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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평생교육특구로 지정된 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수업을 시작한데 이어 읍.면 지역 중학교에도 원어민 교사를 배치한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16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모두 43명의 원어민 교사를 선발했으며 이중 4명의 교사를 2학기가 시작되는 내달부터 진영읍과 진례, 대동, 한림, 생림, 장유면 등 읍.면지역 8개 중학교에 배치키로 했다. 시는 중학교에 근무할 원어민 교사 채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해외취업사이트를 통해 지원하거나 해외 자매결연도시 등에서 추천받은 16명의 교사 후보 중 8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4명에게 중학교 영어수업을 맡길 방침이다. 이들은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과 대부분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우수교사들로서 교사 1명당 중학교 2곳씩을 담당하며 주당 25시간의 영어수업을 소화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선발된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생활 관련 강의', 한국에서의 영어교육에 대한 강의'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김해지역 주요 시설물과 문화유적지 견학 등으로 이뤄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읍.면지역 중학교에도 원어민 교사가 배치됨으로써 학교 영어교육이 심화되고 무분별한 해외어학연수로 인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동지역 중학교에 원어민 교사 배치를 끝내고 2009년부터는 고등학교에도 확대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사회협약 전 문 우리는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큰 위기이자 도전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하여 2006년 1월 26일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를 출범시킨 이래, 우선 ‘저출산․고령화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을 맺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여 왔다. 아울러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 못지않게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공동의제로 채택하였다. 우리는 어린이헌장, 청소년헌장, 유엔아동권리협약(CRC :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의 기본 정신을 존중하며,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 문제는 베풂과 복지를 넘어 권리로서 보장되어야 함을 거듭 확인한다. 오늘날 우리의 아동과 청소년은 아토피 피부염, 비만,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 국가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아동 학대, 아동 성폭력, 학교 폭력 또한 사회적 근심임을 인정한다. 우리는 이처럼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이 위험에 처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위협받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 이에 우리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이들의 전인적 성장에 꼭 필요하며, 나아가 이들이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 건강, 그리고 추진체제 등 3개 분야에 대해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며, 아울러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다. 2007. 8. 31.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 제1장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한 사회 여건 만들기 1-1 아동․청소년은 안전한 보행 환경을 보장받고, 교통사고로부터 우선하여 보호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2012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OECD 국가 평균 이하로 낮추도록 노력한다. ②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학교 주 출입문 중심에서 학교주변 주요 통학로 등으로 확대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생활도로(이면도로)에서의 어린이 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③ 정부는 어린이 통학에 이용되는 미신고 차량의 신고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한다. ④정부는 차량 유아 보호용 장구(카시트)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이의 착용이 전면 실시될 수 있도록 다자녀 가정 등에 대한 대여 사업을 확대하며 미착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⑤ 참여단체는 아동․청소년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활동을 전개한다. ⑤-1. 참여단체는 주요 통학로의 교통안전 지도 등 실정에 맞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캠페인을 실시한다. ⑤-2.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는 차량 유아 보호용 장구(카시트) 착용 권장 캠페인 및 대물림 등 「공동 활용 운동」을 전개한다. 1-2 아동․청소년은 즐겁고 안전한 놀이 환경 및 활동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아동․청소년 시설의 안전 설비 보완과 노후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② 정부는 어린이 안전에 위해를 가져올 우려가 있는 어린이용 제품을 안전관리대상 품목으로 확대․관리하고, 안전관리대상인 어린이용 수입 제품이 통관 과정에서 안전성검사 여부가 확인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③ 정부는 교통, 화재, 물놀이 등 아동․청소년의 상황별 안전예방 교육이 실효성 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한다. ④ 참여단체는 아동․청소년이 사고로부터 안전하도록 아래와 같은 활동을 전개한다. ④-1. 교원단체․시민사회단체는 아동․청소년 시설 및 어린이 용품의 안전 점검․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부는 이를 위한 여건을 마련한다. ④-2. 참여단체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모 착용’ 등 실정에 맞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한다. 1-3 아동․청소년은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보호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어린이용품에 대한 유해 화학물질의 사용 금지․제한 조치를 강화․확대한다. ② 정부는 어린이용품의 유해 화학물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지침서를 개발․보급하고, 유해 화학물질의 함유에 따른 취급상 주의 등이 표시될 수 있도록 「제품표시방법」을 개선한다. ③ 정부는 놀이터, 수영장 등 어린이 야외생활 공간의 「화학물질 노출기준」을 마련하고, 어린이 일상생활 공간의 유해 화학물질 관리를 강화한다. 1-4 아동․청소년은 학대로부터 보호되고, 가정과 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 속에 자라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미신고에 대한 제재 방안을 마련하고, 신고인에 대한 보호 대책을 강구한다. ② 정부는 학대당한 아동에 대한 응급격리보호기간(현행 3일 미만)을 합리적 수준으로 연장한다. ③ 정부는 아동학대 행위자를 가족보존서비스 프로그램 등에 참여시키는 「교육강제권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친권제한 또는 상실조치가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한다. ④ 정부는 학대받은 아동의 정신적 치유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문 인력 배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⑤ 정부는 아동학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아동방임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관련된 기관․단체를 연계하는 통합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⑥ 참여단체는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해 아래와 같은 활동을 전개한다. ⑥-1. 교원단체는 교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임을 인식하게 하고 신고율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⑥-2. 종교계를 비롯한 참여단체는 실종어린이 찾기 일환으로 자체 발행물에 실종어린이 찾기 광고 게재와 미신고 시설보호 아동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1-5 아동․청소년은 성폭력 등 성범죄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어린이 대상 성범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피해자의 보호와 치유 대책을 강화하고, 범죄자의 처벌이 적정화되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② 정부는 어린이 대상 성 범죄자에 대해 「치료감호제」 도입을 추진한다. ③ 정부와 참여단체는 언론의 선정적 프로그램이 성범죄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공감하고 이러한 프로그램 제작을 자제하도록 촉구한다. ④ 참여단체는 음란성 산업 및 음란 퇴폐물, 인터넷 음란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1-6 믿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을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을 증원․배치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경찰, 전문 기관 등을 연계하여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정부는 지역별로 시범 실시 중인 「배움터 지킴이제도」를 연차적으로 확대․운영한다. 정부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선도․치료를 강화하고, 가해 학생 학부모에 대한 「특별 교육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교원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 활동을 전개한다. 제2장 아동과 청소년에게 건강한 성장 여건 만들기 2-1 아동․청소년의 건강 증진이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임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추진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아동․청소년의 건강 실태 조사,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 질병 예방과 교육 등 건강 증진 종합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② 정부는 아동․청소년의 영양, 체력, 질환 등 건강관련 국가통계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2-2 아동․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영․유아 단계에서의 건강 및 보건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모유 수유 증진과 영․유아 단계에서의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② 정부와 참여단체는 직장 내 모유 수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노력한다. 정부와 참여단체는 어린이집, 유치원에 대한 건강과 영양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거점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참여단체는 모유 수유 분위기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실정에 맞는 홍보․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2-3 아동․청소년은 질병의 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건강하게 성장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만 6세 이하 아동에 대한 국가 필수예방접종이 무상으로 시행되도록 재원 마련에 노력한다. 정부는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과 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비급여 부문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2-4 아동․청소년이 아토피, 천식 등 어린이 다발성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예방과 치료를 위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아토피, 천식 등 어린이 다발성 질환에 대한 역학조사 등 실태 조사와 연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② 정부는 어린이 다발성 질환인 아토피, 천식 등의 질환자에 대한 조사․상담․예방․관리 강화 등 연계 서비스를 통하여 종합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③ 정부는 실내 공기 질 정화․관리 등을 통해 학교․보육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2-5 아동․청소년의 비만 관리와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서는 학교 중심의 체력 증진 활동이 강화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학교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비만 관리를 위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학교 평가 항목으로 반영하도록 추진한다. ② 정부는 체육시간 운영을 내실화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방과 후 「건강 체력교실」운영을 활성화한다. ③ 정부는 시범 실시 중인 「학생 건강 체력 평가제」를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초․중․고교까지 확대한다. ④ 정부는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간 자율 협약을 통해 학교 및 지역 공공 체육시설을 상호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이에 따른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교원단체 등은 학생 건강을 지키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공동체 건강 캠페인」을 추진한다. 2-6 아동․청소년은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받고, 위해한 식품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보육시설,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및 각급 학교의 급식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안전모니터링을 강화한다. ② 정부는 학교급식의 식재료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확립하여 친환경 농산물 등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되도록 하고, 이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 ③ 정부는 학교 주변의 불량․위해식품 관리를 강화하고,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한다. ④ 정부는 당, 나트륨, 트랜스지방 등 과다 섭취 시 해로울 수 있는 영양 성분이 일정 기준 이상 들어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 과다 섭취 방지를 위한 「표시제도」를 마련한다. ⑤ 정부는 당, 나트륨, 지방이 과다 함유된 어린이 기호식품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을 홍보하고, 어린이들에게 관련 환경 노출이 최소화되도록 한다. 참여단체는 실정에 맞는 어린이 위해식품 감시․모니터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린이 먹거리 안전 강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2-7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중독(과몰입)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체계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중독(과몰입)에 대처하기 위하여 게임 이용 시간, 이용 시간대 등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② 정부는 게임물에 대한 사전․사후 심사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업계에 대해 보호자 요청 시 어린이의 게임 사용 내역에 대한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③ 정부는 게임 중독(과몰입)자에 대한 상담, 치료를 담당할 전문클리닉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④ 정부와 참여단체는 게임 관련 업계가 과도한 게임이용에 대한 경고문구 표시 등 자율 규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참여단체는 아동․청소년의 게임 중독(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의 활동을 전개한다. -1. 참여단체는 각 단체의 실정에 맞는 건전한 인터넷 및 게임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2. 교원단체 등은 학생의 학교 교실 내 게임기, 휴대전화(휴대단말기) 등의 반입을 금지하는 운동을 전개한다. 2-8 청소년의 자살 방지를 위한 예방․상담․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청소년 자살 예방 종합대책을 강화하고, 아동․청소년에 대한 정신건강검진(screening test 등)을 확대 실시한다. ② 정부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담당하는 보건교사 및 전담 전문 인력의 확충 등을 통해 교육․상담 체계를 활성화한다. ③ 정부는 인터넷 자살사이트의 조기 발견, 폐쇄 등을 통해 정신건강 유해 환경 차단을 강화한다. ④ 종교계 등은 자살을 방지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정에 맞는 상담․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2-9 아동․청소년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하여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와 종교계․교원단체 등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생명존중, 전통문화 체험, 폭력예방 등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한다. ② 정부는 아동․청소년이 음주․흡연을 하지 않고 성(性)에 대해 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연령별 교육을 실시한다. ③ 정부는 아동․청소년의 우울증, 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장애(ADHD) 등 정신건강 상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한다. ④ 정부는 청소년이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하거나 이로 인한 인공 임신중절을 하는 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성교육을 실시한다. 제3장 아동과 청소년 대책의 효율적인 추진 및 지원 체제 만들기 3-1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하여 아동․청소년 정책의 추진체제를 정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분산 추진되고 있는 아동․청소년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괄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원체제를 두도록 한다. ② 정부는 현재 2개 부처로 중복․이원화되어 있는 유아교육 및 보육 행정체계를 한층 연계․효율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③ 정부는 아동․청소년의 권리지표, 안전지표, 건강지표 등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지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발표한다. 참여단체는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지역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한다. 3-2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건강에 소요되는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① 정부는 미래 인적자원인 아동․청소년에 대한 재정투자가 우선되도록 노력한다. ② 정부와 참여단체는 담뱃값 인상 등을 통하여 건강증진기금을 확충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이 아동․청소년 건강 증진에 확대 투자되도록 한다. ③ 정부와 참여단체는 재정의 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에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 3-3 국무조정실과 연석회의 지원단은 본 협약의 세부 추진계획과 그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이를 연석회의에 보고한다.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는31일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성실 이행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 12개 정부 부처와 교육계, 경제계, 노동계,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여성계 등 34개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2월부터 7개월 동안 48차 실무협의를 거쳐 마련한 이번 사회협약문은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 건강 그리고 추진체제 등 3개 분야 17개항의 실천 사항을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2012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OECD 국가 평균 이하로 낮추기 위해 스쿨존을 학교 주 출입문 중심에서 학교주변 주요 통학로 등으로 확대 지정하고 차량 유아 보호용 장구(카시트)의 미착용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을 위해 가해 학생에 대한 선도․치료를 강화하고 가해 학생 학부모에 대한 ‘특별교육 제도’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학교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비만 관리를 위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학교 평가 항목에 반영키로 했다. 시범실시 중인 ‘학생 건강체력 평가제’를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초․중․고교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한 정부는 학교․보육시설의 실내 공기 질 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아동․청소년에 대한 정신건강 검진 등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한편 교원단체는 ▲아동․청소년 시설및 용품 안전 모니터링 ▲아동학대 신고율 제고 ▲학교폭력 예방 ▲비만 예방 등 건강캠페인 ▲교실내 게임기․휴대폰 반입 금지 운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교총에서는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에 위원으로 이원희 회장, 실무협의 위원으로 백복순 정책본부장이 참여해 왔다.
태블릿 PC로 수업 중인 천안 입장초 학생들.충남 천안 입장초등학교(교장 허은)는 최근 ‘학습동반자(Partner in Learning)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미래학교 연구프로그램 참여학교로 선정됐다. 이 학교 손옥균 교감은 “올해 교육부 U-러닝 연구학교로 지정돼 태블릿 PC 이용 등 다양한 수업모형을 연구해왔다”면서 이번 연구프로그램 선정으로 미래학교 모형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학습동반자(Partner in Learning)’는 마이크로소프트社와 유네스코, 교육정보화를 위한 국제사회(ISTE) 등 NGO들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정보화 격차해소 프로그램으로,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104개 국가들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입장초를 비롯해 서울 송전초, 부산 안진초, 대전 옥계초, 경기 백사초, 경기 용인 성지고, 강원 평창중, 대전 대덕중 등 총 8개 학교다. 지난 7월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았는데 U-러닝이나 디지털 교과서 활용 등 미래형 학교모델에 관심이 많은 학교들의 지원이 두드러졌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교육협력투자담당 박범주 부장은 “21세기형 미래교육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저변이 잘 확보돼 있는 편이지만 현장 선생님들을 만나보면 학교CEO인 교장 선생님들의 의식변화나 ICT의 보다 효과적인 수업활용방안 안내 등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각급 학교의 교장·교감, 전문직 등 미래 지식정보화사회를 위한 학교관리자 리더십 연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관리자급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들에게도 각각에 알맞은 교육이 제공된다. 교사들은 동료장학 연수와 ICT활용 교수-학습 연수를, 학생들은 정보소양교육을 받게 되며 해외 학교 탐방, 해외 학교 및 해외 교사 교류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 대전 대덕중학교는 호주 학교와 원격 공동수업을 준비 중인 상태다. 박 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순수하게 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교가 미래교육에 맞게 변화해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2009년 6월까지 1차 기간을 운영한 뒤 연장이나 확대 등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7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각 정당은 올해도 ‘민생국회’를 내세우지만 10월초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12월 19일 대통령선거 등 메가톤급 현안들로 철저한 국정 감시와 내실있는 예산심의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은 참여정부 5년의 성적을 평가,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야 할 책무가 있다. 특히 노무현 정부가 6개월도 못 남은 임기 동안 사고(?)치지 않도록 국정감사와 대정부 질문, 예산심의를 통해 감시의 고삐를 단단히 죄어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정기국회에 당부하고 싶다. 우선, 교장공모제와 교원평가의 법제화는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한다. 교육부가 밀어붙인 공모 교장들이 9월 1일자로 시범적용에 들어갔지만, 공모과정에서 금품수수, 연줄 동원,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심사행태 등으로 많은 문제점이 노정되었다. 교육부는 문제투성이인 줄 알면서도 9월초 입법예고를 거쳐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요량이다. 이를 국회가 졸속처리 한다면 직무유기다. 교원평가도 마찬가지다. 근무성적평정과 성과급제 등 기존의 평가를 두고, 교원능력개발평가를 도입하여 2중, 3중의 평가가 뒤죽박죽이 되어서는 안된다. 현재 운영 중인 506개 선도학교 실험 결과를 금년 말에 분석하고, 드러나는 문제점과 부작용을 보완한 후에 입법해도 늦지 않다.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는 국감자료 요구도 자제해야 한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불만이 학교현장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트럭으로 실어 날라야 할 만큼 수십 가지 자료를 몇 년 치씩 요구하는 의원이 과연 훑어보기나 하는 지 의심스럽다. 아이들 가르칠 시간을 침해하고 행정력을 낭비하는 홍보용 자료요구 관행을 이번 국회부터 과감히 떨쳐버리기를 촉구한다.
정부는 8월말로 정년퇴임 등을 하는 교원 4509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이광진 충남대 전 총장 등 8명에게는 청조근정훈장, 김재복 경인교대 전 총장 등 794명에게는 황조근정훈장, 이광형 교육부 장학관 등 894명에게는 홍조근정훈장, 최병렬 익산고 교장 등 880명에게는 녹조근정훈장, 강수재 제주서초 교감 등 771명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각각 수여됐다. 또 강민경 경남고 교사 등 414명에게는 근정포장, 한행자 인하공전 교수 등 230명에게는 대통령표창, 신명옥 대전서중 교사 등 231명에게는 국무총리표창, 이명순 부산 내성초 교사 등 287명에게는 교육부장관 표창이 각각 주어졌다.
인천지역 각급 학교의 특수학급 설치율이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20여억원을 들여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7곳, 중학교와 고교 각 9곳 등 총 46곳에 장애 학생들을 교육하고 학습토록 하기 위한 '특수학급'을 신설 또는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이후엔 인천지역의 특수학급이 현재의 346개에서 392개(유치원 16개, 초등학교 246개, 중학교 73개, 고교 57개)로 늘어난다. 올해 인천지역의 특수학급 설치율은 초등학교의 경우 69.9%로 부산(90.8%)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위이다. 전국 평균 설치율은 53.4%다. 중학교와 고교는 각각 51.3%와 39%로 전국에서 최고 높은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은 각각 30.8%와 17.1%다. 시교육청 김윤성 장학사는 "장애학생 학습권 향상을 위해 2006년과 올해 특수학급을 40여개씩 늘렸고 내년에도 같은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인천의 특수학급 설치 수준은 다른 시.도에서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강조했다.
가끔 단신뉴스에서만 들었던 서울의 전문계고인 동호정보공업고가 주민들의 아집성 민원에 밀려 폐교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가시화되는 듯하다. 사연을 보면 동호정보공고 옆에 있는 5천세대 가량의 아파트 입주민들이 무려 7년여 동안 학교를 이전하라고 선거 때마다 종용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성동구에 있는 이 학교를 마포구로 이전하려고 하자 마포구지역 주민들 역시 손사래 치며 반대해 결국 폐교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다. 건교부 관련법에 의하면 공동주택 2천~3천세대에 초등학교는 1교씩, 근린주거구역 1구역(약 4천~5천세대임)에 중․고등학교 1교씩을 적정히 배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동호정보공업고 인근의 5천세대 아파트 단지는 민간업자가 그러한 법방을 교묘히 빠져나가 초등학교를 설립하지 않으려고 학교용지를 내놓지 않았다. 이른바 '땅 쪼개 팔기'를 통해 1천7백세대씩 3개 구역으로 나눠 아파트 용지를 만들어 공동주택을 세운 것이다. 당시 학교용지확보특례법의 이러한 맹점을 악용한 것에 대해 관련 규정이 없는 관계로 학교용지를 확보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움을 넘어 천박한 교육관을 넘어 건전한 상도덕도 없는 악덕업자를 탓하지 않을 수 없다. 학교설립 업무를 3년 가까이 보면서 느낀 것 중의 하나가 전문계고를 거의 혐오시설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문계고나 특목고 등은 쌍수 들어 환영하면서 공고나 상고를 세우려고 하면 단체행동도 불사하지 않겠다는 막가파식 사람들도 있다. 그들의 속내는 결국 집값 때문이다. 인문계고가 있음으로 해서 단 몇 천만 원이 오르는데 비해 전문계고가 있음으로서 집값이 하락하고 동네 주변이 불량화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이쯤 되면 교육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이 아니라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황폐한 경제동물들의 생각만이 횡행함을 느낀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집단이기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애먼 동호정보공업고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다. 물론 교직원들이야 다른 학교로 갈 수도 있겠지만 학생과 교사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중학교 때는 조금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학생들이 정보고로 특성화한 고등학교에 와서 배우고 싶은 것을 맘껏 배워서 좋았었는데 그것을 자기세대에 멈춰야 한다는 것에 울분과 비애를 느낄 것이다. 더욱이 60~70년대에는 산업화 역군으로 치켜세우면서 아낌없이 지원하던 전문계고에 대해서 시대가 바뀌었다고 해서 이렇게 천대해서야 되겠는가. 특히 동호정보공업고는 방송특성화 고교로 특화한다고 해서 학생들을 뽑았는데 그러한 약속을 외부요인에 의해서 헌식짝처럼 버려진다면 이것은 상당히 비교육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올라온 동호정보고 어느 학생의 호소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동호정보공고는 그런 학교입니다. 공부 못하고 '바보' 소리 듣던 아이들도 가슴을 펴고 당당해지고 눈을 뜨고 꿈을 꿀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학교를 폐교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설령 100명도 안 되는 학생이라도, 10명이 안 되는 학생이라도 당당하게 가슴을 펼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제발 폐교만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래도 대안은 있다고 한다. 학교부지가 상당히 넓은 관계로(2만㎡, 6천 평) 학교 2개 정도는 지을 수 있다. 통상 교육부에서 초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3천5백 평을 제시하고 있는데 학교설립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보다 좁은 면적으로 운동장 없는 학교 등 대안을 제시한다면 가능한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한마디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 9월초까지 폐교에 대한 의견을 받아서 결정한다고 하니 건설적인 방향으로 모색되었으면 한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했다. 인문계고와 전문계고가 상호 부족한 점을 메워가며 교육적인 화합을 이룰 때 국가의 동량지재는 여러분야에서 골고루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답이 나왔으면 한다.
자고 나니 비가 오고 있었다. 요즈음 매일 비가 온다. 그래도 용케 견학을 할 때에는 비가 멈추게 되어 모두가 신기하다는 말을 한마디씩 하였다. 지난밤에 밤늦게까지 환송연회로 늦은 시간에 돌아와 떠난다는 아쉬움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뒤늦게 잠이 들었다. 새벽녘에 천둥 번개가 엄청나게 몰아쳤다는데도 전혀 듣지도 못하였다. 창밖을 내다 본 대동강의 물이 장마로 인해 황토 물로 엄청 불어나 있었다. 이번 일기는 북한 방문 교육자들을 위해 견학하기에 너무나 멋진 날씨였다. 오늘도 출발을 하려고 하니 오던 비가 멈추기 시작한다. 우리는 곧장 대동강 주체사상탑을 관람하기 위해 출발하였다. 대동강 구경을 한다고 하여서 기대를 하고 민화협 안내 책임자가 바로 옆 좌석에 앉아 있기에 대동강에 가서 무엇을 관람하느냐고 하였더니 “주체사상탑 밖에 무에 더 있습니까?”한다. 역사적인 유적지와 명승지를 감상해 보리라는 나의 기대는 무참히 멀어지고 말았다. 대동강에 위치해 있는 섬들은 양각도 능라도 쑥섬으로 세 개가 있다고 한다. 주체사상탑으로 가는 길에 5․1 경기장이 있는 능라도와 대동강 다리를 건너기 전에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의 한옥 건물이 아름답게 위치해 있고, 옥류관 뒤쪽으로 모란봉과 을밀대 비류봉 등이 위치해 있다며 안내를 해 준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주체사상탑으로 탑의 규모와 크기가 엄청났다. 탑의 높이가 150m, 봉화의 높이가 20m 세계적으로 알려진 석탑 가운데 가장 높은 탑으로 안내원은 탑의 규모와 탑의 끝부분에 봉화 모양의 조형물을 끌어 올린기법이 국제 발명대회 금상을 수상하였다며 한껏 자랑을 하였지만 나에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계속하여 탑의 구성하고 있는 돌의 개수와 크기와 대형원석의 사용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임을 자랑삼아 안내하고 있었다. 원래는 주체사상탑으로 올라가서 평양시내를 다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일정이 촉박하여 탑의 아래층만 들어가서 견학을 하였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세계 각 지역에서 보내온 주체사상탑을 찬양하는 유명 인사들이 쓴 글의 원석이 벽면에 부착되어 있고, 들어가는 입구에 거대한 돌문이 원석 그대로 만들어져 있어서 신기했다. 누군가 ‘열려라 참깨’ 하면서 문을 열고 닫아본다. 안내원은 끊임없이 주체사상탑에 대한 안내를 하였지만 나는 주체사상탑에서 능라도 경기장, 옥류관, 인민학습당, 대동강 다리와 연결되어 있는 모란봉쪽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기에 담기에 바빴다. 민화협 안내원들은 조금은 무관심한 듯 하였지만 질서를 지키지 않고 자유분방한 우리 일행을 보고 다음에 사진을 찍을 시간을 충분히 줄 테니 안내원 가까이서 설명을 잘 듣기를 권유하고 있지만 모두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북한을 여러 번 다녀온 바가 있다는 분이 ‘북한에서는 남쪽 사람들 줄을 세우기보다는 차라리 비둘기 열 마리를 줄 세우는 것이 낫다’는 말을 한다는 말을 듣고 실감이 갔다. 함께한 안내원들도 처음보다도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너그러운 마음씨를 보여주는 듯 하였다. 함께 사진을 찍자고 권유를 하면 포즈도 잡고 처음처럼 독촉을 심하게 하지도 않았다. 주체사상탑 주위에도 3인 군상들이 있었는데, 특히 조선로동당 마크를 형상화한 노동자, 농민, 지식인을 상징하는 망치와 낫과 펜을 들고 서 있는 군상이 너무 멋지게 표현이 되어있어서 이채로웠다. 우리는 서둘러 개선문을 견학하기 위해 주체사상탑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정취를 아쉬움으로 남긴 채 차에 올랐다. 우리가 북한에 와서 통행을 할 때마다 지나다니던 곳이 개선문이다. 개선문 아래로 차가 왕복 4차선으로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높이는 60m, 정면너비 52.5m, 아치문 높이 27m, 너비 18m로 파리의 개선문 보다는 약간 크게 지었다고 한다. 얼마나 큰 문인지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개선문에는 1925와 1945라는 숫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이 숫자는 김일성 수석이 고국을 떠날 때와 광복 후에 돌아온 해를 나타낸다고 한다. 우리 고유의 전통건축양식에 창의적인 기법으로 표현이 된 개선문은 다층석탑의 구조적인 특징을 담고 있으며, 화강석을 나무 다루듯이 하여 장중 우아하고 고품격적인 조형미를 자랑하고 있다. 북한의 조형물을 보면 김일성 수상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된 생일, 건축될 당시 김일성 주석의 나이 등 숫자에 의미를 두고 건축이 되어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개선문 바로 옆에는 모란봉 경기장이 위치해 있는데 경기장 앞으로 운동경기를 하는 다양한 형태의 선수상이 조성되어 있어서 육상경기, 탁구, 농구, 배드민턴, 핸드볼 등의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모란봉 경기장은 김일성 수석이 북한 땅에서 처음 대중들 앞에서 개선연설 한 것을 기념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또 모란봉을 배경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으나 선수들 모습만 약간 보였지만 주민들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이곳에서 안내하는 안내원은 나이가 지긋한 여자 분이었는데, 입담이 좋아서 듣는 사람들이 모두가 솔깃하도록 하는 재주가 있었다. 개선문과 관련된 안내도 멋지게 잘하였지만, 가까이에 있는 모란봉과 을밀대 부벽루 등에 얽힌 전설과 유서 깊은 사연들을 함께 이야기를 하여 듣는 사람들이 모두가 손뼉을 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안내원들이 안내를 한 후에는 꼭 김일성 수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훈시나 가르침에 의한다는 말을 안내하는 끝부분에 공식적으로 들어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북한방문의 시간이 거의 끝나간다는 아쉬움으로 설명을 들으면서 사진 찍기에 바빴지만 그래도 모란봉에 얽힌 사연이 있는 쪽으로 사진기를 들이대는 것은 아무래도 명승고적에 대한 기대와 그리움에 대한 향수일 것이다. 순안 공항으로 돌아온 일행은 처음 이곳에 도착할 때를 회상하고, 매미소리로 한산한 공항이 마치 조용한 읍내의 풍경을 또다시 느끼도록 해 준다. 공항대합실로 들어오니 텔레비전에서 애잔한 노래와 주민계도용 그림이 보였지만 별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없는 듯 하다. 물품판매대에는 북한을 떠나기 전에 유로화나 달러화로 환전한 돈을 모두 쓰고 가려는 듯 많은 물건들을 사고 있었다. 공산품으로는 꿩 털로 만든 부채와 정목으로 만든 나무젓가락 그 외에는 식품류와 한약재, 주류를 주로 많이 사고 있었다.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성 때문인지 어떤 여선생님은 가지고 온 돈을 모두 쓰고 간다며 자랑스레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듯 공항 밖에는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공항에서 모든 수속과 절차를 마치고 나오려는데 안내하던 잘생기고 젊은 신사복 입고 다니던 안내원 딱 한 분만 나와서 서 있었다. 아마 우리 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고 일정이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심적인 고통도 많이 받았을 것이다. 헤어질 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석별의 아쉬움을 함께 동승한 안내원에게 인사하고자 하였으나 공항에 들어 올 수 없다고 한다. 나는 악수를 청하며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다는 인사를 하였더니 싱겁게 피식 웃는다. 통로를 따라 나오면 바로 비행기와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서 우리는 버스를 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기 때문에 여자승무원들이 일일이 우산을 들고 교대로 상냥하게 안내를 해주고 있었다. 또한 버스에서 비행기를 탈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비행기 좌석 때문에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모두가 교육자들이기 때문에 서로 양해 하에 좌석이 정리 되었다. 순안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비행하는 고려항공기 안에서 로동신문을 보고 우리나라 노무현 대통령이 8월 28일에서 30일까지 북한 방문한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로동신문에 난 내용은 1면 제일 상단에 남북공동으로 발표한 내용 원문만 그대로 게제 되어 있었다. 그 외에는 특별히 논평이라든지 남북한 교류와 관련된 내용이 거의 없었다. 북한 로동신문은 6면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내용은 주로 조직생활을 통해 혁명적으로 단련이 될 수 있으며, 자유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상을 뿌리 빼고, 집단주의 정신을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한다. 조직 생활은 집단주의 정신을 키워주는 훌륭한 학교라며 조직 생활을 강조하는 것을 여러 지면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교육자 상봉 북한 방문을 통해 우리는 실제로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3박 4일 동안 우리가 북한 방문을 통해 보았던 내용이 스크린에 화면이 바뀌듯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다. 짧은 시간에 강행군이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북교육자 상봉모임 북한 방문에서 만경대, 고향집 방문, 모란봉제1중학교 견학 및 남북교육자상봉대회, 백두산 관람, 백두밀영, 삼지연 참관, 묘향산 국제친선관람관 관람, 소년궁전 참관, 5.1경기장 아리랑공연 관람, 주체사상탑 및 개선문 등을 관람하였다. 처음 북한을 방문할 때는 북한의 역사적인 유적지와 명승고적을 두루두루 살펴보아야 하겠다는 기대와는 상당히 먼 것이었지만, 북한주민의 삶의 모습과 그들이 어디에 관심을 두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실제로 목격하게 되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남북교육자 상봉대회를 마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분단된 아름다운 조국산하의 모습을 보았고 그들이 사는 것도 보았다. 가까운 거리에 두고도 같은 나라 내 민족을 마음대로 다니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우리는 체제의 우월성을 따진다든가 남북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의 차이로 민족의 이질감을 논하며 차별성을 주장하자는 것이 아니다. 하루 빨리 남북의 모든 부문에서 차이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 민족이 공동번영의 길로 가야할 것인지 돌아오는 길에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미래의 사회는 지식정보화 사회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이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바르게 사는 것인지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진정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북의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도우려고 할 때, 즉 그 도움이 같은 형제와 같은 동족으로 언젠가는 함께 끌어안고 가야할 공존의 운명으로 받아들일 때 통일은 한발 한발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필자가 3박 4일 동안 북한을 방문하면서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낀 점을 필자의 시각으로 진솔하게 기술하려고 노력은 하였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표현력도 부족하여 잘못된 내용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교육현장에서 북한의 실정을 바르게 알고 조금이나마 학생교육에 도움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장장 4회에 걸친 북한 방문 후기를 마친다.
9월 1일자 교원 정기인사에서 남매 초․중등 교장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영순 서울 명일초 교장(사진 왼쪽)과 이영관 수원 서호중 교장. 누나인 이영순 교장은 서울 남부교육청 장학사에서, 동생인 이영관 교장은 수원제일중 교감에서 각각 교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두 남매는 1999년 서울과 경기도 초․중등 장학사 시험에 동시에 합격, 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서 장학사 후보자 과정을 함께 받고 나란히 우등상을 수상해 주위의 부러움을 산적도 있다. 한편 두 교장은 딸 셋, 아들 셋 등 6남매 집안인데 이 가운데 4명이 교편을 잡았다. 경기 안양 평촌고에서 정년퇴직한 이영환 전 교장과 현재 안산 본오초에 근무하는 이영희 교사가 형제다.
형제자매가 최소 3명 이상이었던 50 · 60년대 둘째로 태어난 사람은 장남에게 치이고 막내에게 귀여움을 뺏겨 서러움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은 먹고 살기 바쁘셨기 때문에 집 안의 대장인 5살 위인 형은 완전 독재 군주였습니다. 사사로운 심부름은 온갖 내 몫이었고, 반발은 곧바로 주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때문인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난 참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었습니다. 공부는 초등학교 때 중간 정도였습니다.( 그 당시는 무식하게도 월말 평가 결과에 따라서 1등부터 꼴등까지 석차 순으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중학교 입학할 때 아버지 사업 실패로 학교를 다니네 마네 하는 일이 충격이 되어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전교 20등을 벗어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 대항 실험 실습 경진대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과학시간에 실험 실습 위주의 교육이 강조되고 있고, 교사들도 되도록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칠판 가득 필기하고 설명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었습니다. 아마 이것을 개선하고자 시작된 대회인지도 모릅니다. 과학교과의 필기시험에서는 내가 전교 1 · 2등 이었으나 공부시간에 발표도 못하고 무엇을 물어보아도 우물 주물 거리고, 특별히 학원도 다니지 않는 내가 물리 담당이셨던 담임선생님은 믿을 수가 없었던가 봅니다. 나대신 눈물을 머금고(?) 발표 잘하고 똑똑한 전교 회장을 비롯한 4명이 팀을 이뤄 대회에 출전하도록 결정하셨습니다. 한 달 동안 과학실에서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실험하는 친구들의 모습과 부러워 쳐다보던 내 모습을 생각하면 30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이 찡해 옵니다. 혹시 나에게 기회를 주셨더라면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을지 어찌 압니까? 아이들 특히 저학년 아이들은 선생님의 심부름을 무척 좋아하며, 특권으로 여깁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눈빛을 반짝이며 자기를 시켜 주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례적으로 일에 대한 실수 걱정이 없는 반장이나 똑똑하다고 인정받은 아이의 몫으로 돌아가 늘 실망을 하게 됩니다. 심부름이든 반대표 출전 대회이든 학교 대표 대회이든 한 번도 참여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출전권을 주시는 것을 고려해 보지 않겠습니까? 이것 또한 공정성의 문제가 대두되기에 교사의 결단력이 요구되기는 합니다. 말은 안하지만 아이들은 외칩니다. ‘나에게도 기회를 달라!’‘나에게도 기회를 달라!’ 어찌 압니까? 선생님께서 한 번 준 기회가 그 아이의 삶을 전혀 다르게 바꿔 놓거나, 멋진 선생님으로 기억되어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게 될지요.
부부생활을 하다보면 정말정말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합니다. 그 당시는 정말로 아내가 밉고 집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조금 지나서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지? 스스로의 속 좁음에 한심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어제부터 집사람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난 교감이라 학교에 출근해야 합니다. 핸드폰 알람을 제대로 맞춰 놓지 않았기 때문에 8시 되어서 집사람이 깨우는 바람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방학이라고 명색이 교감인데 지각하면 선생님들에게 본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바빴습니다. 집 사람은 일찍 일어나 신문에 낼 학교 소개 원고 컴퓨터로 수정하면서 반찬은 냉장고에 등 등 입으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 방학 때라도 하늘같은 남편 받들어 주어야 하는 것 아냐?’하는 생각에 은근히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출근하면서도 바쁜 틈을 내서 와이셔츠는 꼭 대려 주었는데 그것도 안 해 논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 컴퓨터 방에만 앉아 내 걱정 소리만 합니다. 완전히 삐져서 출근했습니다. 학교에 출근해서핸드폰으로 오는전화도 학교일 다른 사람의 문의에 대한 의논입니다. 삐진 앙금이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에 전화응대가 딱딱하고 사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퇴근하고도 서로에 대한 원한의 골은 깊어만 가며, 부족하고 섭섭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원망이 눈덩이처럼 커져갑니다. 화를 삭이기 위해 화장실에 쭈그리고 앉아 있다 갑자기 옛날에 읽은 글이 생각났습니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에 다니던 아내가 어느 날 아침 출근길에 “여보, 내가 고쳐야 할 점 5가지와 살면서 섭섭했던 점 말해주면 노력해서 고칠게.”출근해서 그 동안 결혼하고 나서의 생활을 생각하며, 이것저것 적어보았더니 두 바닥이 넘었습니다. 퇴근길에 적은 것을 양복에 넣고 가다가 갑자기 아내가 나에게 느꼈을 불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적은 종이를 찢어버리고 꽃집에 가서 장미 100송이를 사고 카드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당신은 고칠 것이 하나도 없다오. 당신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오.’감격에 겨워 눈물 흘린 아내 … … 완벽하지 못한 내가 집사람에게 완벽을 요구하는 구나. 나에 대한 불만은 나보다 더 많겠지? 이런 생각이 마음을 가라앉게 하였으며, 화장실 문을 열고 집사람을 보니 예뻐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 ‘등잔 밑이 어둡다.’
고대 그리스 수학자 겸 물리학자인 아르키메데스가 왕의 명령으로 순금 왕관의 진위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고심하던 중 목욕탕에서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잡고 기쁨에 겨워 벌거벗고 뛰쳐나가면서 “알았다. 알아냈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합니다.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지 4년쯤 됩니다. 그동안 골프란 이런 원리이고 이렇게 하는 거야 “알았다. 알아냈다.”기쁨에 겨워 소리친 적이 수십 번도 더 됩니다. 그럴 때마다 부푼 꿈을 안고 필드에 나가면서 동반자들에게 예전의 내가 아님과 용돈(우리는 게임할 때 흥미를 높이기 위해 타당 1,000원 정도 내기를 함) 벌 생각에 히히 낙낙했지만 번번이 돌아오는 길에는 ‘그게 아닌가봐’ 실망한 적 또한 그만큼 됩니다. 집사람은 연습장에서 들어오면서 들떠 떠들어대는 “이젠 진짜 알았어!”라고 외치는 소리를 이젠 아예 소 닭 보듯이 물끄러미 쳐다만 봅니다. 한 여름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나 영하 10여도의 한파에 거금 이십만 원이 넘는 돈을 내고 필드에서 게임을 하면 저절로 ‘내가 미쳤지.’하는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부킹되었는데 시간 되?” 전화 오면 날씨는 상관없이 그날부터 소풍가기 전 날처럼 마음이 들뜨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나보다 더 미친놈은 오로지 마라톤만이 인생의 전부인양 떠들어대는 42.195㎞ 마라톤을 10여번 이나 완주한 내 친구입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할 때는 힘들고 어려워도 또 쫒아 다니며 말려도 눈치 보며 몰래 라도 합니다. ‘학생들의 학습 동기 유발 여부는 그 수업 성패의 90%가 달려있다.’며 교사들은 학습의 처음 시작인 도입단계에서 동기유발을 무척 중요시 합니다. ‘어, 왜 그렇지?’ ‘야, 재미있겠다.’ ‘무엇을 배우는 구나!’ ‘그래서 배워야 하는구나!’등 등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합니다. 요즘은 아이 의지나 생각과는 전혀 상관없이 부모의 프로그램에 의하여 꼭두각시처럼 정해진 룰에 의해 움직여야만 하고, 그것이 틀어졌을 때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생각하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늘고 있어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아이들이 뭘 알어? 하나뿐인 소중한 내 자식, 잘못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인생 많이 살아 본 내가 계획하고 이끈다.’ 인생은 포기할 수 없는 마라톤 아닌가요? 이렇게 적고 있는 나도 헷갈립니다. 어떻게 해야 자녀 교육 올바른가요? 누가 좀 가르쳐 주실래요?
경남도교육청은 작년 지방교육혁신 종합평가에서 종합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된 바 있다. 고영진 교육감(사진)은 최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투자 유치에 적극 노력한 결과, 전체 20개 시·군지역이 교육경비 보조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재정운영성과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내년 람사총회 경남 개최를 앞두고 생태교육이 활발히 추진 중인 것으로 압니다. “2008년 람사총회를 앞두고 습지교육 시범학교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와 창원교육청은 에코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숲, 생태연못, 빗물이용시설, 옥상녹화, 담 허물기, 재생에너지 시설 등을 갖춘 시범 생태학교를 조성하기로 했고, 창녕군과 창녕교육청도 협약을 통해 폐교 부지를 활용한 환경 습지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밀양에서 한중일 3개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습지캠프도 열었습니다. 습지교육 교재 교구 개발, 만화 제작은 물론 지역교육청별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습지의 중요성을 알릴 것입니다.” -도교육청 특색사업인 경남문화예술교육에 대해 자세히 들려주십시오. “단위학교 업그레이드정책 일환으로 2004년부터 문화예술 정신을 키우는 ‘1교 1특색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초·중·고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합의를 거쳐 특색과제를 선정하고 학교관리자가 바뀌어도 계속 지도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각 학교에서는 음악줄넘기, 애창곡 부르기, 사물놀이, 영화 만들기, 스포츠댄스, 악기 연주 등 전교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장학금 제도를 학생들의 문화체험활동으로 바꿨다고 들었습니다. “성적이 우수하거나 품행이 바른 학생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던 기존 장학금 제도는 높아진 국민소득과 각종 교육경비 지원으로 그 의미가 많이 퇴색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과 문화탐방을 병행하는 새로운 장학제도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가 1억원을 전달하면서 ‘경남청소년 희망가꾸기 프로젝트’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7월 9일부터 20일간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자녀 등 중·고교생 80명을 대상으로 우리역사 바로알기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습니다. 농촌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탐방은 농업인 고등학생 자녀 50명을 선발해 일본 야미구치현 선진 농촌체험과 학교 탐방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FTA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끝으로 일선 교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21세기는 교육이 국력을 결정짓는 교육의 세기가 될 것이기에 우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교육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원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창조적인 과정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아가야겠습니다. 교육만이 희망입니다.”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정홍섭)는 2007년 8월 16일(목)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을 발표하였다. 교육혁신위원회는 공청회(8월 24일 13:30~,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강당),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학부모, 교원,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고서를 보완하여 9월에 최종안을 마련,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 진로교육과 관련한 내용안을 검토하여 보고자 한다. 먼저 현황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 및 직업 준비가 부족하다.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진로교육이 미흡하여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진로교육이 미흡하고, 진로교육 담당 교사의 전문성이 부족하며, 교육청의 진로교육 업무체계가 취약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일반계 고교 ‘진로와 교육’ 선택비율 49.6%이며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개발지원 이용률 13.4%(교육인적자원부, ’06)에 불과하다. 위에서 분석한 뒤 초․중등 과정 진로교육 활성화하는 과제를 교육혁신위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창의적 진로설계능력 함양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려 하고 있다. 기존의 직업군에 대한 탐색으로는 급변하는 미래 직업환경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창의적인 진로설계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둘째, 학생의 진로경험에 대한 지속적․누가적 기록 및 관리를 한다. 진로상담교사 배치를 확대하여 개인별 취업․진로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셋째, 체험 학습을 통한 진로교육을 강화한다. 2007년 5월 셋째주에 처음 실시한 ‘직업체험주간’ 통하여 학부모․지역인사 초빙 직업 설명회 개최, 학생직업적성검사 실시, 직업교육박람회등을 개최한바 있다. 이를 통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기업체가 연계하는 ‘일교일사(一校一社) 직업체험의 날,’ 부모님의 직장을 방문하는 ‘부모님 회사 탐방의 날’을 운영하였다. 넷째, 학교밖 청소년의 진로교육도 지원한다. 학교밖 청소년의 진로개발 및 사회적응 역량 강화를 위해 커리어넷(한국직업능력개발원), 청소년워크넷(한국고용정보원) 등 온라인상의 진로정보 제공 및 진로상담을 강화한다. 학교밖 청소년들의 직장체험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이들 진로교육에 대한현황 분석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기존 자료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앞으로 무엇을 할것인가 고민도 없이 무조건 공부를 하고 성적위주로 대학을 진학하고 우왕좌왕하는 현실에 비추어 너무 안일한 분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것도 학교에 프로그램 개발 제공에 대하여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각시도교육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으며, 또 앞으로 강조하고자 하는 진로관련 누가기록에 대하여는 이미 커리어넷에 시템이 갖추어져 있으며, 직업체험도 주간도이미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커리어넷이나 워크넷을 통한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사이버 상담 강화 등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들 방안들은 이미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또 그 방안도 전혀 구체적이지 않고 방안의 한 측면만을 제시하여 종합적이지 못한다고 판단된다. 현재 학부모들이 엄청난 사교육비를 들여 자녀에게 학습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자녀가 앞으로 공부를 하여 당당한 직업을 찾게 하자는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2005년과 2006년에 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진학교육을 잘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교육혁신위원회의 진로교육 활성화는 기존의 정책을 나열하였을 뿐이며 그 또한 종합적이지 못하고 단편적인 것 같다. 좀 더 새로운 비전과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하겠다.
일본의 학교교육에서 우리와 아주 다른 것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것이 도덕 교과이다. 시간은 정하여져 있지만 교과서가 없어 교사들이 자주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평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도야마현 내의 일부 중학교에서 학습지도요령에 정해진「도덕」등의 수업시수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2002년도부터 완전 학교 주 5일제 도입으로 수업시수가 줄어든 것과 함께, 학교행사 등에 시간을 쪼개야 하기 때문에,「시정촌 교육위원회에 제출하는 시수를 정정한 적이 있다」라고 말하는 교장 경험자도 있다. 한정된 시간속에서 영어, 국어 등 주요 5교과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도덕 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학습지도요령에는 도덕 시수를 연간 표준 35시간으로 하면서, 어느 정도 차이는 인정하고 있다. 고등학교와는 달리 단위제는 아니므로 졸업 등에의 영향은 없다. 주 5일제를 바로 도입했을 때에는 특히 확보가 어려워서, 3년 전에 도야마시 어느 중학교의 학급일지에는 도덕은 연간 28시간이였다. 이 중에 11시간은「영어 프린트물 공부」,「좌석 바꾸기」등, 실제는 도덕 이외의 내용이였다. 담임은 그대로 수업 시간시수를 교무주임에게 제출했지만, 어떤 내용으로 시교육위원회에 보고되었는지「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주 5일제에 맞춰서 수업시수가 전체로 35시간 삭감되었다. 한편으로 외부로부터의 제안 행사 등이 늘어나, 현 동부 중학교교장은「도덕의 중요함은 알고 있지만, 좀처럼 기준 시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각 학교는「교육과정 실시 상황 보고서」를 일 년에 한번 시정촌교육위원회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퇴직한 어떤 교장경험자는「서류상은 기준 시간에 맞는 숫자를 썼다」,「교무담당 이었을 때 자신도 고쳐 썼다」라고 말했다. 현재도「출석부상은 도덕이라고 쓰고, 사실은 운동회나 수학 여행준비, 진도가 늦은 교과수업에 보충한다」라고 밝히는 교원도 있다. 반면에,「도덕을 중시하고 있어서 다른 수업으로 대체하는 일은 없다」, 「지도요령에 정한 시수는 거의 채우고 있다」라고 단언하는 교장이나 교사도 많아서 학교와 교육현장에 따른 흐트러짐이 엿보인다. 수업 시수 확보를 위해서, 도야마시 교육위원회는 올 여름에 여름방학 기간을 단축시켰다. 현 내에서는 수학여행을 3박 4일에서 2박 3일로 단축하거나, 문화행사를 그만두는 학교도 나오고 있다. 도야마시의 중학교 교장은「학교행사는 추억이 되고, 학생들이 자라는 데 있어서 소중한 것이다, 이 이상 줄이면 학교가 학원처럼 되어버린다」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현교육위원회는「학교방문 등으로 연간 수업 계획을 조사하여, 도덕을 충실하게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제안 행사의 검토도 지시하였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어제 날씨와 오늘 날씨는 완전 딴판이다. 다른 세상에 사는 느낌이다. 새벽만 해도 그렇다. 멀리 했던 이불을 찾게 되고 열어 두었던 창문을 닫게 된다. 그렇게 심술을 부리던 더위가 이제는 고개를 숙일 줄 안다. 얄미울 정도로 자기 분수를 모른다 싶었는데 늦게나마 고개를 숙일 줄 아니 다행이다. 더위 자체가 얼마나 좋으냐? 더위로 인해 벼들이 얼마나 잘 익어가나, 온갖 병충해들이 도망가지 않는가? 말할 수없이 더위가 좋기는 하지만 때를 놓치고 시기를 놓치면서까지 괴롭히니 더위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 아닌가 싶다.인생만사도 그러하지 않나 싶다. 날씨가 더울 때 참지를 못해 바람을 탓하기도 한다. 바람이 좀 불어 주었더라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었더라면 하고 말이다. 또 날씨가 더워 견디기 힘들 때 이겨내려고 하기보다는 구름을 얼마나 원망했나? 구름이 왜 비를 담고 있지 않나? 비올 구름이 아니더라도 햇볕을 좀 가려줬다면 하고 말이다. 그리고 비를 머금은 구름이 비를 쏟아 부어 주었으면 더위를 식힐 수 있을 텐데 하면서 구름을 원망하기도 하지 않았는가? 날씨가 더워도 바람이나 구름을 탓하거나 원망하기보다 더운 날씨를 넘어서서 슬기롭게 이겨낸 사람만이 이번 여름이 즐거웠을 것이고 행복했을 것이고 다음 여름을 기다릴 것 아니겠는가? 오늘 아침에 이런 말을 머릿속에 떠올려 본다. 수원수구(誰怨誰咎). 누구를 원망하며 누구를 탓할 것인가? 남을 원망하거나 탓 할 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 아닌가? 지금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이나 우리 선생님들은 수원수구의 낱말을 떠올려 봤으면 한다. 날씨가 더운데 교실에 에어컨이 없다고 원망하고 불평한다고 없는 에어컨이 갑자기 생길 수가 있나, 그렇다고 더위가 사라지나. 오히려 원망하고 불평함으로 인해 더욱 더워지고 스트레스만 가중되는 것 아니겠는가? 학생들도 교실에 에어컨이 없고 바람이 불지 않고 불쾌감을 주는 환경이라고 원망하고 불평한다고 환경이 갑자기 바뀌어지나, 더위가 사라지나, 공부가 잘 되나? 그렇지 않은 것 아닌가? 우리 환경이 열악한 것은 교실뿐만 아니다. 자기 자신을 살펴보면 환경이 정말 어렵다. 1,000명이 넘는 학생들 중에 자신의 환경을 만족하는 학생들은 아마 1%도 안 될 것이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해힘들어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이혼 등 가족문제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학비문제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건강문제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또 이성, 친구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진로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힘들게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으리라 본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수원수구(誰怨誰咎)해야 하나? 부모님을 원망해야 하나? 가정을 원망해야 하나? 친구를 원망해야 하나? 선생님을 원망해야 하나? 학교를 원망해야 하나? 사회를 원망해야 하나? 자신을 탓해야 하나? 부모님을 탓해야 하나? 선생님을 탓해야 하나? 친구를 탓해야 하나? 머리가 나쁘다고 한탄만 해야 하나? 돈이 없다고 타령만 해야 하나? 건강이 나쁘다고 비관만 해야 하나?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포기만 해야 하나? 원망하는 것, 탓하는 것, 핑계하는 것, 한탄하는 것, 타령만 하는 것, 비관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적이다. 우리가 경계해야 대상이다. 우리에게서 사라져야 할 것들이다. 이것들은 모두 자신을 더욱 힘들게 할 뿐이다. 자신을 망치게 할 뿐이다. 자신을 지게 만들 뿐이다. 자신의 의욕을 꺾을 뿐이다. 자신을 낙오자로 만들 뿐이다. 자신의 처지를 넘어서야 한다. 자신의 환경을 넘어서야 한다. 자신의 형편을 넘어서야 한다. 자신의 처지에 갇혀 있으면 안 된다. 자신의 환경에 갇혀 있어도 안 된다. 자신의 형편에 갇혀 있어도 안 된다. 자신의 처지와 환경과 형편에서 탈출해야 한다.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자유가 있다. 그래야 성공이 있다. 그래야 여유가 있다. 그래야 생기가 있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그래야 꿈이 있다. 그래야 비전이 있다. 수원수구(誰怨誰咎)! 누구를 원망하며 누구를 탓하랴!
교육인적자원부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저소득층 학생에 대학입시 특별전형을 적용하는 계층균등할당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정기 차관보는 이날 국회 교육위 대학경쟁력대책소위원회 보고를 통해 "기존 지역균형선발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등을 확대실시하는 것과 함께 계층균등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현행 정원외 특별전형중 농어촌, 전문계고,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을 통합한 뒤 이들 대상자 외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학생도 포함해 선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차상위 계층 이상 저소득층의 경우 무이자 학자금 대출 및 저소득층 등록금 면제 대상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책과 관련, 교육부는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에 지원을 집중하고 이공계 인력 연구비 지원도 현재보다 배 이상 늘려 2012년까지 세계 200위권내 국내대학을 현재 3곳에서 12곳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국립대 외국인교수 정원을 현재 22명에서 2011년까지 1천2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학문 분야별로 최우수 강의를 선정해 시상한 뒤 수상자에게는 각종 연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교기업(대학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50개 학교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대해 소위는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조를 자율과 경쟁으로 잡고 ▲연구중심대학과 학부중심대학의 구분 육성 ▲사립대학 자율권 보장 ▲대학재정 안정을 위한 대학재정지원법 제정 ▲전문대 교수평가시 산업현장에 대한 기여도 우선 적용 등을 향후 교육부가 추가로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소위원장인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전했다.
아주대학교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과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각각 50%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의학부를 제외한 전 계열에서 수능과 학생부 모두 기본점수 없이 반영되며 100점 만점으로 일괄 합산한다. 의학부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50%, 수능 50%로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 심층면접 1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또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논술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며 수능 반영영역 중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2등급 이상인 학생은 모집 단위별로 30%까지 장학생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서경원 입학처장은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의 수능 100% 반영에서 이번에는 학생부 반영률을 50%로 높였다"면서 "앞으로 학생부 반영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학교도 '나'군은 학생부 60%, 수능 40%를 반영하며, '다'군에서는 인문자연계열 모집인원의 50% 이내에서 수능성적(수능 100%)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50%를 적용한다.
2007 서산교육청 “혁신으뜸” 업그레이드 상반기 마일리지 공개에서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가 8월 28일(화) 충청남도서산교육청이 발표한 2007 서산교육“혁신으뜸”업그레이드 선발을 위한 상반기 혁신마일리지 공개에서 서산관내 초ㆍ중학교 및 도서관 등 46개 기관 중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혁신으뜸”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서산교육의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종 혁신ㆍ홍보ㆍ행정서비스 활동에 대한 마일리지를 부여하여 혁신활동 가속화를 위한 동기부여 및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서산교육청 특색사업으로 부석초가 1위를 차지함으로써 관내 교육현장에서 혁신활동 추진을 위해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 줬다. 이번 상반기 마일리지 결산은 혁신활동, 홍보활동, 친절서비스 분야의 3개 영역에 대해 서산교육청이 마련한 자체적인 체크리스리트에 의하여 2007년 1월부터 6월까지의 교육현장 활동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취합하여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방식이었고 포상금 및 성과 상여금 우대, 국외 단기연수 우선권, 우수ㆍ모범 공무원 선발 우대 등의 각종 보상을 공고하며 서산교육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서 기관구성원 모두의 교육현장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없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는 선발 시스템이었기에 부석초의 혁신마일리지 1위 선정은 그 의의가 더 크다 할 것이다. “혁신으뜸”업그레이드 상반기 마일리지 공개에서 1위를 차지한 소식을 듣고 전 직원과 함께 기뻐하던 채규웅교장은 “2007학교특색사업으로 DHC 프로젝트운영을 통하여 학생에게는 꿈(Dream)을, 학부모에게는 희망(Hope)을, 교사에게는 도전(Challenge) 의식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행복한 배움터를 가꾸어오기에 전 교직원이 꾸준히 진력해온 또 하나의 결실이라 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현장의 혁신활동에 대하여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