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일사이 시·도별로 2000년 컴퓨터꿈나무 격려행사가 각 시·도교육청별로 8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컴퓨터꿈나무는 각 학교별로 추천자를 선정해 시·도교육청에 보고하면 시·도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와 선정기준을 마련해 선발한다. 선정기준은 각종 정보화대회 입상자, 정보기술 자격증 소지자, 기타 정보 소양능력 우수자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컴퓨터꿈나무 격려행사는 2002년까지 실시된다. 금년의 경우 교육부장관 격려대상 100명, 시·도교육감 격려대상 568명, 지역교육장 격려대상 3865명, 학교장 격려대상 32281명 등 모두 36674명이 컴퓨터꿈나무로 선정된다. 선정된 컴퓨터꿈나무들은 학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선정사실이 기록되며 시·도별로 계획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369개 대상, A등급 112개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박석무)은 6일, 교육부가 위탁해 실시한 국내 학술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BK21 사업대상 13개 학문분야의 국내학술지 369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8월까지 실시된 평가결과 A등급 112, B등급 146, C등급 111개로 분류되었다. A등급은 `국제적 수준 또는 이에 근접'한 학술지이며 B등급은 `국내우수'학술지이고 C등급은 `우수 학술지로 도약하는 단계'에 있는 학술지라고 진흥재단측은 설명했다. 평가지표는 SCI(Science Citation Index)에서 적용되는 인용빈도, 발행형태, 논문 심사 및 편집 등이 활용되었다.
4조원 규모, 내년부터 원리금 상환 교육부는 교원 명예퇴직 수당지급 등의 이유로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시·도교육청의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교육부로부터 기채를 승인받은 경우에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차입을 중지하고 예산절감이나 불용액 등으로 인한 자체 재원이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지방채를 상환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최근 지방채 상환 독려를 시·도교육청에 요망했다. 현재 16개 시·도교육청이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은 지방채 규모는 3조9981억원이며 이에대한 원리금상환금이 내년도에 4000억, 2002년도에 8000억, 2003년도에 1조1000억 등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내년도 지방채 원리금 상환시 각 시·도별 지방채 현황을 면밀히 분석, 검토해 일정부분에 대해서만 지원해줄 계획이며 자체재원을 마련해 지방채를 상환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추가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지방채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불이행시 5년간 재정지원 중단 교육부는 사학 학내분규의 주요원인이 되고있는 재정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내·외부 감사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사립학교법 등 관계규정을 제·개정키로 했다. 내부 감사제의 경우 지금까지는 감사를 이사회에 거의 참석시키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의무적으로 출석토록 해 이사회 의결사항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발언하고 회의결과 회의록에도 기명 날인토록 했다. 임기 역시 2년 중임에서 3년 담임으로 내부 감사기능을 강화시켰다. 외부 감사제의 경우 구체적 기준과 감사사항 등 세부기준을 규정으로 제정해 실질적인 회계집행의 적법성을 감사하도록 했으며 외부감사 실시대상인 입학정원 2000명 이상인 사학기관중 재정이나 회계비리가 있거나 비리예상 사학기관만을 외부감사를 실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입학정원 2000명 이하인 사학중에도 비리의혹이 있을 경우 외부감사 실시 대상기관으로 지정하고 감사증명서를 제출토록 했다. 교육부는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5년 범위안에서 재정지원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외부감사 감사사항은 법인이나 학교, 수익사업체의 모든 회계상 횡령, 유용, 편법 지출과 허가없이 기본재산을 매도, 증여, 교한, 용도변경, 담보제공 또는 의무부담이나
시·도교류율 최근 2년새 11% 낮아져 대통령지시 무색, 애매한 협조만 당부 김대중대통령의 특별지시와 교육부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청간 교원교류 규모가 매년 작아지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인사교류를 신청한 교원의 전보 성취비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다. 96년 26.8%였던 교류성취율이 98년 32%로 높아졌으나 지난해에는 29%선으로 낮아졌고 올해는 21%선으로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대승적 견지에서 부부별거교원의 고통해소를 위해 지역 사정과 교원수급상 애로가 있더라도 시·도전보 확대를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망하고 있으나 애매한 협조 발언만 할 뿐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도 교원전보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올 1월22일 "거주지를 달리하는 부부공무원 및 부모봉양공무원의 연고지 배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정부에 지시한 바 있다. 교육부 역시 올 4월28일 김대통령에게 주요업무를 보고하면서 "시·도를 달리해 장기간 별거하는 교원의 생활안정을 위해 시·도간 교원교류를 확대하겠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초등의 경우 교원수급상 충원에 필요한
한국교총 김학준(오른쪽 세번째)회장등 임원들이 1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범진군 집을 방문해 어머니 이순미 교사를 격려하고 있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교육부의 여론몰이는 정부가 국회에 압력을 가한 것이라며 질타하자 이기우 교육부기획관리실장과 김조영 학교정책실장이 해명하고 있다. /이동주 leedj@kfta.or.kr
김준형 교육부 교육정보화담당관 12월4일자 현장제언에 한미르 계정 가입과 서울시 교단선진화 사업 등에 대한 김형봉 교사의 지적이 있었다. 다소의 오해가 있어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자 한다. 교육부는 학교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금년 말까지 전국 1만여 초·중·고교에 전산망을 구축하고 인터넷을 연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고가의 통신비용 문제로 90%이상의 학교에서 512Kbps이하의 저속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학교에서의 인터넷 통신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년간 500여 억 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 문제의 핵심은 매년 500여 억 원의 통신비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있다. 재원 확보의 한가지 방법은 정부 예산에서 매년 소요예산 전액을 확보하여 학교에 지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려운 국가재정을 고려할 때 필요한 예산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다. 다른 한가지 방법은 학교운영비에서 통신비를 지불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뜩이나 열악한 학교의 재정상태에서 매년 천만 원 가까이 통신비로 지불할 수 있는 학교가 얼마나 되겠는가. 또 다른 방법은 학교만의 특수상황을 활용하여 민간의 지원을 유
집단연가 21% 대규모 집회 37% 항의농성 7% 기타 10% "교원정년 환원 및 연금 보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투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교원들은 수업거부 24.3%, 집단연가 21.6%, 대규모 집회 37.1%, 항의농성 7%, 기타 10%로 반응했다. 이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수업거부의 경우 초등 29.3%, 고교 16.1%, 중학 13.1% 순이고 집단연가는 중학 25.6%, 고교 25.4%, 초등 19.5%로 초등교원들의 교육실정에 대한 반발 정서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집회는 고교 39.3%, 중학 38.9%, 초등 35%순이고 항의농성은 초등 5.7%, 중학 0.9%, 고교 0.9% 였다. 교총은 지난달 말부터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7일 중간집계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교원들이 임의로 응답에 참여토록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일주일만에 우편·팩시 등을 통해 5365명(초3506, 중806, 고1053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문 결과에서 나타난 교원들의 의사는 10명중 4명이상이 수업거부와 집단연가 등 이제까지의 합법적인 투쟁방식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불법적인 투쟁도 불사하라는 것이어서 주
실업고 교사들이 신입생 유치를 위해 각 중학교를 돌며 영업사원을 방불케 하는 활동을 벌였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미달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교총은 5일 성명을 통해 △실업교육에 대한 재정 투자 확대 △실업고의 교육여건 개선 △학비 감면과 장학금 지급 확대 △동일계열 대학(전문대 포함) 진학때 가산점 부여 및 특별전형 기회 확대 등 특혜 부여 △특성화된 실업고로의 전환 유도 등 실업 교육 정상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교총은 실업계 고교 정원미달 사태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과원교사 문제에 대해 학급당 학생수 조정과 공립학교 특채 등을 통해 신분 보장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실업계 고교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교육 부실로 인한 학교교육 붕괴 현상은 심화되고 유능한 기능인력 양성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며 "정보화·다원화되고 있는 사회 현실을 감안해 교육과정이 전문 기능분야별로 특성화된 실업고로의 전환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국회교육위 '교육부 여론몰이' 질타 교육계 최대 현안인 교원정년 재조정을 위한 교육공무원법중개정법률안과 공무원연금법중개정법률안이 이번주 임시국회에서 각각 심의 처리될 전망이다. 정년 재조정안을 심의하는 국회 교육위원회는 11일 교육관계법안을 처리할 계획이고 공무원연금법안을 심의하는 행정자치위원회는 13일 공청회를 열고 막바지 여론 수렴 활동을 벌인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5일 총무접촉을 갖고 새해 예산안과 계류법안의 심의를 위해 9일 정기국회가 끝난 뒤 11일부터 16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했다. 또 새해 예산안과 시급한 민생법안은 14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한편 5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교육공무원법중개정법률안 등 14개 교육관계법안을 상정하고 법안심사 소위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은 1일 교육부의 교원정년 환원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 발표에 대해 잇따라 추궁하고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교원정년 단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년환원을 주장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여전히 정년환원을 반대했다. 지난주 국회 교육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가 열린 회의장 주변에는 많은 교원들과 교총 조직요원들이 진을 치고 회의진행 상황을 지켜
"교육부는 여론선동부" "의원 세비도 물어봐라" "7차교육과정도 묻고…" 국회 교육위원회는 5일 교육공무원법중개정법률안 등 14개 교육관계법안을 상정하고 법안심사 소위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교육위 전체회의는 2시에 개회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대책회의로 1시간 가량 늦게 시작됐다. 법안 상정에 앞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교원정년 환원 문제에 대한 교육부의 여론조사 발표에 대해 잇따라 추궁하고 교육부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1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교원정년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만들어 언론에 배포했다. 교육부 보도자료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이 조사는 만 20세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교원정년에 대해 '현행 62세가 적정하다'라는 응답이 45.4%이며 '현행보다 더 줄여야 한다'라는 응답은 29.3%로서 일반국민의 74.7%가 '현행 62세를 유지하거나 현행보다 더 줄여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보다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3.2%에 불과했다") △권철현의원(한나라·부산 사상)=교원정년 문제는 여야간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교육부가 교육위 심의 전에 여론조사 결과를 언
국제기구·외교분야 취업자 5.4% 정부가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거액의 국고를 투입한 국제대학원 지원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7일 지난 96년부터 5년간 국고 760억원을 지원한 9개 국제대학원에 대해 졸업생 취업현황, 교수확보율, 교육프로그램 등 10개항목을 종합평가한 결과 이화여대가 1위, 경희대 2위, 연세대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4위는 고려대, 5위 한양대, 6위 한국외대, 7위 중앙대이며 서울대는 8위, 서강대가 9위였다. 국제대학원에서는 97년 신입생 선발 후 99년부터 2년간 761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나 국제기구·외교분야 취업자는 5.4%인 41명에 불과해 국제전문인력 양성이라는 국제대학원 설립의 기본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이화여대에서 가장 많은 19명이 국제기구 또는 외교관련 분야에 취업했을 뿐 나머지 대학은 고려대 7명, 서울대 5명, 한양대 3명, 연세대·중앙대·경희대 2명 등으로 극소수였다. 특히 99년 첫 졸업생의 경우 365명 가운데 6.8% 인 25명이 국제기구에 취업했으나 올해는 396명중 4.0%인 16명만이 국제기구에 취업, 국제기구 취업
9개대학 6220명 모집 학사·전문학사 수여 인터넷을 이용해 학사·전문학사 학위를 딸 수 있는 사이버대학 9개가 내년 3월 국내 최초로 개교, 신입생 6220명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30일 학사 학위과정 7개교와 전문학사 학위과정 2개교 등 원격대학(사이버대학) 9개교의 설치인가 신청을 승인, 내년 3월 개교해 신입생을 모집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원격대학은 지난 6월 8개 단독대학, 4개 컨소시엄, 4개 민간법인 등 총 16개 대학·컨소시엄·법인 등이 신청했으나 삼성반도체대학을 포함, 총 10개교에 대해 설치인가가 승인됐다. 학사 학위과정 중 대학간 컨소시엄을 통해 만들어진 대학은 △성균관대 등 14개 대학이 참여해 인터넷콘텐츠학과 등 4개 학과 800명을 모집하는 열린사이버대학(OCU) △연세대 등 36개 대학이 벤처경영학과, 법학과 등 5개 학과 900명을 모집하는 한국싸이버대학(KCU) △고려대 등 7개 대학이 7개과에서 900명을 선발하는 한국디지털대학(KDU) △동아대 등 8개 대학이 참여해 4개 학과 800명을 모집하는 서울디지털대학(SDU) 등 4개교다. 또 경희대가 경희사이버대학(4개과, 800명 모집), 세종대가 세종사이버대학(5개과, 50
희망교육연대, 7차 교육과정 토론회 수준별·교과선택 학습 폐해만 학교 여론·여건부터 파악해야 희망교육연대(공동대표 고수철·이정호)가 1일 종로구민회관에서 개최한 `제7차 교육과정,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교육부의 무계획성을 비판했다. 주제발표에서 권영출 교사(서울 신관중)는 "교육부는 지난 5월2일 교육과학연구원에서 느닷없이 교감, 교무부장을 모아놓고 연수를 실시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수준별 이동수업과 심화보충 수업을 교육부 안대로 실시할 경우 교사 수급과 시설소요에 대한 과부족과 예산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것이 7차 교육과정의 시행을 몇 달 앞둔 교육부의 준비상황이라니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국정감사에서 이돈희 교육부 장관은 7차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들의 문제제기는 대부분 일선학교의 준비부족과 이해부족에 있다고 답변했다고 하니 정말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권 교사는 수준별 교육과정의 폐해를 경험을 들어 비판했다. 시범학교의 경우 보충반에 편성된 학생들의 기가 꺾이고 거부감이 팽배했으며 다음 시험에서 심화반으로 편성되기 위한 학원 등록, 과외 성행 증세가 나타났다는 사례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