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10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허심탄회하게 오갔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4년간 교육감 직을 연임하는 만큼 이전처럼 경기교총과 상호 협조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교권보호와 실효성 있는 생활지도 대책 마련, 교육에 전념할 환경 조성 등을 요구했다. 특히 “교원들이 생활지도를 할 때 아무런 권한이 없어 힘들어한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학부모에 의해 야기된 갈등과 부당한 교권침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교육청 차원에서 갈등을 중재하는 지원단을 만들어 현실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답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경력 20년 이상, 정년이 3~5년 남은 선생님들 중에서 6개월 연구년제를 우선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고 교원 업무를 경감시켜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요구에는 “임기 동안 학교와 선생님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업무를 줄이고…
2018-07-16 10:19(원장 성기선)은 1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한국교육과정학회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학점제 도입을 위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재구조화 방향 탐색’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고교학점제 관련 쟁점 사항 중심으로 고교 교육과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탐색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18-07-12 18:31학폭․교권추락의 주범은 SNS… 우울․분노 유발 학교결정 불복하는 부모 느는 건 신뢰부족 때문 학교도 홍보․브랜딩 나서서 커뮤니케이션해야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 험담하면 교육 망쳐 아동학대 엄격하게 다루나 교사 자율에 맡겨 학교 방문객은 누구든 신분증 스캔 통과해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오늘날 학교 현장이 빈번한 학교폭력에 멍들고 땅에 떨어진 교권을 쉽사리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가 주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사람과 나의 삶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 피해의식을 갖게 되는 학생들…. 불안과 우울, 분노조절 장애가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1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미국에서 14년째 교직의 길을 걷고 있는 크리스티나 김 교감을 만났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 22년만의 한국 방문에 감회가 새로워 보였다. 그는 조지아주에서 10년 간 교편을 잡다가 4년 전부터는 조지아주 플톤 카운티에 있는 테일러로드 중학교에서 교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미국과 한국 교육이 비슷한 현상의 문제를 겪고 있지만 이를 풀어나가는 두 나라의 과정과 시스템이 어떻게 다른지에 주목할 필요가…
2018-07-12 18:16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 26일~29일 충북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서 5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금메달 79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70개 등 총 210개의 메달을 수확한 서울은 처음으로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 모두 2위 경기도를 앞질렀다. 이번 종합우승은 박광훈(사진)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 과장의 노력이 따랐기에 가능했다. 박 과장은 스포츠가 보여주는 각본 없는 인간승리 드라마를 학교체육에서 익히고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 본질 찾기에 돌입했다. 최근 체육교육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기지 않아도 되는 체육’, ‘경쟁보다 협력’ 등의 감성코드에 따라 스포츠의 본질인 건전한 경쟁의식마저 퇴색되고 있는 게 안타까웠다. 실제 요즘 일부 시·도교육청 사이에서 승패에 초연한 모습을 강조하며 전국대회는 참가 자체에만 목표를 두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박 과장은 “스포츠란 내가 남을 이기려는 마음을 건전하게 승화시킨 것”이라며 “축구에서의 페인트 동작, 야구에서의 도루 등은 남을 합법적으로 속이는 것인데 이를 나쁘게 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최강국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
2018-07-09 10:32장애 상관없이 교육 받아야 정서‧행동 장애도 치료 필요 병원‧학교 관계자 공감 얻길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꿈나래 교실’의 탄생은 브론코기념병원과 경기도교육청, 그리고 화성나래학교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안타까워했던 병원,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싶었던 학교,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돕고자 했던 교육청의 뜻이 모두 맞아 떨어졌던 것이다. 4일 화성나래학교에서 만난 유순주 교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병원학교를 설립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특수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겁니다. 신체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교육기회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 있으면 안 된 다는 것입니다. 낙도의 한 어린이를 위해 분교를 열어주는 것처럼 장애아동 누구나 장애 정도에 상관없이 교육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지금은 학생들 체력이 때문에 하루 한 시간 수업만 진행하고 있지만 차차 체계가 잡히면 학년별로 해야 할 여러 가지 교육과정들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특히 아동별 상태와 지적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2018-07-09 09:47김명자 국립국악고 교사의 완창판소리 ‘보성소리_심청가’가 오는 15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김 교사는 중요무형문화재 고 성창순 명창에게 소리를 사사했다. 보성소리 심청가는 박유전 명장이 서편제를 기반으로 새롭게 구성한 소리제로, 강산제 심청가라고도 불린다. 우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향해 양반 취향의 소리라고도 하며 섬세한 음악적 어법이 특징이다. 이번 무대는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2018-07-09 09:18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회장 권영석)와 한국중등수석교사회(회장 이옥영)는 13일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 문화관에서 제8회 수석교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2011년 수석교사제가 법제화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는 수석교사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수석교사합창단의 축하공연 ‘뮤지컬 주인공 찾기 갈라쇼’도 선보인다.‘미래 교육에서 수석교사의 역할과 비전 정립 컨퍼런스’도 열린다.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융합인재 육성방안’을 주제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의에 나선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시도교육청에서의 수석교사 역할과 방향’에 대해, 김영순 인하대 교육대학원장은 ‘유럽의 미래교육 동향과 수석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2018-07-09 09:17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한 단계 성장할 기회가 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EBS 초등 여름 방학생활(이하 방학생활)’이 답이다.방학생활이 오는 20일 출간된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주제를 선정하고 내용을 구성한 게 특징.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초등 1·2학년은 8강, 3~6학년은 10강으로 구성됐다. 책을 펼치면 만화가 먼저 등장한다. 강의별 주요 내용과 목표를 재미있는 만화에 담아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한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풀어낸 점도 눈길을 끈다. 글쓰기, 실험하기, 만들기 등 활동을 하면서 질문의 답을 찾아갈 수 있게 안내한다. 덕분에 교사나 학부모의 도움 없이도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책 속 부록도 알차다. 특히 1·2학년 교재에는 ‘하나뿐인 지구 소중한 환경’을 수록했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개발한 교육 콘텐츠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기후 변화를 주제로 쿨(cool) 맵시·온(溫) 맵시 실천하기,…
2018-07-06 10:15한국지방교육자치론 발간 한국지방교육연구소에서 기획한 ‘지방교육총서’의 첫 번째 책이다. 우리나라의 지방교육자치 제도는 1991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직선으로 선출하고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의 학교와 교육을 관장하게 하는 배경이다. 교육감, 교육위원회, 지방교육행정기관, 지방교육재정이 어떻게 운영돼 왔는지, 지방교육자치의 교육적인 성과와 문제점, 제도를 둘러싼 쟁점 등을 꼼꼼하게 분석, 정리했다. 한국지방교육연구소 소장인 나민주 충북대 교수와 고전 제주대 교수, 김병주 영남대 교수, 김성기 협성대 교수, 김용 청주교대 교수, 박수정 충남대 교수,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가 집필에 참여했다. 사례중심의 아동권리와 복지 펴내 최근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인식과 이해 수준은 낮은 편이다. 가정, 유아교육기관에서 방임되거나 학대당하는 아동이 증가하고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입양, 위탁되는 아동의 수가 줄어들지 않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저자인 신재흡 한성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아
2018-07-05 09:10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 이하 KERIS)은 에듀클라우드(대표 조성훈)와 함께 14일서울 코엑스에서 ‘제4회 에듀클라우드 월드’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국내외 에듀테크 현황을 탐색하고 교육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포럼에는 특히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에서 나오(NAO)로봇을 직접 시연하며 참가자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사전 등록은 온라인 에듀클라우드월드닷컴(https://www.educloudworld.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2018-07-03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