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모둠학습실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8개 학교에 시범 구축한 ICT 활용 모둠학습실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새롭게 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31개교에 이 학습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모둠학습실이 구축되는 학교는 수창초등을 비롯한 초등학교 23개교와 범물중, 대구일중 등 중학교 8개교다. ICT활용 모둠학습실은 컴퓨터, 빔프로젝트, 실물화상기, 프린터 등 각종 정보화 장비와 인터넷 학습 환경을 갖춰 정보 검색과 토의학습, 협동학습, 프로젝트학습 등을 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 학습공간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ICT 활용 모둠학습실이 학생들의 정보 수집 및 가공, 재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협동심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연차적으로 이 학습실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가 초·중·고교의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일제(全日制) 학교를 독일 최초로 전국에 걸쳐 도입하는 교육개혁 정책을 12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독일 연방정부는 이날 총 1만 개의 전일제 학교 운영을 위해 16개 주정부에 향후 5년 동안 40억 유로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주정부들은 올해 우선 3억 유로를 지원 받아 6∼16세 1∼10학년 학생들을 위한 전일제 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에델가르트 불만 교육장관은 장기 경기침체로 재정 조달에 큰 어려움이 있으나 전일제 학교 지원 예산은 줄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일제 학교가 더 많고 다양한 학습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전국적으로 평가하고 발전시킬 새로운 독립기구를 만들고, 교육상황을 감독할 전문가위원회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독일 4만 6000개 초·중·고교는 국제학교 등 특별한 경우의 2000개를 제외하고 모두 수업이 점심시간 무렵에 끝나는 반일제 학교다. 각 주정부가 교육 책임과 정책을 맡고 있는 독일에서 전일제 수업을 전국적으로 도입하고 연방차원의 초·중·고 교육 평가, 감독기구를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는 작년 경제협력개
나는 교육부총리로 1년 1개월을 근무했다. 그 동안 교육계의 갈등과 혼란을 몸소 겪었다. 갈등과 혼란의 가운데 전교조가 있다. 그들은 과격한 투쟁적 행동을 하고 있다. 교장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사람들 때문에 몸서리가 쳐진다, 무섭다, 영이 서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교장하기 좋을 때는 평교사를 했고 평교사하기 좋을 때는 교장을 하고 있다"는 등 무력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들은 "미국은 나쁘다"거나 "교육감이 돈 먹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내 개인적으로는 다른 장관들에 비해 전교조와 큰 마찰을 겪지 않았지만, 크게 두 번의 진통을 겪었다. 한 번은 지난해 4월의 발전노조 파업 때였다. 전교조가 조퇴투쟁 선언을 했다. 나는 "교육문제도 아닌데 발전노조 문제로 조퇴투쟁을 하느냐"고 했다. 당시 국민들의 반발도 컸다. 부교육감회의를 소집해 강력 경고해 마침내 이를 철회시켰다. 두 번째는 초등학교 진단평가 때다. 전교조가 또 반대하고 나섰다. 이 평가는 초등학생의 읽고, 쓰고, 셈하기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것을 못하면 평생 불행하다. 진단해서 모자란 경우, 이를 보충해줘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교조는 머리 깎고 가두에서 서명 받고 했다.
학교에서 법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학부모나 교사들은 교사나 교장이 학생교육과 학교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대화와 협의로 수정을 요구하거나 법적인 절차에 따라 개선하려고 하지 않고, 집단이기주의로 힘을 과시하여 요구를 관철하려고 한다. 집단으로 달려들어 자백과 사과를 받아내는 풍토이다. 교사가 제대로 직무수행을 하지 않아도 교장이 법적 권리인 지도·감독권을 발휘하지 못하고, 법에 정한 대로 책임을 물을 줄도 모르고 후환이 두려워 가슴만 앓고 있다. 학교나 교육청도 학부모나 교사가 몰려들어 소란을 부리고 행패를 부려도 공무집행방해 책임을 물을려고 하지도 않고 당하고만 있다. 정부는 교육법에 정한 권리나 의무를 제대로 행사하지도 못하고 이리 끌리고 저리 끌리고 있다. 보통교육단계에서는 정치상황의 판단 등 특수한 교육에 대해서는 교육의 중립성에 관한 국민다수의 보편적 가치에 따른 판단과 검증이 필요한데도 이러한 판단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자료를 제시하거나 지침을 주는 일을 하지 않고 어려운 것은 학교장에게 미루고 보니 학교마다 교실마다 제 각각으로 수업이 되고 편향교육 시비가 나지 않을 수 없다. 교원단체와의 단체협약에서도 교육의 본질과 근로조건을 혼동하여 학교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교사의 지위와 존경도가 과거보다 낮아졌다는 한국교총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실로 충격을 금할 수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학생이 없는 교사가 있을 수 없듯이 이번 조사결과를 바람직한 교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번 설문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첫째, 교권의 위기에 대해 교사와 학생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교총이 매년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교사의 직무만족도는 최근 5년간 크게 낮아졌으며, 여기에도 학생들조차 교사의 지위가 낮아졌다는 결과는 우리 교권이 총체적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도 정부와 학부모의 교원경시 정책을 주 원인으로 꼽고 있어 정부 차원의 보다 근본적인 교권회복 대책이 시급함을 말해주고 있다. 둘째, 최근 교단갈등이 교사에 대한 인식을 더욱 나쁘게 할 우려가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부모 등 주위로부터 교사를 비하하는 발언을 들은 적이 있으며, 이때 교사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따라서 최근 교단갈등이 사회문제화 되고, 교사들이 마치 제 밥그릇이나 챙기는 집단으로 비춰지는 현실이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영향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가 12일 교무.학사 등 입력사항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 여부 판단을 넘어, 기존 시스템인 CS를 보완 시행토록 권고하자 그 동안 정부 방침에 따라 NEIS 시행에 들어가 있는 대다수의 학교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대부분의 교원들은 교육부가 국가인권위의 권고 결정을 전폭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학교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인지 예의 주시하면서 "교육부총리가 성급하게 인권위 결정을 따르겠다고 약속한 것이 화근"이라고 분개했다. 국가인권위의 권고 결정대로 CS로 돌아가거나 CS와 NEIS를 이중으로 운영할 경우 더 큰 정보관리의 혼란, 교원들의 과중한 부담, 과다예산의 소요(교육부 추산 2조 1천억) 등 엄청난 부작용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교총은 13일 성명을 통해 "교육부는 학교 혼란을 막고 원활한 학사운영이 가능하도록 책임 있는 대책을 조속히 수립·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또 "국가 인권위의 권고 결정은 학교현장에 미칠 수 있는 학사운영 차질, 시스템 이중 운영상의 혼란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과도한 권고 결정으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교무.학사 등을 단위학교 차원이
전국 중.고생의 2명중 1명 꼴로 선생님의 사회적 지위가 과거보다 더 낮아졌고 학생 자신들도 존경심이 더 떨어졌다고 답했다. 또 49.9%가 '친근감과 이해심 많은 선생님'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64.7%의 학생들은 '편애(차별) 하는 선생님'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명중 8명은 '선생님이 좋으면 그 교과도 좋다'고 답해, 선생님에 대한 선호도가 교과선호에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총이 스승의 날을 맞아 4월 한 달간 전국의 중.고생 3,228명(중학생 1545명, 고교생 16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생이 바라보는 교사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나왔다. 먼저, 선생님의 사회적 지위 변화 정도를 묻는 질문에 47.2%의 학생들이 선생님의 사회적 지위가 '과거보다 더 낮아졌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13.2%는 '더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변함 없다' 12.3%, '잘 모르겠다' 27.3%로 나왔다. 또 46.4%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더 낮아졌다'고 답한 반면, '더 높아졌다'는 응답은 10.5%에 그쳤다. '변함없다' 26.7%, '잘 모르겠다' 16.5%다. 선생님의 사회적 지위를 떨어뜨리는
한나라당은 13일 NEIS 문제로 학교가 혼란에 빠져 있는 것과 관련 성명을 통해 "수개월에 걸쳐 야심차게 추진돼 온 정부정책이 특정 이익단체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인권위까지 개입해 순식간에 뒤집어질 수 있는 것인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미 전국 초중고 97%가 NEIS로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당장 내달 시작될 수시모집과 중간고사 성적처리 등 학사에 있어 대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돌아갈텐데 정작 그것이야말로 인권침해가 아닌지 회의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정부는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인권위의 결정 수용여부를 가급적 조속히 판단해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교총은 교육부가 12일 초·중등 교원 신규채용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도입, 사실상 남교사를 최소 30% 이상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역차별 논란을 불러올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보다 우수한 인재를 교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우수교원확보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행정자치부가 지난 1월 1일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 성비에서 한쪽 성이 30%가 되지 않을 경우 정원을 초과해 합격시킬 수 있도록 '공무원 임용시험령'을 개정함으로써 구체화됐다"며 "이는 공무원 채용에서 여성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로서 1996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던 여성채용목표제를 계승·확대한 것"임을 환기하고 "교육부가 이를 양성평등이라는 미명아래 교원 임용에 적용하는 것은 이 제도의 본래 도입취지와 맞지 않는 혼동된 정책을 펼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총은 "교육부의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근본적인 문제는 등한히 한 채 교육력 약화만 불러올 임시방편 조치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면서 교직 여성화에 대한 해법으로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해 교직 유인가를 높일 것 △교원 법정정원을 확보할 것 △교육부가 앞장 서 여성이 사회 어느 분야에서도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
교총 '사제동행'(www.education.or.kr) 사이트가 15일부터 '제자사랑 E-mail카드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51회 교육주간을 맞아 사랑하는 제자에게 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사제동행은 홈페이지에 동영상 플래시 카드 5종, 그래픽 이미지 카드 5종을 탑재, 교사들이 사랑의 빛깔에 따라 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에서 '제자사랑 카드 E-mail 보내기' 배너를 클릭한 후, 원하는 '제자사랑카드'를 골라 사연을 작성해 보내면 된다. 서비스는 31일까지이며 사제동행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보낼 수 있다.
인천도화초등교(교장 하상철)는 31일까지 새로운 형태의 효 교육 및 효 실천 활동으로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이버효도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02학년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행사로 보다 내실 있는 효교육을 위하여 마련된 코너별로 담당 교사를 지정하여 행사 게시판 관리를 하도록 함은 물론, 학부모 홍보를 위한 안내 및 우수 탑재 아동에 대한 시상도 계획하고 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효다짐 편지쓰기' 코너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간단한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효도엽서 꾸미기', '효 가족사진 꾸미기', 부모님을 자랑하는 '자랑스런 부모님' 코너 등이 있다. 또 작지만 나의 소소한 효실천 사례를 소개하는 '이렇게 실천했어요' 코너와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칭찬의 글, 감사의 글들이 실려있는 '나도 한마디' 코너, 스승의 날에 선생님의 사랑을 느껴보자는 뜻으로 마련한 '사랑하는 선생님'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하 교장은 "학부모, 아동. 교사들의 교육적 참여도가 높아 새로운 형태의 효 실천 사례로 일반화할 가치가 있다"며 "지속적인 효 실천 의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월15일은 스승의 날인 동시에 한국교육신문 창간일이다. 본지는 1961년 5월15일 교육입국을 지향하는 취지에서 '새한신문'이라는 제호로 태어났다. 본지는 창간정신으로 민족의 주체적 역량 제고, 민주주의 이념의 선양, 교육자 여론 국가정책에 반영, 모범적인 교육국가 완성 등 네 가지 지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본지가 창간이래 '교육입국'의 정신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국가적 당위에는 눈 돌린 채 교육계 내부의 현안에 급급했다는 자책을 떨칠 수 없다. 지난 42년간 본지가 다룬 기사 내용을 분석해 보면 교육계의 일반적 관심사, 그 중에서도 교육 행·재정 관련 소재들에 매달려 왔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간혹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역사 등 폭 넓은 소재에 관한 기획과 특집기사가 눈에 띄기도 하지만 일회성에 그치곤 했다. 문제는 이러한 좁은 시야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최근 교단갈등 사태가 구조화되면서 교육계는 발등의 불 끄기에도 급급한 실정이다. 이의 극복은 본지는 물론 우리 교육계가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조급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소수 의견에도 귀기울일 수 있는
매년 스승의 날을 전후해 치러지는 교육주간이 금년으로 51회째를 맞는다. 교육주간은 6·25전쟁 당시 피폐해진 교단을 교육자의 힘으로 재건하자는 선배교육자들의 고귀한 교육정신이 담겨있는 것으로 후배들은 이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책무가 있다. 그러나 올 교육주간을 맞는 심정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최근 발생한 충남 보성초 서상목 교장선생님의 죽음을 계기로 첨예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교단갈등은 식을 줄 모르고 증폭되고 있다. 교육자들은 마치 남의 탓이나 하고 내부갈등이나 만들어 내는 집단인 것 처럼 국민들에게 비춰지고 있어 학생들 앞에서 고개들기가 차마 부끄러워진다. 한국교총이 정한 올 교육주간 주제는 '좋은 선생님'이다. 소박하지만 우리 모두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자는 취지이다. 좋은 선생님은 선생님 개개인이 노력하여 훌륭한 선생님으로 성장하는 것이 1차적인 과제이지만, '선생님들' 집단 자체가 성숙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좋은 선생님이라는 사회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사회 전반에 좋은 선생님에 대한 인식이 깊어질 때, 실질적인 교권도 확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주간이 국민들이 바라는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우
안산 성안고교(교장 곽진영)는 최근 재생 불량성 악성 빈혈에 시달리는 같은 학교 2학년 원나리 학생들 돕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한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였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교 도서관에 16개의 침상을 마련해 릴레이 헌혈을 벌인데 이어, 지난 2일에는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헌혈증서 기증운동을 벌여 280매의 헌혈증을 모았다. 성안고는 앞으로 봄·가을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벌여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계획이다.
대구 경북고교(교장 이규옥)는 11일 경북중·고교 역사관을 개관한다. 대구시 수성구 소재 경복고 부지 안 300여 평에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이 학교 역사관은 경복고 87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게 된다. 이 전시관에는 학교연혁과 교사 변천사, 학교를 빛낸 동문과 졸업생들의 사진, 운동부의 수상경력 등 학교 역사와 함께 우리 나라 학제 및 교육과정·입시제도 변천사 등도 소개된다. 4만 4000여 동문의 염원을 담은 이 역사관은 40회 졸업생인 조규상 (주)월드건설 회장이 2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지어 기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