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5일제 수업은 올해처럼 월2회 휴업하지만 연간 34시간 수업시수 감축은 특별·재량뿐만 아니라 교과영역도 골고루 포함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주40시간 근로자수가 전체의 29.8%에 불과하고 사회적 인프라 부족과 학부모의 인식 등을 반영해, 전면적인 주5일제 실시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새로운 교육과정이 2012년부터 적용된다는 점도 전면 실시를 앞당길 수 없는 요인이다. 교육감 재량인 토요휴업일 지정은 지금처럼 2,4주가 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34시간 수업시수 감축이 특별, 재량활동 영역에만 집중돼 인성교육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부는 교과영역서도 수업을 감축하라는 공문을 최근 교육청에 내려 보냈다. 교육과정 연간이수시간은 감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담당교사는 교육과정 재구성 및 정선운영을 통해 교과 목표와 내용을 충분히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국어 10, 사회 2, 수학 2, 과학 2, 체육 2, 재량활동 8, 특별활동 8시간 ▲중학교는 국어 10, 재량 12, 특별활동 12시간을 줄이는 예시를 제시했다. 교육부 조사에 의하면 올해 수업시수 감축영역은 재량·특별활동 97.9%, 교과 영
시도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 특별상임위로 통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과 관련, 교육부가 ‘Mr 쓴 소리’로 통하는 조순형 의원(민주당)에게 혼쭐이 났다. 22일 국회 법사위원회(위원장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에서 조순형 의원은 교육자치법안 위헌론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교육부가 관계부처와의 체계적인 검토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의원입법도 결국 해당 부처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법사위원장은 조순형 의원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2법안심사 소위에서 2, 3일간 심도 있는 검토를 하라고 의결했다. 다음은 조순형 의원과 교육부와의 일문일답 요지. ▸조순형=개정안에 위헌 소지 있다는 반대론에 대해서 어떻게 검토했나? (김신일 교육부총리) “변호사 직원, 고문변호사가 검토했다” ▸조순형=교육부 자체만 검토했나. 법사위 체계심사의 제1원칙은 위헌 소지 제거하는 것이다. 위헌 있다고 주장하는 건 아니고 현실적으로 그런 주장 제기되고 있어서 여쭤보는 거다. 법제처나 법무부 등 법령에 대해 유권 해석권 갖고 있는 책임 있는 부처의 의견을 들었어야 된다. 국회서 입법한 것 여러 건 헌재에서 위헌 결정 받고 있다. (김신
술이나 담배처럼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과다 섭취는 몸에 해롭다’는 경고 문구를 제품 포장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법안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교총이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입법 청원서를 지난달 28일 국회에 제출한 데 이어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도 같은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30일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교총보건교육위원회와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가 주도하는 입법청원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모두 50만 6567명이 서명했고 안상수(한나라당)·정봉주·김선미(열린우리당) 의원의 청원의견서가 첨부됐다. 교총은 입법청원에 이어 선도학교 및 우수학교 실천사례 공모, 계기수업,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9월부터 추진해 온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교육공동체 건강 캠페인은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안 먹기 ▲자기 혈압 알기 ▲바른 생활 습관 등 3가지 운동과 아침 먹기 등 10가지 실천수칙을 생활화 하자는 것이다. 이규영 교총보건교육위원장은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과다섭취는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안상수 의원도 “영국은 학교에서 인스턴트 추방
7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지방교육자치법개정안이 교육계로부터 전면 거부당했다. 교총과 전교조, 교장단, 시도교육위원협의회 등 25개 교육관련 단체로 구성된 교육자치제말살저지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에서 모인 5000여 교원과 함께 교육자치법개정안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공대위는 “교육위의 시도의회 통합으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은 크게 훼손되고 재정자립도에 따라 시도별 교육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대위는 여야 정치권이 국민과 교육계의 여론을 무시하고 법 개정을 추진한 점을 사과하고 법안을 전면 백지화한 후 공정한 논의의 장을 통해 합리적인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공대위는 법 개정 주도 의원의 낙선 운동과 헌법소원을 전개하고 교육위원회의 독립형의결기구화가 이뤄지는 날까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교육자치 말살은 교원의 지방직화를 초래하고 이것은 교원의 지위하락과 시도간 교원보수 및 근무여건 차이를 심화시켜 학교교육의 부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대회사서 밝혔다. 윤 회장은 또
교육부가 교사들의 논술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논술교육동아리 1천 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내년까지 모두 1만 4000여 명의 교사들에게 논술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5명 내외 현장 교사가 한 팀이 되는 논술교육동아리는 시도교육청별 공모로 선정되며 내년에 500만원씩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이 동아리는 논술 강좌 운영 및 통합논술 지도, 논술 프로그램 개발, 연수 활동 등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내년까지 모두 1만 4000여 명의 교원들에게 논술연수를 실시해 모든 일반고가 평균 10명 이상의 논술 지도 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에 교육전문직과 논술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논술교육지원단이 설치돼 학교 논술교육과정을 컨설팅하고 논술지도 자료 개발 보급 활동을 담당한다. 교육방송 논술교육 프로그램이 강화돼 매주 1000명의 개인별 논술첨삭지도를 내년에는 2000명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정규교육과정에서 체계적인 논술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초중학교의 국어교과에 논술과 직접 관련되는 정보전달 텍스트, 설득 텍스트를 반영하고, 도덕, 사회, 과학 등의 교과에 논술관련 학습목표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또 대학별
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정 시안’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이에 반대하는 교원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공무원 연금법 개악 반대’ 등 교육현안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교총 서명운동에 참여한 교원들이 23일 현재 15만 5206명으로 집계됐다. 교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 1만 62378명, 학교별 서명 에 13만 8969명의 교원들이 참여했다. 김동석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교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서명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서명운동 결과를 조만간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9일 대구, 경북 지역을 출발점으로 한 연금법 반대 릴레이 집회는 내달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단위로 열린다. 교총 등으로 구성된 ‘연금법 개악 저지 공대위’는 9일 집회에 최소한 2만 명의 전, 현직 공무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총 대의원회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5회 정기회의를 갖고 참여 정부의 교육실정을 규탄하는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40만 교원의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내년도 기본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승인하고 4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를 선출했다. ◇“교육여건 개선하라”=대의원회는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과 임기를 같이하겠다던 교육부장관을 6명이나 바꾸었다”며 “이는 교육에 대한 철학의 부재, 오기와 코드 인사, 갈팡질팡으로 일관한 교육정책의 실패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대의원회는 “참여정부의 GDP 대비 교육재정은 김대중 정부의 4.34%보다 후퇴해 시도교육청은 빚더미에 쪼들려, 교실 냉난방비마저 학생에게 부담해야 할 지경”이라며 “봉급교부금을 부활하고 내국세 교부율을 최소한 2% 이상 인상 하라”고 촉구했다. “법정정원 대비 초중등 교원이 3만 6000명 부족함에도 저출산을 핑계로 학급총량제를 도입해 교원확충을 기피하고 있다”고 진단한 교총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정부가, 25년간 제기돼온 수석교사제 도입에는 소극적이면서 특정교
2003년부터 실시해 온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이하 교복투 사업)이 2년의 시범 기간을 끝내고 전국 30개 지역 161개 학교에서 확대 실시되고 있다. 내년에는 60개 지역으로 이 사업이 더 늘어난다. 제도 및 운영상의 문제점이 심심찮게 지적되지만 우형식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사업 시행 후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졌다”고 최근 말했다. -교복투사업 취지는= “도시 저소득 취약 계층 아동에 대하여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 차원에서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른 복지사업과 다른 점은= “기존 복지사업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비 지원, 수업료 지원 등 개별 사안별로 지원했다면, 교복투 사업은 학생들의 삶 전반을 진단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기초 학습, 문화 체험, 복지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성과와 반응은= “방과 후에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아 밤거리를 헤매는 학생들이 줄었고 눈빛이 달라졌다. 지난해 1월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참가학생 95.5퍼센트, 학부모 97.4%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주어진 예산을 짜임새 있게 활용하지 못하는 학교도 있는데= “선행 학교를
앞으로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석사학위를 가져야 할까? 전국 국립사범대가 ‘현재 4년인 사범대 수업연한을 6년으로 늘려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논란이다. 교육혁신위원회도 9월 교원양성체제 개선방안으로 전문대학원 체제 도입 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조영달 학장 주제 발표=17일 열린 서울사대 학술심포지엄에서 조영달 서울대 사대 학장이 “고학력 시대에 교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존중을 획득하기 위해 통합개방형 사범대 6년제 모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제 발표했다. 이에 앞선 14일 그는 “전국 국립사대학장협의회가 사대 6년제 안을 마련했다”고 밝혀 자신의 주장에 무게를 더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사대 학생 정원 50%는 신입생, 나머지 50%는 다른 단과대 졸업자와 다른 대학교 사범대 졸업자 및 교직선수과목 이수자(혹은 교직이수자)로 선발한다. 편입규정에 따라 3학년 편입생도 일정 인원 뽑는다. 사범대 졸업생의 이수학점은 현행 130~140학점에서 170학점으로, 교생 실습기간은 현재 5주에서 한 학기로 늘어난다. 6년 수료자에게는 1급 정교사 자격증과 석사학위를 함께 부여하고, 교원임용고사 1차 필기시험을 면제하거나 가산점
시도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에 통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범국민 대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교원 3단체와 전국 교장회, 시도교육위원협의회, 삼락회 등을 포함하는 24개 교육관련 단체로 구성된 교육자치말살저지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7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이르면 월말 쯤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고 이를 강력 저지키로 했다. 공대위는 법 개정안이 손쉽게 교육위를 통과한 것(본지 13일자 보도)은 여야의 밀실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개정안을 전면 백지화하고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만약 국회가 이를 거부한다면 개악을 주도한 정당과 의원에 대해 반대·낙선운동을 전개 하겠다는 입장이다. 공대위는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교육의 정치 예속화와 자주성·전문성 상실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시도간 재정자립도 차이는 교육격차로 이어지고 교원지방직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삭발 투쟁한 강호봉 전국시도교위의장협의회장은 “25일 대회에 교육자치의 운명이 달렸
‘부담률은 높이면서 급여율은 낮추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공무원 연금 개편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총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11개 단체 140만 전·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노위· 공동대표 윤종건)’는 ▲9일 대구, 경북을 시작으로 ▲13일 부산, 울산, 경남 ▲14일 광주, 전남 ▲20일 전북 ▲23일 대전, 충청을 거쳐 내달 9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전국 집회를 갖는다.(자세한 내용은 www.yunkum.org 참조)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교총 주도 ‘연금 개악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한 교원들은 13일 현재 ▲온라인(www.kfta.or.kr) 서명 15000여명 ▲학교별 서명 8만 5천여 명 등 모두 10만 여명이다. 공대위가 추정하는 정부의 연금 개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보수월액 8.5%인 기여금을 12~20%로 인상 ▲급여율 76%에서 50%로 후퇴 ▲급여 산정 기간, 퇴직 전 3년 평균 보수월액에서 전 근무기간 평균 ▲단계적으로 60세부터 지급하는 연금 개시일 65세로 연장 ▲개정안을 연급수급자, 현재 재직자, 미래 재직자로 나눠 적용. 김동석 교총
윤종건 교총회장과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10일 오전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올 상․하반기 교섭협의를 위한 제1차 본회의를 가졌다. 교총은 교원의 잡무를 줄이기 위한 규정 신설 등 91개 항의 교섭 안건을 제안했고, 양측은 내달 말까지 합의를 도출키로 했다. ◇“주5일제 대비 수업시수 감축”=교총은, 2009학년도 전면 실시 예정인 주5일제 수업을 내년부터 앞당겨 실시하고 이에 맞춰 수업시수를 감축하라고 제안했다. 교원 잡무가 감축되도록 불필요한 공문을 폐지하고 업무보고 주기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원잡무감축규정을 제정하도록 요구했다.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OECD 국가 평균인 초등 21.6명, 중등 23.9명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교육여건을 개선할 것을 주장했다. 유치원 표준수업시수 법제화와 저소득층 유아의 수업료 및 급식료를 월 6만원으로 상향 조정, 사립유치원 교사의 처우 개선 및 신분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년에 마련할 것도 제안했다. ◇“교무회의 법정기구화”=자생적인 교무회의를 교원 및 직원이 참여하는 법정 심의기구로 전환해 학교 교육과정 및 수업, 학사운영 등에 대한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할 것을 교총은 제안
참여정부 들어 인건비를 제외한 교육재정이 매년 축소됐고 2009년까지 지방교육재정 부족액이 최소 22조 9천억 원에서 최대 32조 4천억 원까지 부족할 것으로 추정됐다. 노무현 대통령의 ‘교육재정 GDP 6% 확보’ 공약은 사실상 물 건너간 셈이다. ◇ “2009년까지 최대 32조 부족”=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가 6일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주최한 ‘교육재정 확충 공개 토론회’에서 안선회 교육혁신위 전문위원은 “2004년 봉급, 증액, 경상교부금을 단일 교부금으로 통합함에 따라 지방교육재정 구조의 불안정이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인건비를 제외한 교육재정은 2003년에는 11조 5711억 원이었지만 2006년에는 11조 3976억 원으로 줄었다. 경기 침체로 세입원은 줄었지만 인건비는 증가해 다른 교육재정을 잠식한 것이다. 이전의 경상, 봉급, 증액교부금 배분 구조였다면 세수가 감소되더라도 인건비를 별도로 교부받고 그 외 지방교육재정도 실질적으로 증가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지방교육재정 부족액이 BTL(임대형 민간투자 시설사업) 포함 시 22조 9천억에서 32조 4천억 원”이라며 “연간 7조 6천억 내지 8조 1천억 원
내년도 초등 교원 신규 임용 축소에 따른 교대생들의 반발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 교대교수들과 교총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중장기교원수요결정위원회를 구성하자고 교육부에 제안했다. 전국교육대학교교수협의회연합회(회장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교수들과 윤종건 교총회장은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부의 교원임용 정책 실패로 예비교사들이 수시로 거리로 뛰쳐나오는 현실을 개탄 한다”며 “내년을 초등교육여건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아 초등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2004년도 OECD 국가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수(21.4명, 한국 33.6명)와 교원 1인당 학생수(16.9명, 29.1명)에 비하면 우리의 교육여건은 후진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급당 35명을 넘는 초등 과밀학급이 전국적으로 31.3%에 달하고 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임 기준으로만 3만 9758명이 부족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임용 시험 경쟁률을 높여 교사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임용 경쟁률이 1.2대 1을 넘을 경우 교대 지망자의 질이 떨어지고, 교대는 다른 직업 준비 교육을 함께 시
1981년 한국교육개발원에 의해 제안된 이후 교총과 교육부가 네 번이나 도입키로 합의한 수석교사제가 내년 9월 국공립 학교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중동고와 이화여대부속초 등 사립학교에서는 수석교사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정부차원의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수석교사제 도입을 포함한 교육정책 주요 추진 계획을 3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에게 업무보고 했다. ◇수석교사 1년간 시범운영=교육부는 수업과 학생 지도에 탁월한 우수 교원을 인정하고 대우함으로서 교사들의 지속적인 자기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교단교사 우대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 9월부터 수석교사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월부터 수석교사 도입을 위한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시범실시 구체 방안을 마련한다. 수석교사제는 지난해 교육부와의 단체교섭에서 금년도 도입에 합의한 바 있고.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조만간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도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정부 입법안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아울러 교육경력 15년 이상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자율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키로 했다. 학운위의 의견을 수렴한 교장이 공모학교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