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위원회, 잘 돌아가고 있을까?" 지난 7월 4일(수) 오후,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 학운위는 2008학년도 교육과정 편제 및 연간 학사일정을 비롯한 5개의 안건 심의를 하였다. 이제 학운위는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공동체의 뜻이 합쳐져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의사소통의중요한 역할을 하는 법적인 위원회로 확실히 자리잡은 것이다. 한 건 한 건 안건을 심의하는 학운위원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내신 반영 비율을 높이는 것이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교 교육을 정상화할까?" 교육부와 대학 사이에 대입 내신반영 비율을 놓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요즘 기말고사 기간인데 학년과 남녀를 섞고 감독 교사가 둘이다.학부모 명예 감독교사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고교에서는 서로를 경쟁 대상자로 여겨노트 필기한 것을 빌려주지도 않고 모르는 것도 못 물어보는 비교육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데…. 학교에서 비교육적인 것을 가르치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결과가 되는데….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과연 내신이 한국 교육의 병증을 치유하는 만능의 처방전인지? 내신 과외가 성행하고 내신 관련 교사 비리가 드러나고 급우 사이는 우정관계가 아니라 적대관계로 변했는데…. 새삼 무감독 시험이 그리워진다. 양심껏, 양심대로, 정직하게 살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서로서로 도와가며 우정을 쌓아가는교육을 할 수는 없을까?
“창의적인 교육을 원한다고요? 학생, 교직원, 학교가 3가지만 버리면 됩니다. 바로 답습 버리기, 획일화 버리기, 고정관념을 버리면 실질적인 교육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초등학교 8년차 교장은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안산 시곡초 김경태(金慶泰. 59) 교장을 만났다. 우선, 기르려는 인간상(人間像)이 뚜렷하다. 그는 "기본이 된 사람으로 창의력과 특기를 지닌 능력 있는 인간"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른 하위요소도 명확하다. ‘기본이 된 사람’이란 착한 마음으로 바르게 행동하고 겸손하고 예의바르며 질서가 몸에 배고 부지런하고 인내심이 있으며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사람이다. ‘능력 있는 사람’이란 기초학력이 있고 높은 창의력과 컴퓨터 활용능력, 외국어 회화능력, 한 가지 이상의 특기를 가진 사람이다. 학교 교육지표도 있다. “인성교육과 창의력 신장 및 잠재력 계발 교육의 내실”이 바로 그것이다. 교육목표로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어린이, 창의력과 특기를 지닌 어린이, 정보 활용 능력과 외국어 회화 능력을 지닌 어린이, 끈기와 인내심이 있는 어린이다. 그는 ‘365일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현대화된 교육 환경을 갖추고 교직원 및
세월 참 빠릅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간다고. 새학년 3월 출발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벌써7월, 각급 학교에서는 방학 중 계획 짜기에 바쁩니다. 근무조, 자격연수, 직무연수, 원격연수, 각종 출장, 학급소집일, 독서 교실, 운동부 강화훈련등. 리포터의 경우, 교과교육연구회 회장을 맡았는데 세미나를 준비해야 합니다. 7월 7일(토) 오후, 우리학교 도서관에서열리는데 총무가 제일 바쁩니다. 강사 섭외에서부터 신경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회장은 전체 방향을 안내하며 자료집에 들어갈 인사말을 준비해야 합니다. 참고로 회장의 인사말을 소개합니다. "창의적인 봉사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일선 학교현장에서 봉사활동 교육에 관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실천하고 있는 여러 선생님들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봉사활동 지도 경력도 많고 그에 따른 노하우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이 세미나가 그 공유의 장(場)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봉사활동 직무연수를 받은 후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에 수원시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잠시 소
경기도립극단(예술감독 전무송)이 우리 창작극 '눈물꽃 기생'(연출 정운봉, 극본 조태준)을 7/14(토), 8/31(금), 9/1(토), 9/29(토) 19:30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올린다.
참 이상도 하지요. 지금이 코스모스 철인가요? 우리 학교 텃밭에 핀 코스모스를 보고 하는 말입니다. 일주일 전에는 꽃 한송이만 피었더니 지금은 십 여개가 되었네요. 자세히 보니 벌써 지는 것도 있고 씨앗을 맺으려 합니다. 한 여름이 되려면 아직 멀었고 가을이 되려면 몇 달 있어야 하잖아요. 그러고 보니 '자연'은 우리가 생각하던 그 '자연'이 아닌가 봅니다. 한 겨울 눈 속에서 개나리와 진달래가 꽃을 피우질 않나. 봄은 짧기만 하고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이제 곧 태양이 작열하는 계절이 되겠지요. 그러나 이상합니다. 교정의 나무를 보면 단풍이 지고 낙엽도 보입니다. 한창 푸르러야 할 시기에 가을 냄새를 풍기고 있어요. 혹시, 기후 이상 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아닌가 모르겠어요. 그나저나 이런 자연의 변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선생님이나 학생이나 무엇이 그리 바쁜지 항시 종종걸음을 하지요. 점심 식사 후 교정을 한 바퀴 돌면서 머리를 식히라고 부탁을 하여도 그게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나 봅니다. 학생들은 식사 후 시원한 그늘 찾아 우정 쌓기에 바쁘고 선생님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바삐 무엇을 합니다. 아하, 기말고사 출제 때문이군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등산하는 사람도 늘었다. 돈 들이지 않고 건강 유지하는 스포츠로 가까운 산을 찾는 것이다. 누군가 말한다. IMF이후, 명퇴를 상징하는사오정이나 오육도이야기가 나온 후 산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는 것이다. 필자도 종종 산을 찾는다. 주1회 부부 등산을 하는데 건강, 대화, 자연 관찰하면서 인성 함양, 부부애 증진에 효과 만점이다. 산을 찾다보니 산 속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주로 교육 가족이다. 얼마 전, 수원의 광교산을 거쳐 의왕의 백운산(白雲山 567m)까지 산행을 하다 정년 퇴직한 선배 교장, 현직 교장을 뵈었다. 두 분의 교장은 필자가 리포터이기에 글 좀 써 달란다. '산 속 꼴불견 여인' 만나면 '흉칙'하다고. 무슨 얘기일까? 독자들은 이미 짐작하였으리라. 삼림욕을 하면서 여성들이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썬캡을 쓰고 썬그라스를 착용하고 그것도 모자라마스크를 착용하는데 본인은 피부 건강에 좋을지 몰라도 보는 사람은 '영 아니올시다'라는 것이다. 등산을 하면서땀 흘리며 건강미 넘치는 사람의 얼굴도 쳐다보고 때론 인사와 덕담도 나누어야 하는데 그런 여인을 보면 등산의 맛이 확 달아난다는 것이다. 마음이 영
대통령의 헌법을 모독하는 말 한마디가 우리 사회를 흉흉하게 만들고 있다. 참평포럼에서의 '그 놈의 헌법' 발언, 대통령답지도 않고 격에도 맞지도 않고 품위 0점이다. 스스로 대통령의 자격을 내놓아야 할 발언이다.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다.그 말을 듣고 박수치며 '헤헤'하는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보았다. 모두 제 정신이 아닌 사람들로 보였다. 그게 박수칠 일인가? 제 정신이라면, 건전한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쯧쯧'해야 할 일이 아니던가? 말은 할수록 거칠어 진다고 하더니 국회에서는 그 말 받아치기로 '그 놈의 대통령'이 나왔다. 더 자세히 말하면야당 의원이 "그 놈의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쪽팔려 죽겠네"라는대정부 질문을 한 것이다. 거친 막말이 그대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우리 범인(凡人)들의 생활에서 '그 놈의'란 말이 종종 사용되고 있다. 나도 지난 달 경기방송 '라디오 스쿨'에 출연하면서 불량식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향해 "학생들 건강을 해치는 줄 알면서도 '그 놈의 돈'이 뭔지 불량식품인지 알면서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 놈의 자존심'도 있다. 40여년전 주인집 막내 아들이던 나. 우리집 셋방 사는 동갑내기 친구의 과외공부
경기도내 중학교 517개교 489,045명 학생들이6월 20일(수) 09:00부터 제1회 경기도학업성취도 평가를 보고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교수-학습 및 평가 결과 개선 및 학력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데 예년과는 다르게 개인성적표가 발송이 된다. 성적표에는 개인 성적은 물론 과목석차, 학급 과목 평균, 학년 과목 평균, 보충 학습이 필요한 문항, 객관식 채점 결과(무표기, 중복 표기, 정답, 오답), 정답률 등이 공개가 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1, 2학년은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과목을, 3학년은고입선발고사 시험 형식인 1교시 국어, 사회, 미술, 2교시 도덕, 수학, 기술·가정, 체육, 3교시 영어, 과학, 음악 순으로 보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평가 종료 후 각급학교 및 학부모 등이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 문항 및 정답, 해설을http://www.kerinet.re.kr/(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 교수·학습 -> 교육평가 -> 성취도 평가(중)에 탑재한다.
학교에서 감전 사고가 일어났다면 누구 책임?침수된 도로에서 가로등에 감전됐다면 지자체가관리 부실로 85%의 책임이 있다는 얼마전 서울고법 판결이 떠오른다. 왠 뚱단지 같은 소리? 학교 체육관 옆 계단 설치 공사 중 운동자 가장자리 땅파기가 시작되었다. 불과 10-20cm 아래 전선이 껍질을 드러내 놓고 있다. PVC 파이프 관으로 하여 최소 40cm 아래에 묻혔어야 할 전선 줄이 아니던가? 이러다가 합선이 되어 학교에 불이라도 난다면? 비 오는 날 침수가 되어 그 곳을 지나가는 학생이 감전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다. 언제 누가 이런 공사를 했는지도 모르고 후임자가 그대로 당할 판이다. 부실공사, 엉터리 공사의 전형판이다. 이제 학교장은 공사 설계도가 없으면 땅까지 파보아야 한다. 학교 공사, 수십년이 지나도끄떡 없는 완벽 시공을 하였으면 한다. 앞을 내다보는 설계에, 안전 100%, 몇 년 뒤 후임자가 와서 "몇 대 교장이 했는지 모르지만 그 공사 한 번 잘 했네"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학교장, 학교 교육 뿐 아니라 다방면에 높은 안목이 있어야 한다. 세상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좀 있으면 우기(雨期)가 다가온다.
서울 공정택 교육감이 2008년 3월 서울국제고와 세종과학고 개교를 앞두고 홍역을 치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는 이들 학교가 특정 계층을 위한 ‘귀족학교’라고 비판하며 공사가 반쯤 진행된 학교 설립 계획을 철회하고 공 교육감은 퇴진하라고 시교육청에 몰려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다. 전교조는 “국제고 과학고 등 특목고는 부유층 자녀가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한 입시기관으로 변질되고, 귀족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사교육 경쟁을 초래해 교육 전반을 황폐화시킨다”는 논리로 극구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특목고가 교육 황폐화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인데 우리나라 교육 황폐화의 주범(?)인 전교조가 본인의 과오는 생각하지 않고 엉뚱한 곳에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을 보니 어이가 없어 더 이상 말이 안 나온다. 그래, 공교육을 무력화시켜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몬 것이 누구인가? 평준화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다. 평둔화(平鈍化)라는 날카로운 지적, 그들은 아는지? 평준화는 다함께 공부 못하기에 다름 아닌 것이다. 잘하는 사람은 더욱 잘하게 하고, 못하는 사람은 그 수준에 맞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좋은 제도인 것이다. 능력에 따른
"이렇게 불을 끄는 것이구나!" 복도에 있는 소화기, 눈으로만 보았지 사용법을 몰랐습니다. 실제 불이 났다해도 아마 당황했을 겁니다. 그러나 오늘 소방훈련을 통해 드디어 소화기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1.안전핀을 뽑고...2.노즐을화원(火源)에 향하고....3.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 쥔다. 그러니까 장작더미에 붙은 불이 일시에 꺼집니다. 소화기 사용법, 누구나 알고 있고 익혀야 하겠습니다.
"지방 법원장이 보이스피싱에 당해 6,000만원 날렸어요." "저도 그 기사 보았습니다. 그런데 교장실에도 그런 전화가 걸려 옵니다." 며칠 전 교감과 교장이 교무실에서 주고 받은 대화다.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돈을 뜯어내는 전화사기가 극성인 모양이다. 사기범들이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어 범인 잡기에 어렵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런 전화, 학교에도 종종 걸려온다. 우리 학교의 경우,사기 전화 수법을 쿨메신저로 교직원 전체가 공유해아직까지는 피해를 보지 않았다. 아니다. 자칫 피해를 볼 수 있었던것을 미리 막은 것이다. 얼마전 우리 학교 행정실 직원이 교직원 전체에게 알린내용은 아래와 같다. 법원장이 피해를 보기 며칠 전에 일어난 일이다. "학교로 걸려오는 이상한 전화가 있습니다. '카드가 ~~원이 미납되오니 잔액을 확인하시어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또는 '00지방법원에서 출두하라는 공문이 발송되었으나 시행치 않아 독촉하오니 출두하시기 바랍니다.' 등등... 자동안내 멘트 후 문의사항을 원하시면 번호를 누르라는 전화가 요즘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절대 개인 이름과 주민번호를 이야기해 주시지 마시고 바로 끊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학교 교장이 받은 사기전화는
경인교대 경기지역1,500여 동문이 모교에 모여 운동경기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였다. 경인교대 경기지역 동문 체육대회(대회장 김선오)가 2007년 6월 9일(토) 09:00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열렸다. 경기도내 25개 시군지회와 중등지회, 도교육청지회에서 참가, 남자는 OB 배구, YB배구, 여자는 발야구 경기를 펼쳤다. 이번 체육대회 결과 입장상 : 1위 파주, 2위 용인, 3위 안성 화성 배구 OB : 1위 수원, 2위 화성, 3위 양평 평택 배구 YB: 1위 파주, 2위 고양, 3위 안성 수원 발야구 : 1위 파주, 2위 안산, 3위 이천 김포 종함 순위 :우승 파주, 준우승 수원, 공동 3위 안산 고양
교육장의 퇴근 시간 모습은 어떠할까? 경기도군포의왕교육청 이덕진(李德鎭) 교육장을 리포터가 만난 시각은 17:00. 이 교육장은 2층 복도환경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구상하고 있었다. 리포터에게 교과서에 나오는 미술 작품이라고 부연 설명을 한다. 부속실에는 제자가 보낸 100일 축하 동양화 대형 작품이 대기하고 있다. 이 교육장은 3S(서비스, 스피드, 감동)를실천하고 있는 것이다.교육청을 찾는 방문객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게시 작품 하나하나에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학생예능경연대회에 참석하여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교육청에 방금 들어왔다. 이어 교육장실에서 전국 소년체전 메달리스트들을 격려하였다. “지역에서 1등하기도 어려운데 여러분들은 전국을 제패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세계로 뻗어 나가라. 김연아 선수도 그냥 된 것 아니다. 노력과 절제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것이다. 여러분도 김연아 선수 못지 않은 훌륭한 선수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17:20, 관리과장의 안내로 손님을 맞이한다. 의왕시 환경도시국장이 승진 인사 차 방문한 것이다. 교육장실에서 차를 대접하면서 승진을 축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