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지난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민 대피시설 및 공장 주변 2km 이내 인근 학교에 대한 교육시설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화재 직후, 공장 인접 주민 176명(96세대)이 광주여대 체육관으로 대피함에 따라 안전원 호남제주권지부는 지난 18일 이재민 대피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건물 마감재 보수 부분 파악, 소화기 사용 연수 초과, 미사용 구간 출입 제한 등을 안전관리 담당자에 안내해 개선 조치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에 위치한 송정동초, 송정중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 외벽 및 옥상 오염 등 화재 분진 피해에 대해 조사했다.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지원 및 화재 오염 청소 비용에 대한 공제급여 신청 절차 등 복구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19일에는 광주시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본 화재 피해 확인을 위해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선예학교, 선운초, 선운중, 송정중앙초 등 9개교 대상으로 합동 현장 조사를 추가 진행한다. 안전원 관계자는 “이번 화재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학교 일정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학
2025-05-19 14:19경북교총(회장 김준철)은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2025 경북교육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17일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연수원, 경북외고,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체육대회는 배구와 테니스 경기가 시·군 대항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경북교총 임원진, 임종식 교육감 등 도교육청 관계자, 남성관 구미교육장 등 내외빈과 선수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결과 구미교총(市부), 칠곡교총(郡부)이 배구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 경기에서는 문경교총(市)과 청도교총(郡)이 우승했다. 임 교육감은 대회 인사말에서 “경북교총의 창립 80주년을 축하하며, 스포츠 활동을 통해 교육가족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고, 교육 현장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철 회장은 “교총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경북교총이 8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번 체육대회가 공동체 의식을 발현하고 교권을 바로 세워나가는 증폭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05-19 11:33강원교총(회장 장재희·오른쪽 네 번째)이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학교현장을 방문했다. 장재희 회장은 15일 춘천 후평중을 방문해 교직원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특히 후평중에서 장기간 근무 중인 시각 장애 교사를 만나 그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도교육청과의 교섭에서 장애 교사에 대한 인건비 보조, 메신저 대화창 기능 개선, 지구만기 폐지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회장은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총이 앞장설 것”이라며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5-19 11:32박현성 경남 김해신안초 교사가 17일 충렬여고를 찾아 ‘나만의 과학 법칙 발견’과 ‘마술을 통한 발명’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경남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박교사를 비롯해 하우영 가좌초 교사, 허민영 금산초 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충렬여고 3개 학급, 총 60명의 학생들에게 특별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학생들의 과학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STEAM 교육, 과학 캠프, 발명 대회, 메이커 활동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외 지역 및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과학 교실’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SW·AI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또한 그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박 교사의 ‘나만의 과학 법칙 발견’ 수업에서는 위대한 과학자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 법칙을 발견한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과학 현상을 탐구하도록 이끌었다. 이어 진행된 ‘마술을 통한 발명’ 수업은1단계: 마술 속에 숨은 STEAM 원리 찾기,2단계: 마술 도구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실생활에 응용하며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날은 특히 충
2025-05-19 11:30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양오봉)은 16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회의실에서 ‘대학RISE지원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역별 균형을 고려한 회원 대학 총장 10명 내외로 구성된 위원회로, RISE와 관련한 대학의 주요 의견 및 RISE 정책 개선 방안 등 주요 결과를 교육부 및 중앙·지역RISE위원회에 건의한다. 위원장은 충남대 김정겸 총장이 맡는다. 제1차 회의는 대학-지역혁신 TF 정책연구진 및 교육개혁지원관 간담회 논의 결과 보고와 대학RISE지원실무위원회 주요 논의 결과 보고 후 주요 안건 등을 논의했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전북대 총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RISE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며 ”대학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학이 RISE를 추진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을 해소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 위원회가 마중물의 역할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5-19 11:26경기화성늘봄초(교장 임순하)가 디지털 기술과 체육 교육을 융합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체육 수업을 실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늘봄초는 최근 실내 체육 공간에 디지털 센서, 모션 인식 장비, 인터랙티브 체육 콘텐츠 등을 도입해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체육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실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운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임순하 교장은 “디지털 기술을 체육 수업에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이 더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고, 개별 맞춤형 활동도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육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업을 직접 운영한 노동암 교사는 “단순한 체육 활동이 아니라, 게임 요소와 디지털 피드백이 결합되어 학생들의 참여도와 몰입도가 매우 높다”며 “운동에 소극적이던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늘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체육, 예술, 정보 등 다양한 교과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혁신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2025-05-19 11:25경기화성새솔유치원(원장 김은숙)이 유아 대상 로봇 교육과 교사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미래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로봇 교육은 유아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놀이 중심의 체험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코딩과 로봇 작동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유아들이 직접 로봇을 조작하고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움직임을 제어하는 활동은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은숙 원장은 “유아기는 창의성과 탐구심이 급격히 자라는 시기인 만큼,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사들을 대상으로는 디지털 교수학습 도구 활용,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연수가 진행됐다. 윤수민 교사는“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이 더욱 높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유아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새솔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와 교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5-19 11:23“몰래 녹음은 위법하고 몰래 녹음으로 수집한 자료는 증거자료로 사용할 수 없다.” 13일 수원지방법원 2심 판결 요지다. 이번 판결로 1심에서는 유죄였던 해당 특수교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교직 사회는 환영과 안도의 분위기다. 강원 체험학습 인솔 교사 유죄 판결로 상심이 컸던 교원들도 다소나마 위안을 받았다. 판결 직후 학부모는 ‘속상하지만,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고. 특수교사는 지지해 준 전국 교사와 학부모 등에 감사를 표했다. 이 사건이 많은 언론에 보도되고 교육계의 큰 관심사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교실에 미칠 파장 때문이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교실 내 제3자의 몰래 녹음에 대한 위법성 여부와 몰래 녹음된 녹취파일의 증거능력 여부였다.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판결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살펴본다. 우선 교실 내 제3자에 의한 몰래 녹음의 위법성을 명확히 함으로써 이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수업 중 발언은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하므로 몰래 녹음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은 이미 대법원이나 1심 판결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판결은 학부모가 자녀를 통해 교실을 몰래 녹음하는
2025-05-19 09:10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이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교육 현장도 예외가 아니다. AI 기반 진단 시스템, 맞춤형 코스웨어, 학습 분석 대시보드 등은 교실의 모습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은 남아 있다. AI 시대 교사 역할 더 중요해져 최근 교육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념 중 하나는 ‘교실 오케스트레이션(Classroom Orchestration)’이다. 원래 오케스트레이션은 여러 악기를 조화롭게 이끄는 지휘자의 역할을 의미한다. 교육에서 이 개념은 교사가 교실 속 다양한 요소(학생 수준, 학습 콘텐츠, 에듀테크 도구, 상호작용 방식 등)를 유기적으로 조율하며 의미 있는 배움의 흐름을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역할을 말한다. AI는 학생 데이터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지만, 그것이 언제, 어떻게 사용돼야 할지는 여전히 교사 판단에 달려 있다. 기술은 도구고, 그 도구를 ‘교육적 맥락’에 따라 설계하고 연결하는 주체는 교사다. 이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것이 바로 ‘하이터치-하이테크(High Touch – High Tech)’의 균형이다
2025-05-19 09:10최근 대전지역 일부 학교 급식실 공무직 직원들의 파업으로 학교급식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단위 학교가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다. 관련 법령 및 조례의 조속한 개선이 시급한 이유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다음과 같다. 관련 법령 및 조례 개정 시급 우선, 대체근로 전면 금지에 따른 법적 공백이다. 학교급식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에서 정한 필수공익사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대체근로에 대한 예외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급식이 중단되더라도,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어떤 형태의 인력 투입도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하는 등 관련 법령 개정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될 시급한 과제다. 둘째, 제도적 한계로 인한 학교 차원의 대응이 어렵다. 학교장의 인력 채용 권한이 교육감에게 집중돼 있고, 정원 외 인력 채용 또한 원칙적으로 제한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장은 파업 등 비상 상황에서도 대체 인력을 자율적으로 채용하거나 민간 위탁을 결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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