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시작으로 온 나라를 흔든 학교폭력의 실상은 해가 바뀌어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은폐되었던 사건들이 봇물처럼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 폭력의 형태도 따돌림, 성추행, 금품갈취, 절도등 남·여학생을 가리지 않고 상습적·반복적으로 자행된 폭력은 나이만 어렸지 성인들의 행태와 별다를 것이 없다. 지금은 방학기간 중인데도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사례들을 보면 개학 후가 더 걱정된다. 이러한 학교폭력을 놓고 학교의 인성교육 미비, 입시경쟁, 가정교육 부재 등원인을 얘기하지만먼저 학교·가정·사회의 책임이 크다. 요즘 일각에서는 학교가 무책임하고무능하다고 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일어나지 않게 교육해야 할폭력이 학교에서 난무하다는것은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가 폭력의 도가니가 될때까지교사들을 무엇을 했느냐다. 물론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지만, 요즘 학교나 교사들은 학교폭력에대처할 권한이나 메뉴얼이 없어 지도가 어렵다는데 문제가 있다. 언젠가부터 교육이 시장 논리에 밀려 교사가 교육의 주체 자리에서 밀려나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수요자가 되고부터는 이들의 요구와 목소리는더 커지게 되었다. 한편 교사
2012-01-15 18:16새해에는 누구나 특히 희망을 많이 가진다. 용의 해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흑룡의 해라고 하기 때문이다. 기어가는 해가 아니고 뛰어가는 해도 아니고 날아가는 해이기 때문이다. 가정마다 날아갈 듯 기분이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목민심서 2편 율기육조(律己六條)를 계속 음미하면서 새로운 마음을 가져보고자 한다. 새해 결심을 하는 것은 안 하는 것보다 좋다고 본다. 새해 결심이 용두사미가 되어서는 안 되고 용두용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자신을 가다듬어 보면 좋겠다. 1장 칙궁(飭躬-절도가 있는 몸가짐)에 보면 네 번째 구절은 목민관으로서 가져야 할 태도 중 엄숙함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몸가짐이 엄숙(嚴肅)해야 함에 대한 말씀이 이어진다. 선생님의 체모도 엄숙하면 좋겠다. “군자가 무겁지 않으면 위엄이 없으니 백성의 웃사람이 된 자는 무거운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 나오는 군자가 바로 목민관이요 선생님이다. 몸가짐이 엄숙하라는 말은 몸가짐을 무겁게 하라는 것이다. 군자는 지중(持重)하라, 지중-몸가짐을 무겁게-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데 몸가짐을 무겁게 하는 것이 바로 처신을 신중하게 하는 것이다. 행동에 더욱 신경을…
2012-01-15 18:15해와 달이 싸웠다. “나뭇잎들은 초록색이야”하고 해가 말하니까, 달이 “아니야, 은색이야”하고 대받았다. 달이 “사람들은 일도 하지 않고 주로 잠만 자지”하고 말하니까 해가 “아니야, 사람들은 열심히 움직이며 일을 해”하고 말했다. “그럼 왜 지구가 이렇게 종용하니?” 달이지지 않고 다시 해에게 말했다. “넌, 누구한데 무슨 소릴 들었니? 지구는 늘 시끄럽기 짝이 없어.” “아니야, 너야말로 누구한테 그런 소릴 들었니? 지구도 다른 별들처럼 그렇게 조용할 수가 없어.” 정호승 시인의 인생동화울지 말고 꽃을 보라에 나오는 이야기다. 여기 나오는 해와 달의 이야기는 모두 맞는 말이다. 해가 떠오르면 지구는 환한 대낮이 되면서 나뭇잎들은 싱그러운 초록의 기운을 마음껏 뽐낼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저마다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자신의 일을 하느라고 정신이 없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지구는 새 노래에서부터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 공사장의 기계 돌아가는 소리까지 온통 소음이 가득한 곳으로 비쳐진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저녁에 동산 너머로 솟아오른 달에게는 이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은백의 아름다운 지구가 동화처럼 펼쳐진다. 사람들은 하루의 바쁜 일상을 접고 꿈속에 빠져
2012-01-15 18:14
한빛산악회 칠갑산 정기산행 참가기 "겨울산행이 이렇게 위험한 줄 몰랐습니다. 아무리 낮은 산도얕잡아 보아서는 안 됩니다. 준비된 산행이 필요합니다." 지금 필자는 산행 중 미끄러운 눈길에 넘어져 엉덩방아를 세 번 찧고 오른손목 인대가 늘어나 생활에 조금 불편함을 겪고 있다.이게 다 초보 산악인의 준비 부족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겨울산행에서는 아이젠, 배낭, 장갑, 모자, 방한복, 간식 등이 필수다. 역사 16년의 한빛산악회(회장 이영화)의 칠갑산(561m) 정기산행(2012.1.10. 08:00)에 참가했다. 마치 어린이가 소풍 기다리 듯 자명종을 06시에 맞추고 찬합에 한라봉, 사과, 단감 등을 깎아 넣었다. 타월, 화장지, 오렌지, 과자도 넣었다. 음식은 여럿이 나누어 먹을 분량이다. 08:10 호텔 캐슬 맞은편에서 교직선배님과 함께 대절버스에 올랐다. 모두 24명이다. 남성 9명, 여성 25명. 대략 나이를 가늠해 보니 40대에서 60대다.회장, 전임회장, 고문, 총무의 새해인사가 이어진다. 산행대장 이규옥은 '모두 함께 하는 산행,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부탁하며 '개인행동을 지양할 것'을 당부한다. 총무가 뜨근한 백설기 2개와 캔커피, 물병을 배
2012-01-15 18:13
광양여자중학교는 2011학년도 2학기에 순천향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뮤지컬 시범사업에 전남 지역중학교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2학기 개학과 동시 춤과 노래와 연기에 소질 있는 학생 10명을 교내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동아리를 조직하여 수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매월 2회 적은 시간에 운영하는 뮤지컬 수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2학기 방과후학교 부서로 뮤지컬부를 새로 조직하여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총 3시간을 운영했다. 강사로 오신 김일강 선생님과 학생들의 첫 만남은 매우 인상적이고 유쾌했으며, 학교의 적극적인 지지와 아이들의 자발성에 기초한 몰입 수준의 참여에 매 수업은 활기 넘치고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으로 넘쳐났다. 전문가의 손길이 들어가니 하루가 다르게 아이들은 끼와 열정을 보이며 변화해갔다. 서울에서 멀고 힘든 걸음을 마다하지 않고 오신 김일강 선생님의 노력도 대단했고, 그 긴 대사를 하룻밤 만에 뚝딱 해치우는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아무리 힘들어도 어려울 게 없다.’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10명의 동아리 참가자는 광양여중 축제인 ‘덕모제’에 FAME이라는 작품을 올렸다. 뮤지컬부
2012-01-13 00:02
학교정원에 열린 참외와 개국이래 최초의 중학생으로 유학온 독일의 라우라
2012-01-13 00:00
지자체장들의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의 경우 강진·무안군수, 순천시장 등이 중도 사퇴했다.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4년 임기 중 절반도 하지 못한 사퇴라 찍어준 유권자들을 배신한 꼴이다. 아다시피 현직 단체장이 총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2012.4.11) 12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전북의 경우 현직 지자체장은 없지만, 고위 공무원들 사퇴가 이어져 구설에 올랐다. 특히 2008년 도지사 선거 공신들이 차지하고 있던 도 산하 기관장들이 임기가 오래 남았음에도 중도 사퇴, 속속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도의장을 비롯 도의원 두 명도 중도 사퇴했다. 도의원의 경우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단체장들에 비해 30일간의 여유가 있는 셈이었지만, 그들의 사퇴 역시 4년 임기 중 절반도 못채운 것이라 지지자에 대한 배신은 단체장들과 다를 바 없다. 이런 현상은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많은 단체장과 시·도의원들이 중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유권자들의 허탈감은 더욱 커진 셈이다. 행·의정감시연대는 “이들의 사퇴로 시·군에 행정공백이 초래되고, 보궐선거로 10억 원 안팎의 예산이 들어가는 등 주민한테 피해가 돌아간
2012-01-12 23:59요즘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닥친 난제는 너무나 엄청나다. 양극화와 무한경쟁, 취업난과 고용 불안, 치솟는 학비 등은 요즘 세대의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생존경쟁이다. 살아남기 위해 남보다 많은 스펙을 쌓아야 하고 스스로 보이지 않은 미래를 위한 홀로서기의 힘겨운 싸움은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요즘 세대들은 어려운 시기의 숙명적인 세대라는 생각이다. 이들에게 젊음의 낭만과 청춘은 사치일 뿐현실은생존경쟁에혹독한 아픔을 겪고 있다. 이렇게 요즘 세대들의 어려움을 보면 세상이 너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우리 사회에 한 세대의 특징을 규정짓는 말로 1990년대에 386세대란 말이 나온 이후 X세대, Y세대, N세대 같은 용어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용어는 대부분이 이전과는 다른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지닌 젊은 세대의 문화특성을 규정짓는 것이다. 이러한 세대 구분은 일반적으로 17~25살의 젊은이들의 인격 형성기에 활발하게 일어나는 행동특성과 경험들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 마디로, 소비와 유행에 민감하다는 X세대, 인터넷과 함께 자란 N세대, 월드컵 응원의 주역인 W세대 등이 이들의 행동특성이다. 이들은 또래가 함께경험하고 같
2012-01-12 23:55새해가 되었으니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목민심서 2편 율기육조(律己六條)를 음미하면서 새로운 마음을 가져보고자 한다. 1장 칙궁(飭躬-절도가 있는 몸가짐)에 보면 세 번째 구절은 목민관으로서 가져야 할 태도 중 하나 ‘너그러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관(寬)에 대한 이야기다. “아랫사람을 다스릴 때 너그럽게 하면 따르지 않을 백성이 없을 것이다.” 御下以寬(어하이관)이면 民罔不順(민망불순)이라. 백성을 따르게 하려면 너그러워야 한다고 하였다. 관(寬)은 너그러움이다. 도량(度量)이 크다는 말이다. 도량(度量)이란 넓은 마음과 깊은 생각이다. 관대히 용서하는 마음이다. 일을 알고 잘 다루는 품성이다. 그러니 우리 선생님들은 너그러운 마음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 깨끗한 물과 더러운 물을 다 받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이 우리 선생님들에게 요구된다. 너그러운 마음이 있으면 학생들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게 되고 마음을 조절할 수 있다. 너그러운 마음이 있으면 또 인내하게 된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도 참게 된다. 학생들을 대할 때 참을성이 없으면 학생들은 멀어진다. 학생들을 향한 마음이 넓으면 모든
2012-01-12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