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선학교에서는, 교원 상호간에 경쟁을 유도하고 공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교원성과급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A등급을 맞은 교사나 C등급을 맞은 교사나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이상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활동은 이익 추구 중심의 일반 기업체의 영업활동과 전혀 다르며, 그 목표와 조직 문화 또한 많이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리하게 교원을 대상으로 성과급제를 시행한 것은 성과급제를 통해 침체된 교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의도처럼 교단에 활력을 불어넣기는커녕 반목과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으니 이제는 성과급제의 전면적 수술이나 폐지를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교육의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교직사회는 기업체와는 다른 '학생을 가르치는 기관'이다. 따라서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쳤느냐하는 것이 성과라면 그 성과 측정의 정당성이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교육의 성과는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또한 그것을 수량적으로 나타내기는 더더욱 어렵다. 따라서 현행 교원성과급제는 교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기보다는 소모적 경쟁만을 초래하고 있으며, 교육의 본
2010-08-04 17:12
지난달 28일 방송3사 예능 프로그램의 비속어와 인격 모독 표현이 심각하다고 국립국어원이 지적했다. 이날 국립국어원이 배포한 보도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달 동안(6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 KBS 2TV ‘1박2일’, SBS ‘패밀리가 떴다2’를 모니터한 결과 개선 여지가 상당하다고 발표했다. 국립국어원은 대사 436건, 자막 408건을 분석했으며, 저품격 방송언어 사용 횟수는 총 844건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 중 비속어가 39%로 가장 많았고, 인격 모독 표현이 26%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인격 모독 표현의 68%가 상대방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이었다. 방송별로는 ‘무한도전’이 423건, ‘패밀리가 떴다2’가 281건, ‘1박 2일’이 140건으로 나타났다. 국립국어원에서 프로그램별 개선 필요 사례를 제시한 것을 보면, 1. 1박 2일(KBS-2TV) ◎ 비속어 ㅇ (대사) 갈 때까지 고생해서 뽕을 빼야 합니다(→ 끝까지~ 끝을 봐야 합니다.). ㅇ (대사) 나 몰라라 쌩까면 어떡하라는 거예요(→ 나 몰라라 하면 어떡하라는). ㅇ (자막) 멍충아!(→ 삭제) ◎ 인격 모독 표현 ㅇ 외모: (대사) 김선생이 제일 배고프게 생겼으니까 ㅇ 외모:…
2010-08-04 16:37요즘 진보 교육감의 학생인권조례제정 등으로 학교사회가 다시 시끄럽다. 며칠 전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초등학생의 집회 및 시위보장을 폭넓게 허용해야 하며, 학교장에게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 교사들에게 교육 실시 권고를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학생의 보편적 인권 가치만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초등학생의 판단력, 지적발달 수준 및 학교 현실과 교육적 측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 판단하며 매우 유감스럽다는 교총의 보도 자료도 읽은 적이 있다. 초등학교도 엄연한 한 인간으로서 권리와 자유가 보장되어야 함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초등학생은 민법이나 형법 그리고 청소년기본법에 미성년으로서 보호자나 친권자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이 미성숙한 초등학생들은 자신의 일을 온전히 처리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고 타인에 대한 감독권을 법적으로 위임받은, 즉 후견인을 부모나 친권자의 한다는 민법조항이 있음에도 이 같은 사실은 분명히 초등학생의 권리 남용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초등학생은 성숙을 지향하는 미성숙체이므로 사회나 학교, 가정에서 보호받고 지도돼야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다실 말해
2010-08-04 08:468월의 첫째날 3년전에 담임을 맡았던 아이들과 야구관람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지금의 학교에서는 마지막으로 담임을 맡았던 아이들이다. 오랫만에 찾은 야구장이다. 지난해에도 같은 아이들과 야구장을 찾았었다. 꼭 1년만에 다시 찾게 된 것이다. 남학생 두 명과 여학생 다섯명이 야구장을 찾았는데, 이들 중 학급회장을 했던 남자아이와 학급부회장을 했던 여자아이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아이들 두명이 주선을 했다고 한다. 원래는 열명의 아이들이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세명이 사정이 생겨 못왔다고 했다.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모두 4시에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모두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속시간보다 30분이 더 지난 4시 30분 경이었다. 날씨도 더운데 야구장 입구에서 일찍 온 아이들과 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입구에서 얼린 생수 다섯병을 샀다. 나머지 두명의 아이들은 이미 생수를 준비하고 있었기에 다섯병을 산 것이다. 얼린 생수이기에 보통생수의 두배 가격을 주었다. 아이들에게 경기가 끝나면 생수값이 원래 값으로 환원된다고 했더니, 그럼 나중에 사자고 하는 것이었다. 모두가 한바탕 웃고 야구장 안으로 입장을 했다. 오후 5시 정각에 드디어 경기시작.…
2010-08-03 09:01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교장 오혜성)는 7월 30일 러시아 사하공화국 청소년대표단 일행을 맞아 ‘한·러 청소년문화교류’를 실시했다. 인천국제교류센터의 ‘러시아 한국학교 학생 초청 한국문화체험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 진교류는 러시아 사하공화국 청소년 8명과 인솔교사 1명, 국제교류센터 담당자 3명 등 12명이 미추홀외고를 방문, 한·러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 소개, 자기소개, 사물놀이 동아리의 ‘장단이어치기’공연 등에 이어 상호간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권민정 학생은 "짧은 시간이지만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학교생활, 국제적 이슈, 양국의 문화 등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었고 문화적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교실 밖 세계화 활동을 통하여 글로벌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는 미추홀외고는 이번 러시아 청소년들과의 인적교류를 통하여 학교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열린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21세기 다문화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마인드를 함양시키고, 세계의 역사·문화·사회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08-03 08:58
전국 유일의 교육청 주관 중국어 고등학생 체험캠프가 2일부터4박 5일간 인천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 수련부의 중국어 교사 15명과 원어민 교사 8명이 팀을 이루어 고등학교 학생 98명과 숙식을 함께하며 중국어 습득과 중국 문화를 느끼고 경험하게 되는데 이른 아침 태극권을 시작으로 교과활동과 특별활동으로 나누어진다. 오전은 중국어교사 중심의 기본회화과정, 오후는 중국원어민 교사 중심의 심화보충과정으로 운영되는데, 소수의 학생들로 반이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에선 어려웠던 학습자 체험중심의 개별지도와 다양한 수업진행이 가능하다. 특별활동으로는 중국노래, 경극, 마작, 역할극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이렇게 익힌 다양한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대한 내용들은 캠프 퇴소 전날 말하기대회, 연극공연, 가요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표회를 갖는다. 캠프를 담당한 김진영 장학사는 “동북아시대의 허브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중국과의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많은 것들을 체험하며 배우기를 당부했다.
2010-08-03 08:55
우리나라는 피서의 절정이 7월말에서 8월초인듯 싶다. 도심은 텅텅 비었고 피서지는 사람들로 초만원이다. 피서지로 향하는 물결이 얼마나 대단한 지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는 소식이다.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고생하느라 시간 빼앗기고. 그래도 피서는 필수란 말인가? 뉴스를 들으니 피서지를 향해 가다가 하도 정체가 되니까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게 현명한 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가장 피크인 피서철(7.30~8.1)에 도심 속 녹색지대인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음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내와 함께,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하니 더위도 모르고 밤하늘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알뜰피서를 즐겼다. 7월 30일은 수원시립합창단의 잔디밭 음악회 '밤을 잊은 그대에게'. 다양한 음악에 심취하다 보니 열대야를 시원스레 날려 보낼 수 있었다. 수원시립합창단과 국립경찰교향악단이 만들어내는 클래식의 향연은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주었다. 영화음악, 우리 가곡 , 뮤지컬 2중창, 영화 주제가, 여름 음악 가요 모음, 남성 4중창, 오페라 합창 등 장르도 다양하다. 어려운 곡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다. 귀에 익은 곡이다. 가요도 있다. 수원시민들의 여러 계층이 모
2010-08-03 08:53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이란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주는 것’을 말한다. 지식을 가르쳐서 도덕적인 인간이 되도록 하는 일을 말한다. 교직과 같은 뜻인 교편이란 말은 ‘교사가 수업이나 강의를 할 때 사용하는 채찍같이 가느다란 막대기’를 말한다. 교사가 교육방법으로 체벌을 한다는 뜻이다. 체벌의 뜻을 알아보면, 체벌은 ‘일반적으로는 부모나 교사가 자녀나 학생에게 교육을 한다는 명목으로 행하여지는 것으로 육체적인 고통을 수반하여 교육의 목표인 바른 방향으로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행위’다. 체벌은 학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중요한 점은 교육이란 학생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체벌전면금지 이후 교실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지금보다 훨씬 산만하다. 교사가 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은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 조용히 말을 잘 듣는다면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렇지 않다면 방법은 없다. 학생들을 교실 밖으로 내 보낼 수밖에 없다. 밖으로 나간 학생은 웃으면서 나가고 밖에 나가서 또 장난을 친다. 교사가 가서 말을 해도 별 반응이 없다. 다시 교실로 들어와서 수업을 하고자 하면…
2010-08-03 08:52
어제 저녁 산책길에 도라지꽃밭을 보았어요. 걸음을 멈추고 밭둑에 쪼그리고 앉아 녀석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꽃들 중에서 유독 가장 예쁘게 생긴 녀석이 눈에 띄더군요. 녀석에게 정신을 빼앗겨 그렇게 한참을 앉아 있었나 봅니다. 어느새 구름에 가려있던 태양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투명한햇살이 엷은 보라색 꽃잎을 관통했습니다. 마치 스탠드에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듯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더군요. 그리운 사람이 보고싶어 가슴에 시퍼런 멍이 들어 꽃 색깔도 멍든 보라색이 되었다는 도라지꽃. 그래서 꽃말도 ‘영원한 사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도라지꽃은 7월 중순이 개화의 절정이랍니다.
2010-08-02 17:20학생 : 이번에는 영역별로 국어 공부 방법을 여쭤보고자 합니다. 먼저 문학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 학생들은 조급하기 때문에 눈앞에 결과에 연연해합니다. 그러다보니 무턱대고 문제집을 푸는 학습법에 매달려 있습니다. 사실 문학 작품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어떤 작품이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 가운데 문제집만 풀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그것보다 개념에 충실한 방법을 권합니다. 예를 들어 문학 공부는 먼저 문학의 각 장르의 특징을 공부해야 합니다. 즉, 시·소설 그리고 희곡과 수필이라는 장르가 어떤 미적 질서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문학적 법칙을 사용해 만들어낸 텍스트가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완성되는지 살펴야 합니다. 이러한 공부가 전제되면 작품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작품을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어떻게 말을 거는지 짚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가와 대화를 통해 의미망에 접근해야 문제를 쉽게 풀 수 있고, 이러한 훈련이 되면 어느 작품이든지 만나면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작업 없이 작품을 작게 쪼개고 분석하는 학습만 하면 다음 단계로 성장 발전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낯선 작품을 만나면 안 배워서 모른다고 하게…
2010-08-02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