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2개국 300여 개의 대학․유학 알선업체가 참여한 ‘해외 유학․어학연수 박람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우리 사회의 '영어' 어학연수 열풍을 또 다시 실감케 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선진 영어권인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도 함께 각광을 받았을 뿐 뜨거운 유학 열풍은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부가 영어조기교육 학령을 현행 초등학교 3학년에서 1학년으로 낮추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최근 국내의 영어유치원 수강료는 한 달에 60만~100만 원 선에 달하고 최근에는 태교를 영어로 하는 프로그램도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어떤 학생영어캠프는 8주에 1000만원을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교육청 등 비영리기관에서 운영하는 영어연수 프로그램도 2~3주에 50만~100만원이나 되는 수준이고 보니 영어 사교육비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의 저가 유학․연수 마케팅에 솔깃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국가교육통계정보센터(http://cesi.kedi.re.kr)의 2005년도 교육통계에 따르면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유
2006-09-26 11:30인천시교육청은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손을 화면에 접촉하는 터치스크린(touch screen) 방식을 사용하여 쉽게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키오스크(전자도우미)를 설치 9.25일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청 현관에 설치한 키오스크는 교육청 청사 안내 및 부서별 업무내용 안내와 각종 민원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내 도우미 부재시(출근전후, 공휴일) 민원안내와 시각적인 정보제공으로 구술답변의 한계 극복 등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해 고객에게 한발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키오스크(Kiosk)는 본래 옥외에 설치된 대형 천막이나 현관을 뜻하는 터키어(또는 페르시아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간이 판매대·소형 매점을 가리킨다. 정보통신에서는 정보서비스와 업무의 무인자동화를 위하여 대중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설치한 무인단말기를 가리킨다.
2006-09-25 17:2424일 인천 석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진흥유치원 원아들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이 함께하는 가을 대운동회가 열렸다. 엄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람주머니를 펼치고 힘겹게 뛰고 있는 엄마를 향해 "엄마 힘내세요”를 외치는 원아에게서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2006-09-25 17:24코끼리와 토끼가 힘 겨루기를 한다면 누가이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상식적으로 대답할 가치조차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코끼리를 이긴 토끼가 나왔다는 기막힌 사연이 있어서 화제다. 제 13 회 고양 고양시학생체육대회에서는 이런 기막힌 결과가 나와서 모든 관계자들의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원중초등학교(교장 : 김성남)는 전교생 200명도 채 안 되는 10학급 짜리 작은 학교가 74학급 3,000여명의 학교부터 12학급의 학교까지 학생수가 더 많은 63개나 되는 모든 학교를 물리치고 고양시 전체 초등학교 71개교 중에서 당당히 종합 우승을 한 것이다. 고양시 전체 71학교 중에서 학생수가 많은 순서로는 끝에서 8번째 밖에 안 되는 10학급 198명의 고양 시내에서는 미니학교에 속하지만, 이번 고양시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낸 것이다. 이렇게 엄청난 결과를 이루어내게 된 데는 이렇게 소규모의 학교에서 어려운 여건을 마다하지 않고, 육상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학교 경영을 맡은 김성남 교장선생님의 지원에 힘입은 것이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지원이 잘 되어도 어려울 결과를 가져온 데는 누구보다 더 애를 쓴
2006-09-24 13:31"평가 공통지표의 개발자로부터 직접 강의을 들으니 평가가 실감납니다." 경기도수원교육청(교육장 이기준)은 9월 15일(금) 14:00 ‘학교평가위원 및 평가 대상교 업무담당자 연수’를 평가 대상교 교감 및 담당부장 82명, 학교평가위원 28명이 모인 가운데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오늘 연수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정택희 박사를 초청 ‘학교평가 공통지표의 특징과 적용상의 유의점’ 주제 특강에 이어 담당 장학사의 자체 평가보고서 작성 요령, 벤치마킹 투어 프로그램 운영 연수가 있었고 학교평가 일정을 협의하였다. 이기준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연수는 학교의 관리자, 평가 업무담당자, 평가위원의 전문성을 제고하여 학교평가의 내실을 도모하기 위함에 있다”며 “각급 학교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교육활동 내용과 학교의 우수한 교육실적을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평가위원 수성여중 오귀순(여.49) 교감은 “학교평가 공통지표의 개발자인 정 박사로부터 직접 강의을 들으니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를 위해 어떻게 평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평가위원으로서의 인식을 새로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가대상교인 숙지중 백승철(남.55) 교
2006-09-16 23:33현재 초중등교육법에는 '법령 및 학칙에 따라 학생을 징계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며 시행령에는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생에게 신체적 고통을 가하지 아니하는 훈육ㆍ훈계 등의 방법으로 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법규를 따르자니 그 자체의 처벌로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말로써 학생들을 지도하고자 하니 상담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학생의 반성 능력과 자기비판 능력을 기초로 하는 내부의 제동장치를 일으키는 윤리의식을 찾아내야 한다. 유럽 국가의 체벌 규정 2006년 6월 29일 인터넷 네이버에 올린 프랑크푸르트 특파원의 글에 의하면 독일에서는 3년 전부터 아동체벌금지법을 만들어 매질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이미 다른 나라들은 제정한 상태라고 한다. 스웨덴은 1798년에 유럽에서 최초로 이 법을 제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핀란드는 1982년에, 노르웨이는 1987년에, 라트비아는 1988년에, 오스트리아는 1989년에, 덴마크는 1997년에, 크로아티아는 1999년에 아동체벌금지법을 제정하였다고 전한다. 영국 가족청소년관계연구소의 노먼 웰스 소장은 “어린이가 체벌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2006-08-23 09:22다음은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산타클로스가 진짜 있는지 없는지 궁금해하던 소녀가 신문사 편집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저는 올해 여덟 살 된 소녀예요. 저는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는데 친구들은 저에게 자꾸 산타클로스가 없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는 정말 없는 건가요?" 이런 난감한 편지를 받고 고민하던 신문사의 편집장은 소녀에게 이렇게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이 세상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단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보이는 푸른 들판과 하늘. 그리고 사랑스런 엄마, 아빠의 얼굴. 이런 것들은 우리 눈에도 보이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이란다. 하지만 정의, 사랑, 존엄, 용기, 신(神)적 존재 같은 것들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이 세상에는 존재하는 것들이란다. 그러므로 산타클로스 또한 비록 우리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엄연히 존재한단다." 위의 글은 창의력 교육을 논할 때 흔히 드는 예화 중의 하나이다. 편집장의 창의적인 답장처럼 사람들 중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 보이는 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 보이지 않는 것도 보는 사람이 그들이다. 이처럼 창의력 교육이란 아이들에게 통합교과적 이해
2006-08-06 21:29인천광역시서부교육청(교육장:류병태)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배양을 위해 8.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초등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인천은지초등학교에서 영어캠프 &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고 원어민과 자신 있게 대화하는 태도를 심어줘 영어 실력뿐 아니라 세계인으로서 자신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심어주기위해 개최하는 이번 영어캠프 & 페스티벌은 1일은 다양한 장르의 포퍼먼스와 아이스브레이킹이 접목된 페스티벌, 2일과 3일은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접목된 코너학습형식의 영어캠프로 진행된다. 원어민 18명과 초등교사 12명이 함께 코너를 운영하는 영어캠프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서양 문화를 영어로 익힐 수 있어 학생들의 영어 소통능력 신장뿐 아니라 원어민들도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We are the world!’의 취지로 마련되고 있다.
2006-08-01 19:21사상 초유의 급식중단 사태를 가져온 이번의 급식사고는 어느 한 부분의 문제로 볼수 없다. 이번의 사태에서 보듯이 대기업에서 운영한다고 해서 급식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렇다고 중소업체에서 운영하는 경우라고 해서 급식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구조적인 문제에 있는 것이다. 이미 언론에서 여러 차례 지적이 되었듯이 위탁급식(업체에게 학교급식을 맡기는 형태)이 가장 큰 문제이다. 유독 중고등학교에서 급식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도 위탁급식이 가지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초등학교와 대학교에서는 급식사고가 자주 일어나지 않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위탁급식을 하는 경우도 급식사고를 막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학교 나름대로 세우고는 있다. 그래도 위탁급식이라는 구조가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키게 된다. 결국은 그런 구조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것이다. 학부모 모니터링을 통해 매일같이 식자재를 검수하는 제도가 각 학교에 있다. 또한 매달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급식관련 사안들을 심의하고 있다. 그러한 것들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철저히 이루어지는 학교들도 상당수 있다. 문제는 그 식자재를 검수하는 학부모들의 전문
2006-06-24 19:33이렇게 손발이 안맞을 수가 있는가. 최근 교육부에서 외국어고등학교는 타지역에서 지원할 수 없다고 밝힌것에 대하여,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현행대로 학생모집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의도와는 정면배치되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그동안 자립형사립고 문제에서도 서울시교육감과 교육부의 의견이 상반되어 왔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에서는 브리핑을 통해 '외국어고등학교만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명분이 없다고 반박하였다.' 그러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정면으로 박탈하는 처사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학교선택권이 보장되지 않은 현실에서 학부모들은 교육부의 방침에 발끈하는 모양이다. 학부모의 주장은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외국어고등학교 자체가 없는 울산, 광주, 충남, 강원등의 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외국어 고등학교가 해당 시, 도에 개교하기 이전에는 외국어고 진학자체가 봉쇄되는 것이다. 이런 사정때문에 학부모의 반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외국어고등학교가 입시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는 하지만, 그 책임을 학생에게 돌리는 것은 아닌지
2006-06-22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