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강내면 한국교원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은숙)은 10일부터 이 대학 교원문화관에서 유아.초등 교육자료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엄마, 아빠 어린 시절엔'이란 제목으로 9월 1일까지 계속될 이 특별전에는 광복 이후의 교과서, 참고서, 교구 등의 학습자료를 비롯해 입학 및 졸업 관련 자료, 학생생활 자료, 기증자료 등 500여점의 유아.초등 교육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기간 중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까지는 종이접기, 딱지놀이, 봉숭아 물들이기 등 추억의 놀이 교실을 운영하며 사방놀이 및 고누놀이는 상설 운영한다. 교원대 박물관은 "이 특별전을 통해 교육자료의 중요성과 광복 이후 우리나라 유아.초등교육의 변천과정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외국인학교 설립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스위스 레잔 아메리칸스쿨과 한국의 오레곤학원 컨소시엄이 1순위 자격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2순위인 캐나다 퍼시픽 아카데미가 대구시와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외국인학교 설립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레잔 아메리칸스쿨과 오레곤학원이 외국인학교 설립과 관련해 투자금액과 학습시스템, 교장 임명권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대구시가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두 기관이 수용하지 않자 1순위 자격 상실을 통보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2순위인 퍼시픽 아카데미와 협상을 시작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양해각서와 협약을 맺을 방침이다. 대구시는 "외국인학교 설립에 설계 6개월, 공사 1년2개월이 소요돼 10월까지 협약을 맺으면 2008년 9월 개교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외국인학교는 동구 봉무동 봉무산업단지내 유치원.초.중.고교생 300명을 수용할 외국인 전용 학교로 부지 4천평과 연건평 1천600평을 확보해 두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열리는 울산시교육위원 선거와 관련,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교육 공무원들에 대해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위원 선거에 대비해 최근 시교육청과 산하 강남, 강북교육청 소속의 교육 공무원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불법 선거운동 유형과 사례를 알리는 등 주의를 촉구했다. 시교육청은 안내문에서 교육공무원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일체의 금품, 음식물 제공행위, 선거와 관련된 각종 집회, 모임 등에 참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의 불법 선거운동 개입 등과 관련한 내부 감찰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용범 부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도 서한문을 발송, "울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교육위원 선출은 내일의 울산교육을 꽃 피울 중요한 행사"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울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덕망과 능력을 갖춘 인사가 선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측은 "교육공무원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깨끗한 선거문화와 공명선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불법선거에 연루된 공무원은 엄중 문책하고 음성적인 선거지원, 업무태만을 철저히 단속할
경기도교육청 징계위원회는 4일 오후 회의를 열고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편향된 교육을 시켰다는 이유로 회부된 전교조 소속 부천 S고 교사 L(36)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L씨에 대한 징계는 도 교육감의 결재를 받아 최종 확정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원회 위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마라' 등의 말을 학생들에게 한 L교사의 교육이 보편적 가치에 어긋난다고 판단, 정직 3개월이라는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S고 학부모 140명은 지난 6월초 "L교사가 대입 시험을 앞둔 고교 3학년 학생들에게 학과와 관련 없는 내용의 수업을 하는 것은 물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말라,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는 군대에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등 지나치게 편향된 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도 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L교사는 "수업시간에 전체주의와 양심적 병역거부 등을 이야기하면서 '나 개인적으로는 국기에 대해 경례는 하지 않고 있으며 군대도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을 뿐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라'라고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았다"며 도 교육청의 징계위 회부에 반발해 왔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은 북한의 '현대조선역사'를 베낀 전교조 부산지부의 '통일학교' 교재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문제의 교재를 활용한 수업이 학생들에게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통일학교' 교재의 이적성 논란이 일자 지난달 27일 교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한 진상조사팀을 구성, 그동안 전교조 부산지부 통일위원장 양모 교사 등 교재 발간에 관여한 3명의 교사 등을 중심으로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교재에 출전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3명의 교사들은 "원전인 '현대조선역사'가 이미 시중에 책으로 나와있고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점, 몇몇 교사끼리 내부적으로 세미나 차원에서 다룰 내용이라는 점 때문에 소홀히 한 것 같다"며 "그러나 출전을 적시하지 못한 것은 실수였고 파장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교재의 수업자료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의사도 전혀 없었고 가르치지도 않았다"고 당시 세미나에 참가한 상당수 교사들은 진술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나 교육청은 당시 세 차례의 세미나에 20-30명의 교사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히 몇 명의 교사가 참가했는지 알 수 없고, 참가한 교사들의 인적사항도 제대로
인천시내 고교 학군이 내년부터 현행 2개 학군에서 3개 학군으로 분리된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지역별 학군과 공동학군제의 틀을 유지하되 원거리 배정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구와 부평.계양으로 돼 있는 현행 2개 학군을 서구, 부평, 계양 등 3개 학군으로 분리, 운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군을 3개로 세분화하고, 공동학군과 특수지 학군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을 다음주 중 최종 확정, 행정예고한 뒤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합리적 학교군 조정을 위한 의견수렴 결과, 부평.계양과 서구로 묶인 2학군에서 서구를 별도 학교군으로 분리해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서구 소재 검단고를 특수지에서 해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안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인천시내 학군은 1학군(중.동.남동.연수구)과 2학군(서.계양.부평)외에 공동학군(인천고, 동산고, 인천남고, 선인고, 제물포고, 석정여고, 박문여고, 인일여고 등 11개 고교), 특수지학군(강화.옹진군, 중구 공항고)등으로 구분 돼 있다.
임기를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제4대 경남도 교육위원회가 8월 하순께 '해외 연수' 명목의 외유에 나서기로 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경남도 교육위원회는 3일 오전 열린 간담회에서 '교육위원 선진 교육시찰 연수의 건'을 오는 10일 개최되는 임시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4일 밝혔다. 3명의 의원 발의로 상정된 이 안건은 8월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도쿄(東京), 하코네(箱根)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8월26일 연수를 갔다 오게 되면 제4대 경남교육위의 공식 임기 마지막날인 8월31일을 5일 남겨두게 된다. '향후 의정활동 참고를 위해'라는 해외 연수의 본질적 의미와 목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게다가 이들이 방문하기로 한 장소 중의 하나인 하코네는 도쿄 근처의 유명 관광지로, 이들이 해외 연수를 빙자해 외유성 여행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정찬호 교육위 의장은 이에 대해 "아직 협의중인 사안으로 결정된 건 없다"며 "오는 10일 임시회에서 안건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또 이를 발의한 모 위원은 방문 목적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는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헝가리 정부가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내놓은 개혁 입법안 가운데 국회의원 감축안과 지방정부 축소안에 이어 대학 수업료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 개혁법도 제동이 걸렸다. 솔욤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은 정부 여당이 발의해 최근 의회를 통과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2일 거부권을 행사하고 헌법재판소에 법안 심사를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헝가리 의회는 지난 24일 정부의 주요 개혁법안을 표결에 붙였으나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국회의원 감축안과 지방정부 축소 방안은 야당의 반대로 부결됐으며, 의회 통과 기준이 과반수인 교육법 개정안은 통과했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법안 중 세금인상안 만이 의회 통과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법안들은 모두 부결되거나 헌법재판소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야당 출신인 솔욤 대통령은 이날 교육법 개정안 조항 중 대학 당국이 학교의 주요 발전계획 추진 과정에서 경제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부분이 대학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솔욤 대통령은 정부가 적자 해소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연 10만5천-15만 포린트(한화 48만-69만여원)의 대학 수업
세계 각국의 다양한 e-러닝 정책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러닝 국제박람회가 9월27~29일 경기도 고양 KINTEX에서 개최된다. 이종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은 3일 'e-러닝 국제박람회 공동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박람회에는 국내 100여개 기관과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해외 10여개국 20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e-러닝 산업규모는 지난해 1조500억원에 달했으며 연평균 19%씩 성장해 2010년에는 4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임 교육감의 불법 선거운동 때문에 치러진 '7.31 대전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신호(金信鎬.53) 교육감이 또다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선거 후폭풍이 예상된다. 현재 김 교육감이 받고 있는 불법 선거운동 혐의는 크게 두 가지. 교육감 재선거가 유력했던 지난 3월 대전 둔산동 모 식당에서 열린 지지자(13명) 모임에 참석, 식사비 20만원을 낸 혐의와 지난달 초 학교 운영위원들이 모인 식사자리에 3차례 참석, 지지를 호소하고 학교운영위원 30여명에게 전화로 지지를 당부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 혐의에 대한 관련자들의 진술과 증거들을 상당 부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교운영위원들의 식사자리 등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전화로 지지를 당부한 혐의로만 기소될 경우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까지 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법조계 안팎의 조심스런 관측이다.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의 경우 선거에 앞서 학교운영위원 1천여명에게 전화로 지지를 부탁하고 자신의 저서 5권을 돌린 혐의로 기소됐지만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김 교육감이 직접 지지자들의 식사비를 낸 부분과
미국의 사립초등학교 학생들의 학력이 공립학교보다 '더 낫다'는 하버드 대학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대학 측은 2일(현지시간) 미 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NCES)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개 부문중 11개 부분에서 사립이 공립에 비해 더 나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대학 측은 또 연구자인 폴 피터슨과 엘레나 로디트가 "사립학교가 일관되면서도 통계적으로 분명한 강점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버드 대학의 이같은 결론은 2주 앞선 지난달 14일 NCES가 동일 자료를 바탕으로, 사립학교 학생이 다소 우수했지만 공립학교에 부모의 소득 수준과 학력이 낮은 소수인종 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 조정치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에서는 "사립과 공립의 학력차이가 별로 없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NCES는 지난 2003년에 미국 내 사립 500개교와 공립 5천개교의 4학년과 8학년(한국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영어와 수학 실력을 평가했으며, 3년 후인 지난 달에 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NCES의 이 발표 후 미 사립학교 연합회는 정부가 공립학교에 더 많은 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마거릿 스펠링스 미 교육부 장관을 강하게 비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감사원이 두뇌한국(BK)21 사업의 부실 운영실태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키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감사원으로부터 관련 서류 제출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해명자료에서 "감사원으로부터 특별감사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받지 못했으며 BK21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하라고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며 "감사원이 BK21 사업에 관한 감사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의를 표명한 김병준 교육부총리는 3일 오전 교육부 청사로 정상 출근해 업무를 수행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표 수리 절차가 이뤄지지 않자 오전 9시50분께 세종로 정부청사 16층 집무실로 나와 부서별 간담회를 주재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외부 행사일정을 잡지 않고 기획총괄담당관, 재정기획관 등의 부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낮에는 국회 청문회 준비팀을 불러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엄상현 기획홍보관리관은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사표 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대통령께서 휴가중인데다 각별히 신임하는 김 부총리의 사표를 곧바로 수리하기가 쉽겠느냐"며 "결국 사표를 수리할 수 밖에 없다면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관련 절차가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직원들은 이날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사표 수리 여부와 신임 부총리 하마평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일 EBS 교재 총판 선정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EBS 문화사업팀장 박모(47)씨를 구속하고 국장급 위원 김모(48), 교육출판팀 직원 홍모(35)씨 등 EBS 직원 2명과 총판ㆍ물류업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EBS 교육출판팀 차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10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11명의 업자로부터 "EBS 교재를 지역별로 독점 공급할 수 있는 총판권을 따거나 유지토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4차례에 걸쳐 5천9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총판담당 직원인 홍씨는 업자 6명으로부터 11차례에 걸쳐 금품 1천80만원을, 사업국장으로 재직하던 김씨는 2004년 4월 대전 지역 총판업자로부터 138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EBS 교육출판팀장 김모(55)씨가 추석 떡값 명목으로 업자로부터 30만원어치 상품권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으나 액수가 적은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고 EBS에 통보 조치만 했다. 경찰 관계자는 "2004년 들어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EBS 교재를 수능 시험 출제에 반영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문항 수가 현행 60개에서 50개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폐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던 수시1학기 모집은 2009학년도까지 대학 자율로 시행되고 2010학년도부터는 공식 폐지된다. 2008학년도 수능시험은 11월15일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이러한 대입 제도개선 추진 내용을 담은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계획에서 교육부는 제도개선 사항으로 수능시험 언어영역 문항 수를 현행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언어영역 문항 축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육부는 평가원의 세부 제도개선 방안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안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1교시 언어영역의 경우 60문항을 90분 동안 풀도록 하고 있어 시험시간이 길어 학생들의 부담이 크고 2008학년도부터 9등급제가 도입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많은 문항수를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언어문항 축소와 함께 탐구영역 문항을 현재 20개에서 25개 정도로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