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이 참된 사도(師道)상을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제정한 '제8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이 3일 오후 5시 눈높이보라매센터 한마음홀에서 개최된다. 대상은 교수학습 방법개선과 바른 인성교육을 위한 자료개발 등 열린교육을 통한 초등교육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 온 권명자(서울잠일초등교·사진)교장이 수상한다. 각 부문 수상자는 초등 이은자 옥천청성초등교 묘금분교 교사, 박병기 창원상북초등교장, 중등 이돈주 대전대덕중 교사, 정형택 전남영광고 교사, 사회일반 채규철 가평두밀리자연학교장.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부상으로 총 4000만원의 상금과 부부 국내여행권이 수여된다.
정년회복 투쟁 전개 쿠데타적 정년단축 조치로 교단을 떠난 교원들이 모임을 결성하고 교원정년 환원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11일 인천에서 '한국중등교장 평생동지회'(회장 오영환) 창립대회를 열어 회장단과 이사진을 구성하고 오는 11월 1일 제1차 임원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평생동지회는 발기취지문에서 "현 정부는 정치·경제적 논리로 교원정년 단축이라는 악법을 밀어붙여 초·중등 교원수급의 불균형은 물론 검증되지도 않은 새 교육정책을 강행해 학교 현장의 황폐화라는 끔직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한목소리로 빼앗긴 정년단축의 회복과 학교장의 자율권을 되찾아 교육의 정상화를 이루기위해 평생동지회를 전국적으로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직교장들이 정부를 향해 할 수 없는 말과 뜻을 우리 퇴직교장들이 앞장서 한마음 한목소리로 강력히 표출하고 앞으로 한국교총 산하 중등교장협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한 khanoo@edunet4u.net
교직에 여교원의 진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98년 현재 초등학교의 경우 60.3%, 중학교는 52.3%, 그리고 고등학교는 26.0%를 여교원이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고급 인력 수요가 증대하는 추세에 비춰볼 때 교직의 여성화 경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에 여성관리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필연적인 추세로 보여진다. 지난 9월 현재 공립학교 여성 교장은 98년보다 72명이 증가한 542명으로 늘어났고, 여성 교감 역시 전체 교감의 8.6%인 708명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 1학기보다도 1.7%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여성 교육전문직의 경우도 9월 현재 여성 장학관(교육 연구관)이 47명으로 98년보다 1명이 늘어났고, 이들 중 4명이 이미 교육장 보직을 맡고 있으며, 여성 장학사(교육 연구사)도 451명으로 한 해 동안 63명 증가하였는데,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동안 교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과 비교해 볼 때 여성관리직 진출이 낮은 것은 주치의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유능한 여성 교원이 학교경영자 및 교육행정가로 더욱 많이 진출되어야 하며, 이는 세계적 추세에 부
정부가 편성한 2000년도 교육예산안은 금년도 예산보다 약간 증가한 것이나 그 내용을 보면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규모의 예산으로 산적한 교육개혁 과제를 추진해 나가는데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내년도 교육예산안은 금년도 보다 1조 1,758억원이 증가된 19조 788억원으로 나타나 있다. 이는 명목적으로 금년대비 약 6.6%가 증가된 규모다. 이러한 예산증가율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4.6%에 지나지 않고 있으며, 특별회계는 10.1%로 나타나 있다. 교육예산안을 주요 분야별로 보면, 초·중등교육 혁신, 산학연계·직업교육 강화, 국립교육기관 운영 및 인건비 등의 예산은 약간 증가해 있다. 그러나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평생교육 진흥, 교육정보화 지원, 국제교류·해외동포교육 등의 예산은 오히려 금년 예산규모 보다 축소 계상되고 있다. 모든 부문의 예산이 같은 수준으로 증가될 수는 없지만, 예산규모 자체가 오히려 축소 편성되는 것은 사업의 중요성에 비춰 납득하기 어렵다. 예산규모가 축소되는 분야의 사업자체가 지난 8.15경축사에서 대통령이 강조한 교육관련 사항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음미하면 더욱 그렇다. 또 예산안의 내용을 보년 지방교육재
오늘의 우리 학교는 남녀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목표와 교육내용을 제공하고 있는가. 설사 제도적, 법률적으로는 평등하다고 할 지 모르지만 인습과 고정관념, 특히 교과서나 교육과정상의 남녀 성역할은 현격하게 불평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전통적인 성역할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지도받고 있고, 교실에서도 남녀학생에 대한 서로 다른 교육적 기대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 실례로 우리나라 초·중등학교의 교과서 내용을 살펴보면, 가정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을 주부와 바깥일하는 사람으로 뚜렷이 구분하고 있으며 직업활동은 남자가, 소비자는 여자몫 으로 분리하고 있다. 교육목표 역시 남학생은 사회생활 능력이나 지도력 개발을, 여학생은 가정주부의 역할에 두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일선학교에서의 성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연수자료집 '양성평등 학교문화 선생님이 만듭시다'를 제작, 일선학교에 배포했다. 이 책자에는 그동안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성차별적 교육과 양성 평등교육의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교과서의 성차별 내용, 교육과정상의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의 성역할 고정관념, 교원의 성차별 교육기대, 진로지도 사례 등이 예시돼 있다. 또 학교내 성희롱과 관련, 남
교육부는 내년에 재외국민교육기관에 파견할 교원 22명을 11월중 선발한다. 선발 교원은 한국교육원의 경우 종합 교육원장 1명, 단일 교육원장 8명, 교사 1명 등 10명이며 한국학교의 경우 중등 교장 2명, 중등 교사 2명, 초등 교사 8명 등 12명이다. 선발 자격은 파견 교원이 3명 이상인 교육원의 경우 55세 이하인 자로서 ▲장학관(연구관) 경력자 ▲교장 자격소유자 ▲3년 이상의 장학사(연구사) 경력자이며, 파견 교원이 3명 미만인 교육원의 원장은 53세 이하이며 장학사(연구사) 경력자나 교감자격증 소지자이다. 또 교장의 경우 교장 자격증을 소지한 56세 이하인 교원이며, 교감은 교감자격증을 소지한 56세 이하인 자, 그리고 교사는 초등, 중등, 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교육경력 10년 이상이며 46세 이하인 교사다. 파견 국가별 선발인원은 일본 6, 파라과이3, 홍콩·인도네시아·러시아 各 2, 싱가포르·대만·브라질·아르헨티나·독일·카자흐스탄·베트남 各 1명 등 22명이다. 선발방법은 10월 30일까지 시·도별로 추천을 받아 11월 13일 외국어, 국사과목 필기시험을 치른 뒤 11월 26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문의)교육부 국제교육협력관실 0
학급 및 교과담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학년중임제와 담임연임제 실시학교가 크게 늘고 있다. 또 중등의 경우 한 학급에 두명 이상의 담임을 배정하는 복수담임제와 학급을 완전 분리해 별도의 담임을 배치하는 전교사 담임제를 실시하는 학교도 상당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반해 학생이나 학부모가 담임을 선택하는 담임선택제를 실시하는 곳은 전국적으로 전체 초등교의 2.4%에 불과한 135개교와 중등 7개교 등 142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초등학교에서 학년 중임제를 실시하는 학교는 전체학교의 42%에 해당하는 2335개교에 달하며 담임 연임제를 실시하는 학교는 전체학교의 17%선인 940개교다. 중등 복수담임제와 전교사담임제 실시학급은 중학 6238학급, 고교 8423학급으로 전체 학급수 대비 19.3%에 해당한다. 이는 학교수 대비 전체 중학의 14.5%, 일반계고의 20.1%, 실업계고의 23.4% 선이다. 그러나 담임선택제는 열린교육, 인성교육, 창의성교육, 특기교육 등 학급별로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미리 공시해 학생 및 학부모가 학급 담임을 선택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나 일선 초등학교는 도입을 꺼리고 있어 전체 초등
무리한 정년단축과 교원 사기침체로 인해 촉발된 초등교원 부족현상의 후유증이 심화되고 있다. 초등교원 부족을 메우기 위해 중등교원 자격증소지자를 단기 보수교육시켜 초등학교 정식 담임교사로 발령하려는 교육부 방침에 대해 초등 교육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서울교대 등 전국의 11개 교대 학생들은 7일 서울교대에서 연합집회를 갖고 일제히 수업거부에 들어가는 한편,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교대 교수들도 정부의 중등교원 초등 임용방침에 우려와 분노를 느낀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교대 교수들은 정부는 무원칙한 교원 수급정책에 책임을 진 뒤 합리적 정책 입안을 촉구했다. 교대 교수들은 정부가 검토중인 중등교원 초등임용 기간제 교사들에게는 임시교사 자격증을 부여하고, 교대 재학생들에게는 조기졸업 기회를 제공해 수급문제를 해결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교총도 7일 성명을 내고 중등교사자격자의 초등임용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초등교원 수급을 통한 교단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65세 기준 명퇴기금 지급기간을 2천년 8월말에서 최소 2년 가량 연장해 명퇴 희망교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또 교원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로 환
정년단축·BK21 집중 추궁 - 議員들 "노조 학교分會 설치는 不法" - 金장관 지난달 29일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는 내년봄 총선을 의식한 의원들의 비교적 치밀한 준비와 문제제기에 비해 교육부는 논리와 대응전략 빈곤에 따른 우왕좌왕의 모습을 연출했다. 올 국감의 최대이슈는 교원정책의 혼선과 학교공동체의 붕괴문제, 'BK21사업' 관련사안 등 이었다. 이밖에 새 대입시 제도, 교육재정 확보, 교원노조 관련사항, 수행평가 등의 문제가 공동 사안으로 논의됐으며, 의원 개인별로 대학별 경시대회와 겸임교수제 문제(설훈 의원), 분규대학과 교육부 관료들의 유착문제(이수인 의원), 교육행정의 폐해(김광수 의원), 초등학교 성폭력 실태(신낙균 의원) 등이 거론되었다. 여야의원들은 共히 국민의 정부 출범후 교육개혁은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고 전임장관의 막무가내식 정책추진의 오류에 따른 후유증과 金德中장관의 무소신한 임기응변식 정책추진 상황을 질타했다. ◇교원정책 관련=여야 의원들은 한결같이 무리한 정년단축에 따른 엄청난 후유증을 지적했다. 정년단축은 심각한 초등교원 부족현상을 낳았고 교원의 사기를 극도로 저하시켰으며 이에 따른 명퇴자 급증에 따른 소요예산이 예년의 2천억대에
작년보다 교장 72, 교감 121명 증가 대폭적인 교원 인사교류에 따라 공립교 여교원과 여성 교육전문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9월 현재 공립교 여성 교장은 542명으로 지난해의 470명보다 72명 증가했으며, 여교감도 708명으로 지난해의 587명보다 121명이 늘어났다. 전체 공립 초·중등 교장 8132명중 여교장 비율은 6.7%(542명)으로 1학기에 대비 1.1% 증가했다. 여교감은 전체 교감 8253명중 8.6%(708명)으로 1학기보다 1.7% 증가했다. 시·도별로 여교장 비율이 높은 곳은 부산(초 23.9%, 중 15.2%), 서울(초 21.1%, 중 14.6%, 고 7.5%), 대구(초 11%, 고 8.8%) 등 대도시 지역이고 낮은 곳은 제주(초·고 各 全無), 울산(중 無), 강원(초 無), 경북(고 無), 경남(고 無) 등이다. 전국의 여교사는 올 1학기의 13만8066명에서 2학기에 13만9565명으로 1499명 증가했다. 그러나 여교사 증가율보다 여교장·교감 증가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 여교원의 관리직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전문직의 경우도 9월 현재 여성 장학관(연구관)은 47명으로 전년
교권붕괴·졸속 입시정책등이 원인 이재오의원 설문 결과 '교실 붕괴현상'에 대한 일선 교원들의 체감지수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李在五(한나라·서울 은평을)의원이 전국의 6대 특별·광역시 교원 1천2백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교원들의 85.7%가 '심각함을 느끼고 있다'고 반응했다. 교사들의 62.3%는 '심각하다'고 했으며 23.4%는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교사들은 교실붕괴의 가장 큰 원인을 '사회적으로 추락한 교권붕괴'(32%)라고 꼽았으며 이어서 '대입시 등 잘못된 교육정책'(30%), '가정교육 문제'(20%) 순으로 응답했다. 교사들은 또 수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응답교사의 42.4%가 수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했으며 39.9%는 '약간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해 교사들의 70%는 '한두 차례 경고후 벌을 준다'고 했으나 10%의 교사는 '한번은 경고하지만 그 다음에선 아예 무시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교사들은 학교 주변환경중 수업에 가장 나쁜 영향을 주는 장소에 대해 36.9%가 PC방을 지적했으며 32,2%는 비디오방을, 8.8%는 만화가게를 각
與野 '학교붕괴' 질타…근본적 대책 촉구 교원 정년단축과 정책 혼선에 따른 '학교붕괴' 현상이 올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로 대두됐다. 지난달 29일 교육부 상황실에서 열린 99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입을 모아 무리하게 추진된 정년단축에 따른 교원 수급불일치, 극도의 사기저하와 교육의 질저하, 이에 따른 '학교 붕괴현상'의 심각함을 질타했다. 朴範進의원(국민회의)은 "지난해 일선 교육계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 정년단축을 무리하게 추진해 치유하기 어려운 교육황폐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년을 63세로 연장하자"고 주장했다. 金貞淑의원(한나라당)도 "무리한 정년단축을 강행하면서 문제없다고 호언장담했던 교육부는 책임을 지라"고 주장하고 교원 정년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咸鍾漢교육위원장(한나라당)도 "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당론"이라면서 정년단축의 폐해를 강조했다. 이밖에 李源馥(한나라당), 朴承國(〃), 安相洙(〃), 李在五(〃)의원 등 야당의원 뿐 아니라 金許男(자민련), 金光洙(〃)의원 등 여당의원들도 교원 정년의 65세 환원이나 연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회 교육위은 교원정년 연장안을 포함, 교원수급 및 교원 사기앙양
서울시교육청 國監 ⊙'전담교사 보수교육' 프로그램 부실 ⊙"교육감선거 대비한 人事 사실인가" ⊙"수행평가는 현장에서 시행 불가능"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무리한 정년단축에 따른 교원부족 사태, 고교급식 위생실태, 정실인사 문제, 수행평가의 부작용, 성적부풀리기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김허남의원(자민련)과 박승국·이수인·함종한의원(한나라당) 등은 "한국교총 자료에 의하면 현재 초등학교 5.8명, 중학교 6.67명, 고교 17.75명의 교원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무리한 정년단축과 교원의 사기저하에서 비롯됐다"며 "철저한 수급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김정숙의원(한나라당)은 "초등교사난을 해소하기 위해 변칙적으로 급조되고 있는 교원양성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며 '전담교사 보수교육' 프로그램의 부실문제를 추궁했다. 김의원은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을 통해 6∼12세 아동에게 적합한 교수-학습방법론을 배우기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학교급식과 관련, 함종한의원은 "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원이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132개교의 위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22.7%(30개교)가 각종 위생관
한창학 경기 김포 서암초 교사 최근 정부는 교육감 선거인단에서 교원위원을 제외하는 쪽으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들도 교원위원이 선거인단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는 의견을 제출한 상태다. 이 소식에 교원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교원이 선거인단에서 배제될 수 없는 중요한 이유를 지적하고 싶다. 먼저 교육감은 시·도교육자치단체 장학행정의 집행기관이요, 책임자다. 교육감의 장학관과 교육의 전문성, 실천의지가 시·도 장학행정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자질 있는 교육감을 선출해 교육과 교직의 전문성을 계속 보장하기 위해서는 장학에 대한 철학과 투철한 교육관을 지닌 교원들의 참여가 필수다. 즉 교육자치의 장인 교육감 선거에 교원이 직접 참여해 교육감의 전문성을 검증하도록 제도화 됐을 때 교직의 전문성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현행 교육자치법에서도 선거인단의 3%를 교원대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학부모위원은 자녀가 당해학교에 재학하는 동안만 의사결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의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 그래서 자칫 학부모, 지역위원으로만 선거인단을 구성할 경우 정치적 소용돌이에 의한 선거후유
교총, 서울지역 교직원·학부모 대상 12월2일까지 區교육청별로 교육 PC통신·인터넷 등 4단계 과정 '컴퓨터가 두려운 교직원, 학부모는 교총으로 오세요' 한국교총과 한국통신 하이텔은 이달 4일부터 12월2일까지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PC통신 및 인터넷 활용교육'을 교총교육장에서 갖는다. 서울지역 유치원·초·중등 교사, 학부모 및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PC통신 일반과정(월)-글 올리기, 편지 쓰고 보내기, 자료실 이용하기 등 ▲PC통신 활용과정(화)-자료 다운로드 및 검색, 압축·해제 프로그램 사용 등 ▲인터넷 일반과정(수)-웹브라우저 이용, 검색엔진 이용, 인터넷 메일 주고받기 등 ▲인터넷 활용과정(목)-인터넷 익스플로러 보안기능 활용, 동영상 프로그램 다운로딩 및 활용 등 4단계로 나누어 무료로 운영되며 개인 수준에 따라 필요한 과정만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은 각 區교육청별로 일정을 정해 실시하는데 학교사정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수 있고 교육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다. 각 학교별로 교사, 행정직원, 학부모(학교운영위원)를 합해 10명 이내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자에게는 교재와 하이텔 15일 이용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