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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5월 10일 새 시대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선택으로 19대 대통령을 맞이했다. 대통령 당선에 대한 축하와 함께 교육에 대한 소박한 기대와 바람을 몇 가지 담고자 한다. 무엇보다 교육의 혁신화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 이제는 고전적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슬로건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대한민국의 근본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교육의 동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정치적 신념이나 지향점에 상관없이 초정권적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해 새 시대를 열어주는 교육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한다. 학교 변화의 밑거름은 자율둘째, 학교의 자율화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 지금 단위학교에는 교육에 대한 내적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전략과 과제를 자율적으로 설정해 학생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학생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즉, 학교 변화의 밑거름은 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자율적인 학교운영이라 할 수 있다. 국가나 지방의 획일화된 교육정책에서 탈피해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을 둔 단위학교 중심의 책임운영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셋째, 교육의 통합화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 학교는 분열과 갈등보다는 상호존중과 배려를 중시하는 협력문화로 바뀌어야 한다. 특히, 교육 불평등은 사회적 불평등으로 이어져 국민의 통합은 물론 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작동되고 있다. 교육이 소외 계층에 대한 희망의 사다리가 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돼야 한다. 개혁과 통합을 함께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미래교육을 위한 가치와 비전을 명확히 하고 이를 조화롭게 풀어내야 한다. 새 대통령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어 통합의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넷째, 교육의 협업화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 학교의 본질 회복은 학교구성원들의 상호신뢰에 기반한 소통과 공감, 그리고 협력문화의 구축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작금의 하향식 평가기제는 성과 위주의 경쟁체제를 유발하고 개인주의와 무관심주의를 초래하고 있다. 교권(校權) 확보를 위한 진정한 가치는 지속적인 관계와 소통에서 찾을 수 있기에 집단적 공감과 협력이 중시되고 있다. 새 정부는 기존의 규제·지시 위주 행정에서 벗어나 학교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규제 아닌 지원 중심 행정 펼쳐야끝으로, 교원의 전문화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 교육수요자들은 좋은 선생님과 좋은 수업, 그리고 좋은 학교를 갈망하고 있다. 좋은 수업은 열의에 찬 교사의 전문성에서도 비롯되지만, 좋은 수업을 만들어내기 위한 각종 지원체제도 중요한 요소이다.교사들은 과중한 업무 부담에 불만을 갖기도 하지만 교사 자신의 전문적 역량을 키우는 일과 무관한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데 문제인식을 갖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교원들이 자기관리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페스탈로치는 ‘교육을 사회의 계속적인 개혁의 수단’이라고 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선진국 문턱에 이른 것은 교육에 대한 열망과 교원의 열정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의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오직 교육이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로 이원화된 누리과정 행정사무를 교육부로 통합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비율을 현행 20.27%에서 25.27%까지 늘려 국고 지원을 확대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4일 한국교육학회가 ‘교육 재정 운영의 문제와 대책’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하봉운 경기대 교수는 ‘유보통합 및 누리과정 재정 운영 문제와 대책’ 주제발표를 통해 “국고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채 발행액과 향후 학교안전 등에 관한 수요를 고려해 지방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25.27%까지 확대,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부율을 인상할 경우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재원은 10조 원 가량이다.하 교수에 따르면 2017년 예산에서 교육세 분으로 전입되는 세입 규모는 3조809억 원이고 일반회계에서 추가 전입되는 세입규모는 8600억 원 정도다. 이는 2016년 목적예비비 5000억 원보다 3600억 원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또 특별회계는 3년 한시적으로 설치됐고 교육세를 제외하고 일반회계에서 추가 전입되는 재원규모가 법정화 되지 않아서 누리과정 지원금을 둘러싼 갈등이 재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 교수는 “지금처럼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임시방편으로는 향후 유보통합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특별회계의 재원 확보 방안 및 운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하 교수는 “그동안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 과정에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혼란이 가중된 본질적인 원인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의 사무가 분리된 데에 기인한다”며 “유보통합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그는 “세계적으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등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은 누리과정을 교육부 소관으로 통합‧운영하고 있다”며 “운영 일수와 시간 기준을 정하고 통합된 정보공개시스템을 마련해 교육부를 담당 부처로 결정하면 하위 전달체계 또한 교육청으로 일원화돼 인적자원개발과 복지서비스의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토론자로 나선 이정욱 덕성여대 교수도 “2014년부터 통합 정보공시, 결제카드 통합, 통합 평가지표 개발 등 일부 사업이 단계별로 실행돼 왔으나 박근혜 정부가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했던 관리부처 통합과 교원 자격 및 양성체계 통합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며 “이제 유보통합은 새 정부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교사 양성체제 일원화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처우 격차 해소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예컨대 어린이집 교사의 급여를 유치원 교사 수준으로 올리는 데는 2000억 원이 소요되며 교사 자격 일원화에 따른 추가 연수 등에 소요되는 예산 또한 확보돼야 한다. 이 교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교부율을 상향조정하는 것에 덧붙여 내국세 교부율의 조정분은 유아교육교부금으로 용도를 지정해 확실하게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또 “유아학비‧보육비 지원은 누리과정 도입 취지에 맞게 1일 5시간 유아보편교육에 대한 정부지원으로 성격을 명확히 해 완전무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방과후과정비나 누리과정운영지원비의 추가 지원은 부모 부담으로 하되 소득에 따라 부담을 차등화 하고 원비 상한제를 적용해 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선별복지로 수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언했다.
경기 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는 5월 또래상담 및 또래지원 활동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또래상담동아리 ‘일레븐 솔리언즈(Solians)’ 양성교육을 진행햇다.‘솔리언(Solian)’은 Solve(해결하다)와 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의 합성어로, 11명의 훈련받은 또래상담자가 친구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4주간 진행된 양성교육을 통해 솔리언즈는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관계훈련’,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주는 ‘공감훈련’에 참여하였으며, 구체적인 전략(▲생기리-친구의 생각과 기분을 먼저 이해하고 대화하기 ▲원무지계-친구의 원하는 해결을 위해 계획세우기 ▲나-전달법)으로 또래와의 대화를 이끌어가는 ‘대화기술’을 학습했다.훈련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빨리 또래상담자로써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관심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찾아가 사랑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또래상담자는 앞으로 교내 또래상담활동 이외에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 캠페인,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세대통합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순천상공회의소는 매월 1회 이 지역 CEO와 Leader인문학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5월 25일 7시부터 에코그라드호텔에서 박병운(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뇌과학 전공)교수의 '뇌 발달과 뇌 건강'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실시했다. 뇌의 기본 사양을 중심으로 뇌의 발달은 평생동안 변한다는 것이다. 뇌의 구조는 크게 4개 부분으로 뇌간, 소뇌, 간뇌, 그리고 대뇌로 구분할 수 있으며, 뇌발달의 3과정은 신경망의 발달이 이뤄지고, 수초화가 이뤄지며 신경세포들의 생산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뉴런의 연결인 시냅스가 이뤄지면서 신경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엔돌핀 등이 전달되고 이것이 원만하지 못할 경우에 치매,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뇌의 발달은 신생아부터 2살까지 뇌수액, 회색질, 수초화된 백질, 비수초화된 백질, 신경망의 발달로 뇌의 체적이 급격히 증가하며, 수초화의 진행으로 정보처리 능력이 발달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발달 단계에 맞게 많은 의미있는 자극과 운동, 끊임없는 대화를 통하여 발달을 촉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뇌의 발달은 3번의 중요한 기회가 있으며 신생아에서 2살까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 시기, 그리고 초등학교 졸업 시가가 마지막 기회가 된다. 또 여러한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적합한 유아, 영아 교육을 충실히 하여야 주의산만(ADHA), 행동과잉 등을 예방할 수 있어서 부모가 겪어야 할 사회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 16세에서 20세경에 뇌의 노화는 시작되며 40세에는 급격히 진행되며 신경망의 파괴가 이뤄지며 여자에게 파킨슨병 등 치매환자가 많다. 노년이 행복하려면 뇌의 건강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가 암이나 뇌질환의 경우 더욱 심각한 노후가 된다. 뇌의 건강조절은 뇌와 인체가 생리 정보를 피드백하여 인체의 생리적인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특성을 항상성이라고 부른다.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라는 욕망이 일어난다. 뇌 자신의 항상성을 조정하는 기술을 뉴로피드백이라 한다. 이는 뇌파를 검사하여 피검자에게 피드백해 스스로 특정 뇌파를 조절하게 함으로써 신경망을 발달시켜 뇌 자신의 항상성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파블로프의 조건 반사와 스키너 박사의 조작적 조건화가 이론적 바탕을 이룬다. 뇌의 건강증진법은 3초간 코로 들이쉬고 3초간 내쉬는 것으로 충분한 산소공급이 뇌에 이뤄지도록 올바른 호흡법이 기본이다. 두번째는 걷기, 줄넘기, 등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으로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세번째는 팔굽혀 펴기, 스쿼트 등적당한 근육강화가 이뤄지고, 긍정적 사고와 감사하는 마음, 지식 탐구와 새로운 도전, 혼자보다는 주변과 좋은 관계 형성, 뉴로 피드백 훈련 등으로 가능하다. 추천 도서로 '뇌, 생각의 출현'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저서는 '신경과학- 뇌를 탐구하며-', '뉴로피드백 입문'이 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유초중고 교사 16000여 명 증원이 추진된다. 당장 올 하반기에 3000여명을 증원해 채용한다. 교육부는 25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2022년까지 초·중등 교원 수를 각각 6300명, 6600명 증원하는 교원 수급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OECD 평균 수준인 초등 18.2명, 중등 13명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국공립 유치원 원아 수용률을 25%에서 40%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공립 유치원에 2341개 학급을 증설해 약 3000명의 교원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교과 및 비교과 교사 증원’을 공약했으며 유아교육 공공역할 확대, 고교학점제, 1수업 2교사제 등 주요 공약의 경우 교사 확충 없이는 추진이 어렵다는 점에서 신규 교원 채용 확대가 예상됐다. 당장 올해는 10조원 추경을 통해 3000명의 교사를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법정 정원에 한참 부족한 특수·보건·영양·사서·상담교사 등을 추경을 통해 하반기에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재부는 업무보고에서 추경안을 6월 임시국회 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자문기획위원회 보고 단계인 교사 증원 계획이 현실화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그동안 교육부는 교총 등 교육계의 요구에 따라 매년 교사 증원을 추진했으나 학생 수 감소 등을 이유로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등에서 난색을 표명해 교사 수는 현행 유지 수준에 머물러 왔다. 지난 2014년 이후 초등학교 교사 수는 18만2000~18만3000명, 고등학교는 13만4000~13만5000명을 유지해왔으며, 중학교의 경우 2014년 11만3000명에서 지난해 10만9000명으로 줄어들었다. 교육부는 업무보고 직후 "교육부의 업무와 문 대통령의 공약사항에 대한 검토내용을 보고하는 수준이었다"며 "부처 협의를 거치지 않은 만큼 공약 이행은 위원회에서 국정과제로 확정된 후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가 일자리 창출인 만큼 교원 증원으로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도 감추지 않고 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교사를 증원할 경우 교육여건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점에서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재철 교총 대변인은 "김대중 정부 이후 교사 1인당 학생 수 감축은 대통령 선거 때마다 나온 각 후보들의 주요공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실천된 적이 없다"며 "교과 및 비교과 교사의 증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하반기부터 증원계획이 발표되는 등 이번 정부는 실천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에 대해 현장은 학교의 업무 부담 해소, 처분의 공정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실현 가능성, 교육적 효과를 두고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학폭위를 교육지원청에 두고 해당 기관의 교육공무원과 변호사, 경찰공무원, 의사 등 관련 전문가 5~15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학폭위 업무로 담당 교사는 학생 교육활동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높고 학교마다 처분이 달라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면서 “교사가 해당 학교 학생의 문제를 다루다보니 갈등이 빈번해 현행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현행법은 학교에 학폭위를 두고 5~10인의 위원 중 과반수를 학부모 대표로 위촉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수시로 열리는 학폭위 개최에 따른 업무 과중을 호소해왔다. 특히 중학교 교사들의 고충이 큰 상황이다. 경기 A중 생활지도부장은 “학교에서 이 업무만 하는 것도 아닌데 1년에 많게는 20회 정도나 열리고 사안을 안 시점부터 14일 이내에 심의를 마쳐야 하나보니 업무 부담이 너무 크다”며 “학생들 간의 문제라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쉽지 않고 관련 절차나 서류도 과도하다”고 토로했다. 서울 B중 교장은 “학부모들이 법률전문가를 통해 매뉴얼의 일부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거나 서류상 문구가 부적절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재심의, 행정소송까지 하고 있어 고통스러운 지경”이라며 “유사한 사안인데도 학교마다 처벌 기준이 달라지면서 학폭위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학폭위 심의 건수는 2013년 1만7749건에서 2015년 1만9968건으로 늘고 있는데다 재심 건수도 같은 기간 764건에서 979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에 두는 것이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C중 교사는 “학교에서는 업무 부담을 덜 수 있어 좋지만 교육지원청이 관내 모든 학교의 학폭위 심의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자칫 외부기관에서 사안을 서류만으로 판단하고 처벌을 내릴 수도 있어 과연 교육적으로 올바른 방안인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지원청 관할 내에서 구역을 나눠 학운위를 구성토록 하면 전문가 구성의 어려움이나 학교별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한해 평균 5000여 건의 학폭위가 열리는데 25개 교육지원청이 이를 처리하려면 평균 200건은 맡아야 하는 셈”이라며 “한 건을 처리하는 데만도 수십 시간은 걸리는데 교육지원청별로 많은 사안을 처리하기 위해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학폭위 개최 기한을 14일 이내로 짧게 주기보다는 학교가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간을 더 주거나 학부모 대신 교사의 참여 통로를 넓히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특수학교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병설 특수학교 설립 방안을 꺼내들어 논란이다.도교육청은 기존 일반학교의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소규모 병설 특수학교를 만들면 원거리 통학문제를 해결하고 장애학생·학부모의 선택권도 확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같은 공간에 일반·특수학교를 같이 두고 별개로 운영하는 것은 장애학생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특수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만 낳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도교육청이 마련한 '병설 특수학교 모델(안)'에 따르면 병설 특수학교는 기존 일반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학교 신설 시 함께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규모는 6~12학급으로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모두 아우르는 기존 대형 특수학교와 달리 단일 학교급 학생만 배치해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교장은 일반학교 교장이 겸하되 특수학교 교감을 따로 두고 예산·행정면에서 일반 학교와 분리된 별개 학교로 운영된다. 학급당 배치되는 교사는 초등 1.5명, 중학교 2.1명, 고등학교 2.2명으로 학급당 1명인 특수학급보다 훨씬 많다. 행정직원이나 실무사, 보조인력도 일반학교와 별도로 배치된다. 22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특수학교 설립 개선 간담회'에서 김현수 도교육청 장학사는 병설 특수학교 설립을 통해 △장애학생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 △학생·학부모의 선택권 확대 △지역 주민 반대로 인한 부지확보 어려움 해소 △행·재정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행 초·중등교육법 5조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대해서만 상호 병설을 허용하고 있어 특수학교도 병설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 패널들은 이 같은 도교육청 방침에 우호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플로어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경기 송민학교 학부모는 "지금 특수학교가 붐비는 것은 특수학급이 학교에서 소외돼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병설특수학교 설립이 포인트가 아니라 특수학급에서 통합교육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포천에서 온 학부모는 "우리 지역엔 폐교가 6개나 있는데도 특수학교를 지어주지 않으면서 부지가 없어 병설로 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이가 특수학급에 다니다 비장애 학생에게 심하게 맞아 학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며 병설에 반대했다.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전국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특수교육 관련 단체들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강진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회장은 "특수학교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기존 사립학교에 대한 지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병설로 양적 확대만 추진하면 특수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남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장은 "기존 일반학교를 아무리 개조해도 휠체어가 다닐 비탈길 등을 조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병설학교가 허용되면 특수학교시설·설비기준이 낮아지는 등 기존 특수교육의 틀이 망가질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유럽에서도 병설 학교와 유사한 '쌍둥이학교'라는 제도를 시도한 바 있지만 실패해 전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교육부 역시 부정적인 입장이다. 김은숙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과장은 "병설 특수학교가 통합교육을 저해하고 장애학생의 사회적 통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학계와 교육계의 주된 의견"이라며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법 개정을 추진하기 보다는 다양한 의견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시 거여초등학교(교장 양화숙)는 5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영천시 보건소 내 건강자람동산(어린이건강체험관)에서 유치원 및 1, 2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체험을 실시했다.건강자람동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공부하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1개관, 5개 테마, 13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영천시 보건소에서 심혈을 기울여 운영하고 있는 테마형 보건프로그램이다. 먼저,‘청결동산’에서는 올바른 손씻기의 방법을 알아보고 구강구조모형을 활용한 칫솔질 방법을 알아보았다. ‘튼튼동산’에서는 바른자세로 앉아보는 체험을 하고, 날씬이·뚱뚱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비만의 문제점과 운동의 중요성을 알아보았다. ‘행복동산’에서는 음주고글체험과 몸에 해로운 술과 담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안전동산’에서는 바른 안전벨트 매기와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담배두더지 잡기 및 암벽등반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활동에 빠져들었다. 건강자람동산 체험학습에 참가한 1학년 김하음 학생은 “음주고글체험을 하니 어지러워 몸이 비틀거렸어요. 어른들이 술을 조금만 드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날씬이·뚱뚱이 거울 체험을 하니 내 몸이 너무 웃겼어요. 친구들이 열심히 운동해서 날씬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남 순천매산중학교(교장 조동일)는 1910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선교사에 의해 순천 매산 등에 설립된 학교로 1937년 신사참배 강요에 불응해 폐교를 당한 경험도 있으나 올해 68회 졸업생 318명을 포함 총 3만1138명을 배출한 순천의 명문사학이다. 순천매산중은 꿈의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행복한 인간 육성을 목표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한 글로벌 시민교육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교류 씨앗을 뿌린지 올해로 11주년을 맞아 싱가포르 쿠오추안장로교중학교에드문트 틴교감을 비롯해 교사 3명,학생 24명을 맞이해 10시부터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 에드문트 교감은 성경 시편 91편을 인용하여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재앙이 가까이 하지 못하리라는 믿음이 중요하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모든 길에서 끝까지 번성케 해 줄 것이다"면서한국의 긴장된 정세가 한국 방문의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할 때마다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교류 행사는 조동일 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싱가포르 중학교 교류단장의 인사와 선물교환, 순천매산중 학생들의 브라스 밴드 연주에 이어 댄스그룹 공연, 그리고 싱가포르 학생들의 기타 반주에 맞춘 합창이 있었다. 방문단 일행은 환영 만찬에 이어 과학실험 수업 참가와 순천만 정원 견학, 상사면 도예원, 한국교회 예배 참석,그리고 29일 기아자동차 공장 견학을 한 후 귀국하게 된다. 순천매산중은 국제교류 활동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2017년도 2월에는 외국 청소년교육여행단과의 국제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교육여행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커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다.
25일 오전 등교시간. 서울애화학교 교정에 관악기 5중주가 잔잔히 울려 퍼졌다. Harmony, 도레미 송, 영화 007 OST 등 귀에 익숙한 음악들이지만 청중들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애화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청각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들리지는 않지만 삼삼오오 모여든 학생들은 진지함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연주를 감상했다. 박수를 치기도 하고 옆 친구와 손을 잡고 연주를 듣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서울성북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성철)과 서경대 음악전공 학생들은 11월까지 총 10개 학교를 찾아가 개교기념일, 운동회, 이벤트 등 학교의 의미 있는 날에 등굣길 음악회를 연다. 지역연계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함지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첫 음악회였던 이날은 애화학교의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안성철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이 연계한 협력 종합예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애화학교와 같이 청각, 지적 장애가 있는 학생들도 직접적인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음악회에 참여한 이충희 서경대 학생은 “첫 시작이 애화학교라는 말에 순간 놀랐지만 오히려 마음으로 소통하고 울림을 줄 수 있는 연주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전예진 (고2) 학생은 “등교하는 길에 음악회를 감상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며 “잘 들리지는 않지만 멋진 분위기와 언니 오빠들의 표정을 보면서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모 전남 순천부영초 교장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영원한 교사다. 1986년 3월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유치원교사, 초등학교 교사, 교감, 교육전문직, 교장으로 31년 여간 재직하면서 투철한 교직관과 사명감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을 실천하여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별량남초 근무시절 주말에도 출근하여 과학실 정비, 과학동산 화산 벽화그리기, 암석원을 보수, 연못 수생식물 관리 등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사제동행 독서와 봉사활동, 극기훈련 등 학생과 함께하는 교육활동 전개했다.또한, 학년별 탐구학습 단계별 지도안을 구안·적용했으며, 탐구력 신장을 위한 기본 학습 훈련안을 개발해 이론 중심, 지식 전달 위주의 학습 방법을 탈피한 탐구 학습을 전개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또, 도 과학전람회 88년 은상, 도 모형항공기공작 경진대회 89년 장려상, 91년 동상, 도학생발명품경진대회 89년 동상, 90년 동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들의 탐구 및 창의력 신장에 공헌했다.여남초에 근무하면서는 표준학교 가꾸기에 헌신적인 노력으로 교단 선진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일찍부터 어학실을 구축해 영어 입문기 지도에 힘썼다. 또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과학교육과 컴퓨터교육에 노력한 결과 청소년 과학경진대회(은상 1명 동상 2명)에 입상시켜 그 공적을 인정받아 1998년 5월 스승의 날에 KBS방송에서 '섬마을 부부교사'뉴스를 통하여 방영됐다. 승주초등학교 특수학급 담임교사로 근무할 때는 중복 장애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육으로 장애 극복과 자립의지를 심어 주었다. 칭찬하기, 미소 짓기, 좋은 말하기, 기본생활습관 형성 등 장애 학생들의 바른 심성 함양 교육과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해 장애 정도와 유형에 맞는 교육을 전개해 헌신과 봉사의 존경받는 교사상을 정립했다. 특수교육자료전 시대회 금상 및 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상설 과학부를 운영하여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금1, 은3) 입상시켰으며, 과학경진대회 도대회 금상을 수상하여 전국 대회에 출전시키는 등 각종 교육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양했다. 장학사로 곡성교육지원청, 순천교육지원청, 전라남도교육청 재직시 학교현장의 교원으로부터 인사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투명하고 명확한 인사 업무추진은 물론 교감 및 교육지원청 장학사의 인사에 대한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찬에 헌신하였고, 학교 지원장학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우수교육 전문직원으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교육행정면에서 교육현장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에 노력했다. 순천부영초에교장으로 부임하여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위한 밑다짐학습장과 생각키움학습장을 제작 활용했고, 학생들의 독서·토론 능력 신장을 위하여 사제동행 아침 독서교실을 운영하였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에 노력한 결과 김현빈(6학년) 학생이 정보올림피아드 전남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제34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교총은 최근 사립 특목고 교원에 대한 명예퇴직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달라는 건의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입학금과 수업료를 자율로 정하는 사립 특목고에는 교원인건비 지원이 되지 않아 학교 자체적으로 명퇴 예산을 마련해야 하지만, 재정 악화로 예산이 부족한 학교의 경우 소속 교원들이 명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자는 취지다.교총은 "사학교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명예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립 특목고에 대해서도 명예퇴직금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등 관련 조치가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 2012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 교원은 명예퇴직 수당을 지원하게 됐다"며 형평성 차원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총은 3학급 이상의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에 특수교육 보직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할 것도 건의했다. 일반학교에 재학하는 특수교육 대상자의 증가에 따라 특수학급이 늘고 있음에도 보직교사는 일반학급 위주로만 배치돼 선임특수교사나 관리직이 관련 업무를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의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 등 관련 주요계획에서도 특수학급 3학급 이상 학교에 담당 보직교사를 배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 권한을 지닌 시·도교육청이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교총은 "특수교육은 교육복지와 교육기회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대표적인 영역으로 독자적인 전문성이 인정돼야 한다"며 "시·도교육청별 '보직교사 배치 기준' 설정 시 특수학급이 3개 이상 설치된 일반학교에 추가적으로 특수교육 담당 부장을 의무 배치하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3일 오후 1부터 4시까지 지원청 2층 중회의실과 3층 대회의실에서 학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문경수학탐구대회 수학 창의적 문제 해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문경수학탐구대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로 부터 1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수학의 자율적 탐구 능력 및 창의성 계발을 통해 수학의 가치와 유용성을 인식하고 수학 학습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감 제고를 통한 성공 경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과 달리 수학 창의적 문제 해결대회와 수학 구조물 탐구·제작대회로 확대 실시했다. 수학 창의적 문제 해결대회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수학 관련 3가지 과제(수학 문제 해결 역량, 수학 의사소통 역량, 수학 도구 활용 역량)를 해결하는 역량을 평가했다. 문화재 속 숨은 수학 찾기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수학 구조물 탐구·제작대회는 5월 27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2017 문경수학체험전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은 문경수학탐구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수학 관련 창의적 문제 해결을 통해 수학 관련 다양한 역량을 계발하고, 나아가 생활 속 문제 해결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로 커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 순천효산고(교장 유금주)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라이브 요리부문 금상(최민주, 류강민, 곽해성, 김기영)을 수상했다. 라이브 요리부분은 이번 대회까지 5년 연속 수상이며, 2016년에는 제과부문에서 금상(서강 조리2년)을 수상한 바 있어 그야말로 조리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양성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각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협의하는 자리로 명성이 높다. 이같은 성과는 올해 초 효산고가 교육부 선정 스위스식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돼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는 현장중심의 양식조리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비즈쿨 창업동아리, 산학맞춤반 산학연계 동아리 운영을 하면서 지역사회 조리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해 현장중심의 조리교육과정을 탄탄하게 운영했다. 또한 교내창작요리 경진대회를 개최해 조리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등 창의성을 갖춘 조리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수월성 교육에도 힘을 쏟은 결과다. 조리교육에서 심미성, 예술성,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을 중점으로 추진하며, 전공실무교육과 더불어 사람을 사랑하며 존중하는 인성교육과 감성교육 두 개의 교육의 축을 균형 있게 강조함으로써 대외적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4월 14일 서령고(교장 한승택) 35회 동문들이 본교를 찾아 학교발전기금으로 150만원을 기탁했다. 35회 졸업생 김기윤, 김태균, 이민규, 이영진 동문은 14일 오후 한승택 교장을 찾아 학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50만원을 전달했다. 동문들은 인사말에서 “선배로서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교 발전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승택 교장선생은 "우리 서령고 건학 이념은 훌륭한 인재 양성을 통해 나라와 지역사회를 크게 발전시키는 주체가 되는 것인데, 마침 이러한 학교 설립 취지에 맞게 개교 61주년을 맞아 동문들이 이토록 모교에 관심을 갖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동문들의 뜻을 살려 학교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계획이다.
제37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그 동안 가창 방식을 두고 논란이 돼온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 유가족 등 1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9년 만의 일이다. 그야말로 세상이 확 바뀌었음을 상징하는 사건의 하나라 할만하다. 바뀐 세상을 실감하다보니 자연스레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지난 3월 23일 개봉한 ‘보통 사람’(감독 김봉한)이다. ‘보통 사람’이 고작 38만 남짓한 관객에 그치고 만 것은, 일견 의아한 일이다. 첨예한 시대상을 드러내거나 사회성 짙은 영화들- ‘도가니’(2011년)⋅‘부러진 화살’(2012년)⋅‘변호인’(2013년)⋅‘내부자들’(2015) 등은 최저 346만 명에서 최고 천만 명 넘는 일반대중의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처럼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도 그렇듯 참혹하게 깨진 영화는 없다. 총제작비가 46억 원으로 알려졌으니 ‘보통 사람’의 손익분기점은 120~130만 명이다. 말할 나위 없이 완전 쪽박이 된 형국이다. ‘택시운전사’⋅‘1987’ 등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조만간 관객과 만날 예정인데, 걱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보통 사람’은 원래 1975년 연쇄살인마 김대두를 모티브로 기획했다. 1970년대 남한 안기부 시절 이야기를 더해 ‘공작’으로 만들려 했지만, 1987년 전두환 정권으로 배경을 바꾸고 제목도 ‘보통 사람’이 됐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서 여실히 드러났듯 원래대로 했다가는 어찌어찌 제작은 해도 개봉조차 안될 위기를 미연에 방지한 셈이다. 그러나 어찌 알았으랴! 1970년대 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에 이어 구속⋅기소될 줄. 12월 예정이던 대통령 선거가 5월 9일 시행될 줄. 원래대로 1970년대 배경의 ‘공작’이었다면 1980년대 ‘보통 사람’보다 타이밍 등 훨씬 일반대중의 관심을 끄는 사회성 짙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너무 참혹하게 깨진 ‘보통 사람’이 되어 해본 소리다. ‘보통 사람’은 강력계 형사 강성진(손현주)이 안기부 대공수사실장 최규남(장혁)에 의해 픽업되면서 꼬인 인생 이야기다. 이 구도로만 보면 뭔가 묵직한 울림을 주는 우울하면서도 처참한 시대상이 30년이 지난 오늘 많은 이들의 가슴에 와닿을 것 같은데 그게 없다. 물론 대학교 강의 중 규남의 무단 침입, 대마초 안했다는 여가수의 얼굴 가격, 팬티 차림으로 고문받는 김태성(조달환), 끝내 죽어나가는 추재진(김상호) 기자의 모습 등이 6⋅10민주항쟁 직전의 1987년 사회상을 구현하는 건 사실이다. 안기부에 처음 들어간 강성진의 놀라는 표정에서도 공작정치의 산실 1980년대가 박진감 넘치게 다가온다. 그런데 핀트가 좀 엇나갔지 싶다. 엄혹한 그 시절 내 의지와 상관없이 권력에 의해 진퇴가 자신도 모르게 정해지던 때의 시대적 아픔 같은게 없어서다. 가족애 코드가 그것이다. 결국 강성진의 안기부 협조가 다리 저는 아들과 벙어리인 아내를 위해서라는 건데, 이게 좀 생뚱맞다. 1980년대에 대한 접근의 본질을 벗어난 코드라 할까. 상식이 통하는 세상의 보통 사람 추 기자와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든 관심없는 강 형사의 충돌만으로 밀고 나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도 그래서다. 듬성듬성 화면 구성이 성긴 것도 좀 아쉽다. 가령 병원에서 규남이 휘두른 각목에 쓰러진 성진이 박동규(지승현) 권총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렇다. 추기자 죽음에 양심을 불러오는 강형사가 규남에게 반말하며 대거리하는 장면도 시원한 카타르시스는커녕 오히려 독으로 보인다. 리얼리티, 아니 하드보일드 스타일로 권력에 당하기만 하는 보통 사람의 모습이었다면 그것이 묵직한 어떤 울림을 주지 않았을까. “가만히 있어야 빨리 끝나요”라며 그냥 맞기만 하는 성진의 아들 말처럼.
대구교대는 16일부터 26일까지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지역 소규모학교에서 2주간의 농어촌교육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습 기간을 통해 농촌학교의 현실과 에비교사로서의 자질을 키워가고 있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3일 산북면에 자리한 근암서원에서 1일 선비문화 체험 교실 개강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폰과 게임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선비 문화 체험을 통해 품격높은 문경인 육성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초등학교에서 참여하는 이 체험 교실에는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총 23회 운영에 600여명이 참여하며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첫날 입소한 호서남초 5학년 30명 어린이들은 10시에 입소하여 15시에 퇴소했다. 먼저 도포와 두건으로 선비 복장을 하고 근암서원의 배향 인물 알기, 선비정신과 자세, 사자소학 등을 통하여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서 문경새재아리랑의 유래를 알고 익혀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예절교육은 현재 근암서원의 훈장으로 있는 조성원, 이창녕 두 전직 교장이, 아리랑은 문경새재 아리랑 보존회 송옥자 회장이 직접 지도했다. 이날 선비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는 예절이 공부하는 기본 중에 가장 기본임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선비체험교실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욱 예절바른 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남병훈문경교육지원청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비록 1일의 짧은 교육활동이지만 장차 21세기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의 인성을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선비문화 체험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개강식에는 남 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하여 문경시 채명진 문화예술과장과 호서남초 강정훈 교감이 참석했다.
김판용 전북 금구초‧중 교장 최우수상 ‘교총 70년, 함께한 교육, 함께한 교총’을 주제로 개최된 교육주간 교육사진 공모전에는 152편의 다양하고 따뜻한 사제 간의 교육활동 사진이 날아들었다.최우수상은 김판용 전북 금구초‧중 교장의 작품 ‘우리 선생님의 따뜻한 품’에 돌아갔다. 김 교장은 전교생 41명의 전북 고수초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장면을 촬영했다. 학교 안 느티나무 밑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을 기다렸다 두 팔을 벌려 반기는 모습이 행복한 교육현장의 모습을 잘 그렸다는 평가다.평소 학교 풍경과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온 김 교장은 지난해 여름 출장차 방문한 전북 고수초에서 이 같은 풍경을 우연히 포착했다. 김 교장은 “아이들이 느티나무 품처럼 포근한 선생님께로 달려가는 모습이 행복하고 따뜻해보였다”며 “평소 학교에서도 붕어빵을 구워 학생들에게 나눠주거나 교장실을 카페로 꾸며 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등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수상에 선정된 손문수 충북 제천중앙초 교사의 ‘가을의 노래’는 학생과 선생님이 노란 은행나무 아래에서 우쿨렐레로 ‘곰 세 마리’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학생들과 선생님의 행복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전교생 50명 남짓 벽지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손 교사는 “우쿨렐레 선율이 조금은 어설프지만 그래서 더욱 정감 있게 들린다”며 “학교 외에 학원이나 도서관은커녕 작은 문방구조차 없는 지역이다 보니 아이들이 학교 가는 것을 즐거워한다”고 설명했다.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돋보이는 작품도 주목 받았다. 임선묵 충남 홍동초 교사는 봄 계절 학교에서 전통놀이 활동 중 교장선생님의 ‘죽방울 놀이’ 시범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담았다. 임 교사는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죽방울을 돌리고, 던지며 받는 모습에 고사리 손들이 연신 박수갈채를 보냈다”며 “신기한 듯 바라보는 모습을 놓치지 않고 앵글에 담았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최우수상 김판용 전북 금구초‧중 교장(우리 선생님의 따뜻한 품) △우수상 손문수 충북 제천중앙초 교사(가을의 노래), 임선묵 충남 홍동초 교사(죽방울과 초롱초롱한 눈방울) △장려상 김기태 전남 북일초 교사(무제), 박종대 부산 영도중 교사(지상의 천사들), 성민수 충북 옥동초 교사(무제), 이은정 강원 함백초병설유치원 교사(흩날리는 나뭇잎과 아이들), 황윤철 전 부산국제고 교사(무제)
교총은 제65회 교육주간을 맞아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가족을 선발해 ‘교육가족상’과 ‘교육명가상’을 수여했다. 교육가족상은 교총 회원 중 직계가족 및 형제자매가 5인 이상 교육계에 근무하는 가족, 교육명가상은 3대 이상 교육계에 근무 중이거나 퇴직한 가문에 주어진다. 또 사제 간의 교육활동에 대한 교육사진전도 개최해 따뜻한 교육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교육명가‧가족상 사람 변화시키는 교육, 최고의 직업할아버지, 어머니 이어 수학교사 돼가족과 교육의 과거‧현재 두루 살펴 “제가 교직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청렴하고 열정적이었던 부친의 삶 속에서 어느 직업보다도 인간을 가르치고 변화시키는 교육자가 최고의 직업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3대가 아닌 4대, 5대 그 이상까지 교육명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희 가족이 길을 열어주고 표본이 되고 싶습니다.”송현섭 서울 도봉고 교감은 늘 공부하고 배려했던 부친의 삶 속에서 교육자로서의 정도를 보고 배웠고 자녀에게도 대를 이어 가르치고 있다. 송 교감 가족은 말 그대로 교육명가다. 부모님 슬하의 1남7녀 중 교육자의 길로 들어선 자녀가 3명으로 자신과 셋째 여동생의 두 딸이 초등교사로 재직하고 있다.송 교감은 “어릴 적 학부모가 와이셔츠 한 벌을 선물했는데 어머니가 모르고 받은 것을 뒤늦게 안 부친이 노발대발해 이튿날 어머니가 학부모님을 수소문해 되돌려줬던 기억이 난다”며 “부친께서는 항상 욕심을 멀리하고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야 말로 태어나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일이라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김혜련 경기 여주초 교장 가족은 아버지는 중등, 김 교장과 남편은 초등, 딸은 유아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자 집안이다. 김 교장은 지난해 딸이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딜 때 “학교는 정원이요, 교실은 화단이며, 어린이는 꽃나무요, 교사는 정원사라는 이야기로 딸을 격려했었다”며 “할아버지와 어머니, 아버지를 본받아 어린 꿈나무들을 아름답게 가꾸는 교사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홍선나 서울 이수중 교사는 수학교사였던 할아버지와 현직 수학교사인 어머니로부터 교육관을 물려받아 올 3월 자신도 수학교사가 돼 첫 발령을 받았다. 홍 교사는 “늘 ‘배움은 끝이 없다. 교육 또한 끝이 없다’고 말씀하셨던 외할아버지의 가르침은 마음속에 진한 울림으로 자리잡았다”며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저에게 어머니께서 인생 멘토가 돼주었듯, 저도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멘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윤금제 부산 신호초 교사는 남편과 부친, 딸까지 3대가 모두 교직의 길을 걷고 있다. 덕분에 윤 교사 가족은 모이면 자연스럽게 교육과 학교, 학생들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다.윤 교사는 “3대가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두루 살펴보게 된다”며 “아버님 때의 학생들과 제가 느끼는 학생들의 모습, 그리고 딸이 느끼는 학생들의 모습은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도 많이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세월이 갈수록 교직 생활이 힘들기는 하지만 활기차고 힘찬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교육자로서의 사명감,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수상자 명단=교육명가상 △송현섭 서울 도봉고 교감 △홍선나 서울 이수중 교사 △윤금제 부산 신호초 교사 △김장한 인천인동초 교사 △김혜련 경기 여주초 교장 △이순희 경기 옥터초 교장 △김용갑 충남 부석초 교장 △고영종 제주 서귀포여중 교감 가족 교육가족상 △배귀애 경남교육청 장학사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