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5일 시내 각급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고 김선일 씨 납치 살해 동영상을 유포 시청하지 않도록 교육적으로 지도해 달라”고 지시했다. 교육청은 또 전교조의 반전, 평화 훈화자료 배포 계획을 감안해 “학교교육과정에 없는 계기교육은 학년 및 교과협의회 등을 통해 작성한 교수학습지도안을 학교장의 사전승인 후 실시하라”고 덧붙였다.
2004-06-25 17:07교사가 부당한 처분을 당했다 해도 이를 합법적 절차가 아닌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구제받으려 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제3민사부는 지난 4월 인천외고(교장 이남정) 전교조 교사 2명이 학교측의 파면 결정에 불복하고 교내에서 계속 농성을 벌여온 것과 관련, 학교 접근 금지와 시위를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21일 내렸다. 이는 지난달 14일 인천외고 측이 전교조 소속 박(28) 모 교사와 이(37) 모 교사를 상대로 ‘학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따른 것이다. 재판부는 “해당 교사들은 파면처분을 취소하는 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이 확정되거나 파면 취소를 명하거나 무효를 확인하는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학교 내 출입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또 “학교 이사장과 교장을 비방하는 취지의 유인물을 배포하거나 학교 게시판에 비방글을 게재하는 행위도 금지하며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50미터 이내에서 80데시벨을 초과하는 소음을 발생시키는 행위도 금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학교 경영자와 교장은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습자의 학습권이 최대한 실현되도록 교육과정을 관리할 의무와 권
2004-06-25 15:57학교의 강제 종교의식과 종교교육을 반대하며 1인시위에 나선 서울 D고 강의석 군을 지지하는 청소년, 학생, 학부모단체가 25일 공동성명을 냈다. 민주중고등학생연합,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참교육학부모회 등 5개 단체는 25일 성명을 내고 “종교의 자유를 염원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수렴하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현 제도의 개선·시정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아침 학급예배 때 번호 순서대로 기도를 드리게 하거나 학생임원의 자격에 교회 출석을 규정하고 매주 1회 전교생을 예배에 참석시키는 것은 타종교 · 비종교 학생들의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부당한 처사”라며 “D고 뿐만 아니라 전국의 초중고 종교재단의 강제적 종교의식, 종교행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단체는 △전국의 일부 종교재단 학교는 특정 종교 학생에게만 부여하고 있는 학생회 간부 자격 제한 조항을 폐지하고 △아침 학급예배, 전체 예배, 헌금 납부 등 특정종교 의식, 행사를 강제적으로 시행하지 말고 타종교·비종교 학생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며 △강의석 군에 대한 징계위협 · 전학요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004-06-25 14:22자세를 바르게 하고 틈틈이 자세 교정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양다리를 약간 벌리고 한발을 앞으로 내디딘 ‘사진사 자세’를 습관화하고 설명할 때는 학생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한다. 정년퇴직을 제외하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을 손에서 놓는 때란 언제일까? 바로 건강을 잃었을 때다. 꼭 생사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로 마음이 어지럽다거나, 세월이 쌓은 각종 통증으로 괴로울 때가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교사와 학생은 판서를 할 수 없을 만큼, 앉아 있기 고통스러울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해도 수능이 끝나기 전까지는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사람이 서 있는 순간 척추가 받는 하중은 자신의 몸무게 만큼이다. 그런데, 교사가 판서를 하려고 팔을 올리면 그 하중은 열 배로 껑충 뛴다. 거기다 학생들에게로 몸을 틀면 짓눌린 디스크는 비틀림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불쑥 뼈 밖으로 탈출, 심지어는 터져 버리고 만다. 탈출한 디스크가 주위 신경을 눌러 요통과 다리 저림을 불러오는 것은 정해진 수순. 앉아 있는 학생도 다를 바 없다. 척추는 똑바로 앉는다고 해도 제 몸무게의 2배에 달하는 하중을 받는다. 하지만 허리는 점차 수그러져, 하중은 금
2004-06-25 13:21거짓말에는 몇 가지 색깔이 있다. 악의 없는 하얀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속이 시꺼먼 거짓말…. 만약 당신이 조그만 섬마을에 살고 있다고 치자. 한때 고기잡이로 잘나가던 마을은 어획량이 줄면서 대부분의 주민이 정부 보조금만으로 무기력하게 살고 있다. 마을을 다시 살아나게 하려면 공장을 유치하는 길밖에 없다. 그러나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선 법규정에 따라 5년간 마을에 상주할 의사가 필요한데 아무리 애를 써도 이 외딴 섬에 머무르겠다고 계약할 의사 선생님을 찾을 수가 없다. 그런데 어느 날, 병원에서 문제를 일으킨 성형외과 의사가 피신하듯 이 섬으로 찾아든다. 그는 딱 한 달 동안만 이 마을에 머무를 예정이다. 15년만에 찾아온 기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거짓말은 나쁘니까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야 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지금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솔직한’ 120명의 주민들은 의사 루이스를 감동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한다. 나쁜 목적으로 남을 속이는 것이 사기라면 이들의 행각도 사기의 일종인지도 모른다. 도청장치까지 설치해가며 사생활을 캐고 교묘한 심리전까지 서슴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2004-06-25 13:18국제교류재단(이사장 권인혁)과 고려대 국제대학원은 다음달 7일까지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3개국의 교육관계자를 초청해 ‘영어권교육자 한국연구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 초청된 이들은 중·고교 교사, 교과서 집필자, 교육행정가 등으로 한국의 역사, 교육제도,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하는 한편 한국 가정과 학교현장도 체험하게 된다. 24일에는 고려대에서 권대봉 교육학과 교수의 발제로 ‘한국의 교육제도’ 세미나가 열렸다. 권 교수는 연대별 초·중·고의 성장, 교원 승진제도 등 교육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 날 참석한 해외 교육관계자들은 특히 한국의 높은 교육열에 관심을 보였으며 교원양성이나 보수체계, 여교원의 증가에 따른 교육계 변화 등 양국의 공통분모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다음은 주요 질문과 답변 내용이다. -NEIS에는 학생들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나. "성적이나 학교생활에 관한 여러 정보가 들어있다. 따라서 무척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미국은 교사의 급여가 연방정부보다는 주정부의 규칙을 따른다. 또 교원단체 회원인지 여부에 따라 급여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한국의 경우 정부의 지침을 따른다. 상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2004-06-25 13:17지난2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서 90% 이상의 수험생이 사회,과학탐구 영역에 서 4과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대학이 자연계열에서 수리 "가"형을 필수로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주기로 함에 따라 "가"형을 선택한 학생이 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 54만3717명이 참가한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표는 오늘 통지된다. 발표에 따르면 각각 4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 과학탐구에서 4과목까지 선택한 수험생이 91.5%, 92.4%에 달했다. 대부분의 대학이 2~3과목만을 반영하지만 여러 과목을 본 뒤 점수가 잘 나온 과목을 내겠다는 '입시 전략'으로 풀이된다. 3과목까지 고를 수 있는 직업탐구에서도 3과목 모두를 선택한 학생이 96.5%에 달했다.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이 33.9%, "나"형이 66.1%로 많은 학생이 수학I만을 출제 범위로 한 "나"형을 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가"형 선택이 5.2%포인트 늘어났다. 수학I.II와 선택과목으로 이뤄진 "가"형에서는 "미분과 적분" 선택이 97.8%로 압도적이었다.사회탐구영역에선 한국지리 사회문화 한국근현대사 윤리를, 과학탐구는 화
2004-06-25 11:21'번역'과 '편역'의 경계는 어떻게 구분하며, 편역자가 누릴 수 있는 자유는 어디까지일까. 편역(編譯)한 책은 번역서 보다 베스트 셀러가 되는 사례가 많다. 번역에서는 피할 수 없는 딱딱함과 원전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방 이후 최고의 베스트셀러라는 이문열 평역 '삼국지'(민음사)나 100만 부가 넘게 팔리면서 '신화 열풍'을 주도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웅진닷컴)가 바로 이런 케이스에 속한다. 이들 책에는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역자가 빼거나 더하고, 일부 순서를 바꿔 재미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문제는 편역자가 원전에 없는 내용을 자신의 상상력으로 추가, 원전과 다른 내용의 책을 만들 수 있느냐는 것이다. '번역'과 '편역'의 경계에 대한 이 논쟁은 12일 성균관대 이재호 명예교수가 대구가톨릭대 에서 열린 한국번역학회 학술대회에서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 중 일부인 '길 잃은 태양마차'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점화됐다. '길 잃은 태양마차'는 중학교 3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 19∼41쪽에 '오비디우스 지음, 이윤기 옮김'으로 실린 것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원전으로 여겨지는 고대 로마 시인 오
2004-06-24 10:21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교육자대회의 일정이 7월18~20일로 확정됐다. 남측 교원 450명(교총․전교조 각 200 여명, 교육계 인사 50명), 북측 교원 300명 등 남북 교원 750명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교총․전교조․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정식 명칭은 '6․15 공동 선언 정신 실현을 위한 남북교육자통일대회'다. 그 동안 경제, 노동, 여성 분야 남북교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교육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사회 전반의 교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이번 행사의 공식일정은 금강산 이동(18일), 남북교육자 통일대회, 남북교육자 친선유희행사, 만찬(19일), 남북교육자 등반대회(20일) 등이다. 남북교육자대회 성사를 위해 교총과 전교조는 지난 2월18일 교육부에서 만난 이래 10여 회에 걸쳐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해 왔다.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 4명씩 참여하는 ‘남북교육교류공동추진단’을 구성한 교총과 전교조는 행사 관련 보도자료와 포스터 등을 합의 하에 공동 제작 발표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평양 방문행사와 남북교육자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04-06-24 10:18아이들 모두가 친손자처럼 여겨지고 어렵게 공부하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주위 학교, 학생에게 사랑을 베푸는 시민들이 있어 화제다. 올해 90세인 정의영(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할아버지는‘청주여중의 보배다. 매일 아침 7시, 자전거를 타고 맨 처음 등교해 교정의 나무와 꽃을 가꾸고 낡은 시설을 고쳐 온 지도 벌써 30년이 넘었다. 고령이지만 200그루의 향나무 전지와 70여평의 야생화 단지 가꾸기는 그의 몫이다. 태풍 디엔무의 영향으로 운동장 곳곳에 물이 고인 21일에는 삽으로 물골을 만들어 빼내는 작업을 마치고서야 귀가했다. 전정웅 교사는 “지난번에는 등나무 지붕에까지 올라가 손질을 하셔서 가슴이 철렁했다”고 말한다. “다 나 좋아서 하는 거지…건강에도 좋고”라는 정 할아버지에게서 선생님과 아이들은 봉사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 사업을 하는 신홍식(52) 씨는 지난 96년부터 매년 형편이 어려운 청주여상 학생 8명에게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56명에게 전달한 장학금이 무려 5000여 만원. 97년에 입학한 정신지체 소녀가장 최 모 양에게는 3년간 학비를 대주고 졸업 후 증평읍 사회복지회관에 일자리까지 마련해 줬다. 청소년 봉사단체인 ‘
2004-06-22 11:49