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사범대학장을 역임 하신 물리학계의 권위자 김영대 박사께서 지난 2월말 향년 76세로 세상을 뜨셨다. 고향인 충주시 용관동 벌미 마을 양지 바른 곳에 영면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후진 양성에 생애를 바치신 김영대 박사의 업적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교직에서 정년을 하시면 대부분 개인취미생활로 편안한 여생을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김 박사님은 물리영재를 기르며 여생을 마치셨다. 충북대에서 정년을 하신 후에 물리영재를 기르기 위해 거주하시는 청주의 살림집 2층에 AE연구소를 만들어 초중고 물리영재학생들을 10여 년간 가르치셨다.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사재를 써가며 무료로 물리 꿈나무들을 가르치셨다. 주말 오후엔 충주와 단양을 찾아오셔서 임시로 빌린 작은 강의실에서 영재아이들을 가르치셨다. 단양가곡중학교에 근무하는 제자인 어윤재 선생님께서 박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영재교육에 혼신을 다하여 함께 노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선생님의 실력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소문으로 듣고 서울의 영재들도 공부하러오고 박사님께서도 직접 서울까지 가셔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셨다. 박사님은충주교현초등학교를 걸어서 다녔다고 한다. 충주사범학교 졸업 후 서울대
2010-03-09 17:56
-초등 2학년 이상 학생 대상으로 2010 교과학습 진단평가 실시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9일 2학년 이상 70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한 2010학년도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단평가는전국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학년 초개별 학생의 교과별 부진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충 지도하는 자료로 삼아 학습부진학생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파악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서림초등학교에서도 2학년 이상의 5개 학년이 응시 학년 초 학습 수준을 진단 받는 계기가 됐다. 아침 8시 50분 진단평가를 위한 고사장 준비 등이 마무리 되고 이어서 9시 정각부터 국어 듣기 평가를 시작으로 평가가 시작되었는데 2~3학년은 국어, 수학 2과목을 실시했고, 4~6학년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의 주지교과와 영어 교과의 평가가 40분 단위로 5교시에 걸쳐 실시됐다. 진단평가를 주관한 조 교장은 “전년도 학업 성취 수준에 대한 진단은 정확한 현재 학습 정도 파악으로 아이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 작성을 위해 애쓴 교사들을 격려했다.
2010-03-09 17:51
수원시 관내 유·초·중학교(원)장 회의에서 '행복 수원교육' 강조 수원시 관내 유·초·중학교장 회의가 8일 수원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강영우 박사의 '인재는 길러지고 명가는 만들어진다'는 리더십 특강으로 시작됐다. 강 박사는 "세계화를 주도해 나가는 미국에서는 최고 공직자의 등용 기준을 3C(Competency실력, Character 인격, Commitment 헌신)로 잡고 있다"며 "실력은 기본이고 인격과 헌신의 자세도 함께 갖춘 섬김의 지도자를 등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김태영 교육장은 신임직원 및 신임교장을 소개하였다. 이번1일자 인사에서 초등 교장 10명이 승진·전직해 전입됐고 중학교는 8명이 전입했다. 김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다음과 같이 4가지를 강조했다.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다.교사가 가르치는 것을게을리 하면 안 된다.기초와 기본학력을 길러야 한다." "학생들이 온전한 인격체로 정체성을 갖게 하자. 인격체로서 책임과 의무를 인지하에 하자." "자기주도적 능력을 신장시키자. 비전, 목표를 분명하게 하여 스스로 공부하게 하자." "학교는 안전하고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 배움은 꿈을 만들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이후엔 "수원
2010-03-08 22:46
자녀의 신학기 선물로 고민하는 분이 많다. 무엇인가 사주고 싶은데 특별한 것이 없다. 사실 옛날 가난할 때야 가방이 선물이 되고 옷가지가 선물이 됐다. 책 한권, 필기도구 하나도 기념품이 되었지만 지금은 컴퓨터에 휴대전화기까지 다 가지고 있어서 도대체 새로 사줄 것이 없다. 하지만 아직 사주지 못한 것이 있다. 국어사전이다. 국어사전은 컴퓨터보다 휴대전화보다 중요한 물건이다. 국어사전이야 말로 가져도 되고 안 가져도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자녀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언어는 생각과 느낌을 주고받기 위한 도구이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의 주된 기능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에 의해서 실현된다. 일을 할 때 도구를 쓸 줄 모르면 일이 서툴듯이, 공부할 때도 언어를 모르면 학습이 힘들어진다. 모든 교과의 도구가 되는 국어 어휘력이 향상되면 학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어휘력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책을 많이 읽는 방법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 그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사전 활용이다. 사전 찾기는 개념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 깊이 있는 학습 과정으로 들게 한다. 국어사전 사용 습관은 공부를 잘하는 길로 가는 첫걸음이다. 상급 학년이…
2010-03-08 16:03오늘은 퇴임식 및 송별회 하는 날이다. 해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2월 달은 학교에 근무하는 날이 많지 않기 때문에 너무나 바쁘게 생활을 하게 된다. 학년말 종업식 준비와 졸업식, 정·명예퇴직 및 인사이동으로 동료교사들도 마음이 들뜨기 마련이다. 이러한 때 대전초등교원상조회와 대전교총 업무 및 전국초등수석교사 협의회장을 맡은 필자는 너무나 바쁜 생활을 해야만 했다. 더구나 대전초등교원상조회는 회계결산연도가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이기도 하지만 2400여 명이나 되기 때문에 결산보고를 준비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 또 2월 말에 정·명예퇴직 하는 분들의 부조금 신청이 폭주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 겨울방학과 학년말 방학이 있었지만 제대로 하루 편히 쉬지 못했다. 송별회는 오후 6시부터시작하는데 일을 하다 보니 벌써 오후 6시를 넘고 있었다. 급히 서둘러 식장으로 갔다. 아래층에 명예퇴직을 하시는 분들이 보였다. 준비를 하고 있다가 예식이 시작이 될 때쯤 교장선생님이 함께 올라올 것이다.식장으로 들어갔다. 대체적으로 퇴임식에는 ‘000 교감선생님 명예로운 퇴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러한 문구를 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떠나시는 선생님 건강과 행운
2010-03-08 14:01수석교사가 수업시수가 적기 때문에 교원성과금에서 C등급을 받았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미 예견된 것이기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수석교사는 담임도 없고 수업시수에서도 어느 정도는 우대를 받으니 당연히 C가 나올 수 밖에 없다. 교원성과금 지침에는 이런 내용들의 언급이 전혀없다. 무조건 똑같은 기준을 정해놓고 그대로 하라는 것 밖에는 다른 내용들은 없다. 수업시수나 업무에서도 담임교사를 우대하도록 하고 있다. 담임교사가 비담임교사에 비해 업무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비담임도 단순한 비담임이 아니고서는 업무가 적은 것은 결코 아니다. 도리어 업무 때문에 담임을 맡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업무때문에 비담임을 했지만 성과금에서는 무조건 C등급이다. 현재 성과상여금의 지급기준이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다. 비단 수석교사 뿐이 아니다. 보직교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교무부장, 연구부장, 생활지도부장(학생부장)은 규모가 조금 있는 학교에서는 대부분 비담임이다. 각 교과에서 수업시수를 배분할 때도 일정 부분 우대를 한다. 그러나 성과상여금을 지급할 때는 이런 것들은 전혀 반영이 안 된다. 담임교사와 수업시수가 많은 교사가 우선이다. 업무에 따른 곤란도를 반영하긴 하지만…
2010-03-08 09:35요즈음에 학교에 도착하는 공문들을 보면 정말로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일을 지시하면서 이런 문구들이 포함돼 있다. 시행결과를 '학교평가와 학교장평가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서술 논술형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하면서 얼마나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서술 논술형 문제를 출제했는가에 대해서 향후에 학교장, 학교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공문도 받았다. 이 뿐 아니라 방과후 학교 활성화 정도도 학교장, 학교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한다.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정도도 평가의 대상이다. 교원 평가제가 본격 도입되면서 모든 것을 평가에 맞추고 있다. 부진학생이 얼마나 있는지, 또 부진학생들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도 학교장, 학교평가 대상이다. 학교에서 하는 모든 일들이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이제는 학교별로 특색있는 활동을 하기 어렵게 돼가고 있다. 모든 것이 평가와 맞물리면서 나름대로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하기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다. 완전히 타율에 의해 움직여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교원성과금도 학교별 평가결과에 따라 차이를 두겠다고 한다. 학교여건을 따질 수 없다. 무조건 어떤 학교든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모든 평가에서 최하위에 머물…
2010-03-06 20:53
6일 1교시에 학교 수련관에서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에 대한 환영회 겸 상견례가 있었다. 2, 3학년 선배들과 모든 선생님들이 함께 참석하여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그런데 정작 주인공인 신입생들은 식이 진행되는 동안 긴장된 표정을 한번도 풀지 않았다. 아마도 고교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조금은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제부터 고생문이 열렸으니 말이다. 남기창 전교학생회장의 신입생에 대한 환영사가 끝나자 신입생 대표 인승태 군의 답사가 있었고, 이어서 신입생과 재학생간의 상견례가 있었다. 신입생들은 거수경례로 선배에 대한 반가움을, 선배들은 열렬한 환영의 박수로 후배들을 맞았다. 선후배간의 상견례가 끝난 뒤, 총 세 분에 대한 신임교사의 소개가 있었다. 예쁜 여선생님들을 소개할 때마다 아이들은 환호와 함께 열렬한 박수로 새내기 선생님들을 환영했다.
2010-03-06 20:493월이 되면, 학생들은 싱그러운 설렘과 벅찬 기대를 안고 새 학년을 맞이한다. 한 학년씩 진급하여 마치 어른이라도 된 듯 기뻐하고, 새로운 선생님과의 시작이 즐겁기만 하다. 전 학년도에 소홀했던 자기 생활에 대한 반성과 다짐으로 새 일년을 시작한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봄비를 맞아 부푼 꽃망울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갈고 다듬어 아름다운 꽃이 필 수 있도록 해야 할지 고민해 봤다.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일들이 참으로 많지만…. 교장이 된지 6개월. 한 학기 동안 교장으로써의 역할보다는 교장 수습기간이라 생각하고 3월의 새 학년도에 대한 준비에 골몰했었다. 거창한 교육철학이나 경영관이라는 큰 틀 짜기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가서 크게 미칠 영향력(교육력) 있는 일들을 하고 싶었다. 마침내 전반적인 학교교육과정의 운영과 더불어 전체 학생들에게 미칠 작은 사업들 몇 가지를 선정했다. 그 중에서도 독서를 통한 바른 인성과 알찬 지혜를 키우는 일이 참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침독서 시간(20분간)을 설정해 전 학생은 물론 전 교직원까지도 책을 읽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등교한 학생들이 특별히 하는 일
2010-03-06 20:48올해부터 도입되는 교육제도 중에 교원평가제가 있다. 교원평가제의 본질적 의미는 교사, 학생, 학부모들에게 평가를 받아서 잘 가르치고 훌륭한 선생님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못가르치는 선생님에게는 강제 연수를 시켜서 선생님들이 더욱 분발하여 교육현장을 조금 더 질 높게 만들자는 취지이다. 하지만 이 제도도 여러 가지 모순들이 나오고 있다. 첫째, 학생들의 객관성이 흐트러진다. 예를 들어, 선생님에게 안 좋은 추억이 있다고 해서 그 선생님이 안 좋으신 분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런 이유로 인해서 나쁘게 평가한다면 그 선생님의 품성은 어쩔수 없이 나빠지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오히려 사랑의 매를 들었던 여러 선생님들의 좋은 의도와 분발함이 사라질 수 있다. 둘째, 학부모의 평가는 소문에 의한 평가가 된다. 자모회나 운영위원회의 학부모들 말고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의 인품을 잘 알지 못한다. 결국 자식들의 소문이나 학부모들의 소문으로 선생님들의 평가를 내리게 돼 너무 좋게 평가하거나 너무 나쁘게 평가하거나 하는 정확성이 없고, 형평성이 없는 평가가 되버리고 말 것이다. 셋째, 선생님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질 낮은 수업의 진전이 예상된다. 회초리나 매를 드는…
2010-03-06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