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자던 체대입시생 깨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시켜 삶의 터닝 포인트 만들어 줘 재능 파악하고 꿈 키워주는 것 교사로서 당연한 일… “평창올림픽서 세계무대 우뚝 서길” 온 국민의 잠을 설치게 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지난달 막을 내렸다. 4일 서울 관악고에서 만난 김영태 교사(사진)에게도 이번 올림픽은 그 여느 때보다 특별했다. 불과 2년 전 자신이 지도했던 제자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서는 것을 지켜봤기 때문. 김 교사가 이번 올림픽에 스켈레톤 국가대표로 출전한 윤성빈 선수와 인연을 맺은 것은 2년 전 서울 신림고에서다. 체대 입시반이었던 윤 선수를 지도하던 김 교사는 윤 선수의 남다른 순발력과 신체 조건 등을 눈 여겨 보고 관심을 갖고 있었다. 2000년도부터 서울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사로 활동해왔던 김 교사는 2012년 어느 일요일 오전, 연맹에서 실시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임원으로 참석했다가 윤 선수를 떠올리고 급히 윤 선수에게 연락을 했다. 잠자고 있던 윤 선수를 깨워 선발전에 참가시켰고 그 결과 놀랍게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바로 발탁됐다. “27년 교직생활을 하면서 성빈이만큼 운동 실력이 눈에 띄는 학생이 없었어요. 소질과…
2014-03-10 11:54◆일반직 고위공무원 △이승복 정책기획관
2014-03-06 18:31
하상근 전 충남 아산성심학교 원로교사는 최근 특수교육 분야 교직생활을 담은 ‘특수교육 현장에서-말하고 글로 쓰고 실천하기’를 출간했다. 특수교육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과정, 특수교육 전문성 신장에 대한 글 등을 모았다.
2014-03-06 17:11
방금주 서울교대 교수는 지난달 15~16일 하와이대에서 열린 '하와이음악교육자협회의 전문성 신장 학술대회'에서 ‘A Metaphorical Bridge in Multicultural Education : Children of South and North Korea'를 주제로 발표하고 미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교육협회회장단들과 교류했다.
2014-03-06 17:10
송하성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이 지난달 28일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 규제개선 옴부즈만으로 선임됐다. 송 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경제기획원 공보담당관, 대통령 경제비서실 과장, 주미대사관 경제외교관, 한국공공정책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창업분야의 현장 규제 애로사항 발굴, 의견 청취, 규제개선 과제 발굴 및 개선방안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4-03-06 17:08
이재희 경인교대 총장은 지난달 26일 미국 미네소타대 덜루스 캠퍼스(UMD)를 방문해 ‘글로벌 교원 양성 거점 대학’ 프로그램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대학-대학원 교원 프로그램(UGTP)’을 추진하기로 했다. UGTP는 학부 및 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은 경인교대 학부 3.5년 과정 및 UMD 학부 0.5년과 대학원 2년 과정을 이수하면 경인교대의 교육학 학사 학위 및 한국 초등 교사 자격증과 UMD의 교육학 석사 학위 및 미네소타주 중등 교사 자격증(수학, 과학 과목 등)을 받게 된다. 경인교대는 이르면 올해 9월 가을 학기부터 10명 내외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014-03-06 17:07
“교총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른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전달하죠. 교총 활동을 제대로 알리고 회원가입으로 우리가 교총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말만으로도 선생님들의 마음은 움직여요.” 지난해 20여 명의 신규 회원을 가입시킨심정순 서울 언북초(교장 황경임) 교감(사진). 그는 교총에 대한 관심과 인간적인 믿음을 기반으로 한 권유가 회원 가입 활동의 노하우라고 밝혔다.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기반으로 상호 신뢰가 쌓여있기 때문에 가입 권유에 대한 동참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교총이 추진한 휴대폰 분실 보상제나 시간제 교사 도입 대응 활동 같은 경우는 선생님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이잖아요. 선생님들은 잘 모르고 교총이 하는 게 없다고 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지속적인 홍보만이 회원 가입과 유지의 비결이죠.” 그의 교총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후배·동료 교사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서 비롯됐다. 유용한 정보를, 좋은 혜택을, 개선된 제도를 알려주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것이다. 그는 신규 임용된 후배 교사들에게, 그리고 아직 교원단체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동료 교사들에게 “어느 교원단체든 교사와 학생을 위한다는 지향점은 같다”며 “어
2014-02-27 19:01
아버지학교·가족 독서캠프·사제동행 난타 등 교육가족 참여 프로그램 통해 학교폭력 극복 ‘엄마’같은 마음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고 싶어 흔히 떠오르는 ‘학생부장 선생님’의 이미지는 크고 다부진 몸, 무서운 눈매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남자 선생님이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경기 초당중(교장 김순래)에서 만난 김서영 생활인권부장은 여린 몸에 웃음 많고 따뜻한, 여 선생님이었다. 의아했다. 학생부실, 생활지도부실 등의 익숙한 이름이 아니라 ‘생활인권부’라는 부서명도, 담당 부장교사가 여 교사라는 것도…. 학교는 학생과 교사의 인권 모두를 존중하고 일방적인 훈계·규제 위주의 지도보다는 친근하고 따뜻한 어머니의 잔소리(?) 같은 지도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작년 위와 같은 결정을 했다. 보직을 맡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 간 단순 폭력, 사이버상 따돌림 등 몇 건의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다. 학생들을 상담해 중재하고 지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김 교사에게 닥친 벽은 ‘가해·피해 학생의 학부모’였다. “학교나 아이에게 관심이 없는 부모님일수록 학교·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없어 더욱 일방적인 주장만 하게 됩니다. ‘내 아이가 그럴 리 없다’는 학부모의 어긋난 생각과 지나
2014-02-27 18:00
권현자 경기 송우고 교사는 21일 아주대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학생에 의한 영어 수업평가 도구 개발 및 타당화 연구’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영어수업평가 도구 개발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수업요소를 파악했다.
2014-02-27 16:52
최진규 충남 서령고 교사는 최근 수능 국어과목을 위한 학습서 ‘수능 국어의 공식-O·X로 3일만에 끝내기’를 발간했다. 최 교사는 그간 수능·논술·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입시 관련 서적을 발간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학습과 진학 정보를 제공해왔다.
2014-02-27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