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가 교육개혁 차원에서 실시한 교원정년 단축은 교원의 사기를 추락시키고 교직사회를 침체시킴은 물론 학교교육의 질적 수준을 저하시키고 있다. 나아가 학교교육을 총체적으로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여당에서는 교원정년 단축이 성공한 교육정책이라고 치부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그렇지 않다. 교원정년 단축은 우리 교육 역사상 대표적인 실패한 정책이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교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교육은 회생할 길이 없다. `정년을 환원하라'는 교원들의 주장을 제발 집단이기주의라고 매도하지 말기 바란다. 정부와 여당은 현재 교육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직시하고 근원적인 처방을 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노교사 1명을 내보내고 젊고 유능한 교사 2.5명을 채용하여 교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으며 정년단축으로 인한 부족교원을 충원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그 결과는 어떠한가. 국정감사를 했으면서도 정년단축으로 인하여 파생된 문제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였다면 이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교원 수급상의 차질을 빚고, 교육청의 부채를 증대시키며, 파행적인 교원임용으로 교직의 전문성을 하락시켰다. 퇴직교사를 다시
오늘 조간신문 시세표에서 말하는 '전일종가'란 그저께 종가를 가리킨다는 점에 유의하자. 조간신문 주식시세는 전날 거래 시세를 표시하는데 전날 시세에 표시된 '전일종가'라면 오늘을 기준으로 볼 때 이틀 전 종가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세의 흐름을 이해하려면 시세 추이를 나타내는 몇 가지 용어는 꼭 알아야 한다. 대표격 용어가 '종목, 시가, 고가, 저가, 종가, 거래량, 등락, 전일종가, 보합' 등이다. '종목'이란 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 상품의 단위다. 기본적으로 각 회사가 발행한 주식이 하나의 '종목'이 되지만 한 회사가 여러 종목의 주식을 발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시에서 주식 종목 수는 주식 발행사의 수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주식시세표는 종목별로 액면가가 얼마인지도 함께 표시한다. A 표시가 붙은 종목은 액면가가 100원, B 200원, C 500원, D 1000원, E 2500원이고 표시가 없는 종목은 액면가가 5000원이다. 하루의 장이 열리고 맨 처음 거래가 이뤄진 값을 '시가(始價 Opening Price)', 장이 열린 하루 사이 가장 높게 거래가 된 값을 '고가' 혹은 '최고가', 가장 낮은 거래가를 '저가' 혹은 '최저가'라 한다. 장이
`아동안전 학술심포지움' 1회이상 대피훈련한 곳 26.6% 불과 우리나라 유아교육(보육)기관중 1년동안 한번의 화재대피훈련도 하지 않는 곳이 3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화재로 인한 어린이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사단법인 한국안전생활교육회(이사장 성기범)와 재단법인 한국어린이재단(대표 고석)이 25일 공동개최한 `아동안전 학술심포지움'에서 밝혀졌다. 이재연 숙명여대교수와 윤선화 한국안전생활교육회 부장이 서울시,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 소재한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6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아교육(보육)기관에서 화재대피 훈련은 1년에 1회정도가 39.6%로 가장 많았으며 1년에 1회 이상 실시하는 기관은 26.6%에 불과했다. 특히 1년에 한번도 안하는 기관이 33.8%에 이르렀다. 유아교육기관에서 교사가 직접 화재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경우는 59.6%에 불과했으며 화재안전교육은 소방서에서 의뢰해 실시한다고 응답한 교사가 28.7%로 나타나 소방서견학시 이뤄지는 교육과 화재안전교육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안전교육 실시를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41.5%
22일 특차모집을 시작으로 2001학년도 대학입시의 막이 올랐다.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올해도 수시, 특차, 정시모집에 모두 지원할 수 있어 최고 6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입시는 기존 입시제도에 의한 마지막 입시이므로 수험생들은 더욱 신중하게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 수능성적은 다음달 12일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대부분의 대학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성적을 알고 특차지원을 할 수 있도록 성적발표 이후로 특차모집 시기를 잡고 있다. 특차모집은 다음달 24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차일정이 끝나면 곧바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며 접수마감일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대학별 원서접수일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대학은 12월30일 또는 31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정시모집 실기시험이나 논술.면접고사일은 `가'군이 내년 1월3일부터 8일까지, `나'군이 1월9일부터 14일까지, `다'군이 1월15일부터 20일까지, `라'군이 1월21일부터 29일까지이다. 합격자 발표는 1월31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되며 합격자 최초등록기간은 2월1일부터 3일까지이다. 복수합격자들의 이동에 따른 결원을 보충하기 위
사이버시위 참여 교사들 민주당에 촉구 한국교총이 사상 처음으로 벌이고 있는 40만교원 사이버시위에 교사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이번 사이버시위는 교원들이 국회의원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부의 교육실정을 바로 알리고 법안·예산심의 과정에서 바로잡자는 취지. 22일 현재 아직은 참여자들의 수가 많지 않으나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국회교육위원회 소속의원들에 대한 방문이 행정자치위쪽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상태고 민주당보다는 한나라당쪽에 많은 의견이 올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쪽에는 격려의 말이 민주당쪽에는 법안통과에 동참을 요구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목요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홈페이에서 방 모교사는 "정년단축으로 교사의 공황, 교사 부족 현상을 초래하게 됐다"며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정년 환원"이라고 주장했고 유 모교사는 "이번 일이 일개 당의 정략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장래를 결정하는 중대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숙의원 홈페이지에서 이 모교장은 "한 학교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교장의 입장으로 교사들의 교권회복과 사기진작을 북돋아 함께 일하는 교사들이 자신의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교단에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의정활동을 부탁한다
정보교사단 산학협동으로 개발 정보교사단과 (주)웹커뮤티티가 산학협동으로 공동 개발한 인터넷 열린학교(www.ios21.co.kr)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열린학교는 인터넷상에서 구성원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교육지원시스템. 누구나 방문하여 내용을 보고 쓸 수 있는 홈페이지와는 달리 교사, 학생, 학부모만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게시물과 정보, 학습자료 등은 비실명의 회원이나 외부인의 접근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됨은 물론 무분별한 광고, 불건전한 게시물, 언어폭력 등이 원천적으로 배제되어 구성원만이 안전하게 정보공유, 의사소통, 교육활동 및 학교관리를 할 수 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학사일정 작성을 위해 일반 문서편집기처럼 작성해 저장하기만 하면 모든 구성원이 볼 수 있는 학사일정이 게시된다. 또 개인일정관리기인 My Diary 기능이 동시에 제공돼 학사일정과 개인의 일정을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 효율적인 개인 일정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요즘 문제시되는 사이버폭력을 차단하기 위해 구성원의 게시물이나 각종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는 관리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과제물관리도 큰 장점이다. 수행평가는 교과목, 담당교사, 제출기한
수능 고득점자가 양산되면서 온라인 논술사이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을 이용할 경우 아예 무료이거나 비용이 저렴한 데다 E메일이나 대화방을 이용하면 독선생을 모신 듯 1대1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19스터디(www.119study.com)=현직 중·고등학교 교사 7명이 만든 사이트로 유료회원에게 e메일을 통한 논술 첨삭 및 독후감 지도를 해준다. 모든 강의는 e메일을 통해 1대 1로 이뤄진다. 논술정보와 독후감 쓰기, 각종 독후감, 명문장, 명칼럼 모음집, 동서양 고전, 속담, 맞춤법 등 관련자료를 제공한다. 무료 회원은 논술첨삭지도, 독후감지도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논술이(www.nonsuri.pe.kr)=서울대 국문과 출신의 서울 소재 중·대형 학원강사들이 만든 사이트. 논술 관련 최근 소식, 기출문제, 쓰기·일기 강의, 논술 모의고사, 우수작 감상 등을 제공한다. 쓰기의 경우 논술 시험시 주의점을 간결하게 요약하고 있다. ◇디지털대성(www.ds.co.kr)=29일까지 논술 배치고사를 실시한다. 입시전문학원인 대성학원이 만들어 입시 상담, 심리 상담 등 각종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논술의 경우 `논술의 원리와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은 18일 중등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시험을 시행하지 않는다. 23일부터 29일까지 시·도교육청별로 응시원서를 교부하고 12월17일 1차시험을 치른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 홈페이지(www. moe. go. kr)에 올라있다. 시·도교육청별 모집인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9개교과 142명 ◇부산=중등교사 16과목 118명, 특수교사 12과목 22명, 사립 9개 법인에서 8과목 17명 ◇대구=10과목 122명 ◇인천=11개교과 92명 ◇광주=공립 중등교사 15개교과 90명, 사립 동명고 4개교과 4명 ◇대전=11개교과 64명 ◇울산=10개교과 65명 ◇경기=29개교과 1579명, 초등양호 60명 ◇강원=24개교과 126명 ◇충북=10개교과 61명 ◇충남=17개교과 126명 ◇전북=9개교과(공업·사회·과학은 계열) 28명 ◇전남=4개교과 18명 ◇경남=중등교사 14개교과 34명, 양호교사 및 특수교사 24명 ◇제주=10개교과 37명
"반성할 줄 아는 아이들로 키워야지요" "일기를 쓰고 반성을 하면 아이들은 반드시 달라집니다. 인성, 심성 개선에도 좋고요. 자연스럽게 학부모도 관심을 쏟게 되고 자녀들과의 대화시간도 늘게 되지요""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00 사랑의 일기 큰잔치 보고대회' 에서 만난 서울 광남초등교 김태수(60)교장은 '일기' 예찬론부터 펼쳤다. 김교장이 '사랑의 일기'와 인연을 맺은 것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1년 학생들이 모은 폐휴지 처분한 돈을 뜻깊게 쓰고자했던 김교장은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회장 김부성·이하 인추협)에 이를 전달했다. 마침 민족성 계승발전, 공동체 의식 강화 등을 목표로 부모와 학생이 함께 쓰는 특수 일기장인 '사랑의 일기' 보급운동을 펼치고 있던 인추협은 김교장에게 감사의 표시로 '사랑의 일기'를 보내왔다. ""웃어른께 인사하기, 양보하고 질서 지키기, 절약하기, 학교생활중 대화, 나에 대한 진단, 행복한 삶의 설계, 우리 집 가훈 등의 난이 있어 자신의 행동과 주변을 되돌아보는데 적합하게 꾸며져 있더군요. 일기를 쓰고 스스로를 반성하는 아이들은 결코 비뚤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랑의 일기' 쓰기를 적극 권장하기
교육환경 침해 우려…반발 확산 서울시가 상봉터미널 이전을 위한 임시터미널을 중랑구 묵1동 29번지 일대에 조성키로 하자 인근의 학교들이 교육환경권 침해를 우려하며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묵1동 6번지에 위치, 임시터미널과 직선거리로 불과 32m 거리에 있는 태릉고와 200m 이내의 원묵초·중학교측은 "터미널이 들어설 경우 소음·진동은 물론 배기가스 배출로 교육환경이 악화되고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예상된다"며 "학부모 및 교직원 서명운동을 전개, 터미널 설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태릉고와 원묵초·중학교에는 471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태릉고 한진우교장은 "현재도 태릉고 인근으로 경춘선 철로가 지나가고 6차선·8차선 도로가 교차하는 한편 학교 담 밑으로 지하철 6호선이 개통돼 화랑대역 7번 출구와 교문이 붙어있는 실정"이라며 "화랑대역 공사가 진행되는 3년 동안 온갖 소음·진동에 시달렸는데 이제 또 터미널을 설치한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했다. 한교장은 또 "터미널이 조성되면 노점상, 포장마차, 숙박시설 등으로 인한 주변환경이 악화될 것이 뻔하다"며 "시측이 방음벽을 설치하고 불건전 상행위 등을 막겠다고 하나 무슨 재주로 그럴 수 있겠
충북도교육청은 23일 도내 11개 기초자치단체가 올해 교육기관에 보조한 교육경비가 1억15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95년 3억2500만원의 3분의 1 수준. 연도별 현황을 보면 95년 5개 시·군에서 3억2500만원, 96년 6개 시·군에서 3억1800만원, 97년 5개 시·군에서 1억7000만원, 98년 4개 시·군에서 3500만원, 99년 5개 시·군에서 4500만원, 2000년 4개 시·군에서 1억1500만원 등이다. 자치단체별 지원은 충주시가 2400만원, 제천시 1800만원, 옥천군 1400만원, 영동군 3억원, 보은군 3억원, 진천군 1400만원, 괴산군 2억1000만원, 음성군 1억원, 청원군 2400만원 등 모두 10억400만원이다. 일부 시·군은 전혀 보조가 없었다. 보조내역은 장학금, 체육성금, 도서관 신축비, 체육관 보수 및 기숙사 운영비, 밴드부 지원, 전통민속전수 지원, 선수격려금, 결식아동 급식시설비 지원, 합숙소 건립비 지원, 학교체육활동 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를 비롯한 도민의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교육경비를 지원 받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
대법원 제3부(주심 송진훈·대법관)는 19일 학교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다 바닥으로 떨어져 다친 강 모양 부모가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1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사는 어린 학생들에게 위험한 일을 시킬 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 사건의 경우 담임교사가 위험한 자세로 유리창을 닦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청소작업을 직접 지켜보는 등의 지도·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강양 부모는 강양이 초등학교 5학년 때이던 지난 96년 담임교사의 지시에 따라 2층 교실복도의 유리창 바깥쪽을 닦던 중 미끄러져 4.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중상을 입은 뒤 학교측이 교직원 등을 상대로 모금한 1400만원만을 주자 소송을 냈다.
【전북】전북도교육청은 중등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1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이며 1차 전형은 12월18일, 2차 전형은 12월22일이다. 1차 전형과목은 교육학(교육법규 포함)과 일반교양이며 1차 합격자(면제자 포함)에 한해 2차 전형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2차 전형과목은 장학론(논술), 컴퓨터(문서작성·엑셀), 면접(문답)이다. 중등교감과 교감자격 소지자는 1차 전형과목이 면제되며 공립 중등 현직교감은 2차 전형에서 배정점수의 10%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1차 전형에서 교육학박사 학위 7%, 기타 박사 학위 5% 가산점이 있다. 선발 예정인원은 17명 내외로 공립 중등 현직교감과 교감자격 소지자 10명(국어·외국어·사회·과학·예능·체육·실업 각 1명, 수학 3명), 국립 중등 현직교감과 교감자격 소지자 및 사립 중등 현직교감(현직 교장 포함) 3명, 국·공·사립 일반교사 4명(정보화담당 2명, 일반 2명)이다. /이낙진 leenj@kfta.or.kr
한국교사컴퓨터동호회연합는 17일 교사 커뮤니티 사이트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에듀포코리아'(www.edu4korea.org)를 오픈했다.(사진) 에듀포코리아는 각급 교사 동호회 등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홈페이지 자동작성 툴을 제공, 전국 870여개의 교사동호회 및 연구회 등을 수용할 계획이며 공모전 등에 출품되었던 각종 교수-학습 자료를 폭넓게 보급·공유할 수 있도록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자료를 업로드할 수 있는 서버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 최대 60시간씩 이루어지고 있는 교사직무연수를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무료 웹메일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교사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김효원회장은 "에듀포코리아의 오픈을 계기로 그간 지역별로 독립적인 활동을 해 오던 교사컴퓨터 동호회의 역량을 한군데로 모아 교육정보화 관련 각종 정책 연구와 교사·학생 대상 정보화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0년 제정된 학교보건법 시행전 초·중·고 주변(학교환경 위생정화 구역)에 오락실(컴퓨터 게임장)을 설치했더라도 이전 유예기간(5년)을 넘겨 영업을 계속했다면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조무제·대법관)는 17일 신 모씨의 학교보건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인측 상고를 기각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학교보건법이 시행령에 금지대상 시설만 열거하고 영업행위에 관한 명시규정을 두지 않은 만큼 이 법 제정전 학교주변에 설치된 오락실의 영업행위를 처벌할 수 없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를 바꾼 것이다. 이에 따라 절대정화구역인 초·중·고로부터 50m이내 거리에서는 오락실 영업이 전면 불법화돼 학교보건법 제정전 이 구역에 오락실을 설치한 업자들도 영업을 중단하거나 업소를 이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학교보건법 시행령은 금지대상 시설 이름만을 열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교육유해 환경을 제거하려는 법 제정 취지 등을 고려할 때 영업행위까지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신씨는 학교 주변에서 오락실을 운영하던 중 학교환경 위생정화 구역내 오락실 설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