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9일 원광대 전주한방병원(병원장 송용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총 회원가족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원광대 전주한방병원은 한방종합병원과 양방을 동시에 개설한 한·양방 협진병원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원스톱 진료서비스 및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송용선 병원장은 ”교육가족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은 ”교총 회원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 향상 및 의료복지 혜택 제공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폭 넓고 다양한 복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1 08:28[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교생실습도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과 양성기관 등에 따르면 교육부 ‘교육실습 운영 협조’에 따라 예비교사들은 협력학교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실습으로 진행 중이다. 경인교대 4학년생들은 1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교육청 관내 협력학교로 지정된 11개교에서 4주 실습에 돌입했다. 2주는 비대면, 2주는 대면으로 ‘2+2 실습’으로 진행된다. 서울교대 예비교사들은 지난 달 18~29일 2주간 비대면 실습을 가졌다. 이들은 지도교사와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생 지도, 상담, 교수학습 과정안 짜는 법 등을 배웠다. 광주교육청은 광주교대 4학년 48명의 실습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4주 동안 비대면 교생실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에 한해 온라인 개학에 맞춰 교육실습생이 원격수업을 참관보조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지침을 각 대학에 통보한 바 있다.
2020-06-08 08:22전남도교육청과 나주교육지원청이학교 비품 구매 관련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했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교육용품납품과정의 뇌물 수수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도교육청와 나주교육지원청에 대한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교육용품이 납품되기 전에현금을 주고받은정황을 포착하고납품 당시 계약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한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에도 암막 스크린 납품 관련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납품업체 관계자와 알선업자 등 5명이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020-06-03 17:51[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영화관처럼 정해진 자리에 앉아서 먹고 일어나도록 하니 교사 지도는 더욱 쉬워졌고, 학생도 우왕좌왕 안 하니 편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나중에 감염자가 나왔을 경우 위험군 파악에도 용이해졌습니다.” 서울 양정중(교장 김광섭)이 지난달 말 3학년 등교개학부터 급식실에서 영화관처럼 지정 좌석제(영상보기 ▶) 를 활용해 “1석2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급식 지정 좌석제는 반과 번호를 자리에 붙여 놓고 해당 학생이 이용하게하는 방식이다. 랜덤으로 앉게 했을 시 발생됐던 문제들이 일거에 해결됐다. 이 학교 교원들은 앞서 5월 중순 인근 고교 등교개학 후 급식 지도가 매우 힘들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아이디어를 모아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랜덤으로 앉게 하면 거리두기가 생각보다 잘 이뤄지지 않고, 이로 인해 급식지도 과정에서 고성이 나올 정도의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것이다. 이정훈 교사는 “극장 운영 시스템과 동일하게 지정 좌석제로 하니 학생들은 급식을 담은 후 지정 자리에 앉아서 먹고 퇴실하고 있다”며 “1, 2학년 등교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좀 더 업그레
2020-06-02 16:174월 9일, 가장 먼저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 고등학교 3학년!그중에서도 특수학교 고등부 3학년 3반에는 두 명의 나이 많은 남학생이 있습니다.1973년생 만 47세의 최영민 학생과 1997년생 만 23세의 최인영 학생입니다.두 학생은 같은 반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사이가 좋은 편이지요 뇌병변장애(뇌성마비)를 가진 최영민 학생은 휠체어에서 생활하는데 학업에 대한 열정이 높고 무엇이든 적극성을 나타냅니다.지난해에는 비록 차점 낙선하기는 했으나 전교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최인영 학생은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효심이 깊고 사회분야, 특히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특정 정당을 아주 많이 지지하기도 했지요. 온라인 개학 후어느 날, 쌍방향 학습이 아닌 일방향, 과제형 학습이 지루했었는지 담임인 제 귀에 들려온 이야기는 “시시하다” 라는 말이었습니다.온라인 학습이 시시하다?특수학교 특성 상 다소 느리더라도 천천히 하나씩제대로 알고 가자는 의미에서 저의 전공을 살려 ‘사회과 학습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4.15총선즈음,정치와 아울러 자신이 살고있는 음성군과 충청북도에 대한 위치 정보,문화, 생활에 대해 알
2020-06-02 09:35입학식 대신 ‘인증샷’으로… 설렘 만큼 걱정·긴장 공존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초등 1~2학년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봉은초. 첫 개학이자 때늦은 입학식을 맞은 아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에 풍선으로 만든 아치가 들어섰다. 따로 입학 행사를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와 차례를 기다리며 ‘인증샷’으로 대신한 아쉬운 입학식.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만큼 걱정과 긴장도 공존하는 등교 첫날의 풍경이다. 한상윤(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 교장은 “입학식도 제대로 할 수 없다 보니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나중에 사진 한 장 없다고 섭섭해 할 것 같아 ‘축입학’이라고 적힌 풍선 아치를 준비해 봤다”며 “오늘이 소소한 추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등교 첫날인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문을 지나 문진표를 제출하고 현관 앞까지 동행했다. 담임교사들은 현관 입구에서 반별로 색이 다른 명찰 목걸이를 준비해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손수 걸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환영 인사를 해주니 아이들도 선생님과의 첫 만남이 더욱 특별하게 와 닿는 듯했다. “이름이 뭐니? 아 네가 하윤이구나~! 반가워 하윤아 선생님이 명찰
2020-05-27 15:44[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다음 달 5일까지 미래형 학교 공간 구축을 위해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공개 모집한다. 학교공간혁신 촉진자는 건축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한 학교 공간 설계, 시공, 사용 뒤 평가까지 학교공간혁신사업 전 과정에 조력. 촉진 활동을 담당하며 활동 기간은 올해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다. 지원 자격은 ▲조교수 이상의 건축교육 전문가, 건축사▲공간혁신프로젝트 유경험자 ▲사용자 참여설계 기획과 진행이 가능한 전문가 등이다. 지원 방법은 다음 달 5일까지 지원 서류를 작성해 업무담당자 이메일(kjhoae9@goe.go.kr) 또는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 미래학교공간혁신팀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지원 서류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6월 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기타 세부사항은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031-820-0897)로 문의하면 된다.
2020-05-26 12:30[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 강서구 소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수업 받던 유치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학원 재원생 A군(6, 남)이 신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학원 미술학원 B강사(29, 여)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주변 밀접 접촉 관련 검사에서 나온 것이다. B강사는 18일부터 22일까지 35명의 학생과 미술 수업을 진행했다.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원칙에 따라 환기, 거리두기를 이행했음에도 이 같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B강사와 접촉한 학부모 2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는 26일 오전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B강사와 접촉한 수업을 듣거나 접촉한 학생 35명과 동료 3명 등은 6월 7일까지 자가 격리 됐다. 시교육청은 24일 해당 학원에 대해 우선 소독을 진행했고 추후 건물 전체를 소독할 예정이다. 같은 건물 안에 있는 학원 5곳과 교습소 8곳에 대해서는 휴원 및 방역 조치가 내려졌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학생들이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은 25∼26일 이틀간 긴급돌봄 등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단시켰다. 시교육청은 A군이 다니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27
2020-05-25 17:00교육시설재난공제회(이하 공제회) 박구병 회장 등 임직원은 20일 방화셔터 안전사고로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홍서홍 군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홍 군은 2019년 9월 오전 경남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갑자기 내려온 방화셔터에 의해 목이 짓눌리는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 사고 이후 의식은 되찾았지만, 현재도가족을 알아보지도,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태로 병상에 누워있다. 박회장은 홍군과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놓치기 쉬운 학교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하며 “앞으로 공제회는 다양한 예방적 차원의 안전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5-22 08:48교사들 온종일 초긴장 상태 거리 유지·발열체크 등 철저 방역 인력 등 지원 더 필요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방학 잘 보냈어? 오랜만이다! 아이고~ 이 똥강아지들이 이제 3학년이 됐으니…!” 선생님의 반가운 인사에 다소 굳은 표정으로 교문에 들어섰던 학생들의 눈가에 엷은 미소가 맴돈다. 3개월 만의 등교가 어색한지, 코로나19가 걱정돼서인지 학생들은 쉽사리 웃지 못했다. 당장 내일(21일) 치를 학력평가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고도 했다. 그러나 가라앉은 마음도 잠시, 친구와의 만남에 학생들의 얼굴에는 금방 웃음꽃이 피었다. 반가운 마음에 어깨동무를 하거나 팔짱을 끼면 곧장 “거리 두기를 유지하라”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20일 오전 8시 30분. 우여곡절 끝에 경기 죽전고 고3 학생 348명의 등교가 모두 완료됐다. 김유성 교장은 “교육청에서 600명 이상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해줬지만 1000명 이상 되는 아이들이 모두 등교하면 줄이 길어질 것 같아 카메라를 한 대 더 구입했다”며 “이번 주 3학년 등교를 운영해보면서 시정·보완할 부분들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생님을…
2020-05-21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