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靑出於藍)’. 쪽에서 뽑아낸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의미다.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남을 비유한 말이다. 이는 스승과 제자 관계에 국한하지 않는다. 후배가 선배를, 후손이 선조를 뛰어넘을 때도 쓰인다. 교육 현장에서 40여 년간 몸담았던 저자가 인생의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 새길만 한 중요한 가치와 지혜를 일깨운다. 주제별로 다양한 예화와 명언을 제시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돕는 자기계발서다. ▲새 오름 이야기 ▲내일을 여는 이야기 ▲마음에 심을 이야기 ▲삶의 지혜 이야기 ▲성공 인생 이야기 등으로 나눠 소개한다. 김상규 지음, 사색의나무 펴냄.
교총은 매년 교권실태보고서를 내놓는다. 올해도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2020년도 교권보호 활동 지침서’를 발표했다. 매년 교권 사건의 경향성과 교직 사회의 고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교권에 대한 실태는 관심이 클 수밖에 없었다. 결과는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학폭 감소, 사이버폭력 늘어 첫째, 비대면 수업 장기화로 학교폭력 관련 교권 사건이 감소했다. 반면 원격수업에 따른 욕설‧민원 등 새로운 유형의 교권 사건이 증가했다. 교권침해는 2019년 513건에서 402건으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학교 교육환경이 달라지면서 원격수업 중 욕설, 악성 민원과 SNS상 교원 개인정보 유출, 명예훼손 등 이른바 ‘사이버 교권침해’가 증가한 것이다. 둘째, 매년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교직원’에 의한 교권침해가 1위였다. 402건 중 △교직원에 의한 피해 143건(35.57%) △학부모에 의한 피해 124건(30.85%)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코로나19로 학사가 급변하고 방역, 급식, 긴급돌봄, 원격수업 등 다양한 업무에서 구성원 간 갈등이 늘
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11일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 청주시 흥덕구 월명로 직지대로435번길 57)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7000여명의 회원 및 가족은 한국도자기 공장직영 아울렛 매장을 찾아 제품구매 시 우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한달간 30만원 이상 구매 시 스승의 날 기념 특별사은품을 지급한다.
경기교총 문나연 변호사가 ‘2021 KCA 우수 전문인 어워즈’를 수상했다. 대한소비자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KCA 우수 전문인 어워즈에서 문 변호사는 올해의 변호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경기교총 교권변호사로 활동 중인 문 변호사는 정부법무공단과 국방부에서 변호사 실무과정을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안내센터 법률 지원과 경기도청 법률 상담 등을 맡았다. 특히 공공기관 법률자문과 공무원 민형사상 대응 및 소청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문 변호사는 “법적 사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작은 부분이라도 의뢰인에게 유리한 사실을 놓치지 않으려는 집요함 덕분인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부산사립학교장회 회장에 백성언 동아고 교장이 당선됐다. 지난 6일 백 신임 회장은 사립학교 교육환경 발전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위원회를 통해 ▲공·사립 간 교육환경 차이 개선 ▲교육청-사립학교장회 교육 현안 논의 자리 마련 ▲사립학교 간 정보 교류 및 상호 발전의 장 마련 등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기는 5월 7일부터다. 한편, 백 신임 회장은 부산교총 부회장, 한국교총 대의원회 운영규칙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교총(회장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과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7일 2020년도 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양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학교 현장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보건업무 보조요원 확대 배치(제69조), 교육재난지원금 현실적 지원(제83조) 등 합의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학교의 공기 질 관리를 위해 교실에 한정됐던 공기청정기의 설치를 학교 내 특별실과 사무실, 체육관 등 모든 시설로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또 제한적이고 한정적이었던 국공립유치원 실질적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영양교사의 처우 개선 등 항목을 대폭 늘린 것도 이번 교섭의 특징이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24일 교섭을 시작해 9개 영역 117건의 교섭안에 대해 상호 협의를 거쳐 전문, 본문 86개조 112개항, 부칙 2개조 3개항 등에 합의했다.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은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복지를 최우선의 목표로 교섭을 진행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을 위한 정책을 위해 현장 의견 수렴과 내부 전문 정책의원의 검토를 거쳐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교육이념으로 자리 잡아 온 ‘홍익인간’ 이념을 삭제하겠다고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법안을 철회한 촌극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민주시민’ 교육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냈다가 스스로 접은 것이다. 유명 역사 강사는 이를 발의한 12명을 ‘을사오적’에 빗대어 ‘신축 12적’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민 의원은 또, 같은 날 ‘학교민주시민교육촉진법’ 제정안도 함께 제출했다. 교육이념을 민주시민으로 내세운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학교 교육에서 실제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이다. 지난해 같은 당 남인순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각각 발의한 ‘민주시민교육지원법안’, ‘학교민주시민교육법안’과 법체계와 내용이 사실상 같다. 대한민국 정체성·교육이념 뒤흔든 촌극 골자는 이렇다. 교육부 장관이 3년 주기의 학교 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단체 활동 경력 인사 등으로 구성되는 학교민주시민교육촉진위원회를 장관소속으로 두도록 하고 있다. 또, 민주시민 교과를 의무적으로 신설해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분히 특정 세력 중심의 논의 구조에서 탄생한 기형적 법안으로 사회적 통합보다는 갈등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대구교총(회장 이용락) 산하의젊은 교사 조직 ‘2030교사회’(회장 권기덕)는 3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강은희 교육감과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교사회 임원들은 ▲구성원 간의 업무 분장 갈등에 대한 명확한 매뉴얼 제시 ▲N포세대 교사들을 위한 경제지식 연수와 금융 지원책 강구 ▲유치원의 과도한 업무 지원을 위한 실무사 배치 ▲도서관 운영 지원을 위한 인력 지원 등의 현장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 강 교육감은 최대한의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열곤 전 11대 서울시교육감, 전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제16·17·18대 회장별세,성낙선 씨 남편상, 최영화·종하·종철 씨 부친상,이상웅(세방그룹 회장) 씨 장인상 =4월 30일 오후 3시 소천,강남성모병원영안실31호(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발인 5월 4일 오전 6시,장지 경북 성주군 수륜면 선영 (전화 1688-4318)
경북교총은 29일 경북교총회관 대회의실에서 ‘2021 회세 확장 및 조직강화를 위한 시·군교총회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임원 선출과 시·군교총 회칙(정관) 정비 등의 안건을 다뤘다. 또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회세를 확장할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교사 특채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교육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브레이크가 없는 교육감 권력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 가히 교육감 인사 비리의 종합판으로 불릴만하다. 감사 결과 드러난 특채자 5명은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하고, 특정 후보를 100회 이상 비방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과 벌금 등을 선고받은 선거사범들이다. 이들을 특채하면서 ‘과거사 청산’, ‘포용의 관점’, ‘교육양극화 해소’, ‘민주화운동 관련자’라고 포장했다. 그 포장술의 참신함에는 경악을 금하기 어렵다. 특채과정의 비리도 과거 교육감 본인이 언급했던 ‘최순실 교육 농단’에 버금가는 ‘조희연 교육 농단’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조희연 교육감이 당시 최순실 자녀의 입학 특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1세기 한국의 학교에서 이런 노골적인 압력, 기망, 특혜가 자행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발언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을 정도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조희연 교육감은 선거사범으로 해직된 이들을 특별채용하기 위해 이를 반대하는 담당 중등인사과장과 국장을 결재 라인에서 배제했고, ‘2
아시아 최대 규모 교육전문 전시회인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EDUCATION KOREA 2021)’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교육이 미래다(The Future is Education)’를 테마로 코로나19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에듀테크(EdTech) 기업부터 평생·직업교육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 등 교육 전반의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초·중·고·대학부터 직업·평생교육까지 전 연령대 교육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교육종합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16개국 261개사 1252부스가 참가했고 4만1263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교육현장에서 점차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에듀테크 분야의 첨단기술, 스마트스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VR·AR 등 다양한 미래형 콘텐츠와 디지털 교육환경에 대한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육 전문 국제회의인 에듀콘(Educon)에서는 에듀테크 및 교육 전반에 걸친 커팅 에지 테크놀로지(Cutting-Edge Tech)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의 지식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지난달 23일 대전시 소재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최원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충북교총 7000여 명의 회원과 직계가족은 건양대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 시 할인, 장례식장 이용시 빈소 사용료 우대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충북교총은 이번 건양대학교와의 업무협약으로 특히 옥천, 영동 등 남부권 회원들에게 보다편한 의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UN(국제연합) 기준 2020년 현재 195개의 국가가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37개국이다. 이렇게 많은 국가 중 어디에도 없는 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될 상황에 부닥쳤다.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교원·공무원과 그 가족들의 재산등록제 이야기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하자, 교직·공직사회는 거세게 반발했다. 더불어 모든 교원과 공무원의 재산을 등록하는 나라가 있는지 궁금해했다. EI “재산등록제 도입 우려” 미국은 1978년 제정된 정부 윤리법(Ethics in Government Act)에 따라 정부 부처 국장급 이상 고위관리와 선거직, 임명직을 포함한 1500여 명이 재산등록 대상이다. 공무원 자신과 배우자, 20세 이하 자녀의 재산을 등록한다. 중하위 공직자나 지자체 공무원들은 재산등록은 하지 않지만, 재산을 신고하고 각 부처 감찰국과 감사원 등 내부기관들이 공직자들의 재산 상황 등을 점검한다. 일본의 경우 공직자 재산공개는 국회의원과 각료에 한하며, 각료(각 부처 장관)는 내각의 합의에 따른 것일 뿐, 의무는 아니다. 국회의원들은 법률에 따라 재산공개를 하지만, 허
교육 양극화와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교육계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교총이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 교원 9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이 현재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이 코로나 이전보다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주요인이지만,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던 정부의 원격수업 플랫폼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인식했다. 배움의 터, 기초학력 ‘터를 닦아야 집을 짓는다’라는 말이 있다. 배움도 기초와 기본이 중요한 것은 매한가지다. 기초학력은 초중고 12년 동안 교육과정을 잘 따라가게 돕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 기초학력 부진은 일회성 문제가 아니다. 한번 놓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만회하기 어렵고, 학교 부적응과 학업 포기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학생들의 기초학력 문제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2018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 우리나라 만 15세 학생의 읽기 영역 평균 점수가 514점으로 나타났다. 2006년 기준 556점과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201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도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17년보다 국어는 1.5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