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는 최하위 수준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참고서를 집필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은 개념의 이해 없이 문제풀이만 반복하고 있어서라고 지적한다. 신소영 서울 여의도중 교사, 김정우 서울 문래중 교사, 최은진 경기 광명 광남중 교사 등 세 명의 교사로부터 수학공부의 ‘정석’을 들어보자. ▲개념 이해하기= 수학시험이 끝난 뒤에 학생들은 ‘아! 이것 알았는데 실수로 틀렸다’라는 푸념을 하기가 일쑤다. 하지만 이것은 실수가 아니라 수학공식의 과정이나 조건을 무시하고 결론만을 외우는 학생들이 드러내는 실력의 문제. 신소영 교사는 “요즘 대부분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통해 수업내용을 대충은 알지만 정작 중요한 개념과 조건은 놓친다”면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허점을 알고 공식에 붙어있는 전제 조건과 관련된 문제를 낸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ax=b라는 식에 따르는 ‘a,b는 상수’라는 조건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김정우 교사는 “문제의 유형별 풀이 방법만을 외우다보니 수학이 의미 없는 찍기 과목으로 전락되고 있다”며 “개념이나 정의, 수학적 표현을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며 정리하는 것이 가장
세계 유명 동화책의 원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2009 동화책 속 세계여행’이 오는 6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앤서니 브라운과 존 버닝햄, 헬린 옥슨벌리 등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60여명의 대표작 450여점이 전시된다. 최숙희, 이수지, 윤정주 등 국내 인기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그림책 ‘돼지책’, ‘미술관에 간 윌리’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앤서니 브라운은 방한, 5월 4~5일 그림책 낭독회와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동화책 속 그림을 감상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독서와 미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의 수천권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꾸민 ‘상상도서관’과 프랑스 작가이자 교육자인 에르베 튈레의 박물관미술프로그램을 도입한 감성 미술수업인 ‘어린이체험교실’ 등도 펼쳐진다. 전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이 제공되며 나만의 책 만들기, 이야기 듣고 그리기, 그림 작가에게 그림엽서쓰기 등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입장료 1만원. 문의=02-585-9991
함평나비대축제가 24일 개막, 다음달 10일까지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1999년 첫선을 보이며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나비=희망’이라는 주제로 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전시를 선보인다. 이 축제는 2년 연속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비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나비생태관에서는 올해 축제의 주인공 나비인 ‘꼬리 명주나비’ 등 22종 10만 마리의 나비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번데기에서 나비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나비일대기와 나비와 나방을 비교 전시한 나방관도 만날 수 있다. 화석을 통해 곤충의 출현과 진화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화석전시관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몰포나비, 가장 큰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등 국내외 450종 7000여 마리의 나비․곤충 표본이 전시되는 국제나비곤충표본관 등 학습을 겸한 볼거리가 많다. 함평에 집단 서식하고 있는 세계적 멸종 위기 희귀동물인 황금박쥐의 모든 것과 순금 162kg으로 제작된 국내 최대의 황금박쥐 조형물이 전시되는 황금박쥐생태관도 이색적이다. 친환경농업관에는 과일나무, 약용식물, 채소류 등 250여 종의 친환경식물이, 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타악음악회 ‘두들’이 오는 22일 오후7시 30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자선음악회를 연다. 4인당 1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에 쓰일 예정이다. ‘두들’은 폐장시간이 끝나 사람이 없는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음악축제를 보여준다.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며 손뼉치기, 무릎치기, 가슴 두드리기 등 신체놀이를 통해 타악기 선율을 익힐 수 있다. 팀파니, 비브라폰, 차임벨 등 평소 낯설었던 타악기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다. 700명까지 관람 가능하며 홈페이지(www.doodlekids.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02-875-6765
상위 1% 학생이 영재교육을 받듯이, 또 다른 1%에게는 특수교육이라는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다. 바로 전체 학령 인구 940만8624명 중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8만9051명의 학생들이다. 영재교육이건 특수교육이건 결국 남과 다른 특성을 가진 소수의 학생을 위한 개별화된 교육이다. 현재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7만1484명. 이들 중 67.3%가 일반학교의 특수․일반학급에 배치돼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장애인 특수교육법’이 시행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이 늘어나고 있다. 울산 일산중(교장 손창묘)에서는 지난달 말 오후 7시 30분에 이색적인 ‘학습도움반’ 학부모 간담회를 열었다. 정신지체 학생 14명, 뇌병변 학생 1명 등으로 두 학급이 짜여진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부모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보는 순서를 간담회에 마련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하겠다’. ‘잘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이들의 편지는 여느 학생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이를 매개로 교사와 학부모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학부모들은 교사들에게 일반 학생들에게 장애이해 교육을 많이 시켜줄 것과 사춘
알프스 산하면 하이디, 초록지붕하면 빨간 머리 앤이 떠오르듯 우리에게도 생각만으로 용기를 주는 소설 속 주인공은 없을까? 이런 생각으로 시작된 김정희(필명 김소담)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는 자주 다니는 대전의 계룡산에 눈이 커다란 제자였던 김다혜를 내려놓았다. 지난 2001년 동화 ‘감꽃 목걸이’로 본지 주최의 교원문학상 공모에 당선됐던 김 연구사가 글을 쓰고 서울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딸 권소진씨가 그림을 그려 자연동화 ‘계룡산 자연친구 다혜야’(함께 북스)가 탄생했다. IMF외환위기 당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대전 계룡산 인근의 외갓집으로 가게 된 12살 김다혜. 12년 후 초등학교 교사가 돼 계룡산의 소나무꽃 송화초로 부임한 첫날, 예전의 담임선생님을 교장으로 만나면서 다혜는 과거의 추억으로 떠난다. 책은 자연 속에서 11명의 학급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져가는 다혜의 성장기를 담았다.
비행기로 왕복 60시간이 걸리는 지구 반대편 페루, 이곳에 숨겨진 나스카․잉카문명을 전남 영광에서 만날 수 있다. 2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앞 특설전시장에서 ‘나스카-잉카문명 테마전’이 열린다. 지난 3~10일 정기호 영광군수 등이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페루 쿠스코시의 나르코스 박물관에서 들여온 유물 90점이 이곳에 전시된다. 문화재급 유물 13점과 도자기, 직물, 미라 등 10~1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을 영광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페루 남부 나스카 북쪽 사막위에 거대한 동물형상과 기하학적 그림이 그려진 불가사의한 나스카지상화를 2.5m높이에서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아메리카 고고학 사상 최초의 목곽으로 발견된 시판지역 모체왕국의 왕 무덤도 매장의 단계별로 전시한다. 1983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맞추픽추를 돌로 연출해 놓고, 잉카문명의 발생지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상도 재현해 놨다. 해발 3000m 고지대 산속에 자리한 살리나스 염전과 가파른 산을 일궈 만든 계단식 밭 등을 통해 독특한 문화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월요일은
홍대의 한 클럽에서 유명 인디펑크그룹 노브레인이 팬들과 박자맞추기 게임을 했다. 누구나 아는 동요 ‘비행기’를 한가지 악기, 한가지 음으로 연주한 노브레인 멤버들은 관객의 50%이상은 곡명을 알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관객의 2.5%만이 맞췄다. 이 실험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내 마음을 알 것이라는 자기중심성 때문에 생기는 착각을 보여주는 심리실험이다. EBS는 오는 27~29일 오후 9시 50분에 인간의 착각을 소제로 8개월 동안 진행된 31가지의 실험을 보여주는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시즌 2’ 3부작을 방송한다. 이에 앞서 20~22일에는 지난해 8월 화제가 됐던 ‘인간의 두 얼굴 시즌 1’을 재방영한다. 시즌 1에서 나온 실험은 주변사람의 선택에 따라가는 모 기업의 커피광고로 이어져 주목받았다. 인간 행동의 원인을 외부 상황의 힘으로 설정해 보여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는 ‘착각’이라는 인간 내면이 행동을 결정하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가 눈을 가린 채 공을 바구니에 넣는 실험에선 엄마가 거짓으로 능력을 복돋아 줄 경우 더 많은 공을 바구니에 넣는 실험을 통해 긍정적인 착각이 성취를 가능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울증에 걸린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은 오는 24일까지 제 6회 전국 백석청소년대상 수상자 추천을 받는다. 효행, 봉사, 극기, 과학, 체육, 예술, 선교 등 7개 부문에서 선발하게 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달여간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실사를 통해 선발, 수상자에게는 1500여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문의=041-550-0614
다음달 15일까지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는 ‘2009청소년공연예술제’가 열린다. 이번 예술제에는 가무악 ‘안숙선과 떠나는 민요여행’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놀이음악극 ‘꼬방꼬방’, 청소년들이 직접 실연하는 ‘청소년 연극열전’과 ‘서울세계청소년무용축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호주를 대표하는 야외공연단체인 ‘스터프 퍼펫’의 대형 인형극 공연과 ‘스트레인지 프룻’이 4m장대 위에서 펼치는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국민은행의 사업비 지원으로 청소년(24세 미만)은 5000원, 일반은 1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02-2280-4115~6
오는 29일 치러지는충남, 경북교육감 보궐선거가 14~15일 후보등록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충남 교육감 선거에는7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등록, 후보자간 과열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등록자는 강복환(61) 전 충남 교육감, 권혁운(51)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학관, 김종성(59) 충남교육청 교육국장, 김지철(57) 전 충남 교육위원, 박창재(59) 전 천안 보산원초 교사, 장기상(61) 충남교육청 장학관, 장기옥(73) 전 문교부 차관 등 7명이다. 이곳에서는 전직 교육감들이 각종 비리로 하차한 만큼, 도덕성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선거운동원이 검찰에 고발되고 천안에서 부재자 대리 신고가 무더기로 이뤄지는 등 혼탁선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3~4일 중도일보가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2.2%)에서는 강복환(23.7%), 김종성(14.4%), 권혁운(12.8%) 후보 순으로, 앞서 3월28~29일 ‘충남지역언론연합’, ‘대전충남오마이뉴스’, ‘백제신문’이 공동으로실시한 여론조사(충남 유권자 1000명,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에선 강복환(13.0%), 김종성(1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거제도의 개편을 논의하는 것은 성급하며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로 통합한 체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안민석,권영진 국회 교과위원의 주최로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교육자치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김용길 한국해양대 교수는 “본격적으로 주민직선을 해보지도 않았는데 2010년 6월 선거 이전에 개편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우선은 교육감 주민직선제에 대해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지난 2006년 법을 개정한 입법기관으로서의 책임있는 태도”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국회에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9개나 계류 중인 상황에서 성급한 개편시도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재갑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도 지방교육자치제도 개편이 시기상조라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한 소장은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저조한 것이 직선제의 무용론에 대한 명분이 되기는 어렵고 아직 평가하기는 시기가 이르다”며 “조급하게 개편하려다보면 2006년에 졸속적을 법을 개정하면서 범한 누를 또다시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윤숙자 참교육학부모회 정책위원장도 “최초의 직선제 선거,
“자원봉사의 위대한 힘으로 청정해역의 모습을 되찾은 태안에 꽃 잔치가 열립니다.” 지난 2007년 기름유출사고로 아픔을 겪은 태안이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로 새롭게 일어선다. 오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구 전 법무부장관(사진). 김 위원장은 “기름유출사고로 태안 일대 32개 해수욕장 방문객이 86% 감소하는 등 경제적 타격이 컸는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발길을 돌렸던 관광객들을 다시 찾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박람회를 통해 150억 원의 직접 수익과 1600억원의 간접적인 소득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꽃 박람회에는 이미 77만 여장(4월 7일 기준)이 예매되는 등 관심이 높아 목표 관람객 110만 명은 거뜬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국제기구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가 공인한 화훼 박람회”라며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화훼산업을 진작하고 학생들의 현장학습에도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22개국 121개 화훼 업체와 기관이 수준 높은 꽃 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화훼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공부 잘하는 형과 동생에게 위아래로 치이는 구멍가게 둘째 아들. 외모나 성적이나 특출한 거 없이 평범한,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둘째의 성장기를 담은 에세이 ‘구멍가게’가 나왔다. 지난 2003년 출간된 뒤 5편의 이야기를 새롭게 추가, 17가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개정증보판이다. ‘구멍가게’라는 이름조차 낯설어지며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 너 나 없이 가난했던 그때, 구멍가게 아들의 추억을 담아냈다. 놓치기 쉬운 일상의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그려낸 저자의 어린 시절을 따라가다 보면 내 어린 시절의 기억도 살아나게 할 것이다. 정인표 대구교총 회장의 동생인 저자는 마흔의 나이에 청구문학제 아동문학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동화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고무장갑’은 KBS 'TV동화 행복한 세상'에 방영되기도 했다.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8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2010대입 학부모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능시험을 7개월 여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학습법과 대입지원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부터는 1학기 수시가 폐지된다. 대신 수시인원은 늘려 2학기 수시에서 전체 대학입학 정원의 57.9%인 21만9024명을 선발한다. 수시 비중이 높긴 하지만 대학별로 수시의 최저학력기준이 높고, 정시에서도 91%를 수능성적 중심의 일반전형으로 뽑다보니 수시나 정시에 관계없이 수능 성적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학 입시가 수능의 원점수가 아니라 표준점수로 반영된다는 점을 염두하고 이에 맞는 전략적 학습법을 세울 필요가 있다. 원점수가 올라도 전체 학생의 평균과 비교하는 표준점수는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남렬 서울 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는 “잘하는 2개의 영역을 길러야 한다”며 “부족한 과목은 남만큼, 잘하는 과목은 완벽하게”라고 학습법을 정의했다. 예를 들어 4개 영역에서 4등급을 받는 것보다는 두 개 영역에서 3등급, 나머지 두 개에서 5등급을 받는 것이 입시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수시 최저학력 기준도 2개 영역의 성적만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