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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교총은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신설한 계약제교원 채용절차가 복잡해 교사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계약제교원 운영 지침 개정(안)’에서 1개월 이상 결원 발생시 홈페이지, 신문, 관보, 정보통신망 등에 3일 이상 공고하고 면접 등을 통해 직무 수행 능력, 인성 등을 검사하도록 하는 임용절차를 신설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총은 “병가, 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결원이 발생할 경우에 수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 수급이 빨리 진행돼야 하는데 이같은 절차를 밟다보면 일주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돼 수업손실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교총은 “일주일 이상의 채용 절차기간 동안 시간강사로 수업을 대체하다보면 결국 계약직 교원의 수업일수는 1개월을 넘지 않게 된다”며 “1개월 이상 결원교원에 대한 조항을 최소 2개월 이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총은 또 “이같은 채용절차 변경은 교장이나 교감 등 학교 관리자들이 잠재적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으로 이들의 사기 저하를 불러올 수 있고 채용 업무가 가중돼 행정의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계약제 교원 임용 자격을 교원자격증 소지자라고만 표기할 것이 아니라 학교 급별까지 정확히 명시해야 한다”며 제도적 보완을 요구했다.
14일 취임 100일을 맞는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권에 의해 포퓰리즘적 교육정책이 남발되고 학교현장에 혼란을 주는 상황에서 정치활동을 통해서라도 교원의 자긍심과 교권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원평가, 대입제도, 무상급식 등 주요 교육 현안에대한 입장과 교총의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다음은 안 회장의 일문일답. -교원과 교원단체의 정치활동이 교육의 정치중립성을 보장하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나. “각종 교육정책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이것이 행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장 교원들은 남발되는 교육정책에 숨을 못 쉬고 있다. 학생 인권만 강조되면서 교원의 권리는 지킬 방법이 없다. 스스로 교권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교원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려면 교원의 전문직관을 보장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정치활동 허용을 통해 정치나 이념수업을 하려고 제안하는 것이 아니다. 또 OECD선진국에서는 교원의 정치활동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차기 총선이나 대선에서 교원의 정치활동 허용에 찬성하는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이 법에 저촉되지 않나. “법에 저촉되는 액션은 취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교원에 대한 불합리한 정책이 교육전문가가 아닌 정치권 등을 통해 계속되면,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근거로 지지운동에 대한 시행수위를 회원들과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결정하고 실시할 것이다” -교원평가를 교원의 인사나 보수와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평가의 객관성, 공정성이 담보돼야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교원평가는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신 절대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우선 교과부가 아닌 미래기획위원장이 대학입시정책에 대해 자기주장을 말해 이슈화하는 것은 문제다. 정치권에서 세세한 문제까지 제언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절대·상대평가 여부는 교사와 교장과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고교교육과정이 정상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절대·상대평가는 포괄적인 대학입시 정책에 연계돼 결정돼야 할 가변적인 사항이다.” -수능을 기초학력평가로 실시하자고 주장했는데. “최근 정부가 제안한 수능개편안은 고교 교육을 파행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항이다. 수능은 3년의 고교 과정에 대한 종합평가이다, 따라서 고교 과정에서 배운 전과목에 대해 출제 문항수는 가중치를 두더라도 출제하도록 해야 한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대입에서 국영수도 선택과목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단편적인 하나의 제도가 공교육을 바꿀 수는 없다. 대입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이 아니다. 기초학력평가와 입학사정관을 연동해 종합적으로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 하나의 단편적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 또 곽 교육감이 제안한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교과부,대교협와의 3자 협의기구에 교원단체도 포함시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교원평가에서 학부모만족도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많다. “보통 학부모만족도조사는 교사의 전문능력이 아닌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현실이다. 수업공개 4회를 한다지만 객관성이 결여된다. 학생은 매일 교사를 보니 평가의 준거가 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부모가 교과별 교사까지 어찌 다 알 수 있겠나. 정부가 학부모만족도조사를 만든 것을 이해는 하지만 평가의 객과성과 공정성, 신뢰성이 담보될 수는 없다고 본다. 학부모가 학교 현장을 잘 이해하기 위해 교사와의 소통이 강화돼야 한다. 이를 위해 16개 시도교총에서 학부모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일부 교육감이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감들이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을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안다. 무상급식을 본인의 공약으로 한 만큼 정부에 떠넘기기보다는 스스로 재정여건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시급히 해야 하는 교육투자를 저해하면서까지 추진하는 것은 안된다. 정치에 교육이 종속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14일 취임 100일을 맞은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 12일 서울교총에서 ‘주요 교육현안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교단붕괴 및 포퓰리즘 정책 중단 및 교육정책 속도를 조절할 것을 촉구했다. 안 회장의 기자회견 전문을 요약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교총 회장 안양옥입니다. 30년 가까이 중등학교와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에만 전념하던 제가 한국교총 회장에 선출된 이래 100일 간 업무를 수행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우리 교육현장,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직속 교육발전위 설치를 제안합니다! 학교의 현실은 아랑곳하지 않고, ‘던지듯이’ 또는, ‘문제제기만 있고 해결은 없는’ 정책으로 인해 극심한 찬반논쟁은 물론, 학교는 실험장화, 사회교육장화되고 있습니다. 안정화 속에 교육에만 전념해야 할 교육현장은 하루도 편한 날이 없고, 학생, 학부모, 교원은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에 표류하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사회는 교사를 개혁의 주체로서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교사를 개혁대상으로 내몰아서 성공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역대 정부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대통령 직속 교육자문위원회 설치․운영을 통해 교육백년지대계의 밑그림을 그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출범초기 부처 명칭에 ‘교육’을 없애려 하다 한국교총 등 교육계의 반발로 유지시킨 바 있고, 대통령직속 교육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교육 사안에 대해 일부 정치인, 경제학자 출신들이 교육전문가를 자처하며 전문성과 학교현장과 동 떨어진 주장을 남발, 교육계의 혼란과 사기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이에 한국교총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국가 교육발전 구상을 위해 대통령이 위원장이 되는 ‘(가칭)대통령 직속 국가교육발전위원회’ 설치를 제안합니다. 교단붕괴, 포퓰리즘정책, 더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자긍심과 열정’을 갖고 교육에 전념해야 할 교원들의 사기와 교권은 크게 떨어지고, 긴 한숨과 처진 어깨를 가진 교원은 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원 폭언․폭행이 최근 9년간 9배 이상 증가하였고, 최근 교원 여론조사에 따르면 93%의 교원들이 학교질서가 무너져 있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 현실과 국민여론을 외면한 채 최근 일부 교육감은 체벌전면금지 및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이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어 왔음에도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수권 등 전국적 통일기준을 법령에 마련해야 할 교과부는 지금껏 도대체 무엇을 해오고 있는지, 여타 시도 교육감들은 ‘체벌전면금지’와 ‘학생인권조례’ 추진에 대해 왜 묵묵부답과 외면으로 일관해 오고 있는지 준엄히 항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대 어느 정부도 이렇게 교육에 무관심한 정부는 없었다. 대통령 직속 기구 하나 없지 않은가. 분명히 말하지만 입법청원을 통해 정치활동 허용을 요구할 것이며, 차기 대선에선 정치활동을 보장하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이제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교육적 체벌 허용 명문화하겠습니다! 현재 학교에서는 체벌전면금지와 학생인권조례의 여파로 인해 6학년 담임 회피 현상 심화, 염색과 파머 학생 증가, 짧은 치마 등 교복변형 증가, 교사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 거부 사례 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업 중에 떠들어 지적해도 따르지 않고, 잘못된 행위를 엄히 교육하면 ‘교육감한테 이른다, 교원평가 점수를 깎겠다’고 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올바른 수업과 학생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의 학습권은 도대체 어떻게 보장할 수 있습니까? 서울과 경기 지역 교원들은 체벌전면금지가 시행되는 11월과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는 내년 새 학기를 어떻게 맞을 지 큰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총은 체벌 전면금지 및 학생인권 조례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한국교총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교과부는 학생인권 보장에 따르는 의무와 권리제한 규정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규정을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상에 포함할 것을 요구합니다. 둘째, 교육적 체벌은 허용하되 그에 따른 한계 및 요건, 절차를 명문화해야 합니다. 셋째, 학생징계의 종류에 출석 정지 및 전학조치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무상급식은 보편적 교육복지가 아닙니다! 저소득층에 투입되어야 할 교육예산을 중산층 이상의 부유층 자녀들의 무상급식을 위해 투입하는 것은 보편적 교육복지가 결코 아닙니다. 전면무상급식 및 무상급식 확대 실시에 따라 시급한 다른 교육예산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해 751억이던 무상급식비가 1162억 원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농어촌학교교육 여건 개선 지원 등 여타 교육예산 925억 원이 감소된 바 있습니다. 문제는 전국 초중고학생 전면무상급식에 따른 연간 2조9000억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예산이라는 점과 물가인상에 따라 규모는 더욱 커지고, 예산 부담 가중에 따라 학생급식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순수 급식비 외에 제반 운영비(위탁급식 인건비, 위탁배식원 배치 등)를 전반적으로 감안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무상급식은 불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우 전면 무상급식 실시의 대내외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확대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바, 여타 지방자치단체나 교육감들도 냉엄한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에 한국교총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부유층 자녀의 무상급식 예산으로 교육시설, 저소득층 학생교육 지원, 교원 증원 등 교육 본질적 사업에 우선 투자할 것을 촉구합니다. 둘째, 전면무상급식이 아닌, 예산 상황을 감안해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까지 급식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합니다. 교육정책 속도조절 강력히 촉구합니다! 교과부의 교원평가 전면실시, 교장공모제 확대 실시, 2009 개정 교육과정, 수능체제 개편, 2011년 임용 교원 수 축소, 일부 교육감의 체벌전면금지, 학생인권조례 제정, 교장공모제 심사 시 교사 선호도 평가 등 논란된 교육정책의 특징은 학교현장성이 부족하고, 충분한 검증 없이 밀어붙이는데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총은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교원평가는 교사평가 및 학생평가로 제한하고 학부모 참여율 및 공정성이 낮은 개별교사에 대한 학부모만족도 조사는 폐지하는 등 과정중심의 평가 체제로 개선할 것을 요구합니다. 둘째, 표절된 학급경영계획서를 양산하는 교장공모제의 비율 축소를 요구합니다. 셋째, 교장공모제 심사 시 인기투표식 ‘교사 선호도 평가’ 중단을 요구합니다. 넷째,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업시수 20% 증감은 국․영․수 과목에서만 조정토록 조치할 것을 요구합니다. 다섯째, 수능체제 개편은 고교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문제은행식 출제로 전 과목 기초학력평가로의 개선을 요구합니다. 여섯째, OECD 최하위 수준인 학급당 학생 수, 교사1인당 학생 수 등 교육여건 개선과 사회적 측면의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교원정원 증원을 요구합니다. 일곱째, 새로운 학교유형인 ‘혁신학교’를 내부형(무자격)교장공모제 확대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되며, 지역별 1개교 정도 시범실시 후 평가를 통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을 요구합니다. 독립형 시도교육위 부활 ‘직선제’폐해 막겠습니다! 지방교육자치제도는 오랜 경험을 거듭하면서 형성해온 우리나라 교육만의 역사적 산물입니다. 선진국의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사례를 들며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은 교육을 통해 60년 만에 비약적인 국가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우를 볼 때 견강부회(牽强附會)적 주장일 뿐입니다. 한국교총은 시도지사협의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시도교육감협의회의 ‘교육자치’의 ‘일반자치’로의 통합 주장은 ‘교육의 정치 및 행정 예속화와 교육자치 말살’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므로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 둘째, 한국교총은 교육계의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통한 합리적 개선방안 없이 시도지사협의회 및 일부 정치권의 일방적 ‘교육감직선제’ 폐지 주장을 분명히 반대합니다. 정치권에 바랍니다. 교육자치의 근간인 시도교육위원회를 독립형으로 원상회복하고, ‘교육감직선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 교과위는 제18대 국회 상반기의 극한 대립을 청산하고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논의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한국교총은 ‘교육감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 교육계 및 교육전문가의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교육감선거제도’ 개선방안을 대내외에 제시할 것입니다. 교원 개인 참정권 회복, 정치활동 추진하겠습니다! 교육자들은 묵묵히 학생교육에만 전념하길 충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정치권 및 사회 환경은 교원으로 하여금 교육에만 전념할 여건을 허락하지 않고 있어 교직사회는 사면초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총은 스스로 무너진 교원의 자긍심과 교권을 찾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교원 개인의 참정권을 회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추진할 것임을 밝힙니다. 첫째, 한국교총은 헌법상 규정된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 유초중등 교원의 정치활동 허용을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것입니다. 둘째, 정당 가입 및 활동의 자유, 공직선거 출마의 자유를 보장받고 있는 대학 교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도한 차별을 받고 있는 유초중등 교원의 권리 보장 및 전문직 교원단체의 자주성을 위해 정치활동 허용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한국교총은 교원 및 교원단체의 정치 활동 허용을 위해 관련 법 개정 입법청원을 적극 전개할 것입니다. 더불어 차기 총선 및 대선에서 이를 지지하는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운동 전개를 검토할 것입니다. 끝으로 국민들이 우려하시는 일부 교원단체에서 추진되었던 정치 및 이념수업은 결코 추진하지 않을 것입니다. “교사는 권력이나 부가 아닌 명예와 자긍심으로 삽니다. 선생님들이 학생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호소 드립니다. 교권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스스로 사회적 교권존중 풍토 확립을 위해 노력하며 교단을 지켜나갑시다” 존경하는 학부모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교사는 권력이나 부가 아닌 명예와 자긍심으로 삽니다. 이 땅의 선생님들이 신명나게 학생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호소 드립니다. 정치권 및 교과부 및 시도교육청에 촉구합니다! 학교현실을 외면한 포퓰리즘 정책과 교원을 개혁의 대상으로 몰 경우 당장은 인기를 끌 수는 있겠으나, 그에 따른 학교현장의 혼란과 갈등, 부담은 두고두고 우리 교육에 남게 되고, 그 피해는 결국 학생, 학부모와 전체 교육자에 돌아온다는 역사적 사실을 유념하기 바랍니다. 전국 50만 교육자들께 제안합니다! 우리 50만 교육자 스스로 철저한 자기 성찰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더욱더 제자들을 사랑하고 전문성 향상 및 교육에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합시다! 교권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사회적 교권존중 풍토 확립을 위해 부정‧비리와 타협하지 말고, 스스로의 자정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고 묵묵히 교단을 지켜나갑시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과 정부, 정치권 등 모든 사회가 우리 교육이 더욱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과 한국교총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이해와 수용이 있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와 송우재단(이사장 김성만)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조선에듀케이션, EBS·데일리그린이 공동후원한 제17회 전국 중·고등학교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 시상식 겸 2010년 환경교육 장학생 증서 수여식이 10월 10(일) 오전 10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 날 시상식은 전국 중, 고등학교의 입상자 총82명 중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에 단국대학교부속고등학교(서울) 1학년 장찬희 / 용인이현중학교 2학년 강민승,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박지운 / 풍남중학교 3학년 박유정, 단체부문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에 태안여자중학교등의 학생과 학교, 지도교사가 장학금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환경교육협회에서 환경교육 분야의 미래 인력을 양성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환경교육 대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도 같이 진행되어 이치우(대구대학교 환경교육학과), 김태선·임성기(목포대학교 환경교육과), 김종욱(순천대학교 환경교육과), 안슬기(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과) 5명이 각 1,500,000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2011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서울 52.9대 1 경기 45.6대 1 부산 39.6 대 1, 과목에 따라서는 100 데 1이 넘는 경우도 여럿이 있다니, 직업으로서 교사된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이 간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경쟁률보다 훨씬 치열한 교원임용의 좁은 문은 우리 사회의 취업난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어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능력이 뛰어난 우수교원의 확보를 통한 교육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렇게 선생님이 되어보고자 애쓰는 한쪽에서는 고시 공부하는 것보다 더 열심히 머리를 싸매고 임용시험 준비하며, 선생님만 될 수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온 열정을 바쳐가며 일 하겠다 다짐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요즘 아이들은 선생님 말을 들어먹지도 않고 걸핏하면 사고나 치니 정말 가르치기 힘들다.'느니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대충 가르치지 뭐.'식의 참으로 배부른(?) 소리를 내뱉는 사람도 적잖이 있다는 점이다. 어쩌면 직업을 가지고 밥 벌어 먹는 일을 하면서 이 세상 힘들지 않는 사람 아무데도 없을 터인데 유독 교직만 더 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이기적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다른 직업에 비해 '가르치는 일'이 존경받는 이유가 '아무나 하기 힘든, 사람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라면 오히려 그 힘듦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자기헌신을 통해 한 아이라도 잘못되지 않게 바른 삶의 길로 인도하는데서 무한한 자긍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안타까운 것은, 80년대 이후 교육민주화운동이 전개되면서 교육현장에 고착됐던 권위주의를 허물어뜨리고 여러 적폐를 타파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교육에 종사하는 일 자체를 경직된 노동의 관점으로만 바라보다보니 '스승으로서의 교사상'이 허물어져 교육자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냉소적으로 바뀐 측면이 크다는 것이다. 사람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창조하는 원천으로서의 노동의 가치를 모르는 바 아니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인정받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욕구 또한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지나쳐서 스승으로서 짊어져야 하는 다른 한쪽의 책무성이나 도덕성의 소홀을 가져와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학교의 선생님들이 세속의 상인들처럼 사욕의 저울대 위에서 더운밥 찬밥을 따지고 개인적 편익을 도모하는 일에 시간을 빼앗길수록 학생들은 마음을 닫게 되고 학부모는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어떤 이는 실추된 교권회복이나 교육 전반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제도적 보완이나 법률적 장치 마련 등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나쁜 것 하나라도 보고 배울까 두려워 아이들 앞에서 몸가짐 말투 하나 허투루 않고, 가르치는 일에서만큼은 전문가로서 부끄럼 없도록 쉼 없이 자학 연찬하는 가운데 자신이 가진 사랑 아낌없이 베푸는 노력 기울인다면 당장 내일부터라도 잃어버린 신뢰와 존경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언론보도에서 드러났듯이 수업시간에 엎드려 잠을 자는 학생들이 늘고 있고, 수업시간을 방해하기보다는 차라리 조용히 잠을 자주는 것이 오히려 낫다며 아이들을 방치해 버리는 교사들까지 늘어가고 있는 작금의 교육현실은 교실붕괴의 차원을 떠나 심각한 교육위기가 아닐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이런 위기들이 어쩌면 우리 교육자들 모두의 조금은 해이된 마음가짐과 부족한 교육애 때문이라고 볼 때 교직에 들어오기 위해 저리 몸부림치는 예비교사들의 짠한 현실에 비추어 지금 교단에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감사하면서, 저마다 가르치는 일에 진심으로 몸 바치고 있는지 자성해 보았으면 좋겠다.
"비전문가들 엉뚱한 주장에 교육계 혼란"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발전위원회(가칭)’ 설치를 제안했다. 안 회장은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둔 12일 서울교총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 사안에 대해 일부 정치인·경제학자 출신들이 학교현장과 동떨어진 주장을 남발해 교육계의 혼란과 사기를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국가 교육발전 구상을 위해 대통령이 위원장이 되는 직속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교사를 개혁대상으로 내몰아서 성공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강조한 안 회장은 “학교 현실을 아랑곳하지 않고 ‘던지듯이’ 문제 제기만 일삼아 학교를 교육정책실험장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일부 폴리페서에 직격탄을 날렸다. “오죽하면 (교원․교원단체가) 정치활동에 나서겠다고 하겠느냐”며 안타까운 심정도 토로했다. 안 회장은 또 “몇몇 시·도의 전면적인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으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수권’ 등에 대해 전국적인 통일기준을 마련해야 할 교과부는 무엇을 했는지, 여타 시·도의 교육감들은 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지 항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안 회장은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 전념해야 할 교원들의 사기와 교권은 크게 떨어지고, 긴 한숨과 처진 어깨를 가진 교원이 늘고 있다”며 “가르치고 지도하는 본연의 업무보다 쏟아지는 공문 등 잡무처리와 학부모 교육, 문맹자 교육, 보육에까지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오늘날 교단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의 여파로 6학년 담임회피 현상 심화․염색과 파마머리 학생 증가․짧은 치마 등 교복변형 증가․정당한 학생생활 지도 거부 사례 증가 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안 회장은 교육적 체벌은 허용하되 그에 따른 한계 및 요건․절차의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생징계의 종류에는 출석 정지 및 전학조치도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전면무상급식에 대해서도 “부유층 자녀의 무상급식 예산으로는 교육시설 확충, 저소득층 학생교육 지원, 교원 증원 등 교육 본질적 사업에 우선 투자해야 할 것”이라며 “전면무상급식이 아닌 예산 상황을 감안해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까지 급식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대안을 내놨다. 각종 교육정책의 속도조절도 촉구했다. 교원평가는 실시하되 개별 교사에 대한 학부모만족도 조사는 폐지할 것, 교장공모제 비율 축소,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의 수업시수 20% 증감은 국․영․수 과목에서만 조정토록 할 것, 수능은 전 과목 기초학력평가로 개선할 것, 교원정원 증원 등이 그것이다. 교육자치의 일반자치 통합 주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으며, 교육자치의 근간인 시․도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기구로 원상회복 할 것도 요구했다. 특히 안 회장은 “무너진 교원의 자긍심과 교권을 찾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교원의 정치활동 허용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총선 및 대선에서 이를 지지하는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운동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안 회장은 “국민들이 우려하는 정치 및 이념수업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교육자들에 대한 제안도 빠트리지 않았다. 안 회장은 “철저한 자기성찰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제자들을 더욱 사랑하고, 전문성 향상 및 학교 교육에 정진해 나가야 할 때”라며 “사회적 교권존중 풍토 확립을 위해 부정비리와 타협하지 말고, 스스로의 자정운동을 강력히 전개하자”고 당부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의 '취임 100일 주요 교육현안 해결 촉구 기자회견'이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교총에서 12일 열렸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포퓰리즘 교육정책 중단'과 '교육정책의 속도 조절'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안 회장은 "국민과 정부, 정치권 등 모든 사회가 우리나라 교육이 더욱 발전 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과 "교사 스스로 부정과 비리에 타협하지 말고 자정운동을 전개해 묵묵히 교단을 지켜나가자"고 제안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역사문화 축제인 '2010 세계대백제전'이 10월 17일까지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공주의 금강변에서 고마나루의 금강설화와 백제시대의 영웅을 소재로 한 수상공연 '사마(무령왕) 이야기', 부여 백마강변에서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 등 백제의 문화유산을 이미지화한 수상공연 '사비미르'가 관람객들을 백제시대로 이끈다. 또 부여에서는 123마리의 말과 기수가 참여한 대백제 기마군단의 위용이 백제의 번영과 평화를 보여주고, 공주에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8만여 명이 '백제악기탈'을 쓰고 시내에서 공산성(사적 12호)까지 '웅진성 퍼레이드'를 펼친다.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의 백제문화재단지는 대백제전의 개막식장이자 주행사장으로 100만평 규모의 역사테마파크이다. 이곳에서는 고대 3국시대 최초의 건물로 부소산 기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비궁, 능사, 생활문화마을, 개국촌, 고분공원, 백제문화역사관 등 백제시대의 건축양식과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사비궁의 정문인 정양문에 들어서면 북경의 천안문 광장을 닮은 넓은 잔디밭과 천정문 등 왕궁의 건물이 눈앞에 펼쳐진다. 중궁전, 동궁전, 서궁전, 회랑 등 백제시대의 건축양식을 둘러보고 중궁전 앞에서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을 그린 '사비궁의 하루'를 관람한다. 바로 옆 백제역사문화관에서는 3D 입체영화인 사비의 꽃을 구경하고 백제인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대백제전 폐막식이 열리는 공주에서는 주행사장인 고마나루 예술마당과 공산성,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국화가 만발한 예술마당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비교 체험하는 '세계역사도시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공산성에서 수문병 교대식을 보고 웅진성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좋다. 세계대백제전의 백미라는 웅진성 퍼레이드가 10월 9일 오후 6시 백제의 탈과 춤을 주제로 각종 퍼포먼스를 펼치며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주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라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길거리가 온통 축제한마당이었다. 외국인들까지 참여한 퍼레이드 행렬이 시가지를 지나며 관람객들과 흥겹게 어울리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웅진성 퍼레이드가 세계대백제전을 모두가 주인 되는 축제로 만들었다. 각종 역사체험과 볼거리, 먹거리가 유혹하는 세계대백제전을 다 돌아보기에는 하루라는 시간이 짧기만 하다.
한국교총을 비롯한 3교원노조 위원장 간담회가 1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있었다. 좌로부터 이원한 한국교원노동조합 위원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박용우 자유교원조합 위원장, 노정근 대한민국교원조합 위원장. 교총-교원노조 간담회에서는 교사의 전문성 강화 및 학교 급식문제 등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특채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딸이 아버지가 상장 발행인인 인천 학교체육연구대회에 입상해 교사 특채 과정에서 가산점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에 나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유정(민주당) 의원은 수학 교사인 나 교육감 딸이 인천 D 사립중학교 레슬링부 담당교사로 있던 지난 2008년 12월 당시 레슬링 선수의 식단을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인천광역시 학교체육지도연구대회에 2등급으로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 수상으로 나 교육감 딸은 사립교사 공립학교 특별채용 서류전형에서 가산점 0.75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 교과목이 없는 초등학교 교사를 제외하고 2008년과 2009년 이 대회에 입상한 교사 180명 중 체육 교사가 아닌 입상자는 나 교육감 딸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본인 교과목인 수학에서 입상 실적이 없는 나 교육감 딸이 체육관련 연구대회에서 입상을 했다"면서 "더군다나 입상 날짜가 특채 서류 접수 불과 20일 전이고 상장 발행인이 나 교육감인 점도 의심스러운 대목"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나 교육감은 이에 대해 "딸의 특채 응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면서 "그러나 절차 상 문제는 없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이에 대해 감사를 하지 않는다면 직접 감사를 청구해 의혹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고 아름다운학교 도학초등학교(교장 박영선)가 2010년 전북 어린이 연극 경연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10월 6일 도학초등학교 연극부 학생들은 1주일에 2시간씩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갈고 닦은 연극 실력을 키워 전라북도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주최한제6회 전라북도어린이 연극 경연대회에다녀왔다. 작품은 동학농민혁명운동 중 조병갑의 폭정에 시달리던 백성들이 스스로 그 모순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표현하였다. 본교는 동학농민 혁명운동의 발상지인 황토현에 위치한 학교로서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아보기 위하여 학교의 특색사업을 '표현활동을 통한 향토 문화 계승'이라는 주제로 정하여 학년초부터 꾸준히 노력한 학생들의 표현력은 심사위원이신 김용재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았다. 연극대회를 준비하면서 예전보다 더 활발하며 자신에 찬 목소리로 조리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자랑스런 도학의 친구들은, 시내의 큰 학교와의 경쟁에서도 비록 전교생이 24명인 작은학교지만 당당히 실력을 겨루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였다. 작지만 옹골차고 당찬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분명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세상일 것이다. 마음속에 있는 작은 열정을 끌어내고 표현하려는 노력들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다. 제6회 전라북도 어린이 연극 경연대회 장면들은 학교홈페이지(http://www.dohak.es.kr/) 학교앨범에서 감상할 수 있다.
수요자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는 방과후학교 필자는 우리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글쓰기 교실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반 아이들의 교육과정을 끝낸 다음, 주당 5시간 동안 1학년부터 사춘기의 정체성 지도가 필요한 6학년까지 2개의 인접 학년을 묶어서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담임 노릇보다 훨씬 힘들다. 또래 학년이 아니라 수준 차가 나는 두 개 학년을, 본인들의 요구보다는 반 강제에 가깝게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흥미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시골 학교 아이들 실정으로는 원하는 프로그램에 맞춰 강사를 구할 수도 없고 통학차 사정,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도 드물고 집에 일찍 가 봐야 돌봐줄 부모도 안 계시거나 일터에 계시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수요자 중심 교육 정신에 입각해서 학부모의 요구나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개설할 여건이 부족하므로 현직 교사 중심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시골 학교라서 담임 업무에다 맡겨진 분장 사무까지 맡아야하므로 공문서 처리에 매달려야 하는 입장이다. 글쓰기 지도의 보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얻는 보람도 쏠쏠하다. 각종 글쓰기 대회를 방과후학교 글쓰기 시간의 주제로 삼아 열심히 하다 보니,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진 아이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아이들의 톡톡 튀는 시어에 감동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아픔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창의성을 유도하는 글을 쓰게 하거나 학급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게 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예를 들면, ‘우리 몸의 일부분을 다른 모양으로 바꾸어 글을 써 보자’라는 주제에서는 이상한 말이 튀어 나오는 입을 바꾸고 싶다는 아이, 거짓말 하는 마음을 바꾸고 싶다는 아이, 나쁜 말은 듣지 않고 좋은 말만 듣는 귀를 갖고 싶다는 아이, 나쁜 행동을 막아주는 손을 가져서 나쁜 행동을 하려고 하면 전기가 찌르르하게 오게 하면 좋겠다는 아이까지 있다. 같은 주제를 고학년에 적용시키면 보이는 모습(외모)에 집착하는데 반해, 저학년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더 소중히 해서 놀랍고 외모보다는 착한 심성을 중시한다는 점, 순진하고 단순하다는 점, 창의성을 유도하는 글쓰기에도 저학년 아이들이 신선한 생각을 더 잘 끌어내어서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그만큼 더 순수한 동심이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마음은 세모꼴 인디언 상형 문자에 따르면 어린이 마음은 세모꼴, 어른의 마음은 동그라미라고 한다. 어린이가 죄를 짓고 마음이 아픈 이유는 죄를 짓는 만큼 세모꼴이 회전하면서 뾰족한 모서리로 마음을 긁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모서리가 점점 닳아 둥그렇게 변하고, 잘못해도 아픔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같은 학교에 살면서도 모르고 지낸 아이들의 아픔을 그들이 쏟아낸 글을 읽으며 가슴 저리고 안쓰러운 아이들의 상처에 놀란다. 한 부모 가정의 아이, 다문화가정의 아이, 조손가정에서 자라며 겪는 아픔과 외로움으로 힘들어하는 아이,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아이,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서 남들보다 더 많이 웃고 행동이 다혈질이 되어 과민 행동을 보이는 아이 등등. 그 아이들이 왜 그렇게 난폭하고 함부로 말하는지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가만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생활환경이 좋은 아이도, 남들보다 어려운 환경의 아이도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 모두 자기만의 아픔 한 자락은 달고 있었다. 치유하는 글쓰기 자기의 상처와 아픔을 온전히 드러낼 때 글쓰기를 통해서 상처를 딛고 일어서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나아갈 수 있으며 예쁜 나비로도 변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주었을 때,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눈빛을 반짝이던 아이들은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글을 쓰며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자기 자신을 솔직히 들여다보고 내 아픔과 힘듦이 무엇인지 솔직히 드러내 놓으며 햇볕에 널어서 말려야 한다고 가르쳐주었다. 그 상처를 열어 글로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감추려 하지 않으며 자기 속의 또 다른 자기를 감동시키는 글을 쓸 때, 비로소 다른 사람도 감동시킬 수 있다고. 그래서 필자는 아이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쓰기, 즉 생활문을 많이 쓰도록 하고 있다. 감성이 풍부하고 티 없이 맑은 어린 시절에 마음의 밭을 다듬는 일,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어 치유하는 글쓰기 경험을 통해서 성장통을 줄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계절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인데도 아이들이 써 내는 글에는 행복이나 아름다운 낱말들이 드물었다. 예전의 아이들보다 훨씬 더 잘 먹고 환경도 나아졌건만 아이들의 가슴의 상처는 과거보다 더 심하다. “소비는 늘었지만 가난해지고 기쁨은 줄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적어졌다. 약은 많지만 건강은 나빠졌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소중한 가치는 줄었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다. 달에 다녀왔지만 길 건너 이웃 만나기는 힘들어졌다”는 제프 딕슨의 단언은 우리 아이들의 현실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아 슬프다. 어린아이는 천국의 그림자 어린아이를 통해서만 이 지상에서 천국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다고 했던 아미엘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 결혼조차 포기하고 평생 동안 1만7천 쪽에 이르는 일기를 남겼다. 아이들 곁에 살면서도 천국의 그림자는커녕, 늘 꾸지람하고 실수 없기를 바라며 채근하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아이들의 글 속에서 부끄러운 어른의 자화상을 지우고 싶다. 글쓰기 지도 시간은 나도 어린아이 세계를 들여다보는 행복으로 나이를 거꾸로 먹게 된다. 아이들의 상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깊고 넒은 마음의 주머니까지 달고 그들 곁에 서 있고 싶다.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범국민적 환경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환경교육협회의 청소년모임인 'K-12 e-Green 환경지킴이'는 10월 23일에서 24일 1박2일간 충남 연기군에 있는 삼기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지구환경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1박2일간의 야영 생활(전기, 일회용품, 화장지 등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을 체험해 보는 '노 임팩트 맨(No Impact Man)체험캠프'를 실시한다. '노 임팩트 맨(No Impact Man) 체험캠프'는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실제 책과 영화로 발표되어 화제가 된 'No Impact Man'의 주인공들처럼 전기나 일회용품 등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의 체험(1박2일간의 야영 생활)을 통해 에너지의 중요성과 실생활에서의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적인 생활 방법을 이해하도록 하는데 캠프의 목적이 있다. K-12 e-Green 환경지킴이 소개 'K-12 e-Green 환경지킴이' 는 지난 2008년부터 환경부 · Intel · (사)한국환경교육협회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는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청소년 환경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적 가치관과 새로운 생활방식을 형성시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청소년 리더를 육성하는 목적을 가지고 선발된 전국의 초∼고등학생 30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매월 1회씩의 정기 모임(이론 및 체험교육, 토론, 퍼포먼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cafe.naver.com/intelegreen)을 통해 일반 청소년들에게 지구온난화 방지와 녹색생활 실천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한 인터넷 포탈사이트의 온라인 기부활동에 참가하여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과학캠프 기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3,133명을 참가시켜 총 3,330,000원을 모금하고 있다.
영어는 글로벌 시대에 실질적인 국제 공용어로서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으로 많은 관심과 투자의 대상이다. 영어에 대한 열풍은 취학 전 아동 뿐 아니라 영, 유아로부터 대학생과 직장인들까지 불고 있으며, 사교육, 해외연수 및 유학의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우리의 영어 구사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특히 말하고 쓰는 표현 능력이 듣기나 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결과가 국제적인 영어 성적이나 국내에서의 영어 평가 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다. 영어 교육과 관련한 또 다른 사회적 문제는 지역‧계층 간 영어 교육 기회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점이다. 이와 같은 영어 교육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정부에서는 영어 공교육 질 제고와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2010년 발표된 ‘영어교육 질제고 및 격차 해소 방안’의 주요 정책은 국가영어능력시험(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포함) 개발 및 운영, 영어수업시수 확대(초등) 및 회화 수업 실시(중등), 영어회화 전문 강사 선발·배치이고 기타 과제로 영어로 수업하는 교원 확충, 영어친화적 교육 환경 구축, 취약계층 영어교육 기회 확대, 교육 현장 지원 개선 및 우수사례 확산 정책이 포함되어 있다. 정부의 영어교육 질제고 정책은 학교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의사소통능력을 고루 구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및 평가 방법을 개선, 그동안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어 왔던 말하기와 쓰기 교육을 정상화해 이해 능력 뿐 아니라 표현 능력도 함께 길러주는 것이 과제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영어의 네 가지 기능을 고루 발달시키기 위해 교육과정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초등 영어 교육 과정의 경우 국제화와 더불어 1997년 초등 영어가 처음 도입 되었을 당시, 기존의 중등 영어와는 달리 듣기와 말하기의 음성언어 중심으로 교육 과정이 개발되었으며,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는 정의적 목표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 따라서 주로 노래, 챈트, 게임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특히 음성 언어가 강조되어 7차 영어과교육 과정에는 3학년의 경우에는 읽기와 쓰기의 교육 과정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4학년이 되면 알파벳을 식별하고 단어를 읽을 수 있으며, 알파벳 쓰기는 5학년이 되어야 소개되었다. 이렇게 음성 언어 중심의 초등 영어 교육 과정은 개정 교육 과정 (2006년)에서 초등학교 3학년 2학기부터 알파벳 읽기가 도입되고 4학년부터 알파벳 쓰기가 도입되는 것으로 개선되었다. 즉, 문자 언어 역시 어느 정도 초기에 도입함으로써 영어의 4 기능의 균형적인 발전을 고려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초등영어 교육 과정은 음성언어 중심으로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2008년 정부의 영어교육정책 추진에 의해 초등 영어 시수가 각 1시간씩 증대됨에 따라 초등 영어 교육 과정이 다시 개정되었다. 초등 영어 시수 확대와 더불어 심화된 초등 영어 성취 기준은 중등 영어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말하기와 듣기는 현행의 교육 과정 성취 기준을 유지하되, 읽기와 쓰기 성취 기준이 심화되어 3학년부터 바로 알파벳을 읽고 쓰며 단어를 읽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5학년이 되면 문장 단위에서 쓰기가 이루어지며 6학년이 되면 간단한 글을 쓸 수 있도록 성취 기준이 제시되었다. 2008 개정된 초등 영어 교육 과정에 따르면 초등학교를 마치는 시점에서 영어로 간단히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기초 영어 구사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도록 되어 있다. 즉 초등 영어 교육이 이제는 흥미와 동기 부여의 차원 많이 아니라 영어의 기초를 닦는 중요한 과정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영어교육 질제고 정책에 따른 바람직한 중등 영어 교육 과정의 개선 방향은 국가 수준의 영어 능력 시험과 맥을 같이 한다. 고1까지의 영어과 교육 과정은 이미 의사소통 중심으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기능을 균형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성취 기준과 교과서의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능시험에서 읽기와 듣기 위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말하기와 쓰기 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는 평가 방법의 개선으로 균형적인 영어 능력 발달을 유도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말하기와 쓰기를 포함한 국가 영어능력평가시험이 도입되면 학교에서의 말하기와 쓰기 교육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교 영어과 선택 과목의 경우에는 향후 학생들의 진로와 수준에 따라 더 내용을 더 특화해서 제시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하며, 적절한 평가 방식과 제도가 함께 수반되어야 성공적인 영어 교육의 질 제고가 이루어 질 것이다. 결국 영어교육의 질 제고는 영어로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주는 국가 교육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과 이에 부응하는 타당한 학생 평가제도의 도입 및 시행이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얼마 전 한 고교에서 수업 중에 일어난 일이다. 한 학생이 배고프다며 매점에서 뭐 좀 사먹겠다고 해 교사가 수업 끝나고 가라고 했더니 배고픈데 못 먹게 하면 인권침해라는 주장을 했다 한다. 극단적 예라 할 수 있지만 요즘 학생들의 개성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 하겠다. 최근 교육현안 논란의 중심에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체벌 전면금지 방침이 있다. 이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이유는 ‘학생의 보편적 인권 보장’의 한계를 어디까지 규정할 것인가와 학생인권 보장에 따른 학생 학습권 및 교사의 교수권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 권리 보장만 강조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교과부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기 위한 교육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였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진정한 민주시민 교육의 의미는 단지 정당한 권리 주장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고 행하게 하는데 있다. 학교는 많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지는 작은 사회이다. 자신의 권리만을 내세울 때 학교 사회는 무너지게 된다. 학교 사회의 법은 학칙이라는 점에서 학생이 가져야 할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학교구성원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단위학교에서 지켜야 할 학칙을 제정하고 서로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벌을 전면금지하라는 교육감 지침과 학생인권조례가 교육현장과 학부모의 적극적 환영을 받지 못한 근본원인에는 배분적 권리보장이라는 점과 학교현실을 외면한 인기영합주의 정책이라는 비판에 직면해서다. ‘학생인권의 날 선포식’이 홍보성 이벤트로 당장 학생들에게 인기는 끌고 일부에서 ‘인권교육감’이라는 찬사를 들을 수는 있겠지만 권리 보장에만 치우친 나머지 그에 따른 의무와 책임은 한사코 외면해 그 후유증은 두고두고 교육현장과 나라곳곳에 남게 될 것이다.
군산미성초등학교(교장 이말영)는 10월 08일(금) 09시 00분, 본교에서 독서 표현의 기회를 갖고, 올바른 독서태도와 생활 속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일 독서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독서캠프는 '내가 만든 책', '나도 디자이너', '독서퍼즐', '책 일어주는 선생님',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배양할 수 있고 창의력과 바른 국어능력을 길러 줄 수 있는 유익한 캠프였습니다. 특히 독서캠프를 위해 선정된 도서 '까막눈 삼디기', '짜장 짬뽕 탕수육' 등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주인공을 같은 반 친구들이 함께 도와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고 있어 독서습관과 함께 왕따(집단따돌림)의 예방적 교육에도 효과를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말영 학교장은 "독서활동의 간접적 체험효과를 통해 독서의 흥미를 갖게 하고 책의 내용을 본 받아 친구들간 서로 돕고 함께 나누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10월 3일 인터넷 뉴스가 관심을 끈다. 소설가 이외수가 타블로의 학력의혹을 제기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운영자를 자신의 트위터에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외수는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타진요 운영자는 저를 똥물에 튀겨 버리고 싶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군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이라며 “똥물에 튀겨서 직접 먹을 거라면 그렇게 하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외수가 지난 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타진요’를 운영하는 왓비컴즈의 비난 행적을 하나하나 반박하며 ‘운영자는 신상을 공개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보여라’라고 말하면서 시작되었다. 왓비컴즈는 MBC에서 방송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가 방송된 후에도 타블로의 학력위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이외수는 ‘MBC에서 스탠퍼드에 같이 가자고 할 때 거절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왓비컴즈가 갖고 있다고 밝힌 결정적 증거를 공개하라고 밝혔다. 결국 이렇게 말싸움이 오가자 왓비컴즈는 ‘타진요’ 카페를 통해 타블로를 옹호하는 소설가 이외수를 비롯해 가족들, 기자들, 다른 저명인사들에 대해 똥통에 처넣어서 튀겨버리고 싶다, 어쩌다가 대한민국이 이렇게 됐는지 통곡을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 문제에 대해 10월 8일 경찰의 중간 수사발표가 있었다. 경찰은 스탠퍼드대에 영문학과 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타블로의 재학 관련 서류를 직접 요청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경로로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의 내용 중에 ‘똥물에 튀겨서 직접 먹을 거’라는 표현에 대해 새겨볼 필요가 있다. 우선 ‘튀기다’라는 동사의 의미를 먼저 살펴본다. ‘튀기다’ 1. 끓는 기름에 넣어서 부풀어 나게 하다. - 기름에 튀긴 만두 - 상하기 쉬운 음식은 소금에 절이고 콩기름으로 튀겨 단단히 갈무리해 두었다. - 우리는 한밤중에 일어나 철모에다 닭을 튀겨 먹곤 했다. 2. 마른 낟알 따위에 열을 가하여서 부풀어 나게 하다. - 옥수수를 튀기다. - 그들은 번갯불에 콩 튀겨 먹듯이 일을 끝마쳤다. ‘튀기다’는 음식을 요리할 때 쓰는 표현이다. 그런데 이 표현을 앞의 예시처럼 사람에게 쓰는 경우가 있다. 즉 감정이 격했을 때, ‘똥물에 튀길’이라며 욕설을 퍼붓는다. 다음 소설의 예문도 마찬가지다. ○ “염병을 앓다가 뒈질 놈아!” “똥물에 튀길 놈아!” 기어이 대통령이 특별담화를 발표했다(민병삼 장편소설, ‘전우치 부활하다’). 그러나 이 표현은 어법도 정확하지 않고, 욕설에 가깝다. 당연히 언론 매체에서는 보기 힘들다. 주로 독자 게시판에 많이 보인다. 이 말은 먼저 표현이 어색하다. ‘똥물’은 기름이 아니기 때문에 ‘튀기는’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우리 겨레의 정서로 볼 때, ‘똥물에 튀겨서 먹을 거’라는 야만적인 표현은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이 표현은 ‘튀기다’의 의미를 잘못 새기면서 쓰인 오류다. 여기서 ‘튀기다’는 기름에 요리하는 의미의 동사가 아니라, ‘튀다’의 사동사 ‘튀기다’이다. 이는 ‘그는 내 얼굴에 침을 튀기며 열변을 토했다. 버스는 길가로 흙탕물을 튀기며 빠르게 달려갔다.’라고 쓴다. 그렇다면 ‘똥물에 튀길 놈’이 아니라, ‘똥물을 튀길 놈’이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똥물’은 그 자체가 오물의 범위에 드니 ‘똥물을 튀길 놈’ 즉 ‘똥물’을 뒤집어씌우는 것으로 충분히 모욕을 주는 꼴이다. 그런데 ‘튀기다’의 표현을 잘못 이해해 관용구가 잘못 쓰이고, 급기야 뒤에 ‘먹을’이라는 놀라운 표현까지 첨가하게 된 것이다. 화가 나도 점잖게 말해야 하겠지만, 못 참으면 ‘똥물을 튀길 놈’ 정도로 욕설을 할 수는 있다. 엉뚱하게 ‘똥물에 튀겨서 직접 먹을 거’라는 식인종 같은 어법은 마음도 상하고 체면까지 상하는 일이니 주의하도록 해야겠다. 참고로 새나 잡은 짐승을 물에 잠깐 넣었다가 꺼내는 일, 또는 그렇게 하여 털을 뽑는 일을 ‘튀하다’라고 한다. ‘닭을 튀하다.’라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나온 관용구가 ‘똥물에 튀할 놈’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 말은 지지리 못나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을 속되게 이를 때 쓴다. 이를 근거로 ‘똥물에 튀겨서 직접 먹을 거’라는 관용구는 ‘똥물에 튀할 놈’이라는 관용구가 잘못 쓰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 역시 틀린 말은 아니다.
현재 학교 선생님의 대부분과 아버지 세대의 교육과정은 본고사에서 학력고사, 그리고 수능까지 거쳐왔다. 그러는 동안 한 가지 새로 나온 제도를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내신제도가 있다. 내신이라는 단어를 사전에 찾아보면 ‘상급 학교 진학이나 취직과 관련하여 선발의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자의 출신 학교에서 학업 성적, 품행 등을 적어 보내다’라고 적혀 있다. 이 말은 결국 학교에서의 생활을 잘 해야만 대학을 잘 들어갈 수 있다는 말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들어보면 참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생인 필자가 보기에는 내신이라는 것이 소위 상급학교를 진학하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우선 내신은 중간, 기말 고사, 수행평가와 같은 학업성적, 봉사활동, 출석태도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학업성적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래서 학업성적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첫째,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문제점이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다가오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적으면 2주 많으면 4주전부터 벼락치기 식으로 시험 공부를 한다. 시험이 끝난 이후에는 학생들은 ‘앞으로 다음 시험을 위해 꾸준히 공부해야지.’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것도 며칠이면 반성한 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 대다수 학생들의 생각이다. 이후에 또 다음 시험에서 벼락치기를 하고 이런 악순환을 반복한다. 이런 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둘째, 수행평가의 모순이 들어난다. 수행평가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선택형 검사에 대한 대안평가, 실제생활을 위한 참평가, 학습과정을 위한 과정평가, 이외에도 역동적 평가, 직접적 평가, 자기반성적 평가 등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학생의 수행이나 산출물을 직접 관찰하거나 검토한 것을 토대로 수행이나 산출물의 질에 대해 전문적인 판단을 내리는 학생 평가 방법이다’ 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알다시피 선생님게서 수행평가를 내주시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인터넷으로 또는 친구 것을 베껴서 수행평가를 한다. 그러면 수행평가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수행평가도 눈치껏 하는 학생들이 점수를 얻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셋째, 태도점수 반영이 너무나도 형식적이다. 태도점수는 학생의 수업시간의 태도를 평가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그냥 넘어가시고, 봐주신다. 결국 태도평가는 정말 수업태도의 평가하는 것이 아니게 된다. 그 이외도 문제점이 있다. 필자가 사는 지역에서는 아직 학교의 평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 이름을 거론할 순 없지만 학교간의 수준차이는 극명하게 갈리는 판국이다. 쉽게 말해서 우리 지역에서 가장 좋은 학교의 꼴찌가 그다지 좋지 않는 학교의 1등보다 모의고사가 잘 나온다. 하지만 내신을 따지면 좋지 않은 학교의 1등은 좋은 학교의 1등과 같다. 그리고 내신으로 인해서 내신을 관리해 주는 학원은 계속 유지되게 된다. 국가가 그렇게 원하던 사교육 약화를 오히려 강화해주는 역할 밖에는 해주지 못한다. 이렇듯 내신은 누가 봐도 뒤떨어지고 현실에 맞지 않은 정책이라고 본다. 물론 반대의 여파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불신의 여지가 있기에 내신의 허황된 제도는 바로잡아야 한다. 우선, 내신의 기준을 분명하게 만들어서 분별력을 바로 잡아야 한다. 또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시험에서 벗어나서 조그마한 쪽지 시험형태로 학생들의 지속적인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시험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수행평가도 선생님께서 귀찮으시더라도 학생하나하나의 과제물의 점수를 냉정하게 주고 냉정하게 판단하여 실질적 수행평가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듯 조금은 개선적인 내신제도가 된다면 그때서야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교육정책에 쓴소리도 조금은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
모처럼 제1회 내신고사 중 시간을 내어 백령도 유람을 떠났다. 주5일제 토요일이 끼어 있어 학습에 새로운 자료를 수집하는 데도 좋은 시간이었다.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5시간이 소요되었다. 백령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관사에서 숙식을 해결한 덕분에 비용도 절약할 수 있었다. 배를 탈때부터 군인들이 부두에 보이기 시작하였다.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에 거주하는 군민이 약 3천 여 명이나 된다고 하니 군인이 없는 백령도는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은 당연했다. 백령도에 내리자 군인들은 더 많았고, 곳곳에 보이기 시작한 진지는 백령도 천안함을 더욱 선명하게 연상해 주는 듯 했다. 첫날은 관사에서 자고 다음 날 아침 백령도 관광버스를 타고 유람을 하였다. 기억에 선하게 남는 것은 바닷가 천연의 비행기장과 홍돌 또는 콩돌이라고 하는 작은 돌멩이들로 이루어져 있는 해안이 인상적이었다. 천연의 비행장은 큰 대형버스가 달려도 마치 포장도로를 달리는 듯 하였고, 콩돌은 마치 효녀 심청이가 몽은사에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쌀알 3000석을 이 바닷가에 부어 그 흔적을 지금까지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함의 잔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밑을 파 보았다. 그래도 콩돌만 계속 쏟아져 나왔다. 만져보아도 부드럽고 쳐다보고 있어도 눈부신 돌멩이의 빚을 받으면서 할머니가 파는 막걸이를 들이키니 수평선 너머 먼 바다에서 밀려오는 추억의 상념들이 안개와 더불어 잠시 망아의 경지에 빠지는 듯 했다. 버스를 타고 다음 코스로 간 곳은 천안함이 침몰하여 함미를 건져올린 곳이었다. 불러도 대답없는 가신 임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마련된 현수막이 아직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천안함의 함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바닷가 푸른 물은 말없이 잔잔하기만 했다. 슬픔을 달래는 시간도 잠깐 버스는 다시 심청이의 효녀각을 찾았다. 푸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효녀 심청이 조각상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심청이 몸을 던진 장삿곶에 바라보았다. 남과 북을 이어갈 수 있는 장삿곳 그곳의 물살은 너무나 거칠어 당시 배를 타고 가는 사람들에게는 버뮤다 삼각지를 연상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기에 장삿곶을 지나는 뱃사람들은 항상 이곳을 지날 때면 용왕님의 혼을 달래기 위한 미명으로 죄없는 처녀를 사서 강물에 던졌다고 하니 오늘날 과학의 힘으로 이 신비의 비밀을 풀어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다만 시대의 발달에 차이가 있기에 인간은 저마다 당면한 위기를 모면하려는 지혜가 달랐을 뿐이다. 백령도는 사방이 바다라 사실 바다를 대상으로 사람들이 살아갈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곳에 거주하는 70% 사람들은 농사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바다를 메워 농지가 많이 확보된 까닭에 이곳 사람들의 생활은 그리 나쁘지도 않다고 한다. 백령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고부장님의 안내로 이곳 명승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교감 이희용 선생님의 차편을 이용해 여러 곳을 쉽게 갈 수 있어 백령도를 찾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 그리고 교사들의 생활상도 잘 알 수 있게 되어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면서 1박 2일의 시간을 보냈다.
물건 포장의 이유는? 하나는 물건 보호다. 또 하나는 물건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이번 명절을 보내고 아파트 분리배출하는 곳을 보니 보통 때와는 다르게 그 양이 엄청 많다. 햇과일로 조상을 잘 모시는 등 아직도 미풍양속으로 살아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측면에서 보면 연휴기간 일가친척이 모여 음식을 많이도 소모한 것이다. 얼마 전, 우리집에서 사과를 먹으려고 박스를 열어보니 사과 10개가 정성스레 담겨져 있다. 사과 하나를 꺼내어 맛보니 사과 맛이 일품이다. 태풍과 장마를 이기고 알차게 열매 맺었다. 그런데 벗긴 포장을 보니 한 겹이 아니다.'포장이 너무 지나친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사과 하나 보호에 동원된 것을 세어보았다. 노란색 꽃모양 밑받침, 빨강과 연두색 얇은 종이, 망사 모양 스티로폼, 상표 띠, 비닐, 붉은 꽃모양 밑받침 등 모두 7개다. 이어 사과 상자를 보았다. 종이 상자 밑바닥에도 망사 스티로폼이 깔려 있고 상자를 싼 보자기가 있다. 그러니까 총 10개의 재료가 겹겹이 동원된 것이다. 사과값도 값이지만 포장값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 그뿐이랴! 얼마 전 보도를 보니 과일을 싼 포장지를 물에 넣으니 색소가 우러나와 물이 벌겋게 되는 것을 보았다. 유해화학염료가 들어간 것이다. 형광물질이나 유해물질이 과일과 직접 닿으면 인체에 해로운 것은 분명하다. 포장, 물건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지나치면 소비자를 현혹시킨다. 쓰레기 배출량도 늘어난다. 인체에 유해할 경우에는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과유물급(過猶不及), 인생살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교육에도 적용이 되고 일상사 작은 일에도 모두 적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