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학생이 20만명을 넘어 전체 초·중등학생의 4%를 차지했지만 교육지원은 여전히 초등학교와 한국어 교육 중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고교생과 외국인 가정 자녀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심리·정서와 진로,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최근 발간한 교육정책포럼 397호에서 양계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은 ‘이주배경학생 지원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구성과 학령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현행 지원정책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이주배경학생은 20만2208명으로 2019년 13만7225명보다 4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학생 수는 546만1614명에서 506만9725명으로 감소하면서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2.51%에서 4.00%로 높아졌다. 학생 구성의 변화도 뚜렷했다. 초등학생이 11만6601명으로 전체의 57.7%를 차지했지만 중학생은 5만1172명, 고등학생은 3만3622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중·고교생만 8만4794명에 달했다. 특히 외국인 가정 자녀는 2021년 2만8536명에서 지난해…
2026-07-31 15:31
학생들의 심리·정서 문제가 교육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학교 예술교육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예술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자기표현과 감정조절, 관계 형성을 돕는 수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경기=교육청이 교원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최근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RAS 경기 학교 예술교육' 선도교원 직무연수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수는 학생 심리·정서 지원 역량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술 기반 수업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초·중등 교원 250명이 참여해 기초과정(8~18일)과 심화과정(27~30일)으로 운영됐다. 도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교원 연수 협의체가 기초과정을 개발하고, 심화과정은 가천대와 예술치료학회가 공동으로 설계했다. 초·중등 미술과 음악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교과와 예술치료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가천대 임나영 교수와 이화여대 윤주리 교수 등이 강의를 맡았다. 교사들이 심리·정서 지원 기법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초과정에서는 정서행동 그림검사(EBDT) 이해,…
2026-07-31 12:10
전북대가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을 통해 아동 예술교육과 대학생 현장실무 교육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 예술대학 무용학과는 전주문화재단과 공동 운영하는 '2026 꿈의 무용단'이 참여 아동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DA-다름 프로젝트: 엉뚱한 발견'을 주제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움직임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 다른 개성과 표현 방식을 존중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전북대 무용학과 재학생 27명도 교육 과정에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등 현장교육을 경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Think like a freak!'이라는 교육철학과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뜻하는 DEI 가치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참여 아동들이 몸을 통한 창의적 탐색과 협업을 경험하며 '나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꿈의 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전북대 무용학과는 2023년부터 전주문화
2026-07-31 11:21
대구교대 영어교육과가 지역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 흥미를 높이고 예비교사의 현장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어린이세상과 손잡고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교대 영어교육과는 대구어린이세상과 협력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영어놀이 교실'(사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씩 모두 6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어교육과 학생들이 예비교사 멘토로 참여해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게임과 노래, 신체활동, 역할놀이 등 놀이 중심의 영어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기초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비교사들에게는 수업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학생들은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교수·학습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 교육에 참여하며 예비교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교대는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31 11:20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은 대학 진학보다 취업 과정에서 더욱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대학 졸업생 5명 중 1명은 현재 수도권에 거주했으며, 취업률과 소득도 지역에 남은 청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구진은 지역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 없이는 수도권으로의 청년 이동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최근 브리프 '청년의 지리적, 사회적 이동: 현황과 결과'를 발간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한준 교수는 2025년 청년종합조사에 참여한 만 19~39세 청년 5185명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과 취업 과정의 지역 이동, 경제적 성취와 사회이동의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출신 고교와 대학 소재지가 다른 청년은 30.1%였지만 대학 소재지와 현재 거주지가 다른 청년은 35.9%로 더 많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이동만 보면 대학 진학 단계에서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한 비율(9.8%)이 반대 방향(2.2%)보다 높았다. 반면 대학 졸업 이후에는 비수도권 대학 출신의 11.0%가 수도권으로 이동했고 수도권 대학 출신이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비율은 1.1%에 그쳤다. 비수도권 대학 졸업생만 기준으로 하면 20.5%가 현재 수도
2026-07-31 11:16
대학이 학생 마음건강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전문 상담인력과 의료기관 연계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마음건강 문제로 치료받는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학사 지원 근거도 마련해 대학생 정신건강 지원을 대학의 자율적 사업에서 제도적 책무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혁진 의원(무소속)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학업 부담과 취업 불안,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대학생이 늘면서 대학 상담센터 이용 수요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대학은 전문 상담인력과 관련 예산이 부족해 학생이 상담을 받기까지 수주 동안 기다리는 등 적시에 지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행 「고등교육법」에는 대학생의 마음건강 증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다. 대학별 상담센터 운영이나 관련 사업에 의존하고 있어 대학의 규모와 재정 여건에 따라 상담인력과 지원 수준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청년층이 처한 사회·경제적 여건도 지원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 가운데 1년
2026-07-31 11:13
함양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은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2박 3일간)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2026. 함양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창의·융합 영재 캠프'를 운영했다. 초등학교 5·6학년 수학·과학반과 통합연극반 영재교육원생 50명은 AI·발명·로봇·창의 설계 등 다양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팅커캐드를 활용한 3D 설계 ▲AI 융합 미디어 아트 및 알고리즘 뮤직 프로듀싱 ▲인공지능 네오씽카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 제어 ▲네오쏘코를 활용한 로봇공학 시스템 구현 ▲그래비트랙스를 활용한 창의 구조 설계 제작 등 학생 참여형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기르고, 미래 사회를 대비한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함양교육지원청 정병주 교육장은 "이번 영재 캠프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재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
2026-07-31 11:13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인덕원 대림2차아파트 경로당(회장 고순웅)이 기존 경로당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아파트 사계절 풍경과 일상을 전시하는 사진전은 물론, 경로당의 체계적인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경로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4일 개막한 '대림2차아파트 경로회원 사진 전시회'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노년의 문화예술 활동과 공동체 회복, 그리고 아파트에 대한 애정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회는 7월 31일까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도 선정할 예정이다. 사진전은 경로당 회원들이 평소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담아온 아파트의 봄·여름·가을·겨울 풍경과 경로당 일상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숙했던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내가 사는 아파트를 더욱 사랑하자'는 마음을 작품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개막식은 안양 색스포니아 동호회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회식에서 고순웅 회장은 "우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로당을 만들겠다”며 "이 같은 경로당 사진전…
2026-07-31 11:12
미취학 유아 사교육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세 유아의 사교육 참여율은 80%를 넘었고, 일반 교과 사교육은 입학 준비가 가장 큰 목적이었다. 영어유치부에 다니는 유아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54만5000원에 달했으며, 가구 소득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도 6배 이상 벌어졌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육아정책포럼' 여름호는 교육부의 '2024 유아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취학 영유아 사교육 실태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통계청에 위탁해 6세 미만 취학 전 영유아 부모 1만3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전국 단위 시험조사다. 조사 결과 지난해 7~9월 3개월간 유아 사교육비 총액은 8154억원으로 추정됐다. 연령별로는 2세 이하 858억원, 3세 1325억원, 4세 2452억원, 5세 3519억원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지출 규모가 커졌다. 사교육 참여율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전체 참여율은 47.6%였으며 2세 이하 24.6%, 3세 50.3%, 4세 68.9%, 5세 81.2%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크게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체육(24.0%)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국어(18.2%), 미술(16.2%)
2026-07-31 11:12
서울시교육청이 2027학년도 전환 신청 9개교 중 7개교(정원여중, 성심여중, 한양중, 한양과기고, 신정여중, 서울신정고, 무학여고)와 2028학년도 전환 신청 2개교 중 1개교(성심여고) 등 총 8개교를 남녀공학 전환 ‘적정’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시설 환경개선, 전환 지원금, 행정 지원 등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년간 총 3억 원(운영비 2억4000만 원, 인건비 6000만 원)의 전환 지원금을 편성·지급한다. 하지만 무학여고의 경우 총동문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은 학교 측이 학생·학부모 의 의견 수렴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일방적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해왔다. 지난달 무학여고가 남녀공학 전환을 신청하자 ‘남녀공학전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시교육청 등에서 반대 집회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에게 남녀공학 전환 백지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교육적 판단이 아닌 지역구 국회의원 등의 정치적 입김으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실제 이들은 집회 피켓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이름을 내걸고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다. 사실상…
2026-07-31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