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고교와 대학의 정보연계가 부족해 일선 학교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는 ‘성적은 나빠도 특별하면 된다’ 거나 ‘결국은 성적으로 뽑는다’ ‘화려한 스펙(비교과활동)이 필요하다’는 등의 겉핥기식 정보만이 나돌아 제도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다. 정광희 한국교육개발원 대입제도연구실장은11일 ‘입학사정관제 제대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고교정상화와 대입자율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둔 정책 자체의 이중적 구조로 인해 고교와 대학 간의 이해차이가 혼란과 충돌을 준다”고 밝혔다. 고교에서는 교육활동과 성과 기록에 대한 교사의 평가, 학교의 역할이 우선되기를 기대하는 반면, 대학에서는 고교의 성적수준과 교사개인에 따라 평가가 달라 일정수준의 성적, 대학의 평가에 더 비중을 두고 해석하려는 입장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 연구실장이 소개한 고교·대학 관계자의 면담에서도 대학관계자들은 고교 교육과정이 같다보니 학생들의 제출자료가 차별화되지 않고 신뢰하기 어렵거나 평가에 사용할 만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은 추천서가 많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교사나 학부모들은 대학이 전형요소나 비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2010-02-16 15:49민주당이 6.2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와 '코드'를 맞출 교육감 후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광역 시·도단체장과 동시 선출되는 교육감 선거가 전체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 아래 최적의 조합 찾기에 본격 나선 것이다. 민주당이 교육감 후보군에 촉각을 세우는 것은 지난해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지원으로 당선된 '김상곤 효과'와 무관치 않다. 벌써부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과 이종걸 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전 의원은 김 교육감이 추진 중인 무상급식제 도입 등 각종 사안에서 행보를 같이하고 있을 정도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6일 "교육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장년층의 최대 관심사이자 여당과 차별화를 기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라며 "특히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교육감 후보와 '짝'을 이룰 경우 선거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교육감 후보로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 교수를 비롯해 국가인권위원인 조 국 서울대 교수,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낸 안경환 서울대 교수, 전교조 위원장 출신의 이부영 서울시 교육위원, 최갑수 서울대 교수, 이장희
2010-02-16 14:10강원 춘천시 북산면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추곡초등학교 졸업식은 비록 졸업생은 1명뿐이었지만, 성대한 '마을 잔치'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16일 열린 졸업식에는 '나홀로 졸업생' 김진영(14·북산면 오항1리) 양을 축하하기 위해 30명 수용 규모의 학교 식당에 100여명의 축하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면 단위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주민 대부분이 졸업식장을 찾은 것은 '외롭게' 졸업장을 받는 김양을 축하하는 의미 뿐 아니라, 면에서 유일한 초등학교를 지켜내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이날 식장에는 허대영 춘천교육장과 방석재 북산면장을 비롯해 지역 자율방범대와 여성의용소방대, 노인회, 추곡초교 어머니회 등이 참석해 상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대전에 사는 이상엽 씨는 편지로 "언론을 통해 김 양이 혼자 졸업하는 것을 알게 돼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전하고 문화상품권을 보냈으며 춘천 지혜촌 촌장 이기원 씨는 직접 졸업식장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김 양은 "졸업이 기쁘지만, 혼자라서 아쉽고 안타깝다"며 "주위의 많은 분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후배들을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북산면은 1960년대까지
2010-02-16 14:06서울시교육청과 충남도가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경회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과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은 16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2010 세계대백제전 성공지원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은 세계대백제전을 학생들의 현장 학습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으며, 도는 행사기간 서울시 학생들이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백제 역사문화탐방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문화 발전을 위해 상호간 지식·정보·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대백제전 기간 수도권 학생 관람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대백제전을 통해 백제 문화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17∼18일 아산 도고지역에서 열리는 서울 초등학교 교장단(586명) 합동 연수 때 세계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교장단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사전답사여행)를 제안할 예정이다. 도는 또 인천시 교육청, 경기도 교육청과도 업무협약을…
2010-02-16 14:03여야간 논란으로 처리가 지연됐던 지방자치교육법 개정안이 지난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경남의 교육의원 선거 구도는 아직 '안갯속'이다. 개정안은 입후보 자격을 '10년 이상 교육경력'에서 '교육경력이나 교육행정경력 5년 이상'으로 완화했고 당적보유 금지기간도 현재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부터 과거 2년으로 돼 있는 것을 1년으로 줄여 문을 넓혔다. 그러나 여야가 합의한 18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리지 못해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교육의원 출마 희망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할지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다. 게다가 개정안에 따라 경남의 교육의원 수가 5개 선거구당 1명씩 모두 5명으로 현행 9명보다 4명이나 줄게 되는데다 사상 첫 직선제 선거로 바뀌면서 선거운동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현직 교육위원들도 선뜻 교육의원 출마를 선언하지 못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2월말 정기인사에 따라 퇴직하는 교원이나 공무원 가운데 교육의원 선거에 나설 사람이 있으나 관련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다른 교육청 관계자는 "출마의사를 피력한 인사들도 관련법이 오락가락 하면서 갈피를 못잡고 있다"며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2010-02-16 13:37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부터 2주 동안 신학기 대비 학교급식시설 합동점검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소와 구내매점,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급식소·공급업체 위생관리 실태 ▲음식재료·마시는 물 관리 ▲시설물 청소·소독 ▲종사자 개인위생 등을 확인한다. 특히 식중독 사고나 식품위생법령 위반 이력이 있는 시설은 모두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학교 식중독은 개학철인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6월에 가장 많은 경향을 보인다. 식약청은 "한파가 잦았던 지난달과 이달에도 서울과 부산, 울산, 전북 익산 소재 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며 각급 학교에 주의를 당부했다.
2010-02-16 10:56
철저하게 능력위주의 경쟁사회를 지향하는 싱가포르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시험(PSLE)이 시작된다. 각 급 학교 졸업자격시험(GCE)의 성적에 따라 학급이 편성되고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 또한 치열하다. 경쟁과 능력제일주의 싱가포르의 학교 및 교원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살펴봤다. 매년 100시간 교사연수 실시, 질 관리 힘써 교장 자격 자율성 보장… 30대 젊은 교장도 ■ 국립교육대학(NIE)과 교사양성 프로그램=싱가포르는 단일화된 교사양성체제를 갖추고 있다. 국립교육대학(NIE: National Institute of Education)은 교사를 양성하고, 현직교원에 대한 연수도 실시한다. 교사 양성부터 살펴보면, 국립교대 입학 자격은 크게 3가지로 ▵대학원 졸업 후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경우(PGDE: Post Graduate Diploa in Education- 교육기간 1년, 초중등 교사 가능)▵Pre-University 졸업자 중 GCE “A”레벨을 통과하거나 Polytechnic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고자 하는 경우(BA: Bachelor of Art/BSc: Bachelor of Science
2010-02-16 09:51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있는 한 초등학교가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숙제를 없애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클랜드 대학이 지난해 실시한 연구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100가지 일 가운데 숙제가 8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뒤 뉴질랜드에서 숙제를 없애는 학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웰링턴 소재 카로리 노멀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 통신문에서 전통적인 학교 숙제를 없애기로 했다며 숙제가 어린이들의 학습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통신문은 그 대신 아이들은 집에 가면 만화책이나 과자 봉지 등에 적힌 문구를 열심히 읽거나 낮말 맞추기 게임 등을 하면서 읽기 능력을 배양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통신문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이나 창조적인 능력을 키워주려면 부모들이 숙제를 도와주거나 과외를 시키는 것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주중에는 텔레비전이나 게임기를 끄고 아이들을 놀게 하고 그들과 대화를 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의 한 방송은 이와 관련, 카로리 학교의 새로운 방침은 학교 공부는…
2010-02-16 09:04법무부는 테마파크형 법교육 시설인 '솔로몬 로파크(law-park)'를 대전에 이어 부산에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올해 설계 예산 8억1천만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총 180억∼200억원을 들여 2012년 부산 시내에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부산 북구 구포동 근린공원에 '제2 솔로몬 로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현재 입지 선정을 위해 부산시와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 제2 로파크는 근린공원 안에 체험 및 놀이형 시설을 위주로 2687평(8885㎡) 규모로 지어져 연중 무료로 운영된다. '솔로몬 로파크'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법 연수 및 체험 시설로, 법 관련 연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법 연수관'과 법박물관·과학수사관·모의국회·모의법정·형벌체험관 등을 갖춘 '법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대전 솔로몬 로파크는 2008년 1월 법 연수관에 이어 지난해 3월 법 체험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약 16만 명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무부는 부산 로파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호남권과 수도권에도 로파크를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장기 과제로 구상 중이다. 송진섭…
2010-02-16 09:00정부는 16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초·중·고교의 교장 공모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한다. 개정안은 교장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공모를 통해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사의 원활한 결원 보충을 위해 근무예정 지역과 학교를 미리 정해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문인력의 교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임용된 사람이 교장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연수과정을 이수하는 경우 일반 교장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처리한다. 아울러 법학전문대학원에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하거나 재학생의 자퇴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경우, 2010-2013년도 입학전형까지 한시적으로 입학정원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원외 추가입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다. 정부는 또 유해 방송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평일의 경우 오후 1시부터였던 청소년 시청보호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로 확대하는 내용의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를 위해 재건축소형주택 건설관련 비용을 개발비용 인정항목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2010-02-16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