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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3일문경 YMCA와 함께 지역 내 습지 및 환경보호시설을 탐방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세대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문경 관내에 위치한 생태습지와 문경시 환경사업소를 방문하여 각각의 시설과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환경보호 활동에 대해 배웠다. 특히, 문경돌리네습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습지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지형으로 알려져 있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문경시 환경사업소에서는 하수처리 과정과 재활용 방법 등에 대해 배우고, 과정을 살펴보는 체험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모군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많은 습지와 환경보호시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이런 곳들을 자주 방문해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하미경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보호 의식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사회관계 장관 긴급 간담회(사진)를 열고 “각 부처 소관 주요 정책과 현안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챙겨서, 국민의 일상에 작은 피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사회관계 장관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부처간 협업에도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에 따라 긴급하게 마련한 자리다. 이 부총리는 “비상 상황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 공백 최소화에 온 힘을 결집하기 위해 간담회를 소집했다"면서 "매주 간담회를 열어 현안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사회부처 장관 대부분이 참석했으며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자리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 복지, 고용, 치안 등 사회 분야 정책은 국민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책이 흔들리거나 공백이 발생하면 국민 생활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일수록 모든 부처가 맡은 바 업무에 전념하고 동시에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사회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행안부, 법무부 등에 안전과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혹한 속 취약계층, 고령자 등의 보호, 안전 관련 우려 해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도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관련 부처는 현장을 살피는 등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며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해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학생 평가 체제와 대입 개선 방안에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는 등 방안을 논의했다. 국교위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39차 회의 및 2024년 제4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교위가 지난 9월 발표한 ‘12+1대 중장기 교육 주요 방향(안)’ 가운데 유·초·중등교육 분야와 관련한 정책연구진 등 전문가 발제와 위원 간 논의, 저출생 대응 교육개혁 특별위원회 중간보고 등이 진행됐다. 우선 국교위 요청에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학생 역량 및 성장 중심의 평가체제 개선 연구’ 주요 내용을 발제했다. 연구진은 현재 교육 현장의 평가 현황을 분석하고 학생 역량의 종합적 평가나 고차원적 사고력 측정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평가체제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성취 평가제 안착 ▲서·논술형 평가 개선 ▲디지털 기반 평가로 전환 ▲교사의 학생 평가 역량 강화 등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이용하 이화여대 교수가 국교위 연구용역으로 수행한 ‘미래 사회 대비 대학입시제도 개선 방안 연구’ 주요 결과를 발제했다. 현행 대입제도가 학교 내신의 신뢰성, 선다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평가 타당성, 대학의 선발 자율성 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면서 대국민 설문조사와 해외 사례 등을 바탕으로 공정성과 변별력을 모두 갖춘 학력 기반 평가 체제의 구축, 서・논술형 문항 도입 및 보완 방안 모색, 교육 현장과 대입 간 선순환구조 구축을 위한 교육과정과의 연계 강화 등을 미래과제로 제시했다. 미래사회 주요 변화인 저출생 및 인공지능(AI)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지난 5월에 구성된 저출생 대응 교육개혁 특위는 중간보고를 통해 ▲교육기관 적정 규모화 ▲대학 생태계의 재구축 및 활성화 ▲삶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의 개편 ▲교원 역할의 재설정 등 저출생에 대응한 적응적 대책 ▲역량 위주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대책을 제시했다. 또한 이상욱 한양대 교수의 'AI시대의 교육혁신방안' 정책연구 중간 보고, 국가교육발전 연구센터(한국교육개발원)의 유·초·중등 분야에 대한 중장기 주요 의제(안) 발제도 진행됐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10년 단위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라는 국교위 설립 취지에 따라 미래에 대응하는 백년지대계의 교육정책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생의 모든 일은 ‘마음속 한 줄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부모를 위한 일력을 집필한 계기죠. ‘이렇게 예쁜 내 아이를 잘 키워보고 싶다’ ‘공교육이 더 건강했으면 좋겠다’… 이런 간절한 마음속 한 줄이 결국, 우리를 말하고 행동하게 할 테니까요." 새해를 앞두고 학생용 학습 일력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부모를 위한 일력이 출간됐다.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부터 유·초등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부모행복일력’(아래 사진)이다. 현직 교사이자 EBS 공채 강사, 두 아이의 엄마인 백다은(위) 서울 동산초 교사가 펴냈다. 자기 경험과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육자에게 전하는 응원의 말과 상황별 부모의 언어, 기관 생활을 위한 교육 지침, 건강한 교육 문화 만들기 등 교육 조언을 명화와 함께 구성했다. 백 교사는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 여러 감정과 만나고, 일과 가정 사이에서 나를 찾는 질문과 맞닥뜨리는 요즘 부모들의 상황과 마음을 잘 안다"면서 "매일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응원의 글을 담게 됐다"고 말했다. 부모 교육 차원에서 교육학 정보와 기관에 다니는 자녀를 위한 꿀팁,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 형성하기 등에 대해 다룬 이유도 설명했다. "제가 아는 한, 그동안 만난 많은 선생님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자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보람을 느끼셨어요. 그런 선생님들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교육활동을 더 잘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돕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부모님들이 학교 교육과 선생님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성장하는 교실을 만들 수 있죠." 아이들은 부모를 상상 이상으로 사랑한다고 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요?" 묻고, 자기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표현하기 위해 손으로 우주를 가리키며 "저 우주 끝까지, 아니, 그 너머까지 사랑해요!" 말하곤 한다고. 백 교사는 "삐뚤삐뚤한 글씨로, 색종이로 접어서, 색연필로 그려서 사랑한다고 마음을 표현하는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일상의 순간을 놓치지 않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건강한 공교육 문화를 응원하는 글도 소개했다. 그는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웃고 성장하는 교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한껏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녀가 속한 학급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결국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이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어 "선생님들이 수백수천 명 아이들을 만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때로는 엄하게 훈육하거나 따스하게 말을 건네는데, 그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 교사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강조한다. 인간의 능력과 재능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 즉 ‘성장 마인드셋’이다. 그는 "‘아직은 아니지만, 분명 나는 성장하고 있다’는 믿음 하나면 인생의 모든 면에서 변화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어요. 부모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부모행복일력을 통해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는 시간이 고단하기보다는 행복함을 한껏 누리는 시간이었으면 해요. 긍정적인 에너지가 아이들에게 전해질 테니까요. 그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은 없다고 생각해요."
최근 들어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본인이 가해자임에도 쌍방학폭, 즉 ‘맞폭’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최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대비 2023년 학폭 발생 건수는 2배 이상 급증했다. 또한 올해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해 학생 가운데 무려 40.6%가 가해자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경중에 상관없이 학폭에 걸리면 대입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가 징계에서 벗어나거나 가벼운 징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자녀가 분명한 가해자임에도 피해 학생을 상대로 /신고를 하는 것이다. 여기에 가해자의 허위신고 사실이 밝혀져도 특별한 처벌도 받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관계개선지원단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피해 학생이 가장 원하는 것은 진심 어린 사과지만, 70% 이상의 학생이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학폭으로 신고가 되면 경중에 상관없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격리해 관계 개선 및 화해·중재할 기회를 원천 차단한다는 것이다. 화해·중재가 가장 중요한 목적임에도 격리 기간에는 어떠한 대응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물론, 신체폭력, 심각한 언어폭력의 경우는 학교 폭력으로 처벌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학폭을 자세히 살펴보면 학생 생활지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처벌 위주가 아니라, 관계 회복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가해 학생이 막무가내로 신고할 수 없도록 허위신고 가중처벌도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관련법 개정을 통해 가벼운 사안은 생활지도교육위원회로 이관하고 생활지도 차원에서 관계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허위합성물 딥페이크(deepfake) 불법영상물에 대한 사회적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학생·교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달 ▲강력하고 실효적인 처벌 ▲플랫폼 책임성 제고 ▲신속한 피해자 보호 ▲맞춤형 예방 교육 등을 담은 4대 분야 10대 과제 추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범죄로부터 청소년 보호다. 11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딥페이크 불법영상물 관련 청소년 인식조사’ 결과 응답 청소년의 75%가 ‘불안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불암함의 이유는 ‘나도 모르게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76%), ‘내가 아는 주변 사람이 가해자일 수도 있어서’(45.4%) 순이었다. 사건을 접한 이후에는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계정 비공개 전환, 사진 삭제, 탈퇴 등의 행동을 취했다. 이미 청소년들 사이에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같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대책을 실행해야 할 때다. 앞선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4%가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여기에 멈춰서는 안 된다. 교육청과 학교가 20일까지 공동 특별교육주간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범죄 예방과 인식 개선에 힘을 쏟아야 한다. 아직도 절반 정도 되는 학생들은 관련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피해 학생·교원에 대한 심리상담, 치료 등 지원을 선행하는 시스템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야 한다. 또 경찰청, 학교폭력신고센터 외에도 디지털성범죄자 특화지원기관인 특화상담센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피해 교사 복직 시 예외적으로 ‘관외 전보’를 허용한 사례처럼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행정도 요구된다.
현장에서 교사로 20여 년을 보내는 동안 쏟아지는 업무로 미리방학 계획을 세우기 어려웠다. 아이들에게는 방학 계획표도 써보라고 하고 방학식 날엔 긴 방학 동안 해야 할 도전 과제를 주면서도 정작 교사로서 나는 오직 ‘힐링’이 간절했다. 교사로서 약점 보완할 기회 “교사가 미치기 직전에 방학을 하고 부모가 미치기 직전에 개학을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방학 즈음 교사는 생기부 작성과 각종 업무를 마무리 하느라 정말 미칠 지경이니까 말이다. 잠시 업무를 뒤로 하고 이번 방학에는 나의 ‘강점’을 찾아보면 어떨까? 요즘 유행하는 ‘퍼스널 브랜딩’을 해보라는 말이다. 평소 주위 선생님들의 ‘퍼스널 브랜드’를 찾아주려 애쓰는 편이다. 책을 10여 권 써보고 각종 연수를 촬영하며 나만의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교사는 정말 각종 전문가다. 매년 맡는 업무는 보름만 지나도 체득하며 어떤 학년을 맡겨도 1년 교육과정을 순식간에 설계한다. 그러나 이 말은 오히려 교사의 가장 큰 약점일 수 있다. 두루두루 잘 안다는 건 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름을 올리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 분야의 전문성이 생기면 그건 보이지 않는 나의 명함이 된다. 그래서 이번 방학에는 나만의 전문성을 찾아보길 권한다. 예를 들어 역사 교사라면 궁궐만 파보는 방학을 보낸다. 왕의 무덤에 대한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대한 뾰족할수록 전문성은 빛을 발한다. ‘궁궐’하면 내가 떠오를 수 있도록 그쪽만 파는 거다. 수학 교사라면 수학자만 판다. 혹은 더 뾰족하게 고대, 중세, 현대로 나눠 고대의 수학자만 파보는 거다. 국어 교사라면 일제 강점기의 작가만 판다. 그 분야에 미친 사람이 되어보는 거다. 오은영 박사는 정신과 의사지만 ‘소아정신과’에 특화해 브랜딩 됐다. 연기자도 악역 전문, 로맨틱 코미디 전문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된다. 자신의 전문성을 찾는 건 이 분야의 전문가임을 타인에게 각인시키는 일이다. “저는 이번 방학에 여행을 예약했어요”하는 분이라면 여행지에 가서 내 강점과 관련된 주제를 파면 된다. 예를 들어 태국에 가서 태국의 궁궐 사진을 여러 장 찍어온다거나 관련된 자료를 찾는다. 나만의 강점 극대화 필요해 이번 방학에 나의 전문성을 찾기 위해 주제별로 모인 여러 교사단체에 가입하는 것도 추천한다. 에듀테크, 책 쓰기, 크리에이터, 경제 등 전문 영역을 연구하는 단체도 많기 때문이다. 혼자는 어려울 수 있으니 동료와 손을 잡아 그들의 추진력에 이끌려 함께 가는 방법도 있다. 교사는 나눠주는 직업이다. 그러다 보니 역설적으로 자신에게 남는 게 없다. 올 방학에는 꼭 자신의 강점을 찾고 그것을 자신의 브랜드로 만들어 그 분야의 전문가에 도전해보자.
교사라면 누구나 ‘교수평기 일체화’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피드백) 전 과정에서 일관성 있게 구조화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중 특히 수업 현장에서 나머지 것들과 괴리되기 쉬운 부분이 ‘평가’다. 평가는 교수학습의 마지막 과정으로 학습을 마무리한다는 인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가는 교수평기 일체화 과정 중 매우 중요하며, 수업 설계와 과정의 핵심 요소다. 점수화 부담에서 벗어나야 최근 교수학습 및 평가계획서 양식이 바뀌고 과정 중심 평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학습으로서의 평가에 대한 개념이 올바로 정착되지 못하면 학기 중 여러 항목의 수행평가 실시 자체를 과정 중심 평가로 오해하거나, 형성평가를 수행평가로 대체하기, 학습 포트폴리오의 정리 개수만으로 평가하는 것 등을 교수평기 일체화로 잘못 인식하곤 한다. 이러한 평가는 결국 학생들의 수행평가에 대한 부담감과 교사의 업무 피로도 증가로 이어진다. 사실 올바른 평가는 매 수업 중 실시돼야 한다. 학생은 스스로 자신의 학습 태도와 배움의 과정을 성찰해야 하며, 또한 배운 것을 생활 속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탐구하고,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 역량을 함양해야 한다. 그리고 협업과 상호 의사소통을 통해 친구들의 학습 과정과 태도를 상호 점검하고 더 깊은 배움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즉, 학생들이 지식과 이해 차원을 넘어서 가치와 태도 영역까지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지향적 역량을 함양하도록 교수학습의 전 과정이 설계돼야 한다. 모든 평가가 점수화돼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정의적 영역 평가를 확대하고,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에 관심을 가지며 개별 맞춤형 피드백 제공에 힘써야 한다. ‘평가’라는 단어는 아직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그다지 유쾌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수치화, 개량화 한다는 심리적 중압감을 받고, 교사 역시 평가 과정과 결과에 대한 민원 제기와 각종 업무의 과중함에 시달린다. 그러나 성취평가제가 온전히 학교 현장에 정착되고, 평가가 학생 성장과 발전에 디딤돌이 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외적 요소의 개선을 이뤄 평가 본연의 목적과 가치 실현을 위해 힘써야 한다. 평가 본연의 목적 달성 중요 교수학습의 전 과정은 ‘학생은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에 근거한다. 교수학습을 통한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 배움의 과정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비록 성장의 과정이 더디게 느껴질지라도 배움의 전 과정에 걸쳐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평가와 맞춤형 피드백 제공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평가가 단순한 점수 매기기와 등급 산출의 의미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본연의 가치가 실현될 때 학교 현장도 진정한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다.
우리 교실에는 어떤 말들이 오고 갈까요? 어떤 말들을 사용할 때 행복한 교실을 만들 수 있을까요? ‘감동적이야’ ‘도와줄까?’ ‘좋은 생각이야’ ‘고마워’ 같은 말이 가득한 곳이 당연히 행복한 교실이겠지요. 그런데 왜 이 당연함은 실천하기 어려운 것일까요? 꽃밭을 만드는 언어 흔히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욕이나 비속어를 쓰지 말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욕이나 비속어를 쓰지 않는다고 행복한 교실이 될까요? 욕과 비속어를 쓰레기로 비유해 보겠습니다. 쓰레기로 가득 찬 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열심히 쓰레기를 치웁니다. 쓰레기를 치우고 난 깨끗한 빈터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라고 팻말을 세워 뒀습니다. 그러면 이제 쓰레기를 쌓이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그 팻말 옆에 떡하니 쓰레기봉투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주인은 고민하다가 더 강력한 문구와 함께 철조망을 쳐뒀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경찰에 신고함.’ 그런데도 사람들은 철조망 너머로 쓰레기를 던졌습니다. 주인은 고심 끝에 쓰레기를 치우고 꽃밭으로 가꾸었습니다. 새로운 팻말도 세웠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그러자 사람들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에도 적용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터.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기를 원하지만 금방 다시 쓰레기로 채워집니다. 우리 마음에는 부정성이 자랍니다. 마음의 밭에 아름다운 꽃을 키우게 되면 부정성은 들어올 곳이 없습니다.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처럼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 표현할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공자와 자공의 대화도 살펴보겠습니다. 자공이 물었습니다. “가난하면서도 아첨하지 아니하고,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아니하면 어떻겠습니까?”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괜찮지. 그러나 가난하면서도 즐길 줄 알고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 같지는 못하느니라.” 자공은 ‘무엇을 하지 않는다’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스승인 공자는 한발 더 나아갑니다. 아첨하지 않는다에 그치지 않고 즐길 줄 알아야 하고, 교만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말고 예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찾아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긍정의 말’ 씨앗으로 교실을 꽃밭으로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교실을 바꾸는 긍정의 말 긍정의 말을 하려고 마음은 먹지만 잘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많이 들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언어를 배울 때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의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많이 들어야 말할 수 있습니다. 많이 들은 말은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오게 되지요. 그래서 교사가 먼저 들려줘야 학생들이 듣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말은 그 사람의 생각입니다. 학생들이 하는 긍정의 말은 곧 긍정적 생각이 되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갑니다. 긍정의 말은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충돌을 빠르게 해결하고, 학생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좋은 긍정에너지를 만듭니다. 긍정적 관계와 신뢰를 형성하는 말은 행복한 교실을 만듭니다. 긍정의 말, 교실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시작입니다.
12월 19일은 매헌 윤봉길 의사가 순국한 지 92주기가 된다. 지난해 12월 8일,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9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일본 가나자와로 향했다. 이국땅의 차디찬 감방에서 구금돼 있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윤 의사의 흔적을 찾으니, 감회가 남달랐다. 훙커우 의거로 독립의 열망 알려 윤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왕의 생일과 상하이사변 승리를 축하하는 식장에 물통 폭탄을 투척해 시라카와 총사령관과 가와바다 거류민 단장을 도륙하고, 일제의 중요 인사들을 다치게 한 의거를 단행했다. 윤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는 거의 식물상태인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다시 태어나 독립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줬다. 즉, 의거 직전의 임시정부는 임대료도 내지 못할 만큼 열악한 환경인 데다 독립운동가들은 뿔뿔이 흩어져 각개전투로 활동했는데, 윤 의사의 의거로 임시정부는 다시 일제에 항거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됐다. 게다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나 몰라라 하던 중국 주석 장제스는 의거 소식을 듣고 "중국인 100만 대군과 4억 중국인이 해내지 못한 일을 조선인 청년 한 명이 해냈다"고 감탄하면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1943년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제2차 세계대전의 뒤처리를 위해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회담이 있었는데, 중국 주석 장제스는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 영국의 처칠 수상을 설득해 한국의 독립을 문서로 나타내는 성과를 이뤘다. 윤 의사는 의거 후 피체돼 상하이 헌병대에 구금됐다. 배후를 캐내기 위해 온갖 고문을 가해도 윤 의사는 결코 입을 열지 않았다.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와 교포들이 일본 경찰에 붙잡혀 고통을 받자, 백범 김구 선생이 ‘홍구공원 폭탄 사건의 진상(한인애국단)’을 작성해 상하이의 주요 신문에 보내 보도하게 했다. 일본 헌병과 경찰은 김구 선생을 잡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그러나 윤 의사 의거로 중국인들의 도움을 받은 김구 선생은 일본 헌병과 경찰들을 피할 수 있었다. 일제는 윤 의사가 의거한 지 21일 만에 군법회의에 기소하고, 5일 만에 사형을 선고할 만큼 다급했다. 일제가 속전속결로 처리한 건, 시간을 끌다가 윤 의사의 의거 소식 등이 한국인들에게 알려지면 독립의 열기가 높아질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거룩한 마지막 모습 윤 의사의 의거 이후 중국과 일본이 정전협정을 맺으면서 일본군 대부분은 일본으로 돌아갔다. 일본 헌병대도 함께 돌아가면서 윤 의사도 11월 18일 일본 우편 수송선인 다이요마루(大洋丸) 호를 타고 혼슈와 규슈 및 시코쿠 사이의 좁은 바다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를 거쳐 11월 20일 새벽 4시에 고베항 바깥의 와다미사키(和田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오사카 헌병대에 인계된 윤 의사는 오사카 위수형무소에 수용됐다. 이곳은 한때 시라카와 대장이 사단장으로 근무했던 곳으로, 시라카와의 복수를 위한 조치라는 생각이 든다. 12월 18일 오전 6시 25분, 삼엄한 경비 아래 윤 의사는 오사카를 출발해 오후 4시 30분에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의 제9사단 형무소로 옮겨졌다. 지금도 오사카에서 가나자와까지는 버스로 4시간이 소요되는 먼 지역이다. 일본은 왜 이 먼 곳으로 윤 의사를 이송한 걸까? 제9사단장은 바로 훙커우 공원에서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당한 우에다 중장이었기에, 이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함이었다. 윤 의사는 이제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 한숨도 잘 수가 없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며 뒤척이는데 감방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1932년 12월 19일 오전 6시였다. 윤 의사는 무장한 헌병들과 함께 형무소를 나섰다. 7시가 넘어 미고우시 공병작업장에 도착했다. 총살형을 집행할 10명의 헌병과 집행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네모토 검찰관이 윤 의사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을 물었다. "미리 각오하고 있었으므로 아무런 할 말이 없다." 일본어로 말하는 윤 의사의 말에 일본인들은 침착하며 굳센 모습의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윤 의사는 십자로 된 형틀에 묶이고, 눈이 가려져 바닥 거적에 무릎이 꿇렸다. 일반적으로 총살형은 선 채로 하는데 무릎을 꿇게 한 것은 일본에 굴복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일본의 잔꾀로, 비인도적인 처사였다. 오전 7시 40분, 윤 의사는 한국 독립운동사에 영원히 남을 의혈남아로 쓴웃음을 지으며 생을 마쳤다.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한국의 독립을 카이로선언문에 공식적으로 문서화해 일본이 ‘한국과 대만의 영토화를 보장하면 항복하겠다’라고 미국에 제의한 것을 무마시킨 장본인, 매헌 윤봉길 의사. 일본은 시라카와의 복수를 위해 그가 죽은 아침 7시 30분에 총살형을 집행하는 잔인함을, 또한 심장을 겨냥하는 일반적인 총살형 방식이 아닌 윤 의사의 눈을 이마까지 가리고 정수리를 겨냥해 흰 천에 피가 나오도록 함으로써 일본 국기를 연상하게 하는 등 악독한 행위를 했다. 또한 윤 의사가 순국한 뒤 일본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 아래에 암장했다. 복수를 위한 그들의 행위에 분노가 치밀면서 가슴이 아팠다. 지금은 노다산 공동묘지의 한 부분에 자리한 윤 의사의 순국지와 암장지. 그곳의 땅을 밟는 순간 가슴이 미어지고 윤 의사에 대한 경외심이 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오직 조국의 광복과 동양의 평화를 위해 순국한 윤 의사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야겠다. 일본도 윤 의사의 순국지를 일반에 공개해 진실한 모습을 보이고 한일 간의 화해와 우호 증진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윤 의사의 유해는 1946년 3월 6일 발굴해 5월 15일 이봉창 의사, 백정기 의사와 함께 조국으로 돌아와 같은 해 7월 6일 국민장으로 효창공원 의사 묘역에 안장됐다. 연재 끝 ------------------------------------------------------------------------------------------------------ 더 알아보기) 윤 의사는 의열 투쟁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명추, 옥타, 임추, 한시집 등의 시집에 340여 수의 시를 남긴 시인이었다. 그 중 ‘학행’은 칠언절구로 윤 의사가 14세인 1922년 7월 열린 시회에서 명(明), 청(晴), 성(聲)이라는 운자를 받아 낙운성시(落韻成詩, 운자를 받아 즉석에서 시를 지음)했다. ‘학행’은 웅대한 표현과 호방한 기상이 돋보여, 시회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학행’은 옥련환시(玉連環詩)의 형식으로, 시의 제1구 마지막 3자인 ‘사기명(士氣明)’이 제2구의 첫머리에 오고, 같은 형식이 제2구, 제3구에도 반복돼 결국에는 제4구의 마지막 3자인 ‘불후성(不朽聲)’이 제1구 첫머리에 다시 놓이면서 아름다운 순환구조를 완성했다. 불후성명사기명(不朽聲明士氣明) : 길이 드리울 그 이름 선비의 기개 맑고 사기명명만고청(士氣明明萬古淸) : 선비의 기개 맑고 맑아 만고에 빛나리 만고청심도재학(萬古淸心都在學) : 만고에 빛나는 마음 학문에서 우러나며 도재학행불후성(都在學行不朽聲) : 배워서 잘 실천하면 그 이름 쓰러짐이 없으리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14일 가결했다. 이에 한국교총은 입장을 내고 “조속한 국정, 교육 안정화를 바란다”며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한 만큼 여야와 정부는 국정 및 교육 안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정국의 혼란 속에서도 교육은 정상화돼야 하고 산적한 교육 현안은 차질 없이 해소돼야 한다”면서 “국회와 여야는 아동복지법‧교원지위법‧학교폭력예방법 등 후속 교권 보호 입법과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재정 확충에 협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한국교육학회는 제48회 회장으로 김병찬(사진) 경희대 교육대학원 교수를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25~2026년 한국교육학회 수석부회장을 맡은 후,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한국교육학회 회장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경희대 교육대학원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등임용고사출제위원,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교육정치학회 회장(2023), 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2022~2024)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위원장(2016), 한국교육학회 부회장·학술위원장(2023~2024) 등을 지내기도 했다.
한국다우(대표이사 이창현)는 초등학생들이 환경과 과학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환경교육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영상 제작은 한국다우가 (사)한국환경교육협회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교육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에서 마련됐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환경과 과학에 대해 접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교육 일선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환경교육TV는 국내 최초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교육협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환경 이야기▲자원순환 이야기▲에너지 이야기▲플라스틱 이야기▲실리콘 이야기 등 5편의 영상을 공개해 누구나 교육용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영상들은 10분 내외의 짧은 분량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애니메이션과 스토리텔링으로 딱딱할 수 있는 환경과 과학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교사나 다른 교육 기관 등에서 수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영상별 주제에 따른 활동과정을 담은 교사용 지도 교안과 학생용 워크시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교안 및 워크시트는 한국환경교육협회 담당자에게 요청하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한국다우 이창현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다우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한국다우는 미래인재 육성과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세계시민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인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는 전국의 중·고등학생이 가정, 학교 등에서 탄소배출 감소 및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268개교, 667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경기 만안초(교장 최윤숙)는 2024 안양미래교육지구 사업 운영을 통해 '초등 경제금융학교',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우리 고장 역사·문화 바로 알기', '1인 1체 축구야 놀자', '안양형 예술교육 1인 1악기', '초등 코딩교육' 등 6개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 인재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먼저, '초등 경제금융학교'에서는 경제 관련 보드게임, 용돈기입장 작성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하며 학습할 수 있는 학생 중심 체험형 경제교육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합리적인 경제 습관을 형성하고, 금융 지식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공연 관람 및 체험활동을 통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을 보며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였다. 더불어 일상적인 공간을 빛과 그림자로 변신시켜 학생들의 예술적 감각을 일깨우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감각적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우리 고장 역사·문화 바로 알기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 전통시장의 다양한 상업 활동의 종류와 세부적인 역할을 알아보며우리 고장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흥미를 느꼈다. 지역 화폐를 사용함으로써 전통시장의 경제활동을 유의미하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1인 1체 '축구야 놀자' 체험 활동','안양형 예술교육 1인 1악기 활동', '초등 코딩교육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즐겁게 활동하였으며 각 활동을 통해 건강한 체력과 예술적 재능, 창의력 등을 키울 수 있었다. 최윤숙 교장은 "2024 안양미래교육지구 사업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2일가천대의과대학 3층에서 열린 가천효행대상 시상식에서 박현성 경남 진영금병초교사가 효행교육 부문에서 가천효행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 교사 중 단 한 명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담 심사, 최종 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다. 박현성 교사는 수상 소감에서 "그동안 다양한 교육상을 수상했지만, 이번 심사는 효행교육에 대해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면담 심사가 단순히 비교와 경쟁이 아닌, 내가 실천해온 교육적 가치를 이야기하는 자리였기에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효행교육의 선구자, 박현성 교사의 열정과 실천 2014년 교직에 입문한 박현성 교사는 효행교육의 선구자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효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파해왔다. 학부모 공개수업에서는 효도를 주제로 한 효도 편지, 효도송, 효도 게임, 가족이 함께 만든 가정헌법, 세족식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박 교사는 학생들에게 매일 효도의 인사를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학생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저는 부모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하며 인사를 시작한 뒤, 부모님께 "저는 부모님을 존경합니다"라고 말하며 최고의 표시를 하고, 마지막으로 부모님을 안아드리며 "저는 부모님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과 부모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사랑의 교감을 이끌어내며, 효행의 중요성을 실천적으로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부모와 갈등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중재자 역할을 하며, 학생들이 부모님의 진심을 이해하도록 돕는 상담을 진행했다. 박 교사는 "부모님은 여러분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마음에서 때로는 요구하시거나 간섭하실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의도를 이해하고 속상한 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하며 부모-자녀 간의 관계 회복을 도왔다. 김해에서 산청까지 이어지는 효도의 발걸음 박현성 교사는 효행교육을 단순한 가르침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을 통해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해에 거주 중인 그는 매달 두 차례 산청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방문해 여행을 함께하고, 그 사진을 기록해 제자들과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효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교육적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 제자는 "선생님께서 부모님을 공경하며 실천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부모님께 작은 효도를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현성 교사의 가족은 2023년 경상남도 자원봉사 명문가 제1호로 선정되며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경남 제1대 행복가족상(효도 실천 부문)을 수상하며 효행 실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 교사는 이러한 가족의 노력과 경험을 통해 효행교육이 단지 교실 내 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1+1 기부 문화로 이어지는 나눔의 실천 박현성 교사는 상금을 받을 때마다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1+1 기부를 실천해왔다. 그는 201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상금 500만 원을 시작으로, 2023년 ‘대한민국 스승상’ 상금 1000만 원도 1+1 방식으로 총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가천효행대상 효행교육상의 상금 500만 원 역시 1+1 기부로 총 10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 중 600만 원은 동광육아원, 플러스하트아동센터, 장유지역아동센터, 목양비전아동센터, 가야지역아동센터, 한마음학원(장애인복지시설) 등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전달되며, 나머지 400만 원은 지역 소외계층 및 진영금병초 다문화 마술 캠프 봉사활동에 필요한 마술 체험 재료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박현성 교사는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행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박현성 교사는 경남 산촌유학교육원 근무 당시에도 효행교육을 확산시켰다. 그는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2박 3일 수련활동에서 ‘산촌문화의 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되새길 기회를 제공했다. 그는 "디지털 기반 교육도 중요하지만, 효행교육이야말로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성을 형성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며,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가장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효행교육상을 통해 조명된 효의 가치 박현성 교사는 "효행교육상을 제정한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상이 효행교육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나눔과 존경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헌신과 실천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효행교육과 행복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현성 교사가 이끄는 효행교육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기를 기대한다.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12~13일, 1박 2일 동안 강원도 대관령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3~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 스키캠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겨울 스키캠프는 평소 접하지 못한 겨울 스포츠 동계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공동체 의식의 함양과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스키복과 스키 장비를 갖춘 후 수준에 따라 초급, 중급으로 나누어(5:1강습) 전문 스키 강사로부터 스키 안전교육과 스키를 타는 기본자세를 배웠다. 스키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초급단계 학생들은 스키 강사에게서 기본 A자로 서는 방법, 정지시키는 법 등의 기본적인 것과 중급단계 학생들은 기본적인 자세를 익히고 스키 강사와 함께 초보자, 중급자 코스에 도전하기도 했다. 가족의 품을 잠시나마 떠나 선후배가 서로 도와가며 쉽게 경험하기 힘든 스키를 배움으로써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었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한 3학년 허00학생은 “작년 스케이트도 재미있었는데 스키는 스케이트보다 더 힘들지만 눈 위에서 하는 것이라 더 신이 난다. 열심히 배워서 더 높은 곳에서 스키로 내려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하미경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스키캠프를 통하여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2025학년에도 점촌북초는 아이들이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 전담 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아프리카 중동부 르완다에서 15년간 직업기술교육(TVET) 지원 사업을 펼친 결과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었다. 코이카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르완다 키갈리 컨벤션센터에서 ‘TVET 품질관리 역량강화사업’ 종료를 기념해 그간 성과를 소개하는 연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르완다 정부에서 처음 시행한 전국 TVET 졸업생 취업·창업 현황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TVET 학교 졸업생 중 60% 이상이 졸업 후 3개월 이내 취업하거나 상위 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TVET는 학생에게 특정 직업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 능력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직업 시장의 요구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으로 이뤄졌다. 코이카는 콘퍼런스에서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캔들컨설팅 컨소시엄과의 협력으로 르완다 TVET의 근간이 되는 교육과정 개발, 교육평가 및 품질관리, 교사 자격에 관한 국가적 제도를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또 새롭게 구축한 제도에 기반해 교육과정 34종, 자격인증 보유 교사 약 4400명, 공공품질 표준을 갖춘 TVET 학교 345개, TVET 국가자격증 취득 학생 약 3만 명 등이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내륙에 위치한 르완다는 천연자원이 부족한 국가로 분류된다. 이에 인적 자원 개발을 통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르완다 정부는 한국을 발전 모델로 삼고 2010년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코이카를 통해 TVET 분야를 지원하는 5개 사업을 3단계에 걸쳐 2500만 달러(약 350억 원) 규모로 진행했다. 향후 코이카는 르완다에서 디지털 역량과 기술을 가진 학위 보유자(학·석사) 양성 등 TVET의 고도화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행정부 인선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가운데, 미성년자 성적 학대 문제로 소송을 당한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은 맥마흔을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하고 "맥마흔은 미국의 모든 주에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부모가 가족을 위해 최고의 교육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남편 빈스와 함께 미 최대 프로레슬링단체 ‘WWE’ 공동창립자인 린다는 옛 직원들로부터 지난 10월 민사소송을 당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상황이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건 수십 년 전 10대의 나이로 링 보이 일을 했던 5명이다. 이들은 WWE의 고위급 직원들의 자신들에 대한 성적 학대 사실을 맥마흔 부부가 알고 있었으면서도 충분한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 발생 시점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로 알려졌다. 린다의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근거 없는 억지 소송"이라고 해명했다. 남편인 빈스 역시 성적 학대와 인신매매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빈스는 올해 초 WWE에서 일했던 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 여성은 빈스가 WWE 관계자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게 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빈스는 지난 2022년에도 성 추문에 휘말렸고, 당시 돈으로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맥마흔 부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오랜 측근으로 통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07년 WWE 최대 연중 이벤트에서 빈스와 각자 대리인을 지정해 ‘억만장자 대결’을 벌였다. 2013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린다는 2009년 정계에 뛰어들었다. 2010년과 2012년 코네티컷주에서 상원의원에 두 차례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2016년 대선에 출마한 트럼프 당선인에게 거액을 후원하는 등 친분을 쌓아 트럼프 1기 때인 2017∼2019년에는 중소기업청(SBA) 청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을 위한 선거자금을 모으고 정권 인수팀 공동 위원장도 맡았다. 이 때문에 WP는 트럼프 당선인이 추후 빈스에 대한 수사에 개입하려고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영국 노동당 정부가 사립학교에 대한 면세 혜택을 폐지하고 20% 부가가치세를 매기기로 하자 잇달아 소송이 제기되고 있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10월 발표한 예산안에는 공립학교 재정 지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사립학교 학비에 20%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정책이 포함됐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에는 사립학교 2500개가 있고, 잉글랜드 기준으로 전체 학생의 7%인 57만 명이 사립학교에 다닌다. ‘이튼 칼리지’나 ‘해로우 스쿨’ 등 명문 사학의 연간 학비는 5만 파운드(8900만 원)에 달하지만, 전국 평균 연간 학비는 1만5000파운드(약 2700만 원) 정도다. 정부의 증세안 대로라면 사립학교 학비는 연간 평균 3000파운드(약 535만 원) 증가한다. 부가가치세 과세는 노동당의 ‘부자 증세’ 정책 중 하나지만 일각에선 명문 사학이나 부유층보다는 중소 학교와 중산층 학부모, 특수 상황의 가정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400개 사립학교가 소속된 사립학교협의회(ISC)는 예산안 발표 다음 날 이사회를 열어 정부 방침에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세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는 익명의 50대 여성은 ‘싱글맘의 자녀에 대한 차별’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변호사가 밝혔다. 지난 9월에는 공립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은 뒤 사립학교로 전학 간 자폐증 아동의 40대 어머니가 부가가치세 부과에 대한 소송 계획을 밝혔다. 잉글랜드의 3개 기독교계 학교도 소송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 1년 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303개교)과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10개교)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그 결과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은 대구예술대·중앙승가대·신경주대·제주국제대·한일장신대·광양보건대·나주대·부산예술대·웅지세무대·국제대 등 10곳이다. 이는 올 하반기 기관평가인증 결과 및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들 대학은 국가장학금 지원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다만 국제대는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가능하다. 총 313개 대학 중 기관평가 인증을 받은 대학은 286곳, 한시적으로 인증 적용이 유예된 대학은 18곳, 미인증 대학은 2곳이다. 재학생 정원의 100%를 종교 지도자 양성 목적으로 둔 대학은 7곳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제한에서 예외로 인정된다. 사립대 280곳 대상 재정진단 결과에서는 재정건전대학이 266개교, 경영위기대학이 14개교로 나타났다. 경영위기대학 가운데 자발적 구조개선 이행계획을 이행한 대학은 4곳이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3월 교육부가 마련해 올해부터 적용한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 방안’에 따라 진행됐다.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재정지원 제한 대학 평가가 폐지되면서 2025학년도부터 한국대학평가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가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