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일 오후 미동초등학교에서 초중고 교원 232명으로 구성된 '북한이탈학생 교육지원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봉사단 교원들은 북한이탈학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탈북 과정에서 발생한 학습결손과 달라진 언어 및 교과내용, 문화적 차이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학업 및 인성교육 등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시내 초중고에는 350여명의 북한이탈학생이 재학 중이다.
금융.경제위기로 미국 대학들의 살림이 어려워지면서 대학 입시도 부유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교에 학자금 지원 신청 등을 하는 학생들보다 수업료 전액을 스스로 낼 수 있는 지원자를 학생 선발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1일 올해 입시에서 학교 기금의 감소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증가에 직면해 많은 대학이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을 전보다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풍족한 학교 기금 등을 바탕으로 학생 선발을 할 때 지원자의 장학금 신청 여부 등 학생의 재정형편을 따지지 않는 '니드 블라인드'(need blind) 정책을 갖고 있는 대학들의 경우 수업료를 다 내는 편입생이나 대기자 명단에 있는 학생들의 선발을 늘리고 있고 외국인 학생들을 더 뽑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 입시에서 학생들의 재정상태를 따지는 사립대의 경우 올해는 재정상태를 전보다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학자금 지원 등을 요청한 학생에 비해 이들을 뽑는 것이 재정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보우든대학의 경우 향후 5년간 '니브 블라인드' 정책이 적용되지 않아 입시에서 학생의 재정상태가 고려되는 편입생이나 대기자
앞으로 진단평가 대상 중 학습부진 학생은 담임교사와 교과담당 교사가 집중 지도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진단평가 응시 대상인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담임과 교과담당 교사가 책임지고 기초학력 향상 지도에 나서는 '교과별 책임지도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모든 학생이 각 학년에서 교육과정을 통해 제시된 최소 성취 수준의 학력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원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진단평가 이후 교과별로 기준점수 미달자를 '교과학습 부진학생'으로 구분한 뒤 교사들이 집중지도에 나서 학년 말까지 학업성취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습 부진학생 발생률이 해당 학년의 학생 수 대비 15% 미만이면 '양호', 15~20%는 '보통', 20% 이상이면 '미흡'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전년도에 비해 학년 초 부진학생 대비 구제율이 75% 이상이면 '양호', 75~60%는 '보통', 60% 미만이면 '미흡' 등으로 평가지표를 마련해 놓고 있다. 시교육청은 교과별 책임지도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습 부진학생 발생률과 구제율의 증감 실적을 고려해 연구학교 선정시 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를 6월4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번째 모의평가는 9월3일 예정돼 있다. 모의평가는 11월12일로 예정된 본 수능에 앞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난이도를 적정하게 조정하고 수험생들이 수능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한 시험이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ㆍ과학탐구ㆍ직업탐구, 제2외국어ㆍ한문 등 5개이고 모든 영역은 수험생들이 임의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2010학년도 수능 응시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고, 다음달 12일 실시되는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 대상이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16일까지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78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수능부터 시험지 판형과 답안지 표기 방식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변경 사항이 적용된다. 영역별로 분권돼 있던 탐구 및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 시험지가 직업탐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단일 합권으로 바뀌고 `미리 풀기' 등을
경기도내 9개 외국어고교는 2010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내신과 실기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지필평가가 폐지되고 영어 듣기평가와 구술면접의 실기평가로 대체되며, 내신성적 반영률이 학교별로 40% 이상으로 높아진다. 도내 각 외고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학년도 신입생 전형 방법을 확정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일률적이던 외고 입학전형 방법이 학교별로 다양화돼 수험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0학년도부터 외고를 포함한 특목고의 학생 선발 범위가 광역시.도 단위로 제한되고 특목고와 자립형사립고를 복수로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과열 입시경쟁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외고의 내신 반영률이 확대됨으로써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별 주요 전형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원외고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120명씩 모두 240명을 선발한다. 내신만으로 80명, 학교장 추천 미래인재 전형으로 20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내신(200점)과 듣기평가(100점)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언어능력 면접과 영어 면접으로 2단계 전형한다. 구
31일 초.중 진단평가가 찬반 논란 속에 실시되면서 후폭풍이 우려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이번 진단평가를 `일제고사'로 규정하고 불복종운동을 선언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에 대한 징계이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학부모통신 등을 통해 일제고사의 부당함을 알리고 체험학습을 소개한 조합원 122명의 명단과 소속 학교를 공개했다. 초등학교 47명, 중학교 24명, 고교 51명이었다. 그러나 진단평가 대상인 초4~중3 담당 교사는 4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이 소수인원을 선별해 징계할 가능성에 대비해 집단행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학업성취도 평가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공립교사 7명을 파면.해임한 바 있다. 이들에게는 `직무 수행시 공무원은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복종의 의무와 성실 의무 위반이 적용됐다. 이번에도 진단평가를 방해한 교사는 징계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징계 대상이 많다고 못하리란 법은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진단평가 방해 행위가 명백하면 숫자에 상관 없이 모두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명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전국적으로 치러진 가운데 일부 학생.학부모들이 평가를 외면했다. 전국적으로 1천400명 안팎의 학생이 평가에 참여하지 않고 체험학습을 떠났는가 하면 '일제고사'라며 진단평가를 반대하는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다. 그러나 학교 또는 교사들이 주도하는 조직적인 시험 거부 현상은 나타나지 않아 시험은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서울지역 학생과 학부모 310명 가량은 이날 오전 시험을 치르는 대신 경기 여주의 신륵사 일대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경기도에서는 학부모 및 시민단체들이 남양주 체험농장 '초록향기' 등 4곳에서 열린 체험학습에 학부모와 학생 140여명이 참가했다. 각 지역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학부모단체 등의 집계에 따르면 체험학습 참가학생은 충북 50여명, 인천 31명, 제주 43명, 전북 240여명, 광주.전남 35명, 대구.경북 120명, 부산 30여명, 강원 107명, 대전.충남 190여명 등이다. 청주권 학생과 학부모, 시민단체들은 체험학습을 마친 뒤 오후 6시30분 청주 철당간광장에서 '일제고사 폐지 촛불 문화제'를 연다. 전북의 체험학습 참가 학생들은 '사회공공성 공교육 강화 전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교육당국과 교사 및 학부모 단체 간의 찬반 논쟁 속에 31일 실시됐다. 일부 학부모는 이번 평가가 학생과 학교를 줄 세우는 '일제고사'라고 주장하며 자녀를 데리고 체험학습을 떠났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백지답안 제출이나 조직적인 오답 적기 등이 예상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국의 16개 시.도교육청은 31일 오전 9시부터 초 4~6학년과 중 1~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과목에 걸쳐 일제히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진행했다. 진단평가는 학년 초 학생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이에 맞는 학습지도를 하기 위한 시험으로, 평가 결과는 내달 교과별, 영역별로 '도달'과 '미도달'로 구분돼 학생에게 통지된다. 교육당국은 애초 이달 10일 진단평가를 치르기로 했지만, 학업성취도 평가의 성적조작 파문이 터지면서 31일로 연기됐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일부 학부모단체는 이번 진단평가를 학생과 학교를 줄세우기 위한 '일제고사'로 규정하고 거부운동에 나섰다. 서울지역 학생과 학부모 310명가량은 이날 오전 학교에서 평가에 참여하는 대신 경기 여주의 신륵사 일대로
지난해 실시된 2009학년도 초등 임용고사에서의 출제 오류 논란이 수험생들의 집단 소송으로 번졌다. 임용고사에 응시했던 수험생 87명은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부당한 불합격 처분에 불복해 최근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에 각각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송 대상이 된 문항은 지난해 11월2일 치러진 2009학년도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의 수학 17번 문제다. 확률과 통계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는 5개의 보기 가운데 옳은 것을 고르도록 한 이 문제는 '나와 동생은 흰공 2개와 검은공 3개가 들어 있는 주머니에서 공을 한 개씩 뽑아 흰공이 나오면 이기는 게임을 했어. 뽑은 공을 다시 넣지 않아도 누가 먼저 뽑든 공평한 게임이야'라는 내용의 보기를 제시했다. 평가원은 이 보기가 옳다고 기술한 ③번을 정답으로 발표했지만, 수험생들은 "보기에서 게임의 방법이 불분명하게 진술돼 있어 해석에 따라 정답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런 문항을 출제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주장해 왔다. 평가원으로부터 문항 검토 의뢰를 받은 대한수학회 등 관련학회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흰공이 나오면 이기는 게임'이라는 설명만으로는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단협의회는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 노보텔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지방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방교육자치법을 재개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장단협의회는 "2006년 12월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존 교육위원의 수를 줄이고 광역의회의 상임위원회로 배정할 경우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전문성과 자주성 및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입후보 자격을 철폐하고 정당공천을 하거나 교육감을 광역단체장의 러닝메이트로 선출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으나 이는 교육의 정치예속화를 가속화할 뿐 아니라 주민자치라는 법 제정 취지와도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의장단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다음달 2일 대전시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시.도 교육위원 교육자치 비상 결의대회'에 상정해 지방교육자치법 재개정 투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오는 6월 말로 4년 임기가 끝나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이 차기 총장 후보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30일 표명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손 총장이 이날 직원 월례교육 자리에서 총장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손 총장은 지난해 4월부터 2년 임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을 맡고 있어 연임하지 못하면 대교협 회장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 손 총장은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한 서강대에 새로운 총장이 부임해 학교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연임을 포기한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자유로운 시간을 누리면서 교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고 서강대 관계자는 전했다. 서강대는 31일 오후 5시까지 후임 총장 후보를 공모한 뒤 교직원과 학생,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총장추대위원회를 통해 후보자 3명을 무순위로 재단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산 선부초등학교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친환경 녹색학교 연구시범학교'로 선정돼 1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학교는 이 돈으로 건물 옥상에 생태공원을 꾸미고 학교 울타리를 조성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선부초교는 2006년부터 야생화 밭과 생태연못이 갖춰진 '학교 숲'과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했고 교정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활용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선부초교처럼 도심에 위치한 학교 부지를 녹색 정원으로 만들어 도시 전체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학교 곳곳을 정원으로 만들어 환경교육과 오염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녹색학교'(에코그린스쿨)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숲이 도심에서 배출된 탄소를 흡수할 뿐 아니라 친환경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선부초교 등 15개 학교(교육과학기술부 지정 3개교 포함)를 '친환경 녹색학교' 연구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녹지 조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운영비 1천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올해 4억원을 들여 40개 학교에 자연
초.중학생들의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하루 앞두고 그동안 찬반 논쟁을 벌여온 교육당국과 교사 및 학부모 단체 간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30일 오후 학부모통신 등을 통해 이번 진단평가를 일제고사로 규정하고 평가의 부당함을 알린 조합원 중 공개에 동의한 교사의 명단과 소속 학교를 발표한다. 전교조의 이 같은 움직임에는 진단평가 반대 분위기를 띄우고, 교육당국의 선별징계 가능성에 집단행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교조를 지지하는 참교육학부모회와 평등교육학부모회는 이날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부모 1만명의 서명이 담긴 '학부모선언'을 통해 진단평가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다. 평등교육학부모회 김태정 집행위원장은 진단평가에 불참하기 위해 31일 수도권에서 경기 여주로 체험학습을 떠나는 학생과 학부모가 300여명이고, 전국적으로는 2천명 정도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은 "학년 초에 학력을 진단해 그 결과에 맞는 학습지도를 하려면 평가가 필요하다"며 "진단평가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또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인문계 고등학교에 흡연지도용 일산화탄소(CO)측정기를 배부해 학생 생활지도에 사용하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작년 대구시내 전문계 고교에 일산화탄소 측정기 17대를 배부한데 이어 올해 인문계 고교를 중심으로 20개를 보급해 청소년 흡연에 대처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측정기 배부와 함께 일선 고교에 공문을 보내 '날로 증가하는 중.고생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측정기를 적극 활용하고 학교마다 단계별 흡연생활지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일산화탄소 측정기는 대당 180만원으로 경찰에서 쓰는 음주측정기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피측정자가 숨을 불어넣으면 체내 포함된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수치로 나타낸다. 측정수치 1~4는 비흡연, 5~20은 약한 흡연에서 강한 흡연임을 나타낸다. 일산화탄소 측정기를 배부받는 일선 고교는 자체적인 생활지도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A고교의 경우 생활지도에서 학생 흡연이 적발되면 1차 교사 훈계, 2차 학부모 통지, 3차 학부모 호출, 4차 교내봉사활동 등 순차적인 지도계획을 마련했다. 일부 학교는 흡연지도를 끝내 따르지 않는 학생을 퇴학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
서울시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격차를 없앨 목적으로 기획한 교육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30일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외 봉사활동을 할 대학생들로 구성된 '동행 봉사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동행은 '동생행복도우미'를 줄인 말로, 대학생들이 동생뻘인 초중고생들의 공부를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앞서 초중고생들의 교과목 보충지도 봉사활동에 참가할 대학생 6천400여명을 모집했다. 동행봉사단은 앞으로 서울 시내 초중고교에서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교과목 보충지도, 토요 예체능교실, 체험학습 같은 과외학습 지도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동행봉사단 회원 중 3천200명은 이미 지난 23일부터 342개 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학기당 4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한 대학생에게 시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우수봉사자에게는 교육봉사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 남승희 교육기획관은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동행봉사단 홍보대사로 방송인 김제동씨와 5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