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각급 학교 정수기에서 기준치의 85배에 달하는 일반세균이 검출되는 등 정수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서울시의회 이주수(한나라당ㆍ성동1) 의원이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조사를 의뢰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사대상 14개교 20대의 정수기 중 8개교 14대의 정수기에서 일반세균이 먹는물 수질 기준치(1㎖당 100CFU)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A초등학교와 구로구 B초등학교에서는 검사 대상 정수기 각 3개 모두에서 일반세균이 1㎖당 4천400∼8천500CFU, 2천300∼5천200CFU 나왔으며 서초구 D중학교에서도 1㎖당 2천300CFU의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적합 판정을 받은 정수기는 20대 중 6대에 불과했다. 아울러 이번 검사에서 학교 저수조를 통과한 수돗물에서도 일반세균이 먹는 물 수질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가 검사 대상 6곳 중 5곳에 이르렀다.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넘는 물을 먹는다고 반드시 질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준치를 초과할수록 병원성 세균의 오염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시 관계자는 "정수기는 필터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주로 세균에 오염된다. 단체가 사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EBS 사장 후보로 응모한 인사 가운데 적임자가 없다고 보고 사장 후보를 재공모키로 했다. 다만 이달 중순 임기 만료되는 EBS 이사로는 이춘호 전 KBS 이사와 김영배 전 중앙M&B 대표이사, 김학인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장, 우석호 전 SBS 보도이사, 고영진 한국국제대 총장, 김정특 춘천 불교방송 사장, 박종렬 가천의대 교수 등 7명을 선임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추천으로는 강성철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추천으로는 김경윤 한국교총 사무총장이 EBS 이사로 선정됐다. 방통위는 지난달 24일부터 9월4일까지 EBS 사장직에 응모한 14명 가운데 5명으로 후보를 압축, 공개면접을 실시하는 등 심사를 벌였으나 적격자가 없다고 보고 재공모하기로 했다. 사장 후보 가운데 이원창 전 한나라당 의원은 후보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재공모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후보 지원서를 접수받아 조속히 후속절차를 진행, 다음 달 초순까지 선임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후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구관서 현 사장이 계속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방통위는 이날 선임된 이사들에 대해 15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공
"이번 학기 학업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은 '대학에 간다'는 것이 통상 짐을 꾸려 기숙사방을 얻고 정교수 강의를 듣는 것을 의미하는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이다. 대학 학부 교육에 급격한 개편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신문과 마찬가지로 대학들도 인터넷으로 가능해진 새로운 정보 공유방식에 의해 뒤흔들리고 있다. 미 사립대학들을 지탱해왔던 비즈니스 모델들은 더 이상 생존할 수가 없다..." 인터넷을 통한 값싸고 편리한 강의가 가능해 지면서 미국의 대학교육이 근본적인 대변혁의 계기를 맞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이른바 어느 곳에서나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가 가능해지면서 기숙사나 등하교가 필요 없으면서도 동일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 대학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대학의 재정 조달과 대학문화, 교수진 운용 등이 위협받고 있다고 포스트는 지적했다. 쉽사리 얻기 어려운 정보를 판매한다는 점에서 신문과 대학이 유사하다고 지적한 포스트는 신문이 근래 온라인 광고 활성화로 주수입원인 지면광고가 쇠퇴한 점과 마찬가지로 학생들도 이제는 구태여 이전 형태의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비디오 녹화를 통한 온라인 강의에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자치구들이 관내 학교들에 지원하는 학생 1인당 교육경비보조금 액수가 심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실이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2008년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보조현황'에 따르면, 작년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로 13만6천원이었다. 이어 강남구가 11만원으로 두번째였고 그 다음이 용산 7만5천원, 성동 6만7천원, 서초ㆍ마포 6만5천원, 동대문 6만2천원 등의 순이었다. 도봉과 강서, 강동 등은 각각 1만7천원, 2만3천원, 2만6천 등으로 하위권으로 분류됐고 특히 구로와 금천 등은 각각 0원과 4천원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교육경비보조금에는 급식시설, 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을 비롯해 환경개선사업, 교육과정운영지원,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개발 및 체육문화공간 설치 지원금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배용 회장(이화여대 총장)이 올해 대폭 확대 시행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평가 결과에 불복하는 학생이 나오더라도 사정 내역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이 회장은 14일 이화여대 총장 공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가 내역 공개는 학생 개인 정보 유출의 우려가 있으며 대학은 공공기관으로서 이를 방지할 의무와 사명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각 대학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평가를 엄격하게 할 각오가 돼 있고 계속 노력할 것이다. 책임의식을 가지고 공정한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입학사정관제가 잘 정착되려면) 입학사정관들의 평가 결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신뢰의 사회적 정서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입학사정관들이 독립적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의 특성 때문에 사정관들의 주관이 지나치게 많이 개입돼 대학입시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교육계 안팎의 지적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대교협은 지난달 전국 47개 대학 총장 또는 부총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교협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자율통제 체제를 구축해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활동할 과학고 입학사정관 39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현직 교사 29명(74%), 외부 전문인력 10명(26%)이며 34명(87%)이 석ㆍ박사 학위 소지자다. 39명 중 38명이 수학ㆍ과학 분야 전공자이고 현직 교사는 대부분 10년 이상 교직 경력을 갖고 있다. 사정관들은 이번 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총 600여 시간의 '과학고 입학사정관 전문연수'를 받고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고교입시에서 신종플루 확진 또는 의심 수험생을 위해 별도로 분리된 시험실과 병원 시험장이 운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확산 예방을 위한 고교 입시 대응지침'을 마련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고입 선발시험을 실시하는 8개 시·도교육청과 개별적으로 시험을 치르는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등은 예비소집 때 신종플루 확진 및 의심증상 수험생의 신고를 받아 이들이 분리된 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예비소집 때 신고하지 않았지만 시험 당일 의심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도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면 된다. 증세가 심해 학교에서 시험을 보기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병원 시험장도 운영하기로 하고 시험장에서 가까운 지역 보건소나 거점 병원을 미리 지정토록 했다. 또 고사장마다 의료진이 대기하도록 하고 시험실에서의 감염을 막기 위해 비누 등 세정제와 마스크를 갖추도록 했다. 면접 및 감독관 선정 시 최근 1주일간 발열이나 심한 기침 등 신종플루 의심증상을 보인 교사 등은 제외하고, 신종플루 관련 유의사항에 관한 사전 교육을 하도록 했다. 고교 입시는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등의 경우 학교별로 치러지며 울
호주 학부모 대부분은 연방정부의 방침과는 달리 학교성적 등의 공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집권 노동당이 여론조사업체 UMR에 의뢰해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사대상 학부모 1천명 가운데 63%는 의회가 학교성적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4일 전했다. 조사대상자 가운데 83%는 학교성적 등이 공개되면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난 학교들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는 등 교육적으로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교성적 등은 정부의 홈페이지에서만 공개돼야지 신문 등 인쇄매체를 통해 드러나게 되는 것은 반대한다는 조사대상자가 전체의 4분의3에 달했다. 호주교육노조(AEU) 대표 안젤로 개브리얼라토스는 "학교성적 등의 공개가 교육성과 향상을 가져온다는 그 어떤 증거도 없다"며 "만일 학교성적을 공개한다면 교사들은 시험에만 매달리게 돼 결국 전반적인 교육의 질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정부는 학교성적을 신문 등 인쇄매체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정부는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3월 전면 실시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앞두고 전국 1천551개 초ㆍ중ㆍ고교를 교원평가제 선도(시범) 학교로 추가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교원평가제 선도학교는 상반기 지정된 1천570개교를 포함해 총 3천121개교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초ㆍ중ㆍ고교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로 약 3개 학교당 1곳에서 교원평가제를 실시하는 셈이다. 교원평가제 선도학교 수는 2005년 48개교에서 2006년 67개교, 2007년 506개교, 2008년 669개교, 올해 3천121개교로 대폭 증가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928곳, 중학교 468곳, 고등학교 148곳, 특수학교 7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00개교로 가장 많고 서울 159개교, 경북 137개교, 대전과 충북 각 119개교, 전남과 경남 각 110개교 등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선도학교의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3월 교원평가제를 전면 실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시내 일반계 고교에 관한 각종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홍보사이트 '하이인포'(hinfo.ssem.or.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에서 고교선택제가 올해 처음 시행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고르려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한 홍보사이트로 14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위치, 남녀공학 여부, 거주지와의 거리뿐 아니라 학교별 특색, 교육과정 등 시내 모든 국ㆍ공립 및 사립고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계고 입학전형 일정과 함께 특정 학교군 내에 있는 고교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기능도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 과정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했다. 고교선택제는 중3생이 3단계에 걸쳐 서울지역 내에 있는 일반계 고교 중 스스로 원하는 학교를 선택해 진학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올해부터 서울지역에서 전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전국 고교의 종류와 교육 내용, 학생선발 방법, 졸업 후 진로 등의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한 책자 '펼쳐라! 대한민국 고등학교 여기 다 보인다'를 발간했다. 대학 입시만큼이나 복잡해진 고교 입시에 대해 학생
교육과학기술부 이규석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은 11일 "농산어촌 기숙형 고등학교의 학생 기숙사비를 줄여 학부모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900여명의 전북지역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가진 '친서민 교육정책 특별강연'에서 "기숙형 고교는 교육 여건이 불리한 농산어촌의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현재 매월 20만~30만원대인 기숙사비를 10만원대로 낮추고 부족한 부분은 국가에서 책임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숙형 고교의 야간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 등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월 충북 괴산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숙형 고교의 학생 기숙사비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을 위한 교육정책이 더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와 학원비 안정화, 사교육 없는 학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 본부장은 최근 논란이 되는 교원평가제와 관련, 내년에 시행한다는 교과부 방침을 재확인하고 "대신 교원 평가를 근무 및 성과급 평가와 연계할지는 내년 이후에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가 전산 장애로 지난 5일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 외부에서 해킹을 당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평가원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5일 오전 일찍부터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파일들이 깨져 보이지 않거나 특정 메뉴가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 전산 직원들을 동원해 당일 오후 6시께 복구를 끝냈다. 평가원 관계자는 "홈페이지 자체가 다운된 것은 아니고 정상적으로 접속은 되지만 일부 파일들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며 "백업 데이터로 파일을 모두 복구했으며 이후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원 측은 지난 5일이 마침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로부터 9월 모의 수능의 문항ㆍ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긴급히 홈페이지에 별도의 접속 경로를 마련해 이의신청 접수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능을 비롯해 평가원이 관리하는 각종 국가시험 관련 정보를 노려 누군가 고의로 해킹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평가원은 지난해 말에도 외부인이 평가원 직원의 이메일로 몰래 들어가 수능분석 자료를 빼내는 사고를 당해 경찰이 수
11월12일 실시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시험 원서 접수를 10일 마감한 결과 지난해(58만8천839명)보다 15.1%(8만8천990명) 증가한 67만7천829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재학생이 53만2천432명(전체의 78.5%)으로 작년보다 8만3천960명 늘었고 졸업생은 13만655명(19.3%)으로 3천69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출신자도 1만4천742명(2.2%)으로 지난해보다 1천961명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35만8천143명(52.8%), 여자가 31만9천686명(47.2%)이다. 응시 인원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평가원 관계자는 "수능이 반영되지 않는 수시 1학기 모집이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작년보다 수능 지원자가 늘어난데다 학생수 자연 증가분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고3이 1991년생인데 1990~1992년의 출산율이 예년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 선택영역별로 보면 언어영역 선택자가 67만6천953명(99.9%), 수리영역이 63만6천391명(93.9%), 외국어영역이 67만5천534명(99.7%), 탐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공모 절차를 진행중인 EBS 사장 후보 5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상황을 화상으로 중계했다. 방통위의 면접 공개는 이례적인 일로 EBS 사장 선임절차에 대한 투명성과 엄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방통위는 앞서 EBS 사장 후보로 응모한 14명 가운데 박경재 동우대 총장과 이원창 전 한나라당 의원, 이명희 공주대 부교수, 임영학 CJ홈쇼핑 부사장, 최현섭 강원대 교수 등 5명으로 압축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은 이날 이들 후보를 상대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강화 대책과 EBS 경영방안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받은 뒤 사교육 문제를 중심으로 개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후보들은 '사교육과의 전쟁' 선포를 비롯해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바우처 제도, EBS 교육콘텐츠의 사업화, 영어 전문방송 개설, 수학능력시험과 EBS 교재의 연계 등 방안을 제시하며 자신이 EBS 사장으로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시행 중인 우수 영어교사 인증제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의 하나로 서울시교육청의 우수 영어교사 인증제(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를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시도 교육청이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수 영어교사 인증제는 경력, 연수실적 영어수업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교육감이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인증 단계에 따라 최상위 수준의 인증을 받은 교사는 멘토 교사, 연수지도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장기 해외 연수, 연구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구체적인 인증 방법, 절차 등은 시도별로 여건과 특성에 맞게 정할 수 있다. 영어 교사들이 우수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수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교사들이 자가진단 도구를 활용해 영어 및 학습지도 능력을 분석하고서 개인별 연수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영역별, 단계별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교과부의 현행 영어 심화연수(국내 5개월+국외 1개월)의 기간과 프로그램도 '국내 1개월+국외 5개월', '국내 6개월 또는 1년', '주말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