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다니다가 도중에 그만두는 학생들을 총칭하는 용어는 학교 밖 청소년이다. 이전에는 중도탈락자 혹은 자퇴자 등 특별히 정해지지 않은 용어로 통용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단계에서 학업중단으로 이어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매월 20만원의 수당을 주겠다고 한다. 또 다른 그들만의 세상 우려돼 그 돈을 어디에 쓰는지도 묻지 않겠다고 한다. 학원비나 온라인 학습비, 교재 및 도서구입비 등으로 쓸 것이라는 기대가 큰 모양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기대는 지나쳐 보인다. 도리어 재학 중인 학생들은 혼란스러워 할 수도 있다. 매월 20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지도 않았던 선물이 있으니 말이다. 도중에 학교를 그만두는 사유는 다양하다. 학교 부정응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자신의 의지에 의한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 예전에는 학비조달이 어려워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이제는 옛날이야기이다. 현재 중학교는 완전 무상교육이고 고등학교도 무상교육이 곧 도입될 태세여서 학비조달 문제는 많지 않다고 본다. 오래전 필자가 담임 했던 학생 중에 공부는 물론 학교 다니는 것 자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학생이 있었다. 고교를 진학했
2018-10-30 10:44미국의 긍정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대해 세 가지의 관점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일을 직무(job)로 보는 사람은 일의 가장 큰 목적을 금전적인 보상에 둔다. 경력과정(career)으로 보는 사람은 권력과 명성, 출세를 위해 일을 한다. 소명(calling)으로 보는 사람은 자신의 일에 특별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믿으며 일에서 삶의 만족과 즐거움을 얻는다. 특별한 의미와 가치 있는 교직 결국 우리는 일을 하면서 금전적 수입, 지위 향상, 일의 의미를 모두 고려하지만, 이중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다. 연구에 의하면 일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느냐에 따라 일을 하는 태도와 행동이 달라지고, 성과와 행복도 달라진다고 한다. 소명이라는 말은 원래 종교적인 용어였다. 즉, 신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called)는 의미로 목사, 신부, 승려 등 종교적인 활동을 하라는 특별한 부름과 관련되어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범위가 확대돼 종교가 없더라도 자신의 일에 소명의식을 갖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누구든지 진지하고 깊은 성찰을 통해 “아, 나는 이런 일을 해야겠구나, 나는 이런 일에 끌리는구나
2018-10-30 10:44교원의 능력을 계발하고 전문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시행 9년을 맞이하고 있지만, 현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매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학부모들의 참여율은 낮아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교원능력개발평가 참여율’에 따르면, 2017년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참여한 유치원 원아를 둔 학부모들의 참여율은 60.65%였지만, 초등생 학부모는 41.27%, 중학생 학부모는 30.68%, 고교생 학부모는 20.05%였다. 전체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여율은 2015년 50%였던 것이 2016년 43.56%, 2017년 32.63%로 대폭 하락했다. 또한, 2017년 한 교원단체가 1만 6299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능력개발평가 존폐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폐지를 희망했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학교별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해당교원은 별도의 연수를 받아야할 처지에 놓인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공정성과…
2018-10-30 09:02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10월 24일(수) 운강이강년기념관과 관산지관 등에서 2018 출사동이 가족골든벨 문경명승지투어를 실시하였다. 이번 명승지 투어는 10월 25일(목) 실시되는 2018년 출사동이 가족골든벨 대회에 참가자격이 있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 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2016년 처음 실시된 문경명승지 투어는 그동안 출사동이가족골든벨 대회가 ‘출사동이가 들려주는 문경이야기’ 책을 중심으로 단답형 문제가 출제되면서, 학생들이 문경의 관광 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문화관광해설사 설명을 듣는 현장 중심 체험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문경명승지 투어에 참가한 모전초 박건우 학생은 “출사동이 가족골든벨 대회에 학교 대표로 선발되어 책을 중심으로 공부하다가 직접 문경명승지에 와서 문화관광해설사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도 듣고 체험해 보니 잘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 더욱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이번 명승지투어에서 설명한 내용중에서 3~4문제를 문화관광해설사가 현장에서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10월 25일 실시되는 골든벨 대회에 학생들에게 문제로 출제될 예정이다.…
2018-10-30 09:01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10월 12일(금)~25일(목)까지 2주간, 전교생이 '2018 온라인 및 오프라인 코딩파티 시즌2'에 참여하였다. 온라인 코딩파티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중심의 온라인 소프트웨어(SW)교육 캠페인 전개를 통해, 범사회적 친SW문화의 확산 및 SW교육 활성화 붐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활동이다. 온라인 코딩파티에서는 캐릭터와 함께 게임 형태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블록 코딩 및 알고리즘 설계를 주로 공부하게 된다. 1학기에 실시한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1에서는 3~6학년만 참여하였으나, 이번 시즌2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하여 EBS 이솦 순차 미션 및 반복 미션, 마인크래프트 모험가모드 미션 등을 수행하면서 코딩의 기초를 익혔다. 오프라인에서는 SW교육과 관련하여 다양한 부스체험을 하면서 평소 SW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체험으로 다시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본교 교직원들도 사제동행으로 학생들과 함께 온라인 코딩파티에 참여하였다. 신녕초등학교는 올해 SW교육선도학교에 선정되어 'Do Dream by Coding'이라는 주제로 2015 개정교육과정에 대비한 SW교육을 선도적으로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2018-10-30 09:002018 DMZ 탈바꿈 평화한마당이 2018년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렸다. 평화 한마당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축제였다. 캠프그리브스는 민통선 북쪽의 유일한 반환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군이 주둔한 곳으로 DMZ로부터 불과 2km 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까지 있어 유치원부터 초중고생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다양한 평화통일 체험 한마당에 참여하고 있었다. 평화한마당은 DMZ의 풍경을 영상과 소리 음악으로 보여주는 양금과 콘트라베이스를 바탕으로 우리 소리를 재해석한 개막 민요공연, 신바람나는 양주 별산대 놀이와 황해도 강령탈춤으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미군이 사용했던 퀀셋막사를 리뉴얼한 전시관도 있었다. 퀀셋막사는 비품실, 화장실 및 샤워실, 보일러실, 중대사무실, 저장고와 보급소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있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민통선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DMZ 탈바꿈 평화한마당 행사는 캠프 그리브스를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의 메카로서
2018-10-30 08:59서산 서령고 1학년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10월 26일 동문1동 주민자체센터의 협조를 받아 길거리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골목마다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우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레 담배의 해악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흡연의 좋지 않은 면을 봉사활동을 통해 깨달은 것이다.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된 봉사활동에 학생들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역시 서령고 학생들의 심성이 곱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한영 학년부장은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의 손에 때를 묻히면 주위가 깨끗해지지만, 자신의 손을 깨끗하면 양심에 얼룩이 생깁니다. 손에 묻은 때는 씻으면 그만이지만, 양심에 묻은 때는 잘 씻기지 않습니다.”…
2018-10-30 08:58수원 곡정초등학교(교장 김석진)는 10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행사를 진행하였다. 독서감상화, 독서감상문, 나만의 책 표지 만들기 등 학년별 수준에 맞는 행사들로 학생들이 책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저학년은 자유롭게 도서를 선택하고 읽을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고학년은 온 책 읽기 활동을 하는 책과 관련하여 독서논술, 독서퍼즐 만들기 등을 진행함으로써 2015 국어과 개정 교육과정에 맞추어 학생들이 책을 정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중에서도 6학년은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온 책 읽기 활동과 관련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2018년 10월 22일(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층 시청각실에서 이금이 작가님을 만났다. 이금이 작가님은 아동 및 청소년 문학에서 『밤티 마을 시리즈』, 『소희의 방』 등 다수의 작품을 출간하고 초등학교·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너도 하늘말라리야』, 『주머니 속의 고래』 등 여러 편의 작품이 실린 이 시대 최고의 아동 청소년 문학 작가로 꼽히는 분이다. 이금이 작가님은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 작가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와 남들보다 뛰어나
2018-10-30 08:58수원 권선초등학교(교장 김중복)에서는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애플데이’를 실시하였다. 10월 24일 친구사랑 주간을 맞이하여 권선초등학교 학생들은 교실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체험하였다. 모든 교실에서 사과 엽서와 애플 쿠키를 가지고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점심시간에는 학부모 동아리가 힘을 보태어 학생들의 얼굴을 꾸며줄 페이스페인팅 부스와 모두가 부담 없이 참여하는 작은 장터 부스를 운영하였다. ‘친구야 내 사과를 받아줘!’ 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애플데이를 맞아 학생들은 사과하고 싶은 친구에게 사과 엽서를 쓰고, 애플 쿠키를 먹으며 애플데이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학생은 친구에게 사과 엽서를 쓰니 말로 할 때보다 정련되게 나의 미안함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사과엽서 활동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권선초등학교는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다양한 교실 속 주간활동도 진행하였다. 친구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학생들의 창의력을 뽐내거나, 롤링페이퍼를 제작하며 친구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친구를 향한 애정을 보이기도 하였다. 애플데이 행사를 비롯한 친구사랑 주간의 여러 주간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며 웃음
2018-10-30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