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서초(교장 류영순)는 이번달 15일 학생 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화서초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방과후열린 체험터 강사 수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자치회 회의를 통해 마리모 어항 만들기, 3D펜 체험 교실, VR 체험 교실 등 세 개로 구성되었으며전교생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체험하고, 다양한 분야의 체험에 참여하며 창의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길렀다.…
2022-06-17 10:50초록빛이 가득한 학교 뜰 안은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아이들의 발걸음과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가득하다. 도대체 학교 안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경기 용인 청곡초등학교(교장 채수흠)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가치의 하나로 자연과의 공존을 강조하며 생태환경교육에 힘쓰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된 텃밭 상자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생태텃밭은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뿐만 아니라 자연과 교감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절별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꾼 교정은 철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학생, 교사 모두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학교 속 자연에서 펼쳐지는 식물 탐구 프로젝트 ‘학교식물 챌린지’는 학생들이 학교 곳곳을 누비며 도감 속 식물들을 찾아보고 관찰한 결과를 기록하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교사들이 학교 식물들을 소개하는 책자를 직접 제작해 진행한 학생 주도프로젝트다.열심히 참여한 학생에게는 ‘청곡 식물왕’이라는 명예타이들이 주어져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이름을 알고 나니 더 관심을 가지게 돼요.” , “친구들이랑 누가 더 많이 찾는지 내기하면서…
2022-06-15 13:35손오공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변주되며 많은 작품이 아직도 제작되는 대단한 원숭이이다. 소설 『서유기』는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삼장법사와 함께 14년, 십만 팔천 리, 팔십일 환란을 견디며 부처님께서 계신 영축산에 가서 경전을 가져오는 이야기이다. 봄빛이 아름다운 날에 『서유기』가 읽고 싶었다. 비교적 원전에 가깝게 번역되었다는 솔출판사의 『서유기』세트가학교 도서관에 있었다. 천천히 꽃이 피는 속도에 맞추어 읽었다. 그 시작은 동승신주 큰 바다 가운데 있는 화과산 꼭대기에 신령스러운 돌이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돌알 하나를 낳았다. 그 돌알이 바람을 쐬자 돌원숭이로 탄생한다. 하늘의 옥황상제가 손을 들고, 용왕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천하의 말썽꾸러기인 제천대성 손오공이다. 철쭉이 눈부신 날, 삼장법사의 내력이 서술되고 드디어 경전을 구하러 가는 천하무적 밴드가 탄생한다. 도저히 제어되지 않는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욕망의 화신 손오공과 감각적 쾌락에 눈이 먼 저팔계와 자신이 누구인지 뭔지도 모르는 사오정, 그리고 용왕의 아들 용마는 서로를 미워하고 헐뜯다가도 요괴를 만나면 함께 싸운다. 이들을 이끌고 가는 인물
2022-06-14 17:56수원문화재단은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재단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인문클럽 리더를 대상으로 라운드 테이블 워크숍을 가졌다. ‘인문적 가치가 발현되고 확산되는 관계 맺기’를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는 리더 18명이 참가했다. 일요일 오후시간이라 과연 몇 명이나 모일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필자는 인문클럽 리더 구성원으로서 참가해 동행 취재했다. 등록부에 등록을 마치고 이름표를 목에 걸었다. 회의장은 4개의 팀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팀원들과 인사를 나누니 수원문화도시 만들기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었다. 첫 일정은 팀의 ‘막내’ 추천하기. 막내는 심부름 역할을 해야 하는데 내가 지명되어 식수와 간식 나르기 서비스를 먼저 하였다. 이외에 포스트잇 배부, 메모지 벽에 붙이기, 토의사항 발표하기 등에 앞장서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기로 했다. 이어 팀원 얼굴 그리기. 팀원이 역할을 분담 왼손으로 팀원의 눈과 코, 입, 머리와 귀를 그리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참여 동기와 기대 발표하기. 분임 별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각자 포스트잇에 기록을 하고 발표를 한 후 게시판에 붙였다. 필자는 동기를 문화도시 만들기를 위한 새로운 친구 사귀기라고 발표했다.…
2022-06-14 17:51점촌북초등학교(교장 박희묵)는 9일 북마루관에서 '2022 점촌북초등학교 청소년 인터넷 드림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올바른 인터넷 윤리 문화 확산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청소년 인터넷 드림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제13기 청소년 인터넷 드림단 450개교를 선정했다. 특히, 리더학교로 선정된 점촌북초등학교는 학생・학부모・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윤리 의식 확산 및 모범사례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 앞서 점촌북초등학교는 청소년 인터넷 드림단을 이끌어 갈 리더 학생을 선발하고, 드림단 활동 안내 홍보동영상 시청을 통해 드림단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배웠다. 발대식에 앞서 청소년 인터넷 드림단원 활동 의지를 뱃지 만들기 및 착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참여 의식을 고취했다. 또한, 드림단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담은 선서문을 낭독과 발대식 현수막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터넷 윤리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격려한 박희묵 교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장점이 많은데 역기능 때문에 사용을 억제
2022-06-13 18:00유월 초 다랭이마을은 바쁜 듯 느긋함을 품고 있다. 먼바다는 연무를 두른 채 다가오는 여름을 피워올린다. 봄 가뭄이 심한 탓에 천수답인 다랭이논은 아직 모내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지난봄 유채꽃으로 층층의 물결을 이루었던 다랭이논은 메말라 있다. 농촌에 사는 아이들이지만 체험활동이 아니면 농사일을 경험할 수 없는 시대이다. 아이들에게 내가 사는 고장의 뿌리, 남해 섬사람의 억척스러운 다랭이정신과 바래정신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전날부터 들뜬 아이들과 함께 다랭이마을에 도착한다. 설흘산 중턱 도로에서 시작된 골목길은 경사를 이루며 꼬불꼬불 바닷가로 이어진다. 사람과 지게만이 다닐 수 있는 좁은 골목길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발소리가 메아리친다. 햇볕은 따갑지만 오래된 느티나무 그늘에 서면 설흘산에서 내려온 명주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눈이 흘러내려 설흘산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품은 응봉산과 더불어 마을을 감싸준다. 출발하기 전 아이들에게 밥무덤과 삿갓배미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이들은 밥무덤에 왜 쌀밥을 묻었는지 실감하지 못한다. 풍요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랭이마을 밥무덤은 세 군데가 있다. 동쪽 언덕과 서쪽 언덕에는 돌을 쌓아 감실처럼 만들어 밥을…
2022-06-13 09:30경기 수원 매현초등학교(교장 홍난영)는 5월 23~27일 일주일 간위(Wee)클래스에서 친구사랑주간을 운영했다. 솔리언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은 아침맞이 활동을 통해 “친구야 사랑해“를 외치며 폭력없는 행복학교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으며, 인형탈을 쓴 교직원들은 등굣길 아이들에게 다가가반갑게 인사하고하이파이브하며 아이들을 힘껏 응원했다. ‘친구명언 보물찾기’는 행복 매현숲에 숨겨진 친구에 대한 명언이 쓰여 있는 종이(보물)을 찾아서 손으로 긁으면 행운의 선물이 당첨되는 이벤트였다. 보물 속에 담겨진 명언을 보면서 소중한 친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했던 이번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했다. 보물을 발견한 3학년 학생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있는 학교숲, 연못, 텃밭 등에 숨겨진 보물을 친구와 함께 찾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하면서 위클래스에서 이런 행사를 자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창체활동시간을 이용해 친구의 장점 찾기, 친구 탐구 보고서 만들기, 사행시 짓기 등, 다양한 친구 사랑 활동을 하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사랑주간 위(Wee)클래스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 폭…
2022-06-02 13:016.1. 지방선거가 완료됐다. 동시에 전국 17개 시·도의 교육감 선출도 마무리됏다. 국민들은 정치 분야에서는 여당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선택했지만, 교육에서는 달랐다. 진보와 보수 교육감의 균형을 맞춘 것이다. 진보 교육감 9명, 보수 교육감 8명으로 말이다. 이는 한마디로 국민들의 ‘혁신 교육’에 대한 열망이 여전하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유·초·중·고 교육은 진보와 보수 9대 8로 구성된 교육감들이 이끌어 갈 것이다. 이 결과는 직전 선거보다는 진보 교육감 숫자가 5명 줄었다. 하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교육혁신을 갈망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과거처럼 진보 교육감에 대한 압도적 지지는 일단 거둬들인 것으로 볼 때 우리 교육이 가야 할 길은 좀 더 숙고(熟考)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사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OUT'과 '학력신장'을 내세운 보수 교육감 후보들의 연대가 돋보였다. 물론 이들 중에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인물도 있다. 직전 선거에서 3명뿐이었던 보수 교육감들이 8명으로 늘어난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인가. 첫째는 보수 후보 단일화 노력이 커다란 힘을 발휘한 결과다. 둘째는 학력저하
2022-06-02 12:56경기 화서초등학교(교장류영순)는5월3일~4일 2일간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학년군별 어린이날 기념 운동회를 실시했다. 이번 운동회는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년군별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학생들은 학년별로 팀을 짜서 팀 별로 색아대를 차고,깃발 옮기기,파도타기,볼풀공 던지기,에어바운스,전략줄다리기,계주 등에 청팀,홍팀으로 나누어 참여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에 참여한5학년 학생은“바깥 활동을 많이 못하는 와중에 웃음과 추억이 가득한 운동회가 열려서 열심히 참여했고,친구들과 함께 줄다리기를 할 때는 우리가 하나 되는 느낌이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류영순 교장은“어린이날100주년 기념하여 우리 학생들이 서로 응원하며 신나게 달리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내년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어 운동회 학부모,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하는 지역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5-31 10:32경기 화서초등학교(교장류영순)가 26~27일 양일 간 '제 1회 화서초 버스킹’을 열었다. 화서초 버스킹은 최가윤학생자치회장의 선거공약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한 달에 한 번 점심시간에 학생자치회에서 진행한다.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도 신청 가능하며, 자신이 원하는 춤, 노래 등의 공연을 펼치며 공연자와 관람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것이 본 행사의 취지다. 기획부터 홍보, 준비, 안전 관리, 정리 등 모든 과정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원래 하루 진행 예정이었으나, 공연참가 희망자가 많아 이틀 간 이어졌다. 공연은 2학년 이은서 학생의 '비타민-쎄쎄쎄' 댄스 공연으로 시작해, 4학년 김보석 등 4명학생의 태권도 시범 공연, 5학년 전성은 학생의 '볼빨간 사춘기-25' 노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4학년 송영미, 이은승, 최지현, 음예서, 이시연 학생의 'IVE-Love dive' 댄스 공연과, 5학년 윤예은, 정예은, 최은서 학생의 'IVE-Eleven' 댄스 공연에 대한반응이 뜨거웠다. 학생과 이웃주민, 교직원등 다양한 사람들이 식사 후 여유롭게 공연을 관람했다. 김미경 화서초 교사는“코로나로 잃었던활기를되…
2022-05-31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