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총(회장 최하철·사진 가운데)은 23일 대전교총 회의실에서 하나은행 대전·세종 영업본부(지역대표 함종덕)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교총 회원은 하나은행 금융서비스 이용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하나은행은 교총 행사 시 후원을 하는 등 양 기관 간 상호 협력 발전에 힘을 모은다. 최하철 회장은 “교총 회원이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4 14:29거실을 서재로 만들기, 책 읽어주기, 도서관으로 나들이 가기….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방법들이다. 부모라면 한 번은 시도해 봤을 법한 방법이지만,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이도 적지 않다. “책 읽어라.” 잔소리하다가 책과 가까워지기는커녕 자녀와의 관계까지 나빠졌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18년 차 초등 교사인 저자는 ‘온 가족 책 읽기’를 제안한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 한 권을 읽고, 책 내용으로 대화하는 활동을 말한다. 핵심은 ‘아이가 읽는 책을 부모도 읽는다’는 점이다. 주인공이 누군지, 이야기의 결말이 어떤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지, 책을 읽지 않고서 던지는 질문으로는 대화를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감’이 빠진 대화는 힘을 잃는다. 교실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교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기 전에는, 교실에서도 아이들과의 책 대화는 어렵고 딱딱하기만 했어요. 결국 그 대화는 다음과 같은 명령과 청유로 끝이 났죠. ‘얘들아, 책 많이 읽어라. 알겠니?’” 가족과 6년째 독서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 가족 책 읽기를 운영하는 방법을 짧은 강의 형식으로…
2024-10-24 09:32자녀를 키우는 건 다 똑같을 줄 알았는데, 아들을 키우는 게 딸보다 힘들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학교에 들어가면 ‘이 느낌’은 더욱 피부로 와닿는다. 차분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여자아이들과 대조적으로 산만한 모습이 자주 관찰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 20년 이상 수많은 남자아이를 만나 가르친 교사이자 두 아들을 키우는 아빠, 그리고 SNS에서 아들 육아 멘토로 활동하는 저자는 “아들은 단지 커가는 모습과 과정이 다를 뿐”이라고 설명한다. “아이 키우는 일은 아들이나 딸이나 공평해요. 전체적으로 힘듦의 정도는 같으니까요. 단지 언제 더 힘을 써야 하느냐, 시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들의 경우, 초등 시기에 부모가 아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정성을 들이면 중고등 시기에는 확실히 수월해진다는 설명이다. 초등 시절을 ‘아들의 가능성을 깨우는 시기’로 정의한다. 자존감, 자립심, 역경지수, 건강과 체력, 공부력 등 아들 안에 잠재된 10가지 가능성을 깨우고 키워주는 가장 일상적이고 실천 가능한 ‘말하기의 기술’ 50가지를 제시한다. 잘되라고 하는 부모의 말이 아들에게 잔소리가 되지 않도록 ‘맥락’과 ‘현
2024-10-24 09:30대전교총(회장 최하철)이 ‘제13회 대전교육사랑 배드민턴 대회’를 11월 23일 대전갈마초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교직원과 학생의 심신단련과 스포츠를 통한 연대감 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대회는 교직원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학생이 팀을 이뤄 ‘사제동행부’에 출전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교직원 및 학생은 대전교총 홈페이지(www.dft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11월 13일까지 보내면 된다. 최하철 회장은 “교권회복과 사제의 정을 함께 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24-10-23 16:42제36대 경남교총 회장에 김광섭 후보(경남 사파초 교장)가 무투표 당선됐다. 경남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김 후보가 단독출마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고 22일 밝혔다. 김광섭 회장은 35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함께하는 경남교총’ ‘가치 있는 경남교총’ ‘신명 나는 경남교총’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36대 경남교총 회장단은 차경순 양산중앙중 교장(수석부회장)과 정은상 경남대 교수(대학부회장), 곽남연 김해대곡중 교장(여성부회장), 송광섭 진주도동초 교사(초등부회장)으로 구성됐다. 김 회장은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저경력 교사가 교단을 떠나지 않는 신명 나는 교단을 만들기 위해 ‘교권확립 시즌2’를 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36대 회장단은 다음 달 22일 당선증을 교부받고, 내년 1월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2024-10-22 14:36대한가정학회는 ‘2024년도 정기 학술대회’를 19일 서울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생활과학적 관점에서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응하는 다양한 해법 등이 제시됐다. 조성준 서울대 교수의 ‘인공지능(AI) powered daily life’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자립과 공존’, ‘직업과 산업’ 등 주제로 각계 패널들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소비자, 주거환경생활, 식생활・의생활, 아동, 가족자원경영, 가족, 가정교육의 총 8세션 26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또한 첨단과학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AI 등과 관련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제공됐다. 특히 참여업체 가운데 '효돌'과 연구 관련 협약을 갖기도 했다. 협약을 통해 가정학(생활과학)이 다양한 산업체들과 실제적인 연구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로상, 우수학위논문상, 우수포스터논문발표상 등 시상식도 열렸다.…
2024-10-22 08:49경남교총(회장 김광섭·사진 오른쪽)은 진주시에 위치한 제일병원장례식장(대표 강성언)과 장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선진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15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교총 회원 및 직계가족이 장례식장 이용 시 분향실, 접결실 7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광섭 회장은 “더 많은 지역 기업과의 MOU를 통해 교총 회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1 14:27지난 15일 남윤제 세종교총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남 회장은 세종교총 제6대 회장 선거에 단일후보로 입후보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본지는 당선자에게 앞으로 활동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Q1. 주력 활동 Q2. 지역 교육 현안과 해결 방안 Q3. 당선자로서 비전과 계획 등에 관해 질문했다. A1. “교총은 교육기본법 15조에 의한 교원단체로, 교사, 관리자, 교육전문직, 교수를 포괄한다. 모든 교육구성원 직급의 상충하는 이해를 조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의 본질과 방향성, 세종 교육과 대한민국 미래 교육 정책에 대한 고민도 함께해야 한다. 전문직 교원단체의 위상 정립, 교권 강화, 교직원 간 갈등 해소, 공감하는 교육 정책, 회원 복지 혜택 등으로 합리적인 교원단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학교 안으로 들어온 법으로 인해 우리는 교육기관의 역할보다 소송, 사안 처리 등과 같은 사법기관, 행정기관의 역할에 비중을 두는 학교의 법화 현상이 생겼고, 교육기관의 역할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임기 동안 교육공동체 간 관계 회복을 통해 학교가 교육기관의 본질적인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A2. “세종은 전국에서 모인 학생과 학부모, 교직
2024-10-21 09:00스포츠 경기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경기 장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 손에 땀을 쥐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실망과 좌절을 느끼고, 반전을 노리고 심기일전하는 선수의 모습에 응원을 더하고, 결국 극복해 내는 걸 보면서 희열과 함께 영감을 얻기도 한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동화하는 건, 우리의 삶이 그와 많이 닮아있기 때문 아닐까. 체육 교사들을 주축으로 한 저자들이 스포츠 영화 21편을 골라 그 속에 담긴 삶의 지혜와 성장 스토리를 전한다. 영화의 주요 장면과 대사를 중심으로 저자들의 경험을 더해 감동과 교훈을 준다. 학생들의 꿈과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쓰였지만, 응원과 지지가 필요한 누구에게나 와닿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정일화 외 지음, 크루 펴냄.
2024-10-17 16:53예의 바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자 달라졌다. 갑자기 짜증을 내질 않나 엄마가 무슨 말만 하면 눈에서 불꽃이 튄다. 말대꾸는 물론, 버릇없는 구는 걸 보고 있자니, 엄마 속은 타들어 간다. 아이 키우는 데 자신 있었던 25년 경력의 교육 전문가도 한순간에 무너지게 만든 그것, 사춘기가 찾아온 것이다. 저자는 “내가 알던 아이가 아닌 다른 아이가 된 것 같은 생경한 느낌과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육아가 잘못되었다고 증명하는 것 같은 아이의 모습에 스스로 자책하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의 감정을 세심하게 어루만지는 한편,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인 조언도 함께 건넨다. 감정, 관계, 외모와 성, 스트레스, 꿈과 진로 등으로 나눠 엄마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춘기의 모든 것을 다룬다.이정아 지음, 현대지성 펴냄.
2024-10-17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