 평창초교도 20~21일 휴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일선 학교마다 환자 수가 급증하자 대응체제 강화를 위한 조치에 들어가 17개 지역교육청별로 학교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다시 한번 철저한 예방을 당부하는 한편 예방 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수시모집 면접을 앞둔 대학들도 신종플루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강원대는 11월 19~20일 진행되는 수시 면접에서 신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와 22개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선 시.군 중 예산 대비 교육경비 보조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양시였으며 학생당 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강진군이었다. 21일 전남발전연구원의 '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실태 및 개선방안'에 따르면 도내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는 2006년 540억원, 2007년 680억원, 2008년 808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0.9%, 2007년 1.0%, 2008년 1.3%로 매년 크게 높아졌다. 또 도내 학교당 교육경비 지급액은 2006년 5천400만원, 2007년 6천900만원, 2008년 8천100만원이었으며 학생당 금액도 2006년 18만4천원, 2007년 23만원, 2008년 25만8천원으로 증가했다. 22개 지자체 중 예산 대비 교육경비 보조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양시로 2.7%에 달해 도내 평균 1.21%를 크게 웃돌았으며 다음은 순천 2.3%, 강진 2.1%, 목포 1.9% 순이었다. 학생당 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강진으로 81만5천원이었으며 이어 곡성 65만5천원, 함평 56만3천원,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