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12일 "초등학교에도 중.고교처럼 방과후 학교를 도맡아 관리.운영할 부장교사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을 방문한 안 장관은 남구 무거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및 교직원과의 간담회에서 한 방과후 학교 담당 교사가 "방과후 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에도 방과후 학교 부장교사를 추가로 배치해 달라"고 건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현재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제33조는 중.고교의 경우 시.도 교육감이 필요한 보직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으나 초등학교는 보직교사의 추가 배치를 막고 있다. 한편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안 장관에게 내년에 문을 열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신축공사 예산 118억원을 국고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공시된 2009학년도 대학 등록금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체 대학 등록금 평균은 국공립대가 416만원, 사립대가 742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국공립대는 동일하고 사립대는 0.5% 인상된 것이다. 최근 불어닥친 경제위기로 인해 대학들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등록금 인상률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국립대 중 일반대학의 등록금은 평균 432만원, 산업대학은 366만원, 교육대학은 298만원이었으며 사립대학 중 일반대학은 744만원, 산업대학은 708만원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국공립(675만원)과 사립(1천4만원) 모두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예체능(국공립 462만원, 사립 842만원), 공학(국공립 437만원, 사립 834만원), 자연과학(국공립 434만원, 사립 771만원), 인문사회(국공립 363만원, 사립 643만원) 등의 순이었다. 작년과 비교하면 예체능,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계열의 등록금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했지만 의학계열의 경우 국공립은 17.9%, 사립은 7.3%나 인상됐다. 의학계열 등록금 인상률만 유독 높은 이유에 대해 교과부는 작년과 올해 등록
경기도교육청이 초등교사 임용시험의 지역가산점 조정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상향 조정하면 다른 가산점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우려가 있고 그대로 놔두자니 경인교대생들의 반발이 거세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이 지역가산점을 4점에서 8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지난달 13일 이후 지역가산점을 서울과 같이 8점으로 올려달라는 경인교대 출신자들의 요구가 이어지자 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지역가산점은 해당 시도 소재 교육대 졸업자들에게 주는 별도의 점수로, 1차 시험 총점의 10% 범위 안에서 부여할 수 있도록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규칙이 정하고 있다. 경기도는 1차 시험 100점 만점에 10점의 가산점을 지역가산점 4점, 영어능력 3점, 정보화능력 2점, 한자능력 1점으로 나누어 배점하고 있다. 반면 서울은 지역가산점 4점, 정보화능력 2점 등으로 총 6점을 가산점을 주던 것에서 2010학년도부터 지역가산점을 8점으로 높이기로 한 것이다. 문제는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지역가산점 비중을 확대하려면 영어능력, 정보화능력, 한자능력 등 다른 부분의 가산점을 축소하거나 없애야 한다는 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
춘천교육대학교가 12일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춘천교대는 이날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 리셉션으로 이루어진 잔칫상을 차리고 학생과 교직원, 동문을 비롯해 한장수 강원도교육감, 한나라당 허천 국회의원(춘천) 등 외빈 600여명을 초대했다. 김선배 춘천교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1939년 춘천사범학교로 문을 연 우리 학교는 1962년 2년제 교육대학으로, 1983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해 개교 70주년을 맞았다"면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현재 전국의 교육현장에서 1만여명의 졸업생들이 활약 중"이라면서 "향후 교육전문성을 확충하고 지역사회 등과 연대해 최고의 초등교육 양성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39년 개교한 춘천교대는 지금까지 2만1천3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초등교원 임용고사에서 61.6%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도내 초등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춘천교대는 지난달 법무부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와의 업무교류 협약을 하고 재학생들을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들의 사회적응과 학습을 돕는 멘토로 파견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70주년 기념 행사에는 홍천군 북면 속초초등학교 리코더합주단이 고사리손으로 축하 연주를
서울의 개방형 자율학교인 구현고와 원묵고의 학생 선발방식이 학교선택권 적용과 함께 크게 달라진다. 학교 소재지인 구로구와 중랑구 출신 학생을 50% 각각 먼저 선발한 뒤 서울 전역의 지원자 중에서 나머지 50%를 뽑게되는 것이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구현.원묵고는 2010학년도에 학교선택권이 적용되더라도 다른 일반계고에 앞서 지원을 받는 선지원후추첨제를 유지하되, 학생 선발지역이 변경된다. 지금까지 구현고는 구로구 학생 50%와 구로구가 포함된 남부학교군(구로.금천.영등포)에서 나머지 50%를 선발했고, 원묵고는 중랑구가 속한 동부학교군(중랑.동대문)과 인근 노원구 공릉 1~3동 학생을 뽑았다. 그러나 학교선택권이 적용되는 현 중3 학생부터는 우선 1단계로 학교가 위치한 자치구에 거주하는 학생 중에서 남녀별로 모집정원의 50%를 추첨해 배정한다. 나머지 50%는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서울 전역의 지원자 중 남녀별로 모집정원의 50%를 추첨해 배정한다. 해당 자치구가 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역에 50% 할당을 주되, 학교선택권의 취지를 살려 나머지 50%는 서울 전역의 학생에게 지원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개방형 자율학교 희망자는 구현.원
경기도내 초중학생들에게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를 안내하는 '직업교육 페스티벌'이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각 전문계 고등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14개 권역에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유망 직업 소개, 전문계 고등학교의 관련 교육활동내용 전시, 발표 및 직업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은 직업 안내와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시관, 다양한 직업 교육을 실제 경험해 보는 체험관, 사물놀이와 전통 무예 등을 시연하는 공연관 등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성이나 소질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일반계 고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초중학생들에게 전문계 고교가 다양한 취업의 길을 열어준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중·고교 교사수가 법정 정원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사립 중등교사는 6천441명으로 법정 정원 7천966명의 80.9%에 그치고 있다. 이는 학교마다 정원과 비교하면 교사 10명 중 2명꼴로 부족한 셈이다. 중학교는 정원 3천680명에 비해 현 인원이 2천872명으로 808명(21.9%) 부족하고 고등학교는 3천569명에 그쳐 정원 4천285명보다 716명(16.7%) 적다. 이 때문에 중학교 교사 상당수가 주당 21시간이 넘는 과도한 수업부담과 공문 처리 업무 등이 가증돼 내실 있는 수업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또 전공이 아닌 비전공과목을 가르치는 상치 교사와 순회교사 양산 등 부작용이 큰데 실제로 다른 학교를 돌며 수업을 하는 순회교사가 237명에 달하고 상치 교사도 45명에 이른다. 지난해와 올해 광주지역 중등교원 정원은 40명과 15명 증원에 그쳤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예측조사 결과 2012년부터 출산율 저하 등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교원을 무작정 충원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윤봉근 시 교육위원은 "교육현장의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합한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청 등
호주 대학들이 외국 학자 및 연구인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에 속한 많은 교수와 강사들이 조만간 은퇴를 앞두고 있어 강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학들은 이에 따라 외국의 학자와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한 이민비자 발급을 대폭 늘려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11일 보도했다. 이들은 "조만간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교수진 및 연구인력 부족사태를 외국 학자 유치를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5개 대학으로 구성된 호주기술네트워크(ATN)는 최근 크리스 에번스 이민시민부장관을 만나 "학문연구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교수진 부족 등을 감안해 교수 및 연구인력에 대한 이민비자를 적극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ATN 이사 비키 톰슨은 "호주내 연구 및 교수인력 부족에 대비, 외국 학자 등을 더 수용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들은 최근 정부가 국내 일자리 보호를 위해 숙련기술 이민자수를 7천명 추가 감축하기로 한 것과 관련, "경기가 회복되면 구인난 등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새로운 비자정책이 통상 2년후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정부가 올해 이민을 감축하기로
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7명 꼴로 과외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올해 신입생 2천5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대 신입생 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교육 경험을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과외 지도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0.5%에 불과했다. 학원 수강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6%였고, 개인과외 40.2%, 그룹과외 21.9% 등으로 나타났으며 과외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의 69.7%가 과외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서울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인정(39.8%) 때문이었고 학구적 분위기(14.8%)나 원하는 학과나 학부(14.4%), 사회적 기여도(5.9%), 학교 이미지(5.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는 '학업'을 선택한 학생들이 1천32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폭넓은 대인관계' 670명(24.1%), '다양한 취미생활 및 경험' 323명(11.6%), '교양습득ㆍ인격완성' 473명(17%), '취업 및 진학준비' 202명(7.3%) 등의 순이었다. 또 작년 8월과 올해 2월 학부.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구에 있는 영남대 제2캠퍼스로 연간 등록금이 총 1천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학 정보공시제 포털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등록된 전국 4년제 일반대학(교대, 산업대 제외) 205곳의 2009학년도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영남대 제2캠퍼스가 1천40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에 공개된 등록금 정보는 작년부터 시작된 정보공시제에 따라 각 대학들이 지난달 30일까지 자체적으로 정보를 입력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최종 확인한 것이다. 영남대 제2캠퍼스에 이어 대구가톨릭대학교 제3캠퍼스(997만원), 가톨릭대 성의교정(945만8천원), 명지대 자연캠퍼스(937만5천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899만9천원), 을지대 대전캠퍼스(886만3천원), 이화여대 본교(879만1천원), 추계예술대 본교(875만2천원), 상명대 천안캠퍼스(867만원), 숙명여대 본교(865만1천원) 등이 1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10위권 아래로는 연세대 본교(861만원), 백석대 본교(855만1천원), 을지대 성남캠퍼스(853만8천원), 강남대
열량이 높으면서 영양가가 낮은 어린이 기호식품의 학교 내 판매가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 안과 학교주변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가 금지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범위를 규정한 '고열량·저영양 식품 영양성분 기준'을 최근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고시에 따르면 간식용 어린이 기호식품 가운데 '1회제공량'(1 serving) 당 ▲열량 250㎉ 초과 단백질 2g 미만 ▲포화지방 4g 초과 단백질 2g 미만 ▲당류 17g 초과 단백질 2g 미만 ▲열량 500㎉ 초과 ▲포화지방 8g 초과 ▲당류 34g 초과인 식품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된다. 또 컵라면과 피자, 햄버거, 김밥 등 식사대용 식품 중에는 1회제공량 당 ▲열량 500㎉ 초과 단백질 9g 미만 ▲열량 500㎉ 초과 나트륨 600mg을 초과(라면류는 나트륨 1천mg 적용) ▲포화지방 4g 초과 단백질 9g 미만 ▲포화지방 4g 초과 나트륨 600mg 초과(라면류는 나트륨 1천mg 적용) ▲열량 1천㎉ 초과 ▲포화지방 8g 초과인 경우가 판매 제한대상이다. 이미 시행 중인 '어린이 식생활안전 특별법'에서 판매를 제한한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학교 안과 학교주변 우수판매업소에
울산지법 민사4단독 강재원 판사는 초등학생 A(13) 군이 수업중 사고를 당했지만 보건교사와 학교 측이 조속히 대처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면서 해당 교사와 경남도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강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 학생이 과학실습시간에 사용한 커트 칼날이 부러져 눈에 맞는 사고가 난 난 뒤 보건교사는 학생에게 눈에 손을 대지 못하게 했는데 이는 감염가능성이나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되는 조치였다"며 "당시 학생이 병원에 후송됐다해도 병원의 다른 수술 계획 등으로 인해 당장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 만큼 치료가 지체됐다고 볼 수 없어 교사의 주의의무 위반증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강 판사는 이어 "지도교사도 재료와 칼 이용방법 등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하고 다른 교사에게 잠시 학생관리를 부탁한 점 등이 인정돼 사고 당시에 지도교사가 자리를 비웠다는 것만으로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A 군은 지난 2007년 과학의 날 실습으로 물로켓을 만드는 과정에서 커트 칼로 플라스틱병을 자르다 부러진 칼날조각이 눈에 맞았지만 칼날이 눈에 들어가지 않고 출혈도 없어 기본 치료
전북도교육청은 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말에 치러진 진단평가에서 학생의 체험학습을 승인한 익산 여산초등학교 A 교장에 대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징계위원회는 A 교장이 '공무원은 공무 수행 시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복종과 성실 의무를 위반했으나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감봉은 급여의 30% 가량을 줄여 지급하는 것으로 견책과 함께 경징계에 포함된다. 징계위 관계자는 "초.중등 교육법에 진단평가를 의무적으로 치르게 돼 있고 교육과학기술부가 당시 체험학습을 허용하지 않도록 지시했는데 이를 어겼다"며 "하지만 진단평가를 거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순수한 의미의 체험학습으로 오해해서 이뤄진 일이어서 징계 수위를 낮췄다"고 말했다. A 교장은 지난 3월 말의 진단평가에서 4학년 학생 1명의 체험학습을 승인했으며, 이 학생이 시험 거부운동을 한 시민단체의 체험학습 행사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위에 넘겨졌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 원당초등학교(교장 박종수) 운동장에서는 11일 오후 7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가와 가수 등이 출연, 신명나는 공연을 펼친다. 9일 학교에 따르면 문화관광체육부의 지원으로 열리는 '봄 밤, 꽃 피는 밤' 공연에는 가수 강산에를 비롯, 예동어린이 중창단, 퍼포머 그레고, 마술가 오쿠다 마사시 등이 나와 문화에서 소외된 농촌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비눗방울 아저씨'로 통하는 일본인 오쿠다 마사시가 비눗방울 묘기를 선 보이고, 수많은 악기를 다루는 퍼포머 그레고는 마술과 같은 인형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KBS, MBC 창작동요대회 대상을 수상했고 청와대 공연, 중국정부 공식 초청공연 등을 다녀온 예동어린이 중창단과 동요 부르는 어른 그룹인 '철부지', 한국의 록 가수인 강산에 등도 출연해 자리를 빛내게 된다. 이와 함께 음악 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원당초교 어린이들의 리듬합주와 합창이 펼쳐지고 지역주민, 동문들이 즉석에서 참여하여 함께 어우러지는 흥겹고 정감 어린 축제의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관람료는 무료. 한편, 10일 옥천 문화공간 예곡(옛 예곡분교)과 12일 괴산 송면초등학교, 17일 영동 자계예술촌(옛 자계
대학의 등록금 의존도를 낮춰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숙명여대 송기창 교수는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송 교수는 "고등교육기관 세입이 과도하게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어 매년 물가인상률의 2~4배 수준을 상회하는 등록금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대학의 등록금 의존도를 낮추려면 세입구조를 개선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등교육재정은 매년 국가 예산편성 과정에서 규모가 정해지며, 지난해 정부의 고등교육예산은 4조5천634억원으로 국내 총생산의 약 0.45%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1.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007년 고등교육기관의 등록금 의존도는 국립대학 29.7%, 사립대학 57.2%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송 교수는 대학의 등록금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등록금 수입규모나 지출을 줄이는 방법, 법인전입금 규모나 기부금 수입을 늘리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