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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김정호 부장판사)는 'EBS'라고 표시한 교재를 배포해 기소된 학원장 김모 씨의 상표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표지에 학원 이름과 인터넷 주소를 기재하고 EBS에서 방송하는 '빈틈없는 쓰기 어휘 어법' 강의 교재라고 취지를 밝힌 점 등을 종합하면 'EBS' 표시는 EBS에서 방송하는 강의의 교재라는 것을 알려 책 내용을 안내하려는 것일 뿐 출판사 등 출처를 오인하게 하려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타인의 등록상표와 유사한 표장을 이용했더라도 상표의 본질적 기능인 출처 표시를 위한 것이 아니고 서적의 내용을 안내하거나 설명하려 했다면 상표권 침해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EBS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활용해 강의한 동영상 파일을 게재한 김씨의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교육을 위한 것이고 무료로 강의를 공개했더라도 김씨가 운영하는 학원에 수강생을 유치하려는 목적이 없다고 볼 수 없으며 이 때문에 한국교육개발원의 동영상 강의나 교재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정당한 이용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7년 2월 서울 강남에서 국어·논술학원을 운영하면서 한국교육개발원이 등록한 상표인 'EBS' 표시를 부착한 교재 150여부를 수강생에게 배포하고(상표법 위반) EBS 모의고사를 이용한 강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약식기소됐으며 벌금 500만원의 명령이 내려지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1심은 '소비자가 교재의 출처를 한국교육개발원으로 오인하게 할만하고 창작성이 인정되는 저작물을 허락 없이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고 김씨는 '사실을 오인한 판결'이라며 항소했다.
중·고교생 5명 중 1명은 '우울증 위험군' 또는 '자살 생각 위험군'에 속하고 2명 중 1명은 '우울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인천광역시 정신보건센터가 지난해 '청소년 우울 및 자살 사고의 심각도'를 주제로 지역 중학생 1739명과 고교생 3914명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46.5%가 '우울 성향'을 보였다. 또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한 '중한 우울증' 이상이 20.4%였고, 중학생보다는 고교생,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우울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 생각 척도' 조사에서는 또래보다 자살 생각이 많은 경우가 8.7%였으며 이 가운데 '심한 자살 생각'을 보이는 비율이 3.9%였고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5653명 중 약 19.2%는 '우울증 위험군' 또는 '자살 생각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우울증세나 자살 생각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되는 810명을 대상으로 한 집중 검사에서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23.5%였고 중학생(33.2%)이 고교생(19.4%)보다 훨씬 비율이 높았다. '자살 생각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 28명을 심층 면담한 결과, 자해를 시도한 학생 비율이 46.4%였으며 과거에 실제 자살을 시도했던 학생도 25%나 됐다. 최근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를 상대로 한 '생활안전 및 생명존중 교육 연수'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소개한 가천의대 길병원 조인희 정신과 교수는 "학생의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입시 위주 교육으로 학생이 받는 스트레스는 심해진 반면 가족의 지지 체계는 점점 약화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 교수는 "입시 경쟁, 공부 스트레스, 놀이 문화의 변질 등 사회의 교육환경 문제가 자살 발생 위험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 함양과 인지 발달을 저해하고 왜곡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4일 전교조 명단을 공개하는 의원이 30여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3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동참하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공개 의원이 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명단을 공개한 9명의 의원은 계속 명단공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또 "조전혁 의원에게 부과된 1억원이 넘는 법원의 강제 이행금을 혼자 부담하게 할 수 없다"며 "국회의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강제 이행금을 내도록 모금 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달 1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단체 및 노조 소속 교원의 명단을 법원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법원은 이에 대해 하루 3천만원의 강제이행금을 내도록 했다. 이와 관련, 친이(친이명박)계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는 이날 저녁 안상수 원내대표 퇴임 만찬을 겸한 회동에서 강제 이행금을 부담하게 된 조 의원을 돕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참석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로' 차원에서 명단 공개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에 처한 조 의원을 어떤 식으로든 도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일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강제 이행금에 보태달라"며 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명단 공개를 했거나 동참의사를 밝힌 의원. 강용석 구상찬 김금래 김성회 김용태 김효재 나성린 박상은 박영아 백성운 배은희 손범규 손숙미 심재철 안형환 원희목 이두아 이애주 이정선 이춘식 임동규 장광근 장제원 정두언 정옥임 정진석 정태근 조문환 조진래 진수희 차명진 최구식 (이상 가나다 순)
제6대 전주교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에서 유광찬(54·초등교육과) 교수가 1순위로 당선됐다. 유 교수는 4일 전주교대 교사교육센터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환산득표수 3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이인(54·영어교육과) 교수는 20표, 3위인 김우영(54·윤리교육과) 교수는 9표를 얻었다. 선거에는 전체 교수와 직원 104명 가운데 102명이 참여했으며, 직원의 유효 투표 수 반영 비율은 교수의 12.5%이다. 유 교수는 전주교대를 졸업한 뒤 세종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북방문제연구소 전북소장과 전주교대 신문방송사 주간, 교육학과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교대는 1, 2순위 임용후보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복수로 추천하며 총장은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이다.
Q. 불임 치료를 위해 휴직신청을 할 수 있나요. A. 현재 교원이 사용할 수 있는 휴직 중에 ‘불임휴직’을 따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불임 치료가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해 질병을 유발하고 심지어 정신적 장애까지도 일으킬 수 있어 질병휴직에 포함하도록 지난 1월 ‘공무원임용규칙’이 개정됐습니다. 따라서 질병휴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교총에서는 지난해 교과부와의 교섭사안으로 교원의 불임치료휴직제를 별도로 도입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으며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치료기간이 명시되지 않은 진단서로 병가를 허가할 수 있나요. A. 진단서에 치료기간이 명시되지 않은 경우에도 병가를 허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병가의 허가여부와 기간은 소속기관장이 ‘의료법’ 제18조에 의한 진단서(의사소견)와 당해교원의 직무수행 가능여부 등의 제반 정황을 참작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문의|교총교권국(02-570-5613)
Q. 1일 1시간씩 육아시간을 사용 중인 여교원이 시간외근무수당정액분을 받는데 문제는 없나요. A. 여자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쓰면 정규근무시간 전후에 시간외 근무 여지가 있는 점과 특별휴가의 취지 등이 감안됩니다. 따라서 출근 근무일수 인정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시간외근무수당정액분은 정상적으로 지급됩니다.(2001년 중앙인사위 답변자료) Q. 초등학생이 질병 등으로 인해 3달간 결석한 경우도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나요. A. 초등 각 학년 과정 수료를 위한 출석일수는 수업일수의 3분의 2이상이어야 합니다. 다만, 병원의 진단서 등을 제출해 학교장이 부득이한 결석사유로 인정할 경우에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29조 제2항에 의거해 ‘교과목별 이수 인정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후 학력수준이 상위학년 진급에 적정하다고 인정되면 진급할 수 있습니다. 문의|교총교원국(02-570-5613)
6·2 지방선거에서 제주 도지사 및 도교육감에 도전장을 낸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선거를 약속했다. 4일 오후 제주시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한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은 정책 대결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내용의 협약에 서명하고 이를 박흥대 제주도선거위원회 위원장과 2010 시민매니페스토만들기 제주본부 이신선 대표에게 전달했다. 협약서에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개발해 공개하고, 준법 선거를 통해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선거를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 통합에 이바지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각 후보는 또 대형기표도구를 이용, 시민이 미리 만들어 놓은 '정책선거' 네 글자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정책선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현명관, 민주당 고희범,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민참여당 오옥만, 무소속 우근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부태림, 양성언,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이신선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혈연·지연·학연에서 벗어나 정책 대결로 이끌려고 도민과 함께 만든 10대 어젠다를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라며 "유권자들은 정책을 꼼꼼히 비교, 검토해 후보자를 선택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난치병 학생을 돕기 위한 행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1개월동안 '동전 한 닢의 사랑으로 만드는 희망의 날개'란 슬로건 아래 학생들을 상대로 우유곽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서 난치병 성금으로 기탁하는 '우유곽 동전 모금 운동'을 벌인다. 또 도교육청과 시·군교육청, 도교육위원회, 각급 학교 등에서도 한 달 동안 학생과 직원들을 상대로 재활용품과 폐품 수집, 바자회 개최, 자율 모금 등을 통해 난치병 학생 돕기에 나선다. 게다가 시·군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난치병 학생 돕기의 날'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을 2001년 5월 전국 처음으로 시작해 10년째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모두 114억 200만원(교육비특별회계 20억 3700만원 포함)의 성금을 모았다. 이 가운데 55억 3700만원을 865명의 난치병 학생에게 의료비로 지원했으며 85명이 완치됐다. 박종옥 도교육청 보건담당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빨리 건강을 회복해 마음껏 뛰놀고 즐겁게 공부하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을 계속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대학교수들이 국내외서 잇따라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4일 건양대에 따르면 의대 생화학교실 박종환 교수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2010년 일본실험동물학회'의 국제우수논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 교수는 '헬리코박터 헤일마니' 균을 실험용 쥐에 감염시킨 결과 쥐의 위 조직에서 종양성 결절이 형성되고, 염증성 유전인자를 증가시킨 사실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쥐의 위염 또는 위암 모델의 확립이 매우 어려웠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헬리코박터 헤일마니균은 인체의 위궤양, 만성위염, 위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체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와는 다른 헬리코박터 균종이다. 헬리코박터 헤일마니균은 만성 위염, 위궤양, 위선암, 림프종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인공 배양에 성공하지 못해 연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교수는 "헬리코박터 헤일마니균 등 세균감염에 의한 위암과 관련한 기초연구 성과를 인정 받아 이번 논문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세균 감염에 의한 위염 또는 위암과 관련된 동물 실험을 수행하는 데 있어 매우 유익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백정웅 교수의 '금융위기 이후 미국 및 유럽연합(EU)의 금융규제-그 시사점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이 한국연구재단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백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금융산업에 대한 미국과 EU의 최근 금융규제 가운데 새로운 감독기관의 창설, 그림자은행시스템, 건전성 기준, 금산분리, 신용평가기관 및 국제공조와 같은 내용을 한국 정부의 금융개혁안과 비교분석했다. 백 교수는 "미국과 EU의 금융규제와 연동한 금융규제를 우리 법제에 조속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호처분을 받은 여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할 청주 미평여자학교가 4일 문을 열었다. 소년부 처분을 받은 여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는 경기 안양의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이다. 미평여자학교는 이날 오후 1시30분 이귀남 법무부 장관과 이성보 청주지법원장, 김수남 청주지검장, 이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이 학교의 전신인 청주소년원은 수용 학생 감소로 2007년 문을 닫았으나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의 수용인원이 정원을 배 이상 초과한 295명에 달하자 지난해 7월 임시로 업무를 재개했다가 4일 정식 개청했다. 이 장관은 치사를 통해 "소년범은 처벌이 아닌 보호의 대상으로 건전한 교육을 통해 사회복귀를 도와야 한다"면서 "이제 청주에 2번째 기관이 신설됨에 따라 전문화·다양화된 처우와 교육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법원장도 "오늘 개청한 이 학교의 학생들은 순간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바 있지만,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주역들로, 사랑이야말로 학생들이 올곧게 커가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개청식 후 이 장관은 흥덕구 산남동의 청주지검으로 이동, 도내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우리아이 지키기 충북 시민네트워크'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범시민적 안전망 구축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소방본부는 외부활동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우선 의용소방대원과 부산시내 222명의 소년소녀가장간 결연을 통해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또 '1소방관 1학교' 담당제를 운영, 사고없는 학교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소방본부는 현재 부산시내 507개 학교와 '1소방관 1학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이들 일선 학교의 119소년단과 119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개선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어린이 소방훈련도 수시로 하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영어 구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학교에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하고 선도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올해 TEE(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모델학교 34곳, 영어상용수업 모델학교 3곳, 영어독서인증제 모델학교 3곳, EBS 영어교육방송 활용 중심학교 4곳 등 47개교를 영어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기본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어독서인증제와 영어토론수업 모델학교는 읽기와 토론을 통해 실용영어는 물론 논리적 사고능력과 표현력을 배양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TEE는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영어 상용수업은 음악과 과학, 수학 등 일반정규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게 된다. 영어독서인증제는 학생이 독서 실적에 따라 학교장이 단계별로 인증해 다양한 영어독서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강원교육청은 모델별로 200만~1천만원을 지원해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원교육청은 이와 함께 2011년까지 도내 280개 중·고교에 영어전용교실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올해 14개교(중 7곳, 고 7곳)에 2학기 전까지 시설을 설치하고 내년에 나머지 72개교(중 42곳, 고 30곳)에 영어전용교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영어전용교실은 2007년부터 추진해 작년 말까지 70%인 194개 중·고교에 설치됐다. 영어전용교실은 영어 수업 및 관련 활동에 필요한 기자재를 갖춰 정규시간에는 수준별 이동수업과 교과교실 공간으로 활용하고 방과 후에는 영어도서실, 원격화상강의, 영화감상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승명 국제교육담당장학관은 "영어교육 선도학교와 전용교실 운영 등이 실용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구실을 하도록 해 공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업무를 경감하고 공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하반기 인턴교사가 3천명 더 늘어나고 현재의 주입식 수업을 토론식 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원 확충 방안이 정부에서 본격 논의된다. 총리실 소속의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민관협의회는(이하 민관협)는 4일 제 6차 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협의회서 김세직 위원은 다인수 학급으로 인한 주입식 수업을 리서치·토론식 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모방형 인적 자본에 의한 성장이 한계에 부딪침에 따라 경제 성장률 추세가 90년대 후반 이후 8%에서 5%대로 급격히 하락, 교육개혁을 통해 창조형 인적자본을 하루 빨리 육성해야 한다는 정운찬 총리의 주장을 반영한 연구다. 그는 창조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수업 방식 자체를 모방형(주입식)에서 창조형(리서치, 토론식)으로 전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교원 수를 늘려 1인당 학생 수를 현저히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창조형 인적자본의 가장 근사치라 할 수 있는 인구 1인당 특허 수와 교원 1인당 학생 수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핀란드, 스웨덴, 스위스, 미국의 교원 1인당 학생비율(초 14, 중 11.2, 고 13.2, 대학 15.1명)을 잠정적 목표치로 설정하고 소요예산을 산출하고 5가지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곧바로 목표치로 낮추고 소규모 리서치 토론식 수업을 모든 교과목에 도입할 경우에는 14조원(GDP 1.3%)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된다며, 예산 증액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대안으로는 기종 강의식 수업과 신규 리서치 수업을 1대 1로 결합할 경우 소요 예산을 50% 절감할 수 있고 강의식 수업을 일정 부분 남겨 놓음으로써 학생들을 급격한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다음으로, 연구·토론식 수업은 학생 수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나 강의식 수업은 그럴 필요가 없으므로 오히려 학생 수를 더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식 수업 70, 강의식 수업 30 비율로 했을 때 내년에는 5조 9천억이 소요돼나 이후부터는 예산이 급격히 줄어 2019년에는 1200억 원이 오히려 절감된다고 밝혔다. 그는 강의식 수업과 토론식 수업 비율을 5대 5로 바꿀 경우 초기 예산은 80% 정도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초중고에 대학원 졸업자 등을 한시적으로 고용하는 경우를 들었다. 1인당 특허 수가 높은 핀란드의 경우 연구자로서의 교원의 역할을 강조해 석사 출신을 교원의 삼고 있다는 사례를 들었다. 이들에게 초임보다 약간 높은 임금을 지급할 경우 내년에는 5조원 정도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연구·토론식 수업을 각급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시행해 초기에 집중된 예산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이런 여러 방안들을 적절히 결합하면 예산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리서치 토론 수업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하반기 인턴교사 3천명 확충 = 협의회서 교과부는 현재 7천명인 학습보조교사를 하반기에 3천명 늘리고 내년부터는 1만명선을 유지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학습보조교사제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해소, 학업 중단 학생 예방, 교원 업무 경감 및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내년에는 처우도 다소 향상돼 올해 월 130만원 보수는 15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156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내년부터는 1350억원을 국비와 지방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교육청, 구미시, 구미시교육청 등과 함께 오는 5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어린이 3만여명을 초청해 '꿈을 향한 외침'이란 주제로 '경북 어린이날 큰 잔치'를 한다. 특히 가족 참여형 축제가 되도록 페이스페인팅, 영어체험존, 119체험존, 머그컵 만들기, 콜라분수 체험, 다도 체험, 손아트 체험 등을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어린이 스타킹, 즉석 인터뷰와 같은 코너도 마련했다. 또 경호무술 시범, 119 화재진압 시범, 희망의 돛 퍼포먼스, 페러글라이딩 축하 활공, 재즈댄스 공연 등도 잇따른다. 게다가 어린이들이 이날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대형 어린이 놀이터 3곳을 설치했으며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위로 엽서쓰기 행사도 한다. 이와 함께 포항 호미곶 해맞이 공원에서는 어린이와 부모 등 1만여명이 참석하는 어린이날 잔치가 열리고 성주 성밖 숲에서도 민속놀이, 문예마당 등을 내용으로 한 '별고을 어린이 민속 잔치'가 벌어진다. 또 안동시 도산면 온혜초등학교에서는 전교조안동초등지회 주관으로 장애우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체험 행사가 있을 예정이고 칠곡군은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한다. 이밖에 영천 금호강 둔치, 영덕 삼사해상공원, 안동 국제탈춤공연장, 예천 한천체육공원 등 도내 곳곳에서 지역 기관·단체 주최로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한편 도는 어린이날을 맞아 도 산림과학박물관과 안동민속박물관,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 영주 소수서원 등 도내 유명 유적지나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상지대(총장 유재천) 정이사에 옛 재단 측 인사가 대거 선임된 데 대해 학교 구성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조직적인 대응에 나섰다. 상지대 총학생회와 교수협의회, 교직원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교내에서 '4·29 사학분쟁조정위원회 만행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사학비리 전과자인 김문기 옛 재단 이사장은 상지학원에 절대로 발을 들일 수 없다"며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일부 사분위원들의 이성을 잃은 망동에 의해 학교의 주인인 전체 구성원이 반대하는 옛 비리재단 인사들이 복귀하게 될 결정적인 위기에 처했다"며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교육비리 척결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또 "사학분쟁을 조장하고 교육을 망치는 사분위를 해산하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즉각 재심을 요청해 잘못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비상대책위는 총학생회 주도로 이날부터 7일까지 전면적인 수업거부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이번 주 중 학생과 교수, 직원의 서명을 받아 교과부와 사분위에 청원을 하기로 했다. 또 다음 아고라 청원운동 등 네티즌의 동참을 호소하고 사학비리로 고통받는 대학을 비롯해 전국 대학의 총학생회와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6일에는 교과부장관 면담을 통해 재심요청과 사분위원의 임명철회를 촉구하고 다음 주에는 상경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지대는 1993년 김 전 이사장이 입학부정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돼 물러나면서 임시이사가 학교를 운영해오다 학교가 정상화됐다는 교과부의 판단에 따라 2004년부터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2007년 대법원이 임시이사의 정이사 선임이 무효라는 판결을 내리자 이후 새로운 정이사 선임 과정에서 복귀를 노리는 옛 재단 쪽과 학내 구성원이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4일 자정에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원단체 가입명단을 내리기로 한 결정에 대해 교총이 "늦었지만 다행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3일 논평을 통해 “조 의원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사회적 논란을 해소하길 바라는 교총의 요구를 늦게나마 받아들인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결정이 이 문제가 사회적 찬반 논쟁에서 벗어나 보다 차분한 가운데 교육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총은 “조 의원이 스스로 명단 공개를 철회한 만큼 교원단체 명단 공개에 참여한 한나라당 의원들도 조 의원의 뜻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교원단체 명단 공개와 관련한 사회적 합의 및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한 학부모 알권리 보호와 교원의 사생활 보호의 병존 방법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초·중·고 회원 16만명을 보유한 전문직 단체인 교총은 그동안 회원의 정보보호의 책무성, 명단공개의 합법성, 합리적 절차성, 명단공개에 따른 교원 개인정보 유출 등을 우려해 교원단체 명단 공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해왔다. 한편 교총은 조 의원의 명단공개 철회 결정에 따라 4일 예정이었던 전국 시도교총회장 회의를 연기했으며, 법적 소송 제기와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I) 및 국제기구 제소 등은 조직 내부 의견 수렴을 통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조 의원은 법원의 ‘교원단체 명단 공개 불가’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교원단체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전교조 교사 16명은 법원에 간접강제신청을 제기해 조 의원은 홈페이지에 명단이 게시돼 있는 동안 하루에 3000만원씩 전교조에 강제이행금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청소년들의 연간 공연관람횟수가 1.67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6~9월 전국 초등 4~6학년, 중·고교생 8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동·청소년 활동·문화조사’를 벌인 결과, 초등학생의 공연관람활동은 연간 평균 2.22회, 중학생은 1.5회, 일반계고생은 1.4회, 전문계고생은 1.28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축제나 행사활동에 참여한 횟수는 초중고생 연간 평균 1.25회, 국제교류활동은 연간 0.23회에 그치는 것으로 나왔다. 반면, 문화예술활동이나 교류활동에 대한 관심이나 참여요구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문항에 대해 초등생 응답자의 50%가 ‘그렇다’, 21.8%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중·고생의 48.6%가 ‘그렇다’, 23.8%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활동(복수응답)으로 1위는 문화예술활동(63.6%), 진로직업활동(41.5%), 교류활동(32%)로 집계됐다. ‘가장 하고 싶은 문화활동’에 대해서는 악기연주가 58점으로 가장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악기연주에 이어 블로그·미니홈피·카페 운영(55점), 영화 출연·제작(54점), 가수(51점), 그림(49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보 매체는 휴대폰으로 1주일에 평균 9시간 23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는 6시간 10분, 컴퓨터게임은 4시간 8분, MP3/PMP는 3시간 44분 이용하고 있다. 독서는 초등학생이 일주일에 2시간 27분, 중학생이 2시간 6분, 일반계고생이 1시간 59분, 전문계고생이 1시간 31분으로 학교급별이 올라갈수록 독서시간은 낮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문을 보는 시간은 초중고생 평균 일주일에 28분으로 나타났다.
이헌동 경남양산초 교장은 1일 개교 9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무대로 꾸며진 기념음악회와 가족 등(燈) 전시회를 열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내외 우수공연이 한자리에 모인다. ‘청소년공연예술제’가 다음달 2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창극, 무용, 국악, 어린이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청소년들의 감수성과 개성을 살려내는 놀이마당이 되도록 했다. 재미와 교육을 줄 수 있는 체험놀이극 ‘할망’이 15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천지창조에 관한 우리 민족 설화를 바탕으로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기도록 기획됐다. 무대와 떨어진 객석 의자를 없애고 100명 이내의 관객들이 직접 스텝, 배우로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4~22일까지는 인형극 ‘달래이야기’가 공연된다. 섬세한 관절인형의 연기로 보여주는 비언어극으로, ‘전쟁은 과연 누구를 위해 일어나는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통해 전쟁으로 잃게 되는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담담하게 전달한다. 관객참여형 마당극 ‘달려라달려 달달달!’은 19~29일 공연을 펼친다. 아동극 전문가인 배우 손혜정이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은 상상으로 공연의 빈 구석을 채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주구천동 순행 전설을 배경설화로 해 암행어사 박문수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도록 한다.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생부로 나눠 오디션을 거치 젊은 소리꾼들이 판소리 실력을 선보이는 국립창극단 ‘내일의 소리, 내일의 명창’과 춘향과 몽룡의 영원한 사랑을 담은 국립무용단 무용극 ‘춤, 춘향’도 공연된다. 프랑스의 유명 배우 빠뜨리스 티보와 필립 레이냑이 만들어내는 마임극 ‘코코리코’는 27일 선보인다. 카우보이, 맹수조련사, 사이클 대회 등의 소재를 통해 일상에서 겪는 실패와 희망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2010년 봄, 4월은 이상 저온으로 기억 될 것이다.백년 만에 처음이란다. 또한 지난 3월 26일 조국영해를 지키던 꽃다운 젊은 46인을 가슴에 담고 영원히 보내야만 했다. 우리의 영해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46인 호국 영령들의 원통한 넋이 우리 하늘을 떠나지 못함인가 올 4월은 봄철답지 못했다. 봄밤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하얀 배꽃이 찬 기온 탓에 얼어 죽는 일이 속출하면서 농심은 검게 멍들어갔다. 이런 날씨 탓인지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감기로 결석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었다. 어수선한 시국과 계절의 순환이라는 자연의 철리가 멈추어 선 것 같은 때이지만 5월 첫 하늘이 열리면서 아이들의 잔치 운동회를 갖게 됐다. 수요자라는 용어는 교육현장에서도 더 이상 낯 설은 어휘가 아니다. 본교는 중소형 신흥 아파트 밀집지역에 있다. 또한 학부모의 태반이 이제 막 첫째 아이들을 초등학교에 보내는 젊은 부모들이고 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세대들이다. 학부모 현황이 이렇다보니 각종 설문조사 및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의 요구가 봄철 운동회를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진행해달라는 것이었다. 지난 겨울 방학 동안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학부모 설문 분석 및 여러 차례에 걸쳐 학부모 대표단과의 협의를 통해 2010학년도 운동회 일자를 메이데이인 5월 1일로 결정하게 됐다. 하지만 4월에 들어와서도 봄은 보이지 않았다. 겨울날씨 같은 추위가 계속되면서 직원들의 걱정은 늘어만 같다. 또한 구제역의 발병과 기승으로 운동회 같은 대규모 행사 자제를 요구하는 공문이 접수 되는 등 시절이 수상했다. “5월은 ♪♬♩ 어린이날 우리들은 자란~다.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으로 이어지는 신록의 계절 5월의 첫날이 열리는 날 우리 교직원 모두는 감사하는 마음뿐이었다. 모처럼 만에 파란 하늘은 만국기보다 훨씬 높았다. 대기 중 미세먼지도 요즈음 들어 가장 적다고 했다. 한마디로 황사 없는 깨끗한 날이라는 말이었다. 식전행사로 천안함 희생 국군 영령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이 있은 후 운동회 날 노래 및 어린이날 노래가 교정에 울려퍼지면서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경로효친이라는 테마가 있는 운동회가 시작됐다. 일전에 관내의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노인정 2곳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초청하고 위로했었다.많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들과 함께 전통적인 놀이인 낚시 놀이에 직접 참여도 하시고 아이들의 재롱을 보시면서 무척 즐거워하셨다. 오전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학교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대접했다. 반주가 곁들여진 점심을 잡수시면서 운동회에 대해, 손자, 손녀들에 대해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서 어르신들을 모시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장에는 800개가 넘는 무지개가 피어나고 있었다.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학년별로 색깔을 달리한 유니폼을 학교에서 준비했다. 원색과 함께 아이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교정은 봄꽃과 함께 찬란한 희망의 빛이 넘쳐나고 있었다. 27종목을 모두 마치고 드디어 운동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인사가 같이 참여하는 경기가 진행됐다. '리어카가 리무진 되었네'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날 만은 언제나 낮은 자리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학교의 손수레가 꽃단장을 하는 날이었다. 곱게 꽃단장을 마친 손수레에 학생이 타고 교원이 끌고 학부모가 밀면서 운동장을 도는 경기라기 보다는 이벤트였다. 교육은 교육의 주체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열어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자 했다. 오늘 운동회는 학교는 경로효친의 교육의 자리,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자리여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그렇게 마감이 되었다. 5월 시작과 함께 봄날을 불러오게 한 우리 아이들이 한 없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