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능력개발평가가 확대 실시되고, 평가결과는 연수 및 학습연구년제와 연계된다. 교과부는 동료교원․학생․학부모가 교원의 수업 및 학생지도, 학교경영 활동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 6월까지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키로 했다. 평가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미흡한 영역에 대해 교수․학습방법 및 상담지도기법 등의 집중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교과부는 20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 주요 국정과제 실행계획을 보고했다. ‘교육 살리기, 과학기술강국 건설’로 선진일류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한 교과부는 교육 살리기를 위해 ▲자율화․다양화된 교육체제 구축 ▲학교교육 만족도 제고 ▲교육복지 기반 확충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만족도는 두 배로 높이고, 사교육비는 절반으로 줄여 국민이 만족하는 교육․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는 교육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다. ◇자율화․다양화된 교육체제 구축=중앙정부는 국가수준 교육과정 설정, 교육격차 해소 등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하고 여타 핵심기능을 시도교육청에 이양한다. 시도교육감협의회 역할을 강화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지 자랑할 것은 못됩니다.” 지난 10일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청양중학교에서는 회의를 통해 29명의 전 교직원이 매달 5000원씩 적립,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3월 부임한 이정희 교장(사진)은 “농촌의 작은 학교이지만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 등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남다들다”며 “제자들을 위해 십시일반 하자는 의견에 선생님들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양중은 10학급(특수학급 포함) 311명의 재학생 가운데 지난해 130명(43%)이 장학금을 받아, 공립 중학교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장학금 수혜율을 보이고 있다. 연간 3300여 만 원 규모의 장학금 대부분은 동창회와 동문들이 내놓고 있다. 이 학교 ‘교원 사랑 나누미’ 동아리의 봉사 활동도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다. 독거노인을 방문해 보살핌을 주는 이 동아리는 2006년 조직됐으며 현재 18명의 교사와 40명의 학생, 17명의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활동비는 매월 1만원씩 따로 갹출해 사용한다. 교사들은 “학생․교사․학부모가 조를 이뤄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식사를 도
◇국장급 ▲대변인 박백범 ▲감사관 이성희▲인재정책기획관 이종원 ▲인재정책분석관 홍남표 ▲정보화정책관 김명훈▲거대과학지원관 이문기 ▲학술연구지원관 박춘란 ▲대학연구기관지원정책관 황홍규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2일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교장 정연화)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김 장관이 혼자 식사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점심식사 도우미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서울시교육청이 ‘2008년 학교운영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공정택 교육감 명의의 서한문을 학부모에게 발송,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시교육청은 지난 3일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학운위 학부모위원 선출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육감 서한문을 보내니, 학부모 전체에게 발송하라”고 지시했다. 공문은 “A4 2장짜리 서한문을 학교에서 인쇄하여 학생 편으로 10일 이전까지 학부모에게 전달을 완료하라”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명시했다. 서한은 “학운위 구성・운영에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서울교육은 모든 서울 교육가족의 역량을 집약시켜 행복과 감동과 보람을 주는 세계일류 서울교육을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문제는 이 서한문을 ‘서울시교육감’이라는 기관명의가 아닌 ‘서울시교육감 공정택’으로 함으로써 예비후보자(현 교육감)를 드러냈다는데 있다. 실제 공문을 접수한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감 선거운동을 대행하라는 말이냐”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서한문의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 중이다. 시선관위 최성옥 조사담당관은 12
◇국장급 ▲정책기획관 남진웅 ▲인재육성지원관 김차동 ▲평생직업교육국장 서명범 ▲학교정책국장 김홍섭 ▲교육복지지원국장 황인철 ▲과학기술정책기획관 박항식 ▲정책조정기획관 김정민 ▲기초연구정책관 김이환 ▲국제협력국장 이은우 ▲원자력국장 김영식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장 김선빈 ▲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장 류춘근
◇ 과장급 ▲장관 비서관 박융수 ▲감사총괄담당관 전희두 ▲인사과장 윤인재 ▲운영지원과장 편경범 ▲창의혁신담당관 박필환 ▲인재정책총괄과장 김규태 ▲과학기술정책과장 문해주 ▲정책조정지원과장 조성찬 ▲우주정책과장 최은철 ▲협력총괄과장 이인일 ▲전문대학지원과장 승융배 ▲유아교육지원과장 강영순 ▲연구정책과장 김주한 ▲대학제도과장 오승현 ▲원자력정책과장 김진홍 ▲민원조사팀장 송지광 ▲사학감사팀장 이지한 ▲기획담당관 변기용 ▲재정총괄팀장 박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운백 ▲비상계획담당관 노병석 ▲과학기술인력과장 정병선 ▲산업인력양성과장 임창빈 ▲지식서비스인력과장 이동진 ▲진로취업지원과장 이용균 ▲ 학생장학복지과장 임준희 ▲평가기획과장 김광호 ▲학교정보분석과장 구연희 ▲대학정보분석과장 우명숙 ▲ 인력수급통계과장 이경희 ▲우주개발과장 이기성 ▲핵융합연구과장 엄재식 ▲과학기술문화과장 박영숙 ▲연구성과관리과장 류혜숙 ▲투자분석기획과장 정희권 ▲교육복지기획과장 정병걸 ▲디지털지방교육재정팀장 강구도 ▲학생건강안전과장 박희근 ▲직업교육정책과장 김영곤 ▲다자협력과장 최은옥 ▲양자협력과장 고서곤 ▲재외동포교육과장 신강탁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 기획과장 김홍진 ▲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 기획과장
학교 부지를 선정할 때는 교육환경을 평가하여 유해환경 및 위험시설 등이 없는 곳에 학교를 설치하고, 재개발․재건축과정에서 공사소음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하는 방지대책이 시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환경평가 등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7일 입법예고 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학교설립자, 도시계획관리입안자 및 택지개발사업자 등은 학교 설립을 위한 용지 선정 시 교육환경평가를 실시한 후 시․도교육감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교육환경평가 항목으로는 위치(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좋은 곳, 학생의 통학범위가 초등학교는 도보로 30분 이내인 곳, 학생수용계획에 부합되고 자전거보행자도로와 연계할 것 등), 적정면적 등 크기, 경사도 등 지형, 토지의 과거 이용력 등 토양환경, 주변의 유해․위험시설 등이다. 시․도교육감은 이러한 교육환경평가서를 심의하기 위해 도시계획전문가, 법률전문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되는 ‘학습환경보호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또 기존 학교 인근이 재개발․개건축 등 정비구역 안에 위치하게 되면 교육감은 소음․진동, 비산먼지, 신축될 건축물로 인한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 새롭게 탄생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됐다. 기존 ‘1본부 1차관보 2실 14국(관) 56과(팀)’이던 교육인적자원부 조직은 과학기술부와 합쳐지면서 ‘2차관 4실 5국 13관 2단 72과(담당관) 10팀’ 체제로 됐다. 복수차관제가 되면서 교육인적자원부 몫인 제1차관은 인사과․운영지원과․기획조정실․인재정책실․평생직업교육국․학교정책국․교육복지지원국 등 ‘2실 3국 5관 33과 4팀’의 업무를, 과학기술부 몫인 제2차관은 과학기술정책실․학술연구정책실․국제협력국․원자력국 등 ‘2실 2국 6관 2단 37과 3팀’의 업무를 맡는다. 국가 수준의 유․초․중등 교육(원)정책 수립, 교육과정기획, 유아․특수․보건 등을 총괄하던 기존 ‘1실 3국 12과 3팀’의 학교정책실은 학교정책국과 교육복지지원국 등 ‘2국 8과 3팀’으로 축소․폐지됐다. 학교정책국에는 학교제도기획과, 교육과정기획과, 교직발전기획과, 학력증진지원과와 교과서선진화팀, 교육단체협력팀을 두고 있으며 교육복지지원국은 교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새정부가이미 공약한대로 그간 유지되었던 획일적인 입시제도를 벗어나는 일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0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좀 더 많은 측면에서 개방돼야 하며 다양한 교육제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창의성은 우리 사회를 더욱 생동감 있게 움직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초ㆍ중ㆍ고ㆍ대학 각 단계의 교육이 모두 중요하지만 초ㆍ중등과 대학교육을 연결짓는 대학입시는 그야말로 국민의 관심 대상"이라며 "각 대학들도 그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형방법 개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초ㆍ중교육은 학생들이 한층 더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면서 창의력이 길러지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며 "초ㆍ중교육에 관한 중앙정부의 여러 권한도 이양하여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의 구현은 모든 선생님 한분 한분의 역량과 헌신으로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 선생님들이 그 역량과 소명의식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2월말로 정년퇴임 등을 하는 각급학교 교원 365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키로 했다. 퇴직하는 대학총장에게 수여되는 훈격이 가장 높은 청조근정훈장은 김달웅 전 경북대 총장 등 5명, 특2호봉을 적용받는 총장에게 주어지는 황조근정훈장은 이상철 전 한국체대 총장 등 648명에게 수여된다. 38년 이상~40년 미만 재직자에게 수여되는 홍조근정훈장은 강사민 서울사대부설고 교장 등 782명, 36년 이상~38년 미만에게 주어지는 녹조근정훈장은 엄장옥 고산중 교감 등 730명, 33년 이상~36년 미만에게 주어지는 옥조근정훈장은 조윤래 상남초 교장 등 566명이 받게 된다. 또 30년 이상~33년 미만에게 주어지는 근정포장은 옥은성 남도대학 학장 등 346명, 28년 이상~30년 미만의 대통령표창은 최상매 대전어은초 교사 등 163명, 25년 이상~28년 미만의 국무총리표창은 곽병춘 주문진고 교사 등 174명, 15년 이상~25년 미만의 부총리표창은 김은주 순천남산중 교사 등 241명이 받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교육복지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며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특별히 강조,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선진화의 길, 다 함께 열어갑시다’라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선진화는 사람이, 사람을 위해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선진화는 훌륭한 인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렸다”고 정의했다. ‘인재대국’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인재대국을 위해 교육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획일적 관치교육, 폐쇄적 입시교육 탈피 ▲학교유형 다양화, 교사 경쟁력 강화 ▲대학의 자율화 ▲교육기회 확대 등이 개혁의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이고, 교육현장에 자율과 창의․경쟁의 숨결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대학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뿐 아니라 우리 사회 선진화의 관건이라는 점도 확실히 했다. 교육과 연구 역량을 늘려서 세계의 대학과 치열히 경쟁해야 하고, 지식기반사회의 전선에 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따라서 새 정부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대학입시 3단계 자율화 ▲영어 공교육 완성 ▲대학운영 자율 확대 ▲대학 연구역량 강화 ▲평생학습계좌제 도입 등 교육
오는 7월 말 실시되는 첫 주민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설 출마 예정자들의 커밍아웃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서울교육감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교육계에서는 22일 현재 10여명의 예비 주자 이름이 돌고 있다. 우선 공정택(74) 현 교육감. 2004년 취임한 공 교육감은 학부모 대상 연수 등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 다소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평가다. 그렇지만 적지 않은 연령에 따른 논란과 유인종 전 교육감 시절부터 이어져온 특정지역 독주에 대한 견제 여론을 돌파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전국교위의장협의회장으로 교육자치 수호 투쟁을 이끈 강호봉(67) 교육위원회 의장도 출마를 결심했다. 강직한 성품으로 서울사대 맏형격인 강 의장은 향후 예상되는 ‘반(反) 공정택’ 중심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동권(69) 전 교육위원도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는다. 충청지역 대표성이 있는 만큼 직접 나설지, 킹메이커에 머물지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선거에서 결선까지 오르며 저력을 보인 전교조의 결정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부영(61) 교육위원이 나선다고 하는데 본인은 ‘관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사대 동기의 격돌도 불가피하다.
“교육개혁에서 소외되었던 교원의 위상을 바로세우고, 학생과 학부모의 협력과 조화를 통해 교육력을 높임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한국교총은 21일 오후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시․군․구교총 회장 및 사무국장, 산하단체장 등 교육대표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강국․교총도약 총력 전진대회’를 열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조직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원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우리 교육은 과도한 정치․경제논리, 평등주의 이념과 교직사회의 갈등구조를 거치며 신음해 왔다”며 “이제 우리는 이러한 질곡의 터널을 끊고 교육정책의 주도적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 논란에서 경험했듯이 섣부르고 현장성이 없는 정책은 국민적 혼란과 갈등을 부르고 교원의 사기를 꺾는다”며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지만 현장과 괴리된 졸속 교육정책은 단호하게 수정과 보완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교육이 국가 발전의 핵심이라는
교(원)장 자격연수 과정이 현행 ‘30일 이상 180시간 이상’에서 ‘50일 이상 360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교(원)감 및 1급 교사 자격연수 기간․이수시수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교육부는 교원들의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규정에 따르면 대학에 설치된 초등 및 중등교육연수원 명칭을 ‘교육연수원’으로 통일하고 연수기관별로 프로그램, 강사 및 시설 등이 갖춰질 경우 연수대상 제한을 없애 교원들의 연수기관․연수과정 선택의 폭이 확대된다. 영어, 컴퓨터 등 교원들이 원하는 연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송통신대학, 법인 등에도 원격교육연수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연수원에서도 콘텐츠 심사를 마치면 원격교육연수를 할 수 있도록 해 교원들에게 연수 방법 및 기회가 폭넓게 제공된다. 또 지금까지 각 교육연수원이 교원자격연수 교육과정을 임의로 편성․운영하여 연수원간의 편차가 크고 연수의 질적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장, 교감, 1급 정교사 등의 자격연수 교육과정을 표준교육과정으로 개편하여 장관이 고시하도록 했다. 교원자격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