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위원회, 상담지원, 배움터지킴이 등 효과 학교폭력 심각성 인지도 학부모 학생 교사 정책, 프로그램 인식 확산 등에 더 노력 필요 학교폭력문제 해결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무엇일까.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은 CCTV 설치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문용린 서울대 교수(교육심리학) 연구팀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5개년 계획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CCTV설치, 자진신고, 예방교육, 상담전화, 상담지원, 배움터지킴이 등 다양한 대책 가운데 CCTV 설치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설문대상 전체를 대상으로 ‘효과성’(해당 사업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을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CCTV설치는 3.40점으로 2, 3위를 기록한 항목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CCTV설치에 이어 자치위원회(3.19점)와 상담지원(3.18점) 배움터지킴이(3.15점) 상담전화(3.10점) 등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CTV설치는 학생들이 그 효과성을 높게 평가했다. 설문에 참여한 초등학생, 중학생, 일반계 고교생, 전문계 고교생 등 4개의 집단은 모두 CCTV설치의 효과성을…
2010-03-25 13:32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가 23일 최종 보고서를 내면서 '임나일본부는 없었다'는 등의 일부 역사적 사실에 합의했다고 평가했지만, 이런 성과가 곧바로 일본 교과서에 반영돼 학생들의 왜곡된 역사의식을 바로잡는 데 활용될지는 미지수다. 교과서는 검인정 체제여서 집필진이 여러 학설을 참작해 자율적으로 서술하는 만큼 국가가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도록 강제할 수 없고, 이 위원회가 내린 결론이 구속력을 갖지도 않기 때문이다. "어떤 사안에 의견을 같이했다는 것과 교과서에서 그 의견이 반영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라는 조광 공동연구위원장의 발언은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조 위원장의 발언에는 2기 위원회가 1기와 달리 교과서 위원회(일본 측 명칭은 교과서 소그룹)를 두고 역사 교과서 문제를 토론의 장에 올려놨다는 단순한 의미를 제외하면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양국 연구진이 24개 주제를 연구하면서 이견을 가장 좁힌 주제는 두 가지 정도다. 우선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 이는 야마토왜(大和倭)가 4세기 후반에 한반도 남부지역에 진출해 백제, 신라, 가야를 지배하고 특히 가야에는 '일본부'라는 기관을 두고 6세기 중엽까지 직접 지배했다는 설이다. 구한
2010-03-23 22:31이명박정부2년,그동안의교육정책을두고정부와야당이같은 날토론회를가졌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주최로 1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2년, 교육경쟁력 강화 :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는 “새로운교육의지평을열었다”“교육시스템을선진화했다”며 정부 정책에 힘을 싣는 평가가 나온 반면 ‘MB정권, 무너진 교육현장 이대로는 안된다’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민주당은 “짜깁기식교육정책”“부자만을위한교육정책”이라며 현 정부의교육정책을 평가 절하했다. ■ 학업성취도 평가 성공적, 교육 시스템 선진화 = 이명박 정부 교육개혁의핵심인학교자율화정책에 대해서는 다양하고질높은 교육을제공할수있는기틀을마련했다는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교육 분야 4개 국책연구기관 주최 ‘이명박 정부 2년 교육경쟁력 강화 :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 교육과정평가원 조난심 교육과정연구본부장은 “학교실정에 맞는가장최적의교육모델을찾기위해선국가수준의획일화된모델이아니라그학교만의 교육과정운영이필요하다”며 “교원 스스로 교육과정 자율화, 다양화, 특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등 학교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또 “교육과정 자율화는 그 자체로 완성되는 것이 아
2010-03-18 10:53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곡인 '숭어'를 '송어'로 고치도록 했음에도 일부 중·고교 음악 교과서가 계속 숭어로 표기하자 내년 교과서에서는 모두 수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2007년 '교과서 편수자료'에서 숭어를 송어로 바로잡도록 해 일부 교과서에서는 고쳐졌으나 6개 출판사가 이를 간과해 계속 숭어로 잘못 표기했고, 교과서 검정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이 점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이날 평가원에 공문을 보내 교육과정이 개편되는 내년부터 모든 교과서가 송어로 표기했는지 꼼꼼히 검정하도록 했다. 일제강점기 잘못 번역돼 지금까지 음악 교과서 등에서 그대로 쓰인 숭어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슈베르트가 1817년 작곡한 곡으로, 원제는 독일어로 'Die Forelle', 영어로는 'trout', 즉 송어다.
2010-03-17 09:01한국신문협회는 신문을 통한 교육 방식인 'NIE' 확산을 위해 전국 초·중학교 교사들을 위한 '알기 쉬운 교사용 NIE 가이드' 책자를 제작, 무료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4X6배판 규격에 130여쪽 분량인 안내서는 NIE 전문교사와 신문기자, 대학교수 등 현장경험을 지닌 전문가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NIE 이해하기 ▲학습자료로써 신문 살펴보기 ▲NIE 수업 준비 ▲NIE 실제하기 등 4장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는 실제 교사들이 가질 의문에 대해 답하는 방식을 채택해 실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전국 초·중학교 교사는 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를 통해 19일부터 1명당 1부씩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협회는 신문용지 생산업체인 전주페이퍼의 후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2010-03-16 22:20그룹 스터디의 효과는 남학생 보다 여학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대교육대학원 오현숙 교수팀은 16일 “지능(IQ)뿐만 아니라 성격과 기질의 남녀 차이도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며 “남학생보다 사회적 민감성과 연대감이 높은 여학생에게 그룹 스터디가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중학생의 기질, 성격, 지능, 성적 관계에서의 성차’에 대해 조사 분석(지난해 경기도내 중학교 1~3학년생 351명-남 151, 여 200-대상)한 결과에 따르면, 나이와 지능을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성별 차이를 검증한 결과, 선천적 요인인 ‘기질의 사회적 민감성’은 여학생(17.10)이 남학생(15.26)보다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여학생이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 연대감을 강화하면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자율성’은 높지만(남 23.69, 여 21.99), ‘연대감’은 비교적 낮은 (남 25.38, 여 25.54)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은 오히려 자기주도적인 학습전략을 세워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오 교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모두가 남녀 차이를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학습전략을 수립하면 효과적인 성적 향상을 기대할…
2010-03-16 16:17정부가 대입 수학능력시험 체제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대학가와 고교에서 제2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와 교사들이 술렁이고 있다. 교과부가 마련 중인 ‘2014 수능체제 개정안’에서 제2외국어가 제외된다는 말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입시 변천사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던 제2외국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2014 수능’ 어떻게 바뀔까 = 교과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함께 수능 점수체제 개편, 수능시험 횟수와 유효기간 변경, 과목 축소 등을 포함한 수능 체제 개편안을 논의 중이다. 당초 도입취지에서 벗어나 암기식 학습을 조장하고 사교육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지적되고 있는 현행 수능시험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겠다는 의도다. 양정호 대교협 정책연구부장은 “새 수능 체제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제2외국어를 비롯한 과목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발표된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영어와 함께 외국어 영역에 포함됐던 제2외국어가 기술가정, 한문, 교양을 한데 묶은 생활교양 영역으로 자리를 옮긴 것도 수능 제외의 가능성을 높이는 전조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교과부 역시 “2014학년도 수능은 언어
2010-03-16 11:10초임교사가 범하기 쉬운 오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례로 배우는 좋은 수업'은 신규를 포함한 저경력 교사들이 빠지기 쉬운 수업활동의 오류를 우수교사가 관찰한 자료를 근거로 자신의 수업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했습니다. 선정된 사례들은 교과지식, 수업설계, 시간관리, 질문 전략, 학생평가에 이르기까지 수업에서 일어나는 모든 분야에 걸쳐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사례로 배우는 좋은 수업’을 통해 자신의 수업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사례 K교사는 평소에 파워포인트로 자료를 제작해 학습에 활용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학습목표도 파워포인트로 제작해 수업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에게 제시한다. T: 자, 여기를 보세요. 오늘 학습목표는 무엇이지요? 다 함께 읽어 보세요. S: ‘글을 읽고 사실과 의견을 구분 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 학습목표를 내리고 프로젝션 화면에 오늘 읽을 자료를 띄운다.(화면에서 학습목표가 사라진다.) ▶ 무엇이 문제인가 : 보기는 좋은 데… 파워포인트로 제작해 제시하면 칠판에 손으로 쓰는 것보다 간편하고 미려하게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면 다른 자료 화면을 제시할 경우, 학습
2010-03-15 09:47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14일 파이(π)데이를 맞아 이날 오후 1시 연제구 거제동 부산교대 운동장에서 파이(π)와 관련된 다양한 수학·과학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파이(π)데이란 원 둘레와 지름간의 길이 비율인 원주율 3.14(π)를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수학계에서 제정한 날로, 원주율의 소수점 두자리와 3월 14일의 숫자가 일치하는데서 착안됐다. 이날 수학·과학체험 행사에는 초등학생들도 쉽게 원주율의 원리를 알 수 있도록 대형 에어터널 1개와 에어돔 2개를 설치해 원주율을 구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생이라도 파이(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퍼즐풀기와 파이(π)값 외우기, 원주율 구하기, 파이(π)값 안에서 자신의 생일찾기 등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면서 수학의 원리를 익히게 된다. 이번 파이(π)데이 행사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소속 전문강사와 과학문화해설사들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유아와 학생을 포함한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문의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051-501-3160)로 하면된다.
2010-03-12 19:03올 신학기 과학 교과서에 새롭게 등장한 '자유탐구' 등 신규 과학교육 과정과 과련해 무료로 학습에 유익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자체 운영하는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에서 새로운 초등 3·4학년, 중1 과학과 초등 1∼4학년 수학을 공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이트 내용을 대폭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이언스올에서는 학부모용 자료가 제공될 뿐 아니라 심화학습지 제공과 함께 수업진도 관리가 되는 '신나는 과학교과서'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업지도자료는 새 교과서를 꼼꼼히 분석하고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할 때 필요한 동기유발, 실험동영상, 교과서 사진설명, 배경지식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수업지도자료는 현장적합성 검토학교 교사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개발됐다. 웹툰, 놀이마당 등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내용을 꾸민 '재미있는 수학교과서'도 만나볼 수 있다. 초등 1∼4학년용 '재미있는 수학 교과서'는 계산만 반복하는 수학을 넘어서 만화, 플래시, 게임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했다. 자유탐구사례는 초등학교…
2010-03-11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