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원사기진작 실현을 위해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본격적 설득 작업에 나섰다. 16일 현재 행안부 심의가 진행 중인 2013년 예산안 가운데 교원사기진작 예산을 반드시 확보, 바닥까지 떨어진 교직사회의 사기를 되살리고 교육현장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다. 교총과 교과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예산은 담임수당 20만원 인상, 교감 기산호봉 상향조정, 영양교사 수당 3만원 신설 등이다. 교총은 16일 행안부 성과급여기획과 담당자를 만나 3개 사안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교총은 “과중한 행정업무와 교장공모제 등으로 승진 스트레스까지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는 교감처우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기산호봉 상향조정 예산을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과부 교원단체팀도 9일 기재부 담당자를 상대로 담임수당 인상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등 적극적 협상에 들어갔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학교폭력근절의 핵심은 담임교사임을 수차례 강조하는 등 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근절대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담임수당 인상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 교과부 입장이다. 행안부 입장은 아직 유보적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필요성
2012-08-16 22:45
충북, “학생인권조례 청구 철회하라” ○…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 9일 전교조 충북지부 등으로 구성된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가 도교육청에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 청구인 명부를 제출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청구 철회를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학생생활지도가 어려워져 교원의 명예퇴직도 급증하는 상황에서 조례가 제정되면 생활지도에 심각한 차질을 빚는 등 충북 교육환경은 지금 보다도 더 나빠질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충북교육사랑총연합회 등도 잇따라 조례제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충북교사련은 “이미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다른 시·도의 경우 교원이 학생을 지도·통제하지 못해 수업·생활지도를 방치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된 시점에서 조례 제정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차기교육감 선거를 의식한 출마예정자의 얼굴 알리기”라며 “충북교총,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충북교사련 등은 이에 맞서 학생인권조레제정 저지를 위해 도민 2만790여명의 반대 청원을 시작으로 집회를 열고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장학회, 46명에 장학금 지급 ○…한국교총장학회(이사장 안양옥)는 10일 전국
2012-08-16 19:26■ 한국초등체육학회(회장 성기훈)는 25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초등 체육을 통한 건강한 어린이 육성: 스포츠 과학의 동향 및 쟁점’을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아리조나대 파멜라 컬리나 교수가 ‘미국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수준’에 대해, 독일 뮌스터대 마이케 티에트젠 교수가 ‘아동의 심동적 측면에 따른 신체적 자기개념’에 대해 발표한다. ■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태완)은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아 ‘학교 교육개혁의 국제동향: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타모츠 토쿠나가 전 일본국립교육연구원 원장이 ‘가르침에서 새로운 배움으로’에 대해, 김관복 교과부 인재정책실 실장이 ‘긍정의 변화, 대한민국의 미래인재 양성’에 대해 발표한다. ■ 육아정책연구소(소장 이영)는 31일 오후 1시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한국아동패널 자료 분석을 통한 육아지원정책의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제3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영아기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정환경 탐색’, ‘저소득가정 영유아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양육특성 및 하루 일과시간’, ‘어머니 결혼
2012-08-16 17:584개 초등교 주민 합의로 통폐합 추진 도의회 vs 교육청 조례 재개정 실랑이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주민합의를 통해 이끌어낸 사례와 ‘주민합의 여부’를 놓고 의회와 교육청이 합일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는 시·도가 비슷한 시기에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적정규모’보다 ‘지역 주민의 합의 도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울산은 주민합의로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3개교를 통폐합하기로 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상북 지역 초등학교 통합건립추진위원회’는 궁근정초(학생 수 76명), 길천초(74명), 향산초(98명) 등 3개교 통폐합에 합의하고 9일 시교육청에 건의서를 전달했다. 지역인사로 구성된 추진위는 지난해 초부터 수차례 협의 끝에 통·폐합을 이뤄냈다. 울산은 지난 2월에도 주민합의로 두동초-봉월초를 통폐합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통폐합 합의는 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육력저하등 달라진 교육환경에 대한 인식을 같이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통폐합 추진 6개교 중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효문초와 두광중의 경우도 지역주민 의견조율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제주도는 복식학급을 운영하는 풍
2012-08-16 17:17
“학교폭력은 남의 학교 얘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지난해 우리학교도 6학년 집단폭력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겪었습니다.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 인성지도, 감동이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죠.” 인천양지초(교장 이장근)가 ‘학년별 생활실명제’, ‘친구사랑 마일리지’, ‘양지 VJ 인성특공대’ 등 실천중심 인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이 학교 손성호 부장교사는 “최근 학교폭력의 시기가 빨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초등생들은 인지적으로나 인성생활면에서 발달과정에 있는 스펀지 같은 존재”라며 “이 시기에는 강압적 방법보다 칭찬과 보상 등 스스로 행동하고자 하는 내적동기를 자극해 바른 행동 ‘습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전교생이 학년별 색 구별이 있는 명찰을 착용하고 자신의 생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학년별 생활실명제’를 실시했다. 마일리지제를 도입, 친구를 돕거나 칭찬하면 ‘친구사랑 마일리지’, 쓰레기를 줍거나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 ‘학교사랑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마일리지 항목을 구성한 것이다. 손 교사는 “마일리지를 매월 합산해 명예의 전당 수상자를 가렸다”며 “수상자들은 명예를 지키고자 더 노
2012-08-16 14:57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사진)이 13일 민간인통제구역(DMZ) 내에 위치한 경기 파주 군내초(교장 이학인)를 방문, ‘국제 유네스코협동학교 네트워크 인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평화교육의 중요성을 알렸다. 보코바 사무총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 최북단에 위치한 군내초를 유네스코협동학교로 지정하게 된 것 자체가 뜻 깊은 일”이라며 “전 세계 모든 어린이와 소통하며 세계 평화를 다지는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학교 4학년 최단미 양이 협동학교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자, 보코바 총장은 “전쟁 방지, 평화 확립, 다른 문화의 이해․관용 등을 교육하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53년부터 협동학교가 시작됐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유네스코협동학교에는 180개국 85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1년 4개 중․고교를 시작으로 현재 135개교(군내초 포함)가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남북문제, 평화교육 등을 꾸준히 지도해왔다”는 군내초 이학인 교장은 “협동학교 지정을 계기로 우리학교만이 알릴 수 있는 상황을 세계 각국에 전파‧교환하고 유네스코가 제공하는 특별활동 프로그램 등을 활용
2012-08-16 14:46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를 여주에서 개최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쁩니다. 1회 대회라서 그 의미가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지역에 눈높이여주스포츠센터라는 좋은 시설이 있어 첫 대회를 개최하는 영광스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스포츠센터가 교원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행사에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인규 여주제일고 교장(53·사진)은 “여주군 교총회장에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큰 행사를 치러낼 수 있었던 데에는 회원들의 힘이 컸다”고 설명했다. 인근 학교에서 운동장을 개방해줘 협소한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여주는 전체 교원 절반 이상이 교총 회원”이라고 밝힌 최 회장은 “회원가족 등반대회나 체육행사에 선생님들 반응이 좋다”며 높은 가입률의 비결을 전했다. 최 회장은 군교총 회장으로서 지역에 대한 애착도 숨기지 않았다. “이런 전국대회는 개최지를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된다”며 그는 “대회 후에 영릉이나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등 여주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여주의 생생한 모습을 알리는 것도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1회 대회인 만큼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 “방학 중에는…
2012-08-16 14:32앎이 깊어질수록 기존의 앎에 상처가 생긴다. 새롭게 알아갈수록 상처는 더욱 깊어져 아픔의 강도는 심해진다. 그 아픔이 두렵다면 앎의 행로를 멈춰야 한다. 그런데 앎으로 인해 생기는 상처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상처는 아물게 마련이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이다. 숱한 상처의 흔적에 기억과 추억이 새겨지고 아름다운 앎의 무늬로 재탄생한다. 아픔 없는 아름다움은 없다. 아름다움은 앓고 난 사람이 보여주는 사람다움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앓음다움'과 '아름다움'은 동격이다. 기존의 앎을 깨뜨리면 얼룩이 생기고 깨달으면 무늬가 생긴다. 아픈 앎의 뒤안길에 생긴 숱한 얼룩이 아름다운 무늬가 된다. 아름답게 보이는 쇼윈도의 마네킹 뒷면에는 수많은 시침이 꽂혀 있다. 마네킹은 보이지만 마네킹을 아프게 하는 시침은 쉽게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은 앎의 무늬이지 아픔의 얼룩이 아니다. 그러나 그 얼룩 없이 앎의 무늬가 생기지 않는다.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은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알면 아프다. 그 통증을 감내하는 유일한 방법은 또 다른 앎의 행로를 찾아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앎의 행로를 부단히 전개하는 것밖에 없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
2012-08-16 11:56
WHY?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의 트위터 막말이 정계를 흔들고 있다. 정치인들이 당장 위기를 모면하기위해 너무나 뻔한 거짓말을 일삼는 것을 모르는 이가 있을까 만은 이번에도 그는 ‘그녀는’의 오타였다는 속이 들여다보이는 거짓말로 더 큰 빈축을 샀다. 거짓을 위해 또 다른 거짓을 일삼는 정치인이라 불리는 그들은 ‘비밀은 온몸에서 새어나간다’는 진리를 모르는 모양이다. 원래 뻔뻔함이 무기인 사람들이지만 말이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온몸으로 새는’ 거짓말과는 정반대(?)이지만 정치인의 거짓말을 잘 표현한 인터넷 유머 한 토막.“정치인은 시도 때도 없이 거짓말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들이 거짓말을 하는 게 언제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몸짓 언어를 알아야 한다. 정치인은 코를 만지고 있을 때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정치인은 귀를 잡아당기고 있을 때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정치인은 가슴팍 뼈를 긁적거리고 있을 때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정치인은 입이 움지럭거리기 시작할 때, 그때만 거짓말을 한다.” “할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한다면, 내용을 완전하게 꾸미고 기억하는데 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 차분함을 유지하는 정신능력을 갖고 있어야
2012-08-16 11:29광주교대가 17일 제6대 총장 후보자를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11개 교원양성대학 중 첫 총장 공모제 실시다. 광주교대는 17일 오전에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구성하고 오후에는 총장 후보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투표를 진행한다. 광주교대 총장 후보자 공모에는 △이동우(52) 광주교대 체육교육과 교수 △이정선(53)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 △조길환(60) 전남대 부총장(건축학과 교수) 등 3명이 지원했다. 총추위 구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학내 교육매체관에서 진행된다. 총추위는 대학 구성원의 기명 추천을 받은 교수 12명, 직원 2명, 학생 1명, 졸업생 대표 2명, 교육감 혹은 지자체장 1명, 교육 전문가 2명 등 총 20명이다. 오후에는 총추위가 3인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심층면접평가를 실시한 뒤 투표를 진행, 다득표 순으로 후보자를 선정한다. 만약 동수 득표자가 나왔을 경우에는 재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가 끝나면 총추위는 1·2순위 후보자를 공포하고 현 박남기 총장에게 통보한다. 박 총장은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라 1·2순위 후보자를 임기 만료일 30일 전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임용 추천하게 된다. 교과부 임명을 받으면 신임
2012-08-14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