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응팔(응답하라 1988) 세대’이다. 사회는 우리를 ‘X세대’라고 불렀다. 더 이상 대학에서 ‘사상논쟁’을 하지 않았고, ‘데모’도 하지 않았다. 그저 워크맨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우리가 살아온 시대적 모순에 공감했다. 막내딸은 2000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이다. 놀이문화도, 사고방식도 완전 딴판이다. 때론 당황스럽고, 때론 부러우며, 때론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쩌랴. 시대가 변했고, 그 변한 시대에서 우리 아이는 지극히 ‘평범’한 보통 아이이며, 그 변한 시대를 살아내야 하는 것을. 지금 학교 현장에는 2000년 이후 태어난 ‘Z세대’ 아이들로 빼곡하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은 2002년생, 초등학교 입학생은 2013년생이다. 게다가 ‘Z세대’의 출발 주자인 1995년 이후 출생한 교사도 교단에 발을 디디고 있으며, ‘자유분방함’의 끝판왕인 ‘이해찬 1세대’가 30대로 진입하면서 왕성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학부모 역시 역사상 가장 진보적 세대라고 불리는 ‘X세대’가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가끔 보이던 60년대 후반 학부모는 자취를 감추고 있다. 매일 ‘Z세대’와 섞여 생활하고 있는 교사가 ‘Z세대’를 이해하지 못…
2020-04-06 11:00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개학연기 사태가 벌어졌다.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동시에 휴업에 들어간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물론 일선 학교들이 모두 당혹감 속에 시간을 보냈다. 개학이 늦어지면서 연간 법정일수를 채우려면 모든 학사일정을 미뤄야 하지만 학교 안팎의 사정은 여의치 않아 진퇴양난이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일정에 차질을 빚을까 전전긍긍이다. 수업 일수가 줄어들면 교사들도 고민이 깊다. 진도를 맞추려면 압축 수업이 불가피 한데 방안이 마땅치 않다. 개학연기가 길어져 수업시수까지 변화가 생기면 부담은 더 커진다. 교육당국에서는 원격수업 등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대안으로 내 놓지만 익숙지 않은 중장년 교사들에게는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비대면 교육이 주는 교육 효과도 의심스럽다. 실험·실습이 중시되는 수업은 한계가 분명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학교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단순히 보건교사를 확충하고 부족한 곳에 간호사를 배치하는…
2020-04-06 11:00
'레트로(Retro)'에 주목하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지친 현대인들이 아날로그 감성을 찾고 있다. 다시, 인문학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작은 동네 서점들에서 인문학 도서가 인기를 끈다. 아마도 인간만이 지닌 ‘온기’를 다시금 느끼고 싶은 까닭일 듯하다. 교육현장에서 오랫동안 인문학 발전에 힘을 쏟아온 우한용 서울대 명예교수가 교육현장의 감각을 살려 인문학을 소설로 조명한다. 첫 회는 ‘우주적 존재인 인간’의 의미를 추구했고, 제2화 접촉하는 인간, 제3화 희망하는 인간을 주제로 엮어냈다. 이번 호는 이야기하는 인간을 주제로 흥미있게 풀어냈다.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내 존재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소설을 만나보자. 편집자 태안고등학교 박민경 선생이 조부상을 당했다. 박민경 선생은 태안군 혁신학교 추진을 맡고 있어서 이웃 학교 선생들과 다양한 교분을 가지고 지냈다. 특히 이인문 교감선생과는 사제간이기도 했다. 박민경 선생은 신천강 선생의 고등학교 선배였다. 교사들 사이에 문상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가벼운 논란이 있었다. “아버지라면 몰라도, 할아버지면 아버지의 아버지인데 우리와는 거리가 있잖나?” “문상을 어디 죽
2020-04-06 11:00
이순신과 함께 펼쳐보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이광희 지음, 강은경 그림, 그린북 펴냄, 48쪽, 1만5000원) 이순신 장군이 이끈 3대 대첩인 한산대첩과 명량대첩, 노량대첩을 다룬 어린이 역사책이다. 왜군의 침입에 대한 준비 단계부터, 노량 앞바다에서 7년 전쟁의 마침표를 찍던 순간까지 역사적인 장면들을 이순신 장군의 목소리를 빌려 이야기한다.
2020-04-06 11:00
AI를 앞세워 모든 것을 거침없이 해낼 것 같던 인간이 바이러스에 무력한 존재임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해 환자 개인의 면역력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은 과거 사회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다. 현대인들이 과학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을 모색한다면 고대인들은 비과학적 방법에 의존해 호전을 바랐던 차이 정도일 것이다. 인간은 생각보다 허약한 존재임을 그리고 인간의 본질이 현대사회라고 해서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된다.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기(Eu Prattein)를 바란다.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로 대표되는 초기 고대 그리스 문학작품은 오늘날 서양문명의 원형인 고대 그리스-로마(Greco-Roman)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가늠할 수 있는 고대 그리스의 고전이자 초등교육 교재였다는 점에서 오늘날 교사들과 교육자들도 눈여겨볼 만한 작품이다. 이들 저작은 고대 사회의 보편적 가치관을 명확하게 드러내면서도 지중해 사회의 독특한 관점과 지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교육의 본질을 탐색하는 데, 다른 하나는 교육의 역할을 고민하는 데 공헌한다. 이번 달부터는 고대 희랍의 대표적인 서사시인 일리아스, 오딧세이아 그리고…
2020-04-06 11:00
너도 방귀 뀌니? (닉 카루소·다니 라바이오티 지음, 이혜선 옮김, 알렉스 G. 그리피스 그림, 나무야 펴냄, 48쪽, 1만4000원)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귀를 뀐다. 그런데 거미는? 앵무새는? 말은? 개미는? 다른 동물들도 과연 방귀를 뀌는 걸까? 이 책은 이런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재밌는 이야기로 독자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2020-04-06 11:00
지난 호 ‘NEIS 교원 인사관리의 실제①’에서는 ▲NEIS 교원 인사관리카드의 주요 탭 설명 ▲NEIS 인사기록 정정요령 ▲NEIS 교원임용 발령방법 등을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NEIS 교원인사 권한 부여 방법을 살펴본다. 1. NEIS 교원인사 권한 부여 가. 권한 부여 흐름 나. 권한 부여 개요 1) 교육지원청 인사담당자의 개인 ID로 로그인하였을 때, 시스템관리와 교원인사 두 가지 메인메뉴가 있어야, 학교에 인사권한 부여 가능 2) 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시·도교육청 담당자로부터 교원인사 관련 사용자그룹 권한을 부여받음 3) 중·고등학교 업무담당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로부터 교원인사 관련 사용자그룹 권한을 부여받음 다. 권한 부여 절차 라. 권한 부여 방법 1) 개인별권한 등록 (1) 메뉴 : [시스템 관리]-[권한 관리]-[사용자권한 관리]-[개인별권한 등록] (2) 방법 : 사용자명 찾기/조회 → ‘등록’ 버튼 클릭 → 사용자그룹 등록 팝업창에서 사용자그룹명 조회 → 권한 부여할 사용자그룹명 선택 후 저장 2) 인사기록탭 관리 (1) 인사기록(인사권한) 및 인사기록(인사권한-조회)메뉴에서 보이는 인사기록카드의 탭 및 출력권한에 대해 설
2020-04-06 11:00
지난 1948년, 교육시설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 및 각종 재난예방사업을 위해 설립된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올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해 연말 「교육시설법」이 공포되고 1년간의 경과 기간을 거쳐 올 12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박구병 교육시설재난공제회장은 새교육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래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안전원 설립 의미를 설명했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 시설 복구에서 탈피, 재난과 재해로부터 교육시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사전예방과 안전교육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선제적 사전 대응이야말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임기 동안 어린 학생부터 교직원까지 기본에 충실한 안전의식을 고취, 재난 발생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장과 이론 양쪽을 두루 섭렵한 국내 최고 재난관리 전문가로 유명하다. 과거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던 시절 성수대교 붕괴를 보며 재난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이후 건설·시설 안전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특히 삼풍백화점 붕괴 및 우면산 산사태, 강변 테크노마트 흔들림 등 대형 재난현장의…
2020-03-05 10:30
왜 그렇게 말해 주지 못했을까 (베르나데트 르모완느·디안느 드 보드망 지음, 강현주 옮김,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216쪽, 1만4000원) 아이의 성장단계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화를 이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상처 주지 않고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워주는 법, 혼내기 전 아이의 불안감을 이해하는 법, 공부 태도를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는 법 등을 자세히 담았다. 각 상황에 따라 해주면 좋은 말과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의 예시도 제시했다.
2020-03-05 10:30※ 법률적 근거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교원지위법」) 제7조(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설치) ① 각급학교 교원의 징계처분과 그 밖에 그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분(「교육공무원법」제11조의 4제 4항 및「사립학교법」제53조의 2제 6항에 따른 교원에 대한 재임용 거부처분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에 대한 소청심사를 하기 위하여 교육부에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원회"라 한다)를 둔다. 제9조(소청심사의 청구 등) ① 교원이 징계처분과 그 밖에 그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분에 대하여 불복할 때에는 그 처분이 있었던 것을 안 날부터 30일 이내에 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에 심사청구인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다. Q. 소청심사청구를 할 때 반드시 대리인을 선임해야 하나요? A. 「교원지위법」제9조 제1항의 규정은 청구인 스스로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대리인을 선임할 수 있다는 것이지, 반드시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여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Q. 경고·주의도 소청심사청구 대상이 됩니까? A.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청구대상 여부를 판단할
2020-03-0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