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국장 임용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이상덕 ◇ 원장 임용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김성기 ▲경기도과학교육원 곽진영 ◇ 교육장 임용 ▲경기도부천교육청 고붕주 ▲경기도군포의왕교육청 이덕진 ◇ 본청(2청) 과장 임용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권선우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중등교육과 이재영 ◇장학(교육연구)관 전보(직)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중등교육과 한일순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최정숙 ◇ 교장에서 장학(교육연구)관 전직】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재탁 ▲경기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이하원 ▲경기도수원교육청 조능식 ▲경기도안양교육청 최준선 ▲경기도부천교육청 박상의 ▲경기도고양교육청 김용기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청 이관주 ▲경기도여주교육청 박일순 ◇ 원장에서 교장 전직 ▲산본공업고등학교 이민구 ◇ 교육장에서 교장 전직 ▲부천공업고등학교 이선용 ◇장학관에서 교장 전직 ▲경기체육고등학교 김재윤 ▲권선고등학교 박상호 ▲수택고등학교 이수룡 ◇ 교장 중임 ▲청명중학교 허봉 ▲천천중학교 장풍기 ▲조원중학교 조백현 ▲매탄고등학교 홍장표 ▲천천고등학교 오옥환 ▲분당고등학교 김두기 ▲성남서고등학교 조준형 ▲분당정보산업고등학교 김수태 ▲의정부여자고등학교 김정자 ▲호성중학교 양회길 ▲대
학교 교구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던 광주 모 중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강신중)는 14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광주 A 중학교 교장 김모(56)씨와 같은 학교 행정실장 윤모(47)씨, B중학교 행정실장 윤모(52)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 대해서는 950만원을, A중학교 행정실장에게는 1천950만원을, B중학교 행정실장에게는 2천580만원의 추징금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학교의 예산지출과 물품납품계약의 체결 등의 직무를 담당하고 총괄하는 직책에 있으면서 그 직무에 관해 뇌물을 수수한 점이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들이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 뇌물로 수수한 금액의 일부를 반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교구납품업자의 뇌물인 줄 알면서도 윤씨로부터 950만원의 현금을 받은 혐의로, 윤씨는 컴퓨터 장비설치계약 등을 대가로 업자로부터 모두 2천9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B중학교 행정실장은 교구납품업체 대표로부터 납품을 댓가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2천
청소년 10명 중 3명 꼴로 인터넷 게임에 중독돼 학부모와 교사의 관심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대구지역 15-19세 청소년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생활실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것 같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27.9%에 달했으며 이 중 3.2%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또 하루 평균 컴퓨터 이용시간은 평일 1시간50분, 주말 3시간 14분이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프로그램(복수 응답)은 컴퓨터 게임 54.4%, 채팅.메신저 44.9%, 온라인 쇼핑 21.5%, 정보검색 17.1%, 동호회.카페활동 16.5% 등의 순으로 많았다. 최근 1년 이내 경험한 비행(非行) 종류로는 음주 44.9%, 유해업소 출입 14.8%, 흡연 13.2%, 무단결석 4.5%, 성관계 2%, 강.절도 1.8%, 폭행 및 집단구타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조교제에 대해 0.8%인 8명이 '경험 있다'고 대답했는데 이 중 남학생이 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음주율은 44.9%로 전국 평균치 36.6%보다 높았고 흡연율은 중학생 9.7%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4일 열린 제 30대 회장 선거에서 김규원(61)현 회장이 재선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교총 경남도 대의원 59명이 참가한 간접선거에서 36표를 획득, 박영린(59) 후보와 박순도(58) 후보를 앞섰다. 창신대학 겸임교수, 한국교총 대의원 이사 등을 거쳐 창녕공업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인 김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경남교총 회장으로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 고향 안면도(충남 태안군)의 학교들을 '돌아오는 농어촌학교', 아니 더이상 '떠나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모였습니다" 안면도 주민 20여명이 모여 고향 농어촌학교를 지키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중이다. 이들의 생활터전인 안면도는 2002년 국제 꽃박람회 개최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 가운데 한곳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도시지역과의 교육 격차가 계속 커져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안면도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만 1994년 1개, 1999년 7개, 2003년 1개 초등학교가 폐교됐고 올해도 학생 수 8명인 안중초등학교 장등분교(안면읍 중장리)가 3월 1일자로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주민들 사이에 '더이상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40대가 주축이 돼 "우리 학교는 우리 스스로 지키자"며 장학재단 설립에 나섰다. 이들은 장학재단 기금 마련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15일부터 닷새 동안 오션캐슬에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국전 초대작가이자 한국문인화협회 이사인 오현 정동산 선생이 그린 안면도 풍경 수묵화 50여점이 선보이며 '소나무와 먹의 울림'이라는 주
"학교에서 친환경 우리농산물을 먹은 뒤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제주도가 지난 2005년부터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이 제주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유기농 급식을 실시한 제주시 아라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둔 양모(42.여)씨는 "햄 같은 인스턴트 식품만 찾던 아이가 이제는 나물 반찬이나 김치도 골고루 먹는다"며 "우리 아이가 친환경급식을 하는 고등학교에 배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친환경급식을 시행한 남광초등학교 6학년 강모(13)군은 "친환경 급식을 하고 나서 비염 증상이 많이 나아져 집중력이 향상됐다"며 "밥맛도 좋아지고, 싫어하던 야채도 많이 먹게 됐다"고 말했다. 친환경 우리농산물 급식은 학생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했다. 흙살림제주도연합회 회장 백경호(46)씨는 "친환경농산물 급식으로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친환경급식이 실시되고 나서 학교 뿐 아니라 일반인도 소위 '웰빙식품'인 친환경농산물을 많이 찾아 친환경농업이 많이 활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공동으로 만든 '차세대 고교 경제교과서 모델'이 반(反) 노동 정서를 반영했다는 비난이 일자 책자 인쇄를 돌연 중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기업의 본질이 '이윤 극대화'라는 점을 명확히 하는 등 '시장경제 체제'의 본질을 부각시킨 이 책자를 전국 고교에 한 권씩 내려보내 사회과목의 참고서로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에 따라 13일 인쇄에 들어가려다 저작권자의 적절성 논란이 있어 인쇄를 당분간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2월 "현행 교과서의 반기업, 반시장적 편향성을 시정해 달라"는 전경련 등 경제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해 한국경제교육학회에 의뢰해 이 책자를 만들었는데 견본품 표지 등에 교육부와 전경련이 공동 저작권자로 표기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 부분을 수정키로 했다는 것. 교육부 관계자는 또 "문제가 된 책자에서 내용은 변경하지 않고 저작권자만 고쳐 조만간 인쇄에 들어가 당초 계획대로 전국 고교에서 신학기부터 참고서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런 계획을 어제 김신일 교육부총리에게 보고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부가 1년간에 걸쳐 무수한 감수 과정을 거쳐 만든 책자를 단순히 저작권
연가투쟁 참가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대규모 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14일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과 첫 공식 면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교육부 청사에서 정 위원장을 접견하고 연가투쟁 징계자 문제 등 교육계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정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전교조 새 위원장으로 당선된 후 교육부총리와 공식적인 면담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 79학번으로 김 부총리와는 사제지간이다. 이날 면담에는 정 위원장과 정진후 수석부위원장, 박석준 사무처장 등 전교조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연가투쟁 징계, 교원 성과급 지급, 교원평가 선도학교 지정, 공무원 연금법 개정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전교조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가투쟁 징계와 관련해서는 징계의 부당성, 형평성 문제를 들어 징계 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육부는 엄정 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의견 접근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이달 초 시도 교육청별로 총 329명의 교사에 대해 감봉, 견책, 불문경고 등 징계처분을 내렸으며 이달 말까지 나
최근 수년간 서울 강남권 고등학교에 진학할 신입생이 수천명 가량 부족해 다른 지역의 신입생 과잉 현상과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9일 실시된 2007학년도 일반계 고교 배정에서 강남학교군(강남ㆍ서초구)은 모집인원(1만3천334명)보다 배정인원이 1천600명이나 모자라는 등 최근 수년간 강남권 고교들이 1천200∼2천500명의 신입생이 부족했다. 올해 고교 배정에서 강남학교군 외에 강서학교군(강서ㆍ양천구)과 동부학교군(동대문ㆍ중랑구), 성동학교군(성동ㆍ광진구)이 남녀 성별에 따라 학생 부족 현상을 보였지만 그 숫자는 수십명 정도에 그쳤다. 중부학교군(종로ㆍ용산ㆍ중구)도 3천여명이 부족했지만 이 지역은 도심에 위치한 탓에 학교 배정에서도 다른 학교에 앞서 선(先) 복수지원을 받는 곳이다. 강남 학교의 부족한 학생은 보통 인근 강동학교군(강동ㆍ송파구)과 동작학교군(동작ㆍ관악구) 학생을 이동 배정, 올해는 강동학교군 630명과 동작학교군 175명 등 총 805명을 이동 배정했다. 강남 고교들이 신입생 부족 현상을 보이는 것은 과거 개발 붐과 함께 대규모 학교들이 이 지역으로 옮기면서 일반계 고교가 26개(356학급)로 급증했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가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에 대한 1심 법원의 판단에 섣부른 의견을 내놓았다가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을 낳고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1심 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것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것인지에 대한 김 교육감의 유권해석 의뢰에 대해 "형이 확정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 형 확정을 가정해 판단할 수 없다"며 "형 확정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의 당선무효 여부는 항소심을 거쳐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될 경우 선관위에서 재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지방교육자치법에 대해 논란이 제기됐는데도 선거 주무 기관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은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법원 상고심에서 김 교육감에 대해 당선무효 취지의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하더라도 선관위가 자체 유권해석에 따라 당선 무효 처분하지 않을 경우 입법 과정의 미비로 실익이 없는 재판을 1년 가까이 진행했다는 사회적 비난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법조계 한 관계자는 "관련 법이 명확하게 시행되고 있고, 선관위의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1심 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것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것인지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해석을 유보했다. 중앙선관위 법규해석과 관계자는 13일 "내부회의 결과,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형이 확정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 형 확정을 가정해 판단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형이 확정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대전지법의 판단에 대한 옳고 그름이나 배경도 판단할 수 없다"며 "다만 언론 등에서 일방적으로 당선무효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선관위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의 당선무효 여부는 항소심을 거쳐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선관위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교육감의 변호인측은 "올 1월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을 보면, 이 법 시행 전의 행위는 구(舊)법으로 처벌토록 했으나 당선무효에 관한 경과규정은 별도로 두고있지 않다"며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었다. 김 교육감 변호인측은 "2심 재판부에 항소, 재판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단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개의치 않고 유.무죄를 다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국내 유일의 과학영재 고교인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의 학생 절반이상이 서울과 경기 지역 출신으로 나타나 과학영재교를 추가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김영선 의원(한나라당)은 13일 국회 상임위에서 "부산 과학영재학교 학생의 53.4%가 서울.경기지역 학생"이라면서 "서울.경기 지역에 과학영재고를 설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재학생들의 2007년도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경기지역 학생이 전체 144명 중 4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지역 학생이 29명으로 뒤를 이었다"면서 "과기부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높은 두 지역에 영재학교가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영재라고는 하지만 이제 15살을 갓 넘은 아이들이 부모 품을 떠나 타지에서 교육을 받는것은 정서상에도 좋지 않고, 전체 학생의 1∼5%를 영재로 지정하고 교육하는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경우 0.3%만이 영재교육의 혜택을 받는 상황에서 영재학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27일 교육부 주관하는 중앙영재진흥위원회에서 추가지정 여부를
제7차 교육과정이 도입된 이후 교원양성체제의 개편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새로운 교원양성모델로 '개방.종합형 사범대학 6년제 복합모형'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 사범대학장 조영달 교수는 13일 오후 제주대에서 열린 '교원양성체제의 개편과 발전 방향'에 관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사회적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6년제로 교육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교수는 "교사는 근로의 성격이 법학이나 경영학 출신과 다르다"면서 "2+4 또는 4+2 모형의 전문대학원 체제에서는 교사에게 필요한 사명감 등의 자질을 양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교사의 전문성은 전공지식과 교수법뿐만 아니라 생활지도와 심리상담, 진로지도 등 성장기 학생들의 전면적 발달을 위한 광범위한 분야를 포함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사범대학 체제를 6년으로 특성화하는 방안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7차 교육과정 실시 이후 더욱 강조되고 있는 교과목의 통합 및 연계추세를 고려하고 우수한 인재의 유입을 위해서는 통합성과 개방성을 지닌 모형이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은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혼혈아와 해외 입양아들에 대한 차별이나 경시 관행이 잘못됐음을 가르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교육이 올해 신학기부터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이뤄진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말씨와 피부색, 문화, 인종 등의 차이로 각종 불이익을 받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발행할 예정인 5학년과 6학년 도덕 교과서에 혼혈아와 입양아 문제를 다룬 과제를 신설했다. 5학년 교과서에는 '서로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봅시다'라는 단원의 활동내용으로 '혼혈아 친구들의 어려움을 알아보기'가 제시되고 '1, 어려웠던 점이나 보람 있었던 점을 말해 봅시다. 2, 서로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왜 필요한가 말해 봅시다.' 등 2가지 과제가 수록됐다. 6학년 교과서에는 '재외 동포들과 가깝게 지내는 방법을 찾아보고 실천해 봅시다'라는 단원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 어린이들과 교류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모듬별로 실천 계획을 세워봅시다'라는 활동 계획이 실렸다. 이어 '5년 전 해외로 입양되어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태영이가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태영이에게 우리 나라의 역사, 문화, 생활 모습 등을
대구시교육청이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에 따라 일선 학교의 원어민 교사 수를 점차 확대해나가기로 했지만 필요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원어민 교사 채용에 40억원을 투자, 지난 해 46명에서 100명까지 늘리기로 했지만 맞는 인력이 없어 현재 간신히 11명만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시교육청이 애초 리크루트 업체 2곳에 의뢰해 원어민 교사들을 충원한 뒤 내달부터 추가 투입해 운영키로 했지만 리크루트 업체들도 구인난을 호소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각 교육청에서 원어민 교사 수를 점차 늘려가고 있는 데다 최근 영어마을 '붐'이 일면서 전국적으로 3천명 가량의 원어민 교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돼 사람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 일부지역에서는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고 원어민 교사에게 급여에 수십만원을 더 얹어주고 있어 다른 지역 교육청으로부터 거세게 항의를 받고 있다"며 "이는 구직자들의 수도권 선호 경향을 더욱 부추겨 지역의 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추가 배정키로 한 원어민 교사를 일부만 투입하고 원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