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총(회장 장재희·사진 오른쪽 세 번째)과 강원교육청은 1일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원교총은 교육 현장의 핵심 현안을 전달하고,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원교총은 지난 3월 체결된 단체교섭 합의에 따른 파견교사 배치 조속 이행, 정책협의회 구성 및 정례화, 저경력 교사들을 위한 도심지역 관사 확대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행을 요구했다. 강삼영(가운데) 교육감은 “교총이 제안한 현장 목소리에 공감한다”면서 “합의사항 이행과 교원의 처우개선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희 회장은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합의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총에서 장재희 회장을 비롯해 황창환 수석부회장, 한우석 부회장, 전종광 기획소통위원, 박영식 2030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6-10-02 09:40
대학 교육체계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하는 ‘AI중심대학’ 18곳과 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AX대학원’ 15곳이 선정됐다. AI중심대학에는 금오공대·포스텍·한양대가 신규 선정됐으며 기존 SW중심대학 15곳이 전환해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열고 올해 참여대학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I중심대학은 금오공대·포스텍·한양대가 신규 선정됐다. 기존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한 대학은 가천대·건양대·고려대 세종캠퍼스·고려대·군산대·동아대·목원대·서강대·성균관대·순천대·순천향대·숭실대·연세대·조선대·한림대 등 15곳이다. 선정 대학에는 대학당 최장 8년간 연 30억원이 지원된다. 대학들은 AI 전공교육을 강화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기초교육을 의무화한다. 기존 전공과 AI를 연계한 융합교과목도 신설해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X대학원에는 경국대·금오공대·서강대·성균관대·세종대·순천대·순천향대·연세대·인하대·창원대·포스텍·한국에너지공대·한림대·한양대·한양대 ERICA 등 15곳이 선정됐다. 대학당 최장 6년간 연 30억원을…
2026-10-02 09:12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충북교육청이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협력한다. 학습데이터 수집·연계·활용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콘텐츠 연계도 확대한다. KERIS는 1일 충북교육청과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학습데이터의 수집·연계·활용 및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 학습 지원을 위한 교육 콘텐츠의 연계와 확대·활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세부 협력과제를 논의하고 관련 업무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과 시·도 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AI·디지털 교육 전환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학생 맞
2026-10-02 08:43
고교 재학 당시 취업연계 장려금 신청 시기를 놓친 직업계고 등의 졸업생에게 추가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재직기간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최대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는 ‘2025학년도 졸업생 대상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추가신청을 1일부터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재학 당시 신청하지 못한 졸업생에게 추가 기회를 제공해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2025학년도 직업계고 졸업생과 일반고 졸업생 가운데 직업교육 위탁과정에 6개월(180일) 이상 참여한 학생이다. 올해 2월 졸업자가 해당하며 재학 당시 이미 신청을 완료한 졸업생은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장려금은 고용보험 정보를 통해 확인된 재직기간에 따라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한다. 사업기준일인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개월 이내에 3개월의 재직기간이 확인되면 1차로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후 1차 지급을 받은 사람 가운데 사업기준일부터 30개월 이내에 총 12개월의 재직기간이 확인되면 3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다만 정규학기 졸업 여부가 확인되지 않거나 고용보험 가입정보를 통해 재직기간이 확인되지
2026-10-02 08:42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어 글쓰기 실력을 겨루는 한글백일장이 열린다. 1992년 시작된 대회로 지금까지 100여개국 외국인과 재외동포 4만여 명이 참가했다.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은 7일 한국어학당 대강당에서 ‘제32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당일 제시되는 주제에 따라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한국어 글로 표현하게 된다.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어 학습자의 글쓰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34년간 100여개국 4만여명의 외국인과 재외동포가 참가했다. 지난해 제31회 대회에는 76개국에서 1370여명이 참가해 ‘거울’과 ‘추억’을 주제로 글을 썼다. 올해는 1926년 ‘가갸날’을 처음 지정해 기념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자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다. 대회에는 유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다. 시상은 장원인 총장상 1명과 금상 4명 등을 포함해 모두 68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트로피를 수여하며 시상식은 28일 한국어학당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모레퍼시픽과 이희건한일
2026-10-02 08:40
높고 청명해진 하늘 아래 계절의 시계는 어느덧 완연한 가을의 한가운데를 가리킨다. 산야를 붉게 물들이는 단풍의 절정까지는 아직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대자연은 이미 대지 위에 형형색색의 가을꽃을 피워 올리며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가을꽃은 한 해의 성숙과 결실을 품은 담담하고도 깊은 위로에 가깝다. 보랏빛 몽환을 뿜어내는 천일홍부터 바람에 일렁이는 순백의 구절초, 강변을 황금빛으로 채운 코스모스, 그리고 은빛 물결로 도심을 수놓는 억새까지. 저마다의 색채와 향기로 무장한 가을꽃들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심호흡을 하라 손짓한다. 유네스코 지질공원의 협곡을 굽어보는 정원부터 솔숲 향기 그윽한 야생화 단지, 서해의 낙조와 어우러진 해안 꽃밭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전국의 대표 가을꽃 축제를 소개한다. 계절의 온기를 품은 꽃길을 따라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을 온몸으로 만끽해 보자. ◎ 인제 가을꽃축제 강원도 인제는 설악산의 가을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 중 하나다. 백두대간의 수려한 암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내설악광장에서 열리는 '인제 가을꽃축제'는 대자연의 원시림과 사람의 손길로 정성껏 가꾼 꽃밭이 가장 자연스럽게
2026-10-01 18:35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다 보면 유난히 마음이 가는 아이가 있습니다. 준비물이 자꾸 없는 아이, 알림장이 늘 확인되지 않는 아이, 전화를 걸어도 며칠씩 연락이 닿지 않는 집. 학부모 상담 주간이 돼도 오지 않고, 학기 초 교육과정 설명회에서도 얼굴을 볼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몇 주, 몇 달 이어지면 교사는 자연스럽게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학교 밖에서는 이 아이에게 누가 손을 내밀고 있을까,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학교 조직내 자원 활용하기 이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무심한 학부모라는 말을 한 번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하다고 보는 자리에 실은 여러 사정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느라 아이가 잠든 뒤에야 집에 들어오는 부모, 자기 몸도 겨우 돌보는 조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 아이 셋을 혼자 키우는 한 부모, 한국어가 서툴러 알림장을 읽기 어려운 이주 배경의 가정이 있습니다. 관심이 없어서 닿지 않는 것과 관심을 표현할 여력이 없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교사나 학교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할 일의 방향을 조금 바꿔 볼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학부모를 바꾸려 애
2026-10-01 18:35
“누군가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어른이 돼주고 싶다.” 교직을 꿈꾸기 시작했을 때 한 번쯤은 이런 마음을 품어봤을 것이다. 한 사람의 성장과 변화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마음. 어쩌면 이런 선의가 교직을 택한 이유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요즘의 학교는 교사의 순수한 동기, 학생을 향한 관심과 책임을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바꿔놓기 쉬운 것 같다. 소명감은 교사를 지탱하는 힘이다. 그러나 때로는 자기희생을 미덕으로 여기는 교직 문화와 만나 왜곡되기도 한다. 학생을 위해 더 참고, 내색하지 않는 것이 좋은 교사의 모습처럼 여겨질 때 소명감은 자부심이 아니라 자기를 몰아붙이는 칼날이 된다. 헌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완벽주의와 강박으로 바뀌고, 자신도 모르게 소진된다. 소명감이 자기희생으로 왜곡돼 특히 교권침해를 경험한 교사에게는 이 과정이 더욱 힘들 수 있다. 그동안 쏟은 노력과 믿음이 한순간에 흔들리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했는데 돌아온 것이 폭언과 악성 민원이었다면 ‘나 때문인가?’하고 자신에게로 잘못을 돌리기 쉽다. 학생을 향한 사랑과 책임이 어느새 자기…
2026-10-01 18:35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7 세계대학평가’에서 전남대와 전북대, 충북대 등 거점국립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북대는 세계 501~550위에 올라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THE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북대는 세계 501~550위로 거점국립대 선두에 섰다. 부산대는 551~600위로 뒤를 이었고 전남대 601~650위, 전북대 651~700위 순이었다. 특히 전남대와 전북대의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 801~1000위였던 전남대는 올해 601~650위로 올라섰다. 같은 801~1000위였던 전북대도 651~700위로 순위구간을 끌어올렸다. 충북대 역시 지난해 1001~1200위에서 올해 801~1000위로 상승했다. 충남대는 1001~1200위, 강원대는 1201~1400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상국립대와 제주대는 각각 1401~1600위에 자리했다. 거점국립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경북대는 산학협력과 연구 부문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산학협력 영역에서 96.5점을 받았으며 연구의 질 점수도 지난해 51.0점에서 올해 53.6점으로 상승했다
2026-10-01 17:51
전북교육청이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전담 책임자를 지정해 초기 대응부터 사안 종결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가동한다. 피해 교원이 직접 여러 지원기관과 담당자를 찾아다니지 않도록 법률·심리·행정 지원을 하나로 묶고 사안별로 1대1 책임자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교권침해 중대사안 원스톱 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전북교육인권센터 인권담당관을 단장으로 교권보호관과 교육인권보호관, 변호사, 전문상담사, 행정 주무관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교육인권보호관이 중대 사안으로 판단한 사건에 대해 즉시 가동된다. 사안별로 피해 교원과 1대1로 소통하는 ‘현안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초기 상담부터 법률·심리·행정 지원 연계, 사안 종결까지 전 과정을 맡긴다. 특히 피해 교원이 침해 사안 발생 이후 각종 절차를 개별적으로 알아보고 대응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교육청은 ‘신속·책임·통합 지원’을 원칙으로 피해 교원이 사건 대응보다 치유와 교육활동 복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안의 수위에 따라 ‘중대사안 대응 협의회’도 가동한다. 협의회에서는 교육감의 형사고발 요청을 비롯
2026-10-01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