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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초임교사를 위한 ○○초등학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계획의 일부와 3월 둘째 주 멘토링 협의회 장면. -------------- · 멘토링 일시 :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 장소 : 멘토 교실 · 참여자 : 김 교사(경력 교사, 멘토), 박 교사(초임 교사, 멘티) · 일정 1주 : 멘토링 프로그램 소개 및 멘토-멘티 결연 2주 : 수업계획안 작성법 지도 3주 : 멘토의 멘티 수업 관찰 4주 : 수업 분석 및 협의 -------------- 김 교사 : 지난주에 얘기했던 수업계획안 작성을 좀 생각해 보셨어요? 박 교사 : (미안한 듯) 아니요.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어요. 사실 저는 멘토링에서 왜 수업계획안 작성법을 다루는지 잘 모르겠어요. 대학 다닐 때 배웠는데. 선생님, 제가 갑자기 처리해야 할 공문이 있어서 오늘 멘토링 협의회 내일 하면 안 될까요? 김 교사 : 바쁘기는 다 마찬가지죠. 그래도 우리가 만나는 이유가 뭔가요? 선생님을 도와주려고 그러는 거지요. 마침 선생님이 4월 초에 수업공개를 해야 하니까 멘토링 계획서대로 수업계획안부터 만들어보죠. 박 교사 : (놀란 표정으로) 그렇게 빨리 수업 공개를 해야 하나요? 아직 아이들 이름도 잘 모르는데. 김 교사 : 그래도 준비하셔야죠. 과목은 내가 생각해 봤는데, 국어 어떠세요? 그걸로 한 번 해보죠. 박 교사 : 국어요? 저는 과학에 더 관심이 많은데. 김 교사 : 그럼 뭐, 할 수 없지요. 과학으로 하는 수밖에. (곧바로) 여기 사례집에 나와 있는 것으로 하죠. (우수 수업사례집을 펴 보이며) 선생님은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을 테니까, 잘 알아서 한 번 해 보세요. 박 교사 : (혼잣말로) 큰일이네, 언제 준비하지? (김 교사에게) 실제로 제가 교사가 돼 보니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요, 다른 선생님들하고도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김 교사 : 처음에는 다 그렇죠. 시간이 지나면 해결돼요. 그런 거보다는 수업준비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박 교사 : (체념하듯이) 네. [PART VIEW] [출제의도] 본 문제가 출제될 당시 수석교사제가 도입되고, 수석교사 등 경력교사들의 멘토링(Mentoring)이 장학의 한 방법으로 중요시되고 있었다. 본 문제는 초임교사들이 멘토링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멘토링 과정에서 문제점을 분석하여 각각의 해결방안을 생각해 보며, 멘토링의 성공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본 문제의 경우 멘토링 장학이나 임상장학 기타 상담관계 등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응용하여 충분히 논거를 찾아낼 수 있다고 본다. 늘 강조하지만 논거를 쓸 때는 가능하면 전문적인 단어를 제시한다면 품격 있는 답안처럼 느껴지고 좋은 점수를 받게 될 것이다. [개요작성] 1. 서론 (1)피터 드러커는 “미래의 조직에서 가장 강력한 인재육성 툴은 멘토링”이라고 말했다. (2)멘토링이 동료장학이나 학습부진아 지도 등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3)그런데 아직도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학교분위기 속에서 멘토링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2. 본론 1) 멘토링이 필요한 이유 (1)수시로 조언을 통해 학교생활에 신속하게 적응 가능. (2)신규교사의 능력개발을 가속화시켜 교과, 생활지도, 학급경영 능력 향상. 2) 제시문에 나타난 멘토링 과정의 문제점 (1)형식적이고 권위적인 자세로 멘토링이 이루어지고 있다. (2)열악한 학교여건과 과중한 업무를 핑계삼아 멘토링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3) 멘토링의 성공적인 방안 (1)멘토는 신뢰관계형성을 바탕으로 멘티에게 필요한 개별화된 멘토링이 이루어져야 한다. (2)멘티는 멘토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협력과 자문을 받는다. (3)학교는 과중한 업무 경감과 협의시간 제공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 (4)시도교육청은 멘토와 멘티의 미팅기회 제공, 멘토교사의 발굴, 컨설팅 지원체체 구축. 3. 결론 (1)젊은이들에게 좋은 멘토가 없음은 마치 어린이에게 좋은 부모가 없는 것과 같다. (2)멘토링은 아동교육을 위한 지식과 정보, 가치관의 교환 기회가 되는 만큼 유능한 멘토를 자신의 모델로 삼고, 신뢰를 바탕으로 학습하려는 태도. (3)멘티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환경조성, 멘토 시스템 정착. [모범답안] 1. 서론 피터 드러커는 “미래의 조직에서 가장 강력한 인재육성 툴은 멘토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우리 교육계에서도 멘토링(Mentoring)에 대한 이해가 점차 깊어감에 따라 동료장학이나 학습부진아 지도 등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멘토링이 교사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착된다면 교사 개인은 물론 학교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학교에서는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학교분위기 속에서 선후배 교사들 간에 정보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2. 본론 멘토링은 교사들이 일대일의 관계를 맺어 서로가 도움을 주면서 개인과 공동체의 목표달성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여 가는 과정이다. 초임교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사들과의 관계 등과 같은 전반적인 학교생활이나 담당업무에 대해 수시로 조언을 얻음으로써 학교생활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멘티인 신규교사의 능력개발을 가속화시켜 교과, 생활지도, 학급경영 능력을 높여줄 것이다. 그런데 제시문을 분석해 보면 멘토링 과정에서 문제점이 나타난다. 멘토는 인간적인 교감을 바탕으로 한 진심어린 소통이 아니라 지극히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자세로 멘토링을 하고 있다. 멘티 또한 자신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도움을 받으려는 자세보다 학교여건을 핑계삼아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그밖에 신규교사에 대한 학교의 과중한 업무는 정상적인 멘토링을 어렵게 하고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멘토링을 위해 우선, 멘토는 신뢰관계 형성을 바탕으로 신규교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상호협력 하에 필요한 내용을 멘토링해야 할 것이다. 멘티 또한 멘토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질문하고 협력과 자문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 학교에서는 효과적인 멘토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업무를 최소화하고 멘토와 멘티가 협의하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 제공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시도교육청은 우선, 신규교사와 멘토를 희망하는 교사들 간의 상호작용(만남) 기회를 마련해 주고, 수석교사나 자율장학 위원 등 멘토의 자질을 갖춘 교사들 발굴하여, 컨설팅을 요청하는 학교나 교사에게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3. 결론 레빈슨 교수는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로 들어가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멘토가 없음은 마치 어린이에게 좋은 부모가 없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신규교사에게 멘토링은 아동교육을 위한 지식과 정보, 가치관의 교환을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신규교사는 유능한 멘토를 자신의 모델로 삼고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열심히 배우려는 열정과 태도를 보여야 한다. 멘토들 또한 (대가를 바라지 말고) 멘티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와 교육청은 분위기 조성과 멘토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멘토링 장학] 1. 멘토링의 의미 : 멘토링이란 회사나 업무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멘토 또는 스승)이 신참자(멘티) 한 명을 전담해 문제나 고민을 지도해 주는 활동으로 멘토로 지정할 만한 닮고 싶은 상사, 각 분야 전문가를 찾는 노력 자체가 스스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첫걸음이다. 2. 멘토링 장학의 목적 : 멘토링 장학이란 멘토 제도를 교육현장에 도입하여 멘토(mentor)인 중견교사와 멘티(mentee)인 저경력교사가 서로 짝을 맺어 저경력(새내기)교사의 조기 적응을 돕고 교수·학습 방법 및 학급 경영 기술의 향상을 지원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 이를 통하여 주간 교육과정 운영, 수업 내용이나 기술, 생활 지도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공유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으며, 멘티의 요청에 의한 수시 멘토링이 가능함으로써 재미있는 수업, 생각하는 수업을 만들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3. 멘토링을 통한 자질함양 : 단위학교에서는 멘토링 장학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급적이면 동학년 내에서 멘토와 멘티가 짝을 이루도록 조직하여 교사로서의 다음과 같은 전문적 자질 향상을 도모한다. △교육학 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안목을 갖춘 교육학 전문가 △바른 인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생활지도의 전문가 △발달 수준에 맞게 가르칠 수 있는 수업 기술의 전문가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교육 실천가. 4. 멘토링 장학의 실천방향 : 1)멘티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장학 내용을 선정하여 장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멘토링 장학체제를 구축한다. 2)교과별로 전문가 멘토를 구성한다. 3)멘토링 과정에서 오고 간 내용에 대한 신뢰를 주도록 한다. 4)정립된 교수·학습안을 작성하여 체계적인 수업 장학을 실시한다. 5)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이론 및 실기 연수를 겸하며, 학교 홈페이지나 개인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멘토링도 활용한다. 6)멘토링 장학을 통해 교사 자신이 스스로 멘토가 되며 멘토와 멘티의 적극적인 상호 작용으로 교수·학습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환류의 절차를 거친다. 5. 경기도교육청 사례_1:1 팀 조직으로 안정적 교직 적응 지원 : 경기도교육청은 초등 신규교사가 학교현장에 조기 적응하여, 안정적인 담임교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올해부터 ‘신규교사 멘토링 장학’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신규교사(멘티)와 경력교원(멘토)이 1:1로 팀을 조직하여 교직 적응과 수업기법 향상을 중점으로 연간 70시간 이상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신규교사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필기, 면접, 수업시연 등 다양한 선발 과정을 통과해 임용되고 있으나 현장 경험 부족으로 학급경영 및 생활지도,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규교사들은 역량 강화를 위해 임용 전 30시간 연수를 받고 있으나, 다양한 상황이 발생되는 학교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지난 30일, 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멘토링 팀장 262명을 대상으로 신규교사 운영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신규교사 멘토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김포 신곡초 방효인 교장의 우수사례 발표, 멘토링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신규교사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 연수가 있었다. 신규교사 커뮤니티(새늘터)는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 홈페이지 원스톱 내에서 연동되도록 하여 신규교사 및 멘토링 팀의 접근과 활용이 쉽도록 했다. 이날 협의 참석자들은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현장중심 신규교사 멘토링제'는 경력교원의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고 안내함으로써 신규교사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교직 전문성을 신장시키는데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반응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중심 멘토링제는 신규교사에게 교직 만족감을 주어 결과적으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방안”이라며, “일선 교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문의 :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 (031-2490-137)
[문제] ○ 교육과학기술부 시도교육청 학교평가 개선방안에 따라 2011년부터는 시도교육청이 자율적 학교평가 실시를 확대하고, 학교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정량지표를 중심으로 학교평가를 실시하는 개선방안이 제시된 바 있다. 2012년도 경기도에서는 학교평가 방식을 대폭 수정하여 시도교육청 단위로 구성한 평가단의 방문에 의해 확인, 평가하던 방식을 바꾸어 학교의 자율적 평가 결과에 의거 평가하기로 하여 그에 따른 시행 결과와 효과성 여부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하여 학교평가의 목적과 실태, 문제점 및 바람직한 학교평가의 개선방향에 대하여 논술하시오.[PART VIEW] Ⅰ. 서론 학교평가는 효과적인 학교교육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제반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그 과정과 성과를 점검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그러한 학교평가의 의의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그 실효성에 대하여 부정적인 의견들도 많다. 그런 가운데에서 추진되고 있는 학교평가의 목적과 실태, 문제점 및 바람직한 개선방향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교평가의 목적 첫째, 학교평가는 학교 교육 활동 현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개선을 위해 실시하며, 학교교육의 질 관리, 학교의 책무성 제고,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해소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둘째, 학교 교육의 자율성과 책무성 증진, 교육청의 시책 및 학교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의 수집, 단위 학교 교육 활동 및 학교 운영 개선을 위한 컨설팅 제공, 평가 결과 DB 구축, 우수 사례 일반화 및 정보 공유를 통한 학교 간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셋째, 학교 교육 성과의 확인이라는 목적과 학교 교육의 질 개선이라는 적극적인 목표 아래 교육체제를 정립하고,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학교 교육의 수월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넷째, 그 외에도 공교육 신뢰 회복, 학교 교육 패러다임 변화, 미래의 지식 기반 사회에서 지식이 어떤 자원보다도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됨에 따라 우리 교육도 미래 사회에 적합한 다양한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는 방향으로 전환하도록 하려는 데 있다. Ⅲ. 학교평가 실태 첫째, 학교평가가 상급교육행정기관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단위학교들이 주체가 되고 있지 못하여 학교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 둘째, 교육 실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인 활동의 저해와 무력감을 갖게 하여 책무성 평가를 기피·비판하는 냉소적인 반사행동이 나타나고 있다. 셋째, 평가 그 자체 결과가 대내외적으로 나타나게 되어 심리적인 압박과 부담을 가지게 되고, 이해관계자인 제3자에게 일방적인 기준의 잣대가 되고 있다. 넷째, 평가자와 피평가자 상호간에 신뢰감을 주지 못한 상태로 국가적 시책으로 지금까지 진행되어 오고 있다. 다섯째, 학교장 중심의 학교 단위 책임경영제가 확립되어 있지 못하여 단위학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학교경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여섯째, 학교평가는 상급기관의 장학 담당자 또는 학교장 등에 의해 이루어져 학교당국이나 교사들은 항상 피동적으로 평가를 받는 위치에 머물러 있다. 일곱째, 교사들에게 보다 많은 전문적 결정 권한과 책임이 부여되어 창의적이고 다양한 학교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아 학교 자체평가는 한낱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 여덟째, 학교평가로 인해 교사들에게 심리적, 사무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으며, 그나마도 교과지도 영역은 매우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아홉째, 학교평가는 장학지도에 의한 평가보다 평가단에 의한 평가를 주로 하고 있다. Ⅳ. 학교평가의 문제점 첫째, 제도적 측면에서 평가 영역과 지표의 수가 너무 많아 특정한 교육활동에 대한 정밀한 평가가 어렵다. 둘째, 평가 운영 측면에서 학교평가를 준비하는 단위학교에서는 학교평가를 학교 교육을 개선시키는 실질적 변화로 바라보지 않고 일회성 감사 성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셋째, 평가 주관 기관에서는 평가 결과에 대하여 우수학교를 중심으로 지원함으로써 과열 경쟁과 전시적 평가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 학교평가의 목적이 약화되고 있다. 넷째, 과다한 공통지표수와 내용의 추상성과 연계 지표 간 중복성, 교육청 정책 사업에서 한 가지 자체 지표내의 이질적 평가 요소, 평가위원의 전문성 부족 및 짧은 평가 기간은 학교평가가 지니는 문제점이다. 다섯째, 학교평가에 임하는 평가위원은 친소관계에 의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되고 온정적 평가 내지는 관대한 평가를 함으로써 올바른 평가가 아쉬운 실정이며, 전문적인 질적 평가보다는 계량화된 실적 중심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여섯째, 평가 결과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공개를 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후속 조치가 미흡하고 모니터링 기능이 약하며, 학교평가의 목적이 교육의 질 개선에 있음에도 우수학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진단 기능이 약한 것도 문제다. 일곱째, 학교 전체 집단의 평가에 집중해 학생들의 학업성적이나 행동발달의 평가는 미약한 실정이며 교과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개별학습에 대한 평가 또는 학생들의 성장발달에 관한 평가, 사고력에 관한 평가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여덟째, 교원의 평가는 승진 위주의 근무성적 평가에 치중하고 있어 교사의 전문성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아홉째, 학교의 자원배분에 대한 평가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Ⅴ. 학교평가 개선 방향 첫째, 학교평가가 미래사회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변화를 유도하고 책무성을 제고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수정·보완하는 한편 평가위원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어야 한다. 둘째, 외부 평가위원이 참여하여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자체평가가 활성화되어 교육활동의 개선 및 교육계획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여 환류하는 노력도 정착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평가를 준비하는 학교의 개선 노력도 중요하지만 평가자의 역할도 개선되어야 한다. 평가자는 학교를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어야 하며 원만한 인간관계와 융통성, 대화 조성 능력이 요구된다. 넷째, 학교평가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방대한 영역이므로 항상 팀을 구성하여 연계성이 있는 평가요소별로 공동평가가 가능하도록 상호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섯째, 단위학교에서는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학교 스스로 교육의 질을 평가해 보고 그 내용을 교육계획에 환류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질을 단위학교 스스로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여섯째, 업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공개된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정량평가를 실시하여 학교 업무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학교교육의 효율성과 책무성 등 본질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곱째, 학교평가의 목적과 평가 지표 간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양적ㆍ질적 증거 자료를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평가를 실시하여야 한다. 여덟째, 학교 여건과 특성을 고려하는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학교 자체 평가 방법을 강화함으로써 책무성과 함께 자율성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한다. 아홉째, 평가 위원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연수를 강화하고, 학교에 대한 방문 평가를 적정화함으로써 평가 타당성과 신뢰도를 제고하도록 한다. 열 번째, 학교평가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피드백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바른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면서 학교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열한 번째, 학교평가 활동과 각종 장학활동이 상호 긴밀한 연계 하에 이루어지도록 한다. 열두 번째, 선진외국의 경우 학교평가의 영역 및 내용은 매우 다양하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가 기준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수준을 학교평가의 중요한 준거로 삼기 위한 연구·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열세 번째, 주로 양적 평가 방법에 치중하고 있는 우리의 학교평가 방법을 개선하여 평가자의 전문성에 크게 의존하는 질적 방법을 조화롭게 이용해야 한다. 열네 번째, 학교경영 평가의 공정성 및 객관성이 확보되고, 각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평가가 이루지고, 학교평가의 역기능을 충분히 고려하는 방향으로 실시되어야 하며, 서열을 매기는 평가가 아닌 평가를 실시하여야 한다. Ⅵ. 결론 학교평가의 목적은 학교의 서열화보다 평가의 과정에서 학교의 구성원이 학교 현장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따라서 학교평가의 기본은 자율평가가 주축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자율평가를 근간으로 기관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학교평가가 학교 경영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평가의 의미가 살아날 것이다.
최근 학교현장에서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도를 넘고 있다. 치마를 줄여 입는 등 복장불량을 지적하며 “벌점을 줘야겠으니 교무실로 가자”고 손을 잡아 끈 여교사에게 중학생이 욕설을 하며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휘어잡은 사건, 수업 중 여교사의 얼굴 부위를 중학생이 양손으로 수차례 때리고 허벅지를 발로 찬 사건, “왜 우리 아이 반장 안 시켜주느냐”며 학부모가 교사를 찾아와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사건, 걸핏하면 “교육청에 민원 넣겠다”, “경찰에 고발하겠다”며 협박하고, 교실 뒤에 10분간 서 있는 벌을 줬다고 학부모가 교사를 찾아와 우산으로 때린 사건 등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대표적인 교권침해 사례들이다. 한국교총에서 2011년 접수·처리한 교권침해 상담건수는 총 287건이며, 이 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115건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교권침해 건수는 1991년 23건에 비해 20년 사이 12배의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5년 전에 비해서는 약 1.5배, 10년 전에 비해서는 약 3배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에 비해 최근의 교권침해 발생빈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과거에는 신분피해, 학교안전사고 피해, 명예훼손 피해가 다수였다면, 최근에는 학생,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건수가 전체 교권사건 중 가장 많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급속히 증가하는 교권침해 교권에 앞서 교사의 인권보장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경미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해 해당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없게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남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약해 보이는 여교사들은 더욱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교권추락으로 인한 교사들의 사기저하, 더 나아가 회의감은 공교육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학교에서 교원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 윤리와 규범을 지키도록 학생들을 바르게 교육하기 위한 권위를 세우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공교육의 붕괴는 더욱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 학생인권조례 시행과 체벌전면금지 이후, 학생들은 학칙을 어기고 수업을 방해해도 교사나 학교는 나를 어찌할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는 해방감을, 교사는 그러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도권마저 상실했다는 무력감을 갖게 됐다. 이렇듯 해방감과 무력감의 차이가 벌어짐에 따라 교실붕괴, 교권추락이 가속화, 고착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학생들은 인터넷, 방송, 영화, 게임 등을 통해 폭력물과 은어, 비속어 등에 자연히 노출돼 있어 인성, 예절 등 정서적인 부분이 대단히 약화되고 있다. 핵가족화에 따른 부모들의 과보호 성향으로 학생들이 공동체의식 보다는 개인주의적 성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는 상황도 교권침해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책임에 따른 권한 보장해야 국가가 교원에게 학생을 교육할 의무와 책임의 중차대한 과제를 부과했다면, 교원이 이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권리에 대한 보호책임도 져야 한다. 따라서 교권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들을 법률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 교권침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권리침해 시의 구제를 법률로 실효성있게 보장함으로써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의 보호를 위해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교권보호법의 제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교권보호법에는 외부인의 학교와 교실 무단 침입으로 인한 수업 방해 등을 방지하지 위해 학교출입 절차를 정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그 외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의 설치 의무화와 실효성 담보, 무고한 민원·폭행·명예훼손으로부터의 권리보장 수단, 교권보호전담변호인단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또한 학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수업방해, 교칙위반, 교사에 대한 폭언·폭행 발생 시의 실효성 있는 제재 수단을 학교와 교사에게 부여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무조건적인 권리의 향유에 앞서 타인의 자유와 안전을 해치는 자유는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 교원은 학생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생활지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며, 정부는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생활지도에 임하고, 그 권위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학생지도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교원이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서 교권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교권이 바로 설 때 올바른 교육이 가능하고, 교사의 교육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정부와 정치권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
이정호(61·사진) 울산 다전초 교장이 최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 ‘다전댁 둘째 아들’을 발간했다. ‘가족 해체 현상’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가정교육이 약화되고, 그로 인해 학교폭력, 범죄 증가 등 여러 사회 문제가 발생하는 요즘, 가족의 따뜻함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어 책을 썼다는 이 교장은 “가끔 못난 생각을 하다가도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제자리로 돌아오곤 했다”며 “다른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늦은 효도를 드리며’, ‘가족이라는 울타리’, ‘길 위의 시간들’, ‘뿌리 깊은 나무’ 등 4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부모님께 쓴 서간문 형태의 서문, 어머니와 아버지의 제사 때 읽었던 축문, 어머니의 행장기, 신문배달 이야기, 외가와 고향 이야기 등 부모와 자식, 부부의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1974년 교사 생활을 시작해 길천초 교장, 울산교육과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이 교장은 사제 공감 글 모음 ‘그때 그 교실로 향하며’와 교단일지 ‘다만 힘을 쏟을 뿐’을 출간한 바 있다.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사실상 대권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19대 국회의 개원과 함께 각종 교육현안에 대한 논의도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돌아가며 후보자들의 교육문제에 대한 철학이나 정책 방향은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교육계도 대선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핵심 정책을 개발하고 각 정당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질의서를 준비하며 필요할 경우 정책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희망네트워크를 주축으로 한 진보적 인사들이 중심이 된 2012 교육개혁100인위원회도 대선에서 다뤄야 할 핵심 과제로 선정한 62가지 정책을 살펴보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도 있지만 오히려 교육현장에 혼란과 갈등을 유발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는 내용도 담겨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총 이수단위를 204단위에서 130단위로 대폭 감축하자는 주장은 위험한 발상이다. 주5일 수업제 등으로 수업일수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감축의 폭이 너무 커 학력의 하향평준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학생의 과도한 학습 부담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일과 중 5시간만 수업을 하고 2시간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자고 주장하는데 대다수 인문계 고교에서는 이를 자율학습으로 활용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 학교의 경영과 장학 전반을 맡고 있는 교장·교감이 수업에 참여한다는 정책도 비현실적이다. 위원회 측의 제안대로 교장·교감의 주당 수업 시수를 일반 교사의 1/3~1/4 정도로 배정한다면 교장·교감의 경영 현안 대응 능력이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학교경영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 교장·교감이 수업에 참여하면 가뜩이나 적체된 교·사대 학생들의 교원임용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유치원에서부터 인문계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고등교육재정을 확대해 국공립대는 무상교육, 사립대는 등록금 절반을 국가재정으로 충당하자는 주장도 있다. 차별과 소외를 극복하고 복지의 확대로 협력과 상생의 교육가치를 실현한다는 명분은 그럴 듯하다. 그러나 이 같은 포퓰리즘의 종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당장 세계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국가들의 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는 1981년부터 30년 동안 복지 천국이었다. 좌파에 질세라 우파까지 가세해 포퓰리즘 경쟁을 벌이자 그리스 국민들은 복지 의존증에 중독됐다. 학생들은 무상교육으로 졸업했지만 일자리가 없어 청년실업률이 43%에 이른다. 이웃 일본도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연이어 국가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수모를 당하고 부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239%에 이르렀다. 일본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정치권이 표를 얻기 위해 퍼주기식 복지정책으로 일관한 결과로 그 중에서도 교육 부문이 핵심이다. 복지 포퓰리즘은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도 파국으로 몰 수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나라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가부채 증가 속도가 빠른 편이다. 국가부채의 상당부분은 교육 포퓰리즘에 기인하고 있다. 단적으로 올해부터 1~2세 영아의 무상보육이 시행되자 가정에서 돌보던 아이들이 한꺼번에 어린이집으로 쏟아져 나와 대기자가 수천 명에 이르는 사태가 빚어졌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아만 월 35만 원 가량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보육 예산이 무려 4000억원이나 더 들게 됐다. 국가 재정은 그만큼 더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교육정책 의제를 선점하겠다는 교육개혁100인위원회의 입장을 탓할 생각은 없다. 다만 교육현장의 합의를 얻지 못한 교육과정 총 이수단위 감축이나 교장·교감의 수업 참여, 포퓰리즘에 편승한 교육 복지시리즈는 자체적으로 철저한 검증과 함께 재검토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그리스 법경제학자 아리스티데스 하치스가 방한해 자국의 부도 위기를 설명하면서 “나라살림이 거덜 나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했던 말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설동근(64․사진) 전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이 동명대 제7대 총장에 선임돼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설 총장은 마산고, 부산교대를 졸업하고 동아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산시교육감(제12~14대)과 참여정부 교육혁신위원장, 교과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교육감 시절인 2006년 동명대-부산시-교육청의 다자간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고, 2008년에는 ‘동명(東明)대상’ 제정에 기여하는 등 동명대와 인연을 맺어왔다. 설 총장은 “올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등에 선정된 동명대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산학협동 교육으로 우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6년 5월 31일까지 4년간.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지난달 29일 교총회관에서 녹십자건강증진센터(대표원장 정태준)와 ‘교원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녹십자 건강센터는 이날 한국교총에 복지기금 2000만원과 한국교총 장학회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원·학생의 건강검진 지원과 치료연계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지원, 건강정보 제공, 사회공헌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안양옥 회장은 “우리나라 굴지의 의료기업인 녹십자 건강증진센터와의 협약으로 학교 건강검진을 강화하는 등 교원․학생을 위한 복지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탁해준 장학금은 한국교총 장학회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태준 원장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어디든 찾아가겠다는 의지로 일해왔다”며 “우리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교원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순만 전국학생교육원교육연구회 회장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청소년 육성’을 주제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23개 교육원이 참여하는 ‘2012년도 전반기 합동연수회’를 개최했다.
김성규 경기 양영초 교장이 최근 학교를 경영해오며 느꼈던 진솔한 생각을 엮은 ‘따뜻한 교육, 행복한 미래’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제1장 흔들리는 교단, 제2장 다시 생각하는 교육, 제3장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 제4장 미래를 위한 교육, 제5장 행복한 교직원 관계, 제6장 마음을 여는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포스코 청암교육상을 수상한 곽종문(53·사진) 한겨레중고 교장. 오랜 기간 야학, 대안교육, 탈북청소년 교육에 헌신해 온 그는 최근 또다시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계층을 돕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에는 다문화학교다. 새터민 학생들의 사회 적응 교육을 하는 한겨레중고처럼 다문화학생들을 위한 학교 설립을 구상 중이다. 청암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2억 원도 이 학교 설립을 위한 자금으로 쓸 예정. “현재 다문화학교는 다문화학생들만을 모아 따로 학교교육을 시키는 방식이어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제가 구상하고 있는 다문화학교는 한겨레중고처럼 전환기 교육으로,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잘살아가도록 돕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그래야 실제적으로 효과가 크고, 적은 비용으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라오스에 학교를 세우는 일에도 열정을 바치고 있다. 한국이 여러 나라의 원조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듯이, 이제는 다른 나라에 교육 원조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한겨레중고를 위해서도 더 큰 목표를 세웠다. 바로 한겨레중고가 통일 이후 학교의 모델이 되는 것이다. 먼 훗날의 일이어서 자신이 학교를 떠나도 지금처럼 학교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곽 교장이 이렇게 교육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것은 어린 시절의 영향이 크다. 초등 5학년 때부터 스스로 돈을 벌어 생활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그는 주변의 작은 도움 하나가 자신에게는 천군만마(千軍萬馬)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런 경험은 곽 교장이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데 큰 계기가 됐다. “야학을 세우기 위해 발로 뛰고 있을 때 어떤 분이 저를 믿고 전 재산인 시골집을 팔아 ‘못 갚을 줄 알면서도 빌려준다. 좋은 일에 쓰라’며 주셨죠. 그분이 저에게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방학만이라도 농촌 아이들을 돕자고 나선 일이 야학으로, 전주 소년원 학생들의 검정고시 지도로 이어져 교육자의 길을 걷게 됐다. 1986년 폐교 위기에 있던 대안학교 영산성지학교를 무보수로 일하며 일으켰고 1998년 우리나라 최초의 특성화 대안학교인 영산성지고를 세웠다. 2002년 최초의 대안중학교인 성지송학중을, 2006년에는 한겨레중·고를 설립했다. 한겨레중고는 42%에 불과하던 새터민 청소년 국내 적응률을 98%로 끌어올리는 획기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무부 초청 유학생 선발에서도 10명 중 8명이 한겨레중고 학생일 만큼 실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소중합니다. 그 소중한 사람들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는 환경 때문에 공부하지 못하고 꿈을 포기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그들이 삶을 가치 있게 살아가도록 돕는 일이 저는 무엇보다 보람있습니다. 제 작은 도움으로 세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하죠. 가르친다는 것은 반대로 강렬한 배움이에요. 저는 아직도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웃음)”
학교의 적정규모를 규정하고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인근 학교로 쉽게 전·입학할 수 있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교육계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학부모단체까지 나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개정안 내용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 이 기준에 따라 획일적으로 통폐합이 진행될 경우 농산어촌지역의 문화적 중심역할을 해온 시골학교의 상당수가 문을 닫게 돼 교육환경 악화는 물론 지역사회 공동화 현상까지 빚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동수 강원교총 회장은 "국가가 헌법에 규정된 의무교육책임을 회피하고, 교통·통신·문화 소외지역인 농산어촌지역 최소한의 교육·문화 공간과 기능을 폐쇄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17일 소규모학교의 최소 적정학급수와 학급당 학생수를 초·중학교 6학급 이상, 고등학교 9학급 이상,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상으로 명시하고, 소규모학교를 주변지역과 공동통학구역으로 묶어 자유롭게 전학할 수 있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문제는 개정안에 규정된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절반 이상 학교가 적정학교 규모 기준에 미달한다는 점이다. 지역별로는 전북 456개교(60.1%), 전남 531개교(57.5%), 강원 378개교(55.4%), 경북 546개교(53.6%) 등이다. 비교적 도시가 많은 경기도 전체 2230개교(분교 포함) 중 12%인 268개교나 된다. 전국으로 따지면 3138개교(27.7%)가 기준에 미달하고 이중 2708개교(86.3%)는 읍면 또는 도서벽지에 있다. 반발이 확산되자 교과부는 “개정안에 포함된 적정학급수와 학급당 학생수는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일반 기준을 제시한 것이지 통폐합 기준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시행령에 기준이 명시되면 결국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유도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개정안에 따라 인위적인 통폐합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공동통학구역 내의 전학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학생·학부모가 여건이 더 나은 큰 학교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 소규모학교들이 자연스럽게 문을 닫게 될 가능성도 크다. 이승우 전북교총 회장은 "교과부가 제시한 기준은 도시의 학교편성 기준으로는 적절할 수도 있지만, 농산어촌 지역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경제논리만 앞세운 터무니없는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신남철 충북교총 회장도 “획일적으로 통폐합되면 농산어촌지역 교육여건이 더 취약해질 것”이라며 “지리적 여건 등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전국 16개 시도교총과 함께 소규모학교 통폐합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하고, 소규모학교를 지역평생교육센터 등 통합형 학교로 육성하는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당장의 경제적 효율만을 따져 소규모학교를 통폐합하기보다 소규모학교에 적합한 정책을 개발, 지역사회의 문화적 중심기능과 균형적 사회발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는 이유다. 교총은 "소규모 학교가 교사와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강한 소속감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공동체적 학습문화를 조성할 수 있고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학교 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평생교육센터 등의 역할도 하는 통합형 학교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정안에 대해서는 "적정규모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아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을 유도하는 결과를 초래, 해당 지역 교육환경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공동통학구역' 조항이 학생·학부모의 선택권 확대는 가져올 수 있지만 특정학교 쏠림현상을 유발해 지역공동화, 과밀학급 양산, 장거리 통학으로 인한 학생 건강·안전상 문제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하석진 교총 정책지원국장은 “교과부는 소규모 학교의 복식수업 및 상치교사 발생 등으로 교육력이 약화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곤란하다”고 우려하지만, “교과부 스스로 스마트교육에 대한 투자와 교육복지정책 등을 통해 교육·문화적 기회 균등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이러한 정책을 내실화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환경부에서는 기후변화 등 국민들의 실제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고, 향후 환경보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학생 및 주부들의 생활 속의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확산하고자 아래와 같이 환경도서 독후감을 공모하오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 아 래 ----- 1. 참가자격 : 초, 중, 고등학생 및 주부 2. 응모기간 : 2012. 3. 12 ~ 2012. 6. 10 (18:00까지) 3. 공모부분 : 2개 부문 중 선택 가. 우수환경도서 (환경부 지정)을 포함한 일반출판사 발행 환경관련 도서 나. 환경부에서 발간한 간행물 4. 응모방법 가. 전용 홈페이지에서 원고지 양식 다운로드 후 업로드(http://ecobookcon.me.go.kr) 나. (우편 접수)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1번지 환경부 정보화담당관실 5. 입상발표 : 2012. 7. 10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6. 문의 - 환경부 정보화 담당관실 (02-2110-6647) - 환경보전협회 기획사업처 기획홍보과 (02-3407-1508~1509) 자세한 접수 안내 및 신청은 홈페이지 (http://ecobookcon.me.go.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검찰이 학생 자살로 논란을 빚은 서울 S중 담임교사를 학교폭력 방조 혐의로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교총은 지난달 31일 논평을 내고 “학생 행동의 원인은 가정, 친구 등 다양한데도 담임교사를 기소하는 것은 학교폭력의 모든 책임을 교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며 “검찰은 신중히 접근하고 판단하라”고 강력 항의했다. 교총은 “이번 기소는 정해진 방침에 따라 진행된 성격이 짙다”면서 “유사사례 빈발은 물론, 학교현장의 생활지도 위축과 교원사기 저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교원의 노력을 상당 부분 희석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학생 간 폭력문제로 경기 A중과 충북 B초 학부모가 담임교사와 교장, 교감을 학교폭력 방조로 고소하고, 상당한 액수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례가 교총 ‘교권옹호위원회’에 접수됐다는 점에서 이번 기소방침이 교육계에 미칠 파장은 일파만파”라고 우려했다. 또 “학교폭력 문제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의 공동 노력과 교육당국의 적극적 해결 등 교육적 원칙에 따라 해결하고, 국가 공권력이 조력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서울 S중은 지난해 11월 김 모양(당시 14세)이 자살하면서 담임교사가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학부모가 남자친구를 만나지 못하게 하면서 휴대폰을 빼앗고 인터넷을 끊는 등의 조치를 한 정황을 보아 학교폭력 사안이 아니었다는 학교와, 집단 따돌림 등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학부모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논란을 빚어왔다.(본지 2월13일, 5월14일자 참조)
또 한 번의 스승의 날이 지나갔다. 해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애물단지로 전략해버린 스승의 날이건만, 이번엔 다소 완화된 느낌이다.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분위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한국교총이 그 발원지라 할 충남 논산에서 제31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연 것도 그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씁쓸했던 기분은 가시지 않는다. 스승의 날이 씁쓸한 것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학교폭력 참 이해가 안가요. 그건 전적으로 선생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까닭 없이 교원들을 매도하고 있어서만은 아니다. 또 스승의 날 선물 대상에 교사가 40%의 학원 강사보다 훨씬 낮은 23%로 2위를 차지한 어느 백화점의 설문조사 때문 씁쓸한 것이 아니다. 애들에게 대놓고 “선물 안 가져온 사람 일어나봐” 하며 직위해제된 초등학교 교사의 개념 없는 행태가 언론에 보도되어서도 아니다. 스승의 날이 씁쓸한 것은 “머리 왜 때리냐”며 ‘여교사 얼굴에 주먹 날린 남중생’, “교사 무릎 꿇린 여중생들”, 선생님 머리채 흔든 학부모에 고작 벌금형의 약식 기소 따위, 차마 믿을 수 없는 소식들이 전해져서만은 아니다. 학교 폭력을 고의적으로 은폐하면 파면 등 중징계한다는 교육당국의 사후약방문격 경고 때문도 아니다. 스승의 날이 씁쓸한 것은 전라북도 김승환 교육감의 “껌 한쪽도 학생들로부터 받지 말라”는 편지 때문이 아니다. 누가 그렇게 촌지 따위를 받아먹어 그걸 예방한답시고 사제간 자연스레 우러나는 인간적 정마저 차단하는 것인지 쓴웃음이 절로 나긴 하지만, 그 때문 스승의 날이 씁쓸한 것은 아니다. 스승의 날이 씁쓸한 것은 학생들과의 소통이 그나마 단절되어서다. 전주·익산처럼 스승의 날 아예 학교 문을 닫았으면 차라리 좋을 뻔했다. 전 날 하루 쉰 군산 지역에선 스승의 날에 수업이 진행되었다. 내 기억으론 30년 만에 처음 있는 스승의 날 정상수업이다. 요컨대 기념식이나 사제간 족구 같은 간단한 행사조차 없이 평소처럼 일과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사실 나는 무슨무슨 날을 싫어한다. 예컨대 1년 만에 어김없이 돌아오는 귀빠진 날 아내와 딸들이 케이크에 축하 노래라도 부를라치면 질겁하며 못하게 하는 식이다.그럴망정 어찌된 일인지 기념식이나 교실 속에서 스승의 날 노래만큼은 꼭 듣고 싶다. 이를테면 선생님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강한 셈이라고나 할까. 알아보니 학생회에서 기념식 등 나름 준비를 해 왔는데, 맙소사! 교장이 거부한 것이었다. 교장이 학교 경영 책임자인 것은 맞지만, 교사와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과 거리가 먼 그런 결정을 왜 했는지 나로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8월말 퇴직 교사의 건의 등 가까스로 스승의 날 정상수업만은 피하게 되었지만, 씁쓸한 기분은 여지껏 남아 있다. 이제 스승의 날 씁쓸했던 이유는 보다 분명해진 셈이다. 아직도 교장 말 한 마디에 의해 돌아가는 학교라면 스승의 날은 없어져야 옳다. 교장의 편향적이거나 왜곡된 인식과 행동으로 말미암아 전체 교직원이 스승의 날에 대한 감회조차 원천봉쇄 당하는 것이라면 그렇다. 잠깐 생각해보자. 스승의 날이 논란거리로 등장한 것은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였다. 정년단축이라는 칼에 의해 교원들은 촌지나 받아먹는 부도덕한 집단이 되어야 했다. 2월로 옮기자커니 없애자커니 여론이 가마솥 물 끓듯 했지만, 지금도 이 모양 이 꼴이다. 교사들이 주인공인 스승의 날 촌지의 ‘촌’자와도 전혀 상관없는 특성화고 교사로서 왜 이런 씁쓸한 기분에 빠져 들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스승의 날은 없어지거나 노동자의 날처럼 그 날 하루 쉬는 게 맞다. 그 날 쉬면 최소한 이런 씁쓸한 기분은 생기지 않을테니까.
교육전문 온라인신문 뉴스에듀는 오는 여름방학에 '2012 해양 레저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도해양리조트에서 2박3일 일정으로 4차수가 진행된다. 초등2학년부터 중학생, 고교생과 학부모,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일명 가족캠프 형태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안 수목림 체험, 해안 둘레길 걷기, 환경봉사활동 등 환경여행과 고무보트 수상체험, 갯벌체험 등 레저 프로그램과 래펠 훈련, 세줄타기 등 자신감에 도움되는 극기훈련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부모와 자녀의 소통 교육, 인성교육 리더십 특강, 레크레이션, 공동체 훈련 등 자녀교육 등 프로그램도 들어 있다. 뉴스에듀 교육센터 이준호 부장은 "올해 부터 초중고교의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되면서 부모는 부모데로 더 바빠지고 자녀는 학원으로 되 돌아가 부족한 학습을 채우기에 급급한 게 현실" 이라며 "가족간 벌어진 틈을 평상시 할 수 없는 여행-레저-자녀교육-소통을 원스톱으로 가족사랑을 학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이어 "가족캠프에 참가한 다른 가족들과 어울림으로 배려와 나눔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참가자에게는 뉴스에듀신문 수료증과 환경부 허가단체에서 환경봉사활동 증명서, 기념T셔츠, 기념 사진(10*8)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와 인터넷 홈페이지(02-2208-0116, www.newsedu.co.kr)를 참고하면 된다.
교과부가 적정 규모의 학교 육성을 위해 소규모 학교의 최소 적정 학급수와 학생수를 명시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시·도 교육청 및 교원단체는 도-농간 교육격차 심화, 교육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강원·호남·충청·경상 등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에서는 집단 폐교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소규모 학교의 최소 적정 학급수를 초·중학교 6학급 이상, 고등학교 9학급 이상, 학생수는 20명 이상으로 명시하고, 이 기준에 미달하는 학교의 경우 주변지역과 공동통학구역으로 묶어 전학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것이다. 즉, 이들 학교의 재학 중인 학생이 인근 다른 학교로 전학을 희망하면 의무적으로 허가하고 전학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51조(학급·학생수)는 ‘학교의 학급수 및 학급당 학생수는 교육감이 정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이를 ‘교육감은 학교의 학급수를 정할 때에는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초·중학교 6학급 이상, 고등학교 9학급 이상 되도록 하고 학급당 학생수는 20명 이상이 되도록 정한다. 다만 교통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따로 정할 수 있다’ 라고 개정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교육청은 교과부의 개정안에 대해서 "개정령 안은 농·산·어촌 작은 학교를 강제 통폐합하고 지방교육자치를 훼손하려는 의도"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할 경우 경기도내 초·중·고 2천230곳중 12%에 해당하는 268개 학교가 통폐합 대상이고,강원도는 초·중·고 682곳 중 55.4%인 378곳이 통폐합 대상이며, 충북은 초등학교 128곳(49%), 중학교 42곳(32%), 고등학교중 9곳( 10.7%)등 179곳(38%)이나 된다. 그리고 충남은 총 95개교, 전남의 경우도 초등학교는 338곳, 중학교 146곳, 고등학교는 47곳 등 전체 학교의 63.9%가 해당된다. 그러나 교과부는 이번 개정안이 농산어촌 학교 통폐합이 아니라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하려면 개정령안의 내용으로 학교 규모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교육감이 통학상 극히 불편한 지역의 경우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학급수 등을 따로 정할 수 있다고 했다. 문제는 이 개정령 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시행할 때, 농산어촌뿐 아니라 중소도시의 소규모학교의 통폐합도 가속화 된다는 점이다. 물론 교과부의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적정학교 규모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만 반면에 나타나는 정책의 역효과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요즘 경기도의 신도시 학교들의 학생 감소 현상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성남의 경우도 12학급 미만의 학교가 10%에 이르고 있다. 매년 40-50학급이 감소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매년 2-3학교가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중소도시의 학급감소 현상은 무엇보다 집값 상승으로 학년 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비교적 교육환경이 좋은 신도시의 살 수 없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학생들의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은 비교적 큰 학교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이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중소도시의 폐교도 불 보듯 뻔한 것이다. 사실 학교는 큰 학교보다는 작은 학교가 교육의 성과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교육선진국에서 인정하고 있다. 작은 학교는 큰 학교보다 교사의 보다 높은 관심이 미칠 수 있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 교육이 가능하다. 그 뿐만 아니라 요즘처럼 학교폭력이 학교를 뒤흔드는 일도 작은 학교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필자의 학교도 전교생이 370명으로 분당에서는 소규모 학교이다. 이러한 소규모는 최근에 급격이 가속화 된 것이다. 본교 학구의 많은 학생들이 위장 전입하여 인근에 보다 큰 학교로 전학을 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인근학교들은오히려 과대·과밀화로 교육의 정상화가우려된다. 이번 교과부의 교육 정상화를 위한 적정학급 규모에 대해서 작은 학교를 살려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시 한 번 생각했으면 한다. 오히려 대규모 학교의 학생들을 작은 학교로 자유롭게 전학할 수 있는 유인책이 국가교육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더 시급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소규모학교의 통폐합 정책은 단순히 농산어촌지역뿐 아니라 중소도시 학교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등 교육 붕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과연 소규모학교의 통페합만이 만능인가. 물론 경제논리로는 다른 대안이없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학교가 주는 학생이나 지역사회의 이익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이번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가시화될 경우 지역사회 문화의 허브기능을 하는 학교뿐 아니라 교육주체, 지역 주민, 정치권 등에 미칠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임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시시 토론 동아리 '이맞(이슈 맞짱뜨기의 준말)'에서 학교축제를 맞아 학생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말하기 능력의 향상을 통하여 학습능력과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고, 특히 대입 전형에서 당락의 핵심인 면접 능력을 고양시키기 위해 개최한 2012학년도 '제1회 서령 Superstar 시사토론 배틀대회'가 많은 학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가 됐다. 보고서 제출로 대신한 예선에 30여 개의 팀이 참가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4팀이 결선에 올라 치열한 논쟁을 펼친 결과, 금상은 이지호(1-7), 남궁민수(1-4) 군이 한 조를 이룬 '드라큘라'와 김용민(2-4), 박주형(2-4) 군이 함께 한 '급조급조' 팀이 공동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드라큘라' 팀에게 아깝게 패한 권혁(2-9), 윤선기(2-8) 군이 조를 이룬 '아우름' 팀은 은상을, 1학년으로 뛰어난 토론 실력을 보여준 정선우(1-4), 심민길(1-4) 군이 함께 한 '사시사철' 팀은 동상을 수상했다. 시사토론동아리 '이맞'은 앞으로도 서령인의 말하기 능력과 시사 교육 능력의 제고를 위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부산․울산․경기․강원․충북․충남․경남․제주 8개 지역교육청과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교육여건 개선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교육 활성화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장학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대학생 지식봉사’ 사업을 확대․운영하면서 교육 소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선발된 대학생들이 멘토 1인당 멘티 4명으로 그룹을 구성해 방학 중 지역 중․고교생들에게 학습지도 지식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대학생 멘토 2561명, 중․고생 멘티 8908명이 참여했다. 현재 장학재단은 전국 32개 대학과 업무제휴를 체결한 상태이며 앞으로 참여 대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각 지역교육청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지식봉사 대학생들과 연결해 학습지도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장학재단 이경숙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교육감들과 지역교육 활성화와 우수인재 육성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인식을 함께했다”며 “앞으로 지역 교육청과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국가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나는 일기 쓰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무엇인가 쓰고 정리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깨끗이 치워진 책상에 가만히 앉아 무엇인가 쓰고 정리하고 낙서라도 긁적거려야 했던, 그래서 펜을 사는 것도 무척 좋아했었다. 그런데 아기들을 낳고 정신없는 날들이 시작된 후부터는 나를 정리하고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해지기 시작했다. 간단한 메모정도나 수첩에 적혀질 뿐이었다. 그런 나에게 ‘교단수기공모’를 알리는 메일은 핑계거리를 만들어 줬다. ‘그래, 나에게 주어진 특별한 경험을 이 기회에 글로 정리해 보자’라고 생각됐다. 우리 딸아이에게 호기도 부렸다. “엄마 상 타면 어떻게 하지? 엄마 글 잘 쓰는데…” 딸아이는 “타고나 말하지? 먼저 말부터 하지 말고” 하고 피식 웃었다. 그렇게 초임 발령지에 대한 여러 에피소드를 정리해서 글을 썼다. 그저 1년간의 추억이지만 평생을 살아가는데 힘이 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살아가라고 ‘은상’이라는 선물도 받게 됐다. ‘다시 열심히 글 쓰고 생각도 많이 하며 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앞으로 펼쳐질 교직생활에서는 어떤 경험을 갖게 될지 너무나 궁금하다. 아직 보지 않고 겪어보지 않아 설레고 걱정도 되지만 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행복한 고민일 것이다. 나의 첫 교직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자 처음의 마음을 잃지 말라는 지침이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