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논술학원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 수강료를 초과 징수하는 21곳 등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29개 학원을 적발해 등록말소 등의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울시내 논술학원 35곳에 대해 점검ㆍ조사를 벌인 결과 수강료 초과 징수 학원 21곳을 포함해 불법ㆍ부당하게 운영되는 학원 29곳을 적발했다. 적발 학원 1곳에 대해서는 등록말소, 8곳은 교습정지, 9곳은 경고, 11곳은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이중 수강료를 게시하지 않은 5곳은 과태료 부과 처분도 동시에 내려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논술학원 등에 대한 점검ㆍ조사를 위해 총 6개조로 단속반을 편성, 강남 대치동 등 학원 밀집지역에 투입, 수강료 초과 징수, 수강료 미ㆍ허위 표시, 강사 채용ㆍ해임 미통보, 명칭표기 위반 등 사항을 적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논술학원 등에 대한 조사ㆍ점검은 대입 정시모집을 앞두고 고액 수강료 징수 등 고액 과외로 사교육비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사전 차단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5년전 사회적으로 자신의 소비수준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10명 중 8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7명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교육비와 교통비 등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소비생활에 여유가 줄었기 때문으로, 실제 소비자 3명 중 1명은 1년 전에 비해 가계의 소비생활이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소비행태 및 의식구조' 분석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9월 전국 25개 지역에서 20세 이상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 "1년전에 비해 소비생활 나빠졌다" 34.5%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 3명 중 1명 꼴인 34.5%는 현재 가정 내 소비생활이 1년 전과 비교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차이없음'은 42.4%였고, '좋아졌음'은 8.4%에 불과했다. 향후 소비생활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0.6%가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고,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18.4%에 달했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20.4%였다. 현재 자신의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34.6%)이 만족(21.6%)에 비해 높았다. 2002년에 비
앞으로 중ㆍ고령자를 비롯한 성인들도 대학에서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성인들의 재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평생학습진흥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교육부는 성인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일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가운데 '평생학습 중심대학'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일종의 성인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평생학습 중심대학은 일반 대학생 외에 해당 지역 성인들도 정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대학으로 취업ㆍ진로교육, 직무능력 교육, 은퇴 후 생애설계 교육 등을 한다. 현재 개설돼 있는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는 달리 대학 자체에서 성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체제이며 필요 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선 내년에 4년제 대학 2곳, 전문대학 2곳 등 4곳을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지정, 시범운영한 뒤 2012년까지 20개 안팎으로 늘릴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대학의 학사체제를 개편해 성인들을 위한 평생교육학부 등을 대학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교원의 대선후보 지지도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무소속 이회창 후보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한국교육신문사와 공동으로 11월28일~12월3일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ㆍ초ㆍ중ㆍ고 및 대학 교원 1천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대선후보 지지도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25.1%로 가장 높았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8.6%, 무소속 이회창 후보 8.5%,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6.2%,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5.6%, 민주당 이인제 후보 0.2% 순이었다. 그러나 없음/모름/무응답도 42.9%에 달했다. 절반씩 조사된 교총 회원과 비회원을 구분하면 이명박 후보 지지도는 교총 회원 34.2%, 비회원 16.2%였고 정동영 후보는 각각 7.4%, 9.9%, 이회창 후보 8.4%, 8.6%, 문국현 후보 4.6%, 8.0%, 권영길 후보 1.4%, 10.1%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 이유로는 '후보의 정책 및 공약을 지지하기 때문'(42.6%)과 '후보의 개인적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40.6%)라는 응답이 많았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은 '바꿀 수도 있다'는
일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4일 발표한 2006년 국제학습성취도조사(PISA)에서 과학.수학 응용력과 독해력 등 모든 부문의 순위가 밀린데 대해 큰 충격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57개국의 15세 학생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PISA에서 일본 고교생은 '수학적 응용력'이 3년전 조사 때보다 4계단이 떨어진 10위를 기록했으며 '독해력'도 14위에서 15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또 앞서 발표된 '과학적 응용력'도 2위에서 6위로 하락하는 등 전 부문에서 순위가 후퇴했다. 문부과학성은 조사 대상국이 늘었기 때문에 수학과 과학 응용력에서 여전히 상위권에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교육계와 언론 등은 정부가 지난 2002년 도입한 '여유(유도리) 교육' 정책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일본에서 작년 6,7월 실시된 조사는 약 6천명의 고교 1년생이 대상이었으며 이들은 초등학교 6년 때부터 새로운 학습지도요령에 따라 교육을 받아왔다. 일본은 특히 그동안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아온 수학.이과계에서 학력이 떨어진데 대해 충격을 나타내고 있다.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경제강국의 '기술 입국'을 떠받쳐온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번에
일본에서 국가 시책으로 박사학위 취득자 수를 대폭 늘렸으나 정식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나 다름없는 박사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젊은 연구인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포스트닥터' 1만명 배출 목표를 제시했으나 2005년 말 현재 포스트닥터 수가 이 목표를 훨씬 초과한 1만5천456명에 달했다. 포스트닥터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정식 취업을 못하고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전전하며 수개월에서 수년간 시한부로 일하는 연구원으로, 수입이 안정되지 못하고 장래가 불안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백수'나 다름없다. 이 같은 미취업 포스트닥터가 늘고 있는 것은 문부과학성의 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학 교수의 정원 감소에다 장기 불황에 따른 기업의 연구부문 구조조정 등으로 이들을 받아줄 자리가 줄어든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이나 학회 등이 대학과 기업간 접점을 확대한다거나 인턴십 제도 등을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실천력을 체득하도록 하는 등 포스트닥터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물리학회는 올 가을 '커리어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연구원의 전문
우리나라 고교 1년생이 읽기 능력과 수학 과목에서 세계 최정상으로평가된 반면 과학은 세계 1위에서 6년만에 11위로 추락했다.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PISA 2006)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고교 1년) 학생의 읽기 능력은 OECD 회원국 30곳을 포함한 세계 57개국중 1위, 수학은 4위(최고 1위~최저 4위), 과학은 11위(최고 7위~최저 13위)로 평가됐다. OECD 30개 회원국만을 비교하면 읽기는 세계 1위, 수학은 1~2위, 과학은 5~9위로 나타났으며 순위가 범위로 표시된 것은 표본 샘플 조사가 이뤄져 오차 범위를 감안했기 때문이다. 읽기 부문은 2000년 6위에서 2003년 2위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추이를 보였고 수학은 2000년 2위, 2003년 3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4위(1~4위)로 평가돼 세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성적 최상위 5% 이내 학생의 점수를 비교한 결과 읽기는 1위, 수학은 2위를 차지해 상위권 학생들의 성취도도 세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과학 부문은 2000년 1위를 차지했다가 2003년 4위로 떨
이르면 2009학년도부터 대학들은 입학 전형료를 어디에 사용했는지 구체적인 사용처를 공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대학 입학 전형료의 수입, 지출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규정 개정 등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입 전형료는 대학이 신입생 선발과 관련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원 학생에게 부과하는 일종의 수수료를 말한다. 교육부가 전국 180개 4년제 대학을 조사한 결과 전체 전형료 규모는 2005학년도 662억4천400만원, 2006학년도 779억8천400만원, 2007학년도 822억1천500만원에 달했다. 최근 수시모집에 복수지원하는 수험생이 증가하면서 전체 대학의 전형료 규모도 이처럼 해마다 크게 늘고 있지만 전형료의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현행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에 따라 대학들은 전형료 예ㆍ결산 내역을 공개해야 하지만 회계 항목상 입시수수료 수입의 경우 입학원서대와 수험료, 입시관리비의 경우 입시수당과 입시경비로만 구분돼 있어 자세한 쓰임새를 알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전형료 수입ㆍ지출의 보다 세부적인 공개 기준을 마련해 관련 규정을 개정
경기도교육청이 지자체와 사업자측의 학교용지매입비 마련 대책이 명확하지 않다며 도내 공동주택건설사업 계획에 대해 줄줄이 '동의'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도 교육청의 학교용지매입비 갈등이 조만간 해소되지 않을 경우 도내 대규모 아파트건설사업이 차질을 빚거나 학교없는 아파트단지 건설이 우려되고 있다. 도 교육청은 3일 "경기도로부터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이 제때 넘어오지 않아 교육재정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매입비 부담에 대한 명확한 약속이 없을 경우 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요청하는 공동주택건설사업 계획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학교용지매입비 전입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계속 공동주택건설사업을 동의할 경우 학교설립을 위한 도 교육청의 빚만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지난 10월초 처음으로 도가 요구한 김포 양곡택지개발지구내 한 아파트건설사업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통보했다. 이 지구에는 22개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후 이 같은 아파트건설사업 부동의 사례는 계속 증가, 지금까지 도 교육청 및 시.군교육청은 도 등 지자체가 요청한 19건의 공동주택건설사
경기도내에서 만 6세 어린이들의 초등학교 진학률이 6년째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 6세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이 자녀의 생일이 연초로 다른 어린이들에 비해 빨라 학교 부적응을 우려, 입학을 유예시키는 경우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도 교육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도내 만 6세의 초등학교 입학대상자 17만4천321명가운데 실제 입학을 한 학생은 88.7%인 15만5천584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어린이들은 입학을 유예하거나 가족의 해외 이주 등으로 입학하지 않았다. 도내 초등학교 취학률은 2001년 96.0%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2004년의 경우 93.1%, 2005년 91.2%, 지난해에는 89.6%를 기록했다. 올 도내 입학유예 어린이는 입학대상의 9.7%인 1만6천835명으로 지난해 입학유예 어린이 1만5천6명(당시 입학대상의 8.9%)에 비해 1천800여명 증가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자녀가 다른 어린이에 비해 성장이 늦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입학유예를 하는 학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입학유예 신청이 지난해까지는 의사 소견서가 필요했지만 올해부터는 학부모의 소견
제주대학교와 제주교육대학교의 통합을 승인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공식 문서가 제주대에 접수됐다고 2일 제주대학교측이 발표했다. 지난 달 30일자로 작성된 교육인적자원부의 '제주대학교-제주교육대학교 간 통합 승인 통보' 공문에서 교육부는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팀'과 '대학 구조개혁관리위원회'의 논의 등을 거쳐 검토한 결과, 양 대학교의 통합이 지역혁신에 기여하고 국립대학으로서의 특성화를 통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양 교의 통합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통합추진단(가칭)을 양 교 합동으로 구성.운영하고, 이미 제출한 사업신청서 상의 각종 계획은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한 후 실행가능성에 근거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제출하라"고 덧붙였다.
2009년 3월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를 받기 위해 전국 41개 대학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로스쿨 인가대학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30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총 41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41개 대학이 희망하는 로스쿨 입학정원은 총 3천960명(서울권역 총 2천360명, 나머지 권역 총 1천600명)으로 교육부가 정한 총정원 2천명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한 41개 대학 중 많게는 절반 가까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권역별 신청대학 현황 =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을 5개 권역별로 보면 서울 권역이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경기대, 단국대, 아주대, 인하대, 강원대 등 24개교로 가장 많아 치열한 유치 경쟁을 예고했다. 대전 권역에서는 충남대, 한남대, 선문대, 청주대, 충북대, 서남대 등 6개 대학이, 광주 권역에서는 전남대, 조선대, 원광대, 전북대, 제주대 등 5개 대학이 신청했다. 대구 권역은 경북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은 수도권 지역 24곳을 포함해 모두 41곳에 이른다. 대학들은 신청 마감일인 30일 각자 전문적인 특성화 분야와 구체적인 준비 상황을 내세워 로스쿨 인가를 자신하는 모습이다. ◇ 서울대 = 서울대 로스쿨은 국제화와 공익적 마인드를 갖춘 법률가의 양성, 변호사 자격증보다는 학문성에 중점을 둔 교육을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인 교육 과정을 보면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들은 '기본과목→심화과목→첨단과목'의 순으로 수업을 듣는다. 기본과목은 공법(헌법ㆍ행정법), 민법, 형법 등 필수 과목을 비롯해 외국법 과목과 기초법 과목에서 1개씩 선택해야 하는 필수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심화과목과 첨단과목은 '부동산 금융과 법', '유가증권과 전자거래', '금융구조조정 보험분쟁의 실제와 법' '기업 형법 세미나' '특수범죄 형태론' 등 전문적이고 사회적 상황에 맞춘 과목들이 들어 있다. 로스쿨 등록금은 1천500만원 이하로 책정됐으며 장학금은 등록금 총액 기준으로 25.2%를 지급키로 했다. ◇ 고려대 = 고려대는 '글로벌리걸프랙티스(GLP)' 전문이수 인증 제도를 통해 국제법무 분야 특성화에 나섰다. 외국인 교수 추가 임용
우리나라 15세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비회원 57개국중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29일(현지시각)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Progrmme for International Assessment) 초록을 공개했다. 30개 회원국을 포함해 모두 57개국의 만 15세 학생 40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PISA 보고서는 내달 4일 그 전문이 공개될 예정이다. 초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평점 522점을 획득했으며 전체 및 과목별 순위에서 OECD 회원국 중에서 5-9위를 기록했다. OECD 비회원국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는 7-13위에 랭크됐다. 2001년 1차연도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학생의 과학, 수학, 읽기과목 성취도는 OECD 회원국 중 상위권에 들었으며, 2004년에는 문제해결력은 1위였으나 과학은 4위로 조사됐었다. 1차연도 평가는 읽기 중심으로 하면서 수학과 과학은 부수적으로 하는 평가였으며 2004년의 2차연도는 수학을 중심으로, 이번 3차연도는 과학 중심의 평가였다고 OECD는 설명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확인해 대처하고 해결하는데 과학적 지식과 능력을
2010학년도부터 시작되는 서울시내 고교 학교선택권 확대에 대비해 서울 강북구 소재 영훈고등학교가 후기 일반계고로는 처음으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한다. 영훈고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 강북구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강북ㆍ도봉ㆍ성북ㆍ노원구 소재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학생의 2010학년도 고등학교 선택을 도와주는 학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학교는 1ㆍ2부로 나누어 학교설명회를 진행, 1부에서는 중학생들에게 2010학년도 학교 선택시 도움을 주기 위해 교내 면학분위기, 봉사활동 및 해외연수 프로그램, 진학 후 대학입시 준비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영훈고 동문 연예인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 개그맨 김한국의 사회로 배우 송승헌, 탤런트 신동욱ㆍ임주환, 가수 최정민 등이 참여해 학교를 홍보하고 경품 추천 행사도 함께 있을 것이라고 학교측은 전했다. 영훈고의 학교설명회는 배정을 받는 후기 일반계고로서는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다른 학교들의 학교설명회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