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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아침에 출근을 해보니 책상 옆에 검은 봉지가 하나 있었습니다. ‘무엇일까?, 누가 가져다 놓았나?’ 조금 궁금해졌습니다. 아침 자습으로 2학년 꼬마들에게 받아쓰기를 하도록 해놓고 교무실로 가는데 청소를 하고 계시던 영석이 어머니가 말씀하십니다. “고구마 좀 가져다 놓았어요, 호박고구마라 맛이 있을 거예요.” 영석이는 우리반 아이인데 근이완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어서 하반신을 완전히 쓰지 못하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손발 노릇을 해주시기 위해 영석이 어머니는 하루 종일 학교에 계십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올 7월부터 초등학교에 청소용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딱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교직원 모두가 영석이 어머니를 추천하여 영석이 어머니는 학교에서 청소도 하시면서 아이를 돌보고 계십니다. 학교에서는 영석이를 여러 가지로 배려하여 2층에 있던 교실도 1층으로 내리는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20분 이상 걸리는 등하교 시간이 문제였습니다. 영석이네는 기초생활수급권자입니다. 그래서 소정의 서류를 갖추어 신고를 하면 이동에 편리한 전동휠체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연변에서 오신 어머니나 연로하신 아버지는 그런 사정을 잘 모르고 계셨기에 신청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계셨습니다. 이런 사정을 잘 모르기는 담임인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TV의 자막에 전동휠체어를 생산하는 한 업체에서 9월 한 달간 장애인을 위해 무료로 전동휠체어를 제공해준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석이를 위해 그것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위의 내용처럼 영석이네는 기초생활수급권자라 특별기간에 상관없이 신청만 하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모르고 계셨던 영석이 어머니는 20분이 넘는 거리를 영석이를 업고 등하교 하셨던 것입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전동휠체어가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도 좋아하고 어머니도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밭에서 수확하셨다면서 고구마를 가져오셨습니다.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가져와서 집사람에게 주었습니다. 봉지를 풀어보던 집사람이 깜짝 놀라며 이야기 합니다. “고구마가 씻어져 있어요.” 학교에서 자랑하고 직원들과 같이 먹기 위해 놓고 오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산삼보다 귀한 고구마였습니다. ‘산삼이 별거더냐,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정성이 가득 깃든 고구마인데’ 그 정성을 하늘이 주신 천삼으로 생각하고 아껴먹어야겠습니다.
11월을 시작하는 날,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장 아이들이 미동산수목원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충북 청원군 미원면에 있는 미동산수목원은 도립 수목원으로 선진 임업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산림환경 보존, 각종 수목과 야생초화류 전시, 희귀·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보호 및 증식, 생태교육 환경조성 등의 목적으로 2001년 개원하였으며 총면적이 94만여 평이나 된다. 입구에 들어서면 수목원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들이 저절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웨딩프라자를 겸하고 있는 야외광장은 어린이나 연인들의 쉼터로도 좋아 휴일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광장 앞의 작은 연못에서 분수가 물줄기를 내뿜고 있는 건물이 산림과학박물관이다. 산림과학박물관은 소중한 산림자료를 보존ㆍ전시하고, 사람과 숲이 함께 어우러지며 미래의 환경을 가꾸는 열린 학습의 장으로 꾸며져 있다. 또 소나무와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계칙이 수록되어 있는 송계 등 한국의 임업발전사와 소멸되어가는 전통 산림문화를 발굴ㆍ전시하여 우리나라의 산림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산림과학박물관 바로 뒤에 난대식물원과 무궁화원이 있다. 난대식물원은 중부지역에서 자생하기 어려운 난대수종 100여종이 식재되어 있고, 무궁화원은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를 종류별로 식재하여 나라꽃을 알리면서 나라 사랑을 심어준다. 미동산수목원을 가로지르며 냇물이 흐른다. 다리를 건너면 예쁜 건물이 맞이하는데 수목산야초전시원이다. 주목ㆍ미선나무ㆍ깽깽이풀ㆍ바위솔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나무와 산야초 100여종이 은은한 향기를 내뿜어 자연과 하나가 된다. 나비의 먹이와 일생을 알아볼 수 있는 나비생태원과 이어진다. 나비생태원 밖에 나무로 만든 놀이기구가 있다. 아이들에게는 놀이기구가 최고다. 이상한 모습의 놀이기구를 보자 우르르 몰려가 오르락내리락 신이난다. 한자리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추억남기기도 했다. 10월 18일에 개장한 목재문화체험장이 가까이에 있다. 전시실ㆍ목재체험실ㆍ공방 등 목재전시와 현장체험을 통해 목재와 친근해지도록 목재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이들에게는 제일 즐겁고 신나는 공간이다. 시계, 안경테, 마우스, 라디오 등 나무로 만든 생활용품에 관심이 많았다. 전통문화와 문학ㆍ나무이야기ㆍ산촌체험이 주제인 미동산의 다양한 자연생태계와 생물들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탐방로, 숲속의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MTB코스도 있다. 분교장의 적은 아이들이 나무의 일생과 나무의 쓰임을 보면서 고마움과 사랑을 배운 하루였다. 돌아올 때 이벤트 회사에서 풍선까지 하나씩 받았으니 ‘하하 호호’ 즐거워했던 일만 기억에 남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크는 게 아이들이고, 그래도 귀여운 게 아이들인데 누가 뭐라고 나무랄 것인가? [교통안내] 청주-도청-육거리-남일초등학교-고은삼거리-가덕초등학교-미원-보은방향 1㎞-좌회전-미동산수목원
하나의 사건에 대해 말하는 사람의 입장과 이해관계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린다는 점을 예리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한편 있다. 1998년에 세상을 떠난 일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羅生門)이 바로 그 작품인데, 이 영화는 1950년도에 개봉한 흑백영화다. 이 영화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참고로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나오키 상과 아쿠타가와 상이 있는데 전자는 대중적인 소설에 후자는 예술적인 소설에 더 비중을 둔다고 하는데 후자는 그를 기려 만든 예술상임) 소설을 극화한 영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어느 부부가 길을 가다가 도적을 만나 남편은 살해당하고 아내는 겁탈당한, 어찌 보면 사실관계가 아주 단순한 강도 살인과 강간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도적의 입장에서, 아내의 입장에서, 무당의 입을 빌은 죽은 남편의 입장에서, 그리고 숨어서 사건을 지켜본 나무꾼의 입장에서 사건을 재구성하여 서로 너무나 다른 네 편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영화 제일 앞부분을 보면 라쇼몽이라는 허름한 절터에서 비를 그으며 세 사람이 얘기를 나누는데 "알 수 없어. 정말 이해할 수 없어'"라는 독백을 하는데 이 말이 어쩌면 이 영화가 얘기하고 싶어 하는 알맹이인 것 같다. 영화 속에서는 일본 교토 지방에서 가장 악명 높은 도둑이라는 타지오마루라는 자가 여자를 겁탈하고 남편을 죽인 후 관아에 끌려와서 앞의 사실은 인정하지만 진실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사실 그는 칼싸움도 제대로 못하는 허풍쟁이이자 겁쟁이로 또 다른 겁쟁이인 여인의 남편과의 싸움에서 죽을 뻔 하다 겨우 살아난다. 타지오마루는 도적으로서의 자신의 자존심만이라도 지키고 싶어 했던 모양이다. 타지오마루는 죽은 남자 부인의 강인함을 강조했지만, 여인은 자기의 약함을 눈물로써 호소한다. 자신을 보호해주지 못한 남편은 자기가 몸을 버렸다고 평생 처음 보는 냉랭한 눈으로 쳐다보았고, 여인은 남편에게 자기를 죽여줄 것을 호소한다. 그 여인은 결국 남편을 죽이고 자살하려 했으나 자살에 실패했다고 울면서 말한다. 하지만 무당의 입을 통해서 죽은 남편은 아내를 비난한다. 아내가 도적 타지오마루에게 자기를 데리고 가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타지오마루와 달아나다가 멈춰 선 아내는 도적에게 남편을 죽이고 가자고 말했고, 도적은 그 말에 놀란다. 타지오마루는 여인을 쓰러뜨리고 발로 밟고는 남편에게 이 여자를 죽일까 살릴까 묻는다. 때마침 여자가 달아나자 타지오마루는 여자를 쫓아갔다가 몇 시간 뒤 돌아와 남편을 풀어주었는데,도둑이 떠난 뒤 남편은 배신감 때문에 자살했다고 증언한다. 사건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어서 객관적 입장이라 할 수 있는 나무꾼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역시 사건의 현장에서 진주가 박힌 값비싼 단검을 훔쳐갔으니까. 반쯤 부서진 건물에 랴쇼몽이란 현판이 걸린 큰 문 아래에서 비를 그으면서 어느 누구도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임을 보고 승려는 이런 인간사의 모습이 전쟁이나 지진, 화재나 역병보다 훨씬 더 무섭다고 탄식한다. "약한 것이 인간이기에 거짓말을 하는 것이야."라고 하면서. 요즘 신문의 사회면을 보다보면 웬만한 사건사고에는 무감각해진다. 그 보다 더 큰 것들이 워낙 많기에 그럴 것이다. 사회적 지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과 연계된 사건 몇 가지만 보자.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 사건부터 국세청장 뇌물수수 연루 의혹과 야당 대통령 후보의 BBK 의혹까지 뭐가 뭔지 모를 정도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법무팀장을 했었던 변호사가 구속을 각오하고 차명계좌에 숨겨둔 비자금을 폭로한 사건도 있다. 연세대 총장 부인의 편입학 대가 2억 수수사건은 또 어떤가? 그런데 이 사건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도층 비리를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해당 당사자들 모두 하나같이 그 혐의 사실을 부인한다는 것이다. 물론 몇몇 사건들은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지 않았으므로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하겠지만 명백한 증거가 상당수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아니올 시다로 일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것 또한 개인의 도덕성 파탄이라고 볼 것인가, 아니면 나약한 인간이기에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인가.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제14대 충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다음주 중 이기용 현 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2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지역 고교를 순회하고 있는데 방문을 마치는대로 7일이나 8일께 기자회견 형식으로 출마의 변을 밝히고 도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도교육청과 주변에서는 수능시험 때까지 이 교육감이 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이는데 이 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교육감 업무가 정지되고 선거 때까지 부교육감이 교육감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경쟁 상대인 박노성 전 충북도교육위원은 지난달 8일 교육위원직을 사퇴하고 11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김천호 전 교육감의 타계로 2005년 8월 실시된 제13대 교육감 보궐선거(당시 학교운영위원에 의한 간선제)에서 이 교육감은 1차 투표에서 박 전 위원에게 패했으나 이어 벌어진 결선투표에서는 2천101표(52.1%)를 획득, 박 전 위원을 174표 차로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주민직선제로 청주고 1년 선후배 사이인 이 교육감의 수성이냐, 박 전 위원의 설욕전이냐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생과 지역주민에게도 문화 공간 및 평생학습의 장을 열다. 인천영선초등학교(교장 추교열)에서는 10.31일 오후 독서로 지식, 지혜, 희망의 산을 만들어 가는 영선도서관 『세뫼서랑』개관식을 윤낙영북부교육장과 박윤배부평구청장 인근학교장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추교열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교 도서관은 독서교육의 인프라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며, 본 시설을 충분히 활용하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활동을 유도함으로써 스스로가 책 읽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도록 보완하여 더 좋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힘 쓸 것이라고 했했다. 한편 영선도서관 규모는 교실 3칸이 조금 넘는 규모의 도서관으로 세뫼카페와 안내데스크, 간이 독서대, 멀티미디어 학습코너, 열린코너(브라우징)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4,57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나 앞으로 양질의 도서들을 구입하여 양서중심의 도서관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영선도서관 『세뫼서랑』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독서활동을 전개하여 논술, 창의력, 사고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DLS운영으로 도서관의 정보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주민에게 문화공간의 장으로 개방 평생교육의 장으로도 기여하는 폭넓은 의미의 도서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인천부내초등학교(교장 이병익)에서는 필독도서 30권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허수아비로 꾸며 화단에 전시함으로써 책 속의 주인공이 학교의 가을동산에 살아나온 것 같았다. “야! 피터팬의 후크선장이다. 추장도 있고, 웬디도 있는데…” 또 다른 어린이는 친구들을 향하여 “여기 좀 봐! 코제트와 장발장이 있어” 어린이들은 이곳저곳에서 함성을 지르며 뛰어다닌다. 10.31일부터 11.2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독서축제는‘허수아비야! 책이랑 놀자!’가 도서관‘부내누리 꿈 터’의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1,500여 전교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학교 특색사업인 ‘독서교육으로 토론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기르기’를 통해 얻어진 다양한 독서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독서활동 열매전시회, 각 학년 필독도서를 읽고 퀴즈로 풀어보는 독서퀴즈대회, 독서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동안 각 학년별 필독도서로 선정된 30권의 책들을 선생님과 함께 학교도서관을 활용하여 수업시간에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 읽은 내용을 마음껏 뽐내보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으며, 특히 선생님과 학생들이 직접 책속의 주인공을 허수아비로 만들면서 책 읽기가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보고, 느끼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교정에 서있는 허수아비를 구경한 1학년 노현석 어린이는 “형들이 만들어 놓은 허수아비를 보니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고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즐거워했으며 이 행사를 주관한 이상훈교사는 “필독도서의 마무리로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지고 독서습관이 생활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운서초등학교 학교특성화교육 발표회- 인천 중구 운서동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인천운서초등학교(교장 오점순)에서는 11.1일 인천교육연수원 강당에서 배상만 남부교육장과 이웃 초등학교장 지역유지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산 아래 울려 퍼지는 4위 일체 국악한마당!’이라는 주제로 학교특성화교육 발표회를 개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운서초등학교는 인천공항 주변으로 토지구획 및 택지개발로 한창 어수선하여 어린이들이 문화와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전교생이라고 해야 7학급 200여명이 전부다. 이를 위해 마련한 ‘백운산 아래 울려 퍼지는 4위 일체 국악한마당!’은 학생들에게 우리의 소리로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부여해 주기 위해 재량활동과 특별활동-계발시간을 편성하여 매주 월요일 국악체험학습의 날(2005년부터 계속)로 지정 운영해 온 결과를 발표 한 것이다. 자칫 이론에 치우치기 쉬운 전통음악교육을 실천위주, 기능위주의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운서초교는 단소, 민요, 사물, 가야금, 양금, 한국무용 등을 지도하여 전교생 모두가 1인 2국악 기능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교사는 국악동아리활동으로 개인의 기능을 연마했고 학부모는 매주 월요일 학교를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여 가야금과 사물을 배웠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교육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지원해 주어 국악체험학습교육을 3위일체가 아닌 4위일체(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여 실천하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교사 성과급을 11월 중에 지불하겠다고 공언한 것 같다. 현장에서는 그것에 대한 반대가 계속되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사 성과급을 놓고 시비를 가리자는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장을 지켜보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교사 성과급은 궁극적으로 교사 자격 인증제로 이끌어 가려고 하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 같다. 교사 자격 검증제가 인증제로 변한다고 해도 교사의 질이 높이지기보다는 교사들 간의 갈등만이 드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교사를 질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교사 성과급은 교육부의 고리대금업 체제라는 비난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성과급은 초중고 평가 달리 해야 성과급은 성과를 이루어 내는 자에게 주는 성공보수다. 그런데 생산적인 일을 하는 데 근무하는 자와 비생산적인 데서 근무하는 자와의 평가를 똑같이 한다는 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교사가 생산적인 일을 한다고 해서 즉시로 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를 평하는 데도 평가 분야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 초등은 인성지도 중심으로, 중학교는 진로지도 중심으로, 고등학교는 진학과 취업 지도를 중심으로 교사를 평가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학교의 각 교사의 평가는 사실상 어렵다. 아무리 교사 검증제가 아닌 인증제를 도입하여 교사의 질적 저하를 막겠다고 하나 그 비방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교사의 각 개개인의 평가는 사실상 교장 교감이 주를 이룬다고 하여도 또 다면평가를 한다고 하여도 평가자가 각 교사의 개개인을 다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교사가 100여명이 되는 학교는 특히 더하다. 각 교사의 업무 평가를 그래도 성과급을 주기 위한 현재의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한다면 부서별로 평가하는 것과 학년별로 평가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 그러나 학년별은 너무 넓어 평가의 개념이 모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 때 학교등급제를 통한 교사 평가를 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런데 덧글에서 교사수가 많은 학교와 적은 학교에 지급되는 액수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었다. 참으로 교사 성과급은 평가 자체가 어렵다는 취지를 거듭 밝혀도 일선 학교에 교사 개개인의 평가를 통한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교장과 교감 중심의 계선조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비담임은 항상 C등급? 지금의 성과급 제도라면 담임과 부장을 맡지 않으면서 수업을 적게 맡는 교사는 당연히 최하위 등급을 받게 된다. 등급에 따라 지불되는 돈의 차이도 상당하다. 그러다 보니 그 객관적 기준이 모호한 상태에서 불이익을 받는 기분이 드는 교사들은 얼마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불합리한 제도를 계속 추진하게 될 때 나타나는 교사들의 심리적 부담감과 관리자와 비관리자 간의 갈등은 깊어만 갈 소지를 내포하게 된다. 진정한 교사의 성과급 평가는 교사들의 일심동체를 도모하고 학교내의 교사들 간의 건전한 경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은 그래도 부서 중심의 평가를 통한 경쟁이 아닐까 한다.
지난달 말에 교육부에서 밝힌 수준별이동수업 확대시행방안은 한마디로 교육부에서 스스로를 부정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교육부에서 발표한 ‘고등학교 운영개선 및 체제 개편 방안’을 보면, 현재 전체 고등학교의 66%(영어·수학 두 과목 기준)가 실시하고 있는 수준별 수업이 전면 확대된다. 원칙적으로 모든 학교에서 학년 당 2과목 이상, 과목별 3~4단계 수준별 학급을 편성·운영토록 하고 있다. 새 교육과정개편에서 수준별수업은 각 학교의 권장사항으로 바꿨다고 했다.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교육인적자원부 고시 제 2007 - 79호 [별책 3]]에 보면 수준별수업이 권장사항으로 바뀐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즉, 수학과 교육과정의 교수-학습지도방법의 카항에는 수준별수업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 개인의 학습 능력과 수준, 적성, 희망 등을 고려하여 수준별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강제사항이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이번의 교육부 발표는 새 교육과정이 고시된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바꾼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새교육과정이 금년 2월말에 고시되었으므로, 8개월여가 지난후에 교육과정을 무시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그것도 일방적으로 발표한 강제성을 띤 방안이다. 더우기 새 교육과정은 시행도 되지 않은 상태이다.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최대 이슈가 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수준별 수업이다. 기존에 해왔던 수준별 수업이 효과면에서 극히 미미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일선학교에서는 교육여건이 조성되기 이전에는 수준별 수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었다. 또한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하여 교육과정심의위원회에 참석한 각계인사들도 수준별 수업의 개선을 요구했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수준별 수업이 권장사항으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교육과정에 분명히 명시된 내용을 교육부에서는 간단히 무시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 교육부의 발표대로 3-4단계의 수준별 수업실시는 그 자체가 어렵지만 그보다는 교육부가 스스로를 부정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새교육과정을 시행해 보지도 않고 7차교육과정때보다 더욱더 수준별 수업을 강화하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교육과정 자체가 무슨소용이 있단 말인다. 교육부에서 교육과정을 개편해서 고시해놓고 그 교육과정을 무시한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에 명시된 수준별이동수업과 관련한 내용을 준수해야 한다. 간단히 교육과정을 무시하는 일은 빨리 접어야 한다. 일선학교의 어려움을 모른채로 생색내기 위한 방안을 무조건 발표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앞으로 수준별 수업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모든 일은 교육부의 책임이다.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수준별 수업 확대방안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
2012년까지 만 3~5세의 모든 유아에게 완전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유치원 취원 연령을 어린이집과 같은 만 0세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아교육 발전 5개년 계획안’ 공청회가 지난달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강당에서 교육부 주최로 추진됐으나 보육시설 측의 저지로 무산됐다. 공청회는 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 시작됐으나 정미라 교수의 발제 도중 한국보육시설 연합회 회원 일부가 단상을 점거하고 소란을 피워 10여분 만에 중단됐다. 이날 공청회장에서는 보육시설 원장, 국공립 사설 어린이집 원장 등 보육업계 관계자 1천 여명이 참석해 ‘결사 반대’를 외치며 공청회를 저지했다.같은 시각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도 보육 시설 측 300여 명이 참석해 반대 집회를 가졌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정혜손)은 “자신들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물리적으로 공청회를 봉쇄한 보육시설 측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논평을 다음날 발표했다.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안은 교육부 산하 유아교육특별연구단(연구책임자 정미라 교수)이 마련한 것으로, 영아 자녀를 둔 부모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선택해 자녀를 맡길 수 있게, 유치원 취원 연령을 0세로 낮추는 내용을 제안했다. 유아교육 공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06년 22%인 공립유치원 분담 비율은 2010년 30%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16개 시도교육청에서 내년도 공립 중등 교사 4861명을 신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3851명(미발추 801명 외)보다 1003명 증가한 규모다.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공고된 시도별 신규 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일반 교과교사 365명 ▲특수교사 441명 ▲사서교사 109명 ▲보건교사 256명 ▲전문상담교사 119명 ▲영양교사 271명 등 모두 486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는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사를 특채했지만 올해는 대학서 교직과정을 이수했거나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전공자, 교사 양성과정을 마친 영양사를 대상으로 공개 채용한다. 시험 연령 제한은 없으며 준교사 이상 자격증을 소지하고 국가공무원법상 임용 결격 사유가 없으면 응시할 수 있다. 5일부터 9일까지 각 시도교육청이 지정한 장소에 응서 접수 하며, 1차 시험은 12월 2일, 1차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7일 실시한다. 2차 시험은 1월 14~17일 사이, 최종 합격자는 1월 31일 발표한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은 1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를 초청해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2012년에 GDP(국내총생산) 대비 교육재정 6%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동영 대통령 후보가 방명록에 "학생, 학부모, 교사가 행복한 공교육을 만들고 싶습니다"란 글귀를남기고 있다.
연세대 편입학 부정의혹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가 실시할 특별조사에서 편입학 비리 사실이 적발된 대학은 정원감축이나 학과폐지 등의 행ㆍ재정적 제재를 받는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에 대한 제재는 고등교육법(제60조)과 '교육인적자원부 행정상ㆍ재정상 제재규정'을 근거로 이뤄지며 행정상 제재로는 정원동결, 정원감축, 각종 법령위반 행위의 취소 또는 정지, 학과 폐지, 학생 모집정지 등이 있다. 재정상 제재로는 교육부 평가를 통한 특수목적 재정사업 참가제한, 평가점수에 대한 감점, 감액지원 및 지원중단 등을 들 수 있다. 행ㆍ재정 제재 사유 중에는 학교운영상 비리와 관련해 '교원임용 및 입시 등 학사관리를 부정ㆍ부당하게 처리한 경우'가 포함돼 있는데 대학의 편입학 비리는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법인운영, 재산관리, 예산집행 등을 부정ㆍ부당하게 처리하거나 사학ㆍ법인 분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감사원 감사 또는 교육부 자체감사 결과 제재 처분이 요청되는 경우에도 행ㆍ재정 제재가 가해진다. 학생정원 자율책정 기준 등에 있어 인ㆍ허가 조건을 미이행한 대학이나 예ㆍ결산을 미공개하거나 공개를 지연한 경우 허위학위 발급 등 각종 법령을 위반하거나 자료 제출을 지연하는 대학들도 제재 대상이다. 그 절차를 보면 사안 발생 해당부서에서 제재기준 및 공통기준에 의해 행ㆍ재정 제재 대상 학교 및 수준을 결정한 뒤 교육부내 행ㆍ재정제재심의위원회로 심의를 요청하면 위원회에서 제재 수준을 조정하게 된다. 교육부의 결정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통보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에 대해 위원회는 40일 이내에 심의ㆍ조정해 다시 통보한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1일 "대통령이 되면 2012년에 GDP(국내총생산) 대비 교육재정 6%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양재동 한국교총에서 열린 교육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교육개혁은 모두 돈과 연관돼 있다"며 "현재 GDP 대비 교육예산이 4.3%, 30조원 수준인데 2012년에 70조원 규모로 증액해 교육개혁을 이루겠다"며 밝혔다. 그는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예산은 올해 240조원에서 2012년 350조~360조원으로 커지는 데 순증가분 중 교육재정(투자)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아울러 목표를 설정해 성과에 따라 예산을 조정하는 성과주의 예산 실시를 통해 예산을 획기적으로 뜯어고치면 10%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휴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바꿔 현재 남한 70만명, 북한 110만명인 군대를 각각 30만명으로 군축하면 평화배당금이 생긴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GDP 6%를 확보하는 것은 충분하다"고 공언했다. 그는 대학교육 개혁방안과 관련, "정부가 땜질처방식에 초점을 맞추면서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만 들볶았는 데 이제 메스를 대학에 대야 한다"며 "대학의 경쟁체제를 위해서는 대학의 자율성이 핵심으로 교육부가 좌지우지해 대학의 경쟁력이 떨어졌다. 대학은 교육부가 손을 떼는 게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학예산 5조원을 내년부터 10조원으로 늘리겠다"며 "이를 통해 세계 200대 대학에 15개 대학이 포함되고 분야별 특성화 대학을 50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대 법인화 방안에 대해서는 "해당대학 스스로 선택하는 자율형으로 접근하되, 지금까지 해오던 재정지원을 법내용에 담는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의 특성화고 등 300개 육성방안에 대해 "평준화를 깨겠다는 것으로, 사회를 양극화를 몰고 가고 초.중학교를 입시지옥으로 만든다"며 "시장만능주의 철학이자 강자독식주의와 닿아있다"고 비판했다. 특목고 확대문제에 대해서도 "우수 공립고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더이상 특목고 확대요인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 후보는 교원정년의 65세 환원문제에 대해 "2020년까지 70세 정년시대로 가겠다는 목표인 데 그 틀에서 재고될 수있다"고 답했고, 교권확립 방안으로 "교사가 학생을 자주적으로 평가할 권한을 부여하고 그 결과가 대학에 들어갈 때 반영되도록 하면 교권확립에 큰 언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문계고 육성을 위해 ▲전문계고와 대학, 직장을 컨소시엄으로 묶어 취직과 학업을 병행하게 하거나 ▲중소기업에 3~5년간 근무하는 전문계고 졸업자에게 병역특례를 주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한 뒤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다음날 전문계고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수교육 예산 2조원 시대 개막 ▲자폐아동 1만명의 국가책임제 ▲보건교사, 영양교사의 점차적 확대 방안 등을 제시한 뒤 "지금까지 교총과 정부간 약간의 불화가 있었지만 오늘 기점으로 저와 교총의 티끌 만한 불화도 없도록 잘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과학 수업도 재미있어- 인천남부교육청 관내 제물포여자중학교에서 지난 5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 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물포여중에 따르면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이공계 육성의 필요성이 절실한 요즘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무엇을 할 수 없을까? 를 고민하던 중 는 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과학을 어렵게만 느끼는 여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이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TV 프로그램인 ‘호기심천국’ 내용 중 중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고려하여 선택·편집한 과학영상물을 매일 점심시간마다 15분간 과학실에서 상영하고 필요한 경우 과학 교사가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영상물을 시청하고 과학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교과시간에 배우는 과학 개념을 좀 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물로켓으로 사람 날리기’, ‘방귀에 불?’, ‘신기한 과학마술’과 같은 영상물에 큰 호응을 보이며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교과시간에 관련내용이 나오면 더욱 쉽게 이해하며 흥미를 느꼈다. 일주일에 세 네 번씩 에 참여하고 있다는 3학년김윤정학생은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는 실험 과정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과학 수업도 더 열심히 듣게 됐고 점심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물포여중은 이 프로그램을 필두로 ‘도전! 과학 골든벨’, ‘2007 사이언스 캠프’, ‘해피! 해피! 사이언스 데이’ 등 과학교육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을 어렵게만 느끼던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기초과학 탐구력을 향상시키는 측면에서 과학교육에 선두역할을 하고 있다.
해발 914m의 시루봉은 백두대간의 희양산과 이만봉 사이에서 북쪽으로 조금 물러나 앉아있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은 산이다. 시루봉의 등반 시작 지점은 주진리 진촌마을과 은티마을이다. 시루봉을 등반하려면 우선 연풍까지 와야 한다. 소재지에서 초등학교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진촌마을과 은티마을의 갈림길인 삼거리를 만난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진촌마을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은티마을이다. 시루봉은 길 찾기가 힘들어 몇 년 전만해도 정상을 찾는 등산객이 별로 없었다. 지금도 길 찾기가 쉬운 진촌마을에서 등반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을유래비, 장승, 괴산군 보호수인 멋진 노송, 키가 큰 전나무가 마을 입구에서 맞이해 반갑고 희양산, 구왕봉, 마분봉의 산행기점인 은티마을에서 시루봉을 오르기로 했다. 올봄 마을 주변의 매실나무들이 활짝 꽃을 피웠을 때 이곳에서 마분봉과 악휘봉을 등반했었다. 은티마을은 외부 차량의 출입을 금한다. 대신 입구에 승용차 50여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유료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량들을 보면 산에 오르기 위해 은티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안다. 마을 초입의 냇가 옆에 작은 주막집이 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막걸리 한잔에 피로를 푸는 쉼터이다. 주막집 안팎에 백두대간을 등반하는 사람들이 남기고간 리본과 낙서들이 가득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민박도 할 수 있는 이 주막의 안주인이자 내 고향 후배인 이종숙(011-490-5708)이 마을을 찾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시골인심을 느끼게 한다. 주막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은 시루봉·희양산·구왕봉, 오른쪽은 마분봉·악휘봉 등반길과 이어진다. 왼쪽 길로 접어들면 바로 시루봉, 희양산, 구왕봉이 그려져 있는 안내판을 만난다. 안내판 앞으로 세 봉우리가 한눈에 보인다. 안내판에서 보이는 은티산장 담장을 끼고 왼쪽으로 가면 전원주택이 몇 채 숨어있는 계곡이다. 산으로 시루봉 가는 길이 이어지고 산길에 있는 작은 밭들이 산촌임을 알게 한다. 산으로 들어서면 등반로인 골짜기를 따라 물이 맑은 계곡이 이어진다. 가을철은 떨어진 낙엽들이 길을 감춘다. 그래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산길은 들어서지 않는 게 좋다. 계곡 입구에서 등산로를 조금 벗어났더니 도저히 길을 찾을 수 없다. 고생한 덕분에 전망대를 제외하면 조망이 좋지 않은 시루봉을 등반하며 단풍으로 물든 시루봉 중턱과 은티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구왕봉, 희양산, 마분봉 방향의 멋진 가을 풍경을 구경했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바위와 개구리, 두꺼비, 강아지, 뱀 등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이름 모를 바위도 발견했다. 희양산과 시루봉 갈림길을 알리는 안내판에서 10여분 오르면 물이 고인 습지대 옆에 억새밭이 있는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에서 10여분이면 시루봉 정상에 도착하는데 조망이 좋은 전망대는 이곳에서 50여m 거리에 있다. 그리 넓지 않은 전망대에는 삼각점과 전망대를 알리는 예쁜 표석이 있다. 툭 삐져나온 봉우리인 전망대에 서면 동, 북, 서방향이 훤히 보인다. 단풍이 물든 가을 산만큼이나 산 아래로 펼쳐진 풍경들도 아름답다. 시루봉 등반로인 계곡을 따라 하산을 했다. 비교적 평탄한 산길 옆으로 계곡이 이어지는데 정상 부근에도 물길이 있다. 계곡물을 한 모금 마시며 갈증도 달랬다. 마을이 가까워오면 냇가 옆 산비탈에 드문드문 벌통이 보이는데 토종 벌꿀을 뜨는 한봉이다. 붉은 사과들이 탐스럽게 열려있는 사과밭도 여러 곳이다. 이곳의 사과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농약을 사용해 껍질 채 먹어도 된다. 주막에서 만난 이 마을 사람은 불신이 습관화 된 외지 사람들은 사과를 깎느라 고생을 한다며 껄껄 웃는다. [교통안내] 1. 중부고속도로-증평IC-괴산-연풍-주진리 은티마을 2. 중부내륙고속도로-연풍IC-주진리 은티마을
한국교총은 5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학생건강증진 계기수업’을 실시한다. 이번 계기수업은 교총과 보건교사회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의 일환으로 양 단체는 올해를 ‘학생건강 지키기의 해’로 정한 바 있다. 학교별 상황에 따라 기간 내 언제든지 실시할 수 있으며 교총과 보건교사회가 제작한 계기수업 교안을 다운받아 재량활동 시간이나 교과 시간에 활용하면 된다. 수업자료는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교총 교권국은 “수업안은 참고로 제시된 안이므로 실제 수업이나 교육활동은 선생님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면 된다”면서 “이번 계기수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개수업은 6일 경기도 오산 대원초에서 오후 1시부터 40분간 실시된다.
충남지역 영양교사들이 수학능력시험 업무수당 지급에 차별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과 시험운영 교직원들의 점심 제공을 위해 일하지만 정작 수당은 못 받는 것. 1일 충남학교영양교사회에 따르면 올해 충남지역에 수능고사장이 설치되는 공립고 36개교 중 천안쌍용고를 제외한 35개 교에 급식실이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일 해당학교 영양교사들이 근무를 해야 하지만 정작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교사들은 4명밖에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관리요원 선정에 들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영양교사의 우선순위가 밀리고 있다는 것. 학교관리요원은 수능주관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에서 학교 현장에 맞는 인력 운용을 위해 학교장에게 위임한 것으로 최대 6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 주로 행정실 직원 위주로 기능직, 교사들이 선정되고 있지만 영양교사는 제외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수험장 운영 고교 교장은 “당일 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이 너무 많아 영양교사까지 챙기기에는 사실 어려움이 있다”며 “수당을 받지 못하는 선생님들은 전국적으로 관심이 모아진 큰 일에 봉사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양교사들은 “학교관리요원에서 영양교사가 주로 제외되는 것은 영양교사의 업무를 ‘주방 일’정도로 너무 쉽게 여기기 때문”이라며 섭섭함을 토로하고 있다. 고영종 충남학교영양사회장은 “수당을 받고, 못 받고 하는 것은 결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업무에 대한 자존심 문제”라며 “일선학교에서 영영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이번 일을 통해 만들어달라”고 주장했다 현재 충남학교영양사회는 영영교사업무에 대한 관심제고와 함께 평가원에는 학교관리요원 증원을, 교육청에는 학교장 학교운영요원 선정 시 영양교사 우선순위 지정 권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평가원 측은 “충남의 문제 때문에 전국적으로 관리요원을 늘리는 것은 어려우며 관리요원을 증원할 경우 수험생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충남도교육청은 “영영교사 처우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간월분교생들의 서울 견학기- 부석초등학교간월도분교장(학교장 채규웅)학생 12명은 10월31(수) 자매결연을 맺은 국무총리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초청으로 연구회와 국회를 견학하고 문화체험행사로 뮤지컬 ‘점프’를 관람하는 서울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적 나눔의 문화를 실천해온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6월 1일 간월분교와 결연을 맺은 후 교수․학습 용품 지원 등 지속적인 관계를 가져오고 있었는데 교류활동 촉진화를 위해 이번 분교생들의 서울초청행사를 계획 실행하게 된 것이다. 아침 9시 정각에 연구회 측에서 마련해준 버스를 이용 학생 12명과 지도교사(분교장 김장청) 3명 등 15명은 학교를 출발 11시에 연구회에 도착하여 연구회에 대한 안내와 연구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찬의 시간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이횐식연구회 사무처장은 학교를 소중해 생각하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음 순서로 국회를 방문 본회의장 등을 견학하고 문화체험행사로서 러닝타임 80분짜리 뮤지컬 ‘점프’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분교생들이 관람한 뮤지컬 ‘점프’는 한국작품으로는 난타에 이어 2번째로 브로드웨이에서 올 10월 전용관을 마련하여 장기공연에 들어간 작품이어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분교생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학생들을 인솔 서울나들이에 나선 김장청분교장은 “지역의 특성상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분교생들에게 연구회측의 배려로 다양한 문화체험 및 국회와 국책연구기관을 견학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라고 말하면서 연구회 측에 고마움을 표하였다.
이정란 교사의 자료는 유아가 흥미를 가질만한 다양한 조형놀이에 창안한 아이디어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교사의 작품이 유아의 근육발달이나 표현력을 기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처음 자료를 만들게 된 계기는. “조형활동은 유치원 교육활동 대부분과 연계돼 있다. 실제로도 많은 시간이 조형활동으로 이뤄지고 있고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장에는 적당한 작업대가 없고, 있다 하더라도 색종이 정도의 수납이 가능할 뿐이다. 결국 교사들이 자료실을 여러 번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놀이대를 만들면 교사들이 늘 손쉽게 유아들과 조형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 출발하게 됐다.” -자료의 가장 큰 장점을 꼽는다면. “점토놀이, 그리기·찍기, 물감놀이, 짜기, 점토놀이, 염색, 바느질, 실 꼬기·땋기 등 총 8가지 영역의 조형활동이 한 자리에서 가능하다. 특히 염색영역은 천이 염료를 머금은 스펀지 위를 지나가도록 설계해 조작이 무척 간단하다. 그동안은 실제 염색을 해보려면 멀리 현장체험을 떠나야 했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일회성에 그치는 문제도 있었다. 조형놀이대에서는 염료만 넣어주면 바로 염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교사들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뚜껑을 닫으면 일반 책상이 되는 점, 필요한 도구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 점, 바퀴가 있어서 이동이 용이한 점도 편리한 부분이다.” -자료 제작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작년 10월 아이디어를 구상한 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하나하나 만들다보니 자꾸 욕심이 생겨서 새로운 것들을 추가하기도 했다. 유아용 교육자료이다 보니 안전성을 많이 고려해야 했다. 혼자 힘으로 자료를 제작하기에는 벅차 업체를 찾아다니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업체를 결정한 뒤에도 원하는 대로 작품이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큰 상을 받고 보니 그렇게 동분서주했던 것도 이런 기쁨을 주려고 그랬나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 수업시 아이들의 반응은. “놀이대를 만들어 교실에 들여 놓았을 때 유아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이걸 어떻게 만들었어요, 찰흙 많이 사주세요’하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들을 봤을 때 그 순간만으로도 정말 행복했다. 동료 교사들도 구입할 수 있다면 정말 들여놓고 싶은 자료라며 탐을 낸다. 유치원 교사라면 누구든지 별다른 설명 없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