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현장 개선노력 뚜렷 김 신 복 금년에도 약 2만여 명이 응모해 시·도 현장교육연구대회를 거쳐 우수 논문 1287편이 추천됐다. 주제별로는 교과 및 특활영역에서 13개 분과, 교직 영역으로 구분한 4개 분과, 특수영역으로 구분한 4개 분과, 기타 1개 분과 등 22개 분과에서 교육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다양한 내용들이 참여했다. 심사절차는 예비심사, 본심사, 1등급 후보작 274편을 대상으로 한 발표심사 3단계와 최고상심사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참여 논문의 특징은 분과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으나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제출된 연구논문들의 질적 수준이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어느 정도 평준화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국어, 국사·사회, 수학, 과학, 외국어, 생활지도 분야에서 그러한 개선이 현저하게 눈에 띄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사례중심의 실제적 연구가 대부분으로서 현장교육 개선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두드러졌고 보고서 체계에 있어서도 많은 발전을 보였다. 둘째로 학교현장의 교수·학습개선에 기여하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이며 흥미로운 지도방법 및 프로그램을 제시한 연구가 많았다. 현장연구의 특수성을 살려 연구의
△홍성주 강원 옥계초 △강수철 경남 산양초 곤리분교 △김진희 경남 장평초 △조정희 경남 중곡초 △강환열 인천송현초 △장명석 인천 계양고 △양선석 서울신중초 △문희철 서울위례초 △조순이 서울상도초 △홍승희 경기 소사초 △서용하 경기 공도초 △장창수 전북 송광초 △김동관 대구서부고 △이화택 대구성남초 △김찬식 충남 부여정보고 △박정현 전남 노안초 △이재숙 강원 우석초 △이미령 경남 주동초 △김영진 부산금사초 △김경숙 부산토현초 △남순자 부산반여초 △김수성 부산금창초 △이월임 부산 망미여중 △김정숙 제주 남광초 △손수진 인천영종초 △육태화 인천 인화여고 △송강숙 인천연평초 △박승순 인천 옥련중 △박경순 서울일원초 △이경숙 서울잠일초 △정세훈 경기 광주종고 △김대흥 경기 신둔초 △이진숙 경기 신하초 △문현자 경기 화산초 △김상수 경북 송정초 △강동학 경북 경산서부초 △최삼덕 대구태현초 △박민종 충남 이인중 교감 △임상빈 충남 대천초 △이은모 충남 공주사대부고 △홍경옥 대전과학고 △김남선 강원 명파초 △김갑련 울산동천초 △최흥식 부산중앙여중 △신상균 부산여고 △고영탁 제주 재릉초 △김충식 제주 신엄중 △정병진 제주여상 △최덕진 인천구월서초 △김춘현 인천 석정여고 △박
`광고 리터러시' 효과 증명 "바로 읽고 바로 봐야 건전한 소비자로 자라" 인천 선학초 조순애 교사의 연구는 주제와 소재가 독특하다. `TV 광고 리터러시 학습활동을 통한 건전한 소비의식 기르기'가 바로 그것. 여기서 리터러시(Literacy)란 광고 문구를 읽고 쓰며 그 구조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시청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습활동이다. 그녀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광고 리터러시 운동이 보편화 돼 있고 초중고교에서 학과목의 하나로 채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인다. 조교사는 학생들이 광고를 하나의 유용한 정보로 활용하는 건강한 소비자가 되도록 다양한 리터러시 학습활동을 설계했다. `광고 읽기' 시간에는 광고 글과 다른 글들을 비교하고 그 특징을 알아보며 광고 글이 무엇을 표현하려는 지를 조사하도록 지도했다. `광고 쓰기' 학습은 아이들이 카피라이터가 돼 보는 시간. 교실 TV를 통해 특정화면을 제시하고 아이들이 적당한 광고 글을 만들도록 했다. 또 한 가지의 광고 주제를 제시한 후 아이들이 각자 만화나 사진, 그림을 이용해 광고물을 만들도록 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활동은 `비판적 시청' 학습. 조교사는 TV만 켜면 항상 볼 수 있는 광고 중에서
논술 유형별 글쓰기 전략 구안 "인터넷에 흩어진 정보를 어떤 틀에 담느냐가 중요" `어떻게 하면 논술을 잘 할 수 있게 지도할 수 있을까'. `정보의 지식화 전략을 통한 논술 유형별 틀짜기 지도방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 광주종고 정세훈 교사. 그는 국어교사라면 한번쯤 고민했을법한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지도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도 논술문제만 보면 막막하고 당황스럽다는 학생들을 보면서 그런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용하고 글쓰기에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수상소감을 밝히는 정교사. 그는 먼저 몇 년 동안의 대학 논술문제와 답안 유형을 분석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4가지 유형, 즉 변증법적 구성, 문제-원인-해결식 구성, 열거식 구성, 설명-평가식 구성을 추출해 냈다. 그리고 각 유형별로 서론, 본론, 결론 전개의 특성과 구성요소, 유의점을 제시한 `유형별 논술 구성 체계도'를 만들어 학생들이 주제에 따라 일관성 있는 글을 쓰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논술에 필요한 정보는 4∼6명의 학생이 한 조가 돼 웹사이트를 통해 얻도록 지도했다. 검색어를 통해 다양한 글을 많이 읽어 지식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용이하
비극적 인연에서 찾은 희망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하늘 그물은 성기고 성긴지라 헐렁헐렁하지만 놓치는 게 없다” 노자의 말이다. 서로 무관해 보이는 일들도 하늘 그물망 어딘가에 걸려 있는 이웃이란 얘기다. 그렇다. 세상은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우연적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다. 이런 측량할 길 없는 우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바로 '매그놀리아'다. 자살하려고 옥상에서 뛰어내린 청년. 그는 몸이 바닥에 닿기 전 같은 아파트 건물에서 날아온 유탄에 맞아 절명한다. 눈 깜빡할 사이에 자살이 타살로 바뀐 것이다. 총에 맞지만 않았더라도 그는 살 수 있었다. 밑에 그물이 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 황당한 것은 총을 쏜 당사자가 청년의 어머니였다는 사실. 툭하면 싸우는 부모에게 환멸을 느끼고 평소 쓰지 않던 총에 실탄을 장전, 경각심을 주려다 자신이 변을 당한 것이다. 이처럼 기막힌 우연의 일치가 또 있을까. 영화는 왜 이런 우연을 화두로 던졌을까. 퀴즈쇼가 방송되는 하루동안 일어나는 9개의 에피소드 속에 그 답은 숨어있다. 숱한 퀴즈 천재를 만들어 낸 '퀴즈쇼'. 신동후보 스탠리는 오줌을 참지 못해 프로를 엉망으로 만들고 만다. 수치심은 자신을 원숭이처럼
⑩ 첨 성 대 북쪽 산 가리지 않는 북두칠성 관측에 적합한 경주 시내 위치 '제단' 아닌 '천문대'로 밝혀져 첨성대라면 경주 첨성대만 연상하지만 고구려와 백제에도 첨성대는 있었다. 고구려 첨성대는 "세종실록" 지리지에 '평양성 안에 9개 사당과 9개 못(池)이 있는데 9개 사당은 바로 9가지 별이 날아 들어간 곳이며 이 못 옆에 첨성대가 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경주 첨성대에 대해 학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당시 언론은 '첨성대: 천문대인가, 제단인가'라는 표제까지 달았다. 해방이후 첨성대는 줄곧 천문대로 알려졌으나 높이가 10여미터에 불과한데다 상부로 올라가는 계단이 설치되지 않아 천문대 역할을 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첨성대 내부는 자연석 상태로 있고 내부가 좁아 관측자가 출입하기에도 불편하다. 더구나 하늘을 관측하는 천문대가 도심지인 경주 한복판에 있는 것 때문에 천문관측시설이 아닐지 모른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 논란의 결론은 신라역사과학관(구 동악미술관)에 있는 신라 밤하늘을 재현한 천문도(天文圖)와 혼상(천구의)이 해결해 주었다. 혼상은 하늘의 별들을 보이는 위치에 따라 천구면에 표시한 것으로 별의
2002학년도부터 등급제 도입 오는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험생들의 개인별 총점이 주어지지 않고 대신 총점을 계열별 상위 4%까지 1등급, 이후 7%는 2등급, 이후 12%는 3등급 등으로 9등급으로 나누는 등급제가 도입되며 영역별 소수점 점수도 사사오입해 표기된다. 따라서 입시에서 수능활용도가 줄어드는 대신 학생부와 면접점수, 또 특기사항 등의 반영비중이 확대돼 학생의 수험부담이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9일 지난 98년10월 발표한 수능개선안대로 2002학년도부터 수험생들의 수능성적을 발표할 때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총점과 그 백분위점수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이를 9등급으로 나눠 수험생이 속한 등급만 표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등급제는 1등급이 계열별 변환표준점수 상위 4%이고 2등급 7%, 3등급 12%, 4등급17%, 5등급 20%, 6등급 17%, 7등급 12%, 8등급 7%, 9등급 4% 등인 `스태나인(stanine)' 방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수능성적 발표 때 영역별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소수점 배점도 폐지하고 영역별 백분위점수도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주어지던 것을 사사오입해 소수점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학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은 21일 국내 처음으로 우리 나라에서 산출되는 화석을 탐구할 수 있는 화석탐구관을 개관했다. 한반도에 생존했던 고생물의 종류, 생존 시기와 장소, 서식당시의 환경 등을 각급 학교 학생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관한 화석탐구관은 고생대 35종 73점, 중생대 55종 154점, 신생대 73종 112점 등 총 163종 339점을 전시한다. 탐구관은 또 화석찾기 실습 코너, 지질시대별 층서 단면, 확석관련 자료 검색용 컴퓨터도 설치했고 확석 채집장비, 공룡발자국 실물도 전시해 보다 효과적인 화석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요리분야 전자상거래 교직 경험을 살려 제2의 인생을. 지난 2월 명예퇴직한 이성연씨. 21년간 교직과 함께 닦은 실력으로 새로운 길에 도전했다. 이씨가 달려든 업종은 일종의 전자상거래. 스피드푸드라는 웹사이트(www.ispeedfood.com)를 개설했다. 가정교사로 재직했던 경험을 살려 맞벌이부부나 독신자를 대상으로 식단과 함께 음식재료를 배달해주는 것이다. 어떤 가정이든 10분안에 식사 준비를 할 수 있게 종류별로 위생포장된 식재료를 제공한다. 조리법까지 부착해 줘 조리만 하면된다. 소비자는 식단을 선택하고 이를 신청만 하면 신속하게 배달된다. 재직시절 많은 동영상 자료를 확보했던 이씨는 이를 바탕으로 요리교실까지 제공한다. 지금은 택배관계로 서울지역만 배달하고 있다. 문의=017-266-7839
서울대는 17일 2001학년도 입시에서 고교장 추천으로 970명(정원의 20.5%), 특차전형으로 738명(15.6%)의 신입생을 뽑고, 정시모집에서 3031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고교장 추천은 2000학년도 입시 때보다 265명 늘어나고, 특차전형은 3명 줄어든 규모다.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자는 고교장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대는 또 인문·사회계열 특차와 정시전형에서 제2외국어 수능성적을 총점에 합산키로 했다. 제2외국어 성적은 20점 만점으로, 인문대 사회대 경영대 법대와 농업생명과학대 농경제사회학부, 사범대 인문·사회계열, 생활과학대 소비자아동학부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대의 경우, 수능시험 만점이 420점으로 높아진다. 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한편 사회대는 올해 입시에서 전체 모집 정원 480명 중 51명(10.6%)을 특차전형으로 뽑기로 했으며, 농업생명과학대는 작년 정시전형에서 시행했던 제2지망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인문대 미대 음대와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특차전형을 하지 않는다. 고교장추천 전형의 경우 수능에서 계열별 상위 10% 이내에 들어야 최종 선발되며 특차 전형
확대실시 권장한 후 예산은 '싹둑' 98년부터 사교육비 절감. 보충·자율학습 폐지 대안을 목적으로 도입 실시되고 있는 특기·적성교육이 아직도 착근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기초인 최근 특기·적성교육 실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별 반편성을 해논 시점에서 최근 교육청으로부터 지원예산 삭감 통보를 받은 것. 일선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른 수강료 인상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중·고교의 경우 고3을 제외하곤 보충수업을 폐지한 대한 특기·적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희망학생들이 많지 않고 그나마 교사들의 강권에 따라 마지못해 참여하는 모습이다. 농어촌지역 학교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부서를 개설하기 어렵고 우수한 강사확보는 하늘의 별따기다. 또 다양한 시설이나 강좌개설에 필요한 시설이나 설비, 교구 부족은 물론 지원예산 삭감에 따른 전기·수도료 등 학교관리비 부담 가중도 커다란 어려움이 되고 있다. 교육부는 특기·적성교육 지원예산을 98년 450억에서 지난해에 640억으로 크게 늘였다가 올해는 이를 250억으로 대폭 삭감했다. 불용예산
제 44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가 지난 4월 16일 발표대회에서 최고상 수상작과 228편의 1등급 입상작을 선정함으로써 실질적인 심사작업이 종료되었다. 금년에도 약 2만여 교원들이 응모했다는 점에서 우선 엄청난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심사평에 의하면 제출된 연구논문들의 질적수준이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어느정도 평준화되고 있다고 하는데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하겠다. 연구의 내용들도 학교현장의 교수·학습 개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바 이는 현장교육연구대회의 본래 취지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런 일이다. 초중등교원들의 경우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며 가르치는 일의 근무부담이 과중하여 연구를 위한 시간을 쪼개기도 어려운 상태이다. 그처럼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매년 2만여명의 교원들이 특별한 지원도 없이 자발적으로 연구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일선 교원들의 이러한 연구열의는 자신들의 능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자기연수의 기회가 될 뿐아니라 교수·학습활동의 개선에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사실 전문직 교원단체가 해야 할 사명중에 하나는 회원인 교원들
교육부는 4월말까지 사립학교에 학교운영위가 의무적으로 구성되도록 초·중등교육법 및 동법시행령이 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월20일 현재 학운위가 구성되었거나 정관 개정신청을 낸 사립교가 20여개교에 불과한 것과 관련, 강력한 지도감독권을 발동해줄 것을 시·도에 거듭 촉구했다. 교육부는 18일 교육부 상황실에서 열린 시·도교육청 관리국장 회의에서 사학 학운위 구성이 극히 미미한 점을 지적했다. 교육부는 명백한 위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지도·감독을 위해 향후 10일간의 기간을 줘 학운위 설치와 정관개정 신청을 받도록 하되 이를 계속 어길 경우, 시·도교육청은 행·재정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지도감독권을 발동할 것을 시달했다. 교육부는 사학의 학운위 설치가 저조한 것은 2월28일과 3월14일, 두차례에 걸쳐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이 전국의 사립 중·고교에 `학운위 설치 거부'결의를 통보한 결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앞서 지난 4일 열린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및 지역교육청 회의에서도 사학 학운위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800여개교 부동산시장에 내놔 정부 특별법 제정…매각 유도 폐교 급증, 매물 계속 늘어날 듯 정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방침에 따라 폐교된 학교시설과 부지를 처분하고자 하는 매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폐교된 67개 학교 부지와 시설을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전북교육청은 이와함께 23개 폐교시설을 임대키로 하고 희망자를 물색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83년부터 올까지 274개 소규모학교를 폐교했으며 이중 101교를 매각했다. 지난해도 60여개교를 매물로 내놨는데 이중 15개교만 팔렸다. 올해에도 67개 폐교재산을 매물로 내놨지만 부동산 침체, 매각금액의 부적절, 절차의 번잡 등의 이유로 원활히 매각이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폐교수가 가장 많은 경남의 경우 84년부터 올까지 454개교가 폐교됐는데, 이중 131개교가 매각됐으며 78개교를 임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아직 최종적으로 매각대상교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에 9개가 팔린 점을 감안하면 매각 성사율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경북 역시 82년부터 486개교가 폐교되었으며 이중 86개교가 매각되었다. 지난해 12개교가 매각되었고 올해에는 4개교가 매각된 상태. 경북의
이희호여사등 참석 지체부자유아 교육기관인 국립 한국우진학교(교장 최향섭) 개교식이 17일, 서울 마포구 중동소재 우진학교 대강당에서 이희호 영부인, 문용린 교육부장관, 박주천의원(한나라당), 김명섭의원(민주당·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우진학교는 3068평의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건축면적 2275평 규모로 설립되었다. 보통교실 20실 외에 물리감각치료실, 작업치료교육실, 언어치료교육실 등 3개 치료교육실과 12개의 특별교실, 구내식당과 실내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개교와 함께 22학급(유치부 6, 초등부 12, 중학 6, 고등 6) 109명(남 71, 여 38)의 신입생으로 받았으며 교직원은 55명(교원 34, 직원 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