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일반적으로 인지하는 경력은 개인의 호봉경력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교직생활 과정에서는 경력의 종별이 매우 다양합니다. 호봉경력은 대학원 졸업, 일반 사기업 근무경력 등 유사경력을 모두 반영한 것이고, 교육경력은 순수하게 교원자격증을 가지고 학생을 지도한 경력을 뜻합니다. 그 외에도 교육행정경력, 재직경력, 교육연구경력, 기타 다양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경력은 경력 산정의 목적에 따라 인정되는 내용이 각각 다르며, 구체적인 인정내용은 각 경력의 근거가 되는 법령에 따라 해석됩니다. 2월호에서는 선생님이 종종 질의하는 각각의 경력에 대한 법령상 근 거와 경력 산정 내용에 대하여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교육공무원의 각종 경력에 대한 구분 Tip 본인이 원하는 경력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 경력으로 표현할 경우, 선생님이 원하는 내용의 경력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목적으로 요구되는 경력(승진, 훈·포장, 원로교사수당산정, 호봉승급의 목적 등)인지를 확인한 후 찾으면 원하는 경력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 본인이 원하는 경력에 대하여는 근거법령도 알고 있다면 법령 개정에 따라 달라지는 경력사항을 보다정
2018-02-01 09:0021세기 미래교실의 패러다임 인공지능 시대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을 길러내는 교사는 세상을, 학교를, 교실을 어떤 눈으로 봐야 할까?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암기식 학습방법은 과연 계속 유효한 것일까?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은 과연 무엇일까? 미래학자들은 하나같이 이전의 학습방식인 지식전달중심의 학습을 탈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존의 학습방법은 객관적 지식을 외워서 정답 중심의 일제식 시험을 치르는 ‘자기 생각은 필요가 없는 공부’ 였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제 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능력과 태도이다. 이것이 곧 미래핵심역량이다. 20여 년 전, OECD에서 처음 발표한 미래핵심역량은 도구사용능력· 이질집단과의 상 호작용·자율적 행동능력이다. 또한 미국 기업가들이 선정한 네 가지 핵심역량 즉, 21세 기 사회적 기술이라 불리는 4C는 의사소통(Communication)·협업(Collaboration)·창의력 (Creativity)·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이다. 이미 미국 이외 유럽 등 많은 선진국에 서는 4C를 기르는 역량기반중심의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교
2018-02-01 09:00
모든 일은 끝판에 진경(眞境)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운동경기이다. 결국은 경기의 끝판, 그걸 보려고 관 중이 몰려드는 것이다. 경기 과정의 치열함도, 감동의 연출도, 선전 분투의 미덕도, 그 경기의 끝판과 더불어서 비로소 그 참 의미가 드러나는 것이다. 끝판이 중요하기로는 ‘잔치’도 빼놓을 수 없다. 아무리 성대하고 휘황찬란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잔치의 끝판이 싸움판이 되어버렸다면 말이다. 그런 잔치는 안하기만 못하다.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감동적 사랑은 끝판에 드러난다. 1926년 발간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시집 님의 침묵에는 모두 88편의 시가 실려 있다. 그 88편의 첫 작품이‘님의 침묵’이고 맨 마지막 작품이 ‘사랑의 끝판’이다. 첫머리 작품은 ‘부재하는 님’을 향한 슬픔과 그리움을 나타내고, 맨 끝의 작품 ‘사랑의 끝판’은 ‘돌아오는 님을 맞는 벅찬 기쁨’을 토로한다. 이 시집이 담은 시 정신의 총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님의 침묵’만 보아서는 안 된다. 맨 끝에 있는 ‘사랑의 끝판’을 함께 보아야 하는 것이다. 만해가 말하는 님과의 사랑, 그 사랑의 진경은 ‘사랑의 끝판’에서 더 절절하고 여실하다. 생각해 보면 아무리 순정으로 시작한 사
2018-02-01 09:00
갈라파고스로 가는 우리의 길은 특히나 멀고, 험하고 복잡했다. 거리로 따지면 사실 에콰도르의 키토에서 비행기 만 한 번 타면 되는 정도였지만 갈라파고스 여행의 필수 코스 격인 섬을 둘러보는 교통수단 요금과 환경보전금 명목으로 내야 하는 1인당 10만 원 정도의 섬 입장료, 그리고 투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요트 투어비를 합하니 가난한 배낭 여행자가 부담하기엔 감히 넘보지 못할 커다란 장벽과도 같은 금액이 산정되었다. 일주일간 둘이 함께 갈라파고스에 다녀올 비용이라면 여권에 웬만한 국가 하나의 방문 도장도 찍을 수 있을 정도이니 고민이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아무리 큰마음 먹고 세계 여행을 떠나왔다고 해도 그 큰돈을 덜컥 내고 다녀올 만큼 배짱이 좋은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이었다. 갈라파고스 여행의 핵심, 요트 투어 우리는 몇 날 며칠을 고민 후 포트폴리오를 담은 노트북을 들고 갈라파고스 투어를 운영하는 요트 회사의 본사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왜? 맨땅에 헤딩하듯 현지의 요트 회사들과 부딪친 요지는 간단했다. “나는 한국의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다. 당신의 회사에서 운영하는 갈라파고스 투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멋지게 사진으로 담아주
2018-02-01 09:00문제 다음은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이다. (1) 사례 1에 제시된 교육과정 유형(㉠, ㉡)의 의미와 발생 이유를 설명하고, (2) 사례 2에 언급된 ㉢교육과정 개발모형의 의미와 절차를 설명하시오. 또 (3) 학교 교육과정 재구성의 의미와 재구성 방법을 설명하고, (4) 스터플빔(Stufflebeam)의 CIPP 모형에서의 교육과정 평가의 의미와 강점을 논하시오. 【총 20점】 [ 제시문 ] [사례 1] 교육과정은 학교 교육에서 학생은 형식적 교육과정을 통해 의도적인 사회화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러한 의도적이고 형식적인 교육경험 이외에도 많은 비형식적인 교육경험을 하게 된다. 즉, 학교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교사 혹은 또래 집단과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칭찬과 격려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비난과 놀림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경험은 학생들의 성격과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험들은 형식적인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교육과정을 인본주의적 심미적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시도라고 한다면 학교에서 소홀히 하는 예술·철학·심미적 측면도 중시해야 한다. 이 교육과정은 공식적 교육과정의 필연적…
2018-02-01 09:00문제 ○ 제주도교육청이 2018년 하반기부터 세계적으로 검증된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 과정을 국어로 번역해 공립학교에 무상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2017년 67만1,874명이 대입시험을 치 른 IB는 본부가 스위스에 있고, 영국에 채점센터가 있는 비영리 교육기관에서 1968년부터 개발 된 교육과정이다. 현재 전 세계 4,783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고, 국내 명문대를 비롯한 전 세계 유수 대학에서 대입시험으로 인정해주는 공신력있는 교육과정이자 시험이다.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로만 운영되던 IB를 2013년 아시아권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자국어로 번역하여 공립학교에 도입하기로 한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가 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입식 정답 찾기 평가 프레임을 벗어나 생각을 꺼내는 교육을 실현하려면 결국 채점의 공정성 문제가 이슈인데, 제주도교육청은 바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 과목이 논술형·서술형 시험이면서도 채점의 공정성이 세계적으로 검증된 IB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IB는 내신 절대평가 도입 시의 부풀리기 문제, 학생부종합전형의 부작용 문제 등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다. [매일경제, 2017.12.2
2018-02-01 09:00‘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예전 같으면 집집마다 대문에 붙여 봄이 왔음을 알리던 글귀. 지금은 추억이 되어 민속촌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이 한 구절은 언제나 따스한 조상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 2월 4일 입춘을 끼고 대부분 학교는 개학을 한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보내며 종업식과 졸업식을 준비한다. 어수선하기는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교사는 그동안 정들었던 제자들과 이별연습을 하고 마지막 정리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냥 저희들끼리 떠들고 웃는다. 다음 학년은 누구랑 몇 반일지, 담임은 누구일지에 귀를 모은다. 교사도 나름의 학년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신학년을 계획하기에 바빠진다. 종업식이나 졸업식에는 성장의 의미가 담겨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성숙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이라든지 신경숙의 ‘외딴방’, 은희경의 ‘새의 선물’과 같은 소설 얘기를 해도 좋고, 인간미 넘쳐나는 고전 영화 한 편을 보여줘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최근 화두가 되는 첨단과학과 미래의 세계에 대한 자료를 보여줘도 좋겠다. 그래도 남는 시간이 있다면 부모님에게 또는 선생님에게 지난해를 정리하며 편 지쓰기를 하
2018-02-01 09:00
투자에 대해 유통되는 것 중 가장 흔한 착각은 ‘누군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그만큼 잃어야 한다’는 말이다. 사실이 아니다. 주식으로 예를 들어보자. 어떤 회사의 주식이 100 원에서 한 달 만에 200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하자. 투자자 A는 100원에 사서 130원에 팔았다. B는 130원에 사서 160원에 팔았다. C는 160원에 사서 200원에 팔았다. A, B, C 모두 돈을 벌었고 ‘누군가 돈을 번 만큼 잃은’ 사람은 없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자 모두가 돈을 잃는 상황도 가능하다(물론 주가가 올라도 누군가 돈을 잃는 상황이 발생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누군가 돈을 번 만큼’ 잃는 건 아니다). 욕망의 역사 ‘누군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그만큼 잃어야 한다’는 말은 전체 시장의 크기가 고정돼 있다는 가정 하에서만 참이다. 예를 들어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노름판이라면 누군가 돈을 벌면 그만큼 잃는 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본시장은 그렇지 않다. 시가총액이라는 이름의 전체 ‘판’이 실시간으로 그 크기를 바꾸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는 비정기적으로 투자 광풍이 불어 닥치곤 한다. 예를 들어 2000년대 초반의 닷컴 열풍
2018-02-01 09:00버스나 지하철을 타본 경험이 있다면 자리가 날 듯한 곳에 자리했지만, 끝까지 자리에 앉지 못하고 목적지에 도착하고 말았던 경험을 한두 번쯤은 했을 것이다. 어떤 때는 마침 자리가 났나 싶었는데, 옆에 서 있던 사람이 슬그머니 앉아 버리는 바람에 스스로 아무 말도 못 하고 좌절에 빠진 경험도 있을 것이다. 옆에 서 있던 사람과의 무언의 약속이 깨지면서 그 이후로는 옆 사람을 계속 경계하게 된다. 최근의 무자격교장공모제 확대 추진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불씨가 될 수 있다. 30여 년을 기다렸는데, 무자격자에게 자리를 빼앗기는 상상을 해보라. 좌절과 반감은 어떤 위로로도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다. 교육부에서는 무자격자를 교장으로 임용함으로써 교장 임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공교육 정상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하지만 속내는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것은 진영논리를 교장임용에도 적용하여 입맛에 맞는 교장들을 대거 임용하겠다는 것이다. 보은·코드 인사로 교육계를 뒤흔드는 사상 초유의 정책을 그 흔한 의견수렴조차 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진영논리로 무자격교장을 임용하는 예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교장 자격에 대
2018-02-01 09:00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김진균)과 충북교육삼락회, 충북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29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는 특정 단체 출신 교장 임용으로 코드·보은인사, 승진제도 무력화가 우려된다”며 “이런 이유로 한국교총 조사 결과 교원 81% 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제도”라면서 “이를 확대하면 교육현장은 정치판으로 바뀌어 학교 구성원들을 분열시키고 교육의 질은 저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의 관련 집회를 이어가고, 국민청원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반드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철회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18-01-31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