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학이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학력 위조 사태와 관련, 29일 오전 10시 30분 세종로 정부청사 교육부 차관실에서 서남수 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는다고 교육부가 28일 전했다. 관계기관 대책회의에는 교육부와 법무부, 경찰청, 동국대 등 관련대학 교무처장,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협의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서울시교육청 담당 간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교육 및 학위 관련 위조가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신뢰 풍토를 저해하고 있다고 규정, 학위 검증을 대폭 강화하고 정부 차원의 공신력있는 검증 기구를 만드는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방침이다. 특히 학위 검증과 관련, 현재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자문기구로 돼 있는 외국박사학위 조사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술진흥재단은 교육부로부터 외국박사 학위 신고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외국박사학위 조사위원회는 신고필증 발부, 학력검증 등의 업무는 하지 않고 학위신고 내용에 대한 확인, 사실여부 판단 등에 대한 자문 역할만을 해왔다. 이와 관련해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가짜학위 방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를 결정하는 취학기준일을 3월1일에서 1월1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달 초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이 사실을 잘 모르는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이 때문에 자녀를 언제 초등학교에 입학시켜야 하는지, 개정된 법률이 언제부터 시행되는지, 자녀가 개정된 법률의 적용대상인지 등을 묻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교육부와 각 교육청에 끊임없이 접수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3월1일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취학기준일 변경 관련 내용을 29일 소개했다. 달라지는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알아본다. --취학기준일이 언제부터 바뀌는 것인가. ▲개정법률이 2008년 3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따라서 2009학년도에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아이들부터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 내년(2008학년도)에 입학할 아이들은 법 시행일 이전에 이미 입학절차(올해 11월~내년 2월25일)를 모두 마치게 되므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2009학년도부터 적용된다고 해서 당장 그해부터 1,2월생이 함께 입학하는 것은 아니다. 2008학년도 입학대상이 2001년 3월1일생부터 2002년 2월28일생까지이므로 법 적용 첫해인 200
지난 6월 울산, 전북, 전남 등 남부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바이러스성 눈병이 2학기 개학과 함께 점차 북상하면서 전국 각급 학교로 확산되고 있어 교육 및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전국 시.도교육청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유행성 각결막염이 지난 6월 이후 울산, 전북, 전남, 광주 등을 중심으로 높은 환자 발생률을 보이다 최근 2~3주 동안 경기, 강원,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의 경우도 최근 2~3주 동안 울산, 경남, 경북, 경기 등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내에서는 지난 20일 개학직후 일부 학교에서 10명 안팎의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점차 확산되면서 이날 현재 성남시내 6개 학교 등 4개 시.군내 11개 학교에서 모두 341명의 학생이 유행성 각결막염 또는 급성출혈성결막염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지역에서도 이날 현재까지 22개 초.중.고교에서 모두 439명이 유행성 각결막염 등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최근에 조사했던 눈병 감염 학생수 170명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 경북지역에서도 19개 중
대구와 경북지역 중ㆍ고교생들 사이에 유행성 눈병이 퍼지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4일 개학한 뒤 유행성 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인 급성 출혈성결막염 증상을 보인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파악한 결과 현재 눈병에 감염된 학생은 19개 중ㆍ고교에 모두 33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주 83명(4개교)을 비롯해 경주 60명(3개교), 경산 57명(2개교), 구미 56명(4개교), 상주 38명(2개교), 포항 34명(2개교), 고령 5명(1개교), 안동 4명(1개교) 등이다. 이 가운데 238명은 등교하지 않고 병ㆍ의원이나 집에서 치료중이고 89명은 일반 학생과 별도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명은 완치됐다. 또 대구에서도 20개 중ㆍ고교 학생 124명이 눈병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교육청은 눈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각급 학교에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도교육청은 공문에서 눈병에 걸린 학생이 있는 학교는 이들을 병ㆍ의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는 한편 보건교육과 개인 위생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눈병 환자를 수시로 파악해 보건당국에 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
산업자원부는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차세대 디지털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간단한 전자제품을 만들어봄으로써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실용적 공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해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산자부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전자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디지털 키트나 MP3, 간단한 광통신 제품 등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우선 수도권 10개 초,중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 이날 해당 학교에 교구재 전달식을 가졌다. 선정된 시범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학교실정에 맞게 방과 후 학교, 특별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게 되며 산자부는 지도교사에 대한 사전교육과 함께 전용 웹사이트(www.diki-3000.org)를 통한 온라인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산자부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디지털 키트 제작과 보급을 확대하고 기계,화학 등 여타 산업분야로 교육내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방과후학교 수강료가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고 방과후학교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학생의 소질과 능력 정보로 기재돼 활용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방과후학교 온라인 관리시스템과 보직교사제를 도입하고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방과후학교 발전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넣어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고 방과후학교 추진 성과를 시도교육청 및 학교 평가의 핵심 내용에 포함시켜 관리자 평가에 반영한다. 방과후학교 예산 지원은 정부와 지자체를 합쳐 2007년 2천34억원, 2008년 3천297억원, 2009년 3천392억원, 2011년에는 4천223원으로 늘어난다. 정부 지원 예산은 지난해 337억원에서 올해 1천17억원으로 늘어났다. 방과후학교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프로그램 안내 및 수강신청, 출결관리, 통계조사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기로 했으며 시도교육청에 방과후학교 지원센터와 전담팀을 신설 또는 확대키로 했다. 강사 구하기가 어려운 농산어촌 학교를 위한 순회 강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전체 수강료 수입의 10% 이내에서 인건비를 마련, 방과후학교 행정 전담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연중 프로그램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시.수원시교육청.경기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희망경기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수원시 효원공원과 경기도 문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27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함께해요! 평생학습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평생학습축제에는 관련 동아리 127개를 비롯해 도 교육청 및 시.군교육청, 72개 지역평생학습관 등 152개 기관과 3천7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효과만점! 어울림의 향연 ▲의기투합! 배움의 둥지 ▲도전! 열정의 장 ▲시끌벅적! 한마당 등 4개 마당으로 나눠져 진행되는 가운데 백일장, 사생대회, 평생학습 체험수기 공모,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사례 발표회, 각종 문화공연, 학생 동아리 경연대회, 시민건강체험교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각 동아리 공연과 기관들의 다양한 행사 및 홍보관은 일반 시민 누구라도 관람이 가능하다. 도 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교육기관의 평생학습 활성화와 함께 일반 시민들의 평생 학습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준화 교육에 대한 비판이 최근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회장 강호봉 서울시교육위 의장)가 정부의 저소득층 중심의 교육균등 정책 등을 비판하고 시.도 교육청의 자율적 운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키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전국시.도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는 27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의장협의회에서 '학력신장을 위한 단위학교 및 시.도교육청의 자율적 운영권 보장 촉구 성명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채택할 예정이다. 의장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바우처 제도와 교육부가 통제하고 있는 사설모의고사 시행, '0교시 수업'(오전 8시 이전 수업) 등에 대한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의장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저소득층을 위한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좋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일고 있다"며 "부산 107억원 등 전국에서 1천7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바우처제도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교육부는 사설 모의고사와 0교시 수업을 획일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지역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며 "시.도교육청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각종 규
강원도교육청이 교원 정원을 감축하는 교육부의 정책에 따라 2학기 100여명의 정규교사를 충원하지 않기로 하자 중등교단이 '술렁'이고 있다. 2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정부가 교원의 시.도 정원 확보율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확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원지역 중등 정원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올해 3월 정년과 명예 퇴직으로 교감 11명, 교사 75명 등 모두 86명을 감축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도내 중.고교에 100명의 정규교사를 충원하지 않고 기간제 교사로 대체키로 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부터 3년 간 도내 중등 교원정원을 약 240여명 줄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에도 올해 수준으로 중등교원 정원이 감축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혼란과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강원도교육청의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강원 중등교육계는 농산어촌 학교가 많은 도내 교육여건을 감안할 때 교원들의 수업시간 증가 및 상치, 순환교사 증가 등 사기 저하 및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 중등교감 11명 감축 여파 등으로 현재 강원도 내 교감 자격증 소지자 40여명이 발령을 받지 못하고 있는 등 인사 적체도 심각한 지
허위 학력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10년간 정규 대학에 다니지 않고도 학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7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학점은행제' 시행 열돌을 맞아 2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김신일 교육부총리를 비롯한 각계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학술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학점은행제 시행 10년간 등록 학습자 22만여명과 학사 학위자 7만여명이 배출됐으며 현재 학점이 인정되는 교육 훈련기관은 439곳에 이른다. 지난 2월 학점은행 학위 수여식에서는 학사 1만2천624명과 전문학사 4천177명 등 1만6천801명이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학점은행제란 교육부 지정을 받은 교육훈련기관에서 학점을 얻거나 자격증 또는 무형문화재 이수 경력 등을 학점으로 인정받으면 학사 또는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로 1998년 3월부터 도입됐다. 1999년 34명이 첫 학위를 취득했고 2000년 1천20명, 2001년 2천510명, 2002년 4천601명, 2003년 8천249명 등 매년 늘어나면서 학위 수여자는 총 7만6천833명에 이르렀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교육과 사회 교육의 학습 결과를 서로 인정하고 연
울산지역 일선 학교들이 수도요금이 너무 비싸 학교 운영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울산시교육청과 이 지역 207개 초.중.고교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급식시설에 수돗물 사용이 많은데다 여름철이면 세면, 정수기 사용량이 늘면서 한달 평균 수도요금이 150만원∼200만원을 넘는 곳이 전체 학교의 70%를 넘고 있다. 울산시 중구 함월고교의 경우 25학급에 965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데 하루 두차례 급식과 세면, 정수기 시설에 사용되는 수도요금이 한달 2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중구 제일중학교(39학급.1천975명)는 하루 한차례 급식시설을 사용하는데만 월 150만원이 넘는 상수도 요금을 내고 있고 나머지 생활용수는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일선 학교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수도요금이 부과되는 것은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인원과 규모에 상관없이 수돗물 사용량에 따라 요금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요금을 가정용, 목욕탕용, 업무용, 영업용 등 4단계로 나눠 차등 적용하고 있고 학교는 업무용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용의 경우 월 20t 미만 사용시는 1t에 830원을 받지만 301t이상 부터는 1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허위학력 문제 등과 관련해 다음달 1일부터 학력검증 대행 서비스를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학력이나 학위 등을 확인해주는 일부 사설 대행업체는 있었지만 공신력있는 기관들 가운데 학력검증 대행 서비스에 나서기는 대교협이 처음이다. 대교협은 기업체나 대학에서 채용 대상자, 교수임용 후보자 등에 대한 학력을 검증해 달라는 신청이 들어올 경우 학사 및 석ㆍ박사 학위의 진위, 해당 고등교육기관의 학위수여 인증 여부, 학위취득 사실, 졸업증명 등을 확인해 줄 예정이다. 검증을 의뢰하는 기업체나 대학 등은 일정 소요경비(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대교협은 이를 위해 협의회 내에 학력검증추진단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향후 전문기관인 '학력검증센터'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대교협은 국내외 학력ㆍ학위 검증에 필요한 관련정보 공유 등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지난해 독일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중 영국 등과도 체결을 서두르고 있으며 우리 유학생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미국, 호주, 동남아 등지의 대학 및 대학협의체와의 협약도 추진 중이다. 대교협은 국ㆍ공ㆍ사립 대학들의 협의기구로 전국 200
정부의 '법학전문대학원의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안'(로스쿨법)과 관련해 서울대와 고려대 등 일부 주요 대학들이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서울대는 정부가 로스쿨법 시행령안에 대한 대학들의 의견을 물은 것에 대해 "입학정원 제한과 학생선발 쿼터제 등은 로스쿨의 도입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취지의 반대 의견을 모아 교육부에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는 교육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입학정원 제한조치는 총 입학정원의 제한이라는 부담과 로스쿨 인가 탈락 대학을 줄이려는 '동정적 배려'에 따른 정치적 역학관계 및 정책적 고려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대는 "미국 하버드 로스쿨이 540명, 일본 주요대는 300명선인 점과 비교하면 입학정원을 150명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국내 로스쿨을 '3류'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로스쿨 총 입학정원 제한은 궁극적인 철폐를 염두에 두고 3천명 이상이 돼야 하며, 개별 대학의 입학 정원 역시 각 대학의 특성에 맞도록 자율화하되 필요하다면 일본 수준인 300명 이상은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非)법학사 및 타대학 출신자를 3분의 1 이상씩 선발토록 한 학생선발 쿼터제에 대해서도 위헌소지가 있다며 반대했다. 서울
고교 입학자격 및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률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경우 합격률이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공개한 전국 시도 교육청별 2007년 고입ㆍ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고입 검정고시에는 총 1만5천795명이 응시해 이중 1만490명이, 고졸 검정고시에는 총 5만1천348명이 응시해 이중 2만6천902명이 합격, 각각 66.41%, 52.39%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같은 합격률은 1998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고입ㆍ고졸 검정고시 합격률은 1998년만 해도 각각 39.6%, 33.1%에 머물렀으나 해마다 상승세를 보여 2000년 고입 51.7%, 고졸 37.0%, 2002년 고입 58.6%, 고졸 41.2%, 2004년 고입 60.1%, 고졸 51.5%, 2006년 고입 63.4%, 고졸 52.0% 등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치러진 2007년 제2회 고교 입학 자격 및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현황은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27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제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에는 총 3만1천834명이 응시하고 이중 1만7천341명이 합격, 54.47%의 합격률을
11월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28일부터 전국 78개 시험지구 교육청 및 일선 고교에서 시작된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6일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12일 간(토요ㆍ공휴일 제외)이며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고교 졸업 예정자는 재학중인 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서 응시원서를 교부ㆍ접수하며 졸업자 가운데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를 이전한 경우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교부ㆍ접수할 수 있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교부ㆍ접수한다. 장기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출신 고교, 주민등록 주소지, 실제 거주지 중 선택해 해당 지역 시험지구 교육청에 응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경우 제주지역 고교 졸업자들 가운데 타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지역에 원서 교부ㆍ접수 장소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원서를 제출할 때 모든 지원자는 여권용 규격(가로 3.5㎝, 세로 4.5㎝) 사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