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달 7일 입법예고 한 ‘무자격 교장 공모제’가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17일 교육부 국정 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7일 교육부 본부를 시작으로 14일 간의 교육 부문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수석교사 언제 도입하나”=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교원 정책 개선 방안의 하나로 9월부터 전국 55개 학교에서 교장 공모제를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교장 공모제를 일반 학교에 적용하기 위해 교육공무원법 등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 했다.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은, 교원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교장공모제를 입법예고 하면서 공청회를 거치지 않은 것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해 처분의 영향이 광범위하여 널리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공청회를 개최 한다’는 행정절차법 22조를 인용하며, “교장 공모제는 찬반이 많기 때문에 공청회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교장공모제에 관한 정책연구도 하지 않고, 시범운영도 끝나기도 전에 일반 학교에 적용을 하겠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군현 의원은 “김 부총리가 수석교사제를 금년 9월에 시범 실시한다는 약속을 두 번이나 했는데, 지
교원 성과 상여금 제도 개선위원회(위원장 서남수 차관)가 15일 오후 교육부에서 열렸으나 올 성과금 차등 지급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교총은 “성과금 조기 지급을 바라는 대다수 교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 이상의 소모적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해와 같은 20% 차등 폭으로 이달 안으로 성과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이달 안으로 지급하지 않을 경우 31일 단체교섭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겠다고 전했다. 15일 회의서는 서남수 교육부 차관, 중앙인사위 관계자, 교원 4단체 대표, 학부모, 전문가 등을 포함한 13명의 위원이 참여해 두 시간에 걸친 논의가 있었다. 교육부는 “올해는 차등 지급률 20%를 유지하되 내년부터는 차등 폭을 5%씩 늘려, 2013년까지는 최대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해 협의 시 차등 폭 점진 확대를 약속한 만큼 올해는 최소 30% 차등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인사위는 그러나 “올해 20% 차등 지급할 경우, 내년부터는 40~50% 이상 확대하겠다는 공식문서를 내 놓으라”고 밝혔다. 전교조 관계자는 단체교섭에서 성과금 문제를 논의할 것과 제도개선위원회 구성
교육부가 15일 오후 성과금제도개선위원회를 개최키로 해, 차등 폭에 대한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는 교원 성과금이 지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에도 교육부는 교총, 전교조, 한교조, 자유교조 등 네 교원단체와 성과금 지급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견 폭을 좁히지 못했다. 서남수 교육부 차관이 위원장인 15일 회의에는 교육부 관계자 3명, 교원 4단체 각 1명, 진재구 교수(청주대), 최오규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국장, 윤용현 인천 진산초 교사, 이세용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부회장 등을 포함한 13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는 성과금 제도 개선 의견 수렴, 성과금 차등 지급 기준 마련 정책 연구보고서 보고가 공식 안건이다.
교육부가 교원 산정 기준을 학급수에서 학생수로 변경해 내년 시도별 교원을 배정하려하자, 이전보다 교원을 적게 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 지역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에 이은 10일 시도교육청 관계자회의를 갖고, 조만간 내년도 시도별 교원 가배정안을 확정키로 했다. 가배정안이 확정되면 초등은 26일, 중등은 31일 경 내년도 교사임용공고가 발표된다.(본지 8일자 보도) 이에 앞선 9일 교총은 강원, 전북, 전남, 경북교육청 및 도교총 관계자들과 교원 배정안 기준 변경에 관해 협의한 후, 정부의 일률적인 학생수 기준 교원 배정안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총은 “교원 배정 방식을 학생수 기준으로 변경하면 농산어촌 지역이 많은 도 지역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농산어촌 학교에 대해서는 별도의 교원 배정 기준 방식을 적용하고,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수 기준의 교원 배정안을 적용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도 교원 가 배정 일정에 쫓겨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안을 졸속적으로 만들지 말고, 올해는 기존의 학급수 기준으로 배정하고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안은 교육청, 교원단체,
교총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동의장·박성철 김찬균)은 11일 오전 공노총 사무실(서울 당주동)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공무원 연금 개편과 처우 개선, 단체교섭 시 연대 활동을 전개키로 뜻을 모았다. 공노총은 일반직공무원, 경찰, 체신공무원 등 7만 5천여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연기금 안정을 위해서 무리하게 단축한 교원정년을 환원해야 한다”고 밝혔고, 박성철 공노총 위원장은 “찬성한다”며 같이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박성철 공노총 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정부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표하기는 어려우며, 연금 기득권은 보장되고 연금과 퇴직금은 분리될 것”이라며 “계속 연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철연 교육기관공무원노조위원장은 “교원과 행정실 직원은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지만 근무여건과 처우가 달라 갈등이 많다”며 “일반직 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교총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원희 회장은 “자주 만나서 협의하자”고 답변했다.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정홍섭)는 교사자격 갱신제, 초ㆍ중등학교 학년군제 및 고교 무학년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 2030'을 확정해 관계 부처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8월 공개된 초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확정안에는 ▲교사자격 갱신제 ▲장기적으로 근평과 교원평가를 통합하는 방안 ▲수석교사제 도입 ▲교장 공모제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교원사기진작 방안으로 ▲우수교원에 대한 학습년제 ▲근무시간 탄력제 ▲교원 전문성 개발 확대를 위해 국내외 민간기업, 교육기관, 연구기관에 고용 휴직을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공무원의 고용 휴직제는 국제기구, 외국 기관 또는 재외국민교육기관에 임시로 고용된 경우에만 허용토록 돼 있어, 다른 국가공무원에 비해 제한 돼 있다. 교사자격 유연화 방안으로, 국가기술 자격증 소지자, 교육훈련 분야에서 교육경력이 있는 자, 해당 교과 박사학위 소지자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을 교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자격 특례 인정 범위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단기적으로 교원양성기관을 대학, 지역간 실정에 맞게 구조조정하고 장기적으로 교원 양성 주된 경로를 교대, 사범대, 일반대 교직과정, 교육대학원에서 전문대학원 체
대학입시를 3단계에 걸쳐 자율화하고 학교 체제를 다양화해서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교육공약이 사회적 쟁점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런 이슈들은 23일 교총이 주최하는 교육정책간담회에서 또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후보의 교육공약에 대해 교총은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취지에 공감 한다”고 논평했다. 교총은 특히 “학생,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고교 유형 다양화는, 교육평등주의에 경도됐던 그동안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의 수월성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이명박 “자율형 사립고 100개 설립”=이명박 후보는 “국가의 획일적 통제에서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에 의해 평가를 받는 자율형 사립고를 100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금의 자립형사립고보다 법인 전입금 기준을 낮춰 일반 사립고 100개를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면, 매년 2천 5백억 원 정도의 사학결손 보조금을 절감해 이를 낙후 지역과 저소득층 학생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KDI 국제정책대학원 박진 교수가 6월 전국 사립고 교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260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3단계 대입시 자율화’ ‘교원 연구년 제 도입’ 등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의 대선 공약은 현 정부가 금기시 하고 있는 대입시 3불 정책에 대한 논란을 재 점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선 국면을 본격적인 정책대결로 유도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부터 개혁해야 한다며, 연간 30조 원에 이르는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두 배로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가 밝힌 5개의 핵심 공약은 다음과 같다.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기숙형 공립고교 150개, 마이스터고 50개, 자율형 사립고 100개 등 모두 300개의 다양한 고교를 만든다는 것이 이 후보의 첫 번째 약속이다. 이 후보는 농촌지역, 중소도시, 대도시 낙후 지역에 150개의 기숙형 공립고교를 지정해, 학생 80% 정도가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숙사비는 학생의 가정형편 등에 따라 맞춤형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학생의 특기적성을 살리면서 졸업 후 취업, 진학의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전문계 특성화고교 50개를 집중 육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학생들에게는 학비 면제는
내년 시도별 교원 가 배정을 앞두고 교육당국이 진통을 겪고 있다. 교육부는 5일로 계획된 시도 교육청 교원 정원 담당관 회의를 10일로 연기했다. 교육부가 교원 산정 기준을 학급 수에서 학생 수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원 중장기 수급 계획을 최근 확정했지만, 기준 변경에 따라 교원을 적게 배정받는 도 지역 교육청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 16개 시·도 중 중등 7곳, 초등 5곳에서 교원 수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5일쯤 교원 가 배정을 완료해 26일 내년도 초등 교사 임용 시험을 공고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개최한 시도 교원 정책 담당관 회의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매년 4월 1일 기준 교육통계 연보를 기초로 총학생수를 파악해 ▲여건이 비슷한 몇 개 시도를 하나로 묶은 지역 군별 교사 1인당 학생 수 목표치를 설정한 뒤 ▲시도별 교사 1인당 학생 수 기준을 마련해 ▲시도별로 필요한 교사수를 산정하고 ▲최종 조정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런 원칙에 의해 마련한 내년 교원 가배정안에 따르면, 중등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317명의 교원이 올해보다 순증 되지만 4지역으
내년 공무원 보수는 2.5% 인상되며 호봉 승급 시기가 분기에서 월로 바뀐다. 기획예산처가 1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공무원 보수는 ▲기본급 1.8% 인상에 따른 보수 1.5% ▲성과금 1% 등, 모두 2.5% 인상된다. 그러나 2.8(삼성, 현대경제연구소)~2.9%(LG 경제연구소)로 예상되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보수는 사실상 인하되는 것이다. ◇셋째 자녀 수당 신설=정부는 저 출산 대책의 하나로, 셋째 자녀를 가진 공무원에게 월 3만원의 가족수당 가산금을 내년 1월부터 새롭게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배우자 수당을 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12개월 근무할 경우 한 호봉 승급되는 시기도 분기(1,4,7,10월)에서 월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4월 중순에 발령 받았을 경우 다음해 7월 한 호봉 올라갔지만, 내년부터는 두 달 빠른 5월에 승급해 그만큼 불이익이 해소된다. 정부는 1월과 7월 연 2회 호봉 승급 시기를 2001년부터 분기별로 바꿨다가 군 공무원과 동일하게 매월로 시기를 조정키로 한 것이다. ◇교원 처우 이달 결정=이와 더불어 교육부는 교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각종 수당 인상 및 신설을 두고
‘내년부터 주 5일제 수업 전면 실시’ 등을 포함하는 26개 항의 교섭 요구 사항을 교총이 최근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교총과 교육부는 매년 두 번씩 교섭을 개최하고 있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교섭을 묶어서 진행하자고 교총은 제안했다. 10~15일 간 첫 번 째 본 교섭을 제안한 교총은, 교섭위원이 선정되는 대로 교육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2월부터 7월 사이 현장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섭 안건을 제안 받은 교총은 내년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편, 교육·사회적 프로그램 구축 및 저소득층 소외계층자녀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교육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최소한 지역 교육청별 1개 학교 이상에 수석교사제를 올해 안에 시범 적용하고, 이를 법제화 하라고 밝혔다. 교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초등학교 학급 규모에 맞게 보직교사 배치 기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교원, 학생 등 교육주체의 권리, 책임, 의무 관계 등 교육권의 기본적 사항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학생 교육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법을 제정할 것도 주장했다. 교원 처우 개선 사항으로 ▲학급담임 수당 월
교원에게만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성과금에 대해,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20% 차등 지급하고 내년부터 차등 폭을 5% 씩 올리는 교육부 방안을 두고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줄다리기 하고 있다. 2일 교육부와 교원 4단체는 성과금 지급 방안을 두고 지난 1,6월에 이은 세 번 째 협의회를 가졌다. 여기서 교육부는 “올해는 최소 30% 이상 차등 지급하고 내년에는 그 폭을 40~50%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게 중앙인사위원회의 입장”이라며 “부처 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원단체들의 입장도 제각각 달랐다. 교총과 한교조는 “지난해와 같은 20% 차등 폭으로 조속히 지급할 것”을 주장했다. 전교조는 “차등 비율을 10% 이내로 줄이거나 전액 수당 화”를, 자유교조는 “합리적인 차등 기준을 마련한 뒤 차등 지급 폭을 확대하라”는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 성과금제도개선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합의안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범학교, 교원임시 양성소 수료자 임용 국공립 사범대 졸업자 우선 채용 -대학 소재 지역 교원으로 우선 발령 -부족 교원은 교직 과정 출신 등을 대상으로 순위고사를 통해 임용(1973년) ‘국립사대 우선 임용’ 위헌 결정(1990년)으로 공개경쟁 전형으로 전환 -위헌 결정에 앞선 1989년, 교육부는 미발령자 적체 개선 대책으로 국립사대 졸업생 우선 임용 제도를 공개 전형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91~93년간 한시적으로 국립대 졸업생 70%, 사립 졸업생 30% 할당 선발 -1994년부터 완전 공개 전형 체제로 전환 사범계 대학 지역 가산점 위헌 결정 -위헌 결정(3월)에 따른 후속 조치로 2004년 9월 교육공무원법 개정해 2005학년도 입학생까지만 2010년 공고 임용 시험까지 한시적으로 가산점 적용키로 결정.
내년 후반기에 치르는 2009학년도 교사 임용 시험부터 전형 절차가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고 논술과 면접, 영어 비중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규칙을 개정해 10월 1일 공포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임용 시험이 단편적인 암기 위주의 1차 필기시험 비중이 지나치게 커 교사로서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현행 1차 필기시험(단답형 및 4지선다형), 2차 논술 및 면접ㆍ실기시험으로 돼 있는 시험방식이 2009학년도부터 1차 선택형 필기시험(5지선다형), 2차 논술형 필기시험,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 및 실기ㆍ실험평가로 바뀐다. 현행 1차 시험에서는 전공·교육학 100점, 대학 재학 성적 20점, 가산점 10점이지만 개정 규칙에서는 선택형 필기시험 100점, 대학 성적 20~40점, 가산점 5~10점으로 하고, 영역별 배점 비율은 각 시도교육청이 정한다. 외국어 구사력과 수업능력을 지닌 교사를 선발하기 위해 중등 영어교사는 1차 시험에 영어듣기 평가를, 중등 외국어 교사는 2차 논술형 시험, 3차 면접 및 수
수석교사제 모형이 내달 결정되면 연내 시범 실시에 들어간다. 유독 교원에게만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성과상여금은 균등 80%, 차등 20% 방식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며칠 앞 둔 20일 오전,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0일은 취임 1주년 되는 날이지만 외고 문제, 교원평가제 논란, 국감 준비 등 산적한 현안에 묻혀 김 부총리는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김 부총리는 인적자원정책추진본부 출범을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로 봤으며,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공약한 교육재정 GDP 6%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내년 고등교육재정 1조원이 확보되고 교부율이 0.6% 늘어나 교육재정에 약간 숨통이 트였다고 여겼다. 정기 국회서는 교원평가제 방안이 포함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신 실질 반영이 저조한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제재들 가할 수밖에 없으며, 상급학교 입시가 각급학교 교육의 자율성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회서 교원평가 법제화를 관철시킬 계획인가. “솔직하고 객관적인 진단자료를 제공하여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지원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