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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016년 5월 21일(토) 개교60주년을 맞이하여 교내 송파수련관에서 ‘개교6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개교60주년을 기념하는 날인만큼 심관수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내외귀빈 및 동문 500여 명이 참석하여 서령고의 위상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향(京鄕) 각지에서 서령중고 동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기념식은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서령인패 증정, 심관수 이사장님의 인재육성기금 전달, 학교소개 동영상 시청,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학교 역사관 관람이 있었으며, 3부는 서령60년사 발간 기념식으로 교내 학생 식당에서 있었고, 4부는 동문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되었다. 동문화합 한마당에서는 흥겨운 밸리댄스와 트로트가수 초청 공연 및 각종 댄스시범이 있었다. 참고로 서령고는 1956년 5월 3일에 개교하여 2016년에 60주년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15,83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보기듬분 명문사학이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개교 60주년을 계기로 서령고등학교가 새로운 100년을 향해 더욱 전진하여 국가와 지역사회를 빛낼 자랑스러운 인물들로 가득 채울 수 있기를 다짐하는 소중한 행사였다.
곡성에 있는 석곡초(교장 최영태)는 1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학교이다. 잘 정돈된 교정과 천연잔디로 덮인 운동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으며, 수영장까지 잘 갖춰진 자랑스런 학교이다. 이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께서 학생 하나하나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시고 이들의 가슴 속에 '나라 사랑' 하는 태도를 갖도록 하기 위하여 오늘 오전 11시부터 나라사랑 특별 수업을 실시하였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1명이 바른 자세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가장 앞자리에 앉은 학생들은 필기구를 준비하여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는 모습이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 된 것을 발견하였다. 우리가 아무리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나라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그 꿈을 이룰수도 없다. 미래사회는 꿈의 사회인데 학생 개개인이 가슴 속에 꿈을 새겨 날마다 그 꿈을 실현하는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게는 아침밥을 잘 먹어 튼튼한 몸을 기르는 일에서 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나라사랑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18회 청소년 문학제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5월 20일(금)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서령고(교장 김동민)에서는 1학년 4반 한승완 군이 운문부 우수상을, 1학년 5반 정해성, 1학년 6반 안대현, 양진석 군이 각각 입선의 영광을 안았다. 당선 학생들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졌다. 서산 청소년 문학제는 청소년 및 일반인의 올바른 정서함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제고 및 문학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9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청춘’을 주제로 운문, 산문 2개 부문으로 나눠 필력을 겨뤘다.
충남 태안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5월 20일(금)에 열린 제7회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가 대 성황리에 끝났다. 충청탑뉴스(CTN)와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 주관, 적돌문학회(회장 가금현)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초중고등부 학생과 일반부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학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충남도내 각 초중고 학생은 물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명실상부 전국대회의 규모를 완전히 갖췄다는 평이다. 이날 백일장 주제는 ‘국민과 4월’로 이번 대회를 주최한 가금현 회장은 "7회째 맞이하는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백일장대회로 자리하고 있다."며 "특히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는 도교육감상 4개와 교육장상 8개, 신문사 사장상 8개가 주어지는 대회로 전국 어느 백일장대회에서도 찾기 힘든 최고의 백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오늘 하루 이곳 청소년수련관에서 주어진 글제를 이용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감동의 작품을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은 대회가 치러진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가질 예정이며, 종합장원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36대 한국교총회장 입후보자 합동연설회가 21일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교총 임원과 대의원, 시도 및 시군구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합동연설회는 시작 전부터 후보 진영의 선거전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차기 교총 회장 후보에 출마한 기호 1번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 기호 2번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기호 3번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 기호 4번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이 단상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먼저 10분의 정견 발표를 통해 교총 도약과 교육 발전을 위한 신념과 공약 등을 제시했다. 이어 ‘교총회장 후보에게 묻는다’를 주제로 교총 회원들로부터 공모하고 선거분과위원회가 확정한 8개 공통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보들은 추첨을 통해 각자 뽑은 2개의 질문에 대해 각각 3분 이내에서 소신을 밝혔다. 박용조 후보는 △교장·교감 성과연봉제 입장 △교총 재정 확충·안정화 방안, 두영택 후보는 △교원 사기 진작·처우 개선 방안 △교총 복지확대 방안, 김경회 후보는 △교육감과의 관계 설정 방향 △교권 침해 해소 방안, 하윤수 후보는 △교원성과급 입장 △회세 확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네 명의 후보들은 공명선거 이행 서약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도 약속했다. 박찬수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후보들에게 “교총 분회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교권 침해 시 현장으로 달려가 함께 해결하는 교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는 12년 만에 다시 도입된 온라인 투표 모의시연도 참석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교총은 다음달 10~19일 교총 전 회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PC 등을 통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6월 20일 당선자를 확정한다. 이번 합동연설회 전 과정은 회장 선거 홈페이지(vote.kfta.or.kr)와 유투브에 동영상으로 탑재해 회원들의 선택을 돕는다. 윤문영 기자 ymy@kfta.or.kr ⓒ 한교닷컴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근혜 대통령은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바로 세운다는 신념을 갖고 ‘교권 바로세우기’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어느 때보다 강한 어조였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본지 창간 55주년 특별 인터뷰에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자긍심 회복에 나서겠다고 약속하고, 특히 스승 존경 풍토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야 3당을 비롯한 정치권도 스승의 날 논평에서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게‘가르칠 권리’를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정부와 정치권이 모처럼 무너진 교권을 살리자고 입을 모은 만큼 이제 실질적인 대책과 실천이 이어져야 한다. 매년 스승의 날 때마다 되풀이 했던 것처럼 더 이상 구두선에 그쳐선 안 될 것이다. 교권 침해 문제는 이미 학교와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선을 넘었을 정도로 심각하다. 법과 제도 안에서 교권을 세울 수 있도록 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권보호법)’이 지난해 12월 31일 국회를 통과한 것도 그 때문이다. 교권보호법 시행령인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규정’에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담아야할 것이다. 사실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선진국은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교사 폭행사범을 일반 폭행사범보다 가중처벌 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교권은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교권이 무너지면 교육이 흔들리고 우리의 미래도 암울해진다. 교권 바로세우기는 교사의 권위를 세우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교육 현장의 질서와 윤리를 회복하고 국가 사회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아울러 이미 교권 침해로 상처 받은 교원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 등 치유 프로그램도 활성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은 합심해야 할 것이다. 모처럼 일성으로 강조한 교권보호가 이번에도 ‘립 서비스’에 그칠 것인지 학교 현장이 지켜보고 있음을 정부·정치권은 명심해야 한다.
교육부가 공립유치원 설립을 축소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시 입법예고해 유아교육계의 반발을 자초하고 있다. 교육부는 도시개발사업·택지개발사업 등 인구 유입 지역의 공립유치원 설립비율을 신설 초등교 정원의 1/4 이상에서 1/8 이상으로 줄이려다 한국교총 등의 반대로 무산시킨 경험이 있다. 그런데 6개월 만에 다시 ‘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집어넣어 축소의도를 내비쳐 그 배경에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이번 개정안의 ‘일부 조정’은 법률상 0~100%의 범위를 상정하므로 경우에 따라 공립유치원을 단 한 곳도 설립하지 않더라도 문제 될 게 없는 셈이어서 독소조항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 이는 지금도 공립유치원 증설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여망을 무시하고 저출산 대책에도 정면 배치되는 처사다. 또한 ‘병설’ 유치원보다 교육효과가 높고 수요자 만족도가 높은 ‘단설’유치원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정부가 밝힌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2년 만에 스스로 뒤엎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11월에는 도시개발구역이나 유치원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공립유치원의 설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된 바 있다. 상위 법률이 개정된 마당에 공립유치원 정원 축소를 시도하는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된 것은 명백한 모순이다.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 공립유치원의 수용률은 20.7%로 OECD 평균인 68.6%의 1/3분에도 못 미친다. 그중 단설유치원 설립비율은 공립유치원 4673곳 중 5.8%(271곳)에 불과하고, 전체 유치원 8926개원 중에서는 3.0%에 그치고 있다. 한마디로 유아교육 후진국을벗어나지 못한실정이다. 현재 선진국들은 유아교육과 보육을 교육부로 일원화하며 유아교육 공교육화에 매진하고 있다. 국가가 유아교육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행령 재입법예고는 국제적인 흐름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반드시 철회하고 현행 시행령을 유지해야 한다.
나그네 인생길, 교직생활 38년 동안 나는 여기저기 몇 개의 학교나 떠돌았을까. 대충 헤아려 보니 10여 곳쯤 되는 것 같다. 한 학교에서 장장 8년을 머물렀던 경우도 있었지만 평균 3,4년 정도씩을 머무르곤 했다. 그 중에 어떤 학교는 너무 마음에 들어, 억지로 쫓아내지만 않으면 몇 십 년이고 눌러앉아 머물고 싶었는가 하면, 부임한 지 1년 만에 다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지던 학교도 있었다. 외형보다 중요한 내적 요인 어떻든 이 학교 저 학교를 구름처럼 떠돌다 이제 정년을 코앞에 앞두고 마지막 정거장에 서고 보니, 좋은 학교 나쁜 학교가 처음부터 정해져서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활동의 측면에서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크게 느낄 수 있었던 학교가 좋은 학교로 제일 먼저 떠오른다. 또한 인간적인 측면에서 동료교사들끼리 서로 배려하는 가운데 따뜻한 정을 주고받으며 도타운 인간관계를 맺었던 학교 또한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학교 주변 풍광의 수려함 정도나 교통의 편의성 같은 외적 조건보다는 근무하는 사람 스스로의 직장에 대한 소속감, 구성원 상호간의 동료애, 교육적 성취감 같은 내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함을 부인할 수 없다. 유행가 가사의 한 소절로도 잘 알려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은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여전히 진리일 성싶다. ‘사랑도 미움도 다 제할 탓’이라는 말은 또 얼마나 인간사의 정곡을 찌르는 말인가. 가슴 설레던 첫 부임지, 고속버스와 완행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면서 서너 시간 흙먼지 날리는 길을 달려야 도착하는 외딴 마을 선착장. 거기서 다시 한참을 기다리다 하루 네 번 들고나는 나룻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쯤 섬마을로 떠나는 마지막 배에 오르노라면 귀양길 유배 떠나는 선비 마음이 이러겠다 싶었던 학교. 하나부터 열까지가 모두 고생이었음에도, 아이들의 순수한 눈빛과 꾸밈없는 동심 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르치는 일에 열중했던 일은 얼마나 보람찼으며,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꿈은 또 얼마나 설레었던가. 흐르는 세월 앞에서 무심한 강산이 서너 번 바뀌다보니, 변하는 세태만큼이나 학교의 풍속도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학교들은 내 추억 속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예전의 학교가 아닌 것이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그 옛날의 순수함을 잃은 지 오래고, 함께 하는 교직원들의 직장에 대한 태도나 인간관계의 방식 또한 옛 사람들과 천양지차다. 아침 여덟시 반이면 우르르 들어왔다가 오후 네 시 반, 퇴근 때가 되면 무엇이 그리 바쁜지 각자의 차를 타고 스르르 교문을 빠져나가기에 바쁜 선생님들. 묻건대, 그들에게 학교는 과연 무엇일까. 내 사랑 뜨겁게 바치다 죽어가도 좋을 책임과 소명의 공간이기나 한 것일까. 하루 종일 학교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이런 저런 격무에 시달리는 선생님들이기에, 퇴근이라도 제때에 해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거나 또는 혼자 있는 시간 속에서 내면의 충일을 꾀한다고 할 때 그걸 잘못됐다 탓하고 싶지는 없다. 충분한 휴식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서 아이들을 더 열심히 가르쳐준다는데 그 누가 시비를 걸겠는가. 다만, 공사(公私)구분에서 지나치게 사(私)를 우선하고 자기위주의 처신을 앞세우는 개인주의 세태가 학교에까지 거세게 밀려오다보니,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가족처럼 함께함으로써 거둘 수 있는 ‘참여와 협력 공동체로서의 교육 시너지’를 좀처럼 기대하기 힘들고, 그것이 결국 아이들에게 유형무형의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실천과 모범, 내 노력에 달렸다 성숙한 인격으로의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무엇보다 부모의 인성을 가장 많이 닮기 마련이지만, 배움의 과정 속에서 선생님들에게서 받는 인성적 영향 역시 지대하다. 학교가 아이들에게 가르쳐나가야 할 인성교육의 주요 덕목 가운데 배려와 존중, 소통과 협동 등이 있는데, 이런 요소들을 실제와 동떨어진 말로만의 교육에 그치기보다 선생님들의 실천과 모범으로 보여준다면 훨씬 더 큰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흘러가는 시류를 탓해서 무엇하리요마는, 아무리 교육환경이 낙후된 학교일지라도 ‘내가 잘하면 결국 좋은 학교’가 되고, 아무리 외양이 번듯한 학교일지라도 ‘내가 못하면 나쁜 학교’가 되고 마는 이치조차 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교가 메마르고 혼탁한 사회의 축소판이 될 수도 있지만, 선생님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인정과 배려의 웃음꽃 피는 행복의 산실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땅 곳곳에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좋은 학교가 많아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교장공모 확대는 ‘내 사람 심기’ 교육지원팀 구성도 불만 가중 교총 “현장 의견 다시 수렴해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서울교육청이 발표한 ‘교원 사기진작 방안’을 두고 교원들 사이에서 현장과 동떨어진 ‘졸속 대책’이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기사람 심기’ 의혹을 감출 수 없는 인사정책들을 다수 포함시키고 현장 반대가 심한 ‘교육지원팀’ 구축을 포함한 것은 오히려 사기를 떨어뜨린다는 불만이 나온다. 서울교육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사기진작 방안은 교권침해 피해교사 상담·치료 제공과 형사고발 조치를 내세웠지만, 이는 포장에 불과할 뿐 속내를 들여다보면 교육감의 ‘코드인사’에 방점을 뒀다는 지적이다. 서울교총이 취합한 현장 의견서에 이런 우려의 시선들이 그대로 담겼다. 우선 교장·교감·전문직 임용제도 개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교장공모제를 교장 결원 예상학교 전체로 확대한다거나 교장 중임 심사위원회의 외부인사 비중을 50% 이상 확대하는 문제는 교육감의 인사전횡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이다. 교원들은 “교장공모제는 단위학교 교육공동체의 동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할 일인데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교장 결원 예상학교 전체로 확대하는 것은 법령과 절차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 “교장 중임 심사위원회에 외부인사를 확대하면 교육의 전문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심사가 좌지우지될 위험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직 선발 변경 역시 반발이 예상된다. 예고 기간과 의견수렴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와 기간 확보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비민주적’ 결정이고 내용 역시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교원들은 “연구만 담당할 교육연구사 선발은 교육전문직의 역할과 직위에 배치될 수 있고, 임기제 장학사 선발은 전문성 확보가 어려운 데다 코드인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꼬집었다. 비담임교사를 행정업무에만 투입하도록 해 서로 꺼리는 등 현장 불만이 큰 ‘교육지원팀’을 강제하는 내용도 교원 사기를 오히려 저하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교육청이 사기진작 방안의 서두에서 강조한 ‘교권침해 지원’ 역시 사후약방문식 계획만 언급했을 뿐,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는 의지와 구체적 실행 방안이 없다는 지적이다. 교원들은 “선제적 교권보호를 위해 단위학교의 교권보호연수를 의무화해야 한다”며 “교사의 학생지도권을 강화하고 학생인권과 교권을 공존시키는 정책 대안 제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직사회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학생 생활지도 가이드라인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총은 “시교육청은 교원 사기진작 방안을 내놓기 전 현장 의견부터 수렴해야 한다”며 “많은 교원들이 첨예하게 얽혀 있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시교육청이 강조하는 민주적 절차를 반드시 거쳐 현장이 공감하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울산 공모교장 ‘접촉사고’에 견책…교감 복귀 처분 단순 사고 ‘징계면제’ 조항 있는 일반공무원과 차별 “교육공무원 징계규칙 개정하고 인사조치 재고해야” 한국교총은 "업무와 무관한 단순 사고 관련 비위 등에 대해서는 징계 의결을 하지 않거나 감경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공무원 징계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교총의 이번 요구는 최근 울산 A초 B공모교장이 경미한 차량 접촉사고로 견책 처분을 받고 교장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데 따른 것이다. B교장은 지난 1월 25일, 비보호좌회전 구간에서 적색신호 때 앞 차를 따라 좌회전 하다 맞은 편에서 좌회전하던 C씨의 차량을 피하지 못해 접촉 사고를 냈다. B교장은 신호위반 과실로 판명돼 차량 수리와 병원 검사비 등을 보험처리해주기로 했다. 문제의 발단은 경찰의 사건 접수로 울산지검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에 따른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면서 초래됐다.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어 B교장이 국가공무원법 제63조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징계를 내렸다. 울산교육청은 직무와 관련 없는 사고라는 점과 B교장이 충분히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음에도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징계 면제나 감경 조항이 없어 경징계인 견책 처분을 내렸다. 결국 B교장은 징계로 인한 인사조치로 공모해제 후 원직인 교감으로 복귀할 처지에 놓였다. 시교육청 인사규정에 따르면 작은 징계라도 받을 경우, 공모교장은 공모가 해제되고 1기 교장은 중임을 할 수 없다. 또한 교감, 교사는 전보, 근평 불이익, 승진제한이 따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일반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다. 일반공무원의 경우 직무와 관련 없이 사고에 의한 비위라고 인정될 때, 징계의결을 하지 않거나 감경할 수 있지만 교육공무원은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총은 교육부에 교육공무원 징계규칙 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18일 ‘직무와 관련 없는 사고로 인한 비위의 경우 징계의결 등을 하지 않거나 징계를 감경할 수 있다’는 내용의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교총 신정기 교권강화국장은 "곧 의견서를 제출하고 징계면제, 감경 규정이 담길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또한 규칙 개정 전이라도 울산교육청에 B교장의 인사조치 완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찬수 교총회장 직무대행과 이성걸 울산교총 회장은 26일 울산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김복만 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5월 20일(금)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1시간 반 동안 창의적 체험활동 중, '꿈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시 콘서트를 교내 체육관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김동민 교장선생님께서는시 콘서트 시작에 앞서 "그동안 공부를 하느라 힘들었을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콘서트는 책 읽어 주는 그룹 '서율(書律)‘의 진행으로 정호승 시인의 '길','여행', '책만 보는 바보' 등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시와 책 등을 선정해 노래와 영상으로 책과 시의 감동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해 주었다. 박석준 학생(1학년)은 "학교에서 이런 콘서트를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며 "책과 음악이 어우러질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학교 도서관에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한승택 교감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교과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경험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며칠 전에 지인이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 잡지사 기자가 내 글을 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은 기자와 친구처럼 지낸다며 원고 청탁이 오면 받아 주라는 부탁을 했다. 간혹 원고 청탁을 할 때 직접 연락이 오기도 하지만 이렇게 인맥을 동원해 외압(?)으로 밀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교육 전문 잡지라는 이야기에 내심 기대를 했다. 전화 통화가 끝나기 무섭게 기자가 전화를 했다. 교육 전문 잡지를 창간했는데, 특집에 나를 모시고 싶다는 황송한 말씀을 한다. 특집에 맞게 글의 주제도 까다로웠고, 원고 매수도 많았다. 원고 청탁은 받으면 묘한 감정이 만들어진다. 청탁을 받는 순간은 작가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에 가슴이 부풀기도 하지만, 막상 글을 쓰다가 글이 마음대로 안 풀리면 산더미 같은 후회를 한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잡지 창간호 특집에 실리는 글이라는 부담감이 오히려 기대감을 갖게 했다. 청탁을 받고 글을 쓰는데 연락이 왔다. ‘수업’이 특집이지만 필자가 여럿이기 때문에 내용이 겹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배움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수업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수업에서 실패했던 이야기 중심’으로 써 달라는 부탁을 한다. 순간 그동안 퍼부은 노동력을 보상하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마음을 눌렀다.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배우는 관점을 살피지 못했다. 그리고 이 기회에 수업의 실패를 떠올려보고 성찰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해서 참았다. 갑자기 원고 내용을 수정하고 분량 때문에 고생은 했지만, 약속 날짜에 맞춰 원고를 보냈다. 간혹 유명인은 원고 날짜를 넘기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말하지만, 나 같은 무명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다른 일을 접어두고 마무리를 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도 다 완곡하게 표현하며 마쳤다. 늘 하던 대로 원고료 입금 통장 번호, 주민번호, 사진도 함께 보냈다. 그 뒤 며칠이 지나서 지인이 다시 전화를 했다. 묻지도 않았는데 잡지사 사정을 길게 말한다. 친구는 1인 기업가라고 한다. 즉 기자, 영업, 편집, 운영까지 혼자 하고 있다는 말을 한다. 그러면서 재능 기부를 하라는 통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불쾌했다. 억울했다. 글의 내용을 바꿔가면서 청탁에 응했는데 고작 이런 답례를 받다니. 글 값은 제쳐두고라도 최소한 늦은 시간까지 내 몸을 혹사했던 노동의 대가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런 비슷한 사례는 종종 있다. 젊어서는 보통이고 최근까지도 있었다. 잡지사 환경이 안 좋다느니, 신문사가 어렵다느니 하면서 사정이 좋아지면 원고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심한 경우는 지면에 글을 쓰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오히려 자기들이 어깨를 편다. 하도 여러 번 당해 언젠가는 글을 싣지 말라고 따졌더니 엉뚱한 화살이 왔다. 선생이라는 사람이 더욱 글을 쓴다는 사람이 돈을 너무 밝힌다는 비난이었다. 청탁도 일을 시키는 행위다. 당연히 대가가 있어야 한다. 존 스타인백은 “글쓰기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노동”이라고 했다. 글쓰기는 외로울 뿐만 아니라 강도가 센 노동이다. 길거리에 붙는 간단한 부업거리도 일하는 시간과 임금을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청탁을 할 때는 주제, 원고 매수만 요청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원고료 액수도 알려 줘야 한다. 간혹 청탁을 한 사람들은 원고료를 주지 않고 재능 기부며 봉사 활동이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이는 자신의 비열한 행위를 재능 기부나 봉사 활동으로 합리화시키려는 의도다. 봉사나 재능 기부는 하는 사람이 결정한다. 자의에 의해서 해야 한다. 그것을 상대방이 결정하는 것은 노동 착취다. 요즘 노동 환경에서 열정 페이가 논란의 대상이 된다. 몇몇 기업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턴 기회를 부여한다는 명분 아래 무급 혹은 저임금 인턴으로 고용한다. 이 상황은 자세히 살펴보면 부당한 방법으로 청년을 고용하면서 열정 페이로 미화하는 격이다. 열정 페이는 절박함을 이용한 폭력이다. 마찬가지로 일부에서 원고료를 주지 않는 관행도 부당한 행위를 넘어 횡포에 가깝다. 잡지사 운영도 사업이다. 정당한 투자를 하고 이윤 창출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원고료 지급 준비도 없이 잡지 판매에만 눈을 두는 사업 행태는 성공하기 어렵다. 처음부터 글쓰기 노동에 합당한 대가를 지급하는 혹독한 준비가 있어야 잡지 사업에 미래가 보일 수 있다.
아침 산책 길에 만난 찔레꽃 아침마다 나를 불러내는 녀석은 산책길에 피어난 찔레꽃 향기입니다.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도 그 향기가 도심 공기를 가로질러 아파트 까지 날아옵니다. 찔레꽃 향기를 만나러 새벽 공기를 가르며 나서는 산책길에서 자잘한 행복을 느낍니다. 그런데 그 향기보다 더 산뜻한 싱싱함으로 나를 들뜨게 하는 건 사람 꽃인 1학년 아이들입니다. 요즈음 하루가 다르게 마음이 커 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은 사람을 기르는 소중한 사명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가고 싶을 만큼! 인디언 상형 문자에 따르면 어린이 마음은 세모꼴이고 어른의 마음은 동그라미라고 합니다, 어린이가 죄를 짓고 마음이 아픈 이유는 죄를 짓는 만큼 세모꼴이 회전하면서 뽀족한 모서리로 마음을 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모서리가 점점 닳아 둥그렇게 변하고, 잘못해도 아픔을 별로 느끼지 못한답니다. 선생님의 말을 법처럼 하늘처럼 소중히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말조심 몸조심 하지요. 상처 받기 쉬운 여리고 감성적인 소중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혹시 다치더라도 잘 딛고 일어설 힘을 길러주는 하루가 되기를 찔레꽃을 만나고 오는 길에 다짐하는 아침에는 나도 한 떨기 찔레꽃처럼 누군가에게 향기로운 사람이기를 빌어봅니다.
서산 서령고는 5월 18일(수) 16시에 화재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불이다. 불은 우리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유용한 도구이지만 잘못 관리하면 모든 것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는 아주 무서운 도구이기도 하다. 옛 속담에도 '잘못 버린 불씨하나 내가 울고 이웃 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오늘 우리학교에서 실시한 화재 발생 대피 및 진압 훈련은 이처럼 불조심을 생활하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해 소화기 사용법, 실제 화재발생시 대피와 진화 훈련 등을 실전처럼 실시했다. 분말소화기 사용시범 ① 안전핀을 뽑는다. 이때 손잡이를 누른 상태로는 잘빠지지 않으니 침착하도록 한다. ② 호스걸이에서 호스를 벗겨내어 잡고 끝을 불쪽으로 향한다. ③ 가위질하듯 손잡이를 힘껏 잡아 누른다. ④ 불의 아래쪽에서 비를 쓸 듯이 차례로 덮어 나간다. ⑤ 불이 꺼지면 손잡이를 놓는다.(약제 방출이 중단된다.)
5월 19일(목) 저녁 7시 기생충학 박사 서민(단국대 교수)가 순천연향도서관에 왔다.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하였다. 강의 시작 전에 인사를 나눈 과정에서 "우리가 어렸을 때 이런 강의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자리가 부족하여 통로에 서 있는 사람이 있는 등, 청중 수가 많은 것을 보고 의아함을 표시하였다. 다양한 종류의 기생충과 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를 유머를 섞어가면서 청중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우리 나라 교육환경을 이야기 하면서 상상력을 기르는 데는 독서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사례를 들고, 초등학교에서는 강요된 독서를 하고 있으며, 진정 읽어야 할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입시에 억눌려 책을 멀리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교양과학서의 빈곤국이라는 지적을 하였다. 우리 학생들에게 글쓰기는 단순하게 일기만 잘 써도 된다면서 글쓰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 또한 독서를 방해하는 SNS, 스마트폰을 자기 스스로 통제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읽어볼 도서로는 장하석 교수(캠브리지대 교수)가 쓴 과학, 철학을 만다다를 추천하였다. 한편 기생충에 관하여 자신이 저술한 '서민의 기생충 열전'을 소개하였다. 우리나라는 아직 과학분야의 노벨상이 없는데 일본은 21명이라면서 일본에서는 어려서부터 박물관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배우는 여건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학생들이 남들이 좋다는 공무원 되는 것에만 매달리면 희망이 없다면서, 첫째, 산으로 가서 도마뱀을 잡는 경험을 하고, 둘째,기생충을 목에 걸고 다니는 경험과, 셋째, 어려서부터 열심히 책을 읽음으로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오는 6월 16일 강의에는 '인간의 숲 이야기'로소설가 석성제 강사가 연향도서관을 찾게 된다.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공 습관 50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이자 뛰어난 대중연설가인 앤드류 매튜스의 첫 작품인 이 책은 인생의 성공과 행복에 대한 통찰을 명쾌한 글과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밝고 따뜻하게 전하고 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으며,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앤드류는 인생의 성공과 행복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다. 부모와 선생님을 시작으로 친구를 만나고 사회와 국가를 만난다. 그러나 그 만남의 시작과 끝은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도 있고, 삶의 끝에 가서 알거나 아예 모르고 삶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누군가를 이기라고 권하는 책이 아니다. 삶을 바라보는 대상을 밖에서 찾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서 찾으라고 권한다. 단순명쾌한 삶의 철학을 따뜻한 시선으로 전한다. 자기계발서의 시대가 지났다고 하지만, 자기를 사랑하고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유효한 책이 분명하다.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라 남 탓을 하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억울한 사람이 넘쳐나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도 많다. 내 인생을 사랑하고 싶다면, 내 삶을 개선하고 싶다면, 종착역에서 내릴 때 미소를 지으려면 인생의 지침서 하나쯤은 필요하다. 이 책은 내 인생은 내 생각의 산물임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생각이 삶을 창조하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내 생각이 자석이니 긍정정인 열정과 올바른 방향성을 향해 아이들처럼 즐기고 아인슈타인처럼 상상하라고 이른다. 생각의 패턴을 과감하게 바꾸고 자아이미지를 건강하게 가꾸라고 조언한다. 세상 사람들이 행복하게 미소 지으며 살기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지는 책이다. 필자는 이 책을 여러 사람에게 권해 주었다. 한 번 읽고 넣어두거나 지나칠 책이 아니다. 좌절하고 힘들 때, 나만 당하는 것 같아 억울할 때,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나 혼자인 것만 같아 목이 마를 때 생수가 되어줄 책이다. 의기소침하고 뒤로 처지는 제자나 가족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다. 인생의 지혜를 다룬 책들이 많다. 그 지혜를 가르쳐주는 사람들도 많다. 내 존재가 기적 그 자체임을 깨닫는 순간, 함부로 보낸 시간들이 얼마나 아까운 시간인지 깨닫는 순간,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철이 드는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오직 나에게로 돌아와 온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내 존재를 있는 그대로 소중히 생각해야 함을, 지혜를 갖춘 나이 많은 어른처럼 조곤조곤 일러준다. 진리는 단순하다. 좋은 책은 어렵게 말하지 않는다. 1학년 어린 아이도 알아들을 수 있게 쓴 책이 좋은 책이다. 그러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다가서게 하는 책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나에게 일어서라고 용기를 주는 책이다.
화창한 봄날 아침이다. 이런 날은 마음이 가벼워지고 희망이 넘쳐오른다. 미래에 대한 기대도 생기고, 새로운 삶에 대한 꿈도 가지게 된다. 오늘 아침에 이런 글을 읽었다. “영국 노팅햄에 있는 한 외부 가계의 진열장에 다음과 같은 공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우리 가게는 설립된 지 100여년이 되었으며 그동안 고객들을 기쁘게 하기도 하고 언짢게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익도 보고 손해도 보았으며, 악담을 듣기도 하고 화제거리도 되고 혼란을 겪기도 했으며, 도둑도 맞았으며 사기를 당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아직 이 사업을 계속하는 오직 한 가지 이유는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를 알기 위한 것입니다.” 이 글이 친근감이 있었다. 왜냐하면 영국 노탱햄을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남쪽에 있는 소도시다. 아름다운 도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다. 영국은 한국과 달이 오래된 건물이 많다. 집도 그렇다. 길거리에는 2층의 집들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똑같은 집들이 계속 이어져 있었다. 이런 집들은 모두가 오래 되었다. 적어도 100년 이상은 되었다. 아무리 낡아도 집을 허무는 일이 없다. 집안만 손을 본다. 그러니 전통의 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런던에 갔는데 안내원이 말했다. 영국의 아파트의 가치는 새집이 아니라 오래된 집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누가 그 집에 살았느냐에 따라 가치가 정해졌다. 유명한 사람이 살았다면 그 아파트는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인용된 글에 나오는 가게가 설립된 지 100여년이 되었다고 하니 이해가 되었다. 가게도 옛모습 그대로였을 것이다. 이 가계에서 물론 좋은 추억도 많이 있었겠지만 험한 꼴을 많이 당했다. 그러면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반드시 생길 것이다. 하지만 이 가계의 주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갖도록 지도해야 할 것 같다. 미국의 링컨대통령은 실패의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은 꿈을 이루었다. 학생들은 나름대로 고귀한 꿈을 가지고 있다. 이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전진해야 한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더라도 참고 견뎌내야 한다. 그래야 밝은 미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희망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는다. 꿈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는다. 수많은 장애물을 잘 넘어간다. 반드시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을 굳게 확신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다. 희망이 있는 자는 전진한다. 힘찬 전진을 한다. 미래를 향하여, 꿈을 향하여...
이번 여름 방학부터 고등학교는 방학 중 방과후 학교를 통해 선행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농산어촌과 도시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 중·고등학교는 학기 중에도 방과후 학교에서 선행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 등 22개 교육 관련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교육부는 공교육정상화법 개정에 대해 "그동안 방과후 학교에서 선행교육이 전면 금지돼 오히려 사교육비가 증가한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선행학습의 범위는 한 학기 앞선 내용까지로 제한된다. 이번 개정 내용은 2019년 2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확대 여부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사립학교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개정안은 족벌경영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의 장이 이사장과 친족관계가 된 경우, 3개월 이내에 이사 정수의 2/3이상 찬성과 관할청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한 사립학교 교원징계위원회에 외부위원을 1명 이상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과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은 일부 학생에게만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개정됐다. 이에 따라 국가로부터 학자금을 지원받은 학생이 대학·공공기관 등 다른 외부기관에서 초과로 지원 받은 경우 학자금이 환수된다. 아동학대가 발생한 유치원에 대해 관할청이 1년 이내의 운영정지나 폐쇄를 명할 수 있도록 한 '유아교육법' 개정안도 이날 가결됐다. 개정안에는 유치원 규칙 제·개정 시 별도 인가 절차를 폐지하고, 유아의 모집·선발 시기와 절차, 방법을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위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은 사학연금 가입 상한 연령을 공무원 정년에 준해 설정하고 정년을 초과한 재직기간은 개인부담금 납부를 제외하는 내용으로 개정됐다.
‘역대 최악의 국회’로 오명을 남긴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여․야 의원들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개회에 지각해 참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포함해 여․야간의 무쟁점 법안 129건이 처리됐다. 말 많고 탈 많았던 19대 국회, 사람도 10대보다 20대가 어른이 듯 20대 국회에서는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교육실습을 받고자 하는 예비교사들이 실습학교를 찾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에 기인한다. 하나는 교생실습을 내보내는 대학당국의 ‘방임적 무책임주의’와 학교현장의 ‘배타적 이기주의’다.’ 2005년 2월 28일 본지에 게재된 칼럼의 일부 내용이다. 예비교사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실천해보고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교육실습. 그러나 10년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비체계적이고 형식적인 운영이 답습되고 있다. 예비교사들의 교육실습 시즌인 4~5월. 이들이 부딪히는 첫 번째 난관은 실습학교 선정이다. 사범대 부속고가 있거나 협력학교가 구축된 학교는 이런 고민이 덜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학이나 교직이수자들은 애로사항이 많다. 충남 A대 교직이수자인 B씨는 “실습학교를 구하려고 학교에 전화했는데 첫마디가 ‘졸업생이냐’ 묻고 아니면 안 받는다고 했다”며 “대학에서도 각자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보니 도움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사정은 교육실습에 우호적인 학교들도 마찬가지다. 16일 경기 C고 2학년 8반 교실. 서울 D대 교육대학원생 E씨가 밝고 씩씩한 목소리로 수업을 진행했다. C고에서는 이달에 5명의 예비교사가 참관 및 수업을 하며 교육실습을 받는다. E씨는 “학교에서 주 별 계획을 짜 주신데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나 C고 역시 이 학교 졸업생들에게만 교육실습을 허용하고 있다. 자칫 학업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가장 크다. 이 학교 F교장은 “교육실습생이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기존 담임이 잡아둔 학업 분위기나 질서가 깨질 경우 회복이 어렵다”며 “모교이기 때문에 보다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라는 생각에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생만 받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중학교보다 고교에서 교육실습생 허용을 더욱 꺼리는 이유다. 교육실습생 지도교사들이 받는 부담도 상당하다. 본연의 업무에 더해 실습생들의 수업지도, 학급경영 지도, 실습 평가를 해야 하지만 특별한 보상은 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선의’로 도와주는 개념인 것이다. 서울 G중 H교사는 “보통 4월에 가장 많이 오는데, 시험기간 직전이라 진도도 빠듯해 실습생에게 수업을 내주다가 차질이 생기기도 한다”며 “실습생이 떠나고 담임으로 복귀하면 시큰둥해지거나 심지어 실습생과 담임을 비교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냥 반기기는 힘들다”고 털어놨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학교마다 교육실습생의 수준도 천양지차다. 지난달 교육실습을 마친 서울 I대 사범대생 J씨는 학교로 돌아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적잖이 놀랐다. 다녀온 학교 분위기에 따라 환경이 판이하게 달랐던 것이다. 그는 “실습생이 20명이 넘어 한 반에 2명씩 들어가는 학교도 있었고, 혼자여서 심심했다는 친구도 있었다”며 “4주 동안 매주 열다섯 시간씩 수업한 친구가 있는 반면, 진로를 다르게 정한 경우 수업 없이 형식적으로 다니기만 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다 할 기준이 없다보니 학교 사정에 따라, 지도교사 성향에 따라 제각각 운영된다는 것이다. 13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포럼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지적됐다. ‘예비교사 교육실습의 중‧고등학교 사례’에 대해 발표한 정일화 충남고 수석교사는 “어떤 학생은 수업을 3%만 하고 60%를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에 할애했고, 심지어 또 다른 학생은 75%를 생활지도를 하며 보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실습생들은 △4주의 실습기간이 짧음 △수업 참관 기회가 적음 △학급담임 지도교사와 교과 지도교사가 다름 △수업의 피드백을 제대로 받지 못함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정 수석교사는 “표준매뉴얼을 마련하고 실습 영역별 구성 비율, 수업참관 차시, 수업 시수에 대한 최소 기준을 주고 학교 특성을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실습생 허용 학교와 지도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이경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원양성기관 평가를 통해 정원이 조정되고 있는 만큼 중등도 차차 과잉공급이 줄겠지만 지금부터 교육실습 선도학교나 연구학교를 모집해 질적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며 “선도대학과 선도중‧고교가 협력해 실습 프로그램을 적용‧평가‧확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시‧도교육청이나 교육부 차원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를 진지하게 검토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