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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시교육청이 부패 방지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올해 핵심사업으로 '맑은 서울교육'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품수수 및 성적조작 비리 등으로 취지가 바래고 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급식업자 등에게서 전방위로 금품을 수수한 초등학교 교장이 파면된 데 이어 검ㆍ경이 수사 중인 일선 학교 교사들의 성적조작 의혹과 편ㆍ입학 비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면 조치 등 중징계가 잇따를 전망이다. '교육공무원의 금품ㆍ향응 수수와 관련해 특별한 정상 참작 사유가 없는 한 중징계 처분을 내린다'는 원칙 등을 담은 '2007 맑은 서울교육' 방안은 올해 1월 초 기자회견을 통해 제시됐다. 지난해 11월 교사들이 부교재 채택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연구관이 과학경진대회 수상 사실을 조작한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국가청렴위원회 기관청렴도 평가에서 16개 시ㆍ도교육청 중 꼴찌를 하자 서둘러 부패 척결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계 안팎의 질타가 쏟아지자 ▲제도개선 ▲처벌강화 ▲신고평가 ▲청렴문화 등 4대 분야에서 11개의 과제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특히 금품ㆍ향응 수수 교사는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러나 올해 4월 학교급식 음식재료 및 교재ㆍ기자재 납품업체 등에서 전방위로 금품을 수수한 초등학교 교장이 적발되는 것을 신호탄으로 교육공무원의 금품수수 및 성적조작에 관한 각종 비리 사건이 터졌다. 급식업자 등에게서 돈을 받은 초등학교 교장은 올해 2~3월 교사들을 대상으로 '맑은 서울교육' 연수가 실시되는 도중에도 급식업자를 학교로 불러 현금을 요구하는 대담성까지 보여 주변을 경악게 해 결국 파면됐다. 지난달에는 명문 K고의 교사 3명이 조기졸업을 앞둔 학생의 부모에게서 43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검ㆍ경 조사를 받았고 이번 달에는 돈을 받고 자격 미달자를 편ㆍ입학시켜주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체육고 교사 12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단 K고 교사 3명과 구속된 체육고 교사 1명을 직위해제했다. 그러나 초등 교장이 파면당한 것과 마찬가지로 K고와 체육고 사건 모두 직무와 관련해 교사들이 금품을 수수하고 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로 중징계 대상이어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대량 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강화된 기준은 '직무와 관련해 금품ㆍ향응 수수하고 위법ㆍ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 10만원 이상만 받아도 해임 또는 파면하고 100만원 이상은 무조건 파면 대상"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기준을 적용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K고의 경우 학부모에게서 100만원을 받고 기말고사 시험의 정답지를 주고 틀린 답안지를 수정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 교사는 파면 대상이고 담임 허 교사도 3차례에 걸쳐 23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어 최소 정직에서 최고 파면 대상이다. 체육고의 경우에는 구속된 교사는 편ㆍ입학을 원하는 학부모 9명에게서 각종 명목의 뇌물 9천500여만원을 뜯어내고 이들의 자녀 4명을 부정 편ㆍ입학시켜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파면 대상이고 그외 교사는 금품수수 금액과 적극성, 위법ㆍ부당 행위 여부에 따라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시교육청은 '맑은 서울교육'을 추진하면서 올해 기관청렴도 평가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의 상황을 감안하면 지난해 꼴찌의 불명예를 설욕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만 19세 이하 청소년에게 주류판매가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청소년들은 쉽게 주류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10일 “전북대와 대전대 사회복지학과와 함께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전북 전주와 완주 및 대전지역의 백화점, 편의점 등 주류 취급업소에 대한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68.9%의 업소가 청소년들에게 술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730개 업소와 대전지역 751개 업소에 성인과 자원봉사 청소년들로 구성된 조사팀을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전북지역에서는 531개 업소(72.7%), 대전지역 489개 업소(65.1%)가 무단으로 주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 동구가 7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전 서구는 46.7%로 가장 낮은 판매율을 보였다. 청소년들이 용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주류는 전북은 캔맥주(60.3%), 소주(26.6%), 병맥주(13.0%)순으로, 대전은 소주(59.9%), 캔맥주(34.6%), 병맥주(5.3%)로 각각 나타났으며 주류를 가장 용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업소는 전북과 대전 공히 동네 가게(76.2%)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전북의 경우 중소형마트(75.4%)와 편의점(75.2%)이, 대전은 편의점(66.1%)과 중소형마트(64.9%)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청소년위는 “이번 조사과정에서 청소년 대상 무단 주류판매 업소로 지적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청소년보호법 준수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상습적으로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10일 체육음악 미술 평가 기록방식에 재고를 위한 해당교과 대표 교원과의 협의회를 갖고 교육부를 방문, 협의 내용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여한 이재완 서울 노원구교총회장(대진여고 체육교사)은 “사교육비를 줄이고자 예체능 평가를 3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사교육비가 문제라면 국영수 평가를 바꿔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임미경 한국음악교육학회 부회장(전주교대 교수)은 “절대평가로 평가방식이 바뀌면 내신을 의식한 교사들이 실제 보통이나 미흡으로 평가하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며 “평가의 부재 상황을 불러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유순식 한국미술교육연구회장(서천여고 교장)은 “항의나 집회만으로는 교육부에 통하지 않는다”며 “예체능 교원의 입장에서 조직적 논리를 교총이 앞장 서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경윤 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예체능 평가기록방식 전환은 공청회 등의견수렴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현장의 실태를 조사하고 교원들의 의견을 수합해 예체능 교원들의 평가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총은 6일 성명을 통해 교육부의 체육, 음악, 미술 교과의 평가결과 기록방식에 대한 3등급 절대평가 전환 방침과 평가기록방식 개선에 따른 훈령 개정작업 재고를 촉구했다. 교총은 “3등급 절대평가 방식은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저해하는 방안”이라며 “교육부가 제시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방식 개선안은 자칫 예체능 과목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총은 “교육부는 현장교원들과 교과전문가, 교육관련 단체들과의 협의 하에 예체능교과의 평가 문제를 개선하고 교과교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차원의 문제해결책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교육청은 10일 수원 도교육청사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강도태 인구여성정책팀장은 ‘인구여성정책의 이해’ 주제발표를 통해 “결혼·출산에 대한 긍적적 가치관 형성을 위해 학교 내에서 인구교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오문순 저출산대책담당사무관은 ‘편안한 출산과 육아를 위한 의식 변화 캠페인(http://cafe.daum.net/ease2020)’과 학교 내 유휴 교실을 활용한 ‘희망 아가방’ 설치 계획 등 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하며 “보육과 교육을 이어주는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조기에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승찬 도교육청 지원국장은 “이번 워크숍이 저출산 현상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중앙정부의 정책과 교육현장의 공동 노력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충주 칠금중학교 김영식 교사를 대장으로 한 ‘2007 한국스카우트 베이든 포엘피크 청소년 원정대’가 8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네팔령 히말라야 산맥의 베이든 포엘봉(5825m)에 오른다.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과 김 교사는 10일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과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스카우트 100주년 기념행사인 포엘피크 등반에 한국의 장애청소년, 비장애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기 위해 원정대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포엘봉은 올해 세계스카우트연맹 창립 100주년을 맞아 네팔 정부가 이 연맹 창시자의 이름을 따 명명한 곳으로 이들 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등정 길에 나서는 것이다. 원정대는 대장인 김 교사를 비롯해 충북산악구조대장인 박연수 씨, KBS 일요다큐 ‘산’ 대표감독인 김석원 씨, 김종석․김희정․우진주 학생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원정에 나서는 3명의 학생대원은 장애를 갖고 있거나 결손가정의 청소년이다. 김종석 군은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 성모학교에 재학하는 1급 시각장애인이며, 충주 예성여고 1학년 김희정 양과 충주여상 1학년 우진주 양은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모범 청소년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뉴질랜드의 최고봉인 루아페후(2797m)를 등반하기도 한 김 군은 “이번 등정을 위해 청소년 산악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암벽등반 훈련과 산행훈련을 꾸준히 받았다”며 “히말라야 원정등반을 통해 더 큰 세상을 마음껏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정 양 또한 “지금은 비록 어렵고 힘들지만 꼭 꿈을 이뤄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정대를 이끌 김 대장은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서로 협력해 세계 미답봉인 베이든 포엘피크를 등반함으로써 한국 스카우트의 위상과 우리 청소년의 기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부개서초등학교(교장 남기종)에서는 30여명의 학부모로 구성된 그루터기(회장 이평희)라는 어머니 독서모임을 통해 1,2학년 국어 읽기 수업 시간을 활용“엄마들이 책 속 주인공 같아요.”라는 주제로「1,2학년 책 읽어주기」독서 행사를 갖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개서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행사를 위해 어머니들은 1, 2학년에게 읽어 줄 책을 선정하고, 어린이들이 그 책의 내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책 속 등장인물의 특징을 살려 실감나는 목소리로 읽으며 동작을 꾸미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한다. 7.7일 열린 책읽어주기 행사에서도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듣던 어린이들은 “책 속 주인공들이 살아있는 것 같아요.”,“엄마들이 읽어주니까 더 재미있어요.”,“집에 가서 엄마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할 거예요.”라며 매우 즐거워했다. 한편 이 행사에 참여한‘그루터기’어머니회 송순자회원(4-3 최승록 어머니)은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진지하게 들어주는 어린이들의 얼굴을 보면 매우 뜻 깊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책 읽어주기」행사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위상을 높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출발로 자리매김 - 인천 신현북 초등학교(교장 유용준)는 7.7일 토요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행복지수 높이기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췄다. 이날 대회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원 아버지 대상 릴레이 집중 연수 일환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녀의 교육에 소외되기 쉬운 아버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사로 가족들이 모두 참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했다. 특히 체육대회 종목도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사랑의 릴레이를 비롯한 단체줄넘기 등 9개 종목을 실시 스포츠를 통해 가족의 단결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했다. 체육대회에 참가했던 6학년 1반 김재윤 학생의 아버지 김호철씨는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 될 때까지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처음 참석하게 되어 처음에는 무척 망설여졌으나 대회에 참석해보니 아버지로서 역할을 한 것 같은 보람과 가족의 단결된 모습을 느낄 수 있어 참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이러한 행사가 1회성이 아닌 연중행사로 개최될때 아버지들이 자녀들의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됨은 물론 아버지 모임이 활성화 되어 청소년 선도 활동 및 학교 폭력 예방 참여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용준교장은 이 번 행사를 통해 아버지들이 자녀들의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위상을 높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출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어민선생님과 함께 하면 세계가 가까워져요’- 인천부내초등학교(교장 이병익)는 7.8일 3.4.5.6학년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교사 12명으로 이루어진 ‘사이버 국제교류팀’과 함께 강원도 설악산 일원에서 ‘원어민선생님과 함께 하면 세계가 가까워져요’라는 ‘field trip' 이라는 체험여행을 개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부내초 학생 36명과 원어민교사 12명이 이메일과 국제교류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온라인 교류를 하며 국제문화 체험 및 이해라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다가 이번 체험여행을 통해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식사도 하며 등산 및 공동의 체험을 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영어로 자기 소개하기와 영어 퀴즈 게임 등을 통해 친근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설악산의 경치를 설명하고 동해 바다에 발을 담그며 원어민 교사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3학년 전혜준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너무 재미있고 하루가 빨리 가네요” 라며 하루를 보낸 느낌을 말 하기도 했으며. 이 행사를 준비한 김경애연구부장은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원어민교사와 함께한 체험여행은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더욱 높아져 학생들이 외국인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우리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고 원어민 교사로부터 외국 문화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시내 입시학원 가운데 적정 수강료의 최대 13배에 이르는 고액의 수강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는 10일 서울 시내 입시ㆍ보습학원의 3년간 수강료 초과 금액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의 한 학원이 올해 137만8천505원의 수강료를 받아 이 지역 기준 수강료(10만7천200원)의 13배나 됐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최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서울 11개 지역교육청으로부터 최근 5년간 수강료 초과 징수 실태와 단속 현황 등에 관한 자료를 넘겨받아 서울 시민들의 사교육비 실태를 분석, 이날 '사교육비 가계부담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각 구별로 수강료를 가장 많이 초과한 학원들의 현황을 보면 ▲ 관악구 10배(2005년) ▲ 영등포구 8배(2005년) ▲ 양천구 8배(2005년) 등으로 강남구 외에도 적정 수강료를 훌쩍 넘긴 곳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입시학원뿐 아니라 국제실무ㆍ어학 분야의 학원도 기준 수강료의 최대 10배를 징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의 한 어학학원은 지난해 무려 427만5천275원의 수강료를 걷어 기준액(45만620원)보다 380여만원이나 더 많이 받았다. 그러나 교육 당국은 입시ㆍ보습학원을 충분히 단속하지 않아 이와 같은 고액 수강료 징수 실태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 시내 5천911개 입시학원 중 올해 지역교육청으로부터 점검을 받은 곳은 전체 25.8%인 1천525곳에 불과했다. 특히 고액 수강료 문제가 가장 심각한 강남교육청과 강동교육청은 각각 15.0%, 13.2%밖에 지도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다. 올해 지도점검을 받은 학원 중 수강료를 초과한 곳이 18.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단속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참여연대는 분석했다. 참여연대는 "사교육비 부담은 전체 사교육비 지출의 40%를 차지하는 입시학원의 비싼 수강료 문제가 크다"며 "상당수의 학원이 수강료 초과 징수로 적발이 되더라도 그에 대한 행정처분이 시정명령이나 경고 등에 치우쳐져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 수강료의 상한선 지정 ▲ 수강료 초과징수에 대한 학부모, 학생의 반환청구권 보장 ▲ 수강료 위반에 대한 신고포상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을 위한 입법청원을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읽기ㆍ쓰기ㆍ기초수학 능력이 향상되고 지역간 학력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나 기초수학 등 영역에선 대도시와 읍면지역간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생의 기초 학력은 과외나 학원 등의 도움을 받는 학생보다는 혼자서 숙제를 해결하는 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초등학교 3학년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 평가 결과'(지난해 10월 실시)에 따르면 2006년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읽기 2.4%, 쓰기 2.0%, 기초수학 4.4%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진단 결과에 비해 읽기 0.6% 포인트, 쓰기 0.7% 포인트, 기초수학 0.6%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2002년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002년과 비교하면 읽기 1.0% 포인트, 쓰기 1.0% 포인트, 기초수학 2.4% 포인트 줄었다. 지역별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읽기의 경우 대도시 2.4%, 중소도시 2.2%, 읍면지역 2.8%이며 쓰기는 대도시 1.8%, 중소도시 2.0%, 읍면지역 2.5%로 나타나 읍면지역이 비교적 학력 수준이 낮았다. 기초 수학은 미달 비율이 대도시 3.7%, 중소도시 4.0%, 읍면지역 6.4%로 다소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읍면지역 미달 비율은 2002년에 비해 읽기 2.7% 포인트, 쓰기 2.4% 포인트, 기초수학 3.8% 포인트 감소해 대도시나 중소도시보다 감소 비율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대도시와 읍면지역간 미달 비율 격차는 2002년 읽기 2.2% 포인트, 쓰기 2.1% 포인트, 기초수학 3.9% 포인트에서 2006년 읽기 0.4% 포인트, 쓰기 0.7% 포인트, 기초수학 2.7% 포인트로 나타나 도시와 읍면 지역간 기초학력 격차가 2002년 이후 계속 좁혀지고 있다. 초등생의 기초 학력 수준은 교사에게 칭찬을 많이 받을수록, 학교 생활에 흥미가 많을수록, 부모와 대화를 자주 나눌수록, 학습 준비물을 잘 챙기는 학생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외부 사람(과외나 학원선생님 등)의 도움을 받는 학생보다는 혼자서 숙제를 해결하고 항상 부모가 숙제를 확인해 주는 학생일수록 기초 학력 점수가 높았다.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93.11~95.13 수준인 데 반해 전혀 들은 적 없는 학생은 83.21~86.29점에 그쳤고 부모와 대화를 자주 나누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91.50~94.04인데 비해 거의 하지 않는다는 학생은 87.05~90.32점을 받았다. 숙제를 혼자 해결하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90.87~93.6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과외나 학원 선생님과 함께 하는 학생은 86.00~89.34, 부모와 함께 하는 학생은 89.35~92.20, 친구와 함께 하는 학생은 88.77~92.99, 숙제를 하지 않는 학생은 84.51~87.29 등이다. 부모가 숙제를 항상 확인하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90.00~93.79점으로 매우 높은 반면 전혀 확인하지 않는 학생은 86.52~89.43, 가끔 확인하는 학생은 89.53~92.56으로 나타났다. 남녀별로는 읽기 영역의 미달 비율이 남학생 3.3%, 여학생 1.5%로 남학생이 2배 이상으로 높았고 쓰기는 남학생 3.1%, 여학생 0.9%로 남학생이 3배 이상으로 높아 남학생의 학력 수준이 낮았다. 기초 수학은 남학생 미달 비율이 4.1%, 여학생은 4.8%로 남학생의 수준이 여학생보다 조금 높았다.
유치원에서 두 손주 녀석이 어린 더덕을 각 한 포기씩 가져왔었다. 마당 한가운데 잘 보이는 곳에 나란히 두 손주 녀석과 함께 정성들여 심고 가꾸어 왔다. 가져온 이름표도 꽂아 두었다. 유치원의 교육내용이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처음 가져왔을 때는 형의 더덕이 더 컸었는데 자라면서 언제부턴가 동생의 더덕이 더 커져 있었다. “할아버지, 왜 내 것이 더 작아 졌어요?”하고 형이 투덜댄다. 동생은 “할아버지 내 것이 더 크지요”하고 형에게 약을 올린다. 그래서 형이 삐쳐 눈물을 흘리며 가버린다. 형의 더덕이 동생 엽이 더덕보다 작아진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본다. 형은 점잖아 말도 적고 애교가 적은 편이지만 둘째는 붙임성과 애살이 많다. 형에게 지지 않으려고 자주 더덕 가까이 다가가 물도 주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편이다. 어떨 땐 “할아버지 더덕 보러 가요”하고 손을 잡아당겨 함께 마당에 나가 일일이 잎을 쓰다듬어도 주고 흔들어도 본다. 그럴 때마다 더덕은 어김없이 독특한 향을 내뿜으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마음의 대화를 나누며 사랑을 많이 주니 그 만큼 더 많이 자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어느 책에선가 24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는 “식물은 감각은 없지만 영혼은 있다”고 했다. 과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식물은 가스와 전파로 서로 대화를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1983년 “식물이 음악을 듣는다”며 식물 음악을 만든 미국인 덴 갈슨은 그것으로 여러 차례 노벨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말 못하는 식물에게 사랑스런 우리의 아이들이 가까이 다가가 그들과 대화하며 사랑을 듬뿍 줌으로서 모두가 함께 정직하게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연은 우리의 스승이다. 조금이라도 자연을 닮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다. 싱그러운 자연과 아이 그리고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들이 올 여름을 시원하고 아름답게 할 것 같다. 올 가을엔 더덕이 아름다운 초롱꽃을 피우고 튼튼한 뿌리를 맺었으면 좋겠다.
매일의 출근길이 거기서 거기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 색다름으로 와닿고 발걸음이 사뿐사뿐 가벼운 것은 4학년 1반 마흔 명의 해맑은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기쁨 때문이다. 아이들은 떠들면서 자란다는 듯 틈만 나면 재잘거려 온통 나의 귀를 어지럽히고, 아이들은 다투면서 자란다는 듯 틈만 나면 서로의 우정에 금이 가게 하는 모난 행동을 하는 개구쟁이들이기에 나는 화난 얼굴에 짜증 섞인 목소리로 응대하는 못난이였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당연한 일상처럼 보내던 햇살 따뜻한 어느 날, 우리는 서로에게 지켜야 할 약속을 정하기로 했다. “우리들의 약속, 시작!” 구호와 동시에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당찬 의지를 담아 고사리 손을 번쩍 펴서 들고 우렁찬 목소리로 합창을 했다. “우리는 남에게 방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실내에선 소곤소곤, 다닐 때는 사뿐사뿐, 친구들과 사이좋게, 발표는 또록또록, 물건은 제자리에 둡니다.” 끝나기가 무섭게 선생님의 약속도 다짐받고 싶은지 “선생님의 약속, 시작!”하고 합창을 하였다. 아이들 앞에서 오른손을 귀 옆에 쫙 펴서 큰 소리로 또박또박 훈련을 잘 받은 씩씩한 군인처럼 선서를 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칭찬을 많이 하는 따뜻한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우리들은 서로에게 정해진 약속을 말로만 읊조리는 앵무새가 되지 말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천지킴이가 돼 사랑과 우정이 피어나는 교실을 만들자고 다짐을 했다. “여기를 보세요. 하나 둘 셋, 찰칵” 서로의 눈맞춤을 위해 우리가 찍은 수 많은 사진 속에 아름다운 우리의 추억도 고스란히 남아 있도록 기쁨 심는 일에 앞장서자고 약속을 했다. 행여 나의 약속 실천 의지가 부족하여 부드러운 음성과 밝은 미소로 상냥하게 대하는 일에 게으름을 피워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내며 아이들 마음을 섭섭하게 한 적은 없었는지 반성의 기회를 가져 보며 오늘도 나는 차곡차곡 넉넉한 사랑을 심으며 약속의 실천에 앞장서는 선생님이 되고자 한다.
교사 10명 중 8명은 하지정맥류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중 81.2%는 증상을 느끼고도 1년 이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한 달 간 교사 대상 하지정맥류 특별무료 검진을 실시한 강남연세흉부외과는 “지난 2년간 특별검진에 참여한 117명의 교사들을 분석한 결과, 80%이상(94명)이 하지정맥류 치료가 시급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증상이 있는 교사들 중 48.7%는 1~5년간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 이상 증상을 방치한 교사도 12.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치료가 필요한 교사 중 71%는 교직경력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오래서서 장기간 일하는 것이 하지정맥류 발병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검진교사의 52.1%는 충분히 육안으로도 하지정맥류 증상을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휴식, 마사지, 운동 등 일시적인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반신욕이나 찜질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잘못된 방법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몸을 죄는 옷은 피하고 수업 중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으나 일단 발병했다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파견 1년 반 만에 교사에서 연구관으로 두 단계 특별 승진이 추진되고 있다고 해서 화제다. 정말 이 나라에 원칙과 상식이 있는지 묻고 싶다. 외부의 많은 불만과 낮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권의 건강성은 ‘원칙과 상식’아닌가. 그러나 최근 이와 같은 뉴스를 접하면서 다른 정권과 차별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권 출범 초기에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개천의 용’이라는 꿈과 희망을 주기도 하였지만 정책방향의 아마추어리즘과 포퓔리즘에 매몰되어 임기 내내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 땅의 교원을 저항세력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교원개혁에만 올인하지 않았는가. 그러던 정부에서 희한한 일을 기획하고 있다니 지금까지의 개혁 논의의 진정성 등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다. 우리나라 역대 정권의 행적을 살펴보면 정권 말기에는 제 사람 챙겨주기가 아주 역력했다. 아마도 노무현 정부도 여느 정부에서 그랬던 것처럼 ‘제 사람 챙기기’의 공식대로 새로운 계책을 기획하고 있는 모양이다. 청와대 파견 근무 1년 반 만에 두 단계 특진의 당사자가 ‘김모 교사’라고 한다. 수혜의 당사자는 무슨 생각을 할까? 너무나 기뻐하여 표정 관리가 어려울까. 아니면, 학교 현장의 많은 선배, 동료 후배를 떠올리며 미안해할까. 사실 경찰이나 군인 등이 특별한 공을 세우고 특진을 한 경우는 내일처럼 나도 기뻐했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몸을 아끼지 않은 분들의 노고에 그것도 모자라다는 생각도 했다. 특진에도 상식과 원칙에 맞아야 한다. 국민적 동의가 있어야 한다. 살인마 유영철을 검거한 경찰관을 특진시킬 때 우리 국민은 누구도 불평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한 경찰관에 대한 국민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얘기되고 있는 교육부 특진에는 생각이 다르다. 노무현 정권 내내 교육계는 갈등과 혼란이 계속되면서 아직까지도 무엇 하나 명확하게 해결된 것이 없다. 청와대가 중심이 되어 추진한 개혁적 내용들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담아내지 못한 채 반발을 가져 왔던 것으로 보아 ‘특별한 공헌이나 업적’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지난 번 교원승진규정 개정과 관련하여 많은 반대 의견들이 있었지만, 교원을 점수의 노예로 만들어 놓지 않았는가. ‘10년 근평’이라는 재갈을 유독 교원에게만 물려 놓고 말았다. ‘승진’은 사실 누구에게나 첨예한 관심사다. 소수점 셋째 자리 점수가 모자라 고배를 마시는 사람이 해마다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파견 교사를 1년 반만에 교사에서 교장급 연구관으로, 그것도 두 단계나 끌어 올리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일인가. 첫째, 상식적으로 판단했을 때 옳지 않다. 사실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연구사나 장학사가 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남보다 열심히 근무해야 함은 물론이고 상응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하여 시험에 합격한 후 최소한 2~3년 정도 장학사나 연구사로 근무해야 교감 자격을 얻게 되고 교감 자격 취득 이후 또 2~3년이 지나야 연구관(장학관)이 될 수 있다. 이런 현장의 실태와 비교해 볼 때 두 단계 승진은 ‘파격적인 특혜’에 불과하다. 이는 형평성을 뛰어넘는 것으로 보통의 상식과 원칙을 내팽개친 것이다. 상식과 원칙은 모든 사람의 공감을 통해서 얻어진 것 아닌가. 적어도 그런 정도의 배려를 생각했다면 보다 신중하게 접근했어야 한다. 처음부터 ‘파견교사’로 불러들일 것이 아니라, 시험을 보게 하거나 아니면 특별 채용의 방식을 통해서 ‘연구사’ 신분 정도로 영입했어야 했다. 둘째, 교원 승진규정에 의하면 어디에도 청와대 파견교사를 승진시킨다는 규정은 없다. 파견교사가 어디 청와대에만 있는가. 시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은 물론이고, 학생교육원 등의 수련기관에는 많은 파견교사가 있다. 만약 이들이 일정한 기간을 근무하고 승진을 요구한다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현행 파견교사에 대한 보상은 가산점 등의 혜택을 주고 있지 않은가. 이는 초법적인 행위로 노무현 정권의 색깔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법적 제도적 측면에서 어떤 근거도 없다. 위인설관(爲人設官)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또한 최근에 시행되고 있는 교장공모제 관련 내용에도 이와 같은 것은 없다. 다만, 그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마인드가 학교 현장의 교육을 활성화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다면 교장공모제 등을 통하여 교육 관료로 발탁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단위 학교의 운영위원이나 주민들이 나서서 해야 할 일이지 교육부나 청와대가 나서서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물론 당사자가 대통령을 도와서 교육정책 자문에 나름대로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거기에 따른 적절한 보상 차원으로서 두 단계 승진을 기획하고 있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우리가 그 동안 민주화운동을 통해서 추구해 온 것이 무엇인가. 바로 상식과 원칙이 강물처럼 넘쳐나는 아름다운 사회, 정의로운 사회였다. 다시 한번 원칙과 상식에 맞는지 묻고 싶다.
EBS가 지상파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EBS는 9일 “공사의 경영혁신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7년 5월31일 현재 재직 중인 계약직 가운데 결격 사유가 없는 자에 대해서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에 노사가 잠정 합의하고 이를 6일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가족수당 등 복리성 수당을 1일부터 지급키로 하고 필요한 예산은 2007년 인건비로 책정된 예산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월 31일 현재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심사 대상자 116명은 입사 시기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눠 2009년 6월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올해 정규직 전환 심사 대상자는 2000년 이전 입사자 29명이다. EBS노사는 지난 2005년 10명, 2006년 1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으며 비정규직 대책 마련을 위해 올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EBS는 관련 규정 개정안을 18일 이사회의 안건으로 올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 과학교육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제화학저널 ‘사이언스’지(6일자)는 한국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함께 고교 과학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 특집기사를 통해 “한국 과학교육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한국 고교 과학 교과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소개했다. 사이언스는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 5명 중 1명은 정규 대학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수학 보충수업이 필요하다”는 오세정 서울대 자연대 학장의 말을 전하며 고교 과학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서울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대(포스텍)보다 많은 학생을 과학고에서 선발하고 있다고 사이언스는 덧붙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과대학인 KAIST와 포스텍, 서울대의 신입생들의 수학 및 과학 실력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비판한 것이다. 교과서의 창의력 부재도 거론됐다. 고교 화학 교과서 저자로 참여를 요청받은 이덕환 서강대 교수의 입을 통해 사이언스는“정부가 교과서에 무엇을 담을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교과서는 창의력에 관해 아무것도 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언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1990년대 중반 암기 위주의 입시 부담을 덜어주려는 교육개혁 운동이 오히려 수학과 과학에 대한 경시풍조로 이어져 창의력을 떨어뜨렸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한국의 과학경시 풍조는 한국이 최근 국제올림피아드에서 과학과 수학분야에서 다른 나라에 앞서고 있고, 한국 정부가 지난 5년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액을 2배 이상 늘리고 있는 상황과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점을 들어 ‘아이러니컬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사이언스는 “요즘 한국 내에서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한국과학자들의 노력과 함께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젊은이의 과학에 대한 무관심을 상쇄하기엔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다소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능가사는 전남 고흥 팔영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신라 땐 10대 사찰 중의 하나로 뽑혔고, 조선 시대엔 호남 4대 사찰 중의 하나였을 정도로 웅대한 규모였다고 하나 지금은 그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고요하다. 지금은 문화재로 지정된 천왕문과 대웅전, 능가사 사적비와 요사체 같은 몇 채의 건물과 텅 빈 넓은 뜨락이 옛 모습을 가늠하게 한다. 사실 능가사는 입구의 천왕문의 사천왕상과 대웅전이 아니라면 절냄새가 별로 나지 않는다. 그저 고즈넉한 그러면서도 조금은 쓸쓸한 정원에 들른 기분이다. 천왕문의 문턱을 넘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대웅전이 한눈에 들어오고 왼쪽의 범종각이 서있다. 그리고 넓은 뜰이 퇴색한 궁전의 뜰처럼 길다랗게 나있다. 잡초도 없이 깨끗하게 정돈된 뜰을 천천히 걷다 보면 쓸쓸함은 이내 가시고 평안함이 마음에 깃든다. 다른 절에서는 맛보지 못한 것이다. 대개 이름난 절을 가면 이것저것 감상하는데 눈이 많이 쏠린다. 그러나 능가사는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유유자적하게 거니는 맛이 더 좋다. 그렇게 걷다 보면 굳이 부처님에게 합장하지 않아도 평안이 깃든다. 뜰을 느릿느릿 거닐다 보면 절집 사람의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띈다. 작은 화초들이 군데군데 길손을 맞이하듯 심어져 있다.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작은 화초들은 얼굴을 내밀고 주인 대신 나그네를 맞이하는 것 같다. 절집 주인들의 보이지 않은 마음을 엿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능가사엔 두 개의 범종이 있다. 하나는 화려한 단청무늬로 만들어진 종각에 있는 범종과 마당가에 쓸쓸히 메어 있는 범종이다. 천왕문 지나 바로 왼쪽엔 위치한 종각의 범종은 조선 숙종 때 주조되었다고 하는데 겉에 팔괘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는 조선시대 일반범종에선 볼 수 없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종각은 하나의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을 치면 고흥군 점암면 일대에 종소리가 울려 퍼질 정도로 소리가 컸다 한다. 헌데 일제 때 일본 헌병들이 종을 탐내어 헌병대로 옮겨 종을 쳤으나 종소리가 울리지 않자 도로 능가사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능가사의 범종이 어떤 영험함을 가지고 있든가 아님 일제의 문화제 수탈의 만행을 드러내기 위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종각의 범종을 지나 쭉 올라가다 보면 대웅전 못 미쳐 오른편에 허름한 철 구조물에 걸려있는 범종이 있다. 범종엔 ‘팔영산 능가사’란 글자가 선명하게 쓰여있다. 그런데 이 범종은 종각의 범종과는 대조적이다.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되어 금방이라도 기울러 무너질 것 같다. 문화재와 비문화재의 차이인가 싶으면서도 왠지 보기가 안쓰럽다. 종의 유래도 적혀 있지 않은 그 범종에 더 눈길이 더 머문다. 쓸쓸한 나그네 같은 그 범종을 뒤로 하고 대웅전에 다다랐다. 안내판에 예전에 보현사라 했는데 임진왜란 때 불에 탔던 것을 인조 22년에 벽천대사가 다시 지어 능가사라 했다고 적혀있다. 이 건물이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팔자 모양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대웅전의 규모로 보아 능가사가 상당히 컸던 절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대웅전만이 옛 영광을 그리워하듯 서있는 것이 나그네에겐 아쉬움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이 대웅전 앞에 다른 절에선 볼 수 없는 게 있다. 일종의 당간지주 같은 게 대웅전 앞에 서있다. 보통 당간지주는 절 입구쯤에 있는데 대웅전 앞에 당간지주 같은 게 있다니, 그런데 어디에도 그 연유를 알 수 있는 글귀를 찾을 수가 없다. 지금의 대웅전은 2001년에 해체 복원한 것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단청이 곱게 되어 있다. 난 오래된 절의 곱게 단청된 것을 보면 가끔 아쉬운 마음을 품곤 한다. 세월의 모습을 느끼지 못해서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그네의 눈길을 끈 건물이 대웅전을 돌아서 가자 눈에 띄었다. 채색의 빛이라곤 전혀 없는 건물이 덩그러니 서있다. 응진당이다. 아무런 꾸밈도 없는 응진당 앞에 서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능가사엔 범종도 그렇고, 부처님을 모신 두 개의 건물도 그렇고 상당히 대조적으로 서있다. 응진당 앞을 서성이다 우물가에 갈증 난 목을 축였다. 물맛이 꿀맛이다. 이상하게도 어느 절집에나 가면 물맛이 좋다.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산행길에도 절애 들르면 그 절집의 물맛을 본다. 물을 한 잔 시원하게 들이키니 한 아주머니가 나온다. 물맛이 좋다고 하니 ‘그래요’ 하며 설핏 웃는다. 물을 마시고 주변을 웬 노란 꽃이 활짝 피어있다. 무슨 꽃이냐고 물으니 선인장 꽃이라며 제주도에서 가져와 심은 것이라 한다. 물도 마시고 꽃도 구경하고 있는데 백구 한 마리가 졸리운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길게 하품을 한다. 가까이 다가가도 본채 만채 한다. 절의 분위기만큼이나 한가로운 녀석이다. 절집을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 잠시 걸어가면 부도군이 나온다. 안내표지판에 조선시대 후기 승려인 추계당과 사영당의 부도라고 적혀있다. 두 사람은 사제지간이라 한다. 사제지간인 두 사람이 한 곳에 있음을 보니 엉뚱한 생각이 든다. 생전의 도타운 인연이 못내 아쉬워 세상을 떠나서도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속세의 인연은 버렸어도 사제지간의 인영은 떨치지 못한 건 아닐까. 추계당과 사영당의 부도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저 멀리 팔영산의 구름들이 어서 오라 손짓한다. 소요(逍遙)하고 싶은 나그네는 마음 아니 바쁜데 산의 구름은 바쁜가 보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현재 국기에 대한 맹세를 아이들이 안 한지 벌써 한 10년 정도 되는 것 같다. 그 때까지 초등학교에서는 국기와 국가에 대해 제법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배웠다. 학교마다 교문에서 제일 잘 보이는 위치에 국기게양대를 세우고 교문에 들어설 때 맨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켰다. 물론 국기에 대한 맹세를 외우면서. 실과시간에 국기 함을 만드는 과정도 있었고 국기 그리기, 무궁화 그리기, 애국가 4절까지 외워 적기 등등 케네디 대통령의 말대로 국가에 무엇을 바라기 전에 국가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며 국가와 민족을 가르쳤다. 오후 5시면 어김없이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누구나, 어디서나 그쪽을 향해 부동자세로 경건하게 국가를 생각하는 하기식이 진행 됐다. 영화관에서도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배경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 모두가 기립하여 나라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작은 군사정부 시절이었더라도 모두가 당연한 일로 받아드렸었고 심지어 외국인까지도 동참할 정도인 어느 날 홀연히 이것들이 사라졌다. 분명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 군사문화의 잔재라는 어떤 귀하신 분의 논지에 따른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이제 기념식에서나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이 또 변한다고 한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개정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로 ‘자유롭고 정의로운’이 대한민국 앞에 삽입되고 ‘조국과 민족의’란 말은 국가간 인적, 경제적, 제도적 교류의 확대를 감안해 '대한민국'이라는 현재의 국호로 변경되었으며 봉건적 의미를 연상시킨다고 현행 '몸과 마음을 바쳐'는 삭제되었다는 설명이다. 물론 어문법에 맞지 않는 자랑스런이 자랑스러운으로 바뀐 것이야 당연하지만 어딘지 허전한 느낌이다.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라는 것은 국기의 맹세에 두 낱말이 첨가되어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지도층 인사들이 앞장 선 모든 국민의 가슴과 머리에 자유와 정의가 자리 잡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해서 그런 것들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나라의 발전과 평안을 위해서 국민교육헌장의 그 현란한 낱말들을 사장시키지 말아야 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통일은 우리가 추구하는 사람다운 삶을 위한 몇 가지들 중의 하나인데도 마치 통일 그 자체가 삶의 궁극적인 목적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은 태극기를 접어놓고 한반도기란 기를 흔들면서 혹시라도 태극기를 흔들어 그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전전긍긍하기도 했다는데 그들에게 ‘대한민국’이 과연 ‘조국과 민족’보다 더 굳건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이름은 변할지라도 ‘조국과 민족’은 영원한 것이기에 하는 말이다. 또 국제화, 세계화란 기치 아래 우리의 말과 글이 뒷전으로 자꾸만 밀려나고 숱한 우리의 문화가 열등감에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지켜야 할 우리의 것들이 얼마나 많이 움츠러들고 밀려나는지 모른다. 그리고 FTA 협상에 보여주듯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미국, 선린이란 일본, 중국의 역사 왜곡, 침략의 합리화며 프랑스의 약탈문화 반환의 거부 등 소위 선진국이란 나라들의 이기적인 행위를 보면서도 우리는 국가간 인적, 경제적, 제도적 교류의 확대를 감안해 국기에 대한 맹세에 ‘조국과 민족’이란 말을 쓰기도 힘겨운 것인가?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것’이 봉건적이라면 민주적으로 바치는 충성은 어떤 것이란 말인가? 사람에게 몸과 마음이란 자신의 전부를 말한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또 그 조국과 민족을 지켜나갈 후손들을 위해서 자신의 전부를 바쳐 충성을 다한다는 것은 국민이 국기를 향해 맹세하는 말로 너무나 당연한 가르침인데 왜 그것이 봉건적 유물로 간주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라를 지키는 병역을 거부하는 것도 양심을 업고 가능해지는가보다. 제도를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 세상이 변하면 그에 맞게 제도도 바뀌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제도를 바꾸는 것은 반드시 개선의 효과가 수반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개선이란 사람마다 그 해석이 다를 수 있으니 어느 것이 반드시 옳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교육현장에 영향을 주는 일에 대한 결정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것을 군인이 만들었든지 민주투사가 만들었든지 자라는 아이들이 지키고 배워서 조국과 민족의 발전과 번영에 밑거름이 되는 일이라면 겉치레만의 국제화, 세계화, 민주화 같은 것보다 알맹이를 더 중히 여기는 눈을 갖추어야 하겠다.
국제화가 진행되면서 교육과정에 영어를 도입하는 것이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비교적 쉽게 이루어졌지만 일본의 경우엔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영어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현실이다. 초등학교의 영어 활동을 담당하는 교원의 대부분이「지도법을 모른다」,「영어력에 자신이 없다」 등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실태가, 「이루마 지구 중학교 영어교육연구회」(회장·요시다 토시아키)의 설문조사에서 부각되었다. 연구회는 카와고에, 쇼자와 두 개시와 현 서부 13개 시,공립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연구회는 영어 교육의 본연의 자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에 이루마 지구내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공립 초등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초중학교의 연계가 깊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작년 9월, 이루마 지구 13개 모든 공립 초등학교(173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123개교가 회답했다. 이 중, 97개교가 영어를 가르치기에는 「곤란한 일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구체적으로 곤란한 점에 대해 물었는데, 「지도 내용」「커리큘럼」이 모두 57개교로 가장 많으며, 「교재」,「자신의 영어력」「영어의 지도력」순이었다. 대부분의 일본 초등학교에서 영어 활동을 도입하고 있지만, 시간 수는 학교에 의해서 가지각색이다. 2003년에「외국어 조기교육 추진 특구」가 된 사야마시와 같이 전 초등학교가 수업으로 주 1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곳도 있다. 그러나, 종합적인 학습의 시간에「국제 이해」의 일환으로서 도입하고 있는 곳이 많아, 월 1회나 그 이하라고 회답했다. 시간수가 비교적 많은 학교에서는「능숙하게 지도하지 못하고, 영어를 싫어하는 아동을 늘려버렸다」라고 하는 고민도 전해졌다. 조사를 담당한 연구회 연구 추진위원장의 요네자와 교사는「영어의 교원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생님도 많아, 어떤 교재를 사용해, 어디까지 가르치는가 하는 지도 계획의 단계에서 고민을 안고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한다. 이같은 결과를 받아들여 연구회는 금년 3월, 비교적 부드럽게 영어 활동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연간 지도 계획의 사례나 어드바이스 등을 정리한「즐겁게 진행하는 영어 활동-초등학교 영어 활동 충실에의 힌트-」을 제작하여 지구내의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 배포해, 활용하여 주기를 바라고 있다. 연구회의 요시다 회장은「정부의 지침이 없고, 선생님이 암중모색 하고 있는 것이 현실정이다. 현지의 중학교와 연계한 대처가 필요하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03년부터 추진돼 온 초.중.고교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이 이번 여름방학 기간 60개교를 끝으로 마무리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실험실을 통한 창의성 교육과 실험중심의 과학교육을 위해 올 여름방학 동안 12억원을 들여 24개 초등학교와 15개 중학교, 21개 고등학교의 과학실험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 모두 367개교에 90억원이 투입됐는데 이는 공.사립 전체 학교의 81%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생 수용계획상 폐교 예정인 학교나 신설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 과학실이 현대화됐거나 현대화를 앞우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올해 여름방학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60개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1일 오후 3시부터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충북과학고의 리모델링 우수사례 발표를 들은 뒤 청남초와 금천초를 방문하는 등 현장 탐방 시간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