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왜곡' 논의 12∼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세계교련(EI) 아시아태평양 지역 집행위원 회의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EI 아태지역 집행위원 회의에는 우리 나라, 일본, 호주, 인도 등 12개국 교원단체 대표 15명이 참가한다. 원래 이번 회의는 오는 7월25∼29일 네팔 카투만두에서 열리는 EI 총회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나 우리측 대표들이 이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교총과 전교조는 이 회의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공동결의문 채택을 이끌어 내고 이어 이를 EI 본부에 알려 세계 각국의 교원단체들이 일본 정부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서명운동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교총 채수연 사무총장(EI 집행위원)은 이 회의에 참석키 위해 10∼15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교사 공채·예산 공개 의무화" 한국교총은 5일 교육부와 각 정당, 국회 교육위원회에 사립교사 공개채용과 예산 공개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마련해 건의했다. 교총은 이 건의에서 △사립학교 이사 중 3분의 1을 공익이사로 구성 △이사의 친족 비율을 4분의 1로 인하 △예·결산 내역 공개 의무화 △학교장에 이사장 친·인척 배제 △신규교사 공개채용 의무화 △사립 과원교사 국·공립 특별 채용 등을 제안했다. 교총안은 공익이사의 경우 공익이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고 공익이사추천위원회는 교육장 또는 교육위원, 교원단체 대표, 외부 전문가, 동문 대표,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사 수도 현재 하한선인 7인을 조정 초·중등학교는 11인 이상, 대학은 15인 이상으로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사의 친족비율도 현행 3분의 1 이하에서 4분의 1로 인하할 것을 제안했다.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예결산위원회를 현행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화하고 심의과정도 공개를 의무화하자고 제안했다. 임원 승인 취소 및 해임된 자의 복귀시한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학교장의 경우 교육경력 15년 미만인 자는 임용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제안했다
청소년 연합 결성 신고·폐쇄 활동 벌여 음란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배포 올바른 성의식·절제력 함양에 중점 인터넷의 역기능이 청소년들 사이에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홈페이지에 욕설을 써놓거나 음란물을 유통시키는 것은 이제 보편적인 수준이고 자살사이트와 같은 유해사이트를 개설하거나 이같은 사이트에 중독돼 살인을 저지르는 일마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 스스로가 음란물을 차단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평택 청담정보통신고 김성진군이 주축이 돼 만든 `음란 사이트 우리 손으로 없애자 연합(www.netstune.com)'이 그것으로 지난 1월 발족했다. 김군은 "음란사이트는 시대가 지나도 계속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끝없는 싸움과 두뇌 소모전에 불과하다"며 "청소년 스스로 절제를 하고 각자 나름대로의 추방 그리고 나름대로의 특기, 적성 b등을 고루 살려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모임 결성의 배경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연합의 회원자격은 15세 이상 19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모임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 창고' 코너에선 음란사이트 차단에 유용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거나 다운받을 수 있
정년환원 촉구 한나라당 회견 요지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과 현승일 의원은 지난달 25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원정년 환원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내용 요지. 교육부는 정년단축을 실시함으로써 참신하고 유능한 신진인력의 교직 유입으로 '새 학교문화 창조'의 기틀을 조기에 다질 수 있으며, 교육비 예산 중 인건비 구조가 개선되며, 비경직성 경비 증대로 교육여건 개선이 보다 용이해 질 전망(인건비 비중 56%→52%)이라고 했다. 그러나 교원의 수급문제는 이제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98년 이후 초·중등 퇴직교원 수는 올 2월 현재 5만 390명에 이르고 있다. 그 중 정년퇴직자는 1만 5551명이고 명예퇴직자가 3만 4839명이어서 실제로 정년단축을 계기로 50대 장년교사에 이르는 광범한 교직 이탈이 이루어 졌음을 알 수 있다. 학급당 학생수를 40명대에서 30명대로 낮추고 21세기에 맞는 선진교육이 가능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련한 전문직 교사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 2년간의 정년단축으로 인한 교사의 사기저하와 이직현상은 교육선진화에 가장 우려할 걸림돌이다. 올해 전국에서 신·증설된 학교수는 약 197개교이고 학급수는 8766개실
야 정년연장·환원 추진 3월 국회 최대 이슈 국회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교원 정년을 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이 불참, 표결이 무산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의사일정으로 상정된 65세안과 63세안을 놓고 자민련 당론인 63세안에도 동의할 수 있다는 신축적인 입장으로 표결 처리 방침을 비쳤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이 자민련에 공동여당 합의안이 마련될 때까지 표결에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고 자민련 조부영의원은 "오늘 표결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참했다. 결국 1시간 30여분이나 늦게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했지만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황우여의원은 "자민련이 대표연설을 통해서도 63세 연장을 정부에 촉구한 바가 있다"며 "이것을 논의도 표결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숙의원도 "63세안을 발의해 놓은 의원이 토론에도 참석하지 않는 것은 책임있는 정당의 태도라고 볼 수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박창달의원도 "가부간에 결정을 해야지 회의 자체를
3·1절 집회 열고 특별수업 등 실천 결의 일교조와 공동대응 모색 한국교총은 1일 종묘공원에서 서울·수도권 교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절 집회를 갖고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을 규탄했다. 이 자리에서 교총은 최근 일본 극우단체가 중심이 돼 일제침탈 역사교과 내용을 삭제 또는 합리화하는 등의 역사왜곡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일본 제국주의 망령의 부활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일본 정부의 분명한 태도를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 이의 저지를 위해 ▲일본 역사교육 왜곡에 대한 특별 수업 전개 ▲교원·학생·학부모 대상 1천만 서명운동 ▲일교조, 세계교육회(EI) 등 국제 교원단체와 연대 활동 추진 ▲일본 만화, 음반, 게임(기), 학용품 등 불매운동 등 강력한 대응 활동을 사회·시민단체와 함께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일본 교과서 역사왜곡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통해 "국제화시대를 맞아 동아시아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오늘날 일본이 과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도외시한 채 오히려 왜곡된 역사를 학생들에게 교육하려 한다면 일본은 스스로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왜곡된 교과서를 사용하게 될 경우 한일관계는 물론 일
실천중심행사로 전환 교육부는 그 동안 연구보고서 중심으로 운영해 온 인성교육·교실수업 연구발표대회를 올부터 실천중심 행사로 전환키로 했다. 이는 그 동안 승진 등의 목적으로만 연구를 수행하는데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부터는 학교장 또는 수업연구대회 등을 통해 추천된 교사들이 평소 실천해 온 사례들을 중심으로 보고서와 관련자료를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작성, 제출하면 시·도실사와 심사를 거쳐 전국대회에 추천토록 했다. 전국대회는 교육부가 주관하며 별도의 심사위를 구성, 보고서와 자료를 심사한 뒤 개별학교를 방문해 실천 여부를 확인하는 등 현장 실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 인성교육·교실수업 연구발표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월, 기본계획 수립안내 △3월, 시·도계획 수립 △4∼11월, 대상자 선정, 계획서 및 실적제출 △11∼12월, 시·도대회 및 전국대회 △2002년 1∼2월 입상자발표 및 시상.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자녀가 국내 초등교에 전·입학할 경우 종전에 제출하던 거류신고증이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로 변경된다. 또 취학 의무면제 및 유예결정을 받은 초등교 학생이 다시 학교에 다니고자 할 때는 학교장이 학생의 실력을 평가해 학년을 정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학교나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과 체험학습 등의 기회확대로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휴업일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국무회의는 26일 교육부가 제출한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 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령의 주요내용은 이밖에 ▲특성화고 중 정규학교 부적응 등 중도 탈락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의 경우 교육감 승인을 얻어 모집정원의 일부나 전부를 학교장이 정하는 시기 및 방법으로 전형할 수 있다 ▲비평준화 지역에서 기업체가 출연한 재단이 설립·운영하는 사립고교가 국가나 자치단체의 재정보조를 받지않는 경우 정원의 20% 범위안에서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선발한다 ▲특수목적고의 지정, 고시권한을 장관에서 교육감으로 이양한다는 내용 등이다.
승진가산점등 해제후 지원대책 마련 금년초 개정·공포된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라 전국의 239개 초·중등교가 종전의 도서, 벽지지정에서 해제됐다. 해제학교가 특히 많은 곳은 충남(66교), 전남(55교), 경북(36교), 강원(34교) 등이다. 이는 교통이나 통신수단의 발달 등으로 정부의 공무원수당규정이 지난해 초 개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그러나 이들 해제지역의 경우 지리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종전의 도서·벽지 지정지역과 별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예전과 같은 수준의 교육지원이 필요하단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도서·벽지학교의 경우 규칙이 개정된 후 교원의 가산점 부여나 학생들의 수업료 산정, 학교운영비나 급식비 지급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게 되었다. 교육부는 이와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 최근 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교원의 승진가산점은 `교원승진규정'을 개정해 시·도교육감이 농어촌지역으로 지정해 월 평정점 0.015점의 가산점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당지역 유치원과 고교생의 수업료와 입학금의 경우 시·도교육청별로 관련 규정에 해제전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초등학교 급식
여론 조사결과 학부모·교사 찬성 행정가 절반 '남교사 유치위해 노력' 현재 쟁점이 되고있는 교대 신입생 성별 구분모집에 대해 교사의 54.9%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폐지되어야 한다'는 데는 32.2%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질문에 대해 학부모의 61%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22.6%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교육행정가들은 32.8%만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50.6%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반응해 대조를 이뤘다. 이와같은 결과는 교육부의 의뢰에 따라 한국여성개발원 민무숙 연구위원이 전국 101개 초·중학교 교사 953명, 학교행정가 195명, 학부모 1331명, 학생 2447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교사의 교단진입 증가에 따른 학교현장 실태분석' 연구결과에서 밝혀진 것. 교대 신입생 성별구분 모집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학생교육상 남녀 교사비율의 균형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라고 했고 반대하는 측은 `교사의 성별보다는 교사의 자질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초·중학교 행정가의 50% 정도가 남교사 유치노력을 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여교사 구성비가 60∼80%인 학교의 행정가는 남교사 유치노력을
교과·학년별 성취기준 자립형 사립고 운영안 마련 교육여건 OECD수준 개선 한완상부총리가 김대통령에게 보고한 그 밖의 올 교육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초·중등교육 분야=복지형 유아학교 도입 및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위해 범부처차원의 `유아교육 종합발전 대책'을 수립한다. 또 공·사립 유치원 2122개원의 종일반 보조교사 인건비를 149억 지원하고 5740개 유치원에 원당 300만원씩 172억원의 시설환경 개선비를 지원키로 했다.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의 교과별, 학년별 성취기준을 마련하고 기준미달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가 책임지도하는 체제를 확립한다. 또 금년중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2004년까지 시범운영한 뒤 확대할 계획이다. 특정분야에 대한 영재육성을 위해 부처간 역할분담 체계를 마련하되 기본적인 학사제도에 관한 사항은 교육부가 총괄키로 했다. 초등부터 대학까지 체계적인 영재교육 체제를 구축하되 우선 여건이 구비된 과학고 등을 영재학교로 지정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립 영재학교를 설립키로 했다. 이밖에 7차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과정 시행준비단과 장학협의단을 활성화하고 교육여건의 OECD 국가수준 개선, 에듀넷을 통한 `
교육부가 2월말 지급키로 했던 성과급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은 일선 교육계의 여론을 부분적으로 수용하였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한국교총이 주장한 대로 성과급 때문에 술렁이던 교단은 숨고르기를 하며 정부의 향후 개선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는 성과급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적어도 다음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교원단체의 주장을 무시한 정책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이다. 성과급의 경우 독립된 공간인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활동을 평가하고 서열화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작용만 가중시킨다는 문제점을 수차 지적하였으나, 정부는 이를 애써 외면하였다. 그러나 교원단체의 주장을 일시에 억압할 수는 있을지 모르나 40만 교육자 전체의 의지는 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둘째, 더 이상 여론몰이식으로 교원사회를 매도해서는 안된다. 이번의 경우에도 성과급에 대한 반발놓고 교직사회가 마치 변화를 거부하는 집단인 것처럼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정부는 교직사회가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보다는 교원사회만이 왕따당한다는 식의 부정적 여론으로 무마시키려 하였다. 정부는 더 이상 여론몰이를 통
사립학교법 개정을 놓고 국회의 여·여가 모두 당론 조정에 부심하고 있다. 국회가 사립학교법을 개정할 때 마다 정당간이나 당내 의원간에 엇갈린 시각차로 난맥을 보이다가 최종 결정은 사학문제 해결의 기본방향과 격차를 보인 예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번의 경우도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개정안을 통과시키고도 당론으로 개정안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당무회의와 최고위원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다. 당무회의 과정에서 재단의 교사임면권을 박탈할 경우 사학설립의 취지를 훼손하고 설립의욕을 저하시키게 된다는 반대의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나, 최고위원회의 유보결정을 보면 역시 과거와 같이 시끄럽게 떠들다가 제자리로 돌아간 느낌이다. 여·야 개혁파의원들이 사학에 대한 정치권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새로운 개정안을 독자적으로 제출했다고 한다. 앞으로 각 당 차원에서 개정안을 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와같은 시점에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두기로 한다. 첫째, 사립학교법은 반드시 개정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사학의 눈치와 로비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일대 희생을 감수하기 바란다. 사학재단측은 흔히 일부사학의 비리를 전체 사학의 문제로 확대하
교육부 업무보고 교직발전방안 상반기중 확정 교육부는 교원사기앙양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위학교별로 `학교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교원안전망' 운영을 내실화하고 교원의 장기 해외유학제, 자율연수 휴직제, 민간기업체 교원파견제 등 연수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교원의 교육활동 관련경비를 지원하고 `교원복지종합카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올 상반기중 `교직발전 종합방안'을 확정, 발표한 뒤 관련 법규정 정비와 소요예산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완상 교육부총리는 2일 열린 김대중대통령에 대한 2001년 주요업무보고에서 교원정책과 관련, 이같이 보고했다. 한부총리는 주요현안 과제보고를 통해 교원의 사기를 지속적으로 앙양시키는 한편, 학교폭력 및 집단괴롭힘에서 적극 대처하고 지역 균등발전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특히 교육인적자원부로의 정부조직개편과 관련, 200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인적자원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생애 단계별 인적자원의 개발과 활용을 위한 정책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 상반기중 `중장기 인적자원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인적자원개발촉진법'을 제정해 인적자원
中 통일 인정교과서 출간 초등학교용 인정교과서 "통일"에 이어 중학교용 통일 교과서 "우리는 한민족"(사진)이 서울시교육감 인정을 받고 출간돼 통일교육의 체계적인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한국통일교육연구회가 제작한 "우리는 한민족"은 6.15 남북 공동선언에 따른 민족 화합과 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적인 이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주당 1시간씩 연간 34시간을 학습할 수 있도록 꾸미는 등 편리성도 가미했다. 통일교육연구회 측은 "각 단원의 내용에는 최신의 통계자료와 최근의 사진자료 등이 제시됐다"며 "바람직한 통일관을 정립하고 통일 실현 의지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집필진은 조주행 서울교육과학원 연구사, 송재범 인헌고교사, 이종두 월계중교사 등 현장교사가 중심이 됐다. 한편 통일교육연구회는 지난해 발간된 초등학교 인정교과서 "통일"을 수정, 보완해 재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